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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3 23:58
저도 지금 1장 플레이중이라 자세히 읽진 않았습니다.. 3보다 브레이크 시스템 이용하기가 불편하네요.
원래는 브레이크되면 AT delay가 많이 되었는데 지금은 브레이크를 해도 BP벌기가 쉽지 않네요.. 시작부터 상태이상몹들 잔뜩 나오고..ㅠㅠ
18/10/24 00:02
조금 팁을 드리자면 브레이크 시스템은 이제 보스전에서 운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체력 절반에서 무조건 브레이크 게이지를 100%회복하거든요. 게임을 쉽게하고싶으면 무조건 크로노 버스트 부터 쓰세요. 크로노 버스트가 진짜 사기 아츠입니다. 초반에는 피같은 캐릭터를 회피 몰빵해서 몸빵 세우고, 중후반에는 크로노버스트+아츠캐릭터 위주로 밀면 게임 난이도가 급락합니다.
18/10/24 00:21
3는 BP를 브레이크 후 쉽게 벌수 있었지만 4에서는 너프로 인해 힘들어졌습니다. 대신 크리티컬 발생시 링크어택이 떠서 크리율을 높여서 BP를 버는것이 효율적이에요
18/10/23 23:59
벽의 궤적까진 참 좋았는데 섬의 궤적에서 꽤나 말아먹었다고 봅니다
이정도 스토리를 진행시킬려고 몇년을 끌고 네편이나 작품이 필요했던건지... 우정 인연 백날 강조해도 내용도 근거도 없으니 몰입이 안되죠 안타깝네요
18/10/24 00:04
맞아요. 하렘물이나 캐릭터 위주로 풀어나가는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럴꺼면 처음부터 캐릭터에 묘사를 잘 배분하고 숫자도 잘 조절해야하는데 그것도 안되니 주인공 린 외에는 필요없는 캐릭터들이 많아지고, 모든 인간관계가 주인공 중심으로 돌아가죠.
메인 스토리도 중요한 부분들이 구멍나있는 경우가 많구요.
18/10/24 00:06
일본에선 섬궤가 가장 잘 팔리고 오글거리는 도쿄제나두가 이스8보다 판매량이 좋다 들었는데 하궤도 가가브보다 십덕스러운걸 보면 일본층은 이쪽이 더 돈이 되는거 같아요
18/10/24 00:09
이스8은 하도 홍보를 개떡같이 해서... 영문판은 번역이랑 이식이 엉망이어서 메타 점수가 꽤나 깎였죠.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하렘물같은거 좋아하긴 하는데, 이게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는 다음작 판매량을 봐야 알 것같아요. 섬궤는 하궤3rd부터 영벽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완결판이라, 뭔가 인질 느낌이 좀 들었거든요. 저도 그 중 한명이구요.
18/10/24 00:01
지난 수년간 정말 수많은 중소 게임회사들이 사라져 간 가운데 (엘프 ㅠㅠ)
팔콤 같은 작은 회사가 망하지 않고, 아직까지 살아남은 것도 바로 이 '궤적' 시리즈 덕분이겠죠.
18/10/24 00:09
그래도 궤적만큼 공들인 jrpg 찾기 힘들어서 하긴 할텐대... 이글 보니 스토리는 기대가 안되네요.
그냥 린 죽고 공화국편 만들었어야 함
18/10/24 00:10
하늘의 궤적 FC SC The 3rd + 제로궤 조금이 제가 유이하게 해본 현대식 JRPG인데 (나머지 하나는 페르소나 4 더 골든)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는 진행하면서 결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질수록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특히 하궤 SC가 심했던게 상대를 이겨도 훗 이번엔 넘어가주지 하고 정신승리하고 튀는데 한놈도 아니고 넷이 나와서 셋을 개팼는데 넷 다 튀는건 어처구니가... 악행에 대한 명백한 묘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녀석도 사실 사연이 있는 녀석이었어 하면서 되도 않는 뜨거운 분위기 연출하다가 휙 튀는데 솔직히 얼탱이가... 없었읍니다... 오히려 스토리 별거 없는 the 3rd가 전투하는 맛에 더 재밌었던거 같음 물론 이쪽도 무슨 문??? 쪽 컨텐츠는 죄 결사 얘기라 상당히 스킵을 많이해서 기억 안나는게 많네요. fc > the 3rd > sc 순으로 재밌었습니다. 제로의 궤적은 이상하게 분명히 후속작인데 아루온에서 했던 전작보다 그래픽이랑 인터페이스가 미묘하게 구져진거 같더라구요 뭔가 콘솔판 마이너 이식작 같은 느낌이라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오래 못하고 접어버렸어요.
