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2/14 21:57:56
Name 은하관제
File #1 Heroes.png (861.2 KB), Download : 23
Link #1 https://news.blizzard.com/ko-kr/blizzard/22833558/
Subject [히어로즈] Heroes, You're Fired.


해체 소식을 올린 팀 디그니타스, 템페스트, 블라썸. 그 누구보다도 착찹할 선수, 관계자 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1.

2015년. 정식 서비스가 시작 된지 약 반년이 채 되지 않았던 시점. 블리즈컨에서 Heroes of the Storm World Championship이 그 화려한 막을 올렸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슈퍼리그'에서 MVP Black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Team DK가 블리즈컨에 진출했고, 다소 아쉬움을 남긴 채로 최종 성적을 4강으로 기록. 우승은 북미의 C9이 차지를 했었습니다.

2016년. Spring-Summer-Fall로 이어지는 Heroes of the Storm 2016 Global Championship은 한국팀의, 한국팀의, 한국팀을 위한 대회로 인정받을 정도로 각 대회에서 다양한 팀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MVP Black. Tempest. 그리고 L5(Ballistix)까지. 그들의 흔적은 시공의 탈것에 고스란히 남았고, 작년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날려버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7년. Heroes 2.0과 더불어, eSports에서 HGC라는 네이밍으로 구축된 대회. 미드 시즌 난투. 그리고 HGC Final이 진행되었습니다. 중간평가 격인 미드 시즌 난투. Mid-Season Brawl에서는 유럽이 한국팀을 압도하며 최종적으로 Fnatic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블리즈컨. HGC Final에서는 한국의 MVP Black이 유럽의 Fnatic을 꺾고 또 다시 한국팀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세부적인 내용에서 차이는 있었지만, HGC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진행이 되었으며, 동양에서는 Gen.G eSports (전반기 KSV Black)을 필두로 한국팀이 우세를, 서양에서는 Team Dignitas를 필두로 유럽팀이 우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미드 시즌 난투에서는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Final Cut으로, HGC Final에서는 4강의 위기를 극복하고 결승에서 또 다시 디그니타스를 상대로. Gen.G는 우승을 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또 다시 정상을 위해 달려가려고 했던 각 지역의 Heroes들은. 이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2.



WWE라는 미국 메이저 프로레슬링 회사에서, 현재 회장 겸 CEO를 수행하고 있는 '빈스 맥마흔'. 때로는 선역으로, 때로는 악역으로, 여전히 평가가 갈리고 있는 이 회장님은 본인만이 구사할 수 있는 최강의 마무리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Yor're Fired!'. 넌 해고야! 라는 뜻입니다. 비록 대부분이 각본이긴 하지만, 그 누구도 아닌 사실상 회장의 전권인 마무리 샷입니다. 이 공격을 맞은 선수나 GM등은 그 누구도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됩니다. 어쨌든 당분간은 무대에 (공식적으로는) 등장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각본'으로써의 충실한 기믹으로 활용을 했던 이 대사가. 지금 그 누구에게는 정말 아픈 대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14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 최강의 마무리 기술을. 단 한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게임을 플레이하던 선수들, 관계자들, 팬들에게. 외치게 됩니다. 마치 자신들의 회사 이름인 눈보라마냥. 한순간에 광역으로 몰아치면서 말이죠.

'Heroes, You're Fired!'




#3.





히오스 글로벌 해설 지클레프(나형기), Gen.G 프로게이머 리치(이재원) 선수의 금일 클립 영상. 그 누구도 원치 않던 오늘의 소식.

수많은 선수, 관계자들은 탄식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장 2019년도 HGC를 기다리며, 또 새로이 승격을 해서 첫 1군 무대를 기다렸던 팀들. 또는 리빌딩을 하며 내년에 선전을 다짐했던 팀들은 이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히오스의 '수장'으로 불리던 침착맨은 오늘 '시공을 추모하며...'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히오스를 방송했던 여러 스트리머 등등. 이제 그들은 동력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팬들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HGC가 열리지 않는다는 글이 나와버렸는데, 설사 블리자드가 마음이 갑자기 바뀌어서 계획을 변경한다고 한들, 이제 누가 그들을 믿을 수 있을까요.




