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03 14:40
시간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번에 오랜만에 롤을 했는데, 10시를 기점으로 욕이 무지막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8시쯤부터 시작해서 10시 전에 세판, 10시~3시까지 세판을 했는데, 욕설 수위 차이가 어마어마했었어요.
17/07/03 17:34
여성가족부 엄청 싫어하지만 셧다운제도 만큼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토욜 저녁 10시 넘어서 게임하다 담날 낮에 하면 게임을 못할 정도가 되더라구요.
17/07/03 14:41
저는 아예 롤할때 채팅 자체를 안합니다. 서로 말섞어서 싸울봐에야 걍 무시하는게 제일 속편한거같아서 정말 플레이할때 필요할때 아니면 채팅을 아예안합니다. 시비조로 보이는 사람 있으면 걍 무시하면 지도 반응이 없으니 몇마디 하다 말더군요..
근데 아직도 제일 이해 안가는건 지는게임에서 서로 싸우고 욕하는건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데 이기고 있고 충분히 겜잘되고 있는데 그안에서도 서로 싸우는거보면 진짜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러다 한두명 멘탈 나가고 탈주하거나 던져서 지는 경우도 있고..
17/07/03 14:43
이제 롤은 LCK를 통해 보기만 하고 PS4 사서 콘솔게임 혼자만 즐깁니다
(그러고보니 글쓴분 불판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는 분인거 같아요 크크크) 안그래도 게임할 시간도 별로 없어서 롤을 할 시간이 없어요 블러드본 페르소나5 꿀잼입니다 다른게임이던 다른 할일이던 시간이 없어서 못할 지경이니 굳이 얽매이지 않고 놔줄때인 것 같아요
17/07/03 14:59
저도 언젠가부터 롤은 보는게 훨씬 많습니다. 하면 욕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어차피 처벌도 처음 몇번은 그냥 채팅차단이고, 그나마도 패드립 4,5판정도 미친듯이 해야 간신히 나오는게 채팅차단입니다.
17/07/03 16:41
재수가 없어서에 한표 줍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듯이 제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운이거든요. 그 팀에 신고정신 투철한분이 있느냐 없느냐에 영향을 받습니다. 인벤에서 패드립치다가 정지먹은 사람들이 맨날 자기는 운이 없었다고 하는게 이들의 이런 경험에서 비롯된겁니다.
17/07/03 17:06
요즘은 사람들이 신고하면 제재가 쉽게 가해진다는걸 알아서 신고고 활발하고 인게임에서 매크로에 걸릴만한 욕설자체를 아예 안하는 추세인데 미친듯이 패드립을 4-5판하고도 간신히 제재를 받으면 오히려 그게 운이 좋은걸거에요
물론 여전히 직접적인 욕설만 안할뿐이긴 하죠
17/07/03 14:44
저는 최근 100판 이내에 패드립은 한번도 본 적 없는데...심한 욕설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대신 우회적인 욕설과 비꼬기가 늘었고 정치는 여전하구요.
전 다른 이유로 롤을 그만두려 합니다. 이 겜은 6년 넘도록 했지만 여전히 할때마다 재밌어요. 그렇기에 여기에 투자하는 시간이 제 인생을 잡아먹네요. 이젠 정말 필요한 일에 롤하는 시간을 사용해야겠습니다.
17/07/03 14:50
사실 스타 리마스터가 '팀 게임'에 지친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만 배틀그라운드라는 더욱 좋은 대체제가 나오는 바람에 어렵겠네요.
17/07/03 15:02
저도 초등 중등 나이에 롤한다 그러면 두렵습니다. 아직 인성이 성숙되지 않은 시기에 롤하다가 패드립에 익숙해질까 두려워요. 현실에서 응 니 mom이런 말 할까 두렵습니다.
17/07/05 12:17
롤만큼 많이 나오진 않지만 욕설제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유입이 조금씩 늘어서 머지않아 롤처럼 욕설이 난무할거 같네요
17/07/03 14:57
저랑 체감하는것이 완전 틀리네요 경기후 칭찬 시스템이 생긴 이후 욕설은 확 줄고 오히려 유쾌한척 즐거운척 멘트 날리는게 낯간지러운 롤판입니다
욕설러들 다 어디감? 쟤들이 사실 계들이겠지? 하며 손발이 오그라드는 한겜 한겜...
17/07/03 15:04
점점 약발 떨어져가는게 느껴집니다. 처벌 시작하고 초기엔 확실히 욕이 거의 7,8판 내내 없고 그랬어요. 그런데 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유저들이 매판 패드립 계속 날리는 수준 아니면 처벌은 채팅제한정도라는걸 깨닫기 시작하면서 이제 처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유저가 대부분입니다.
17/07/03 15:04
저도 좀 그런 느낌입니다. 처음 만났는데 자꾸 친한척하고;; 그래도 옛날 갱스터 할렘가 시절보단 지금같이 귀여운(?) 분위기가 낫지요.
17/07/03 14:59
티어마다 다른건지 시간대의 차이인건지 욕설 체감 다른분들도 있으시네요. 나름 골-플 구간에서 거의 3판에 1판꼴로 패드립 보는데...
17/07/03 15:02
뭐 그냥 /mute all 하고 게임하면 편합니다. 전 멘탈이 뻥튀기 수준이라 누가 '아...'만 쳐도 손가락이 꼬이기 시작하거든요.
게임 자체는 짜증나게 6년을 넘게 했는데도 아직도 재미있어서... 재미 없으면 진짜 깔끔하게 접고 안할텐데 말이죠. 전 요즘은 솔직히 롤 하는 것보다 (응원팀 경기) 보는게 더 스트레스라...-_-;;
17/07/03 15:03
시즌2때부터 롤시작해서 매시즌 골드이상이고 이번시즌도 골드는 찍은 유저로서 지금 롤 채팅 많이 좋아졌다고 느낍니다.
