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7/10 06:32:14
Name kenzi
File #1 3.jpg (140.3 KB), Download : 18
Subject [기타] 왕자영요 리그 KPL 이야기


오늘 오후 출국인데 지금까지 영상 작업을 하다가 짬을 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왜 잠이 안 올까요)
드디어 저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선수들하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 저녁쯤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으로서는 26일에 중국 상하이로 떠납니다. 여러 가지 궁금한 게 있었고, LPL과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열리는 IEM 상하이를 보기 위함입니다.

궁금한 것 중에 하나는 중국 왕자영요(王者荣耀) 리그입니다. KPL(King Pro League)이라고 불리는데 최근 스프링 시즌 결승이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습니다. 텐센트에 다니는 친구 말로는 1만 석 이상인 경기장이라고 하는데 이름을 못 들었습니다. 일어나서 물어볼 예정입니다.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QG 해피가 AG 차오완후이를 4 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고 있는데 경기장은 매진됐고 도타 2 디 인터내셔널에서 봤던 주제곡을 오케스트라에 맞춰서 연주도 하는군요. 우승팀 상금은 약 1억 4천만 원인데 재미있는 것이 우승 팀 선수 개개인에게 BMW 스포츠 카를 준다고 합니다. 제가 "사실이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네요.

중국인 중에 70% 이상이 왕자영요를 하고 있고, 중국인 친구 말로는 팀에서 한국인 코치도 구한다고 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도 인기가 많지만 왕자영요 리그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단점은 중국 내 리그라는 것이겠죠. 텐센트 관계자는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았어"라고 잘라 말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선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상하이에 오면 왕자영요 이벤트전(차이나조이)도 하니까 보면 괜찮을 거라고 했습니다. 계속 자료도 수집 중이니 한국 돌아가면 제대로 된 기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는 텐센트입니다. 기사용으로 쓰기 위해 여러 장 받았는데 이 사진이 현지 반응을 전해드리기에 충분할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gnus Dei
17/07/10 06:52
수정 아이콘
이게 요새 중국에서 그렇게 핫하다는 그 게임이군요. 일명 모바일 버전 LOL이라는...
요새 중국 학생들은 이거 안하면 친구 사귀기도 어렵다던데 사진만 봐도 인기가 실감이 되네요.
17/07/10 07:44
수정 아이콘
요즘은 뭘하든 중국에서 하는걸 해야 돈을 크게 벌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름도 모르는 게임인데 오프라인 규모가 어마어마 하네요..
17/07/10 08:52
수정 아이콘
왕자영요는 요즘 열심히 하고있는 펜타스톰의 전신이된 게임입니다.
국산반달곰
17/07/10 09:14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도 펜타스톰 리그 하고 있는거 보면 중국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펜타스톰 = 왕자영요라서요.....
Altair~★
17/07/10 11:03
수정 아이콘
경기장은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군요. 중국어로 상해동방체육중심...
인간_개놈
17/07/10 15:10
수정 아이콘
멀씨디스 아레나에서 BMW를 선물!
은하관제
17/07/10 15:54
수정 아이콘
히오스 리그를 즐겨보던 팬들이라면 무시하고 지나칠수 없는 이름이긴 합니다.
L5 노블레스, 나초진 선수와 Tempest 덕덕 선수가 해당 종목으로 전향을 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흐흐...
아이고배야
17/07/11 18:35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초대박이라 한국에서도 넷마블이 펜타스톰이란 이름으로 변경하고, 한스짐머에게 ost 받고 지코, 송민호로 TVCM 돌렸지만..

망했죠..사실 지금 상황은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610 [LOL] SKT 대 삼성전을 보면서 느낀 점은... [28] YanJiShuKa6906 17/07/14 6906 1
61609 [LOL] 올해 슼팬 입장에서 제일 뒷목잡은 밴픽 2개 [31] Vesta7902 17/07/14 7902 3
61608 [LOL] 아이돌 팬덤론에 대하여.. [91] 고양이맛다시다7703 17/07/14 7703 4
61607 [LOL] 최악의 밴픽과 경기력 SKT [209] 삭제됨13959 17/07/13 13959 12
61606 [스타2] 8월초에 열리는 GSL Vs. The World 초청자 명단, 인기투표 참가자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81] 잘가라장동건8446 17/07/13 8446 3
61605 [LOL] 한국팀이 참가 했지만 우승하지 못한 대회 HISTORY [40] 킹 르브론8248 17/07/12 8248 1
61604 [오버워치] 드디어 발표된 오버워치 리그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14] Manchester United16256 17/07/12 16256 2
61603 [기타] 격투게임 최대축제 에보2017 한국인 참가자 최종 명단 [41] 카라쿠라마을8109 17/07/12 8109 1
61601 [기타] [배틀그라운드] 초보 3일 입문기 [49] 모선8545 17/07/12 8545 0
61600 [LOL] 7/11 ESPN 글로벌 파워랭킹 [57] 니시노 나나세8391 17/07/12 8391 0
61599 [스타1] 인문협, <스타: 리마스터> 과금 ‘불수용’ [103] 아라가키13436 17/07/11 13436 0
61598 [기타] [EVO 2017]에보 철권 7 부문에 무릎 선수와 현 WWE 프로레슬러 '재비어 우즈'가 같은 조에서 격돌합니다. [39] 그룬가스트! 참!8712 17/07/11 8712 2
61597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감염된 제독. 그가 시공에 찾아옵니다." [22] 은하관제9390 17/07/11 9390 4
61596 [LOL] 페이커는 왜 2분에 칼날부리를 찔렀는가 [52] Leeka13857 17/07/11 13857 23
61595 [기타] 여명숙 위원장이 결제한도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받고있네요 [45] 너랑나랑은8864 17/07/10 8864 0
61594 [LOL] 클템과 꿀템의 사과문 전문 [407] 연의하늘28111 17/07/10 28111 6
61593 [LOL] 리프트 라이벌과 진리의 설레발 [37] Droppen7269 17/07/10 7269 0
61592 [LOL] AHQ VS EDG / MVP VS RNG.. 리프트 라이벌즈의 의미 [8] Leeka5876 17/07/10 5876 4
61590 [섀도우 버스]망가진 밸런스 그 자체 [61] 공원소년6710 17/07/10 6710 0
61589 [스타1] ASL 팀리그, 기뉴다 방송에서 진행될 예정 + 피지알 랭킹에 대한 의견 구합니다 [13] 말코비치7226 17/07/10 7226 1
61588 [기타] 왕자영요 리그 KPL 이야기 [8] kenzi6332 17/07/10 6332 2
61587 [LOL] 암사자 그리고 치타 [26] 마스터충달7234 17/07/10 7234 11
61586 [LOL] 리프트 라이벌즈 2017, LCK 선수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56] 타임머신6723 17/07/10 672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