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8/03 20:07:17
Name 오래된미래
Subject [스타1] 리마스터가 나오니까 MBC게임이 그리워집니다...
이번에 온겜에서 스타 리플 리마스터를 방송하면서 과거 경기를 리마스터 화질로 다시 보여준다고 하니까 MBC게임 시절의 VOD도 이렇게 리마스터 버전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듭니다. 게임과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제가 겪었던 가장 큰 아픔이 바로 MBC게임이 사라진 것인데, 벌써 5년 반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걸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그래서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는 프로라도 엠뮤에서 하면 무조건 거릅니다.

뭣보다 리플레이 등 MBC게임 시절의 방송 자료가 과연 남아 있기는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유튜브 채널에 역대 MSL 경기들과 과거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공식 VOD를 올려주기라도 했다면 모르겠는데 저 쪽에서는 엠겜의 흔적을 철저하게 지우려고 든다는 게... 하다못해 마지막 MSL은 정식으로 치르고 작별인사를 하고, 관련 경기 영상이나 자료들 유튜브에 다 올려주고 보존하기라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 1이 침체를 겪었다느니, 승부조작, 저작권 분쟁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전직 해설위원이나 인력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MBC게임 폐국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이미 알 사람은 다 압니다. 낙하산 사장 김XX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이용해 사장으로서 실적을 쌓기 위해서 내부에서 다 반대했는데도 음악채널 개국을 밀어붙였다죠. 엠겜이 폐국 절차 밟던 시기에 셧다운제 도입되고,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이나 와갤 대 애갤 사건, 천XX 투신사건, 신촌 살인사건 왜곡 보도 등 MBC가 게임 죽이기 보도 일삼는 것만 봐도 기성세대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영향을 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온겜하고 같이 롤 중계 준비하려고 라이엇하고 협의까지 하려고 했는데 예선까지 다 치른 2011 MSL 시즌 2 등 여러 대회, 이벤트도 못하게 막고, 프로게임단도 연봉 동결에 연습생 노예계약, 해체는 없을 거라고 선수들 속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업자 된 캐스터/해설위원/선수/코치들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겜TV나 곰TV도 예선까지 다 치른 대회는 모두 마무리짓고 정식으로 작별인사를 했고, 다른 프로게임단도 해체 직전 정식으로 선수들 계약만료 하고, 타 팀으로 이적할 기회나 시간을 줬던 것과는 비교됩니다.

더 어이없는 건 당시 MBC 플러스 사장인 안XX이 과거 MBC게임 히어로 구단주를 맡은 적이 있었다는 겁니다. 겉으로는 새로운 한류인 게임을 통해 MBC게임과 히어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 놓고는 실상은 게임채널 날리기 위해 온갖 방해공작을 일삼았죠. 심지어는 자신과 엠겜 폐지 비판하는 글들에 임시조치 남발하기까지 했는데, 저도 임시조치 당하는 바람에 정말 황당했더라고요. 욕설이라든가 이런 거 섞었다면 몰라 제가 쓴 글에는 욕설은 하나도 없었고, 이건 시청자들이 언론/방송사를 비판할 자유까지 억압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namu.wiki/w/MBC%20MUSIC/%EB%B9%84%ED%8C%90%EA%B3%BC%20%EB%85%BC%EB%9E%80 에 서술되어 있는데, 아무리 꺼라위키 소리를 듣는다지만 저 링크 들어가면 폐국과 관련해서 자세한 전말이 다 나와 있습니다.

도대체 게임, e스포츠 팬들, MBC게임 시청자들은 자신들이 즐겨 보던 채널이 사라지는 것을 위로받기는 커녕, 어째서 현재까지도 MBC 측으로부터 죄인 취급을 당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더 큰 문제는 스타하고 접점이 없는 팬들은 엠뮤에 대한 반감이 희박한데다가, 설령 게임 왜곡 보도나 이런 현실을 알게 된다고 해도 우리들이 아무리 비판하고 항의해 봐야 엠뮤의 태도는 바뀌지 않을 거라는 회의감이 팽배하고 있다는 것이죠. 승부조작 등의 스1 침체 문제도 있었지만 MBC 사측이 저지른 문제도 많은데 이런 문제는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 남 탓에 자기합리화에만 몰두하는 등 사실상 저들은 엠겜 시청자하고 게임, e스포츠 팬들의 분노를 음악채널 개국에 따른 전리품으로 취급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이게 현재 막장화된 MBC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노부
17/08/03 20:16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날 이후로 음악방송 채널을 끊었습니다-_-....
