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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0 21:01
딱히 격차가 좁혀졌다기 보다는 그냥 skk,삼화,15sk 같은 슈퍼팀이 LCK에도 없는게..락스가 1위긴 하지만 섬머 결승도 한끝차이였고
락스에게 한끝차이로 진 KT를 이기고 올라온게 삼성이고.. 이번시즌 한국3팀은 서로서로 장담 못하는 수준 아닌가 싶습니다. 나머지 지역이랑 LCK랑은 한단계 차이가 나긴 나는거 같고..
16/10/10 21:15
단순하게 생각해도
SKT 2 : 3 KT ROX 3 : 2 KT SSG 3 : 2 KT KT랑 한국 3팀이 모두 5판 3선승제에서 5경기까지 갔다는거 자체가 한국 3팀의 전력은 비슷하다는걸 보여주는... (아 KT T_T)
16/10/10 21:02
확실히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단순 승패를 떠나 경기내용적인 면을 봐도 그렇구요.
그런데 한국과 해외와의 격차보다 해외팀들 간의 격차가 더 줄어들어서 서로 발목붙잡는 통에 한국팀들이 모두 1위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와카팀들이 각성해서 예전같은 꽁승이 없어졌지요
16/10/10 21:05
15년 4강 2팀은 8강에서 KT와 타이거즈가 만나서 아니었나요
생각해보니 타이거즈가 FW한테 져서 2위로 올라간게 원인이 될수도 있겠네요
16/10/10 21:06
8강에서 만난 이유가 '쿠가 점멸늑대에게 지는 바람에 조 2위를 해서 만난거죠'
그 순간에 누가 이기던 4강에 3팀 진출은 불가능해진거고요. 쿠가 점멸늑대한테 안졌으면 8강에서 한국팀끼리 서로 안만났습니다.. (이번처럼 3팀이 모두 조 1위하면 8강에서 절대 안만나니까요)
16/10/10 21:08
한국팀을 응원하지만 언더독을 좋아하는지라..
ANX가 8강에서 유럽 대표 잡고 -> 4강에서 경기력이 매우 괜찮은 한국팀 잡고 -> 결승전에서 최강의 우승후보인 한국팀을 잡아내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는데.. 이건 제 꿈 속에서나 발생하겠죠.. 이건 3.3 혁명 하고 이번 케스파컵 Neeb의 우승보다 더 어렵겠죠.. 이게 일어나면 좋겠는데.. ㅜ.ㅜ ANX 화이팅!! 언더독 팀의 반란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6/10/10 21:14
갭이 줄어든건 맞다고 봅니다.
버리는 팀이 없어졌으니 그것만 해도 갭이 줄어든건 맞죠. 그리고 한국 북미나 유럽이나 중국이나.. 1위팀과 하위권팀이 별차이가 없는것처럼 느껴지니, 평준화가 많이 이루어진 것 같네요. 대신.. 작년까지는 한국에 대항할 강한팀이 그래도 존재했었는데요. 작년에 프나틱, 그 이전에는 중국팀, 그 이전에는 M5 라던지... 올해는 딱히 비한국팀중에 어디가 최강팀인지 잘 모르겠어요. 정확한건 8강 4강 결승까지 봐야 알 수 있을것 같아요. 갭이 줄어든건지 아닌지...
16/10/10 21:18
한국에 슈퍼팀이 사라졌는데
문제는 작년의 프나틱이나 그 전에 TPA(시즌2 롤드컵), M5(카토비체), EDG(15 MSI) 같은 해외 슈퍼팀도 아직까진 보이질 않아서.... 그래도 주단위로 또 경기력이 변하는 팀들이 나오는게 롤드컵이라 아직 지켜봐야 알것 같긴 하네요..
16/10/10 21:20
그러게요.
사실 프나틱 같은팀이 있는데 그들끼리도 갭이 줄어서 아직 안보이는건지...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8강 보면 확실하겠죠?
16/10/11 07:51
올해 해외 슈퍼팀이 왜 없습니까 전 포지션이 탈북미급인 TSM이 있는데..