#4.

pgr21이라는 곳에서. 히오스와 관련된 글을 쓰고, 히오스와 관련된 불판을 올리면서, 많이 행복했었습니다. 때로는 유럽과 북미의 시차를 이겨내려 노력하다가 지쳐서 리플중계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고, 때로는 좀 더 빨리 히오스 관련 소식을 전달해 드리지 못했었던 죄송함도 있습니다. 그래도, 히오스 덕에 좋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때로는 분에 넘치는 보답 아닌 보답을 받게 된 적도 있어 감사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직접 언급하며 말씀드릴 순 없다고 해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히오스 덕에,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회도 찾아가며 희열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벌써 2년도 더 넘은 시각이긴 하지만, 아직도 그 때 그 장소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그땐 그랬었지'라는 생각도 문득 들곤 합니다. 사실. 이제는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언젠가는 기회가 된다면 블리즈컨에 직접 가서 HGC Final을 시청하는 것도 제 마음 한구석에 가지고 있던 조그마한 소망이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서 불판이모가 되는 것도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하지만, 이제는 그 꿈은 고이 접어두어야 할 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

글을 쓰는 지금도. 어떤 이야기를 적으면 좋을지 너무 막연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정에 뒤섞여 마치 배설하는 글마냥 이리저리 휘갈겨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시나마 해 봤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한 팬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글로써나마 HGC에 참여했던 선수분들과 관계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 밖에 할 수 없음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제. 더 이상 시.공.조.아.를 외칠 수 없는. 오늘의 이런 상황을 만들어버린 눈보라사에게 안타깝고, 화가 날 뿐입니다. 배틀넷 앱에서 언제부턴가 하나둘씩 즐기던 게임이 줄어들고, 마지막으로 남아있었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이런 소식을 전해버린 개발사에게 과연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듭니다.

그들이 얼마나 재미있고,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하는지는 몰라도, 현재. 그리고 미래의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수많은 팬들은. 이제 불안감에 떨 수밖에 없으니까요. 게임이 인기가 없다면, 이제 우리가 즐기던 게임은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당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것도 이번 히오스를 통해 '가장 원치 않는 방식'으로 표현이 되버릴 수 있다는 선례가 생겨버렸으니까요.




한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내용 中.


다시는. 다시는 이런 일들이 비단 블리자드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게임에서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족한 글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올립니다. 추운 겨울. 누군가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매서운 눈보라로 느껴지는 지금의 이 상황이 부디 나아지길 바라며, 봄이 반드시 찾아오길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윤재인
18/12/14 22:0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준비를 할 시간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당장 어제만 하더라도 새로운 이벤트에 스킨까지 기분좋게 히오스 하면서 2019 HGC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아직까지 멍하네요.
스위치 메이커
18/12/14 22:04
수정 아이콘
분명히 대회 규모가 게임의 흥행도와 정비례하지 못한 점은 있으나 그래도 이딴 식으로 끝내면 안 되는 거죠.
참 블리자드가 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지원을 차차 줄인다는 것도 아닌고 개발진까지 빼서 수익 낼 수 있는 딴 게임에 배치한다는 걸 당당히 공개하는 데서 이미 할 말을 잃었습니다.

히오스에 과금도 꽤 했고 간간히 올라오는 글도 봤는데 이젠 진짜...
꽃이나까잡숴
18/12/14 22:07
수정 아이콘
로스터까지 받아놓고
대규모 밸런스 및 영웅리워크 패치해놓고 그다음날 대회중단 통보.
하루아침에 종사자들 싹다 실직자행

자본주의 논리도 좋고 다좋은데
이건 정말 너무하는 처사에요.

돈안되는 게임이니까 당연한거아니냐,
라는 말로 끝내기엔 그런식으로 수익과 비용의
논리만으로 모든걸 정리해도된다는게
저는 도무지 감정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네요.