18/10/24 00:12
아쉬운 부분이죠. 하궤시절이야 세상이 넓으니 그 세상의 쓴맛을 보여준다는 식으로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했는데, 이걸 14년동안 해먹고있으니 왜 이러는지 좀....
그나마 좋은점이라면 섬4는 완결편같은 느낌이라 봐준다는 느낌은 거의 없는 느낌입니다.
18/10/24 00:13
섬궤도 해보고 싶은데 그 전에 영궤 벽궤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여차저차 시간이 없어서 진행이 쉽지 않네요
저는 이런 RPG 게임 하면 놓치는 요소 없이 초회차에 싹 긁어 모아야 하는 타입이라... 나중에 꼭 해보고 리뷰 다시 읽으러 올게요!
18/10/24 00:13
fc가 재밌었다는 점에서 저와 비슷하신데 그럼 제로, 벽궤는 괜찮게 즐기실거에요
다만 후자는 PSP기반의 게임을 PC로 이식한거라 그래픽/인터페이스에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벽궤까진 추천드려요
18/10/24 00:15
네 재미는 있을거 같은데 좀 위화감이 심해서 오래 붙잡기가 어렵더라구요 콘솔판 이식이 맞았군요 그럼 아루온으로 했던 하늘의 궤적인 원래 PC판이었던거죠?
하궤 했던 경험상 빡세게 이것저것 대화도 다 보고 오브젝트도 다 뒤지고 공략도 보고 해야 100% 즐길 수 있는 겜이라 각잡고 하고 싶은데 기회가 되면 날잡고 쉬는 날 하루만에 휙~~ 해버리고 싶어요. FC는 정말 재밌었는데
18/10/24 00:13
영벽궤까지는 엄청 재미있게 했는데 섬의 궤적은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냥 스토리만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궤적 시리즈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궤적엔 손 뗄 거 같아요. 오히려 생각치도 못한 이스 8을 너무 재밌게 즐겨서 이스 차기작이나 기다려야겠습니다.
18/10/24 00:22
아루온에서 처음 광고 꾸역꾸역 다 봐가며 했었던 천공의 궤적은 제 인생 게임이었고
그 이후 영궤 벽궤도 나쁘지 않았었는데.. 섬궤는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입장에서 아쉽네요. 언젠간 다 해볼 시리즈라고 생각했는데..
18/10/24 00:24
분명히 똥인게 분명한거같은 섬궤2도 플레이할땐 재밌게 해서, 아마 좀 구리게 나와도 재밌게는 할거 같습니다. 3이든 4든..
