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11 10:06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fps는 못뜰거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오버워치의 상승세가 무섭네요.
저는 두게임 모두 하지 않지만 지금 분위기를 보면 충분히 오버워치가 역전 가능해 보입니다.
16/06/12 01:57
fps가 아니라 이정도인겁니다. 기본 골격은 fps지만 fps와는 또 전혀 다릅니다. 저도 fps 극혐하는데 오버워치는 fps에의 접근성과는 전혀 다른 접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 흥행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6/06/11 10:08
지금까지 열심히 오버워치를 빨았지만(...) 이 열풍이 장기적으로 갈지에 대해선 저도 의문이긴 합니다. 이제 2주가 지났는데 컨텐츠 이야기가 솔솔 새어나오는 것도 그렇고 FPS의 특성상 AOS처럼 간단한 모델링에 스킬 몇개 붙여서 나오는 캐릭터의 추가도 힘드니 라이엇의 모델을 쓰기도 애매하고요. 앞으로 컨텐츠를 어떻게 안질리는걸 내놓을지가 최대관건이라고 봅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블리쟈드 게임 중 최고 걸작이 나오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게임개발사(특히 CEO급 운영진들)이 좀 각성하는 바람이긴 해요. 마케팅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게임 하나 제대로 만들면 다들 해주는데 어설프게 과금모델 세워서 팔아먹고... 요즘 한국 대형 게임사들이 게임을 만들기는 하는 건지 의심스러울 지경인데 정말 게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줬으면 합니다.
16/06/11 10:22
저도 국내 온라인게임 재밌게 한게 좀 되는데.. 좀 더 자부심을 가지고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역시 자본의 문제인지 게임 내적인 콘텐츠나 기획같은 중요한 것들은 뒷전이고 결국 어떻게 하면 캐시질을 더 유도할까로 귀결되더군요.. 게임은 참 좋은데 그런것에 질려서 접은 게임이 한 둘이 아닙니다.
16/06/11 10:46
솔직히 저는 오버워치에 왜 컨텐츠 부족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FPS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는 다양한 모드가 아니라 유저의 숫자입니다. 한마디로 매칭 잘 돼고 사람많으면 장땡인 장르가 FPS죠. 게임의 기본 모드가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게 중요하지, 무슨 다양한 모드가 있다고해서 좋은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FPS 장르들만봐도 알 수 있는게, 카운터스트라이크는 15년 넘게, 똑같은 장비에 똑같은 캐릭으로 더스트2만 줄창 돌고있는데 다들 좋아하고 있고, 서든어택은 아직도 3보급창고가 메인이죠. 롤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FPS에 AOS처럼 영웅숫자 100개는 만들어야 컨텐츠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보이시던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영웅 집어넣고 이런저런 모드 도입한다고 해서 컨텐츠가 높아지는 게 아니라, 기본 모드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16/06/11 10:50
확실히 재미가 초기에 비해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빨리 밸런스패치, 매칭밸런스 조절만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팀별 레벨, 조합만 봐도 경기 승패를 80% 이상 짐작이 가능하니 지치네요. 또 걱정은 추가되는 경쟁전이 맥시멈 5판을 연속으로 해야되면 롤 한판보다 길어질 수도 있는거라 마음편히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아니라는 점도 걸리고요.
한국게임이야 뭐... 초반에 무기강화 없다고 강조했던 블소가 결국 어떤 게임이 됐는지 생각해보면 한국게임회사를 믿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잘 알수 있죠
16/06/11 10:08
해외에서도 오버워치가 롤을 맹추격중인가요?
북미시장을 뒤엎어야 할텐데.. 거긴 피방점유율같은 수치도 없으니 확인이 어렵겠네요. 롤누리당이 한번 호되게 당해봐야..
16/06/11 10:46
사실 해외기준으로 하면 무료게임과 패키지 게임은 꽤 유저층이 갈리는지라 아마 공생할 가능성이 한국보다 더 높다고 봅니다. 물론 e스포츠쪽으로 발전해서 롤을 위협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긴하죠.
16/06/11 14:27
근데 저거는 pc방 점유율이라... 해외에서는 집계가 어렵죠
거기다가 북미나 일본과 달리 유럽의 경우 국가별 점유율은 의미가 없을거구요
16/06/11 10:10
롤은 다른것보다 오픈때부터 제대로 관리 못한 '유저매너' 때문에 꼬시네요. 스타유즈맵 보다 더 개판이라 염증만 올라오고 겜은 재밌어도 대체제까지 생기니 다시 하고픈 생각이 안드네요
16/06/11 10:25
깨진 유리창 법칙을 실감했습니다. 제가 주로 온라인게임은 MMORPG를 했었는데 이런 게임은 대체로 매너는 지키거든요. 반면 LOL은 반말은 기본에 욕설이 난무하다보니 그거 안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사람이되었죠. 이것은 라이엇의 방관이 일조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버워치도 유저가 더 늘어날 수록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합니다.
16/06/11 12:40
MMORPG는 아이디 걸고 평판이 있으니 따돌림 당한다든지 비매너 유저의 사적제제가 가능하죠
근데 롤은 어짜피 매칭은 원하지 않아도 걸리고 그나마 라이엇에서 제대로 처리도 해주지 않으니.....
