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1/01 22:58:27
Name 라이츄백만볼트
Subject [LOL] 여러분이 생각하는 현 시점 세체 선수는 누구인가요?
세체선수 평가에 못해도 한 20~30%는 작용하는 롤드컵 결승전이 남긴 했습니다만, 현 시점 세체라인을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리스트도 뽑아 봤습니다. 원칙상 1명만 뽑아야겠으나, 도저히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곳은 두명 뽑았네요.
아무래도 올해는 대부분 해외선수고, 해외리그를 본바가 없어서 롤드컵 위주로 기량평가를 할 수 밖에 없네요.

1. 탑
- 브위포/더샤이

이 둘중 우승하는 선수가 올해 세체탑일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쌓은 커리어는 브위포쪽이 훨씬 우세(자국리그 우승컵 2)인데
기량차는 그 정도까진 아니죠. 기량적으로는 브위포가 약우세 정도는 된다고 보지만,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2. 정글
- 브록사

닝의 기량도 출중한데, 현시점에서 롤드컵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브록사의 피지컬이 진심 미친게 아닌가
싶었던 장면이 워낙 많아서 브록사를 뽑겠습니다. 인게임에서 이분이 보여준 피지컬 명장면들 보고있으면 웨이트를 인게임에서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닝은 이렇게 피지컬적으로 미쳤다 싶은 순간은 잘 안떠오르고, 그냥 준수하게 잘했다 느낌입니다.

3. 미드
- 루키

이미 프나틱이 결승에서 우승해도 루키가 세체미라고 미는분들이 나올정도로 롤드컵의 패왕 미드입니다. 물론 전 다른 여러 글에서
밝혀왔듯이 커리어를 다른분들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편이라 IG가 롤드컵 못먹는다면, 결국 루키는 올시즌에 컵을 단 한개도 못드는건데
이런 커리어로 18시즌 세체미가 되는건 극도로 어렵다고 보긴 합니다. 소위 여론전에서도 매우 힘들것 같네요.

4. 원딜
- 우지

좀 논란이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올해의 세체원 할때 제 머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건 결국 레클레스도 재키러브도 아닌 우지네요.
전 우지 팬도 아니고 RNG 졌을때 축배를 올린 LCK 팬들중 하나고 인성으로 극딜하는 댓글도 썼으나... 그럼에도 올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웠던 해외선수 하나를 고르면 결국 우지였고, 레클레스와 재키러브에겐 우지에게 느낀 그 감정이 전혀 안들긴 합니다. 물론, 결국
롤드컵에서 기대치에 비해 본인이 무너진것도 맞습니다.

5. 서포터
- 힐리생 바오란

솔직히 여긴 별로 적을게 없습니다. 전 사실 솔랭에서 탑미드정글원딜 다 해봤지만 서포터는 거의 안하다보니 서포터의 기량평가는
잘 못하겠더군요. 화끈하게 이니시할때 말고는 와 이 서포터 대박이다 시야장악 말도안된다 여기서 로밍을와? 한타 스킬활용 오져따리~
이런 느낌을 거의 잘 못받습니다. 그래서 그냥 결승에 나오는 두명 적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담배상품권
18/11/01 23:00
수정 아이콘
일단 롤드컵 결승 봐야 알거같습니다.
리자몽
18/11/01 23:03
수정 아이콘
22
Jurgen Klopp
18/11/01 23:08
수정 아이콘
어제 G2 와디드가 나겜 나와서 뽑은 세체 Top5는 더 샤이 / 브록사 / 루키 / 딩거잡은 야난 / 마타 였습니다 크크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09
수정 아이콘
딩거잡은 야난 당신은 대체...
미카엘
18/11/01 23:35
수정 아이콘
역시 딩잡야가..
탄광노동자십장
18/11/02 01:10
수정 아이콘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크
18/11/01 23:10
수정 아이콘
원딜 빼고 모든 라인 롤드컵 우승팀 멤버, 원딜 우지(프나틱 우승하면 레클레스?)
우지는 8강에서 거하게 죽쒔지만 그동안 보여준게 많아서 세체원으론 봐도 되지 않나 싶네요. 레클레스나 재키러브나 최고의 원딜!하기엔 뭔가 쪼금...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11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 제 생각과 정확히 똑같긴 합니다. 루키조차도, 롤드컵 우승 못한다면 올해 내내 무관인건데 무관인 선수가 그해 세체라인이 된다는건 정말 쉽지 않을것 같고, 나머지 포지션은 그냥 롤드컵 우승하면 그쪽 선수로 확정될것 같네요. 예외가 될 수 있는건 루키가 아니라 우지라고 봐요 저도.
18/11/01 23:12
수정 아이콘
어느팀이 짱이냐는. 사실 그 해 롤드컵 우승팀이 짱인거지만

각 라인별 최고는 꼭 롤드컵 우승팀에서 나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

결승전에서 반전이 없다면
기인 - 브록사 - 루키 - 우지 - 마타. 를 개인적으론 뽑고 싶긴 하네요.. (팬심도 좀 섞여있긴 하지만)

단지 전체적인 평이라면..
탑 - 정글 - 미드.. 상체 3종 세트는 아마 우승팀이 가져갈거라고 봅니다.
원딜/서포터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거 같긴 합니다만..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13
수정 아이콘
기인마타 저도 참 뽑고는 싶은데 롤드컵 8강따리 해버리니 소위 [객관적으로] 뽑을때 넣기가 쉽지 않네요... 특히 기인은 참 아쉽습니다.
18/11/01 23:13
수정 아이콘
우승탑
브록사
우승미드
우지
밍 (무조건)

개인적으로 바텀 우지 밍 중에 하나가 빠져야 되면 무조건 우지가 빠져야지 밍은 올해 이미 세체 서폿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밍이 보여준 퍼포먼스 비슷하게라도 보여준 선수 아무도 없다고 봐요.
롤드컵에서 폼이 좋았던 마타도 절었고 바오란이랑 힐리생은 팀의 핵심전력은 전혀 아니고 3:0 이기는 게임에서도 잔실수가 나왔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14
수정 아이콘
사실 서폿은 본문에도 적었지만 평가를 잘 못하겠네요. 전 제 눈의 문제로 롤 보면서 서폿에게 와 쩐다 하고 느낀건 이니시 잘할때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18/11/02 00:11
수정 아이콘
저는 바텀 라인전은 실제로는 서폿이 거의 다 한다고 봐서요.
그라가스로 보여준 임팩트 + 1년 내내 라인전 압살 이게 저는 너무 크게 다가옵니다.

울프 고릴라 마타 그 어떤 서포터도 이렇게까지 1년내내 극단적으로 라인전을 이긴걸 본적이 없어요.
심지어 8강따리 될때도 라인전은 거의 다 이겼구요.

아무리 8강따리여도 1년 내내 특정 봇듀오가 바텀에서 무슨픽을 뽑건 라인전을 다 터트렸다는건
정말로 다른 팀 바텀이랑 뭔가 결정적인 격차가 있었다고 밖에 볼수가 없는거 같아요.