...라고 저도 1주차까지는 반쯤 믿었었는데 말이죠 허허. 찌질대다가 광탈해서 꼬시긴 하지만 스토리상 얘네가 한 4강까지는 가줘야 그림이 좀 나왔을거같은데 아쉽네요.
16/10/10 21:16
한국-해외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강팀-약팀의 격차는 좁혀졌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다만 이것은 실력적인 평준화의 문제라기보다는 맞라인 패치의 영향이 커 보이네요.
패치 이후 롤드컵 이전 각 지역 플레이오프, 퀄리파잉 과정에서도 다전제는 이전에 비해 풀세트 접전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대회들에 비해 다전제에서 언더독 팀이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확률도 조금 더 높지는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16/10/10 21:19
결국 격차는 매년 줄어들수밖에 없겠죠. 해마다 인재가 밖으로 유출되니 해외는 강해지고 한국은 약해지겠죠. 이번 롤드컵 끝나면 당장 울프 뱅이 슥을 나갈 것이고 그 외에 또 누가 해외로 진출할지 모르는데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한국이 따라잡히겠죠. 가뜩이나 오버워치란 경쟁자가 생겨서 인재풀도 줄어드는 판이니까. 전 롤이란 겜이 망하기전에 한국롤이 망할까 아니면 한국롤이 망하기전에 롤이 망할까 궁금합니다.
16/10/10 21:20
원탑팀 기준 LCK와 다른지역의 격차는 줄었지만 월드챔피언쉽 시드를 받은 팀들 기준했을때, LCK상위권평균과 타리그 평균수준의 격차는 여전한것 같습니다. 즉,LCK에 예전 13SKT1 K,14삼성화이트,15SKT1같은 독보적인 원탑팀은 없어지고 시드3팀의 갭이 줄어들어서 다른리그에서 봤을때 한국 최상위 팀만 보면 갭이 줄어들것처럼보이고, 세팀 다보면 갭은 여전한것 같은 상황으로 보여지네요.
16/10/10 21:26
개인적으로 작년과 올해의 차이는..
작년에는 SKT가 스프링 후반기부터 리그의 지배자였고, 다른 팀들이 SKT에 한 세트라도 따내면 뉴스거리가 될 정도였죠. 실제로 스프링 결승, 섬머 결승 모두 3:0이었고, 그 결승 상대였던 두 팀이 롤드컵에 진출했으며, 롤드컵에서도 모두의 예상대로 SKT가 우승했습니다. 그랬던 것이.. 올해는 SKT라는 뜨거운 용광로에 담금질된 다른 팀들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된 반면, SKT는 내부 이슈로 인해 예전같이 군림하지 못하면서 상위권 팀들 사이에 누가 이기고 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스프링 결승은 정말 혈전 끝에 3:1로 SKT가 이겼지만, 서머에 와서는 플옵, 결승, 롤드컵 최종진출전 모두 3:2 승부였죠. 물론 메타와 패치, 로스터 등의 변수가 있지만, 저는 첫 댓글의 두부과자님 말씀대로 [LCK에 슈퍼팀이 없어져 압도적인 포스는 13, 14, 15 같지는 않다. 그러나 SKT라는 슈퍼팀을 상대하면서 LCK 상위권은 확실히 상향평준화되었고, 그래서 전체적인 갭은 예전 이상이다]라고 봅니다.
16/10/10 21:28
저는 갭클로징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갭은 여전해요. 갭이 좁혀졌다면 한 팀이라도 2위는 했어야 했습니다.
딸랑 조별예선에서 1패 늘었다고 갭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SKT/삼화는 말 그대로 그냥 슈퍼팀이었던거고요. 오히려 저는 갭이 늘었다고 봅니다. 슈퍼팀 없이도 조별예선에서 결국 한국팀 못꺾었어요. 어떤 나라도요.