블리자드한테 실망함을 떠나서 정말
이제는 내가 믿고 많은 돈을 투자했던
그회사는 더이상 없는가보다싶네요
RudeBox6
18/12/14 22:0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망했으면
Lazymind
18/12/14 22:22
수정 아이콘
대회 안여는거야 회사 입장에서 돈이 안되면 어쩔수없는데 아무 예고도 없이 하루아침에 우리 안할거야 라니..
원래 이렇게할 예정이었다면 미리 공지해서 이번 블컨을 마지막으로 끝내던가..
히오스는 안하긴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마무리를 드럽게 할수있는지..,
제 게임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블리자드가 맛탱이가 가는걸 보니까 참..
18/12/14 22:31
수정 아이콘
적어도 대회 종사자들에게 유예기간은 줘야하는건 아닌지
갑작스럽게 백수가된 사람들은 어쩝니까 정말 양아치 회사가 따로없습니다
쥬갈치
18/12/14 22:33
수정 아이콘
진짜 아주 양아치가 저질행동을 한거죠
어떻게 이렇게 수준낮은 행동을 하는건지 원....
어처구니가 없네요
18/12/14 22:34
수정 아이콘
이게 요즘 유행이라며
블리자드 망해라!
18/12/14 22:39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었다니...
선수들, 관계자들 허무하겠습니다
딜이너무쎄다
18/12/14 22:41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VanVan-Mumani
18/12/14 22:46
수정 아이콘
장사가 잘 안되서 접을 순 있는데 이렇게 추하게 접으면 안되지 이눔들아... ㅠㅠ
마챠링
18/12/14 22:47
수정 아이콘
젠지 팬으로써 '내년까지만 젠지가 다해먹었으면 좋겠다 제발ㅠㅠ' 이라는 생각으로 2019HGC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네요.
그동안 은하관제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8/12/14 22:49
수정 아이콘
은하관제님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공생활 했습니다.
18/12/14 2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스포츠의 가장 치명적인 맹점이 발현되었군요.

뭐 사실 모든 스포츠가 스폰 끊기면 땡인 건 똑같긴 하지만...
게임사 입장에서는 하나만 열심히 파는 게 낫겠다 싶긴 할 듯.
공고리
18/12/14 22:51
수정 아이콘
돈만 생각하다보니까 제대로된 결정을 못내리는 것 같네요.
디아 모바일도 그렇고, 이번 결정도 그렇고요.
지금까지 블리자드 명성은 어떻게 세워왔는지 잊어버리고,
블리자드면 사람들이 다 좋아해줄 것이라고 생각한건지...
뭐 물론 블리자드가 쉽게 망하지는 않겠지만, 잘못된 결정이 여러번 반복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돈 안되는 것 계속 끌고 나가기 어렵다고 해도 이렇게 끝내면 안되었습니다.
무슨 소규모 회사 모바일 게임 종료 하는 것도 아니고,
시일을 주고 그만할 예정입니다도 아니고, 당일날 안한다고 발표하네요.
이렇게 뒷통수 치면 블리자드 믿고 그런건 없는거죠.
18/12/14 22:57
수정 아이콘
접는거야 접을 수 있죠. 근데 이딴식은 진짜 아니지 않나요? 
여태 블리자드가 마음에 안드는 행보를 보여도 당장 서식을 잡할때는 화가 나더라도 그래 어쨌든 사업이니 이익을 추구하기위한 방법이라면 그럴수도 있지 하며 이해해보려했는데, 이건 너무너무 화가 나고 이해해줄마음이 눈꼽만치도 안생겨요. 이딴식으로 사람들 뒷통수를 후려치는게 어딨나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14 22:57
수정 아이콘
스타판도 여러모로 깔끔하게 정리된건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히오스판을 상상을 초월하는 형태로 정리하는거 보니까 스타판은 그거에 비하면 진짜 생업인 사람들 준비할 사람도 많이 주면서 정리했었네요. 히오스판은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개인적으론 롤만 보다보니 불판을 잘못 들어갈때(...) 은하관제님을 항상 뵙던 기억이 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2/14 22:5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게임판이 가질 수 밖에 없는 근원적인 한계를 새삼 느꼈네요. 야구축구농구는 그 스포츠 인기가 떨어질지언정 특정 회사 하나 생각만으로 판이 소멸하는건 불가능하죠. 미국 대통령도 세상에서 농구를 없앨수는 없으니까. 그런데 게임판은 회사 하나 마음 바꾸면 판이 그대로 무너지네요.
18/12/15 09:05
수정 아이콘
이 얘기는 동의하기 힘든게 라이엇이 오늘 당장 롤드컵 이제 안 한다고 선언한다고 해서 롤판이 무너질까요? 여러 기업들 달려들어서 나름의 판을 만들 것 같은데요.
칼라미티
18/12/16 09:36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게임에는 맞는 말이죠. 롤은 규모가 너무 커져서 대마불사급이 된거고...
그리고 롤이라도 그냥 대회 개최를 그만두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게임 서비스 자체를 중단해버리면 판은 짤 없이 무너지는거죠;
라이츄백만볼트
18/12/14 23:02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고 뭐고 나올것도 없는게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봐도 이런식으로 끝나는건 비정상적입니다. 최소한 1년 아니 몇달전엔 통보해야죠. 사기업들도 구멍가게 아니고서야 이런식으로 일처리하면 소송이나 당할겁니다. 상식적으로, 히오스 판 이렇게 끝냈는데 이제 블리자드산 게임이 또 흥행한다 한들 거기 프로게이머 무서워서 하겠습니까? 인기좀 떨어지면 3일 후에 응 이제 끝이야 한다는건데.
18/12/14 23:10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21세기형 자본가라면 "얘네 망하기전에 독하게 투자금 빼먹고 호구잡아서 팔아먹고 내가 먼저 통수치고 손 털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들어갈것 같습니다. 이게 천민자본주의고 이게 21세기니까... 안타깝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14 23:16
수정 아이콘
당연하지만 롤도 인기가 영원하진 않을거고 당장 2,3년후도 세상일은 모르는건데 라이엇이 이런식으로 끝낸다 생각하면 소름돋긴 합니다. 사실, 라이엇은 롤말고는 없는것 같아서 포기를 못할것 같긴 합니다만.
꿈꾸는드래곤
18/12/14 23:03
수정 아이콘
접는거야 그렇다치는데 어떻게 이렇게 접을수가 있습니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18/12/14 23:07
수정 아이콘
이런 걸 막는 방법은 선수협이든 뭐 그런 게 있는 건데 이스포츠는 그것도 힘들죠.
기업이 나 돈 안되는 거 집어치우겠다는 건 유엔도 못막는 것이고...
게임 수명은 Live for the Moment고 선수 수명도 보통 5년에 나이 26만 넘어도 노장