다른 라인은 몰라도 바텀은 진짜 티어차가 나지 않는 이상 저게 되는 게임이 아닌데요...
크로니쿠
18/11/02 22:37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론 그런데 우지만은 예외에 가까워요. 그간 10명 서폿데리고 항상 라인전 정점이었고. 반면 밍은 우지아닌 백업 원딜나오면 라인전은 약합니다. 그냥 사리면서 로밍위주로 게임해요. 물론 그 스타일로도 엄청 잘하죠. 우지밍 조합이 세계 라인전 원탑인건 동의하고요
다레니안
18/11/01 23:26
수정 아이콘
우지는 밍을 잃는 순간 다시는 세체원 후보로 등극 못 할 거라고 봅니다.
아... EDG에 들어가서 메이코와 만나지 못한다는 전제를 넣어야겠네요. 그 외 어떠한 중국 서포터와 만나도 절대 17-18의 모습은 못 보여줍니다.
18/11/02 00:13
수정 아이콘
밍이 중국팀으로 이적할게 뻔한 이 시점에 정확히 말하면 밍이 가는 그 팀 원딜이 가장 유력한 세체원 후보가 되겠죠.
Smlz랑 같이 한다는 말이 있는데 서머때 Smlz 생각하면 솔직히 저는 정말 기대됩니다.
티모대위
18/11/02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마타가 다시 중국가지 않는 이상, 우지가 가질수있는 최고의 서폿은 밍/메이코고 그 외 어떤 서폿이 와도 올해같은 포스는 안나오겠죠. 밍 놓치면 우지는 이제 내리막길일 겁니다. 원딜의 숙명이죠...
짱짱걸제시카
18/11/01 23:15
수정 아이콘
탑,미드 ig, 나머지 rng 같은데.. 국뽕좀 보태면 정글은 스코어가 나은거 같기도 하네요. 그라가스 잡으면 중국 정글 못지않게 이니시도 잘건던데..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23
수정 아이콘
전 기인마타는 떠오르긴 하는데 스코어는... LCK 내부에서야 결국 KT가 우승하니까 강타 못쓰는건 밈 취급받고 진지하게 약점으로 까이는일이 드물었지만, 월드클라스 기준으로 높은확률로 강타싸움을 진다는건 너무나 큰 약점 같네요.
내일은해가뜬다
18/11/01 23: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코어는 강타가.... IG전에서도 강타때문에 3세트에서 끝날수도 있었어요. 유칼이나 다른 멤버가 바론 용 대신 먹어서 다행이었지..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28
수정 아이콘
이거 솔직히 그냥 KT가 우승하니까 밈 취급에 다들 웃어넘긴거지 세체정을 논할때 스코어가 들어가기 힘들게 하는 너무 심한 약점이라 생각합니다. 밈취급하기엔 너무 심각한 약점. 라이너로 치면 다른건 다 좋은데 cs를 못먹음 수준의 약점.
내일은해가뜬다
18/11/01 2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탑: 브위포 or 더샤이(롤드컵 우승팀 멤버)
정글: 브록사
미드: 루키
원딜: 레클레스 or 우지(프나틱이 우승일시 무조건 레클레스 준우승해도 일정수준 활약하면 레클레스)
서폿: 힐리생

롤드컵이 1년 결산하는 자리이기에 세체멤버로 불리고 싶다면 최소 결승은 와야 된다고 보네요. 정말 나머지가 역캐리해도 4강이 마지노선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32
수정 아이콘
전 막줄과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게, 커리어적으로 최소한 그 해의 컵 하나는 드는게 세체 어쩌고를 논하기 위한 마지노선이라 봅니다. 준우승시 루키가 세체미되는건 불가능하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
내일은해가뜬다
18/11/01 23:48
수정 아이콘
사실 루키라고 적었지만, 이건 결승에서 캡스가 라인전에서 무조건 루키한테 질거라는 전제로 쓴거라..... 만일 반대로 캡스가 루키를 라인전에서 말리게 한다면 캡스가 세체미이겠죠..
다레니안
18/11/01 23:24
수정 아이콘
저는 바텀은 우지-밍, 탑 정글 미드는 이번 롤드컵 우승팀이라고 생각합니다.
Bemanner
18/11/01 23:25
수정 아이콘
기인 브록사 루키 우지 밍

저는 누가 우승하든 상관없이 고정입니다.
메가트롤
18/11/01 23:28
수정 아이콘
브록사
18/11/01 23:31
수정 아이콘
기인 ? ? 우지 밍
미드 정글은 결승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레몬커피
18/11/01 23:34
수정 아이콘
우승탑
우승정글
우승미드
우지밍
18/11/01 2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의 동-의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36
수정 아이콘
나머지 우승팀, 바텀은 우지밍이 현재까지 대세에 가까운데, 롤드컵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세체바텀에 도장 반쯤 찍어둔 우지밍 올해의 경기력에 새삼 감탄스럽네요. 그리고 그 바텀 상대로 의외로 잘버틴 지투 야난 와디드에 새삼 놀람... 물론 그날 우지밍 경기력 자체도 예전에 비해 많이 못미쳤습니다만.
18/11/01 23:40
수정 아이콘
롤드컵빼고 거진 다먹는데 절대적으로 우지-밍의 비중이 높으니. 원딜 우지 만큼이나 서폿에서는 밍의 비중이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우지 못지 않게 밍이 이론의 여지가 없는 포지션이라고 생각.
아지르
18/11/02 08:54
수정 아이콘
아겜 밍 그라가스 보고 진짜 충격받았는데...
쿼터파운더치즈
18/11/01 23:37
수정 아이콘
탑은 모르겠고 정글은 브록사 미드는 루키 봇듀는 우지-밍이라고 생각하네요 브록사는 롤드컵 제일 기복 없는 정글러 루키 우지 밍은 순수라인전에서 발리는 모습 한번도 못봤구요
브위포는 예전 임팩트, 기인은 예전 마린, 더샤이는 예전 플레임 느낌나는데 장단점이 전부 확연해서 꼽기 어렵네요 실력 최고점이 비슷하다는 얘기가 아니고 실력은 셋다 비슷한거 같은데 보여주는 경기스타일이 그런느낌이네요
18/11/01 23:43
수정 아이콘
굳이 딱 한명만 꼽으면

탑 - 기인..이지만 IG나 프나틱이 자국리그에서 보인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더샤이, 뷔포가 밀릴게 없다고 보이네요.
정글 - 4강만 갔어도 카사겠지만 롤드컵에서는 실망스러웠으니.. 브록사 or 닝
미드 - 루키
원딜 - 우지
서폿 - 밍

