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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6 21:29
그땐 다른 대회 나가서 자신감 찾고 왔는데...
경기 일정보니 CLG전이 바로 내일 있네요. 4강 진출을 목표로 하면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텐데.. ㅠㅠ
16/05/06 21:33
또한, 정말 아쉬운게 SK는 오더싸인을 한명이 제대로 쥐어야 된다고봅니다.
수세에몰렸을때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아직 보인다할까요. 특히 텔레포트 콜은, 듀크선수 개인의 판단이 아닌, 팀 전체적인 의견을 조율해서 순간적으로 내는것일텐데 분명 듀크선수는 텔탈게! 라고 외쳤을거고, 아니야 아직 타지말고 집가서 민병대텔해봐. 라는 콜이 오고가며 마지막한타에서 에코가 뒤늦게 합류하지않았나..싶네요. 뱅선수의 아쉬운 앞비전은 CLG전에서 여럿나와서 참 안타깝네요. 예전 SKT S 시절에서 자주보이던 판단미스가..
16/05/06 21:59
한국에서만 보기 힘든게 아니라, 아프로무만 그런 픽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세계에서 롤을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애초에 소라카를 밴리스트에 올릴 정도의 실력이라는게... 적어도 프로 서폿끼리에서는 어느정도 초월급이라고 봅니다. LCK 스프링 결승에서 계속 니달리 밴을 하던 SKT도 이 경기에서도 니달리를 풀어주고 오히려 바드 밴을 했죠.
16/05/06 22:45
아프로무는 탱커형도 잘하지만 바드 소라카 잔나까지 하고 선호해서 밴리스트에 올릴 정도지만 아드리안 선수는 이번 스프링 때 밴픽 때 모습을 보면 탱커형을 못하는거라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16/05/06 23:21
일단 부정확한 정보로 헛소리를 나불댄 점은 사과드립니다.
제가 하려던 말은 [아프로무가 소라카를 잘한다]였는데, 제 댓글은 전혀 그런 소리가 아니었죠. 사죄의 마음으로 NA LCS 이번 시즌 소라카, 잔나, 바드 픽 횟수 알아보고 덧붙입니다. ------------------- 잔나픽 아드리안(임모탈즈)11회, 맷(팀리퀴드)7회, 콘권(NRG) 6회, 옐로스타(TSM) 3회, (에코 폭스) 3회, 키위키드(dig) 1회, 아프로무(CLG) 1회 바드픽 아프로무(CLG) 8회, (팀 임펄스) 7회, 맷(팀리퀴드) 6회, 키위키드(dig) 4회, 옐로스타(TSM) 2회, 콘권(NRG) 1회, (REN) 1회 소라카픽 아드리안(임모탈즈) 6회, 아프로무(CLG) 3회, 하이(C9) 1회 -------------------- 확실히 제가 앞 댓글에서 언급한대로, 또 알마 님이 지적해주신대로 ['아프로무만 하는 픽']은 근거가 없고 사실도 아닙니다. 오해를 낳을 댓글을 적은 것 같아 정정하기 위해 다시 댓글을 답니다. 알마님이 말씀해주시니깐, '아 그래 저 말씀도 맞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원래 하려던 말은 아프로무가 LCK에 등장하지 않는 픽들로도 잘한다, 였는데 아무리 다시 봐도 제 첫 댓글이 그런식으로 해석될 여지는 전혀 없다는 점 사과드립니다.
16/05/06 21:49
2015시즌 같은 경우에는 MSI 준우승이후 오히려 절치부심 해서 섬머시즌 롤드컵까지 재패 했었는데 MSI 끝나고 휴식기 없이 바로 섬머시즌이 시작해서 걱정이 됩니다. 다른팀들 같은 경우 재정비 하고 한달이상 휴식기 있지만 SKT1은 바로 섬머시즌에 들어가기도 하고 SKT1 같은 경우는 스프링 시즌 리그 중간에 IEM 출전도 한 강행군입니다.
16/05/06 21:52
1일차때만 해도 경기력이 분명 좋았습니다. 약팀들 상대로 상대적이다 할 정도가 아니라, 분명 어제오늘에 비하면 정말 유기적이고 잘하고 있었어요.