오래된미래
17/08/03 20:31
수정 아이콘
제 동생도 엠넷은 봐도 엠뮤는 안 보더군요.
스웨트
17/08/03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엠뮤는 안봅니다
니나노나
17/08/04 11:5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엠뮤는 경쟁력도 없는것 같아요... 볼 기회도 없고 크크크
걸스데이
17/08/03 20:22
수정 아이콘
예전 엠겜 문 닫을 때 팀리퀴드에서 어마어마한 분량의 동영상이 돌아다니는 걸 보긴 했는데 그게 남아있을리 없겠죠.
오래된미래
17/08/03 20:31
수정 아이콘
한번 사측에 영상 제공 요청을 해 보려고 하는데... 들어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설령 자료가 남아있다고 해도 게임회사와의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내줄 수 없다는 해명이 돌아올 것 같네요.
아이오아이
17/08/03 20:31
수정 아이콘
엠뮤는 잘 먹고 산답니까?(시비 아닙니다 흐흐)
엠넷 엠티비쪽이 더 흥해서 망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된미래
17/08/03 20:37
수정 아이콘
퇴직금 먹튀한 김XX하고 음악채널 개국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지사 간 안XX만 호강하고 살지, 엠뮤는 영 아니라고 하네요. 지상파 예능 재탕이 주를 이루고 얼마나 프로그램이 모자랐으면 프로농구 중계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17/08/04 03:41
수정 아이콘
사실 아이돌 팬들에게는 나름 엠뮤가 엄청난 혜자 방송이라죠 리얼리티도 주로 여기서 많이 해주고...
Agnus Dei
17/08/03 20:32
수정 아이콘
최소한 관계자들만이라도 MBC 게임을 계속 기억하고 언급해줬으면 좋겠는데 OGN은 지네 리그 아니었다고 선수소개에서 경력을 삭제하질 않나...ㅡㅡ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오래된미래
17/08/03 20:4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TV는 전직 선수 나올 때마다 MSL 성적도 다 올려주던데... 아무래도 온겜이 세계 최초의 e스포츠 방송사라는 특성 때문에 좀 그런 게 있는 것 같네요. 뭐 저도 스2와 관련된 여러 논란과 거기서 보인 온겜의 무성의한 태도, 켠왕 사태나 이런 거 보면서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스1하고 접점이 있으니 온겜 자주 시청했던 과거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요약하자면 스1팬들과 스2팬들의 갈등에서 파생된 일들, 온겜 특유의 피드백, 소통 부실이 합쳐져서 난 사단이 아닐련지...
Finding Joe
17/08/03 21:07
수정 아이콘
졸렬하기 짝이 없죠. 아니 김택용 커리어에서 엠겜 커리어를 빼면 어쩌자고...
17/08/03 20:34
수정 아이콘
엠겜 쪽은 아프리카에서 해주지 않을까요 런칭 티저부터 김동준 박상현 해설 나오고 진행은 막청승이던데
17/08/03 20:44
수정 아이콘
저번 방송 보니 리플레이가 많이 없다고 하네요.
오래된미래
17/08/03 20:49
수정 아이콘
3.3 혁명을 리마스터로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명경기들의 원본이 안 남아 있다니...
17/08/03 20: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3.3 혁명은 마모씨 때문에 다시보기는 어렵지요.
오래된미래
17/08/03 20:59
수정 아이콘
아 그렇죠... 온겜 유튜브 가 봐도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도 짤려있으니...
17/08/03 20:40
수정 아이콘
진짜 엠겜에도 명경기가 참 많은데 엠겜 폐지시키면서 그냥 다 내다버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리마스터 나오고나서 새삼 다시 생각하니 그때생각 다시나서 씁슬하네요.
오래된미래
17/08/03 20:44
수정 아이콘
비단 MSL 뿐이겠습니까. 워3 프라임리그 등 엠겜에서 진행했던 게임리그들도 참 많았죠. 어떻게 VOD 원본이 좀 남아있다면 모르겠는데, 정말로 자료들을 무책임하게 다 내다버렸다면 e스포츠 역사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자료들이 소실된 겁니다. 이것만 봐도 승부조작 때문에 폐국됐다는 건 핑계고 폐국 과정을 보면 그냥 하루라도 더 빨리 게임채널 없애버리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었던 거죠.
17/08/03 20:54
수정 아이콘
실제로도 그냥 안달이 나있었죠.
본문에도 쓰셨지만 정말 뭐만 하면 기승전 폐지였으니까요.
