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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3 20:48:09
Name cluefake
Subject [LOL] 2019 LCK 스프링 결승전 승자- SKT T1 (수정됨)
LCK 스프링 시즌을 결산하는 마지막 경기이자 최고의 자리를 결정하는 경기
그 경기의 승자는 SKT T1이 되었습니다.
3:0의 스코어로.

경기 내용을 보자면, SKT T1은 매우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개인적으로 그리핀은 좀 아쉬웠습니다. 3:0인데 상대팀이 아쉽지 않은 경우가 있겠습니까만. 킹존 3:0 경기보다 차이가 더 컸다고 생각해서 많이 아쉽긴 하네요.
SKT는 그냥 다 잘해서 딱히 할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불판에서도 경기별 MVP 선정할 때 다 잘한 탓에 누굴 정해도 되고 누굴 정해도 말 나올 수준이라는 분위기 였으니까요 크크크크크. 이번 플옵 MVP는 테디였는데, 확실히 다 잘한 멤버 중에서도 돋보였습니다. 그 승강전 지옥에서도 빛난 보답을 지금 받는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인터뷰는..
페이커는...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네요 충격 받았습니다 ㅠㅠ 이것이 저 같은 소인과 대인의 차이인가 설마 전 팀원들 생각하는 말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페이커는 그릇이 큰 남자였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이런 날에 나쁜 말 하긴 싫은데, 결승전 진행은 최악이었네요. 무슨 분석데스크 할 때 장면이 안나오고 멈춘 장면으로 보거나 상상력 그래픽으로 돌려서 보거나...SKT 전 팀원들도 잡아주면 좋았을 거 같고.. 엔딩은 그냥 그말싫....오프닝만 어디서 외주줬나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라코 싫어요 시즌 무한번째 OGN 스포티비 그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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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20:50
수정 아이콘
SKT와 팬분들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페이커는 페이커네요. 나머지선수들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미드가 흔들렸으면 결승 문턱에도 못갔을겁니다. 번아웃되지 않고 끝없이 승리를 갈구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최고의 선수네요. 특히 페이커 인터뷰때마다 느낀거지만 어떤 새파란 도전자가 올라오든 상대를 인정해주기보단 항상 자신이 최고란 마인드 자체도 참 멋진거 같습니다. 한편으론 건방져 보이기도 하지만 프로게이머라면 자신만이 최고란 마인드가 있어야죠.
마음속의빛
19/04/13 2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사람의 기억이란.. 제가 전혀 다른 걸 보고 엉뚱한 기억을 하고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19/04/13 20:52
수정 아이콘
그건 스코어가 미안하다고 하니깐
애로우 선수가 미안하긴 우리가 더 미안했지 했던겁니다
19/04/13 20:53
수정 아이콘
뚠뚠이
19/04/13 20:51
수정 아이콘
닝 얘기도 그렇고 관계자 예측도 그렇고 그리핀 폼이 정만 안 좋다보니 날빌로 승부보는 쪽을 택했는데, 그래도 한번 망한걸 또 하는건 아니었죠..
cluefake
19/04/13 20:5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석대결은 매우 힘들다고 보고 날빌 던진거 같고,
그 시점에서 제일 잘 먹히고 자신있던 날빌은 결국 그 탈빵이었던 거 같네요...
뚠뚠이
19/04/13 20:54
수정 아이콘
야라가스는 정규시즌에도 시도를 안해서 넘겼지만 소나타를 기대했었는데 안하더군요.
스덕선생
19/04/13 20:56
수정 아이콘
2경기 정상 매치업 쥐어줬더니 완패한거 보고 어쩔 수 없다고 본 것 같네요.
솔직히 저정도로 실력차 보여줘버리면 감독 입장에서도 방법이 없죠
스위치 메이커
19/04/13 20:52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뭐... 진짜 레전드 오브 레전드네요

