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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1 09:05:26
Name zenith
Subject [LOL] [KT응원글]수고하셨습니다. (수정됨)
어제는 아침부터 두근두근 거리면서 1시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5시간후.. 일주일을 매시간 들락거리면서 예매했던 인터파크 티겟에 들어가서 취소를 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쉽습니다만 게임 이야기는 저보다 정확히 분석하시는 분들이 하실거라고 생각하고

벌써 11년이 된 이영호선수가 데뷔한 스타리그가 기억납니다.
다음스타리그 3,4위전 송병구 선수의 캐리어에 계속 죽어나던 골리앗들..
그렇게 첫 스타리그는 기존에 본좌 라인들이랑 다르게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후에는 누구보다 많은 업적을 이뤄냈죠...

KT는 유칼이라는 보물을 얻어서 롤드컵 우승까지 죽 달려가는듯 했으나
결국 롤드컵은 8강에서 멈췄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영호 선수의 이야기 처럼 , KT라는 팀이 앞으로 오랜시간 강팀이 될수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네요.
현재 전설인 SKT같은 그렇게 오래 선수들과 팬들사이에 남아있는 그런팀으로 말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유도를 배웠었는데 유도는 상대방을 넘어트리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는 것부터 배웁니다.
결국 넘어지는것도 잘 넘어지는게 중요한거죠..
이번에 잘 넘어지고 추스리고 일어나시기를..그리고 전 다시 내년 롤드컵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KT선수 코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뱀다리. 오늘 아프리카 화이팅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이번 LCK 대표중 가장 싫은 팀이긴 했지만
           이렇게 된이상 너희가 우승해라 라는 간사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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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1 09:17
수정 아이콘
유칼은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잘 추스르고 내년에 좋은 모습 바라겠습니다.

다만, 아프리카... 차라리 중국 내전을 보겠습니다, 정말 정이 안가는....
교자만두
18/10/21 09:40
수정 아이콘
궁금한점이.. 미드밴을 정말많이 했는데 다풀고 미드대결 절대불가능한 실력차이인가요? 프나틱만 봐도 캡스는 딱히 미드밴없이 맞대결해서 라인전CS는 지더라도 한타에서 좋은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을 못한다는점은 유칼이 생각보다 세체급은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18/10/21 09:51
수정 아이콘
뭐 한번도 맞대결을 사실 하질 못했으니 결과만 놓고보면 실력차이가 난다고 봐야죠.
우리는 하나의 빛
18/10/21 09:55
수정 아이콘
팀 내부에서 차이가 난다고 봤기 때문에 경기 설계를 그리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캐리형 미드 줘서 맞불 놨어야한다, 그랬으면 해볼만 했다.. 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면 다섯 경기 중에 한 번은 나왔을겁니다.
세체미세체미 하는데 국내에서야 탑이었어도 루키 퍽즈 캡스 옆에 세울 정도는 아니었던 거겠죠.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Liberalist
18/10/21 09:55
수정 아이콘
스타1의 전설을 만들었던 이영호도 기대는 받았습니다만 다음스타리그, 그리고 그 이후의 스타리그까지는 유망주 딱지 못 뗐죠.
여기에 더해 하필이면 다전제에서 송병구에게 연달아 지는 바람에 요즘 표현을 빌리자면 맛집이나 마찬가지 신세로 전락했고요.
그렇지만 결국에는 극복했습니다. 그것도 자신을 좌절시킨 상대를 중요한 무대에서 고꾸라뜨리면서 말이죠.

저는 유칼이 어떻게 보면 팀 선배라고 말할 수도 있는 이영호의 저 지난 길을 돌이켜보면서 좌절 대신 스스로를 갈고 닦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호가 지금은 스타1 사상 최강의 선수 반열에 올라와 있습니다만, 기억하건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좌절을 안 했던 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이번에는 루키에게 기량 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그게 유칼의 한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마침내 이영호가 송병구를 극복했듯이 유칼도 루키를 극복할 수 있을거라고, 그것도 보다 더 높은 무대에서 해낼 수 있을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18/10/21 11:10
수정 아이콘
100% 동의합니다. 저도 그런생각에 이글을 적었고 유칼도 할수있을꺼라고 믿습니다.
능소화
18/10/21 10:01
수정 아이콘
항상 응원하는 kt 롤스터 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경기 많이 보여주세요~
더딘 하루
18/10/21 10:06
수정 아이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kt!!
18/10/21 10:10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과감하게 창vs창으로 나갔으면 유칼한테 더 좋은 소리를 해줬을 거예요
계속 그렇게 패기있게만 해달라고 말이죠

근데 어제 경기는 미드에서 진것보다 잔뜩 쫄았던 것에 실망을 너무나도 많이 했습니다
이게 인터뷰에서 코돈성불하겠다던 그 패기있던 선수 맞나 싶어서요
카와이캡틴
18/10/21 10:3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부족함을 느꼈겠죠. ㅠㅠ
18/10/21 10:4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들이대고 깨졌으면...
라이츄백만볼트
18/10/21 11:00
수정 아이콘
스크림에서 박살났던거 같네요. RNG와 스크림했다던데 샤오후에게 열세였고 그 샤오후가 버거워하는 루키는 안되겠다 판단이 나온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고선 이해하기 힘든 밴픽이었죠
18/10/21 11:27
수정 아이콘
그럼 다른 식으로 밴픽에서 풀어가려고 노력했어야지
다른 분들도 댓글 다셨던 부분이지만
미드만 5밴 때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원하는 거 다 가져가게 하는 픽밴전략은 너무나도 1차원적이었죠
킹존하고 경기할때도 그렇게 봇을 공략하라고 팬들이 난리여도
끝끝내 비비디만 보다가 상대 봇듀는 좋아하는거 다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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