일단 제가 타릭이 주챔이고 일반에서 정글타릭을 많이 하는데 타릭으로 정글이 되요? 정도만 나오고 욕설이나 비난은 거의 안보이네요. 가끔 게임안풀리면 타릭 무쓸모네 이정도지 예전처럼 패드립은 정말 많이 없어졌어요. 진짜 지금은 게임할만 합니다.
17/07/03 15:11
10시에서 2시 사이 솔랭은 상당히 클린합니다. 누가 잘했네 못했네 싸우는건 겜터지면 여전하지만 따짜고짜 욕질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17/07/03 15:34
맞습니다. 다만 그 시간에는 욕쟁이가 사라지고 그 만큼 부캐드립 하는애들이 많아집니다.
'여기 무슨티어임?'으로 시작해서 '이 티어는 이해가 안되네' 라고 끝나는 그들의 고정멘트들...
17/07/03 15:36
시즌2부터즐겼지만 최근에는 본문 만큼 패드립유저의 빈도를 경험한적이 적은데...
약간 팀운이 많이없으신거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좋거나요
17/07/03 15:36
지인 중 몇 명이 욕을 꽤나 하는데 바로바로 제재당합니다.
욕설도 처음엔 채팅제한이지만 몇 번 반복되니 계정정지로 이어지더군요. 결국 한 사람은 영구정지까지 가더니 욕설이 자유로운 모 FPS게임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게임도 요즘은 욕설 꽤나 잡아내서 거기서도 채금당하더군요. 크크 참...
17/07/03 15:39
웃기지만 바로바로 제제당하는 사람은 욕을 많이 하기도 하겠지만 요령이 없어서입니다. 근 4년 넘게 대학 입학 전부터 친했던 정말 욕 많이하는 친구 있는데,,, 요령이 있으면 채팅제한 가끔 오는거 말곤 거의 처벌 안당하더군요. 하기사 이것까지 라이엇 탓하고 싶진 않네요. 비꼬는것까지 다 처벌하려면 숫제 채팅 없애는 수 밖에 없으니까.
17/07/03 15:36
전 롤을 접은 결정적인 계기가 사실 피지알 때문이었는데... 나름 선비사이트(?)인 이곳에서도 패드립을 엄청 심하게 듣고 afk한 유저가 있는데 (나머지 3명은 방관) 둘 중 누가 더 잘못했나요? 하니까 afk가 더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롤에 정나미가 다 떨어진게 게임 지게 한죄가 인간이하의 욕을 지껄이는 것보다 더 큰죄라는 말 보고 때려쳤습니다. 참고로 그 사건에 저는 패드립 당한 사람이었고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이유없이'패드립친 정글러는 결국 제가 afk했다고 서로 리폿했고 저는 정지먹고 그 사람은 검색해보니 멀쩡하게 게임하더라구요. 그게 시즌4였나... 하여튼 저랑 안맞는 게임이라 잘 접었어요.
17/07/03 15:38
아무래도 유저도 그렇고 라이엇도 그렇고 욕설에는 대단히 관대한 편입니다. 특히 몇년 전까지의 라이엇은 공식 인터뷰로 욕 좀 하면 어떠냐 다 우리 고객인데 이런 소리 하고 그랬어요. 트롤촌 이런 대안들도 과거 라이엇은 아 욕좀 해도 되는건데 왜들 그럼? 이 정도 반응이었죠. 지금도 라이엇 코리아가 욕을 처벌하는거지 해외서버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17/07/04 00:18
아무래도 욕설은 차단 같은 대응책이라도 있는데 afk는 3자 입장에선 일방적으로 당하는 거라 그럴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마 게임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면 백이면 백 알파님 편을 들었을 겁니다.
17/07/03 15:37
저도 근 1년만에 다시 하고있는데, 확실히 욕설은 예전보다 잘 안보여요.
대신 비꼬기, 실력 비하 드립 등이 더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 거기서 거기니까 같은 게임으로 매치된건데 왜 그리 남 실력 까내리기 바쁜지 모르겠어요.
17/07/03 15:42
상대적인 의미론 공감합니다. 그나마 정나미 떨어지던 롤이 예전보단 나아지면서 꾸준히 붙잡게 됬죠. 그래도 결국 벗어날듯 싶지만...
17/07/03 15:41
멘탈터지기 최적화된 게임이라 규제 제대로 안하면 언제든 욕설문제는 대두될수밖에없는 게임이죠. 랭크한판 돌린다 하면 큐잡고 밴픽하는데에 10분이고 인게임플레이시간이 30~50분이죠. 이정도면 일반게이머가 하루 게임 돌릴수있는 판수가 많아야 3~4판이라는 얘기인데 그나마도 게임 안풀려서 내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포기하고 다음게임돌릴 자유를 주지 않으니까요. 개인적으론 도타가 궁금해요 게임플레이시간이 더 길다고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인게임스트레스가 정말 클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17/07/03 15:44
인벤에서 이걸로 키배 두번정도 붙었는데, 진지하게 원래 현실에서도 욕설 많은데 뭐가 그리 다르냐고 하는 사람들이 여러명이고 이들 글에 추천 우르르 박히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내가 다른세상에서 산건지 저 사람들이 다른 세상에서 산건지. 어느정도 기억도 왜곡됬겠지만 성장환경, 가정소득, 거주지 등의 요소에 따라서 일상적으로 욕설이 가득찬 환경에서 성장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생각보단 많은것 같더군요.
17/07/03 15:56
환경적인 요소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저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서울 살다가 3학년때 인천 이사왔는데 이전에 살던 곳은 <바보>라고만 해도 선생님에게 일러바치는 분위기였던 반면 이사온 곳에서는 쌍시옷 들어가는 쌍욕을 입에 달고 사는 애들 천지더군요
나이에 따른 변화도 엄청 크구요...