16/06/11 10:30
저도 이 게임을 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단지 디아3 메르시 날개 얻으려고 사놓은 것인데.. 요새 디아3은 들어가지도 않습.. 크크
16/06/11 10:22
롤 점유율 30%대가 무너진게 더 놀랍네요. 이전에 뚫린건 점검 영향도 있었다고 봐서 30%는 유지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염증을 느낀 유저들이 많았나봅니다.
16/06/11 10:23
그나저나 새로운 모드 나왔으면 좋겠네요. 토르비온 이나 시메트라 같은 캐릭은 좀 어렵지만 겐지나 트레이서등등 1대1 하기 좋은 캐릭터들 전용맵 만들어서 겐지 미러전, 트레이서 미러전만들고 랭킹시스템 지원하던가 2대2 대결 3판 2승하고 팀내 중복픽 불가, 4 클래스하나씩은 무조건 들어가는 식으로 해서. 싱글이나 PvE가 나오면 꿀잼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무리일테지만 저런 PvP 모드는 시간이 덜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16/06/11 10:32
주간난투라던가 이런것들을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죠. 사실 현재는 조금 심심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원이 부족한 돌격군과 지원군쪽에 영웅 몇개 추가와 새로운 맵 그리고 경쟁전이 어서 추가되었으면 좋겠어요.
16/06/11 10:42
저도 주간난투가 매우 아쉬웠는데 제프 카를란주간난투와 사용자지정에 더 신경쓰겠다고 하니 기대합니다. 맵, 경쟁전, 영웅추가 모두 공감이네요. 크크.
어제인가 엊그제에 오벤에 아군한테 주사 쏴서 피 채워주는 지원군 나오는 거 아니냐라는 글이 몇 개 보이던데 실제로 나오면 어떨까 생각도 들고요. 크크.
16/06/11 10:26
판당 시간이 짧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더 잘 맞는 부분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쨌든 크로스는 무조건 된다고 봅니다. 이후 어느 정도에서 정체될 것인가, 그리고 유지할 것인가가 포인트일 것 같네요.
지금은 초기지만 슬슬 숙련된 유저가 많아지게 될 즈음 매칭시스템을 잘 만져야 초보들이 진입장벽 안 느끼고 계속해서 들어올 겁니다. 이지 런 하드 마스터도 중요한데 건너 듣기로는 이지 런은 맞는데 마스터는 타고난 피지컬빨이란 얘기도 있더군요.
16/06/11 10:31
크로스도 문제인데 크로스 이후의 가속화도 분명 있을겁니다.
역전되면 당장 기사들도 쏟아질테고 그걸보고 신규유저 유입도 있을거에요. 1위게임인것과 아닌건 분명 다르니깐요.
16/06/11 10:33
어떤 게임이 1등을 하든지 점유율 안정화가 된 이후에는 오버워치 + 롤 점유율이 60% 이상 지속되는게 1년 이상 갈 것 같습니다.
16/06/11 10:34
지금 오버워치는 타게임으로 치면 맵이 하나 밖에 없는 거랑 같다고 봅니다. 모든 게임 양상이 똑같아요. 지겹다고 이야기 나오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새로운 모드'들'만 빨리 나오면 스1 디2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아쉬워요
16/06/11 11:39
웨어하우스 하나만 하면 지겹죠.
거기다 타fps는 개인기량만을 가지고 즐길 수 있지만 오버워치는 레벨이 오를 수록 결국 조합이나 동선이 강요될 수 밖에 없으니 지겨움이 빨리 찾아 올 거라 예상합니다. 카스 서든이 맵 한 두개였던가요? 전 여러맵 다 즐겼는데 거기다 오버워치는 맵은 여러개지만 결국은 라인하르트 뒤에 서야해서 맵 전체 활용에서도 타 게임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안 지겨우신 분도 있겠죠. 전 지겨워 질 거라 예상하는 거고요
16/06/11 11:50
제가 오버워치를 고평가하는 이유중 하나가
다양한 캐릭터로 인한 전략의 다양화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전략이 라인하르트 뒤에서 귀결된다니.. 아얘 보는 관점이 다르네요 알겠습니다
16/06/11 12:03
그게 위주가 되면 너무 하드코어 고오급 게임이 되는 거죠. 다인랭과 마이크만 해도 걱정인데
전 롤급 대박겜이 되길 바라는 시선에서 이야기하는 건데 관점이 다르긴 한 거 같습니다.
16/06/11 12:32
라인하르트 없이 적진 들쑤시기 잘하는 트,겐만 있어도 무난하게 이깁니다.
이런 사람들 특징은 각맵의 지형을 잘알고 힐팩의 위치를 알아서 적진에서도 오래 생존한다는 거구요. 난 딜러할거니 누군가 라인하르트 해줘~ 이건 그냥 비겁한 변명이죠.
16/06/11 12:48
에고 자꾸 라인하르트 이야길... 라인하르트를 화물로 바꿀게요 케릭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맵의 의미가 다른 fps랑 비교하기 어렵다는 이야깁니다.
저는 지금 오버워치의 게임모드에서의 맵은 와우전장이랑 비교해야 한다고 봅니다. 맵은 많지만 와우전장 한둘을 계속 돌리는 것과 비슷하게 느낄 수도 있다는 거죠
16/06/11 12:53
노래방급 맵이 나오면 어떠냐 할 수도 있지만 그게 차라리 맵이 아닌 다른 모드가 나오는 것이 빠를 것 같고
과연 많은 사람들이 전장 하나로 만족할 수 있을까 하는 거죠.