그냥 이 판도 20대의 열정을 파먹는 업계...
레가르
18/12/14 23:17
수정 아이콘
장사안되면 접을수 있죠.. 그런데 접더라도 직원들에게 미리 알려주고.. 협력업체에도 미리 알려주고 하죠.. 이렇게 일방적인 통보는...
오늘 인벤방송도 틀어서 네클릿. 빈본. 최광원 세명이 이제 인벤 내년어떻게 준비하나 하면서 이야기 하시더군요. 최광원 캐스터는 반쯤 정신줄 나간 모습이였고..

최소한 1년을 하진 못하더라도 반시즌 아니 한시즌이라도 마무리할 시즌을 줬어야죠.. 최소한 팬과 선수들. 그리고 팀과 선수들. 관계자들이 서로 헤어질 준비는 하고 헤어져야죠.. 진짜 스타1 부터 이어진 블빠로 진짜 블리자드가 뭘 잘못해도 그래도 블리자드는 장인 정신이.. 그래도 블리자드는 대회 유지는.. 그래도 블리자드는... 하면서 열심히 실드 쳤었는데.. 이젠 뭘로 실드 치나요.. 실드칠 것도 없어졌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2/14 23:20
수정 아이콘
규모를 줄여서라도 한시즌이라도 더 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는 암시라도 줬어야 됬다 봅니다. 최소한 모두에게 마음의 준비는 하게 해줬어야됬는데, 그냥 문자 하나 보내고 판을 한큐에 터트리는거 보니까 무슨 테러범같네요.
18/12/15 00:04
수정 아이콘
저 3명중에 가장 타격을 받은 건 최광원 캐스터일 겁니다. 네클릿은 오버워치, 빈본은 FPS 해설로 전향하면 되는데, 최캐는 히오스 중계 하나로만 이스포츠 판에 발붙이던 사람이라...

사장 하나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지만, 그래도 E스포츠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인벤방송국은 내년을 어떻게 지내려나요...