미드, 원딜, 서폿은 거의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RNG 성과의 절반은 우지-밍과 카사로부터 시작한거고 그중에서도 우지-밍의 바텀 라인전이 최우선이었고 팀의 핵심이었죠. IG 역시 강력한 상체 중에서도 미드인 루키가 핵심이고.
18/11/01 23:45
수정 아이콘
만약 IG가 우승한다면 탑 더샤이, 정글 닝, 미드 루키, 원딜 우지, 서폿 닝으로 LPL 5인 = IG3 RNG2로 갖춰질테고 프나틱이 우승한다면 뷔포, 브록사, 루키, 우지, 밍으로 EU2 LPL3으로 세체라인이 형성될것 같네요.
다레니안
18/11/01 2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들 RNG하면 우지 몰빵팀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이런 단순무식한 전략이 가능했던게 카사와 밍의 놀라운 조율력이었죠.
단 정말 아쉬운건, 굳이 샤오후의 야생성을 제거할 필요가 있었냐 하는 점입니다.
샤오후는 16년 MSI에서 르블랑, 아지르로 페이커를, SKT를 섬뜩하게 만들었던 슈퍼캐리형 미드였는데 16 롤드컵에 맞지도 않는 아우솔을 쓰는 등 ??? 한 행보를 보이더니 17년부터 완벽한 가자미가 되버렸습니다.
물론 롤드컵 전까지야 승승장구했으니 이제와서 이런 말 하는건 제3자의 태평한 결과론일 수 있으나.... 제가 기억하더 16년 샤오후를 생각해보면 너무 아쉽습니다.
렛미야 뭐... 어차피 중국 탑솔은 플랑드레 말고 캐리력이 전무하니까.... 이해합니다.
중국 서폿 잔혹사는 메이코를 시작으로 밍이 완전히 끊었는데 탑은 전혀 기미가 안 보이네요. 대만기인 일본기인도 있는데 중국기인만 없으니...
라이츄백만볼트
18/11/01 23:56
수정 아이콘
원래 렛미는 가자미형이지만 샤오후는 애초에 가자미형 아니었죠. 이 말을 롤드컵 시작할때부터 했고 렛미 샤오후 평가 관련해서도 둘을 묶어서 가자미과라고 부르는걸 이해를 못했는데 롤드컵 샤오후는 진짜 그냥 가자미형이 되있어서 할말이 없던 기억이 나네요.
18/11/02 00:01
수정 아이콘
가자미라는게 이번 롤드컵들어서 너무 안좋은 의미로만 쓰이는데 사실 제대로 된 가자미는 팀을 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죠. 본인 자체가 안무너지니까... 이런쪽으로 가장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 미드가 쿠로라고 생각하고, 가자미도 캐리롤이 아예 거세된건 아님... 다만 이번 메타는 아예 가자미 자체를 용납을 못할 정도로 미드 정글 싸움을 강요하는 거센 메타였고 거기에 크라운, 쿠로, 샤오후 같은 선수들이 다 쓸려나갔다고 보여요. 렛미는 그냥 원래부터 가자미였고 샤오후는 필요에 의해서 가자미짓만 하다보니 가자미 습성이 배여버린거죠. 크라운이나 샤오후나 원래는 가자미보다는 오히려 팀의 메인캐리롤이었던 선수들이었는데 그게 강력한 바텀이 주축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롤이 바뀌었다는거...
라이츄백만볼트
18/11/02 0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그건 좀 생각이 다른게, 가자미형은 실제로 좋은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 약점이 가려지는 메타가 있고, 가려지지 않는 메타가 있을 뿐. 언급하신 선수들 예시에서도 크라운과 쿠로/샤오후는 사실 선수 수준 이런걸 떠나서 같은 유형이 아니라고 봐요. 크라운은 데뷔이래 다합쳐도 16년 서머~17년 스프링 정도의 전성기를 제외하면 라인전이 괜찮다는 평가가 나온 기간이 짧고, 반면 쿠로나 샤오후는 라인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이야기는 선수시절 내내 거의 없다가 이번 롤드컵들어 나오기 시작했죠. 한데 묶이기엔 쿠로나 샤오후가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18/11/02 00:12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워낙 활약하는 기간의 범위가 좁아서 그렇지 유형은 샤오후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쿠로는 아예 이 둘과는 다른 유형이라고 보구요. 쿠로는 라인전이 막강한 선수까진 아니니까요. 어디까지나 밀리지 않고 유연하다 정도. 라인전을 어지간해서는 지지 않는 미드라이너 정도에 가깝다고 봅니다. 반면 크라운이나 샤오후는 그냥 예전에 메인캐리롤일때는 라인전이 강했죠. 다만 크라운은 라인전 폼이나 성향이 바뀐게 아니라 그냥 폼 자체가 떨어져버려서 가자미롤로 갈수밖에 없도록 몰린 측면이 크고 샤오후도 그닥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샤오후는 크라운보다는 팀적인 요인이 스타일에 많이 관여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레니안
18/11/02 00:11
수정 아이콘
쿠로 크라운 샤오후 같은 선수는 기량이 부족해서 서포팅을 하는게 아니라, 팀을 위해 희생을 하는거지요.
그러나 여기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이런 전술은 절대적으로 "미드의 기량이 상대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 라는게 전제로 깔려야 합니다.
크라운은 다들 알다시피 17년 LCK에서 미글러라 불리며 앰비션을 성장만 시키고 본인이 미드라인전 이긴 뒤 탑바텀 다 풀던 키플레이어였습니다. 쿠로도 마찬가지였구요. LPL에서 샤오후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그러나 이 선수들이 기량이 흔들리면 답이 없습니다.가뜩이나 팀적인 지원을 못 받는데 상대에게 라인전부터 압박을 당하니 초반 자신이 해야할 임무를 수행하지 못합니다. 초반에 말려도 중후반에 만회가 가능하다구요? 그건 르블랑 아칼리 같은 캐리형 챔프가 가능한거지, 사이온 말자하 룰루 같은 서포팅 챔프가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캡스가 라인전 망해도 중반부터 캐리하는건 캡스가 늘 캐리형 챔프를 잡고 있기 떄문입니다. 챔프능력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한계가 달라요.
그럼 뒤늦게 가자미형 미드에게 캐리형 챔프를 쥐어둔다? 팀 전략자체가 수정되야할 중대문제입니다.
여기서부터 엇박자가 생기면서 복구불가한 상황까지 이어진거죠.
크라운은 은퇴썰까지 돌고, 쿠로도 평가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샤오후도 마찬가지고....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18/11/02 00:18
수정 아이콘
보통 가자미역할을 하게 되는건 3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본인의 캐리력 내지는 라이너라면 라인전 능력이 막강하지 않을때
2. 폼이 떨어져서 공격적인 롤을 감당하지 못할때
3. 팀내 공수 밸런스

보통 긍정적인 의미의 가자미라면 1, 2와는 관계없지만 3이 확고할때겠죠. 예를 들어서 페이커의 룰루나 질리언, 카르마 같은게 그런 케이스겠죠. 명백히 가자미픽이지만 라인전도 반반 이상이거나 이겨버리고 서포팅뿐만 아니라 데미지딜러나 로머, 이니시에이터와 같은 다양한 롤을 소화해내니까... 또는 전성기 쿠로나 임팩트처럼 다른 메인캐리롤을 뒷받침하면서 필요하다면 세컨드 캐리롤을 소화하는 역할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필요에 의한 가자미롤이기 때문에 선수의 기량에 의심할 여지가 없죠.