뭐 폐지결정되고 이유가 이윤창출이 목적인 회사입장으로 보면 아주 말도안되는건 아니긴 했으니
(물론 그 대안으로 음악채널 신설은 말도안되는거 같긴 하지만요. 차라리 돈이없어서 그냥 방송국 하나 접습니다 했으면 모를까...)
그렇다 치는데 마지막인사할 기회조차 제대로 주지않은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오래된미래
17/08/03 20:57
수정 아이콘
아듀 MBC게임 진행할 때 KCM, 승원좌나 여러 인력들도 윗선에서 이걸 대체 왜 하라고 했는지 모르겠답니다. 결론은 폐국에 있어서 자신들의 치부를 숨기기 위한 졸렬한 언론플레이죠. 온겜이 스타행쇼로 왜 욕먹었나 생각해 보면 편합니다.(솔직히 제가 온겜에 대해서도 배신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 온겜 얘기도 쓸까 했는데...)
FlashVision
17/08/03 20:41
수정 아이콘
며칠 전 리마스터 이벤트 행사에서 선수들 소개할 때 MSL 커리어는 한 줄도 소개되지 않는 게 안타깝더군요(특히 택신). 어차피 MSL 부활할 가능성 1%도 없고 이왕이면 커리어 넉넉하게 채워주는 걸로 소개하면 덧나는지 원.

예전에 리마스터 발표날 택뱅리쌍 매치에서는 MSL 커리어 상세하게 소개된 게 비교되고 참 안타깝네요. 추천 하나 누르고 갑니다...
리콜한방
17/08/03 20:45
수정 아이콘
쪼잔한 방송국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ogn은.
오래된미래
17/08/03 20:48
수정 아이콘
네. 그나마 온겜은 다르겠지 했는데 스2 전환한다고 외친 스타리그도 얼마 안 가 폐지하고, SSL 잠시 폐지되었을 때 스포티비가 해명하고 한 것과는 달리 스타리그 폐지에 대해서는 해명 한 줄도 없었죠. 그에 비해 롤챔스 분할중계 논란은 발빠르게 해명하고... 롤이라든가 옵치 등 온겜에서 새롭게 여는 종목에 딱히 관심이 없었던 선에서 끝날 수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팬들을 무시하는 배부른 돼지가 되어버린 것이 화가 납니다.
Agnus Dei
17/08/03 21:22
수정 아이콘
그거 쉴드치는 사람도 있었다는게 참...ogn 관계자라도 되는건지 크크크
오래된미래
17/08/03 22:3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그나마 스1 이벤트전 등은 간간히 해 준다고 해도, 아무리 스2의 흥행 문제가 있었다 해도 아프리카나 스포티비와는 달리 같은 시리즈임에도 스2에 찬밥 대우를 하는 모습은 스1 시절부터 봐 온 저조차도 달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FlashVision
17/08/03 22:52
수정 아이콘
작년 12월 IEM 때 16강-8강 경기 중계도 제대로 안 해주고 직관도 막은 것도 스타2 망겜 이라서 그런거 아니냐고 OGN 잘못 하나도 없다고 실드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딱히 놀라울 것도 없다 싶습니다 크크크
시간이 지나면 행쇼 관련 실드가 각양각색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고요.
오래된미래
17/08/03 22: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켠왕 작가 막말이나 이번에 터진 X갈 등 채팅창 금칙어 논란까지 실드치는 사람들은 없겠죠? 만약 그런 것들까지 실드친다면 진짜 노답이네요. 이런 사건에 대해서도 사측에서 제대로 된 진정성 있는 사과나 해명문도 안 내는 마당인데 스2와 관련된 논란은 오죽하겠습니까.
FlashVision
17/08/03 22:54
수정 아이콘
자기네가 중계한 [스베누] 스타리그 - 그 주최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상관없어 할 게 뻔하고 - 는 떡하니 올리고 엄연히 개인리그의 반쪽이었던 MSL은 무시하는 방송국이죠.
오래된미래
17/08/03 23:02
수정 아이콘
이건 아무래도 온겜 자신들이 e스포츠를 만들었다는 게 선민사상이라든가 안 좋은 쪽으로 변질된 것 같습니다. 분명 온겜이 투니버스 시절부터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조명해 왔고 그만큼의 공로가 있는 건 맞다지만... 자신들이 받는 비판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는 것도 우리가 만든 e스포츠인데 어딜 감히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온겜에서 등 돌린 이유도 스2와 관련된 논란 뿐만이 아니라 팬들을 먼저 생각하고 이런 자세가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래된미래
17/08/03 20:46
수정 아이콘
MBC 내부 인사 물갈이가 된다고 해도 진심어린 사과를 받기는 글른 것 같고, 어떻게든지 MBC게임이라는 방송사가 있었고, e스포츠계가 이걸 기억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즐겁게삽시다
17/08/04 09: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리그를 방송국에서 하는 게 이상한 것 같습니다.
