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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9 12:27
대도서관이 비판 받을 짓도 했고, 이래저래 평이 꽤 갈리는 사람이지만,
게임 BJ라는 분야나 한국 유튜버 역사에 있어서만큼은,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16/07/29 13:12
대도서관이 불법복제를 했지만, 사실 스팀게임이라는 것의 존재를 널리 알린 바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영향이었다는 건 아니고, 대도서관이 게임하는 거 본 사람들은 게임을 불법다운 받기보다는 구입했을 겁니다.
16/07/29 14:15
스팀을 널리 알린건 다른 방송하는 사람이나 스팀 세일에 대한 각종 매체의 영향이 더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건너 건너 건너 영향을 받을 순 있었겠으나...
16/07/29 13:16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릴적 형이하는 게임, 오락실, 온게임넷 등 보는 게임에 엄청 친숙한지라
요즘에와서도 제가 게임을 하는것보다 다른사람이 게임하는 걸 구경하는게 더 재밌습니다
16/07/29 13:46
머독을 가장 선호합니다. 예전엔 좀 의미없는 장난과 소리지름 때문에 방해가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갈수록 본인의 장기는 살려가면서 단점은 줄어든 모습이에요. 그리고 다소 거친 방송 스타일에 비해 본인 잘못으로 인한 구설수는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얼마 전 야외 방송에서 팬들 대하는 것과 술 먹방 행실을 보며 그의 인성과 방송 천재적인 면을 많이 느꼈어요. 그 외에 하스에선 예전 무명 시절부터 따효니가 방송은 잘 한다고 생각했고요.
16/07/29 15:05
http://blog.naver.com/lunardragon/100199102762
머독방송은 본적이 없지만, 이 영상은 알고 있습니다. 크크 GTA5 관련 영상중에 가장 많이 웃은 영상입니다. 방송의 신이 함께하는 크크
16/07/29 19:29
저도 처음엔 소리 너무지르고 욕 너무하는것같아서 안좋아했는데
접할수록 빠져드는것같습니다 크크 게임 재밌게하는 사촌동생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컨셉으로 욕하고 소리지르는거에 비해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들을 보면 인성도 괜찮은 친구인것 같습니다
16/07/29 19:58
정확히 같은 의견입니다. 방송 능력도 진화하고 있고요. 아, 그리고 별풍 유도나 리액션이 없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아무리 많이 별풍을 쏴도 돌아오는 건 '물 한모금 마시기' 뭐 이런게 전부죠.
16/07/29 13:57
어렸을적 2형제 집에 컴터 하나라 항상 형이 하는걸 지켜봐와서 그런지..
게임 보는 것에 거부감이 하나도 없고 익숙하네요. 게임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 자체가 없어지니 그런것도 있구요. 그래서 최근에는 게임을 하기보다는 아프리카나 트위치 통해서 편하게 보는 편입니다. 특히, 풍형 방에 모스트네요. 못하는 맛에 보는데 의외로 채팅이 더럽지는 않아서 좋아요. 훈수는 어쩔수 없고..... 트위치는 91라인 하스스톤 스트리머들이 재밌더군요. 또, 요즘에 침착맨님이 잼걸전 하는 것도 즐겁게 보고 있네요.
16/07/29 14:18
저는 AGDQ나 TAS를 주로 보는데 플레이 영상도 장인의 경지에 이르면 거의 예술의 영역에 근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RTA임에도 말도 안되는 황당할 정도의 뛰어난 플레이 영상을 보면 욕이나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 나오더라구요. TAS 같은 경우도 컴퓨터로 만든 그림이나 영상물 처럼 이미 예술적 창작물에 포함을 시켜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대단한 작품들이 있구요.
16/07/29 14:34
대도서관은 복돌했던건 둘째치고 태도가 싫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게임보단 내가 중요하다. 나 없으면 게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식으로 '소품'취급하는 경향이 강한데 아니 그럼 게임방송 하질말던가...게다가 자기 비판하는건 참을수가 없는지 딴소리하면서 입을 막거나 고소드립도 잘하죠. 국내에서 유튜브 유료시장을 거의 최초로 뚫은 공은 있겠으나 유튜브 거지들이 난립한 지금은 그게 딱히 공인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게임방송 수익은 게임사가 더 많이 가져가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6/07/29 15:36
저도 그의 능력을 인정합니다만, 어쨌든 게임으로 먹고사는 사람인데도 게임에대한 respect이 부족해보이는 건 좀 개인적으론 별로입니다.