다만 이번에 가자미롤을 하다가 박살이 난 선수들은 대부분 1, 2번의 중첩이었고 결국 개인기량과 메타 적응의 실패가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꼭 가자미역할로 칭해지는, 팀내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는 선수가 공격적인 롤을 맡는 선수보다 가치가 떨어지거나 못한건 아니라고 봐요. 정글을 예시로 들면 소위 버스형 정글러를 듣기 좋게 수사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운영형 정글러 혹은 커버형 정글러가 어느 정도 한 축으로 인정받은거처럼 만약 또 라인전보다 로밍에 힘이 실리고 직스 제라스 시대처럼 메타가 흘러간다면 그땐 오히려 가자미 세상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저 이번에는 너무 메타와 어긋났습니다. 거의 상극이었고, 선수들의 기량저하도 컸다고 봐요.
다레니안
18/11/02 00:34
수정 아이콘
다들 시작은 3번이었으나 믿었던 미드가 1,2번으로 추락하면서 팀 전체적 전술이 파괴되면서 멸망했다고 봅니다.
미드가 라인전 이겨주고(혹은 버텨주고) 정글에 힘을 주면서 강해진(?) 정글을 데리고 둘이 함께 다니며 사고를 일으키는게 정석인데 라인전에서 밀려버리니 모든 설계가 무너져버렸죠.
다들 각자 리그에선 본인팀의 미드라이너들이 팀적 지원없이도 알아서 잘했으나 각 지역의 최정상급 선수가 모이는 롤드컵에서 최정상급 미드들에게 박살이 나며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지요.
젠지는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며 크라운에게 아트록스를 주는 등 변화를 시도해봤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라인에 캐리적 강도를 조절하는건 당대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의 전략변경이 아니니까요.
밴드팀에게 공연 전 날 갑작스레 키를 확 바꾸라는 수준이라 하면 비슷할까요. ㅡㅡ;;
18/11/02 00:42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결국 기량저하 문제가 본질이라고 봐야겠죠. 크라운도 그렇고 쿠로, 유칼 모두 어떤 이유에서건 다 기량저하가 보였고, 거기다 메타의 급변에 대처를 못하고 허둥대는 인상마저 있었죠. 심리적인 문제, 메타 적응의 문제, 피지컬의 문제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사실 미드가 전략적인 의미가 아니라 고정적으로 가자미롤을 도맡는 것은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뭔가를 하다보면 거기에 물들어서 종내에는 그거밖에 못하게 되는, 스스로 틀에 얽매이게 되는 행보를 자연스레 밟게 되는데 이게 캐리력으로는 초중후반 종합적으로 보면 no.1인 미드가 이러는건 사실 메타 막론하고 썩 바람직한건 아니죠. 미드, 원딜은 고정적인 가자미가 되면 포지션의 의미 자체가 절반은 날아가버린다고 생각해요.
다레니안
18/11/02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말씀해주신 것에 동의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페이커를 제외하면 캐리-서포트를 번갈아 할 수 있는 미드는 단 한명도 못 봤습니다.
팀에서 요구하는걸 완벽히 이해하고 그걸 200% 수행하는건 페이커 뿐입니다.
우리팀 미드가 페이커가 아니라면, 앞으로 미드에게 가자미적 역할을 요구하는건 가면 갈수록 더 빠르게 한계를 드러낼거라고 봅니다.
그냥 까놓고 말해서 페이커가 서포트 포지션을 승인하는게 어마어마한거죠. 루키 캡스 스카웃 퍽즈 등에게 캐리롤 포기하고 서포트해라? 이건 그 선수를 썩히는걸 넘어서 자칫 선수가 망가질 정도로 위험한 전략입니다.
그리고 페이커를 이렇게 쓸 수 있는 것도 꼬치만이 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꼬치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니까요.
레몬커피
18/11/02 01:23
수정 아이콘
샤오후가 중국에서 완전 루키 담당일진수준이였는데 딱 저렇게 박살냈었죠
루키는 맨날 레드5픽으로 캐리픽 쥐어가면 사이온같은거 골라서 버티는척하다가 정글이랑 사고친다음
둘이서 루키랑 IG개박살내면서 이기는....
그렇게 하다가 본인 주력픽인 라이즈같은거 한번씩 꺼내서 캐리롤도 한두번 하고

생각해보면 이게 롤이란게임이 미드는 원래 가자미는커녕 무조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캐리롤이였어요
롤드컵 기준으로 봤을때 15 16만해도 또지르 또토르 또리아나 이런걸로 팀 자원 몰아먹고 딜많이넣어서
캐리하는게 당연한거고 제1덕목이였죠 그때든 그 이전이든 팀에서 자원 덜 몰아먹으면서 제역할 해줘야
하는 가자미포지션은 언제나 탑한테 돌아갔고
근데 17시즌에 전령이 추가되면서 이게 좀 달라지더니 롤드컵때 향로로 그 정점을찍고
그리고 단1년만에 18시즌 롤드컵에서는 역대급으로 초반 미드싸움이 중요한 때가 왔네요 크크
내일은해가뜬다
18/11/01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msi 결승에서 샤오후가 블라디 잡아서 바텀 터뜨린거 보면 분명 캐리롤 맡겨도 될텐데.... 정말 아쉬운 선수 중 한명이죠. 말자하로 4세트를 끝낸것만 봐도 순간적인 재기는 엄청난데....
18/11/01 23:59
수정 아이콘
완전히 비슷하진 않지만 RNG를 보면 약간 작년 젠지 비슷한 냄새가 나요. 다만 젠지와 비교하면 탑과 정글의 역할이 약간 다른... 작년에 젠지는 누가뭐래도 바텀의 팀이었고 미드는 완벽한 가자미, 탑도 상대적으로 단단한 방패의 역할을 해줬죠. 그리고 묵직한 정글의 한타캐리와 바텀이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전천후 활약. 올해 RNG는 이 공식을 더 강하게 다듬은 팀이었습니다. 사실 어떤 강팀이든 하나의 법칙에 묶여들어가는건 필연이라고 생각해서... RNG로서는 계속 잘먹히는 전략을 공고히 하길 원하지 굳이 새롭게 재편하고자하긴 힘들었겠죠. 만약 그럴 계기가 있었다면 모르겠어도 너무 승승장구했던게 오히려 독이 됨...

그런 측면에서 보면 샤오후의 행보도 크라운하고 많이 비슷하죠. 초반엔 라인전과 한타가 강력하지만 챔프폭이 좁은 정통파 미드였는데 갈수록 하나, 둘 정도의 조커픽말고는 바텀의 캐리력에 기대는 가자미형 미드가 되어감...
18/11/02 03:47
수정 아이콘
rng도 미드라이너의 역할을 lck 식으로 해석한 것 같아요. 그래서 샤오후도 작년부터 lck 미드라이너들이 하는 역할과 굉장히 유사해졌죠. 그러면서도 msi 결승에선 블라디 풀리자마자 왜 밴해야 되는지 증명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롤드컵에선 lck 미드라이너들이 현재 메타에서 미드 챔프언들의 펀치력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똑같았다고 생각해요.
ChloeCreative
18/11/01 23:47
수정 아이콘
탑은 그래도 기인을... 정글 미드는 우승팀 바텀은

우지밍이 올해 제일 잘했다고 봅니다
18/11/01 23:54
수정 아이콘
전 미드는 그냥 캡스 루키 중 우승하는 쪽이요.
조별리그 맞대결도 캡스가 라인전은 밀려도 그 이후 모습은 더 좋아보였고, 라인전이 선수 기량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시메가네
18/11/01 23:58
수정 아이콘
브ㅟ포 브록사 루키 레클레스 힐리생이요
펠릭스30세(무직)
18/11/01 23:59
수정 아이콘
만약 우승팀이 프나틱이 아니었으면, 즉 상대미드가 캡스가 아니었으면 무조건 루키였지만...