17/07/03 23:21
그쵸. 그 욕들의 확산에 인터넷과 롤이 한몫했다고 보구요. 윌 스미스의 명언있잖아요. '나 어릴적엔 동네에서만 중2병이었지만, 요즘엔 중2병인가 온 세상에 퍼트린다고.' 욕도 똑같은거 같아요. 어릴때도 패드립치고, 일본, 북한, 공산당 관련 욕하던 친구들 있었어요. 다만, 내가 그걸들었다고 면전에서 하지도 않던 욕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그리고 욕의 확산이 주변에만 퍼졌으나 요즘엔 사방으로 다 퍼질수 있는데다가 익명보장도 되기에. 참 쉽게쉽게 욕하죠.
17/07/03 15:57
저는 밴픽창에서 이상한 소리 하는 것도 다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놓고 게임 시작합니다. 끝나고 무조건 신고 해요... 심한 욕설은 가끔 처리도 되는거 같구요.
17/07/03 15:58
스샷 찍어서 여러차례 공홈에 문의했는데 답변 매번 똑같습니다. 픽밴창 욕설은 제제 대상이 안됩니다. 처리가 된건 그 사람이 다른판에 인게임에서 욕하다가 처벌된겁니다. 픽밴에서 욕하는 사람은 인게임에서도 하게 되있거든요.
17/07/03 15:59
패드립 때문에 경기 때마다 대기실 가서 사과해야 했던 선수가 말빨이 좋고 좀 웃기다고
방송에서든, 인터넷에서든 기가 막히게 빨리는게 롤판의 현실이더라구요.
17/07/03 16:00
그래서 칸 볼때마다 꺼림찍해요. 실력 좋은건 인정하는데, 팬이되거나 응원할 일은 영영 없을듯 합니다. 오히려 안풀리고 안되면 내심 기쁘지 싶네요. 뭐 프로선수중에 패드립으로 유명했던 선수가 한둘이 아니긴 합니다만.
17/07/03 16:38
선수에 대한 호오는 자윤데 칸 패드립 한적은 없어요. 물론 매너 좋았던 선수는 아니죠.
근데 시즌 2부터 했던 선수중에 솔랭에서 욕한번 안했던 선수 찾기가 더 힘들껄요?
17/07/03 16:42
첫문장은(패드립 여부) 모르겠고, 후자는 공감합니다. 그래서 사실 응원을 안하는것과 별개로 욕한게 프로에서 뛰지 말아야할 사유라고는 안봅니다. 걍 내가 싫은것일 뿐이지 욕설 매판 어마어마하게 했던 선수들이 하나둘이 아니죠.
17/07/03 16:44
그쵸 같은 기준 적용한다면야 누가 뭐라할 수 없죠
제가알기론 강퀴방송에서 한라봉이 강퀴한테 욕을 거칠게해서 강퀴가 이러다 패드립도 나오겠네? 하고 차단한게 좀 과장되서 전해진걸로압니다(저도 사실 이 썰 대충 전해듣고 패드리퍼출신인줄 알았어요.) 한라봉이 예전에 매너가 좀 안좋았던건 맞죠. 근데 진심이든 아니든 반성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17/07/03 16:28
롤은 그래도 오버워치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라이엇은 기계적 제재라도 빡세게 하는데 오버워치는 그것도 없어서.. 거기다 팀보이스로 여자목소리라도 낼라 치면 온갖 성드립을 감당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게임문화 이지경이 되도록 방치하는 게임사는 정부에서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7/07/03 16:33
라이엇이 욕설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닫기까지 거진 5년이 걸렸으니 블리자드라고 뭐... 한 2,3년은 있어야 제제 시작할것 같네요. 저도 차라리 욕설을 근거로 정부가 게임사 규제하겠다고 하면 적극 찬성합니다. 정부가 게임에 손대선 안되는 이유 전부 다 합쳐도 욕설의 해악에 미치지 못합니다.
17/07/03 17:08
예전에 포트리스나 스타 3대3 헌터 같은거 생각해보면 팀 게임에서 못한다고 욕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왜 이렇게 변한걸까요? 문화 자체가 달라진건지 티어가 생기니까 거기에 목숨거는건지..
17/07/03 17:10
인터넷 욕문화 확산에 솔직히 롤이 많이 기여했다 봅니다. 업계 초 압도적인 1위를 몇년째 하는 게임인데 영향이 없다는건 눈가리고 아웅이고, 그나마 처벌 좀 하기 시작한지 1년도 안됬죠. 그전 5년 가까운 시간동안 롤은 무법천지였고 모든 패드립이 허용됬습니다.
17/07/03 17:42
패드립이 '유머'가 된게 롤 이후죠. 뭐 다른게임이 어쨌고 저쨌고를 떠나서 롤은 씻을수 없는 과오를 저지른 셈이죠. 게임 서비스 접을때까지 안고 가야할...
17/07/03 18:53
제가 중, 고등 시절에 친구가 스타를 잘해서 팀전이니 클랜전이니 많이 했는대 그 당시에도 지금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는 않았어요.
클삭빵 캐삭빵 같은게.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욕설로도 해결 안될정도로 과열되서 그렇죠. 심지어 팀전 질거 같으면 다시 붙으려고 일부러.도발하고 욕하고 상대편도 못한다고 비웃고 라이트 유저끼리 공방에서 할 때나 깨끗했죠.
17/07/03 20:08
팀전이나 클전은 건너건너 다 아는 사이고 오프라인으로 모임도 자주해서그런 사람 없습니다. 못하면 그냥 안끼워 주지 욕은 안해요.
17/07/03 22:21
뭐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희야 학생이라 겜할시간도 별로없어서 친구끼리 모여서 한거고 오프라인으로 모일 이유도 없었고 그냥 그 근방 학교에서 잘한다 정도지 배틀넷에서 건너건너 알정도로 하지는 않아서요.
당시 학교에서 단체로 가면 스타나 카오스, 카르마, 카트 같은것들 하곤 했는대 무슨겜하든 채팅 깨끗한 기억은 없습니다. 스타는 제가 잘 못해서 구경만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구지 팀전 클랜전 안가도 아무 유즈맵 들어가서 이거 어떻게하냐 한마디하면 바로 욕날라왔던건 기억나내요.