PS. 이 발표가 나기 한 주 전에 인벤에서 제작하던 히오스 신챔 소개 프로그램인 오시공이 마무리되어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하나의꿈
18/12/15 00:58
수정 아이콘
인벤 히오스 중계진들 사람들도 다 재미있고 해설의 질 조합도 좋아서 마이너리그임에도 참 재밌었는데. 무천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인벤 해설 뿐이겠습니까 ㅠ 히오스에 인생 거신 많은 분들이있을텐데 이렇게 냉정하게 한번에다 보내버리네요.
음란파괴왕
18/12/14 23:2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EA화 같네요. 겜덕들은 다 어디가고 장사꾼들만 남았어요.
꿈꾸는드래곤
18/12/14 23:26
수정 아이콘
폭풍전야의 서든어택2조차도 몇달 유에는 줬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진짜 오늘 하루 종일 계속 열받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8/12/14 23:31
수정 아이콘
편의점 알바를 해도 그만두기전에 미리 말하고 그만두는 법인데 그것만도 못한 책임감
마스터충달
18/12/14 23:32
수정 아이콘
어... 음... 야... 이게. 요즘. 유행이. 라며. 블리. 자드. 망해라~~~
18/12/14 23:33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스타판에서 시작된 블리자드의 한국 전설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바다표범
18/12/14 23:33
수정 아이콘
암만 그래도 상도덕이 있지 이 판에 인생 건 관계자들한테 미리 통보하고 마음의 준비와 대비를 하게 했어야하는데 양아치짓 제대로 했어요.
베네딕도
18/12/14 23:34
수정 아이콘
이별이 아름답기는 힘들겠으나 이건 진짜 최악의 이별이예요
몇 안되는 히오스 유저들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블리자드에 대한 애정이 깊은 충성고객이었을텐데 이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렸음
BlueTypoon
18/12/14 23:45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게임이 인기가 없어서 아쉬워하면서도 팀리그 패치로 2배 이상 늘어난 점유율을 봤고 2019년은 더 흥할 줄 알았습니다.
지원을 더 줄이더라도 리스크를 최소화 할 방법이 있었을텐데 오늘 일은 리스크 최대화 방법으로 보이네요.
디아블로 임모탈에서는 게이머의 감을 잃었다고 느꼈다면 이번에는 장사의 감도 잃었다고 보이네요.
스2 리그 마지막은 슬펐지만 히오스 리그 마지막은 화만 나네요. 참으로 실망스러운 하루입니다.
포도사과
18/12/14 23:48
수정 아이콘
내가 모바일 게임 가챠는 돌려도 이모탈 가챠는 안돌릴란다
칼라미티
18/12/16 09:37
수정 아이콘
222
18/12/14 23:59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서 슬프네요.
히오스 평소에 보지도 않았던 사람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열정이 하루만에 한줌 재가 되어버렸다는게 가장 슬픕니다.
선수,관계자들의 눈물에 저 또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레몬커피
18/12/14 23:59
수정 아이콘
장사가 안되서 접을순 있는데 너무 추하게접었죠(2)
루트에리노
18/12/15 00:07
수정 아이콘
이게 미국 문화인가...싶네요
R.Oswalt
18/12/15 00:08
수정 아이콘
그냥 블리즈컨도 폐지하고 오버워치 파이널로 개편하시지 왜
18/12/15 00:21
수정 아이콘
이건 근데 진짜로 조만간 그렇게 될거 같습니다.
2년안에?
링크의전설
18/12/15 10:13
수정 아이콘
블리즈컨은 없애야죠 리얼.
1년동안 뭐 하는 것도 없는데 왜 하는지...
18/12/15 00:18
수정 아이콘