16/06/11 12:49
서든어택처럼 쓸모 없는 맵 추가하고 삭제하는 것 보다 완성도 있는 맵들을 순환해서 플레이하게 유도하는 게 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모드에 관한 것도 서든 어택의 웨어하우스 데스매치, 넥슨 카스의 좀비모드 같은 류라면 사족을 넘어 걸림돌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 지금 시스템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16/06/11 13:16
그럴 수 있죠. 저도 맵 순환은 맘에 들고요. 다만 위에 썼듯 fps랑 비교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부활만 따지면 오버워치는 데스매치와 비슷해서 사람들이 재미는 느껴도 피곤함이 빠르게 찾아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보급같이 죽고 고수관전도 하고 체팅도 하면서 쉬는 맛이 없어요.
채널과 방매칭(누를 게 빠른대전밖에 없어요)같은 여러 요소도 조금 걱정됩니다만 블리자드가 알아서 잘 하겠죠. 저는 조금 불만이라 여론형성이 되어서 바꿔줬으면 싶은 거고요
16/06/11 10:35
하스스톤 때도 그렇고 히오스도 그렇고, 초반에 업데이트가 너무 늦어요. 끈기 있는 유저가 아닌 스쳐가는 유저들 조금이라도 더 잡아두려면, 빠르게 내놔야 하는데 느릿느릿하단 말이죠. 이제 슬슬 인내심이 바닥나는 라이트 유저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걸 인지해줬으면 좋겠네요.
경쟁전이 지금 나오면 충분히 1위 뒤집을 수 있다고 보는데, 더 늦으면 다 잡은 기회를 놓칠 수 있을꺼라는 생각도 드네요.
16/06/11 11:37
라이트 유저 맞아요. 제가 그 라이트 유저니깐요. 게임 시간 자체는 하루 1시간 조차 안되지만, 이런식의 매칭이 지속 된다면, 흥미를 가지기가 힘드네요. 저와 같은 사람들이 꽤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16/06/11 10:48
클베 오픈베타한 기간까지 치면 컨텐츠 속도가 많이 느리긴하죠
경쟁정도 경쟁전이지만 전 새로운 캐릭터의 추가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원가는 메르시 루시우 말고 무난하게 뽑을만한 캐릭이 전무하죠 결국 지금 상태로 경쟁전 나오면 전문적으로 루시우 메르시하시는분들 빼고는 강제로 해야될겁니다
16/06/11 10:45
입소문을 타서 게임이 점점 오르기 시작하긴할껀데
블리자드 업데이트 속도 때문에 얼마나 유지가될지는 두고봐야 알겠네요 지원가유저 입장에서 메르시 루시우만하니 지겨워 죽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입문하긴 쉽지만 이 게임도 어찌됬든 FPS게임이기 때문에 상위권에 갈려면 피지컬빨이 부각될수 밖에 없어요 고로 재능겜임
16/06/11 10:49
업데이트 속도는 관건이지만 pc방 기준으로 하면 지겹다는 얘기는 별로 안나올겁니다. 롤도 그렇지만 pc방 점유율이 높으려면 여럿이 와서 길어야 두세시간하고 가는 유저들의 지분이 높아야되는데, 이런 유저들이 지겨움을 느낄 이유가 별로 없거든요. 가만히 앉아서 5시간이고 10시간이고 하면 당연히 지겹겠지만...어쨌든 6월 중으로 만족할만한 업데이트가 나오지 않으면 코어유저층은 상당히 실망할것이란건 사실이죠. 개인적으로는 지원가보다는 탱커가 훨씬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라인하르트를 대체할만한 탱커가 전무합니다. 그래서 라인하르트가 있고 없고가 엄청나게 차이나요. 지원가는 젠야타 어떻게 좀 조정하면 선택지가 셋까지는 늘어날거 같은데...
16/06/11 11:10
인기게임은 인기게임인가보네요.
제기준에서 보기엔 얼척없는 불만들이 나오고있는걸보니.. 경쟁전이 나오면 더뜰것같다와 이쯤에서 경쟁전 안나오면 망할것같다는 얼핏보기엔 같은말이지만 온도차가 너무다르죠. 뭐 벌써부터 질리는 라이트유저도 있는 판국에 말다한거긴 하지만요. 굳이 칭송하고 찬양할 필요는 없는데 이대로가면 망한다느니 하는 이상한소리좀 안들었으면 하네요 나온지 이제 2주째의 싱싱한 신흥강자인데 벌써 컨텐츠부족때문에 질리는건 게임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죠 아 이기분은 예전에 와우 플포에서 아이온 유저들이랑 키배하던 그 기분인것같네요.
16/06/11 11:15
현재 컨텐츠 부족이다 지겹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제 2주 좀 되었는데 사실 조금 바쁜 회사의 직장인이면 평일에는 한시간정도 밖에 못하거든요.
16/06/11 12:42
저도 진짜 시간 날 때 피씨방가서(집에서 못함 ㅠㅠ) 한시간 정도 하는 편인데
아직 모든 영웅 조작도 다 못해봤....
16/06/11 11:19
분위기에 따라 역전 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대회에 대한 컨텐츠가 롤이 압도적이라
결국엔 오버워치가 롤을 아예 누르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16/06/11 11:23
물 36렙이라 그런지 아직 맵 이름만 봐서는 어디가 어딘지 가물가물하고, 들어가서 봐야지 '아~여기' 하는데
또 공격 진영, 수비 진영일 때 중요 포인트도 가물가물하고.. 게임 내에서 안 다뤄본 영웅 수두룩하고.. 다룰 줄 아는 영웅이 몇 개는 있지만 해당 맵에서 최적의 플레이가 몸에 익지 않고... 라이트 유저 기준이 어떻게 되길래 벌써 질린다는 말이 나오는 건가요?