라이엇처럼 게임사에서 직접 주관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물론 OGN은 쪼잔하기는 합니다.
다크템플러
17/08/03 20:52
수정 아이콘
MBC게임이 진짜 예능쪽 감각은 정말 뛰어났는데 말이죠.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제 전설의 레전드가 된 스무도, 봐도봐도 너무 웃긴 리얼중계석..
제작진들이 커뮤니티 각종 드립들 적극적으로 쓰기도 했구요.
오래된미래
17/08/03 20:53
수정 아이콘
황당무적하고 성춘쇼도 정말 재밌었죠. 아무리 스1이 쇠락기를 겪었다지만 이 예능만큼은 정말 보면서 배꼽 빠지게 웃는 재미가 있었는데...
공노비
17/08/03 22:02
수정 아이콘
tpz 재밌었죠..
Celestial Fury
17/08/03 20:59
수정 아이콘
헝무도 엎어진게 너무 아쉬워요 보면서 옛날 생각 많이 나서 좋았는데...
Finding Joe
17/08/03 21:08
수정 아이콘
뭐 아쉽지만 헝무도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스1 인기도 예전같지 않았구요.
Finding Joe
17/08/03 21:10
수정 아이콘
전 과장 안 보태고 스타 보려고 엠겜을 본 사람이 아니라 엠겜 보려고 스타 본 사람입니다.
엠겜 경기는 거의 다 챙겨봤고, 온겜은 제가 열렬히 팬질하던 공군 경기만 봤구요.
그래서 폐국이 더욱 더 아쉬웠죠.

엠비씨 자체가 폐국한 게 아니기 때문에 엠겜 VOD는 사내 디지털 자료실 창고 어디에 짱박혀 있긴 할겁니다.
실제로도 폐국 직후 얼마동안은 엠비씨 재방송 사이트에서 엠겜 방송도 볼 수 있었거든요.
오래된미래
17/08/03 21:13
수정 아이콘
진짜 VOD라도 좀 무료로 공개를 해줄 수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MSL 잘 마무리하고 과거 MSL VOD만 무료로 공개하는 등 최소한의 배려를 해 줬다면 어땠을까...
주니엘
17/08/03 21:53
수정 아이콘
엠겜 폐국 직후에는 테이프를 폐기하진 않았겠지만, 엠비씨플러스 본사가 일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폐기됐을 가능성도 있죠.
테이프 이전비용보다 폐기비용이 싸면 이사하는 김에 없애버렸을지도요.
opxdwwnoaqewu
17/08/03 21:24
수정 아이콘
오래된미래
17/08/03 23:29
수정 아이콘
갓하영...
国木田花丸
17/08/03 22:14
수정 아이콘
MSL에서 피디가 깡소주 마시네마네 하며 드립 많았는데, 그만큼 MSL은 예측 불가의 맛과 특유의 재미(3.3혁명, 정복자, 31번 시드의 파란, 문기신, DSL 등)도 있었는데, 그런 경기를 다시보기 힘들어지니 씁쓸해지더군요. 막캐의 엠뮤에 대한 감상이 이해가 갔구요.
오래된미래
17/08/03 22:17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본사로부터 지원금이 얼마 안 내려왔고, 엠플 채널 중 유일하게 HD 화질을 지원해 주지를 않았죠.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밌는 프로그램도 많았고 오히려 흑자가 나는 채널이었는데...
최유진
17/08/03 22:49
수정 아이콘
어제 아프리카 티비에서 했던 리마스터 리콜에서 그래도 MSL 리플레이들이 '발굴'되어 방송된 거 보면 조금은 남아있는 듯 합니다.
혹시 안보신 분들은 보시면 재밌을거에요. 강민 박태민 전 선수들이 막청승과 함께 재밌는 시간 만들어줬습니다.
할루시리콜 리플레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온 것이 많이 아쉬웠네요..
오래된미래
17/08/03 22:53
수정 아이콘
유튜브라든가 승XXXX 등 가 보면 경기 영상들을 찾아볼 수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OGN 공식 유튜브 계정과 같은 데서 취급해준다거나 리플레이 원본이 남아있는 게 여러 모로 낫죠.