그 동안 좋은 글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런 결말이 빠른 시일내에 올거라고는 누구나 예상했었지만 이런 개판 과정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요.
참 안타깝고, 참담하고 그렇네요
及時雨
18/12/15 00:27
수정 아이콘
늘 좋은 시공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는데...
같이 시공에서 게임도 가끔 하던 거, 슈퍼리그 결승 때도 뵐려다가 못 본 거, 새벽에 가끔 올리신 불판 보이면 들어가서 경기 조금이나마 보다 잠들던 거...
이젠 다 타의로 끝나는 추억이 된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은하관제님.
及時雨
18/12/15 00: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즈그 올스타 게임을 이런 식으로 팽하는 블리자드 게임은 앞으로 할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
한때는 블리즈컨 가보는게 꿈이랍시고, 온갖 오프라인 이벤트 다 따라다니면서 배지 모으기까지 했었는데, 이제 진짜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내가 좋아하던 그 게임, 그 회사는 죽었습니다.
CoMbI COLa
18/12/15 00:47
수정 아이콘
항상 은하관제님 소식글 보고 아는 캐릭이 신캐로 추가될 때마다 설치해서 보름 정도 즐기고 다시 지우고를 반복했는데 이제 다시 설치할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그동안 정보글 감사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샤르미에티미
18/12/15 00:48
수정 아이콘
이모탈 중국에서 서비스 못 하게 되길 바라네요. 진짜 전반에 걸쳐 블리자드 실망스러워요. 히오스, 스타2, 디아3, 와우, 하스, 차기작1/2 실망스럽고 워3 리마도 과거의 게임 리마스터라서 좋아보이는 거니 뭐 앞으로 기대 할 만한 게 당장은 없네요.
Rorschach
18/12/15 00:50
수정 아이콘
저는 온라인 게임 쪽은 거의 안하는 편이라서 블리자드 게임 구입했던거야 스타1,2 뿐이긴 한데 하는 꼬라지가 너무나도 가관이라서
워3 리포지드는 꼭 살 생각이었던 것을 접었습니다. 불과 며칠전에 한참을 미뤄뒀던 노바미션을 살까하다가 당장 며칠간은 바쁠테니 할 때 사자고 미뤄두길 잘 한 것 같네요. 그것도 안사고 그냥 간간히 접속해서 하던 협동전도 그만해야겠어요.
하나의꿈
18/12/15 00:53
수정 아이콘
워2부터 블자 팬보이였는데. 블자외에 게임은 한것도 없는데. 히오스는 손놓은지 오래된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 게임엔 앞으로 단 1원도 안쓸겁니다. 하스에 그동안 부은돈이 다 아깝네요. 이렇게 선수 팬을 우습게 여기는 회사라니
하나의꿈
18/12/15 0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무위키 한줄만 퍼옵니다 "이 사태는 블리자드가 진행하는 e스포츠의 신뢰도를 완전히 깎아버릴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기업의 손 안에 있는 e스포츠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내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다른 게임 리그, 예를 들어 가장 큰 돈이 오가고 가장 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힌 오버워치 리그나 롤드컵, The International에서조차도 기업에서 "올해 리그는 안 엽니다"라면서 닫아버리면 그만이라는 소리다. 블리자드가 이미 선례를 만들었으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게 된 것. 비유가 과장되긴 했으나 그만큼 심각한 일이다. 히오스 e스포츠의 몇백명 되는 종사자들이 전부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가 된 것이기 때문. 더구나 블리자드는 게임업계에서 메이저인 회사다. 메이저인 회사에서 이런 어이없는 결정을 했으니 더 시사하는 의미가 큰 것."