16/07/29 15:58
그러면서 자기 게임못한다, 시야좁다, 답답하다는 소리들으면 게임마니아라는 가상의 적을 불러들여와서 허수아비치기 하죠. 게임마니아는 이제 당신방송 안봐...답답해서....
16/07/29 15:00
저는 요새 다음팟에 으음 이라는 분 방송 보는데, 말도 깔끔하게 하시고 실력도 되게 좋으셔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그리고 일단 방송을 굉장히 자주,오래 하셔서 다음팟키면 거의 계속 있어서 좋고요.
16/07/29 16:05
그 분 방송 참 재밌게 하시더라구요. 어제도 잠깐 봤었는데, 시청자 성비 100:0, 20-30대 비율이 거진 80%에 40대도 많으시더군요 크크
빙하의 추적이란 게임 방송하실 때 진짜 웃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크크. 시털후!
16/07/29 15:36
풍월량님도 요즘 많이 잘나가시나 보군요.
와우방송할때 불양과함께 발암(?) 투탑방송이었는데 처음 봤을때 포텐있다 생각은했지만 이정도로 성장하실줄은 몰랐습니다.
16/07/29 15:52
다음팟 멀럭킹 방송 보시는 분은 안계시나요?
채팅창 특유의 고갤 분위기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이쪽이 취향인 사람에겐 이것보다 재밌는 방송도 없더군요. (정작 본인은 고갤 딱지 떼자마자 베스트피디 됐다는게 함정..)
16/07/29 16:14
저는 워크충이라 나겜이랑 쥬팬더님 (+ 인드라님) 방송만 보다가,
한 1년전쯤에 우연히 풍월량님 유투브를 몇 개 보게 된 이후로.. 하루하루 삶의 낙을 풍튜브 보는 걸로 채우고 가끔 시간 되면 생방도 보고 그러고 있네요.. 나이 먹어서 게임할 피지컬도 안되고 시간도 안되어서 그런지 게임을 하는 것보다 보는게 더 재밌어요.. 게임 실력이 저랑 비슷한 급인 것 같아서 가끔 답답해 미추어 버릴 것 같을 때도 있지만 그래서 더 챙겨보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 업무 때문에 파리에 와 있는데도 밤에 자기 전에 유투브 한 두 개씩은 챙겨보고 자게 됩니다 크크
16/07/29 16:37
곰곰이 생각을 해 봤는데 여지껏 봤던 방송 중 재미 면에서는 불남이 최고였던 거 같아요. 이쪽은 99% 롤밖에 안 하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16/07/29 16:48
모에! 초아! 지구미아! 불남방은 채팅부터 불남까지 다 재밌는거 같아요 크크 가끔 어이없는 플레이할때 본인도 웃음참는게 진짜 웃긴것같아요 크크
16/07/29 16:46
이 방송 저 방송 전전하다가 풍월량님 방송에 정착했습니다. 다른 방송 보는일은 없을것 같네요.
망겜 살리는 능력은 국내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16/07/29 19:33
뭐 복돌논란 태도논란 이런건 있긴해도
국내에서 게임 스트리밍과 실황 방송 영역에서 대도서관의 비즈니스마인드는 굉장히 선구자적인 편입니다. 굉장히 공격적이라고나 할까요, 자신의 사업영역을 단순히 유튜브와 아프리카티비뿐만이 아닌 공중파 텔레비전, 기업 광고의 영역까지 넓혔죠. 좋든 싫든 이쪽분야에서는 충분히 닉네임을 남길만한 업적과 발자취가 있어요.
16/07/29 20:50
다르게 말하면 사업가적 마인드로 게임을 돈벌이수단으로 이용할 뿐 제대로 된 '게이머'라고 보기 어렵죠
일단 저작권에 대한 개념부터 전무한 수준이니
16/07/30 00:09
너구리 고수에 어울리는 사람을 대입하려면 대도서관보다 대정령 아닐까요 크크.
과거 메탈슬러그 동영상으로 대정령 영상을 처음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대도서관 이야기는 다른 의미로 하신거지만요 하하.
16/08/02 07:11
갑자기 대정령이 생각나네요. 처음봤을 때 진짜 충격적이었는데 너무 웃겨서 크크크크 최근엔 방송은 아니고 유튜브 구독으로 해물파전님, 개구멍님, 이선생님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해물파전님은 실제로 만나면 어떨까 궁금한 분이에요 드립력 좀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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