해저로월
17/08/03 23:24
수정 아이콘
덕분에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히오스
17/08/03 23:22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 떠올랐네요
졸렬하면서도 일베스러운 온겜 크크
홍어치어풀 사태나 프로그램 컨셉이 일베였던 지맨게임종결자..
바뀐게 없어요.
엠겜 너무 그립습니다.
오래된미래
17/08/03 23:28
수정 아이콘
스2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서 저만 과민반응을 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저처럼 온겜에 반감을 가진 분들이 꽤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처럼 엠겜을 그리워하고, 엠뮤만 생각하면 이를 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히오스
17/08/03 23:33
수정 아이콘

온겜에 비해 엠겜이 때깔도 덜하고 쌈마이감성이 있지만 개념은 더 나았습니다.
바람이분다
17/08/03 23:37
수정 아이콘
온겜은 예나 지금이나 1등 채널이라고 시청자 무시하고 가오나 잡았죠. 엠겜 이후 스포티비가 생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오래된미래
17/08/03 23:47
수정 아이콘
GG투게더에서 MSL 성적 누락한 것이나 롤챔스 중계권 논란만 봐도 확실히 엠겜이나 스포티비 등을 같잖게 여기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저작권 분쟁 등으로 자신들에게 밉보인 스2가 정말 아니꼬웠나 봅니다. 엄재경이 블리자드가 스2 밀어주려고 스1을 강제로 끝내버렸다는 식의 인터뷰로 비판받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죠.
17/08/03 23:30
수정 아이콘
완전히 잊고있었는데.. 엠겜 폐국은 진짜
너무 아쉽내요.. 지금 나무위키링크를 보고있는데
엠겜 폐국이 얼마나 섣부른 판단이였는지
뭐라말해야할지모르겠지만 이런 사건항목보면 여러가지를 배우게되내요..
오래된미래
17/08/03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옴부즈맨 프로그램 등 시청자 비평 프로그램을 많이 본 적이 있는데, 이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시청자의 권익이 침해받은 사례입니다.
아르카
17/08/03 23:36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이 킬링캠프에서 말한거 생방으로 보면서 진짜 너무 화가 났었죠. 그냥 자기 실적 올릴려고 멀쩡한 자회사 없애버리고 승진하고 끝. 회사 하나가 낙하산 사장 말 한마디에 사라져버린게 진짜 울화가 터졌죠. 진짜 기간을 오래두고 없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순식간에 철거하듯 없어졌죠. 김동준 해설도 마무리 인사 못하고 그렇게 없어진게 아직도 한이라고 그러고...
오래된미래
17/08/03 23: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회사 현재 사장이 그 낙하산 사장에 편승했고 허리우드 액션으로 유명한 권XX입니다. 즉 그날 이후로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죠. 문제는 언젠가 이런 인력들 다 갈린다 해도 이미 사라진 엠겜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라는게 참...
아르카
17/08/03 23:51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 언론,방송사들 다 박살을 내놨어요. 특히 MBC는 답이 없을정도로 썩었구요. 이젠 아무것도 기대가 안됩니다. 최근 배현진 기사보니 아직도 정신 못차렸더군요.
닭장군
17/08/03 23:59
수정 아이콘
짝눈코볼트일족 녹조술사
게임이최고야
17/08/04 00:05
수정 아이콘
엠겜을 없애서 만든거면 차라리 잘 하기라도 하지 엠뮤는 지난 5년간 뭘 한지도 모르겠네요.
오래된미래
17/08/04 00:0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쇼챔피언이라는 가요 프로가 있긴 한데 에브리원에서도 동시편성... 뭐 저는 뮤뱅, 인가, 더쇼, 엠카만 취급하지 나중에 MBC가 정상화된다 하더라도 음중과는 달리 쇼챔 따위는 제대로 된 음악방송으로 인정 안 합니다.
다레니안
17/08/04 00:28
수정 아이콘
엠겜에 분명 멋진 경기와 흥분되는 추억들이 많았는데 엠겜 이름 보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게 "온풍기" "결승에서 만나자" 라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애패는 엄마
17/08/04 01:18
수정 아이콘
팀리그 위너스 방식 찬양했습니다 프로리그 팀플 방식은 선수들도 싫어하고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격렬하게 키배 벌인 기억이 나네요
17/08/04 01:50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의 패악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낀 순간이었네요. 아직도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킹찍탈
17/08/04 02:42
수정 아이콘
MB가 싸놓은 거대한 업적 중 하나죠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거슬러 올라가면 만악의 근원
자판기커피
17/08/04 07: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엠뮤를 거릅니다..그립네요
성동구
17/08/04 08:55
수정 아이콘
스틸드래프트와 맵 썸다운 제도가 기억에 남네요.