16/06/11 11:27
컨텐츠 부족이라는건 솔직히 클베유저에게나 해당하는 말이지 일반유저에게는 해당이 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컨텐츠 부족하기로 유명했던 히어로즈도 2주째 그런소리 나오지 않았죠. 그냥 클베유저들의 하소연일뿐..(이래서 블리자드의 클베정책은 아직도 맘에 안듭니다.)
무엇보다 롤의 30%대가 무너진게 전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지난번 무너진건 점검이라는 실드가 가능했는데 이번엔 그런것도 없었거든요. 그래도 주말 기점으로는 30%로 다시 오를것 같긴 합니다. 주말에는 상위 게임들이 점유율이 상승했으니까요. 다음주 평일 점유율이 기대되고 이번주말 오버워치가 어느정도까지 롤을 압박하맂도 기대되네요. 저는 히어로즈를 최근에 많이 즐겨서 그런지 지금 블리자드 운영이 굉장히 좋아졌다는걸 느낍니다. 무엇보다도 피드백이 빠른 느낌.. 컨텐츠도 생각보다 빠르게 나온다는 느낌이 들구요. 경쟁전도 오픈 한달안에 나오는게 확정된 상태니까요. 올 여름 업데이트도 예정되어있고.. 다만 이번 경쟁전이 프리시즌으로 알고 있는데 시즌 시작은 빠르게 해야할 꺼예요. 히어로즈 정규시즌 시작기간 생각하면 무엇보다 빨라야겠죠. 그리고 오버워치를 긍정적으로 보는건 인기 스트리머들이 즐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남들하니까 해보자 느낌이 아니라 재밌어서 하는 느낌들이 강해요. 거기다가 롤을 하던 어떤 BJ의 경우는 롤할때보다 오버워치때 시청자수가 증가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확실히 인기게임이긴 한거 같습니다.
16/06/11 11:30
하루에 몇시간씩을 하시길래... 영웅들 익히고 맵익히고 넘어서 중요포인트 알고 그에 따른 해야할 역할 익히려면 2주는 너무 짧지 않나요..? 아마 어떤 업데이트를 하던지 일주일만에 질리실듯;
16/06/11 11:39
뭐 MMORPG만 보더라도 오픈하고나서 한 3~4일 후에 만렙찍는 사람들이 수두룩해지고 그뒤로 컨텐츠 없다고 한소리 들으니까요. 크크
그런면에서 오버워치의만렙 1890은 신의 한수? 크
16/06/11 11:42
어차피 피시방에서 주로하는 사람들은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한겜하는 학생들이랑 집에서 오버워치 못하는 사람들이죠. 게임시간이 길수가 없습니다.
집에서 오버워치만 하는 하드코어 유저입장에선 질린다는 소리 나올 수 있는데, 그건 어떤 게임이건 마찬가지죠.
16/06/11 11:43
시험기간인데 학교 가면 여자들 사이에서도 고급시계 재밌다고 계속 이야기나오는 걸로 봐서 망할 거란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PC방 몰려다니면서 스타 롤 서든어택 같은 게임하는 게 게임성 일일이 따져가면서 하던 게 아니지 않나요. 게임시간이랑 별로 관계없이 PGR 접속하면서 신경을 써 주시는 분들은 진짜 라이트유저라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술마시고 게임하면 십 년 넘게 헌터에서 4:4하면서 질럿 저글링 마린 모아서 싸움질만 하지만 고급테크 유닛 안나온다고 신경쓰는 사람 누가 있습니까.
16/06/11 11:45
오버워치가 정말 흥겜이 맞는 것 같아요! 요 며칠 틈나면 퇴근 후에 피씨방가서 한두판씩하는데.. 몇 판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두시간씩 지나가 있더라고요! 퇴근 후 1-2시간씩 하는 레벨 9 유저 입니다ㅠ 그냥 이것 저것 막하는데도 충분히 너무 재밋어요 흐흐
다만.. 레벨 높으신 분들이 많아서 게임마다 힘들지만 이 게임은 져도 재미가 있더라구요 흐흐(저만.. 그런가요?;)
16/06/11 11:58
캐릭터 조작감이 꽤 잘 만들어져 있어서 아예 싹 밀리는 판이 아니면 지더라도 재밌죠! 특히나 게임방식과 최고의 플레이, 칭찬카드 같은 것들을 보면 이 게임이 K/D수치에 대한 부담, 승패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16/06/11 12:02
그리고 처음 선택한 케릭으로 하다가 말리면 필요한 유닛으로 바꿔서 플레이하면서 말렸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생각합니다. 예전 서든할 땐 헤드샷 킬댓으로 물 호봉이니 뭐 이런게 많았는데.. 확실히 이 게임은 그런 것 없이 게임 기여도라는 시스템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흐흐
얼른 겜방가서 또 한판 해야겠네용!