근데 단 하루만에 팀이 갑자기 이상해지니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그놈의 니달리-아지르로 2패한게 분명 뼈아프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전 오늘 CLG전에선 많이 보완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블랭크가 그렇게 잘 쓰던 킨드레드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고 직감이 왔습니다. 그리고 화룡점정이었던 FW와의 경기...괜히 떠올리려니 머리가 아파서 그만둬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지금 당장 4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인데, 솔직히 말해서 오늘 경기 직후 SKT 선수들 표정을 보니 누구 할것 없이 죄다 멘탈이 나간게 눈에 보여서...... SKT는 지금 말 그대로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블랭크 대신 벵기를 내보낸다고 한들 지금 기량이 떨어진데다가 메타에 적응하지 못해 스프링 2라운드 부터 단 한번도 경기에 못 나왔던 벵기가 과연 SKT를 준결승으로나마 이끌어줄수 있을지도 아직 의문부호가 많은 상황이고, 그렇다고 계속 블랭크를 쓰는 건 절대 안됩니다. 이미 블랭크의 멘탈은 산산조각난 상황이에요. 이미 늦을 대로 늦었지만 그렇다고 더 쓰다가 또 지면 그땐 상상조차 하지 못할 일이 일어날까 두렵습니다. 불판 쪽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내일도 블랭크가 선발로 나왔는데 갑자기 대오각성해서 남은 4경기 하드캐리로 SKT 준결승 안착 같은 작년 벵기급 스토리가 나오지 않는 한, SKT는 이번 MSI에서 얻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게 될겁니다. 거기다가 당장 국내에 복귀해선 6.9패치로 진행될 롤챔스 섬머고 준비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팬의 입장에서 암담해지네요. ......어쨌든 이렇게 된 이상 SKT는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이기는 것밖에 지금 상황을 호전시킬 방법이 없어요. 블랭크가 나오든 벵기가 나오든 제발 4강에 들어서 최소한 1시드 말아먹었다는 비난만큼은 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일 걱정되는 건, 위에서 전제했던 스토리 중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SKT가 허무하게 쓰러졌을 때, 그때 들이닥칠 비난을 블랭크 선수가 과연 버텨낼수 있을까가 제일 걱정입니다. 이미 멘탈이 박살난 상황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16/05/06 22:08
저도 이미 가루가 된 상황이긴 한데...그나마 큼직한 가루들 붙잡고 버티는 상황입니다......
흑염룡이 나온다고 해도 니달리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고(솔로랭크 전적을 봐도 정글은 엘리스, 킨드레드, 그브 위주로 하고 니달리는 사실상 포기한 상태라......) 만약 이긴다고 한들, 그러면 또 블랭크가 걱정되고...... 차라리 MSI도 완전 신 패치였으면 자주 쓰던 정글 말자하 같은거 기대라도 해봄직한데......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16/05/06 22:11
블랭크는 잠시 시간을 갖고 멘탈 다스린 다음에 4강이나 결승에서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작년 스프링 때도 톰톰벵벵벵 이후에 결승에서 톰톰톰하기도 했던 경험도 있고... 여튼 지금 블랭크 멘탈이 진짜 바닥을 뚫고 들어간 느낌이라 이건 좀 많이 위험한거 같아요. 이건 무슨 픽을 잡아도 안될 상황이죠. 작년 초 벵기처럼... 실제로 니달리, 킨드, 그브 잡고 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졌으니... 차라리 벵기에게 렉사이, 엘리스를 주는 각을 만들고 니달리밴을 해서 정글을 엘리스-킨드 혹은 그브 구도로 잡으면 차라리 할만할지도 모릅니다. 엘리스를 밴한다면 이쪽에서도 킨드를 밴해서 그라가스or렉사이-그브 구도까지.. 그래서 우월한 라인개입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고 시야장악에 좀더 신경을 쓴다는 컨셉으로 가는게 차라리 좋을 것 같네요. 아예 작정하고 정글밴으로 가고 op 다 푸는 식으로 가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그만큼 현재 블랭크의 멘탈 문제는 심각하다는거에 모두가 공감을 하실겁니다. 어제 경기의 여파로 인해서 기본적인 판단부터가 아예 안되는 1라운드의 블랭크로 폼이 회귀해버렸으니... 이건 단기성 대회라서 팀케미를 추스를 시간도 부족하다는게 더 빡세죠.
