처음 접하게 된 건 구글 광고였는데, 그 때는 별 생각 없이 제꼈었습니다.
광고가 번역기 돌린 부자연스러운 한국어 느낌이었어서...
그런데 원스토어에서 게임 깔면 아이스크림 100원에 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메로나 먹을 생각에 낼름 깔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게임이 재밌네요?
번역 문제는 인-게임에서도 아주 엉터리 번역이 종종 보일 정도긴 합니다만.
게임을 가볍게 설명하자면,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입니다.
기존 게임 중 아이작의 번제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지 모르겠네요.

움직이면 공격을 멈추고, 가만히 놔두면 공격합니다.
시작할 때와 레벨 업할 때 각각 3개의 능력 선택권이 주어지며, 로그-라이크답게 매번 이 능력 조합은 다르게 제시되며 해당 플레이에만 유효합니다.
무기나 펫, 방어구 같은 장비 개념과 등급 강화도 있고, 과금 요소는 이쪽에 주로 붙어 있네요.

게임사도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챕터 5쯤부터는 등급 높은 무기가 필요해집니다만, 그 전까지는 그냥 피하고 때리는, 컨트롤적인 요소에만 집중해도 꽤 즐거운 게임입니다.
가끔 생각날 때 가볍게 해보기 좋은 게임인 거 같아요.
여러분도 왠지 읎어보이는 느낌에 거르지 마시고, 한번쯤 플레이 해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