16/06/11 12:08
유저매너에 대해서는 방치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선례가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데에는 강력하고 신속한 제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06/11 12:09
PGR은 모르겠는데 인벤같은경우는 게임을 하지 않아도 많이들 알더라고요. 회사 동료분들이 (게임을 안하시는) 인터넷 검색하다가 유머 게시판 타고 자주 들어가는것 같더라고요. 겸사겸사 게임글도 읽게 되서 2-3년전에 통용되던 게임 커뮤유저는 하드게이머다라는 논리는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6/11 12:45
물론 아론님이 무슨 말씀하시는지 아는데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입오버워치라고 봐도 되겠네요 흐흐 아직 모든 영웅 조작도 다 못해봤는데 댓글은 씁니다;;
16/06/11 13:34
그냥 게임 전체 유저로 놓고 봤을때는 커뮤니티 활동하는 멤버가 라이트 유저라고 생각을 안 했거든요 흐흐
Anthony Martial님이 피지알에서는 라이트 유저일 수 있지만 오버워치를 하는 유저 전체를 놓고 봤을때 라이트 유저일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16/06/11 14:05
저는 5시간도 안됩니다;; 관심도의 문제지 플레이타임이 하드유저와 라이트유저를 가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서로의 생각이 다른거 같으니 여기까지만 댓글을 달겠습니다. Anthony Martial님의 의견이 무엇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
16/06/11 14:08
어떤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에서 상대적으로 저랭인 유저들이 스테미너때문에 고생이라는 글을 적고 힘내라는 격려도 많이 받았는데
게임사에서 전체적으로 까고 봤더니 상위 10~20%안에 드는 유저였던 적도 있죠. 빙산의 일각이라는걸 그걸 보고 느꼈는데 아무래도 경험은 상대적인거니까요.
16/06/11 11:55
근데 다들 엄청 공격적으로 나오시네요.
게임커뮤니티에서 게임 장점 단점 이야기 하는 것이 당연하지 팬클럽 카페도 아니고 칭찬만 해야 합니까 기대작이니 급에 맞게 평가하는 것이 당연하지 뭔 게임을 하루 종일해서 지겨울 거라느니...
16/06/12 11:43
게임의 장점,단점을 언급하는건 맞는데 그 단점언급이 터무니가 없으니깐요.
게임내적인 문제점 지적하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지겹다는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인거고 다수의 유저들에게 인기있는 게임인데 지루하다고 느끼면 그냥 본인취향에 안맞는거지 그게 해당게임의 단점이 될수가 없죠. 전세계적으로 인기no1인 롤이 지겨운 사람은 없을까요? 그사람이 롤이 지겹다고 단점언급하면 그건 개인적취향이라는 대답이 돌아올뿐 게임의 단점이 될수없는겁니다.
16/06/11 12:07
라이트 유저의 의미가 여기서 바뀌나요? 그냥 뭐든 빨리 질리는 스타일 같은데요.
나온지 이제 2주 조금 넘은 게임에 이런 반응은 조금 그렇네요.
16/06/11 12:17
어차피 지겨워질 사람들은 지겨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잘나가는 LOL도 지겨워질 사람들은 이미 지겹다고 하며 진작에 나가떨어졌죠. 지겹다고 하시는 사람들보다 안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게임이 상위권으로 유지되던거고, 오버워치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전혀 걱정할 게 없는 부분이죠.
16/06/11 12:19
2주 넘은 게임이든 하루도 안 된 게임이든 빨리 질린다는 의견 나올 수 있죠. 오버워치는 곧 다른 사람들도 빨리 질리게 되서 망겜이 될 것이다 이런 의견도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 표력도 태클을 받는다면, 이건 뭐 오버워치가 대세흥겜이니 닥치고 찬양만 해라 이거 아닙니까. 게임파쇼도 아니고;;;
16/06/11 12:22
처음에는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최소 5% 정도는 차이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페이스 보면 충분히 롤을 제낄수도 있을 거 같아 보이긴 합니다.
16/06/11 12:34
fps 장르로 주류는 되기 힘들 것 같고(일시적인 크로스는 가능), 장기적으로 독보적인 2위 게임 가능하다고 봅니다.
과거 스타-레인보우식스나 포트리스 정도의 관계 정도 가능할 것 같네요.
16/06/11 12:49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336&l=174546 이거 보시면 될겁니다. 크크크
16/06/11 12:50
오버워치를 하는 사람은 다양한 유형이 있겠죠
FPS가 좋아서 하는 사람 AOS가 좋아서 하는 사람 롤이 싫어서 오버워치 일부러 하는 사람 대세겜이 좋아서 하는사람 친구들이 하니까 하는 사람 그냥 블리자드 빠 등등등 2주만에 컨텐츠 없다고 하는 사람도 이해가 갑니다. 빨리 질릴 수 있죠. 롤은 뭐 안그런가요? 롤이 몇년째 1위 게임이었지만 해보고 나서 그거 뭐 재밌다고 하냐 이런 사람 많았습니다 안그런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니 1위겜이었던 거죠 당연히 그런 반응들 존중해야 하는거고, 게임사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도 안고 갈 수 있으면 안고 가는거고요 반대로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반응을 일반화해선 곤란하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게 싱글게임도 아니고 2주만에 질렸다면 라이트가 아니라 하드게이머거나 이 게임이 안맞거나, 빨리 질리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6/06/11 12:52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버워치는 멀미 거의 안 일어나지 않나요? 저도 fps 게임 하면서 멀미 자주 느꼈는데 신기하게 오버워치는 그런 현상이 없더라고요. 사람들 반응 보니 그런 경우가 꽤 많고...
16/06/11 13:08
50렙에 50시간 했는데 점점 플레이타임이 줄어들고 있네요.