여러모로 욕 먹는 부분이 있어도 개인적으로는 벽궤가 제일 괜찮았던거 같아요. 여튼 섬궤2까지만 한 입장이지만 궤적씨리즈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우선 스토리적으로 궤적씨리즈는 JRPG=오글거리는 소년만화식 연출 이라는 구도에서 벗어나서 조금 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관과 배경, 전체적인 스토리는 결코 가볍지 않고 단순한 선과악 이야기도 아닌데, 그 이야기를 게이머에게 전달해주는 주인공파티가 유치해서 괴리감이 심해요. 벽의궤적때도 그렇게 느꼈는데 섬궤는 더 심하니 이것참..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차피 요즘애들이 누가 이걸 한다고 애들타겟팅처럼 만드는지. 캐릭터성을 갈수록 덕후취향으로 만드는것 자체는 상업적인 선택이라고 이해할수 있지만 좀 더 압축해야합니다. 7반의 인원수는 섬궤시리즈 끝가지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될거라고 봤는데, 본문의 감상을 보니 맞는거같아요. 스토리적으로 비중을 주기에 인원수가 너무 많다고 봅니다. 다음 시리즈에서 파티원은 많아도 6~7명 정도에 + 게스트참전 정도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배틀시스템적인 면을 보자면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심각하게 낮아지는 난이도 밸런스를 맞춰야하고요. 죽창싸움이 아니면서 어렵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기아츠와 사기크래프트를 너무 혜자처럼 퍼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편의 S크래프트는 방어버프로 씹을수 없도록 버프제거를 기본으로 달고 나오고 게이머가 컨트롤하는것처럼 턴무시기능도 주는대신 데미지는 한방에는 끝나지 않도록 하는등 전투에 긴장감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스킬셋과 조합을 맞추기 어려운 초반에만 어렵고 스킬이 풀릴수록 너무 쉬워지는게 후반갈수록 노잼입니다. 나이트메어 기준입니다. 그럼에도 저에게 딱 하나 남은 정통 JRPG 시리즈입니다. 말씀대로 10년넘게 하궤3편, 영벽궤2편, 섬궤4편까지 이어지면서 쌓아온 세계관이 진입장벽은 높이고 있지만 그만큼 하던 사람들에게는 이것저것 추억팔이할 요소도 많아지고 나쁘진 않아요. 개인적으로 섬궤에서 완전끝이 아니라고 해서 '이 사골 아직도 안 끝나냐' 보다는 '오 또 나와 잘됐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종류의 게임도 가끔 하고 싶은데 점점 갈수록 사라질것 같아서 말이죠. 3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18/10/24 00:57
아쉽게도 섬3에서 인물이 또 늘어납니다. 그래서 섬4에서 다같이 공기가 됩니다 ㅠㅠ 난이도는 섬3은 너무 쉬웠고, 섬4는 그래도 괜찮아진 것 같아요. 여전히 초반이 어렵고 후반이 너무 쉽다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요.
애들 타켓팅을 오히려 노릴수밖에 없는게, 이 게임 진입장벽이 너무 커서, 신규유저 꼬시려고 학원물도 넣고 하렘전개도 넣고 그랬다고보는데 이도저도 아니고 너무 허술했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하렘물 갈거면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췄어야하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18/10/24 00:27
PS vita로 인해 나뉘어진 1,2와 그간 떡밥 회수를 위한 3,4로 나눈것이 악수로 작용한거 같아요
1,2는 열심히 보스잡고 엔딩봐도 튜토만 한 느낌이었고 3는 중반쯤 되서야 몰입가능한데 끊어버리고 4는 몰입된 스토리를 다시 질질끄는 내용으로 몰입을 방해ㅠㅠ 앞으론 포터블 보단 거치기기 위주로 해서 게임 발매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18/10/24 00:35
않이 하궤 1,2,3 섬궤 1,2 사놓고 하궤 1 재밌게 하고 있는데 이런 리뷰가 ㅠㅠ... 그래도 나오면 사서 해보려구요 하궤1은 재밌게 하고 있어서..
18/10/24 09:15
일단 하궤시리즈는 평이 훨씬 좋은 편이니까요 재미있게 하셔요 하하..
여기어디선 하궤 SC도 싫어하시는 듯 하지만 SC를 시리즈 최고로 삼는 사람들도 제법 있습니다. 이놈도 사연이 있는 놈들이었어.. 라고 하기엔 애초에 결사자체가 미묘한점도 있긴 하고... 전 이런 리뷰 안본걸로 치고 다가올 섬3이나 하렵니다.. 섬1 하려고 플3샀던 사람으로써..
18/10/24 10:15
저는 플스 입문을 슈타인즈 게이트로 해서 이런 JRPG 오글거리지도 않습니다. -_-;; 댓글들 보니 전 재밌게 할 수 있을거 같네요.
18/10/24 10:52
하궤까지는 재미있게 하실거라고 봅니다...