17/07/04 00:06
처음에는 클전은 매너 안좋은데 공방은 좋다고 하시고 지금은 유즈맵에서 바로 욕부터 날리더라고 하시니 어떤 경향성을 말 할 만한 상황은 아니네요. 클랜도 사회활동이고 평판이 있는데 그정도로 막나가는 사람은 흔지 않습니다.
17/07/04 00:38
그니까 그 부분은 저희만 그랫을 수 있는거 같아서요. 저야 그렇게 막나가는 분들을 많이 봤지만 우리가 먼저 시비 걸어서 그랬을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말헀지만 스타는 친구가 잘했는대 서로 알정도로 유명한 클랜에서 게임을 하거나 건너 건너 알정도로 유명할 만큼 잘한게 아니라 그냥 근방 학교에서 잘한거고 클랜전은 그냥 팀전이나 클랜전하려고 클랜을 저희끼리 만들어서 한거여서요.
그래서 제일 앞에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거에요. 저희가 즐긴방식과 다른방식으로 즐기신거 같아서요. 그냥 솔직히 클랜전하고 팀전하고 오프모임이나 건너건너 안다는게 무슨상관인지도 모르겠고 저희는 오프로 만나서 겜해본적도 없고 건너건너 알정도로 친한 클랜도 없었고 그냥 그날 구해서 그날하고 다시는 안보는대 다시봐도 기억할리도 없구요. 애초에 애기가 예전에 스타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하셔서 뭐 클랜전이야 서로 다를 수 있지만 유즈맵에서 욕설 들어본적은 다들 있을거 같아서 첨언했는대 혼동을 드린거 같내요.
17/07/04 13:40
어느정도 클랜 시스템이 체계를 갖추고 돌아가면 망나니짓 하는 사람은 알아서 배척됩니다. 그래서 이야기 드린거고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공방수준의 라이트 유저는 매너가 좋고 클랜전에서 매너가 안좋다는 부분인데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그럴 수가 없거든요. 서로 연령대 성별 사는 지역까지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이고 체면이 있고 평판이 있는데 그런짓이 쉽지가 않아요. 유즈맵 발언만 봐도 이게 본인의 편견인 건 증명된 것 같네요.
채널에 광고하고 게임는 걸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는 공방이 아니지만 클전은 더더욱 아닙니다.분류하면 공방에 가깝다고 봐야죠. 공방 역시 그날 만나서 그날 게임하죠. 학교 친구들끼리 클랜 만들어서 노는 거야 흔한 일이지만 그런 경험으로 클랜전 매너가 안좋다고 하시면 실제로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쾌하지요. 실제로 공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너가 좋거든요.
17/07/03 17:16
인스턴트 파티로 진행되는 팀게임에서 남탓만큼 하기 쉬운 게 없다보니...
고정팟 꾸려서 꾸준히 해야 하는 게임류에서는 확실히 비속어의 사용을 보기가 힘들던데 말이죠.
17/07/03 17:49
남탓은 여전한데 욕설은 이젠 거의 클린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이제 패드립같은 건 거의 무조건 제재당합니다. 오히려 채팅금지 처벌이 좀 과도하게 되고 있다고 느낄정도에요. 뭔가 운이 안 좋으시거나 본인에게 안좋은 경험을 좀 부풀려서 받아들이시는듯 하네요.
17/07/03 17:51
님이 보기엔 제가 부풀린것 같겠지만, 제가 보기엔 sungsik님이 욕설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어지간한 욕은 그냥 대화로 느끼는게 아닌가 싶네요.
17/07/03 17:55
비읍시옷정도의 욕은 여전히 많이 쓰이죠.
그걸 과도한 욕이라 생각하시면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문엔 게시물에 차마 적을 수 없는 욕설이나 패드립이라 하셔서 그런 거에요. 그정도 욕은 이제 정말 드뭅니다. 10판해서 운이 나빠야 한두판 나올까 말까입니다. 물론 남탓이나 비꼼같은 건 여전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글을 쓰셨다면 많이 공감했을 거에요.
17/07/03 17:57
비읍시옷 정도는 진지하게 롤에선 욕이 아닌 단계죠. 사실 비읍시옷은 진정한 의미로 현실에서도 친구 사이에선 일상화된 표현이니. 당연히 겨우 그런 표현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욕설의 체감이라는건 본디 주관적이기 마련인데 10판에서 운이 나빠야 한두판이면 이건 주관의 영역을 넘어서 저랑 너무나 엄청나게 다르시네요. 이 정도면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한번도 패드립 본적이 없으시다는건데... 전 본문보다 훨씬 빡빡하게 봐도 최소한 3~4판에 1판꼴로 패드립이 난무하는걸 보거든요. 이건 궁금해서 묻는건데 혹시 주로 하는 시간대와 티어를 여쭤보고 싶네요.
17/07/03 18:15
사실 이걸 통계적으로 정리해서 말하는 게 아니니 주관성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저도 그렇고 주위 반응도 트롤링이나 다른 건 몰라도 욕설은 확실히 줄었다가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저같은 경우 일주일에 평균 15게임정도 하고 게임 하는 시간은 다양하긴 한데, 직업특성상 학생들이 게임을 많이 하는 낮 시간대에 게임을 할때가 꽤 되고 티어는 골1~플5 정도이고요.
17/07/03 18:18
낮에 하시는데도 운이 없어야 10판에 1판 강한 욕설을 듣는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티어도 저랑 거의 똑같으신데... 제 생각에 저랑 성식님이 욕에 대해 가지는 기준이 대단히 다른듯 하네요. 당장 제 주변 사람들도 예전보다 나아졌다는 다 공감하는데 이 떡밥으로 대화할때 높은 수위 욕설이 10판에 1판 이하라고 말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거든요.