실력도 인성도 모두
잰지흔
19/04/13 20:53
수정 아이콘
도대체 skt 전 팀원들은 카메라 왜 안 잡아주는겁니까? OGN이었으면 100% 잡았어요.
cluefake
19/04/13 20:5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걸 안 썼군요. 추가해야지.
관객들은 잡으면서 중간중간에 왜 전팀원들은 죽어도 안 잡아주지...
지나가다...
19/04/13 20:58
수정 아이콘
얼굴을 몰랐다에 한 표...는 아니겠죠.
비상의꿈
19/04/13 21:26
수정 아이콘
몰랐다에 한 표 던집니다.
경기 끝나고 페이커랑 사진도 찍은 임요환도 한번 안잡았다면서요? 크크크
19/04/13 21:05
수정 아이콘
경기 다 끝나고 선수들 좋아하는 모습 대신 관객을 계속 보여주던... 카메라 흔들흔들 하는건 기본이던데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크크크 임 뱅 블랭크 다 보고싶었는데 못봤네요
잰지흔
19/04/13 2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좋은 역사가 있어도 뭐합니까. 연출하라고 떠먹여줘도 못하네요. 라이엇이 계속 이런 식으로 한다면 경기장만 번지르르하고 써먹을 스토리가 별로 없는 리그가 될 겁니다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 이스포츠는 시청자들이 재미없어 해왔죠. 오늘 skt의 귀환이라는, 특히 faker선수 하드캐리로 그나마 건졋는데 더 스토리 만들 수 있었습니다. faker선수가 전 팀원들 얘기할 때 의미없이 화면 돌리기 용의 관중석 비추지 말고 뱅 선수 한번이라도 비췄으면 어땠을까요. Faker와 Boxer의 만남도 얼마든지 담을 수 있었을 텐데요. 오늘 도대체 그냥 흘려보낸 역사적 사건이 얼마나 되는지.. 아쉽네요.
비상의꿈
19/04/13 22:49
수정 아이콘
제작진들이 게임판에 대한 지식이라곤 1도 없는 양반들입죠. 선수들이 누군지 몰라서 못잡은겁니다. 다른 이유 없어요.
신불해
19/04/13 20:55
수정 아이콘
나름 챌린저스 BBQ 경기 즐겨 시청한 BBQ 경기 애청자(?) 로서 판테온, 탈리야 나올떄 깜짝 놀랐는데

BBQ는 저거 할떄 핵심이 말리스의 카서스였죠. 말리스도, BBQ 코치도 "진짜 개사기 챔피언이다. 왜 한국에서는 안하는지 모르겠다." 한 거. 카서스 풀리면 하고 안 풀리면 안하고...


그래서 BBQ가 할떄는 막 엄청난 타임어택 느낌까진 아니고 잘 큰 카서스로 어중간한 한타 다 비비는 35분 ~ 45분 짜리 막 수십킬 나오는 개난장판 경기로 이기던데 오늘 그리핀은 올라프 엘리스 섞어서 타임어택 스타일로 쓰더라구요.
19/04/13 20:59
수정 아이콘
ap ad 딜밸런스를 중시하는 앰비션은 정글도 카서스면 ap가 너무 많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올라프가 구원 가니까 ad딜 없어서 다 마방템만 두르면 된다고
19/04/13 21:04
수정 아이콘
저도 3set엘리스 쓸것같긴했는데 그리핀 스타일상 카서스가 어떗을까 싶긴했어요
19/04/13 21:1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길게 가면 힘들다고 봤던것 같아요
실제로 플옵에서 장기전 제왕이라던 킹존도 결국 무릎을 꿇기도 했고