다만 섬궤의 오글은 기존의 오글을 초월하는 부분이 있어서... 뭐 저는 재미있게 했어요 그냥저냥 더 잘 만들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18/10/24 01:00
네. 저도 엔딩볼때는 잠시 이런 불평불만은 접어두고 향수에 잠겼는데, 3-4일 지나고보니 참....
팔갤은 워낙 작품이 극단적이다보니 서로 아귀가 안맞게 싸워서 사실 팔갤이 제국의 저주가 뿌리내린 곳 아닌가 했습니다(...)
18/10/24 01:17
섬궤가 확실히 전반적으로 전투는 진보 스토리는., .인 평가가 많네요 피시 유저라 섬궤는 봉인중이라 궁금해요
개인적으로 하궤는 임팩트와 캐릭터의 매력으로 약간의 스토리적 구멍을 잘 메운 수작이라고 생각하고 영궤 벽궤는 캐릭터의 매력은 전형적이지만 수집을 대표로 하는 서브 시스템들이 좋았습니다 비슷한듯 하지만 리베르 사가보다 보다 진중하고 복잡한 크로스벨 스토리도 취저였어요 피시판 한글화가 있었으면 하는데 없겠죠.. . 나루티밋 스톰처럼 한글화 정책이 바뀌면 좋겠는데..
18/10/24 01:32
현재 4 최종장 진행중인데,
개인적으로는 뭐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막판인 4에 와서 전투시스템이 제대로 완성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3에서의 그 최종보스마저 손가락 까딱 못하게 하고 죽여버리는 브레이크 린치가 불가능해진게 가장 맘에 듭니다.
18/10/24 01:52
제로-벽 에서 느낀건데 제로는 발단 전개 전개 결말 이였는데 벽의 궤적은 위기 위기 위기 결말로 가는 걸 보고 흠터레스팅 했는데 그래도 나름 2편으로 스토리 맺음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섬궤는 4편이나 밀어 넣었는데 스토리나 진행이나 너무 힘 빠지네요. 다음 시리즈가 이 틈을 해소할 수 있을지….
18/10/24 04:14
깔꺼로 말하면 수두룩하게 얘기할순있는데...
딴건 둘째치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특유의 중이병적인 오글거림은 이젠가 뭔가 버티기힘들더군요 크크크.. 다음번에는 그런걸 좀 줄였으면 좋겟는데 그러면 아마 판매량이 안 나오겠죠 크크크... 뭐 그래도 엔딩은 꽤 마음에 듭니다 하궤부터 시작해서 섬궤4까지 총9작품에 대한 1차마무리(?)란 생각과 함께 여운이 남더군요 여튼 저로써는 다음편을 기대합니다
18/10/24 08:43
그럼 14년이나 숨겼던 결사의 목적이랑 환염계획이 뭔지
드디어 드러나나요? 흐.. 별거 아니면 다 부셔버리고 싶을듯;; 근데 렌이랑 요슈아는 간부였는데 미리 알고 있었던거 아니니가..
18/10/24 09:17
집행자는 간부라고 해야할지... 시키는거 가끔 무시도 가능한 여하튼 그냥 에이젼트 느낌이 아닐까 하네요
애초에 그 둘은 그렇게 길러진 애들이기도 하고 물론 개중에는 이래저래 많이 알고 있는 자들도 있지만서도.. 핵심은 기둥쯤 되야 알지 않을런지
18/10/24 10:16
다음 무대는 어디일까요. 섬궤 4가 궤적시리즈의 마무리라곤 했지만 아직 섬궤 4가 구상중인 60% 지점이라던데 흐흐
가가브 트릴로지처럼 시간대가 확 넘어갈까요? 개인적으로 예상하기는 다음 무대는 공화국에서, 그리고 50여년 전의 공화국 혁명 이야기가 아닐지..