게임 자체가 물린다긴보다 더 이상 머리쓰는 플레이로는 극복이 안될정도의 샷빨의 차이가 느껴져서...
16/06/11 13:10
같은 라이트 유저라도 게임을 파악하는 정도나 게임 스타일에 따라서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뭐든지 금방 질려하는 성격이라 그런 것만은 아니죠.
초창기에 콘텐츠 부족과 같은 의견들이 비아냥 꺼리가 되거나 비난을 받다가,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생각보다도 더 빠르게 변해가는 걸 많이 봤습니다. 오버워치가 이런 게임들과 같은 전철을 밟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경쟁전이 언제/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이런 생각들이 금방 퍼져나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16/06/11 13:11
전 개인적으로 점유율 같은거보다 E스포츠화가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론 FPS도 옵저빙만 잘하면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해서 오버워치도 기대중이에요. SKT빠로서 오버워치도 흥해서 SKT팀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16/06/11 13:21
FPS의 E-스포츠는 옵저버의 손을 정말 많이 타서 이걸 해결해줄 인력이 필요한데 여기에 인건비를 투자할 게임방송회사가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겠죠. 다른 것 보다 상황판단, 맵에대한 이해도가 선수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걸 블리쟈드가 해결을 해 줄수만 있다면 E-스포츠로서의 오버워치는 E-스포츠의 레벨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되느냐는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만.
16/06/11 13:24
저는 오버워치가 이스포츠화 되려면 옵저빙에 엄청나게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봐요.
맵이 완전 3d로 전개되고 챔프들이 워낙 실시간으로 날뛰는 특성 상 중계로 플레이의 묘미를 다 살려내긴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하다못해 미니맵이라도 옵저버한테는 제공해줘야 어디를 보여줄지 가늠이 올 듯합니다.
16/06/11 13:42
말씀하신데로 관전자한테 미니맵 제공하는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사실 인게임에도 미니맵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좀 더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할거 같아요
16/06/11 17:16
저도 e스포츠화가 어찌될지 기대됩니다. 관전이 계속 아쉬움에 남는데 어떻게 해결할지가 중요할것 같아요. 그리고 기업팀도 좋지만 MVP 형태의 프로팀도 많이 나와서 지원 확실히 받았으면 좋겠네요
16/06/11 13:18
소수 캐릭을 제외하고는 머리쓰는 것보다 조준-발사-회피 빨리하는 게 공통된 특징이라서 갈수록 대다수 노재능러는 괴로워지죠.
그렇다 해도 서든보다 위에서 계속 있을 거고 충분히 대작이지만. 그래도 영웅 간 상호작용과 두뇌플레이할 여지를 좀 더 만들어주면 더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을거라 봅니다. 출시 후 1년만 되도 어지간한 유저는 지금 파인선수 위도우하듯이 날아다닐 텐데 지금 캐릭 구성 가지고 그런 플레이에 머리로 어느정도라도 대응할 수가 있냐 하면 몇 없잖아요. 메이 겐지 트레이서처럼 상대의 행동에 맞춰서 나도 스킬을 쓸 수 있는 영웅이 좀 나와야 샷빨겜이 안되겠죠.. 하스나 스1이나 히오스처럼 느릿느릿 업데이트하면 아재 게이머들은 몇 달 후에 라인으로 방패들고 맞아주는 거나 루시우로 숨어서 힐 주는 거 말고 아무것도 못할 거에요. 초등학생한테 헤드샷 맞고 바로 죽을테니. 그나마 화염강타랑 벽타기 잘하는 중고등학생 탱힐하고 비교당하고요.
16/06/11 13:30
일반게임도 매치 메이킹이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아무리 잘하는 사람들이 날라다녀도 그렇게 못하는 캐쥬얼 유저들끼리 매칭되면 문제 없을꺼라 생각하는데..
16/06/11 14:44
저도 롤 꽤 오래 했는데요. 2주마다 밸런스 업데이트는 꾸준했어도 챔피언은 그렇게 자주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바뀌는 때가 아니면 특별하게 바뀌었다는 느낌이 드는 업데이트들도 아니었고.
롤이 오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잦은 업데이트가 아니라 결국 랭크시스템이라고 생각해서, 오버워치도 경쟁전이 도입되면 비슷할 거라고 봐요.
16/06/11 13:32
재밌는건 롤은 지금 패치 주기가 너무 빠르다는 얘기가 있죠 크크. 클베 기간때문에 지겹다는 얘기가 나오는건 이해는 가는데 지금 오버워치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오픈 이후에 한 거라 지겨울 틈도 없을겁니다.
16/06/11 13:39
롤하고는 비교하기 그런 것이 챔프가 빠르게 업데이트 될 때는 2주마다 나오기도 했고, 아이템과 밸런스 패치가 자주 이루어진 편입니다. 그래서 보면, 시즌 별로 메타가 지속적으로 바꼈죠. 그에 비해, 오버워치는 아이템도 없고 블리자드 특성상 밸런스 패치 같은 것도 많이 안하겠죠.
그것보다도 더 큰 차이점은, 롤에 비해 유저들의 경쟁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한 점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긍정적인 이 면이 오히려 중독성이나 자극을 줄여서 콘텐츠 부족 문제를 야기 시키는 점도 있습니다.
16/06/11 13:44
지겹다 말고 지친다는 말은 할 수 있어보입니다. 한두시간만 한다고 쳐도 다른 게임보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훨씬 적고 숨쉴 틈없이 계속해서 치고받으니까요.