벵기의 인게임 기량에 기댄다기보다 그래도 맏형이고 경험많은 선수로서 지금 팀의 분위기 환기를 위해서라도 교체하는걸 고려해봄직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현지에 있는 코칭스탭에 판단에 달린거겠지만요.
16/05/06 22:01
저도 블랭크 뒤에 가려진
뱅의 이해할수 없는 움직임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시즌내내 아니 근 2년을 포지션 세상에서 제일 잘 잡고 딜 때려 박던 선수가 2일내내 이해할수 없을 만큼 한타에서 쉽게 죽어요 그것도 앞비전 같은거로 물론 제일 큰건 2일동안 4경기 내내 정글에서 어떤 이득의 움직임 조차 없는거지만요
16/05/06 22:29
뱅의 움직임을 원딜러의 입장에서 이해해보자면.. 그냥 멘탈이 나간겁니다.
내가 살아야 한다는 생각보다 '쟤 죽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게임 시야가 확 좁아 집니다. 팀원을 믿지 못하면 많이 생기는 현상이죠.
16/05/06 22:48
그냥 팀원들이 너무 못하니까 내가 캐리해야되겠다는 강박같은게 생긴걸로 보여요..
원래 개인기가 엄청나게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자리잡고 딜 넣고 살아남는건 세체원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었는데..
16/05/06 22:06
아까 불판이나 겜게도 페이커탓 할게아닌데 어제의 여파로 페이커로 몰아가며 까시는 몇몇분들이 있더군요.
매년 SKT경기질때마다 나오는 기대치가 높아서 나오는 고질병같아요. 오늘만큼은 지게된 가장큰원인으로 지목되면서까지 까일게 아니었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뱅이나 페이커나 그리고 블랭크 울프 듀크 폼 떨어졌다기보다 멘탈과 오더가 복잡한거같습니다. 그리고 벵기는 왜 못나오는걸까요? ㅠㅠ 팀적인 사정이 있는거겠죠? LCK대표로 간만큼 슼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던데 응원합니다.
16/05/06 22:11
일단 현재 정글 메타의 핵심인 3인방(니달리, 킨드레드, 그레이브즈)의 숙련도에서 블랭크에 비해 뒤떨어지고, 본인 플레이 스타일도 탱킹해가면서 한타에서 보조형으로 활약하는 거지 딜 넣어가면서 슈퍼캐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사실 해설분들 말 들어보면 벵기와 블랭크 두 선수 다 스타일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단지 그 3인방의 숙련도 문제인듯 해요.
16/05/06 22:11
벵기는 현재 메타에 맞는 선수가 전혀 아닙니다.
공식경기에서 니달리를 플레이한 경기는 0경기, 캐리형 정글러를 픽하지도 않을 뿐더러, 픽했을 시 승률도 매우 낮습니다. http://tvcast.naver.com/v/834360
16/05/06 22:46
팀적 사정이 아니라 그냥 못하니까 못 나오는거죠. 첫째날 페이커 인터뷰 보세요. 벵기는 메타에 안 맞아서 나오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것보다 그냥 지금 기량이 떨어져서 안 나오는 거라고 말해줍니다.
16/05/06 22:15
팀원이 계산이 안선다는걸 아니까 개인기로 해보려다 각자 망하는건데. 개인기엔 문제없습니다. 그냥 2라운드 킨드레드 하듯이 얹혀간다고만 생각하면 좋겠네요.
16/05/06 22:39
어째 맨날 정글탓만 하는거같은데 결국 SKT의 경기력하락은 블랭크의 경기력하락과 가장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못한 여파인지 오늘 블랭크 플레이가 진짜 심각한 수준이였는데...정글에서 답이 안보이던 1라운드 SKT가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페이커는 특유의 자신감과 공격성, 고집이 어마어마한 선수라서 무조건 정글러가 잘 받쳐줘야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 정글러가 못받쳐주면 사려야할각에서도 똑같이 플레이하다가 말아먹죠 RNG와의 경기처럼요 우리 정글이 말렸으니 자제하면서 안죽고 CS잘먹자 같은 마인드는 페이커에겐 없죠...물론 그 특유의 스타일이 지금의 커리어를 만들어낸거고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안좋을때는 단점이 나타나는거니까.. 팀이 말리다보니 여기저기서 무리하다가 한번씩 던져대는 악순환인데 이건 뭐 당연한거고 올해 SKT보면서 기량이 가장 왔다 갔다하는게 정글이였고 1라운드때와 똑같이 정글이 저점 찍고있을때 팀도 같이 저점 찍고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여기서 해법을 찾아내야죠 정글에 픽밴을 집중하던 진짜로 벵기를 내보내보던 정글문제를 해결못하면 폼이 안올라올겁니다
16/05/06 22:56
저도 이번 스프링 1라, msi와 14시즌 슼이 질 때 모습들이 결국 페이커의 공격성을 커버해줄 정글러가 있어야 skt의 힘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kt뿐만 아니라 Lck의 힘은 기계적인 운영인데 거기서 빈틈을 보이는 요소가 발견되니 상대팀들이 물어뜯는거죠.