아니면 사실 단순하게 운일수도 있죠. 뜬금없지만 야구에서 세이버매트리션들이 분석하는거 보면 운이 평균 비슷하게 수렴할때까지 필요한 표본이 최소 천단위에 더 엄격한 사람은 만단위 표본을 요구하던데 저나 님은 아마 이 표본 1년 내내 게임해도 채우기 어려울테니까요.
17/07/03 17:53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이 팀을 이루어 해야 하는 게임은 막말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일상화된 게임입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혼자 하든 여럿이서 하든 전체채팅은 꺼놓고, 혼자 게임하는거면 들어가서 아군 4명 차단하고 시작하는 게 답이죠. 초고수의 세계는 경험을 안해봤으니 채팅으로 유의미한 소통이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랫물에서 노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통을 하나마나 어차피 결과에 큰 차이도 없고 기본적으로 내 할일만 하는 게임을 하는 사람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채팅이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팀원들을 그냥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됩니다. 전부 NPC로 생각하고 이 게임에 플레이어는 나 하나 뿐이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면 욕을 할 일도 없어요. MMORPG하면서 NPC한테 채팅으로 욕하지는 않는 것처럼요. 밴픽창에서도 그냥 채팅창 보지 말고 마음대로 밴픽 하면 됩니다. 애초에 프로들이 보여주는 방송경기와 일반인들의 게임에는 간극이 있고, 주로 사용되는 챔프도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죠. 꼴픽, 꼴밴 했다고 시비 걸 놈들은 어차피 게임 내에서 뭔가 구실 하나라도 생기면 그걸로 시비 걸고 트롤할 놈들이라 미리미리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내 할 것만 딱 해놓고 알트탭 해서 웹툰 한편이나 뉴스 하나라도 더 보시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해야 할만큼 독보적이고 대체불가능한 재미를 주는 게임은 아닌 것 같아서, 새 컴퓨터 수령하시면 롤은 설치조차 안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7/03 17:55
근데 또 설치는 할것 같습니다. 롤챔스를 여전히 너무 재밌게 보는데, 보다보면 갑자기 엄청 땡길때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처럼 하는 게임중 롤 비중이 8,9할은 아닐것 같네요.
17/07/03 18:05
냉정하게 보면 예전엔 한 60~70% 지금은 20~30% 정도 비율인것 같습니다. 거진 1/3 이하로 줄어들긴 했죠. 사실 이 점이 완전 롤에 정 떨어졌다가 시즌 7 들어서 다시 시작하는데 나름 영향은 있었습니다. 줄어들어도 피곤하다는게 문제지만.
17/07/03 18:08
너무 과민하신 거 아닐까요? 롤에서 욕하는 게 당연하다거나, 잘했다는게 아니라 처음 욕 하는 순간 그냥 바로 차단 때리고
욕설 리폿하면 금방 처리됐다고 결과뜨더라구요
17/07/03 18:11
차단 이야기도 많긴 한데, 개인적으로 차단할바엔 그냥 롤을 안하고 다른거 합니다. 지금 시점에 뭐 해야된다 이런걸 채팅으로 꾸준히 치고, 다른사람 치는것도 보거든요. 물론 브실골플에서 무슨 오더냐 하는 실력론 꺼내는 분들도 또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브실골플이 무슨 롤을 한답니까. 무의미한 이야기라 봅니다.
리폿 처리는 위에 다른분도 적으셨는데, 예전보다 현저히 처리됬다는 답변 오는 횟수가 줄어들었더군요. 처벌이 너무 세다는 항의가 있어서 최근엔 더 약하게 처벌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7/07/03 18:23
저도 비슷한경험이 많아 롤이 특이할정도로 이상한건가 했는데.. 단판으로 승부 겨루는 대다수의 게임들은 채팅수준이 다들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좋아하는 선수들 방송이랑 경기만 챙겨보고 롤은 삭제한지 오래 됐습니다.
17/07/03 18:58
욕을 절대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백번 양보해서 랭겜에서 욕하는건 그렇다 칩시다. 랭겜은 점수가 걸려있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칼바람도 좀만 수틀리면 바로 욕에 패드립 날라오더군요.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덜덜..
17/07/03 19:01
요즘 욕설 진짜 적어져서 공감이 안되내요.
욕설은 진짜 제가 해본게임중 와우 다음으로 적을만큼 줄어들었어요. 정치는 매우 심해서 아직도 두세판에 한판은 빡이 오지만 욕설은 진짜 드물고 신고시 무조건 걸려서 요즘은 오히려 욕설하면 신고한다고 놀리는 재미로 겜합니다. 제가 이 재미로 겜하는대 욕설 너무안해서 심심해서 좌절중이거든요
17/07/03 20:00
욕 진짜 적어졌는데 하다못해 어떤식으로든 욕해도 신고떄리면 그거 경고먹는 롤 판입니다.
차라리 개못하니 뭐니하면서 신경긁는거때문에 짜증나는건알겠는데 욕이많다? 는건 못느끼겠습니다.
17/07/03 20:02
지금은 롤안하고 시즌2~3때나 했는데 전 그때도 그렇게 심하다고 느끼질 못했는데
신발,강아지 정도는 자주 봤던거같은데 패드립은 잘 모르겠네요 롤 방송보면 요새 가끔보는데 신발 강아지도 잘 안보이던데
17/07/03 20:16
아무래도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면이 있을 수 있고(웃긴건 또 아주 아래는 처벌 강화 전부터도 욕 별로 없더군요.) 각티어 승격전 근방 점수대는 특히 뭐 장난 아니죠.