16/06/11 13:36
출시 2주지난 게임 지겨울수도 있죠. 근데 [라이트유저]인데 게임이 지겹다고 하니 다들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겁니다. 정말 [라이트유저]인데 출시 2주차인 게임이 지겹다면 분명 새 패치 나와도 1주만에 지겨워지시거나 아니면 그냥 이 게임 자체가 본인하고 안맞다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16/06/11 13:47
글쎄요. 하루 1~2시간 씩 한다고 칠때, 2주가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아니 어쩌면, 그 정도 시간을 했으면, 질려해야 하는게 라이트 유저 아닐까요? 오히려 라이트 유저이기 때문에 질린다는 의견을 더 쉽게 낼 수 있는거고요. 라이트 유저는 초고수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콘텐츠를 즐겼다고 생각하면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는거죠.
16/06/11 13:48
FPS는 적어도 장르 하나는 이미 진즉에 검증된 장르죠.
롤을 엎어버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도 블리자드가 관리만 잘 하면 충분히 롱런 가능한 게임입니다.
16/06/11 13:49
전 오베 조금 + 12렙인데 지겨워 질 수 있다고 예측할 수도 있죠. 물론 아닐 수도 있고요.
모든게 유져탓도 아니고 왜 많이 즐긴 타유져들을 비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확실하게 오버워치가 롤 누르길 기대해서 그런 말 하는 사람들도 있을 건데 요즘 자기편 아니면 적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네요.
16/06/11 13:58
저 개인적인 견해로는 일단 그래픽이 크다고 봐요. 그래서 마영전 그래픽팀과 제휴를 하든 합병을 하던 사이퍼즈2를 내주면 관심 많이 가질 것 같더라고요.
16/06/11 14:37
사이퍼즈가 국내에서 뜰 게임이었으면 오히려 스마이트가 성공했을겁니다.
저도 초반에 사이퍼즈를 즐기긴 했지만 캐릭터성에 기대서 매니아층을 끌고갈 게임 이상의 느낌은 없었어요.
16/06/12 04:34
딱 게임 수준만큼 떴습니다. 지금이 5년차인데 아직도 게임 내 렉을 잡지 못했습니다. 게임 자체가 불안정하고 버그가 많습니다. 이러니 대전게임으로서는 쿠소게라는 평을 줘도 될 정도고, 운영개발진이 뭐 한다고 약속을 하고 기본적으로 1~2년은 우습게 씹습니다. 밸런스야 유저들마다 말이 다른 부분이니 넘어가고...그래픽에 비해 최적화가 정말 끔찍한 수준입니다. 지금은 그나마 게임같아보이긴 하는데 최적화는 더욱 나빠졌습니다. 이런 부분 볼때 개발진의 기본적인 실력이 딸려요. 거기에 지나친 동인계 프랜들리 비지니스 모델이나 이벤트 같은것도 그렇고 랜덤박스나 랜덤 운빨아이템 같은건 기본이고...오버워치 나오고 피시방 점유율기준 한 40%정도 빠졌는데 당연한 결과죠. 잘 나갈때 엄청나게 방만하게 운영했거든요. 이제와서 뭐 고치겠다 바꾸겠다 퍼주겠다 하는데 유저들이 속을리가...
16/06/11 14:11
컨텐츠 추가나 업데이트가 자주 이루어지는게 꼭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롤 메타가 너무 자주 바뀌어서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일 생겨서 한달쯤 쉬고 다시 하면 픽도 트롤 템도 트롤..
토끼공듀야 극단적인 케이스고 온라인커뮤니티에선 토끼공듀들이 실제보다 여론지분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그들보다 상대적으로 라이트한 피시방 유저들 등을 살뜰하게 챙기는 게 나을것같아요. 게임 자체가 와우처럼 엔드컨텐츠 위주도 아니고요.
16/06/11 14:32
가격 꽤 나가는 패키지 게임이니만큼 스토리요소가 좀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리자드 게임이다보니 이런 걸 더 원하게 되는 거 같아요. 스2 스토리도 진짜 재밌게 따라갔던 기억이 나고요
16/06/11 14:48
국내에선 서든, 해외에서 카스글옵은 뭐 컨텐츠 엄청나게 많고 안지루해서 흥한게 아닙니다."찰나의 타이밍에 순간적인 에임실력으로 킬데스가 좌지우지한다"는 아주 기본에 충실한원리. 이 요소하나로 fps취향에 맞는 유저들은 계속붙잡을수 있는 장르에요..fps no.1인 글옵대회만 봐도 제가 볼때마다 맨날 더스트에서 대회하는거밖에 못봤는데 그거보고 컨텐츠니 지겹다느니 하는소리 한번도 못봤습니다.
16/06/11 15:55
게임 자체가 재밌으면 컨텐츠가 많든 적든 재밌게 하긴 하는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2:2 간식내기 헌터는 몇백판을 해도 재밌거든요 크크
16/06/11 16:08
크크크 그렇죠,, 결국 재밌으면 장땡
그렇게 타격감 제로에 이러쿵 저러쿵해서 망할 것이다~ 고급 레스토랑 시즌2 찍을 것 같다 소리 나왔었는데 현실은..
16/06/11 16:23
중딩 동생이 얼마전에 PC방 가서 오버워치 하는 거 봐서 이번 기말고사 시험 잘보면 오버워치 사준다고 하니까 안 사줘도 된다네요. 금방 질린다고 말하네요..