캡스가 보여준 수퍼플레이도 안밀리거든요. 커리어는 당연하고.

결국 우승팀 미드일듯.
시메가네
18/11/02 00:08
수정 아이콘
그전이 대단하든 아니든 원래 이판에서 롤드컵 8강따리한테 세체라고 하는건 오버입니다
꼬우면 이겼어야죠가 되는건 억울하긴한데 그래도 이겼어야......
18/11/02 00:20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롤드컵 우승 전라인 세체 + 롤드컵에서 이긴팀 라이너가 무조건 더 잘한다 문화가 올해 LCK가 부진한 김에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는 어차피 누가 세체라고 하건 우리 LCK 선수니까 엄근진 할 필요 없었던거지

작년에 스크가 진팀이 국내팀 삼성이 아니라 LPL의 쒠셩이고 미드가 한국의 삼성 크라운 이민호가 아니라 중국의 쒠셩 크라운 라이후앙 밍훠라고 칩시다 솔직히 작년 세체미 페이커 아니고 쒠셩 크라운이다 이랬으면 그렇다 하는 여론이 얼마나 나왔을까요?

기인이나 우지밍이 올해 8강따리 했다고 세체탑 세체봇 후보에도 못 든다면 저는 그게 더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기인도 지금 더샤이 뷔포가 결승가서 그렇지 G2랑 EDG랑 결승하고 있으면 올해 세체탑해도 손색없죠.
시메가네
18/11/02 00:22
수정 아이콘
G2가 결승감 원더 퍽즈가 세체죠
개네가 8강급 퍼포를 4강서도 하니까
결승을 간거겠죠
저도 커리어만능론이 다는 아니긴한데
먼가 농구같은 느낌이
18/11/02 00:2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농구 생각하면 더더욱 그런거 아닌가요.
작년에 골스가 우승했다고 탐슨 > 하든, 그린 > 앤서니 데이비스 이런거 진지하게 주장하면 말이 안되잖아요.

아 원더 퍽즈가 8강 퍼포먼스를 4강 결승에서도 똑같이 했다 그렇다고 치면 당연히 세체라는데 동의합니다.

다만 올해 결승간 봇듀오는 솔직히 그 정도 평가를 받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프나틱 바텀은 자국에서, IG 바텀은 롤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이 1년내내 우지밍이 보여준 모습을 완전히 뛰어넘었다고 하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시메가네
18/11/02 00:29
수정 아이콘
농구는 가을 퍼포먼스랑 우승이
가장 중요한 종목이죠
올라주원이 4대센터 중 탑먹는거나
폴이 포가로 평가가 은근 낮은 이유지요
에이스랑 롤플레이어 비교는 보통
잘안하지만요
농구는 1년내내가 아니라 가을에 18판이
평가에 8이긴 합니다
18/11/02 00:35
수정 아이콘
네 근데 저는 솔직히 힐리생이랑 바오란은 롤 플레이어라고 생각해요.
데릭 피셔나 로버트 오리가 가을에 잘했다고 역대급 플레이어라고는 안하는것처럼...
라이츄백만볼트
18/11/02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우승하면 세체, 롤드컵 이기면 무조건 세체. 이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올해 루키는 롤드컵 준우승해도 세체미다 이건 반대의 방향으로 너무 극단적인게 아닌가 생각하네요. 전자가 일종의 커리어 지상주의라면 후자는 커리어 무시의 극한인 느낌.

세체x가 되려면 커리어에도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있어야되는거고 전 그게 최소한 하나의 컵이라고 봐요. 루키는 아직 그게 없고.
18/11/02 0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분들은 '그 시점 최고의 폼을 가진 선수' 를 그냥 세체X로 얘기하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예 커리어를 배제하고...

가령 내일 결승을 3:2가 프나틱이 명경기 끝에 신승을 거뒀는데, 그 다음날 화성인들이 쳐들어와서

'12월 31일, 지구에 운석 10만개를 떨어트리겠다. 그게 싫다면 그 전까지 우리랑 5판 3선승제로 롤을 떠서 이겨라' 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구 올스타를 선별해야 한다면 나는 그때 비록 준우승했지만 루키를 뽑겠다 뭐 이 정도 의견이 아닐까 싶네요.

참고로 저도 캡스가 루키 이기고 우승해도 결승에서 라인전 루키한테 또 졌다면 지구 대표는 루키 뽑을겁니다...
캡스가 어떻게 이기건 이기고 우승했을때 세체미인 이유는 캡스는 올해 스프링 서머 더블이고 루키는 무관이라 그런거지
둘이 팀 바꿔서 했다고 프나틱이 우승할거 못하고 IG가 우승못할거 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뭐 결승에서 라인전부터 맞다이 픽 골라서 5:5가고 이기거나 아니면 한타때 명실공히 더 잘했거나 하면 몰라도
또 조별리그처럼 해서 아슬아슬하게 3:2로 이겼다면 지구대표는 루키입니다. 미안해 캡스야.
세인트
18/11/02 13:13
수정 아이콘
맞는말씀이시긴 한데
갑자기 결승에서 캡스가 루키를 찢어버리게 된다거나 그렇게 되면
루키입장에서는 코앞에서 세체와 컵 모두를 계속 놓치기만 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군요.
KT에 한 거 생각하면 그렇게 되면 몹시 즐겁긴 할 것 같습니다 크크
삼겹살에김치
18/11/02 02:52
수정 아이콘
별건 아닌데 새벽에 뜬금없이 너무 웃기네요 쒠셩 크라운 라이후앙 밍훠
안할란다
18/11/02 00:16
수정 아이콘
기인 스코어 루키 레클레스 마타
니시노 나나세
18/11/02 00:17
수정 아이콘
탑-더샤이
정글-브록사
미드-루키
원딜-레클레스
서폿-힐리생
코치-레퍼드

최고의 이변-G2 vs RNG
최고의 역전승-KT vs IG 8강 3세트
최고의 고추가루-퐁부 버팔로
최고의 리그-LCS EU
저격수
18/11/02 00:26
수정 아이콘
1등 찝어낼 실력은 안되니
탑 - 기인/더샤이
정글 - 브록사/카사
미드 - 루키/캡스
AD - 우지/레클레스
서폿 - 밍/마타
18/11/02 00:40
수정 아이콘
제일 센건 브록사...아 이 얘기가 아닌가
곰그릇
18/11/02 00:45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해서 기인 마타 스코어를 세체에 넣는다는 건 아무리 봐도 국뽕이 과다하다고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LCK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선수들이 올해 뭘 보여줬다고 '세체'라는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18/11/02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기인 마타 스코어가 들어가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폼으로 치나 커리어로 치나 아~무것도 없는데

일단 마타는 8강에서 진게 진짜 100% 자기가 못해서 떨어진거고
스코어도 사실 상대보다 확실히 잘했냐고 하면 전혀 아닌데다가 무엇보다 브록사보다는 못한게 100% 확실하니 언급가치가 없고...