18/10/24 10:26
가장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결사들 이야기에서 다음 작품의 시간대 대충 예측 가능한 대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4에서도 곳곳에 공화국 이야기에 대해 일부러 핵심만 빼고 뭉뚱그려 이야기가 나오는 모습이 꽤 있어서 공화국 쪽은 무조건 포함 아닐까 추측해보네요 흐흐흐
18/10/24 11:01
갠적으론 이전 시리즈랑 비슷하게 레만자치주 - 공화국 - 알테리아법국 순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레만자치주로 쉬엄쉬엄시작하고 공화국은 아무래도 대국이다보니 제국급으로 만들 필요가 있어서 중간 알테리아는 세계관의 비밀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곳이니 마지막으로! 크크
18/10/24 11:12
궤적 전 시리즈 다 해보고
섬궤는 1-2하고 3 예구해놓은 상태인데... 너무 캐릭터가 많다는 인상은 항상 있죠. 개인적으론 영벽궤정도 캐릭터 수가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18/10/24 12:05
워낙 모든 NPC 하나하나 대화해가면서 플레이하다보니 2회차 플레이중 현재 160시간 돌파중입니다~
리뷰 올리고 싶었는데 스포 신경쓰기 싫어서 어느 분이 먼저 뼈대 잡고 글 올려주시길 원했는데 올라왔네요 흐흐 4까지 플레이하신 모든 분들이 10년가까이 궤적 시리즈를 애정과 함께 해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한 감상이네요 1. 섬궤3에 비해 약간 붕뜬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차가 있고, 2. 또 많은 캐릭터의 공기화에 대해 유감을 표할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죠, 나온 모든 캐릭터의 떡밥을 회수해야하니 한명의 이야기 정리되면 걔는 가이우스 2호기행, 그 다음 3호기행... 너무 많다보니 그 어떤 중요하게 보였던 캐릭도 가이우스 X호기행을 피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1의 문제는 섬궤 3,4가 한번에 나왔다라는 가정이라면 전 굉장히 짜임새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하궤나 영궤시리즈 쪽은 기승전결이 두번 있었다라는 가정이라면 섬궤 1,2와 3,4는 물론 굉장히 대략적으로 나눈거지만 기승(1,3) - 전결(2,4)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컬에서도 이런경우 좀 있습니다, 오페라 유령이나 아이다 같은 작품의 경우에도 2부 시작부분이 굉장히 붕뜨고 지루하거든요? 다행히 정발은 3,4 발매일차이 크지 않게 발매되니 이런 느낌 덜 받으실수 있을거에요~ 2의 문제는 ... 이렇게 생각해봅니다(완성도는 떠나서). 하궤시리즈가 아이언맨이었고 영궤시리즈가 헐크였고 섬궤1,2가 토르였다면 섬궤3,4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후속작이라구요 어벤져스도 블랙팬서 대사 몇마디 없잖아요? 하지만 이번 어벤져스로 마블 페이즈 하나가 종료되듯이 궤적의 한 페이즈를 마무리하기에 그렇게 나쁠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캐릭마다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그 캐릭이 공기화 되어가는건 마음이 아프나 그 캐릭들의 이야기 하나하나는 다 무난하게 그리고 울림있게 마무리가 되잖아요? 저도 모두와 같은 불만이 있었지만 그냥 이렇게 납득했습니다~~ 확실하게 지금까지의 모든 궤적 시리즈의 한 페이지가 마무리 되는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엔딩보고서 여운 때문에 하루동안은 아무것도 손에 안잡혔었네요. 잠이온다님이 스토리 75점을 주셨잖아요? 3을 90점주고 싶고 4는 저도 75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근데 3,4를 합쳐서 하나로 보면 (75+90)/2=82.5점이 아니라 86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3, 4는 궤적시리즈를 즐겨오신분들이 많이 플레이하실게 분명하기에 불만은 있지만 불만이 있을수 없는 게임일거라고 정발 기다리시는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흐흐흐 ps. 린도 참 기구한 삶이다 참 불쌍하다 이제 좀 놔주라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는데 뒤로 가면서 '이 캐새퀴 복에 겨웠네 조금 더 고생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신기하게 솟구칩니다.
18/10/24 14:15
점점 스토리 퀄은 떨어지고 덕력과 유치함과 진입장벽은높아지는 고인물 팬층 게임이 되고있는거 같은데 이제 전체의 절반 좀 지났다라...