이스포츠의 한계의 명확한 선례를 사실상 이스포츠의 시작이나 다름없고 발전을위해 많은 노력을해온 블리자드가 만들었다는게. 이제 더 이상 블리자드는 없다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것같네요.
수지느
18/12/15 01:20
수정 아이콘
진짜 롤 겨냥하고 만들었는데 상대가 안되니까 그냥 판접어버리는 느낌이네요
Lord Be Goja
18/12/15 0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많은분들이 블리자드를 비난하지만 히오스에서 빠지는 매출액은 별로 대단하지 않을겁니다.
어쩌면,블리자드 전체의 매출도 별 타격이 없을지도 모르죠.
저는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지금 경영진들이 계속 이런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서 망해버릴테니까요.
합리적으로만 따지면 게임을 애초에 왜하나요.
게임은 애초에 감정을 만족시키려고 하는건데,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영이라니.
18/12/15 0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회는 그렇다 쳐도 앞으로 게임 업데이트는 어떻게 될까요..
당분간은 낮은 빈도로 신캐정도 조금 내주는척 하다가 예전에 망했던 카오스 온라인처럼 밸런스 수치나 깨작깨작 건드릴라나...
18/12/15 01:37
수정 아이콘
그동안 매번 정성스러운 글 올려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8/12/15 01:43
수정 아이콘
이걸보면 그래도 참 스타리그는 비교적 깔끔하게 마무리됐나 싶네요.
달콤한휴식
18/12/15 02:24
수정 아이콘
장사치가 돈 쫓는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똑똑하게 보여줘야합니다 왜냐면 이건 굉장히 감정적인 영역이거든요. 깔끔하고 멋진 방식으로 맺음 할 수 있어요 그래야 고객들이 다음 사업에 이어집니다 이따위로 장사하면 소문이 이상하게 나요 장사꾼이 장사하는 법을 몰라요 진짜 꾼들은 노골적으로 돈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 이미지가 추가 수입을 막거든요. 어설픈 졸부 행세 그만좀 해요 블리자드
주인없는사냥개
18/12/15 03:04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말다했죠
18/12/15 03:06
수정 아이콘
공공재 당신이 옳았어..
뭐로하지
18/12/16 02:10
수정 아이콘
아니 아무리 드립이어도 이건 너무...
로빈팍
18/12/15 03:44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언제 이렇게 되버렸나요.. 경영진 자리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그저 비용감소 등의 방법으로 단기성과 내서 이사회 재신임 받을 궁리만 하는 사람들이 앉아있나보네요.
뮤토피아
18/12/15 04:41
수정 아이콘
은하관제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매번 히어로즈 불판을 외롭게 지탱하시던 느낌이어서 저도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제 성격에 맞지 않게 나름 활발히 참여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 스타2 자날 초창기 때 이스포츠에 입문해서 철권 크래쉬로 이어졌고 이후 다른 것에 흥미를 더 느껴서 잠시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주춤했던 와중에 다시 이스포츠에 재입문하게 되었던 것이 이 게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히어로즈가 처음에는 많이 아쉬웠던 게임이었는데 최근엔 그래도 조금씩 개선되고 이스포츠씬도 점점 더 재밌어져가던 와중에 이렇게 최악의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마무리가 되는군요. 히어로즈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고생하신 관계자분들과 그리고 특히 자기 자신과 팬들을 위해서 한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실력을 갈고 닦았던 선수분들에게 히어로즈 이스포츠 팬이었던 한 사람의 입장에서 더욱 큰 위로를 보냅니다. 혹시나 블리자드가 이후 입장번복 없이 이대로 정말 종료되더라도 지금까지 쏟아부었던 열정과 시간들이 언젠가 다른 어떤 식으로든 꼭 보상을 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18/12/15 05:09
수정 아이콘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PGR에 놀러올 이유 하나가 사라졌네요.
MVP포에버
18/12/15 10:0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건데
이게 끝이 아닐수도 있단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하 참 허탈합니다. 정말 이런 식으로 해야 합니까 블리자드?
링크의전설
18/12/15 10:16
수정 아이콘
게임사가 주관하고 만든 게임이 스포츠가 될수도 없는 이유의 나쁜예를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놓으셨군요
원래는 과한 빠심의 팬보이들 때문에도 좋아하지 않던 회사였지만 이제 그 분들 생각하면 착잡합니다