16/06/11 16:52
컨텐츠 걱정은 할 필요없습니다. 팀포트리스2 도 오렌지 맵에서만 주구장창 하고 서든도 컨테이너 맵에서 주구장창하다가 질리면 자기들끼리 칼전하면서 알아서 노는게 우리 풍속이라
16/06/11 17:24
컨텐츠 부족이고 뭐고 하는 건 FPS 안하던 사람들까지 대중적으로 다 끌어들여서 나오는 말 같아요, 그 사람들이 떨어져나갈수는 있겠지만 지금 먹은 지분만으로도 어느정도 쭉 유지할 거거든요.
16/06/11 19:15
그랜드 크로스하면 한국 배경 맵도 하나 좀 만들어주려나요?
특별히 국뽕 종자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블리자드 작품 잘 팔리지도 않는 일본은 캐릭터 둘에 맵도 하나 들어있고 블리자드 잘 팔아주는 한국은 캐릭터 하나에 맵도 없는 것 보면 게임 재밌게 하다가도 이게 뭔가 싶게 되네요
16/06/11 21:27
롤도 맵은 사실상 하나고 신챔프 나오고 밸런스패치 해봐야 어차피 랭겜에서 제대로 다루는 챔피언 10개도 안되는데 질려서 못하겠다는 잘 안나오는데 신기하긴 합니다. 발매 2주만에 질린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오버워치 자체가 별로 맞지 않거나 원래 게임에 잘 질려하는 성격이거나... 게임 자체는 이것저것 익힐게 너무 많아서 힘들 정도고 맵도 너무 어려워요. 저는 이번주 초에 오버워치 사서 매일 조금씩 하는데 아직도 겐지 한조 토르비욘 시메트라 자리야 솔져 젠야타는 한번도 안해봤네요. 아직 토르비욘이랑 트레이서 궁은 뭔지도 모르구요.
일반적인 FPS는 게임마다 소소하게 특징이 있긴 해도 서든이나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결국 반동을 생각하면서 좌클릭으로 상대를 쏴죽인다. 밖에 없는데도 다들 잘 나가고 있고... 지금은 남들 해볼때 나도 해보는 상황이라 점유율에 어느정도 거품이 낀건 맞는거 같은데 막 질린다고 점유율이 팍팍 떨어질 것 같진 않네요.
16/06/11 21:32
어찌되었던 이 상승세 이어져서 빨리 롤 넘었음 좋겠습니다.
롤 지긋지긋 합니다. 그 운영진들의 행동과 태도가... 세상에 게임하면서 운영진이 이렇게 미워본적은 처음인거 같네요
16/06/12 00:32
롤은 그래도 정답이 다양한 게임이었는데 오버워치는 생각많큼 다양하지가 않죠
상성이 강한 게임은 그런 경향이 있죠 문제에 대한 답이 나와있으니까요 그래서 빨리 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거라고 봅니다
16/06/12 02:50
지금 오버워치가 질리는 이유는 동기부여 문제죠 경쟁전 나오면 결국 경쟁 자체가 동기가 되어서 질리는 맛이 줄거에요. 롤도 랭겜 없었으면 진작에 망했습니다. 체스나 장기도 이유없이 계속 두면 그렇게 재미 없을 수 없죠. 하지만 적당히 동기부여가 되면 세기를 넘어서 즐겨온 고전 중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질리는 일 없이 매판이 새롭잖아요.
16/06/12 05:01
근데 게임 자체가 쉽게 질린다는건 출시전에도 제가 한 말인데, 점령전 자체 포맷이 원래 그렇습니다. 할때는 재밋지만 게임 양상이 계속 비슷하게 돌아가니까 쉽게 질릴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괜히 다른게임들이 점령전을 메인으로 놓지 않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쉽게 질리는만큼 또 금방 생각나는 게임이라서 개인적으로는 피시방 최적화 게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롤처럼 픽완료까지 한 5분 걸리고 게임은 40분 이상...이러면 친구들끼리 가서 한겜하기도 애매하고 그 안에 무슨 트롤이나 상대방기량이 너무 높아버리면 재미있게 게임하기도 힘들죠. 반면에 오버워치는 그런 경험이 있더라도 한시간에 네다섯게임은 돌릴 수 있으니 시간 대비 만족도가 높죠.
어쨌든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건 왜 출시 당시에 신맵 신캐 경쟁전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채로 내놓았냐는거에요. 4개월 내내 도대체 뭐한건지? 클룡인들 모셔다가 서비스 해드린거밖에 안되는데 그 클룡인들은 이제 질린다 컨텐츠 부족하다 이런소리나하는 불안요소가 되었죠. 블리자드가 무슨 소규모 인디개발사도 아니고 홍보비로는 몇백 몇천억을 들였으면서 이런식으로 운영하는건 문제가 맞습니다. 업데이트가 느리다는게 요점이 아니에요. 오버워치가 RPG도 아니고 무슨 컨텐츠 소모타령입니까. 문제는 정식출시 기준으로 미완성이란 느낌이 강하다는거죠. 지금이랑 클베랑 다를게 하나도 없잖아요. 오히려 있던 경쟁전이 없어졌지. 지금 잘 팔리고 잘 나가니까 별 말이 없는거지 조금만 삐끗하는 순간 지금까지 쌓아왔던 실수가 다 독으로 돌아올겁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