18/10/24 15:03
끝나긴 끝났군요
영웅전설1~5에 궤적시리즈도 다했는데 유일하게 섬궤를 중도포기했습니다.섬궤2에서 아임 유어 파더를 보고나서요... 너무 게임에 대한 충격과 실망감에 후일담도 안하고 그냥 봉인시켰습니다. 그 뒤로 소식 끊었는데 결국 끝내긴 끝냈군요. 어떻게 끝냈나 관심조차 안가는게 제가 섬궤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감이 많이 큰가봅니다.
18/10/25 13:21
ㅠㅠ 한때 팔콤 팬으로서 영웅전설 1~5는 물론이고 특히 3~5는 서너번씩 하고, 하늘궤적도 에스텔 짱짱걸 요슈아 짱짱보이 해가면서 신나게 했지만.... 섬궤는 2에서 중도포기 했습니다. 위에 저랑 같은 분이 계시네요. 전 아임유어파더까지 가기도 전에(누가 누구의 아빠인건지 짐작도 안가네요 크크), 그냥 린의 그 무매력에 항복했습니다. 와 진짜 무매력! 게임하면서 린이 너무 싫은거에요. 아니 대체 이 여자애들은 아무리 어리다지만 대체 얘가 뭐가 매력있다고 할렘물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정의충 조금, 시스콤 조금, 백치미 조금, 뭐 일본 히어로물 남고딩 주인공의 온갖 클리셰들을 다 조금씩 모아서 만든 캐릭터 같달까요, 애가 딱히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도 모르겠고, 얘한테 뭐가 제일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애가 재미도 없고, 능력도 애매하고... 정말 린이 너무 싫어!!!!!!하면서 관뒀어요. 슬픕니다. 그동안 가가브시리즈가 시작되는 영전3 이후로 모든 팔콤 주인공들이 진짜 매력있었거든요. 진짜 이렇게 정안가는 주인공은 처음.
18/10/25 16:56
완전 공감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매력이 없어요 너무 착하고, 너무 바른생활에다가 매력 0....
린 말고 차라리 크로우가 주인공이던가.. 아니 공기비중이라고 하는 가이우스가 더 매력적이라니... 섬궤2 배경도 유미르 마을인데도, 린의 매력을 보여주는 에피가 전무하다보니 무슨 모범생의 집-학교-학원-집 반복하는 느낌이라... 너무 매력이 없습니다.... 뭐 진짜 일본식이긴한데... 그래서 재미가 없네요...
18/10/25 18:27
섬궤1,2의 린은 제가 해본 모든 rpg 중 가장 매력없는 주인공이었는데 3,4편에서는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린 뿐 아니라 나머지 7반 멤버들도 확 꽂히는 뭔가가 없어요. 요새 제로의궤적을 하고 있는데 크로스벨 4인방과 정말 비교됩니다. 린은... 팔콤 최고의 무존재감 주인공의 하나로 평가받는 영웅전설5 바다의함가의 폴트보다도 더 매력이 없습니다. 폴트와 우나는 풋풋한 맛이라도 있었지.
18/10/27 18:30
하늘의 궤적 시리즈 특히 SC는 JRPG 게임중 제 인생게임일 정도였는데
아루온 그 자동차광고 할때 팔굽혀펴기하면서 게임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18/12/26 16:01
캐릭터성은 진작에 포기했고, 메인 스토리는 기존 떡밥들에 대한 기대만 안고 다음 작품 기다립니다.
섬궤는 오프닝부터 중간중간 연출들이 뭔가 영화나 드라마같이 연출하고 싶어하는게 보여서.. 섬3 엔딩 쿵이 또 그런 부분을 잘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섬2 엔딩도 불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오히려 섬3처럼 그분 대사로 끝나는게 더 좋았을 거라고 보거든요 후일담은 그냥 사족 같아서... 여튼 뭐 적당한 기대를 가지고 적당히 플레이하면 80점 정도는 무난한 게임이라 전 만족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뭐 더 고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나빠지지만 않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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