히오스는... 애초에 이 ip로 이렇게 말아먹기도 힘들죠.
지금 모습의 히오스는 너무 소수 취향인거죠
우리가 원하는 블쟈 올스타는 아서스가 “나 담템 피울가면 됨?”해야 했다는 어제 따효니방의 어떤 도네이션이 생각나네요
18/12/15 14:13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가네요
영웅들이 블리자드 세계관에 있던 유물을 사서 그 템에 달린 고유 효과를 가진 스킬들을 흩뿌리고 다녔으면 진짜 멋졌을거같아요
짜리몽땅 아서스로 구울빨면서 e맞추고 평d평하려고 히오스 한게 아닌데
검은색
18/12/15 10:30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m 때문에 히오스를 관짝으로 보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지만, 팬들에게 실망을 준 두 사건이 연결점이 보이긴 하네요. 지금의 블리자드에겐 어떤 면피성 무브도 보여줄 의지도 없으며 팬들에게 수익성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당하게 보여준다는 사실 말이죠.
ChloeCreative
18/12/15 10:40
수정 아이콘
이딴식으로 운영을 하면 도대체 어떤 게이머가 애정을 가지고 다음 게임을 구매 하겠습니까?

디아3 이후로 절대 블리자드 게임에 돈 쓰지 않겠다 생각하고 지금도 지키고 있는데 그 결심이 헛되지 않았음을 블자 스스로가 증명하네요,

블리자드 썪!
츄지Heart
18/12/15 12:3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에서 이제 재미있고 획기적인 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요. 돈 되는 장르의 신작 게임을 최대한 빨리 찍어내라는 주주들의 압력이 있을 게 뻔한데요...ㅠㅠ
18/12/15 18:41
수정 아이콘
오르피아 나와서 재미있게 하고있었는데..
오오와다나나
18/12/16 09:05
수정 아이콘
사실상의 의미로 블리자드에서 히오스를 끝을 내었군요...
블루태그
18/12/16 10:36
수정 아이콘
액티비전 블리자드 다 망해라 제발
지클리프님 클립은 진짜 ㅠㅠ 리치는 롤 연습하던데...
18/12/16 22:43
수정 아이콘
내가 기억하던 블리자드는 더는 없는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752 [기타] 최근 PC방 순위 [47] 청자켓11708 18/12/16 11708 0
64751 블리자드: 우리는 너희들을 슈퍼스타로 만들어줄 것이다. [24] 랜슬롯12826 18/12/15 12826 0
64750 [기타] '천하제일상 거상' 현질유도 없는 혜자 pc온라인 게임 소개글 [20] 흐름을잡다11230 18/12/16 11230 1
64749 [스타1] 12월 16일. 오늘의 MPL (A조 승자전 / B조 패자전) [19] bifrost9722 18/12/16 9722 0
64748 [기타] VR 입문기 (게임불감증 치료) [20] PYROS10728 18/12/15 10728 2
64747 [기타] 앞으로 블리자드의 모든 신작은 객관적인 시장의 평가를 받을겁니다 [156] 하나의꿈22396 18/12/15 22396 22
64746 [히어로즈] 블리자드는 팬들을 우롱하는가. 라이트유저의 분노. [30] 랜슬롯10955 18/12/15 10955 7
64745 [히어로즈] Heroes, You're Fired. [75] 은하관제14687 18/12/14 14687 54
64744 [히어로즈] 히어로즈를 보며 느끼는 그때 그 감정 [7] 읍읍6723 18/12/14 6723 5
64743 [배그] 한국팀 출전>PUBG JAPAN SERIES -WINTER INVITATIONAL 2018 [4] 알마7052 18/12/14 7052 2
64742 [LOL] 변화의 바람은 LCK에만 부는 것이 아니다, CK 로스터 공개 [16] 비오는풍경9152 18/12/14 9152 0
64741 [LOL] 우리도 매겨봅시다 팀별 전력평가 [69] roqur10716 18/12/14 10716 0
64740 [기타] [스파5]캡콤컵 2018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18] 레이오네6454 18/12/14 6454 1
64739 [히어로즈][오피셜]2019년 HGC는 열리지 않음 [198] 기다18584 18/12/14 18584 0
64738 [기타] [소녀전선] 밸런스에 대한 솦갤러의 일침 [35] TAEYEON7848 18/12/13 7848 2
64737 [스타1] 전용준 캐스터가 개인BJ 주최의 MPL의 중계진이 된다는 것의 의미 [63] 삭제됨15046 18/12/13 15046 3
64736 [LOL] 오늘까지 확정된 LCK 팀별 로스터 [33] Vesta10601 18/12/13 10601 0
64735 [기타] 대리게임 처벌법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49] 코더7907 18/12/13 7907 0
64734 [LOL] 이번주 후추통신 (부제 투르크 대격전) [14] 후추통6543 18/12/12 6543 0
64733 [기타] C&C 라이벌- 결국은 '모바일 RTS' [33] Yureka13270 18/12/12 13270 3
64732 [LOL] 케스파컵 대진과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89] 다크템플러11102 18/12/12 11102 0
64731 [기타] [로스트아크] 12월12일 업데이트 내역과 향후 계획 [116] 렌야12599 18/12/12 12599 0
64730 [기타] MMORPG에서의 스토리 스킵 다툼 [63] 無我8283 18/12/12 828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