같은 픽이라도 봇파괴에 힘을 준 개념이었다고 봐야겠죠
정글픽도 그렇고
스웨트
19/04/13 2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 힘내라 니가 no.1이다
19/04/13 21:02
수정 아이콘
노? 신고하겠읍니다
shooooting
19/04/13 20:57
수정 아이콘
확실히 페이커가 미드에서 잡아 주니깐 게임 풀기가 너무 쉬웠고 다른 선수들도 쉽게 풀었다.
19/04/13 20:57
수정 아이콘
역대최고커리어의 팀이 가장 우승이 절박하다니
정말 멋있습니다 왕조재건이란 말이 잘 어울려요
카발리에로
19/04/13 20:58
수정 아이콘
전 진짜 놀랐던게 탑바텀은 원래 슼이 우세일거라 생각하고 예상보다 좀 더 우세였다면, 미드는 진짜 페이커가 컨디션 풀핏이어도 쵸비랑 반반갈거라 생각했는데 2세트 부터 아예 압살할거라곤.....2세트야 초반에 터졌다지만 3세트에 라이즈로 사일러스 두들겨패는거 보고 감동했습니다. 그래 내가 아는 페이커는 원래 이랬었다고!
19/04/13 20:58
수정 아이콘
진짜 얼마나 답이 안보였으면 똑같은 날빌을 두번 시전을 ㅜㅜ
19/04/13 20:58
수정 아이콘
결국 그리핀은 2라운드 후반 즈음에 폼 저하를 극복하지 못한거네요.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특히 바텀의 AD캐리에 대한 보완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네요. 탑도 캐리적 유틸성에서 아쉽기는 했으나, 최소한 결승전에서는 이것이 핵심 문제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테디-마타 조합은 각각의 독특한 경험이 융합되니 진짜 최강이네요.
비오는풍경
19/04/13 21:04
수정 아이콘
확실한 문제점 있는 선수들을 서브도 없이 쓰니 상대팀은 파훼하기가 너무 쉽죠
19/04/13 21:07
수정 아이콘
선수 스스로가 극복하던가를 기대했어야 했는데 그런 선수가 얼마나 있냐 싶으면 정말 무모한 것이긴 했습니다...
19/04/13 21:17
수정 아이콘
계속 롤판의 명언만 남는것같아요.
픽은 숨겨도 경기력은 못숨긴다.
우틀않은 안된다..
19/04/13 21:1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경기력은 숨겨지는게 아니에요. 우틀앓도 결국 경기력이 기반되어야...
19/04/13 2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
19/04/13 21:49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프레이에게도 좋을 듯 하고요.
19/04/13 21:03
수정 아이콘
라코 피지알 모니터링 하나요? 선수들은 최고였고 오늘 방송은 최악이었습니다. 영상, 카메라 워킹, 세레모니 연출, 인터뷰 마이크 없음까지 다 아마추어같았어요. 제발... 다음시즌엔 사람을 더 뽑던지 외주를 바꾸던지 하세요
19/04/13 21:03
수정 아이콘
저도 은근슬쩍 속으로 그리핀 전력, 픽 숨김론은 아닐까 하며 불안해했었는데

그리핀 2라운드 하락세가 진짜였던걸로....메타 변화가 컸겠죠.
진소한
19/04/13 21:04
수정 아이콘
오늘 그리핀은 정규시즌 후반의 하락한 전력이 반등하지 못했고 그러니 당연히 힘도 못쓰고 졌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카드가 바텀 탈리야 판테온 조합이이고 후반가면 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네요.
그리핀은 코치진도 보충하고 선수도 경쟁할 자원의 영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작년 여름시즌과 비슷한 과정으로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변화를 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의눈물
19/04/13 21:05
수정 아이콘
선수,전문가들 예상 그대로 SKT 완승이었어요.
리그 초반 무슨 픽 못한다고 이죽거림을 받더라도 꾸준히 정석적인 픽들로 팀합과 운영을 끌어올리던 SKT가 결국 자신들의 리그 운영이 옳았음을 보여줬어요. 앞으로 남은 대회도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롤드컵 때까지 지치지말고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 SKT코치진과 선수들,특히 페이커 선수 정말 고맙습니다.
타케우치 미유
19/04/13 21:05
수정 아이콘
전에 스피릿 선수가 말했었지만 픽은 숨길 수 있어도 전력은 숨길수가 없다는 말이 다시 떠오르네요.