다른분들 말씀처럼 블랭크선수 멘탈케어가 중요할텐데 걱정입니다.
16/05/06 22:45
글 보고 다시 경기를 보니 14 페이커의 모습이 뱅에게서 보이는 것 같네요.
SKT 특유의 번갈아가면서 캐리하고 나머지가 보조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한타 때 전부 따로 플레이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어떻게 몇주만에 이렇게 될수있는지 당황스럽네요. 4강 까지만 가면 5일간 휴식시간이 있으니 그 때 잘 수습하면 아직 기회는 있으리라 봅니다.
16/05/06 22:47
1라운드때도 마찬가지였죠 최고의 프로선수들도 팀 말리기 시작하면 정줄놓고 무리하고 던지는건 진짜 금방입니다
반대로 실력이 떨어진건 아니라 안정화되면 금방 잘해지죠
16/05/06 22:46
페이커가 잘크긴했지만 한타에서 루시안 한번 자른거를 제외하곤 잔나에 의해 성장한 만큼 딜을 잘 넣진 못했고 아지르는 성장을 많이 못했으나 그에비해 딜링은 나쁘지 않게했죠. 후히선수에 대한 평가가 박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한타 집중도에서 clg의 승리라 보여집니다.
16/05/06 23:10
다들 지금 멘탈적으로 피폐해진 느낌입니다 대화도 거의 안하고 솔직히 서로를 믿지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특히 블랭크선수가 제일 심해보이고 플레이적으로도 그 심각성이 제일 잘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고 떨어질망정 벵기로 변화 줘야할 것 같아요
16/05/06 23:13
이번 시즌 알리스타가 밴픽에서 중요하게 작용 할 것 같습니다. 정글이 약해져있는 지금 상황에서 알리스타마저 뺏기면 강제 이니시나 시야 싸움에서 밀리고 있어요.
16/05/06 23:21
이기던 지던 흑염룡 등판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베스트는 블랭크가 계속 출전하고 반전해서 이기는 것이지만 현재 멘탈상황을 봤을때 가능성은 적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흑염룡이 등판해서 반전하면 어쨌든 이겼으니까 여론도 같이 반전 될 것이고 마찬가지로 계속 진다한들 이건 블랭크 혼자의 문제가 아닌 팀 전체의 문제로 공과가 희석될껍니다. 유게에 올라온 패배 후 완전 의기소침한 블랭크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픈데 코치진이 한번 더 블랭크에 배팅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더 패배한다면 진짜 블랭크가 감당못할것 같습니다.
16/05/06 23:24
이기든 지든 뱅기가 한번 나올 타이밍인건 맞아요. 안 맞춰봤으니 안한다? 그럼 식스맨 체제가 의미가 없죠. 안 맞춰봤더라도 맞춰본 시간이 압도적으로 깁니다. 분명 뱅기가 들어오면서 팀 분위기적인 측면에서도 플러스요인이 있을거에요.
16/05/06 23:36
저는 1라운드때부터 가장 문제라고 생각한건 인게임내 멘탈컷트를 누가 해주는가라고 생각했습니다.