16/10/10 21:32
제가 좋아하는 로드바이크 경주와 비교해봤을때 다른 측면에서 해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뚜르드 프랑스같은 경우 21개 정도 스테이지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데 크게 평지코스와 산악코스로 나뉩니다. 평지 코스에서는 선수들간의 순위에 따른 시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반면에 몽방뚜를 비롯한 힘든 산악코스의 경우 최선두와 후미간에는 상당한 시간 차이가 나죠. 즉, 코스 난이도에 따라 변별력이 크게 달라집니다.
롤에 비유하면 패치전 라인스왑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던 상황이 상하위팀들간 변별력이 큰 메타이고, 현재 메타가 초반 자유도를 제약하면서 변별력이 떨어지는 메타라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됐다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솔랭에서도 상하위간의 라인전의 차이는 위로 갈 수록 차이가 그리 크지않다고들 말합니다. 다이아1이상 챌리전권으로 갈 수록 시약장악 합류전 오브젝트컨트롤 등에서 실력차이가 벌어지죠. 하지만 현재 메타는 초반 상황을 라인전으로 제약해버리기 때문에, 락스같은 우승후보도 예상과는 달리 매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사실 각리그 최고 수준의 팀들끼리 라인전만 따지면 사실 상하위권 실력차가 얼마나 나겠습니까? 또 하나 생각해 봐야 할 요소는 예전패치보다 현패치 상황에서 블루팀의 승률이 상승한점 입니다. 라인 스왑과 더불어 초반에 강팀들이 먼가 해볼 수 있는 여지를 제약함으로서 갭이 줄어든것처럼 보이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16/10/10 21:36
작년 롤드컵 최대 미스터리 FW vs KOO
서로간의 상대전적을 제외하면 FW는 3승 5패, KOO는 11승 4패 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실제 경기력 차이도 엄청났죠. 그런데 정작 둘의 맞대결에서는 FW가 압도적으로 2승.. 아이러니한 건 그렇게 KOO가 FW한테 2패하면서 조 2위가 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4강에서 SKT도 피할 수도 있었고 결국 결승에서 쿠 타이거즈 챈트도 들을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16/10/10 22:28
한국과의 격차를 보려면 2주차 성적을 봐야된다고 봅니다. 올해의 이레귤러인 ANX를 제외하곤 2주차에 한국팀을 이긴 팀이 단 한팀도 없죠.
한번 분석이 끝난다음 밴픽과 전략을 수정하는 능력이 한국 최고의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이 점에 있어서 해외팀은 아직 몇수는 뒤쳐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8강에서 제대로 해봐야 하니 아직은 설레발이겠지만;;
16/10/11 09:52
사실 기대했던 해외슈퍼팀은 TSM이었고 첫주 삼성을 이길때만 하더라도 작년엔 프나틱 올해는 TSM이구나 싶었는데 귀신같이 2주차에 탈락... TSM말고는 중국의 EDG나 RNG정도가 한국팀의 대항마로 생각되는데 문제는 EDG엔 마우스, RNG엔 샤오후가 있단말이죠. C9은 아무리 임팩트가 있다해도 한계가 너무 눈에 보이고 H2K는 일"류"가 과연 상위라운드에서도 계속 먹힐지...
16/10/11 13:24
TSM이 RNG (그 중에서도 특히 마타) 에게 침몰한 게 상당히 크게 느껴지긴 하네요.
EDG는 흔들리는 와중에도 꾸역꾸역 올라는 갔는데
16/10/11 14:17
진출팀간 격차는 사실상 그대로였고, 리그간 격차가 더 벌어진 것 같습니다. 리그간 격차가 커지다보니, EDG와 TSM이 고평가를 받게된거죠. 그리고 결국 중국리그는 그래도 북미나 유럽보단 나았다는 거겠고.
16/10/11 20:03
갭이 오히려 늘어났죠
우리나라팀들 그동안 메타가 바뀐 초반에 해외팀들에 고전하다가 메타가 정립되고 다 쓸어담던 패턴이었는데 이번에는 대회중에 메타가 천지개벽수준으로 바뀌었음에도 메타가 정립되기도 전에 개인기량과 기본기로 때려잡는 모양새라 메타 정립되면 예전 이상의 격차가 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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