이번 시리즈는 상성대로 갈 거라고 생각해서 티원을 응원하면서도 그리핀이 이기지 않을까 싶었는데(그리핀>티원>킹존>그리핀)

뚜껑을 열어보니 웬걸...

우승해서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태엽없는시계
19/04/13 21:05
수정 아이콘
잠깐 잊고 있었습니다. 라이즈 스킨의 주인공이 페이커였지
그리고 진짜 스프링엔 라이엇 별로였습니다. 섬머에는 좀더 좋아지길 제발제발...
지나가다...
19/04/13 21:05
수정 아이콘
뱅이 말하길 북미에서 원딜의 기준이 바이퍼라고 하는데, 서머까지는 테디로 바뀌려나...
파이몬
19/04/13 21:16
수정 아이콘
1라 기준일 듯..
호박년
19/04/13 22:45
수정 아이콘
그거 그전에 했던 말이
1라운드때 기준이였음
Lazymind
19/04/13 21:06
수정 아이콘
불안했던건 5g에 15주년에 관련행사랑 유명인초청에 온갖 설레발 치길래 악당출현 BAAM각이 너무 날카롭게 보여서 불안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다행..
19/04/13 21:09
수정 아이콘
어쩌면 skt 내부적으로도 이길 확률이 훨씬 높다고 판단해서 부른 거일수도 있겠네요. 처음에 시작할떄 선수 투표가 80:20이던데 이정도로 갈리면 팀 자체적으로 우승각 봤을듯. 차이가 일정이상 나버리면 스크림했을때 감이 오니까...
파이몬
19/04/13 21:18
수정 아이콘
진짜 졌으면 두고두고 씹힐거리였는데 아무 군말 안 나오게 깔끔하고 완벽하게 찍어눌러서 다행이네요.
지면 지는 것도 문제인데 팬으로서 이런 롤 커뮤 보는데 정신건강도 문제라서 말입죠.. ㅠㅠ
likeamoon
19/04/13 21:45
수정 아이콘
결승전 전에 갑분싸 각을 기대하던 분들 보였는데 솔직히 그런 상상은 좀 짜증나더군요. 압도적으로 이겨줘서 다행이지만요.
19/04/13 21:08
수정 아이콘
슼은 또 느낌이 시즌 우승은 그냥 거쳐가는 과정이고 최소 MSI 우승하고 롤드컵도 우승해야 한다 이런 느낌이던데 선수 인터뷰가...
워낙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최상위 중국팀 최고폼만 아니면 다 무난하게 이길것 같은데... 하여튼 MSI도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10월9일한글날
19/04/13 21:10
수정 아이콘
그리핀 다음에는 좀 더 도전자의 입장에서 성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챔피언 자리에 서보진 못햇지만, 연초 케스파컵우승과 1라운드 압도적인 성적으로 왕좌에 앉아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되버린게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 팀의 저력이 이정도밖에 발휘되지 못한게 너무너무 아쉽고, 리라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겟습니다.
반면 슼은 처음부터 누가봐도 도전자였구요. 이룬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그럼에도 증명을 요구하는 사람들, 한물갔다는 평가도 있었고.. 결국 보여줬죠.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내버렸고, 역시 프로들이라는걸 또 다시 느꼈습니다. msi에서 메타고 뭐고 다 때려잡는 깡패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쥬갈치
19/04/13 22:31
수정 아이콘
페이커를 삼국지 시대에 만났으면 주군으로 모셨을지도..
거기서 작년팀원들말하면서 울어버리는데...
진짜 큰그릇의 선수라는걸 새삼깨닫게되네요
벙아니고진자야
19/04/14 08:50
수정 아이콘
정말 쓰레기같은 방송진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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