17/07/03 20:46
실버-골드 사이에서 새벽에만 게임 한 두판 하는 서포터 유저입니다,
많은 분들이 욕설이 많이 줄었다고 하시는데, 별로 체감은 안 되더군요. 욕설 대신 비아냥과 비꼼이 대체해서 그런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롤 하면서 가장 불만인 것이 티어까 그러서인지초반부터 겜 접자는 말 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게 불만입니다. 세 판 중에 두 판은 남탓(5~8분 사이 탑 - 정글 - 미드 싸움) 하다가 지들끼리 싸움나서 던지고, 채팅 핑 뮤트 걸고, 전체챗으로 정치질하고... 이런 식으로 탈주 15분 20분 꽁승꽁패 나오면 짜증이 납니다. 칼바람에서까지 '그거 잡고 그거밖에 못함?'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요즘 롤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채팅이 '같은 팀끼리 제발 싸우지 좀 마'네요... 어제 미드 말자하가 탈리야한테 7연 솔킬 줬는데도 멘탈 케어하던 정글 엘리스님... 넘모넘모 멋졌어요... ㅠ
17/07/03 21:28
사실... 댓글에라도 없는게 다행이죠. 최소한 욕하는게 나쁘다는건 아는거니까. 있으면 더 문제입니다. 정말로 욕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조차 안드는것이니.
17/07/03 21:31
게다가 애초에 욕 좋아하는분은 피지알 못합니다. 밖에 나가면 x선비 집합소에 위선자들 모임이라고 맨날 극딜당하는 사이트 아닙니까(...)
17/07/03 21:42
?? 문장으로 풀어쓰는 욕도 욕으로 보는 기준이면 지금도 롤은 매판 욕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욕의 기준을 여기 댓글단 모든 사람들중에 가장 빡세게 잡으셨는데 그 기준이면 롤이 아니라 지구촌이 욕으로 가득차 있는 셈입니다.
17/07/03 22:06
피지알에서 고작 비속어 못쓴다고 욕 안하는 곳으로 여기신다면 지금의 롤은 굉장히 클린갓겜 상태로 보여지는데요. 피지알이 선비모임에 욕 안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거야말로 욕의 기준이 굉장히 높아서 애지간한 욕은 욕으로도 안 들리는 지경일 것 같습니다. 롤 하는데 지장 없으시겠네요.
17/07/03 22:11
글쎄... 피지알이 비아냥이 많다는거야 완전 인정합니다만, 그게 보통 말하는 욕설과 다른 개념이라는건 주관이 아니라 팩트의 영역 같네요. 당장 여기 댓글들 봐도 문장으로 풀어서 비아냥대는걸 욕설과는 구분해서 말합니다. 그런데 그걸 그냥 '욕'이라고 부를 수 있으면 우리가 굳이 비아냥이나 이런 다른 표현을 쓸 필요도 없겠죠. 뭐 욕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저랑 다르시니 더 말하는게 별 의미는 없겠습니다.
17/07/04 20:50
그럼 여기 사람들은 롤하면 욕하는게 아니고 비아냥거리겠네요. 두 개가 듣는 사람 입장에선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만 하여튼 저도 그만하겠습니다
17/07/03 22:12
그냥 자음 하나만으론 쓸 수 없게 해놓은거지 사람들이 참는게 아니니까요. 어차피 크크크크같은 식으로 웃으니까 별 의미도 없고..
17/07/03 22:32
pgr사이트는 댓글 다는거 조차 다른곳보다 까다로운대 여기 올정도면 게임에서도 비슷하겠죠.
전 원래 카오스 시절부터 친구들이 트롤이나 비매너 짓을 많이 해서 익숙해져서 그런지 롤하면서도 오히려 그런애들 있으면 재밌어서 친구들도 멘탈골드라고 부르는대 친구들이나 동생들 보면 욕해서 이런 저런 처벌 많이 받더니 요즘은 너무 강화되서 아예 못하더라구요. 하던 사람들도 영정먹을까봐 못하게 만들정도로 강화되긴 했어요.
17/07/03 21:22
1.욕이 싫으신분들은 팀랭이 최곱니다 가끔 팀랭하는데 못해도 그러려니 하는게 좋아요
2.요새 롤은 욕은 기계적으로 제재 때려서 욕심하게 하는 친구들은 바로 채금 먹습니다 그리고 분을 못참고 더 하는 순간 제재강도가 급증합니다 채금 15경기에서 경기 이용정지 계정 정지까지요 욕설조절장애가 사라집니다 내 소중한 계정이 정지 먹거든요 3.제재가 강해지니까 이제는 물음표로 분노 표출하는데 그냥 탭 누르고 핑 차단하면 됩니다 윗티어에서 하도 핑으로 승질내니까 얘도 업데이트 해주더군요 무슨 템 패치보다 이게 더 갓 패치 같습니다 예전에는 차단해도 핑 시끄러웠는데 그것도 없어졌어요 4.이제 남은건 고의트롤을 기계적으로 거를수 있냐만 남았는데 인벤 기사에서인가 트롤 관련 제재 알고리즘을 강화 한다는 소리를 본 거 같아요 템 다팔고 우물에서 왔다갔다 하는거나 미드로 돌진하는건 최소한 기계적으로 걸렀으면 좋겠어요 5.다 떠나서 게임은 여전히 재밌습니다 불판 보시면 알겠지만 진짜 롤 챔스 많이 보는 편인데 제기준에서 롤은 보는 게임보다 하는 게임이 최소 두 배 이상 재밌어요 워낙 하수다 보니 보는게임으로는 해설이 집어주지 않으면 엄청난 삽질 제외하고는 한타 양상 따라가기 벅찹니다 하위티어 게임과는 다르게 한타의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다보니 하는 재미보다 몰입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꽤 긴 시간동안 동일 맵에서 진행되었음에도 솔랭 경기 양상의 최적화가 거의 없어서 여전히 재밌어요
17/07/03 21:48
저는 예전부터 무슨 롤하면 죄다 패드립한다는 말이 전혀 공감이 안가던데, 욕설 제재 이후엔 더 줄은 것 같아요. 겜 할때마다 심한 욕설 때문에 게임 못하겠다는 분들은 솔직히 저랑 같은 게임 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17/07/03 21:50
뭐 주관적이기 마련이니. 비슷한 사례로 전 헬퍼문제로 온 사이트가 터져나갈 당시 헬퍼가 넘쳐난다는걸 전혀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17/07/03 21:53
1000판 정도는 남들 싸우면 말리고 좋게 좋게 말하고 서로 소통하려고 하다가 10판정도 먹히고 400판정도 패드립먹었습니다.