기인도 사실 저는 더샤이랑 뷔포가 결승하는 이상 내세울게 없는건 똑같아보여요.

뷔포랑 비교 : 자국리그 우승 없음, 롤드컵에선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비슷함
더샤이랑 비교 : 자국리그 우승 똑같이 없는데 롤드컵에선 아무리 기인 퍼포가 인상적이었어도 더샤이가 더 잘함

최소한 무관도르로 세체소리 들으려면 루키정도는 해야된다고 봐요
저격수
18/11/02 00:55
수정 아이콘
제가 구단주라고 쳤을 때 저는 더샤이라면 몰라도 뷔포를 기인보다 비싸게 주고 쓰고 싶진 않네요. 바오란과 마타 역시 같습니다.
카바라스
18/11/02 01:31
수정 아이콘
그건 내년에 누가 잘할까라는 예측의 영역에 가깝고 올해 누가잘했냐와는 핀트가 어긋난거죠. 애초에 그점에선 기인이 칸보다 나았냐고 붙어도 애매해요
저격수
18/11/02 01:38
수정 아이콘
아뇨, 올해 퍼포먼스만 보고 하는 말인데요. 그냥 열몇 경기 잘한 거 다 눈가리고 아웅 해놓고 한경기 0.5초 잘했니 못했니로 모든 걸 다 평가하는 건 보기 싫네요. 그리고 기인은 억울할 만합니다. 팀원들이 다 트롤을 하고 있는데 무슨 수로 그걸 캐리해요
카바라스
18/11/02 01:50
수정 아이콘
작년 칸이 딱 기인포지션일텐데 서머때 탑에서 페이커가 나왔다 소리 들어놓고 8강따리되니까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큐베가 다 가져갔죠. 기인은 억울할순 있는데 팀원들이 트롤인걸 어찌하나요. 애초에 c9한테 3대떡 당한순간 올해 좋은소리 듣긴 글렀어요..
저격수
18/11/02 07:56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 개인을 평가할 때 [억울하면 팀 잘 만나던가] 같은 소리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 팀 평가는 팀 평가할 때하자고요.
이호철
18/11/02 00:49
수정 아이콘
탑 - 우승한 팀
미드 - 우승한 팀
정글 - 우승한 팀
봇 - 우지 / 밍 혹은 우승한 팀
18/11/02 01:21
수정 아이콘
음...기인에 대한 평가가 너무 후하네요...우징밍과 마찬가지로 8강따리이긴한데 일단 우지밍과 다르게 우승컵이 없는 선수에게 세체탑은 너무 고평가죠
8강에서 기인의 경기력이 좋았던건 맞는데 그상대가 c9이라는점 그리고 어찌됐든 c9상대로 3:0으로 졌는데 세체탑이라는 평가는 세체기준을 무너뜨리는거죠
세체평가를 받을려면 캐리를해서 이겨야죠 시리즈는
지더라도 캐리해서 세트승정도는 따냈어야죠 그게 세체의 기준인거고
개인적으로 기인은 내년 세체탑으로 예상하지만 올해는 아니죠 최고정점이 스프링 준우승밖에(?)안되니까
레몬커피
18/11/02 01:26
수정 아이콘
저는 C9가 잘하긴 했는데 C9를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아니고 C9한테 저렇게 무기력하게 얻어터지는건 정말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단히말해서 결승간 프나틱한테 쪽한번못써보고 뭘 어떻게해도 넘어설수없는 벽 느끼면서 3:0으로 진팀한테 그렇게 무기력하게 진
아프리카 젠지는 대체 얼마나 못했던건지.....
18/11/02 02:1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c9이 매력적인팀이고 충분히 강팀라고 할수는 있어도 S급팀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세트승조차 못따낸건 어떻게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체평가를 받으려면 멱살잡고 꾸역승이라도 있어야죠
라이츄백만볼트
18/11/02 01:27
수정 아이콘
시즌 내내 무관인 선수가 세체 어쩌고 나오려면 루키처럼 개인기량으로는 하늘아래 적수가 없다 정도는 되야 될까 말까죠. 그 루키조차 무관으론 어렵다는게 저 포함 많은 분들 의견이고. 하물며 기인은 절대무리라는데 공감합니다.
18/11/02 02:20
수정 아이콘
네 동의합니다 루키가 세체평을 받으려면 롤드컵 우승은 꼭필요하죠 왜냐면 EU가 4강중 2자리나 차지했기때문에 fnatic이우승하면 세체미는 무조건 캡스라고 생각하거든요
미드가 특히 중요한메타에서 자국리그우승+롤드컵우승이면 결승에서 솔킬을 연속으로 당하지않는이상 의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세인트
18/11/02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기인선수 한정해서
팀적으로 지원을 못받았냐? O
본인의 퍼포먼스가 훌륭했냐? O

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LCK), 컵대회, 국제대회 우승이나 MVP를 한번이라도 했는가? X
그 퍼포먼스라는게 무관도르가 가능할 정도로 정말 반박이 안나올정도로 압도적으로 항상 잘했는가? X

라서...
아래 X나온 질문중에 하나라도 했다면 루키처럼 그래도 세체다 아니다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둘 다 아니라는게 확정이 되서 좀 그렇습니다.