온겜 조지명식보다 나았고, 맵도 추첨제보다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랭킹별 재배치는 최악이었지만.....
17/08/04 11:32
수정 아이콘
엠뮤 시러 시러시러시러시러시러 ㅠ
명바기형 5개월동안 연습한 스타를 4드론으로 5분만에 져서 빡쳐서 그런거예요? ㅠㅠ
정신차려블쟈야
17/08/04 12:35
수정 아이콘
Itv 언급 없는게 아쉽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7/08/04 14: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스포티비게임즈가 생기고 엠비씨 게임 인재들이 거기서 활약하고 있어서 좀 낫네요. 다만 충분히 괜찮은 채널 강제로 없애면서까지 엠비씨 뮤직 만든 건 지금도 짜증납니다. 소소하게 볼 만한 컨텐츠들이 있었는데 (특히 스무도) 그게 한순간에 날아갔죠. VOD도 날아가고...그 김씨는 무한도전, 스타무한도전 둘 다 못 보게 한 희대의 적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998 [기타] [소전] 요정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73] 길갈7754 17/09/12 7754 0
61997 [기타] [소녀전선] 여러분은 자신만의 특별한 제대가 있나요? [47] Cand7767 17/09/12 7767 1
61996 [기타] 배틀그라운드 월간패치 [36] 모선9775 17/09/12 9775 0
61995 [스타2] 9월 2주차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 Neeb, 전체 2위 등극 [1] bigsang136685 17/09/11 6685 0
61994 [LOL] 이해도가 티어를 가른다?? [213] 1등급 저지방 우유16089 17/09/11 16089 2
61993 [LOL] 스포티비 롤 중계를 응원합니다. [95] 스타여9767 17/09/11 9767 7
61992 [LOL] 새로 출시예정인 중국풍 스킨이라고 합니다. [27] Otaru12867 17/09/11 12867 2
61991 [스타2] 2017 WCS Global Finals의 서킷 진영 8명의 선수가 확정되었습니다. [18] MiracleKid7496 17/09/11 7496 0
61990 [LOL] 포기븐 "뉴클리어는 내가 봐온 선수들 중 최악" [60] The Variable10646 17/09/11 10646 0
61989 [LOL] 2017 월드 챔피언십 진출팀 마무리 [21] 반니스텔루이6316 17/09/11 6316 0
61988 [스타1] 드랍쉽 뭉치기로 산개드랍을 쉽고 한방에 [12] 빵pro점쟁이22510 17/09/11 22510 0
61987 [LOL] 이번 TOP 20에는 누가 들어갈까요? [94] 다크템플러10286 17/09/10 10286 0
61986 [기타] L.A. Noire 관련 신규 발표가 있었습니다 [6] Love.of.Tears.10886 17/09/09 10886 0
61985 [LOL] 유사원딜 이즈리얼은 정글에서는 성공할 것인가 [75] 삭제됨24928 17/09/09 24928 0
61984 [기타] (영상)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토크콘서트 "게임 톡 소다"가 열렸습니다. [6] RookieKid7848 17/09/08 7848 0
61983 [기타] 화이트데이 평점 조작 의혹과 손노리의 대응 [41] NKCC212274 17/09/08 12274 1
61982 [스타1] 스타에 대한 PC방 점주들의 요구가 도가 지나치네요. [125] 해피나루18903 17/09/08 18903 8
61981 [LOL] [펌] 16kt와 17kt 차이점 [84] 오즈s12043 17/09/08 12043 3
61980 [하스스톤] 나가 거인덱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5] leaf10326 17/09/08 10326 1
61979 [기타]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알아두면 좋은 간단한 계산 몇가지 [23] Amiel12626 17/09/08 12626 4
61978 [도타2] 전 MVP Phoenix 선수들, "Team Phoenix"로 재결합? [7] Finding Joe6979 17/09/08 6979 3
61977 [기타] 워킹데드 시즌1 무료배포 중입니다. [23] 케이틀린11881 17/09/08 11881 3
61976 [LOL] 손이 느려도 할 수 있는 타릭 서폿 공략 [8] sungsik6678 17/09/08 667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