그다음 500판은 패드립 먹으면 바로 탈주했는데 80번정도 탈주하니까 3일 정지 와서 탈주는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탈주가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만 패드립 80번 먹은 걸 감안해주셨으면 하네요..) 그다음부터는 사람과의 소통을 포기하고 하는데 이렇게 쾌적할 수가 없네요. 기대를 버리는 게 답인 듯 합니다. 의사소통이라는게 별 의미가 없는게, 저랑 팀랭 200판 넘게 같이 한 친구랑 녹턴-오리아나 쓸 때보다 다1에서 처음 만난 라이너랑 녹턴-오리아나 쓸 때 호흡이 더 잘 맞았습니다. 어차피 수준이 다르면 말로 해봐야 소통이 안되요. 프로게임단 들어간 거 아니면 말할 필요 있나 싶네요.
17/07/03 21:55
최고 다1이었습니당.. 그땐 마스터가 없었는데 1100등 대였으니까 지금으로 치면 마스터 턱걸이 한번 해봤으려나 하고 자위합니다만....
확실한건 채팅을 "XX 노플" "아" "싸우지 마세요" 이런 거만 쳐도 팀 멘탈이 건드려져서 나중에 욕설 나오는 빈도가 더 잦았습니다. 아예 아무 말도 안하면 아무 말도 없이 끝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요새는 4판 중 3판은 조용한 거 같네요. 혹시 어떠한 종류의 채팅이라도 치고 계셨다면 아무 말도 하지 말아보세요. 말문이 아예 닫혀있으면 욕이 잘 안나옵니다.
17/07/04 00:43
이게 정답이죠.
아니시에이팅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한 사람이 채팅하기 시작하면 다른사람도 툭툭 한 마디 던지다가 싸우고 욕하게 되죠.
17/07/03 22:23
정말... 욕설은 강한 제제가 필요합니다. 인터넷 실명제 정말 싫어하고 극렬하게 반대하는데... 가끔 몇몇 경우를 보면 '차라리 실명제를 하자!'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온라인 상 아이템 거래가 합법화 된 것 처럼 온라인 상 욕설에 대한 법적 제제가 하루 빨리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7/07/03 22:46
골4 서식중인데 요즘 정말 쾌적합니다.
제가 알던 롤이 맞는가 싶더라구요. 저도 욱해서 하던 욕을 안하게 되니 그닥 스트레스도 받지않고 행복롤 중입니다.
17/07/04 00:51
현실에서 욕많은데 게임에서 좀 하면 어떠냐는 분들은
초면인분들 부모님 안부를 묻나요? 라고 반문하고싶네요. 그래도 예전보단 훨씬 클린한편아닌가요?
17/07/04 01:00
픽밴창은 무법지대라 어쩔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인게임에선 욕하는 사람 눈에 띄게 줄었죠.
그냥 지금 리폿 시스템 자체가 욕하면 봇이 처리하는지 바로바로 채금->정지 순으로 가더군요. 대신에 더 스트레스 받는 건 사람들이 쌓이는 분노를 채팅으로 풀지를 못하니까 '욕만 안하고' 다 합니다. 핑찍기 비꼬기 트롤 등등. 굳이 필터링에 걸리는 욕 뿐만 아니라 노답, 사람 아님, 꺼져 같은 속어나 표준어까지도 다른 사람의 심기를 거스른다는 이유로 제재를 먹어요. 오히려 예전의 인게임 무법지대가 더 그리운 건 저 뿐인가요? 채팅 듣기 싫으면 차단하면 되죠. 애초에 편리하고 멀쩡한 차단기능 놔두고 다른 유저들의 채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걸 제 기준에선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최근엔 핑까지 차단 시킬 수 있어서 특정인의 존재를 채팅창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도 있습니다.
17/07/04 01:23
공감합니다
요새 히오스를 하는데 여긴 전챗을 막아놔서 아쉽네요 최근 aos겜들은 다 그렇다는데 전판같은팀원이 상대방일때 말고는 우리팀원들이 난리치는게 수위도 훨 쌘데 전챗을 막아놔서 ㅠㅠ 킬사람만 키고 끄고 사용하면 안되나 싶네요
17/07/04 07:47
개인적으로 아무말 안하고 게임하고 있으면 서로 귀찮아서 별말 안합니다. 게임내 제재가 강화된것도 있고해서 인게임은 클린한편이죠.