그점에서 루키는 이번 롤드컵 우승이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래 두 줄을 다 만족하면 세체되는데 문제없는데
두 줄 중에 아래줄은 논란이 있을지언정 그렇다는 의견이 더 많은데
윗줄 무관도르가 너무 뼈아파서...
박찬호
18/11/02 01:26
수정 아이콘
하나 확실한건 브위포는 우승을 해도 세체소리는 못듣는다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1/02 01:28
수정 아이콘
오히려 브위포는 들을텐데요. 여기 댓글도 탑솔은 우승하면 세체탑이라는 댓글이 한 9할은 되고. 우승해도 미묘한건 양팀의 바텀이나 캡스지 브위포? 더샤이가 루키와 동급이라 보이진 않네요. 애초에 결승전 빼고 현 시점에서 그냥 누가 세체탑에 더 가깝냐를 물어도 무관도르 더샤이보단 브위포가 맞는것 같네요. 우승을 IG가 하면 더샤이가 세체탑 되겠지만.
박찬호
18/11/02 0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브위포가 맞대결에서 더샤이를 꺾고 우승한다면 세체소리 할 수 있겠지만 프나틱이 이기더라도 브위포가 더샤이보다 낫다 소리는 듣기 힘들것같아서 하는말입니다
시메가네
18/11/02 01:31
수정 아이콘
브위포 자체 퍼포먼스는 완벽합니다
프나틱의 기묘한 한타력에 중심이죠
이니시 잘걸지 플레이메이킹 잘하지
라인전도 잘하고 갱도 갱승시키면서 잘받아내구요
캡스는 말려도 되는데 브위포 말리면 겜이 어려울걸요
박찬호
18/11/02 0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EDG전에서 브위포는 게임내내 털렸다고 해도 될 수준입니다
1경기는 말할것도없고 2경기 빅토르로 쉔한테 한참 털리더니 솔로킬까지 당해서 빅토르 픽의 이유를 없애버렸죠.
EDG 미드정글이 더 터져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역적1호 될뻔했죠
3경기도 오른잡고 뽀삐한테 밀렸으며 한타퍼포먼스 역시 벽꿍 땅땅 때려넣는 뽀비에비해 별거없었죠
4경기는 충돌이 일어날수가없는 사이온 스웨인 픽이라 브위포가 이겼지만요
Fanatic[Jin]
18/11/02 01:47
수정 아이콘
rng가 우지의 펴포먼스와 함께 압도적으로 우승한다면 우지가 페이커의 자리를 물려받고 세체라인에 입성할거라 생각했지만...현실은...
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포지션별 세체선수는 나오겠지만 페이커 이후 세체라인에는 아무도 들지 못할것 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1/02 01:52
수정 아이콘
세체 포지션 말고 세체 롤에 도전 가능했던 선수는 사실 ig나 프나틱 선수들이 아닌 RNG의 바텀이었는데 그게 좌절되긴 했죠. 아쉬워하는 롤팬도 꽤 많을것 같습니다.

18 rng 같은 단일시즌 역체팀 도전은 진짜 롤판 끝날때까지 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 만큼 진기했던 도전.
카서스
18/11/02 01:56
수정 아이콘
기인보면 cj무너져갈때 플래임 느낌이 납니다.
탑에서 아무리 잘해도 팀 자체가 무너지는느낌?
내년 아프리카는 올해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다고 봅니다.
각설하고, 세체라인을 뽑아보면
탑 기인, 정글 브록사, 미드 이기는팀, 원딜 딩거잡은 야난or 레클레스, 서폿 밍을 뽑겠습니다.
우지대신 레클레스를 넣은 이유는(야난 딩거는 뭐... )우지의 강한 라인전은 서폿밍과 정글러의 시팅때문이라고 보고있고 결정적으로 8강탈락 원인은 우지가 못해서 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레클레스는 원딜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포지션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포지션이 아닌 최대한 안죽으면서 딜을 최대한 넣는 라인이라 생각하니까요.
밍은... 전성기 메라와 마타의 모습 둘다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라인전 변수창출 안전성 맵장악 설계 등등 못하는게 없어요. 세체중 2위와 가장 가장 차이나는것 같습니다.
코돈빈
18/11/02 02:34
수정 아이콘
근데 미드-정글 메타라서 그런지, 원딜서폿이 미드정글만큼 눈에 띄지는 않더라고요. 지금 결승간 바텀 다 잘해줬지만, '얘내 진짜 개쩔었어 개잘해'까진 아닌것같고... 잘할때의 우지밍이 그랬는데 팀이 4강도 아니고 8강따리...;
비역슨
18/11/02 02:38
수정 아이콘
더샤이, 브록사, 루키, 우지, 힐리생을 꼽고 싶네요.
힐리생은 원래 실력이 세체급인 선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대회 폼이 너무 인상깊어서..
18/11/02 02:41
수정 아이콘
8강따리에게 '세체' 타이틀은 못주겠지만(우승팀 탑이 세체탑 하시면 될듯)

저는 기인이 현재 탑에서 제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엘제나로
18/11/02 02: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타가 들어갈 이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요
8강에서 잘했으면 몰라도 바오란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졌는데
삼겹살에김치
18/11/02 02:56
수정 아이콘
미드 고정 루키에 다른 포지션은 우승팀선수들

저도 세체타이틀 가져가려면 적어도 우승트로피 하나는 있어야 된다 봅니다. 사실 아프리카가 4강만 갔어도 기인밀거같긴한데...그냥 윗분처럼 기인이 현재 탑에서 제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2222
18/11/02 03:41
수정 아이콘
저는 세체 선수랑 타이틀이 반드시 연관성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기인-스코어-루키-우지-밍이라고 생각합니다. 15, 16 때만 해도 무관임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를 세체정으로 밀던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 올해는 그때랑 의견이 많이 다르군요. 기인은 타이틀이 없다한들 적어도 인게임에서 상대 탑에게 훼손당한 적은 없었고 결과적으로 패했던 경기들 조차도 상대 탑라이너에 비해 빛이 났다고 생각하구요.
랜슬롯
18/11/02 05:07
수정 아이콘
기인은 글쎄요... 사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지속적으로 팀이 무너지면 결국 본인의 폼도 무너진다는 건 이미 많은 선수들이 증명했죠. 본인의 기량이 피크일때 좋은 팀으로 가서 우승도 해보고 해야하는데 2년 계약이라 아프리카가 정말 좋은 팀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다음 일년 고통받다가 본인 폼도 내려올겁니다. 안타깝지만 어쩔수없죠 뭐... 2년 계약이니까요.

저도 세체탑으로는 기인을 뽑고 싶네요. 물론 8강따리리그이긴하지만, 그래도 어찌됬건 8강까지 가서 혼자서 진짜 하드캐리할뻔했으니까요. 이건 왠만큼 잘하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게 더샤이같은 세체탑에 근접한 라이너와 결투를 봐야하지만, 어찌됬건 그 매치업은 나올 수 없는 매치업이니... 아무튼, 이건 팬심이 담긴 결과고

정글은 브록사. 스코어도 진짜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스코어는 -_-; 팀이 무너져서 안타깝게도 고평가를 받기 힘들죠. 정말 아쉽죠. 예전 롤드컵이 생각났습니다. 전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살아남은자가 강한거니 브록사 뽑겠습니다.

미드 루키. 설사 프나틱이 이기더라도 프나틱 미드가 진짜 잘하는거 아니면 전 루키 뽑겠습니다. 그냥... 진짜 폼이 미쳤어요. 완전 각성해서 날라다니고 있습니다. 이 폼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당장은 누가 뭐래해도 세체미라고 생각합니다. 17년도 페이커가 졌는데도 세체미였던 것처럼 전 루키또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원딜 우지: 미드 정글 탑 메타에서 원딜 중심으로 게임을 가능하게 만들고 그런데도 우승후보로 꼽혔다는 점에서 이견없는 세체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멘탈적으로 불안한점과 본인의 기량이 너무 뛰어나서 팀적으로 오히려 그 의존도가 심해지고 그래서 무너졌다고 봐서 세체원이긴한데 시대에 어울리지 않은 세체원이라고 생각하구요. 자하긴 진짜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폿 밍: 그 우지를 컨트롤하고 우지와 마찬가지로 하드캐리해주는 핵심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달콤한휴식
18/11/02 08:04
수정 아이콘
응원팀이 8강따리 했기때문에 세체 이야기 나올때마다 속이 쓰리긴 한데 보다 냉정하게 이야기 가능하네요 제 판단 기준은 라인전 비중이 높습니다 초초일류 선수들이라 모든 영역이 최고지만 라인전이 상대보다 약한데 세체다? 그럼 작년 세체는 크라운이죠 페이커가 아니라. 세체 이야기는 기본이 라인전입니다

