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로스트아크에서 워로드와 바드의 가치가 떡상하고 있습니다.

원탑은 바드고 그 뒤를 워 로드가 잇고 있죠.1티어 까지만 해도 대충 해도 잡는 다는 인식하에 4딜러 팟 소리가 나오면서 천대 받았던 그들이지만 상위 레이드가 풀리면서 깨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깨는거 자체가 문제인 시기가 오면서 이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레이드도 레이드지만 큐브에서 워로드와 바드의 입지는 정말로 무시무시합니다.큐브에서 골드~플래티넘 이상에서 대략 한 필드를 정리하는데 드는 시간은 평균 30~45초 정도인데 이 시간을 뎀감과 보호막으로 번갈아  돌려줄수 있는 이들의 가치는 상당하죠.덤으로 바드의 힐은 레이드보다 큐브에서 더 진가를 발휘하고요.

다만 문제는 스마는 로스트아크를 내면서 이 게임은 핵앤슬래쉬다 힐딜탱은 없다고 선언해놓았다는 겁니다.그걸 반영하듯이 거의 모든 클래스는 딜러이며 이 특수 서폿 클은 워로드와 바드 정도로 제한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이 서폿클의 비중이  전투에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보다 이 제한된 클이 파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남은 자리를 수많은 딜러들이 아둥바둥 경쟁하는 구조가 생겨날려고 하는게 문제인거죠.

워로드 노딜이죠.사실 전사클 자체들이 딜이 좀 시원찮기도 하고.바드는 딜은 괜찮지만 공버프에 아무래도 의존하는 바가 적지않습니다.

탱딜힐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사실상 파티 자체가 유사탱딜힐 꾸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 서폿클의 서폿 비중을 줄이고 딜을 확실히 올려줘서 핵앤슬래시의 정체성을 강조할 것인가? 아니면 결국 파티라는게 그러한 구조로 짜여질수 밖에 없다는걸 인정하고 앞으로 서폿클의 숫자좀 늘려줄것인가?

앞으로 로스트아크의 방향성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