지금 상태에서도 예전과 같이 느끼는분들은 아무말안하시면 쾌적하게 게임할수있다고 봅니다. 자기나름 오더니 뭐니 하면서 긁어서 욕먹는게 아닌지 생각해볼부분이구요
17/07/04 08:41
일단 지금 게임을하면서 욕을 엄청드시고있다면, 그건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 행동이 잘못됐다는것도 아니고, 욕한사람이 문제가 있다는것도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었다면어딘가에서 욕설을 부르는 무언가가 있긴 있었을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요즘 욕먹는거 정말 보기 힘들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인겜에서 핑을 엄청찍고, 채팅도 엄청 많이 치는 스타일인데도 게임중에 욕먹는일이 거의 없습니다 만약 그 원인이 채팅이나 핑때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얼마나 핑이나 채팅을 많이치는지 간단하게 적어보면 전 일단 시작하자마자 무조건 위협핑 3~4번 찍어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잠수부터 깨우고 15초까지 계속 이동핑으로 인베 혹은 인베방어루트 어디로 갈지 찍어대는걸로 게임 시작합니다 매겜 찍다보면 15초전에 핑을 너무많이 찍어서 더는 못찍는 상황까지 갑니다만 그래도 찍어야죠 뭐, 팀이 같이 움직여야 적 버프에 와드를 박을수있고, 이것만으로도 초반에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 이후엔 정보가 있을때마다 핑 찍고 채팅칩니다 첫번째 채팅은 인베고, 두번째는 첫캠 먹으면서 정글루트를 어떻게 혹은 첫갱루트를 어디로 갈지 미리 말해두는거죠 (보통 내가 빠르면 2렙 혹은 3렙 어디감 이런식으로 적고, 상대가 빠를것같으면 3캠 엘리스가 더 빠름 조심 이런식으로 적고요) 그래야 라이너도 딜교를할지 라인을 당길지 결정하니까요 그러다가 3렙 정글쌍법타이밍에 탑에 핑한번찍어주고, 말 안들으면 세번까지 찍고 탑커버 그때까지 적 정글이 안보이면 미드 봇중 밀고있는라인에 위협핑 2번 이후 적정글로 달리면서 상황 브리핑 (이놈이 노갱으로 6캠을 돌고있는지, 어딘가에서 갱각을 보고있어서 미아인진 알아야하니까요) 스펠유무(노플)나 갱루트(2렙 탑갈테니 1렙때 당겨주세요) 시야작업(당분간 용 다 줄테니 시야도 먹을필요 없어요)같은건 당연한거고 적 정글 CS보고, 현재 루트가 어떤지도 가능하면 쳐주고요 예를들어 3렙 쌍법먹고 탑 앞 바위게에서 만났는데 CS가 5개라면 적 정글 위치 한번 핑으로 찍어주고, 채팅창엔 3캠 레드 늑대 블루 이런식으로 써주는거죠 이 와중에 바위게 싸움에서 지면, 탑미드 모두 비상이니 미는라인엔 핑 몇번 찍는거고 내가 이겼으면, 상대 정글이 간 방향에만 핑 한번찍고 채팅으로 정글감 이런식으로 치고요 뭐 쓸데없는 내용만 계속 말했는데 정리하면 간단해요 사실 일부 트롤러 아니면 기본적으로 다 이기자고 랭돌리는건데 본인이 정말 열심히하면 욕하는사람 거의 없어요, 없을 수 밖에 없고요 물론 수십겜하다보면 한겜정도, 아 XX 시끄럽네 하는애들이 있긴한데 그런애들은 그냥 세금이라 생각하야죠 뭐 PS. 욕설과는 별도로 트롤은 여전히 많습니다 오늘만해도 꽁승 한번 (서로 유체화 정화들고 치킨레이스하다 닷지 못하고 게임이 시작된 상대팀) 꽁패 한번 (한놈이 몇번 계속 뒤지다가 제 분을 못참고 탈주) 아주 게임이 버라이어티했는데 뭐 라이엇이 늘 그렇듯이 끝나고 신고했지만 먹히지는 않겠죠
17/07/04 14:55
사실상 같은말이니까요
누가 뭐래도 욕설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이건 시스템이 기계적으로 처리하다보니 확실해요 하지만 본인이 하는 게임에선 여전히 욕설이 흘러넘친다면 그건 본인과도 무관할수없습니다 한 두 경기라면 그럴 수 있죠 운이 정말로없다면 뭐 열댓경기까지 그럴수있어요 하지만 랜덤으로 매칭되는 팀에서 이렇게 오랜시간 계속해서 우리팀만 욕설러로 도배될순없습니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결국 우연이아니라 필연이란건데 이건 본인이 직접 불을 지르거나 불이 잘 타게 장작을 쌓아둔다는거죠 그걸 의도하고했는지 무의식적으로 했는지는 모르지만요 이건 꼭 욕설뿐만이 아니라 다른데도 적용됩니다 유독 트롤을 많이 만난다거나 유독 팀운이 안좋다던가는 것들은 다 마찬가지에요 전자는 본인이 트롤이던가 트롤을 유발하던가고 후자는 팀운이 아니라 그냥 본인실력인거죠 결국, 무작위 팀매칭에서 어떤 일관성이 발견됐다면 그건 어떻게든 본인과 연관이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본인이 아니라 다른데서 해답을 찾는다면 답이 나올리가 없겠죠
17/07/04 15:12
댓글들 보면 개인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어요. 픽밴창문제만 봐도 원인제공론은 설명이 안되죠. 특히 이 원인제공론을 악성유저들이 주장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체감차이쪽으로 보는게 적당하지요.
17/07/04 09:26
전 와우부터 컨 못한다고 욕하고 까대고 비꼬던 인간들이 싫어서 MMO류는 아예 안하고 있는걸요...
롤은 당연히 친한 사람들과 하는 거 아니면 솔플은 단 한판도 돌려본 적이 없습니다..
17/07/04 15:05
롤 안한지 좀 되긴 했는데 낮이 오히려 욕 적지 않나요?
실제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악플 피해사례 말하는 거나 악플에 대한 기사 등등을 보면 악성리플들 고소해서 대면시 항상 나이많은 사람들이었다고 하죠.(직장인>대학생) 오히려 어린애들이 안한다는 소리.. 위에 sungsik님도 욕 별로 없다고 하시는데 낮에 하셔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17/07/04 15:56
글이나 댓글처럼 나아졌니 뭐니해도 여전히 그런사람들이 흔한건 또 사실이죠. 개인적으론 전챗처럼 팀챗에 대한 차단도 그냥 체크한번으로 고정차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차단기능이 있지만 매번 겜할때마다 여러번클릭하거나 명령어쳐야되고 깜빡하고 차단안한순간 귀신같이 말리거나 팀이 싸우는걸 보게되니 이후에 차단해봐야 기분깨져서 소용없지요. 이옵션만 있어도 그냥 감사할꺼같습니다. 매번 차단하는거도 번거로워서 그냥 채팅창 내려놓고하는데 이거도 이거대로 셀프핸디캡이기도 하고요. 어차피 비매너유저들을 뿌리뽑는건 불가능하다는걸 생각하면 지금정도 제재선에서 팀챗차단옵션을 추가해서 그런걸 질리도록 싫어하는유저들을 배려해주는게 현실적인방안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