다른 라인은 아무 상관없는데 루키가 세체미가 아닌건 말이 안됩니다 상대하는 모든 미드들과 라인전부터 격차벌리고 솔킬이 거의 매경기 나옵니다 캐리력 줄이려고 5밴 때려도 탱커로 게임 캐리하고 대세픽 카운터로 미드 제이스 같은 카드도 가져오구요 그것도 결승 오는 동안 쉬운 미드만 만났나요? 롤드컵 3대 미드로 묶이던 미드들도 루키와의 라인전을 미친듯이 괴로워 했죠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화려한 선수고 잘하죠 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선수가 세체미가 아니면 17페이커도 세체미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롤드컵 퍼포먼스로만 평가하잖아요? 롤드컵 퍼포먼스는 둘 다 끝내주니까요
18/11/02 09: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기인 제외하고는 8강에서 탈락한 선수들 중에 고평가 해줘야 할 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밍,마타 정도는 좀 고민해볼 필요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우지 고평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번에도 본인이 던져서 팀 탈락시키는데 일조했는대요.
롤드컵 전까지 퍼포먼스만 생각하자면 우지가 단연 세체원입니다만 롤드컵 포함시키면 글쌔요 ?
티모대위
18/11/02 11:00
수정 아이콘
탑: 기인
정글: 브록사
미드: 루키
원딜: 레클레스
서폿: 밍

전 이렇게 봅니다.
정글은 정말 아깝네요. 저는 올해 스코어가 강타 제외 정말 흠잡을 데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강타를 못쓴다는게 정말 치명적입니다.
강타를 못쓰다보니, 공격적이지 않은 올라운더형 정글러라는 스타일마저 빛을 잃습니다. 올라운더형은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야 하거든요. 공격형 정글러는 전투력, 갱킹 외에 다른 능력이 살짝 떨어져도 최고가 될수 있지만요.
강타를 못쓰는 게 팀의 성향과 살짝 안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스코어가 뺏는 강타는 잘쓰거든요. 근데 kt 팀 성향상 뺏어야 할일보다 뺏길 걸 걱정할 일이 훨씬 많으니..

탑 미드는 두말할 거 없습니다. 그냥 기량으로 볼 때 이 둘이 최고에요. 저는 탑이 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롤드컵 진출도 못했으니 제외해야 할테고... 기인은 8강에서 떨어졌지만 이건 팀평가가 아니라 선수 평가니... 탑캐리메타도 아닌 지금 시대에 프로레벨에서 나오기 어려운 멱살캐리를 보여줄 뻔했죠. 롤드컵 최초로 다전제 패배팀에서 전경기 딜량 1위라는 말도 안되는 짓을 했으니, 성적을 넘어서 리스펙트 받을만한 기량입니다.
미드에서 루키는 이미 최고입니다. 더 말할 필요가 없어요. 우승 못해도 루키입니다.
원딜은 롤드컵 레클레스를 꼽겠습니다. 우지가 모든 능력에서 더 뛰어난데, 원딜이 반드시 경계해야하는 호승심을 가진 바람에... 저는 원딜의 궁극은 15 뱅이라고 보거든요. 절대 패배 원인이 되는 일이 없고, 팀이 다 무너졌을때 혼자 버텨서 팀을 건져올릴 수 있는.. 그런데 우지는 8강전에서 원딜러 최후의 미션을 실패했습니다. 이걸로 평가가 깎여도 할말 없겠죠.
서폿은 밍입니다. 원래는 마타였으나, 8강전 마타의 퍼포먼스가 마타에 대한 평가를 크게 떨어트렸습니다. 밍은 RNG가 그간 보여준 파괴적인 바텀 라인전에도 지분이 있을 뿐더러, 원딜보호와 이니시까지 다 되는 서포터였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520 [LOL] 유럽과 중국.. 영광의 주인공은? - 롤드컵 결승전 프리뷰 [19] Leeka5992 18/11/02 5992 4
64519 [LOL] 여러분이 생각하는 현 시점 세체 선수는 누구인가요? [100] 라이츄백만볼트8465 18/11/01 8465 0
64518 [LOL] 킹존 선수들 인터뷰 [62] 내일은해가뜬다10631 18/11/01 10631 4
64517 [오버워치]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이 주말에 진행됩니다 [10] 손금불산입7091 18/11/01 7091 0
64516 [기타] FM2019 출시 하루전. 달라진 전술창과 특정팀 밸런스 [31] 낭천9382 18/11/01 9382 2
64515 [LOL] 곧 열리는 스토브 리그. 루머를 걸러내는 다 아는 방법 [50] 후추통10376 18/11/01 10376 4
64514 [LOL] 진에어 Umti, 계약종료. [53] 스위치 메이커9437 18/11/01 9437 0
64513 [스타2] 블리즈컨 스투중계사태 결론 [87] Yureka12915 18/10/31 12915 1
64512 [LOL] 당신은 얼마나 노력하셨나요? [176] 탄광노동자십장17990 18/11/01 17990 12
64508 [기타] 언더테일의 프리퀄? Toby Fox의 신작 : DELTARUNE 등장 [14] 은하관제7272 18/11/01 7272 1
64507 [LOL] c9 래퍼드 롤드컵 후기 부분 요약 [84] 읍읍17872 18/10/31 17872 18
64506 [LOL] 미국자본의 LCK진출? [52] 후추통13014 18/10/31 13014 0
64505 [LOL] 루머) 피넛과 스멥, SKT로 이적 外. [294] 삭제됨19631 18/10/30 19631 0
64504 [스타2] 10월 마지막주차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쏭예7541 18/10/30 7541 2
64503 [LOL] LCK 2018 시즌 결산 [55] anddddna9769 18/10/30 9769 1
64502 [히어로즈] HGC Final 2018 : 그룹 스테이지 이야기 (강팀의 자격이란?) [30] 은하관제6191 18/10/29 6191 5
64501 [LOL] 30대 아재의 플레티넘 복구 공신 : 아우렐리온 솔! [18] 9770 18/10/29 9770 3
64500 [기타] 개발자론 평생 성공하지 못했지만 유튜버로 성공각이 보이기 시작한 한 남자 (feat. 아이즈원) [31] 수지앤수아11720 18/10/29 11720 4
64499 [LOL] G2의 Wadid 선수, <롤러와> 출연 [39] 7728841 18/10/29 8841 4
64498 [LOL] 연습의 역설 [38] 히용8782 18/10/29 8782 7
64497 [LOL] 룬특성만 잘 알면 원숭이도 다이아 간다 - 1 - 마법 [107] 와!17593 18/10/29 17593 17
64496 [LOL] 올해 한국과 메이저 리그의 상대 전적 [31] Leeka7425 18/10/29 7425 1
64495 [LOL] 중국 대 유럽.. 과연 1부리그의 영광은 어디로? [62] Leeka10280 18/10/29 1028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