15SK에는 마린이 SK K시절에는 푸만두가 맏형으로서 이런 역활을 해왔다고 보는데 지금의 SK에는 주장이자 현제 최연장자 뱅기는 인게임 맨탈이 약하기로 유명하기도 했고 폼이 다시 하락하면서 제대로 수행할수가 없었고 다음순번(?)인 듀크는 팀에 잘 녹아들었다고 해봐야 이적한지 얼마안된 이적생이고 그럼 남는게 막내 블랭크 제외하면 96 3형제인데 3명중 울프가 그런역활에 그나마 적합하게 보이지만 아무래도 동갑이다 보니 영향력을 제대로 행사할수가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슼은 계속 약점은 안고 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은 제 알량한 분석(이랄까 뇌내 망상이랄까)였고 저보다는 현장에 있고 같이 살고있는 코치진이 더 제대로 알고있을테니 뭐가 문제던 잘 수습하리라 믿습니다. 화내는 페이커, 얼어있는 블랭크 짤을 보니 제가 막 울고싶어 지네요.
16/05/06 23:50
서로 믿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제 혼자만의 망상일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유독 듀크 선수 텔타이밍이 한박자 느리다고 느낄때가 있는데,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블랭크 선수 멘탈 관리 잘해서 4일차 경기는 좀 더 자신감있게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16/05/07 00:09
아무래도 잘못된 판단이나 치명적 실수로 인한 패배가 너무 많다보니 서로 의견도 엄청 갈리는 상황일 수도 있죠.
듀크 선수의 텔 판단이 기민하지 못한건 분명 개선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앞으로 나아져야 하는 부분인데, 지금처럼 팀 분위기가 안좋을 때는 확실히 눈에 띄어도 어쩔 수 없긴 하죠. 좋았던 적보다는 텔판단이 안좋았던 적이 더 많긴 하니까... 그리고 오더 지분이 큰 타입도 아니라서 팀의 분위기에 따라 이런 중요한 콜과 서로간의 호흡이 크게 엇갈리기도 하는 것 같아요.
16/05/06 23:51
앞서는 타 팀은 SKT의 블랭크에게 그브,킨드를 안쥐어주면 승리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했었는데 오늘은 심지어 그브 킨드를 잡고 져버렸네요.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 시작점은 블랭크에게 있는 듯 싶고 연쇄작용으로 모두가 나사 하나씩 풀린 느낌이랄까요? 압박감을 너무 심하게 받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마저 무리한 플레이가 연속으로 나오니 흐...... 심기일전 해서 힘냈으면 좋겠네요.
16/05/07 00:10
벵기는 아마 거의 명백히 경기에 나올수 없는 정도의 상황일거에요. 아예 전반기 팀 플랜에선 배제했다고 봐야겠죠. 지금 벵기 왜 안 나오냐고 얘기하는건 제가 볼땐 데이드림 왜 안 나오냐, 샤이 왜 안 나오냐하고 얘기하는거랑 똑같아보여요. 롤챔 플옵때부터 벵기가 제 컨디션이었다면 벵기가 나와봤으면 하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끝까지 안 나왔으니 작년이랑은 좀 다른 상황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니그엘킨중에 3개가 안되는 상황에서 벵기가 나와서 선구보다 잘할 확률도 거의 없어보이고...
그래도 벵기가 뭔가 해주겠지 하고 근거없이 믿기엔 저기 있는 팀들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란걸 이제 인정해야죠. 지금 벵기를 내보낸다면 선구 멘탈을 보호하기 위해서 말고는 아무런 타당한 이유가 없어보여요.
16/05/07 00:20
[지금 벵기를 내보낸다면 선구 멘탈을 보호하기 위해서 말고는 아무런 타당한 이유가 없어보여요.]
말씀하신 내용중에서 이게 제일 중요한 이유가 맞습니다. 그리고 팀내 분위기 환기도 필요해요. 슼에겐 현재가 올 시즌 최악의 분위기인데, 그런 와중에 블랭크를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다시 팀이 자체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기대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벵기를 투입해서 밴픽에서의 불리함이 있더라도 팀 전체의 분위기를 한번 환기시키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전력를 볼 때 벵기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는건 다들 공감하지만, 그래도 벵기의 투입을 말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건 뚜렷한 전력상승을 기대한다기보다는 '변화' 내지는 블랭크에게 하다못해 숨고를 시간이라도 주는게 필요하다고 보는거죠. 핀치에 몰렸을 때 계속해서 몰아부치면 계속해서 반등의 여지조차 없이 무너질 가능성도 높으니... 오히려 블랭크가 현 메타에서 중요전력이기에 이상징후가 생긴 지금 잠시 캄다운하고 마인드컨트롤할 여유라도 있었으면 싶은 마음인거죠. 당장 내일 첫경기가 오늘 졌던 CLG전인데, 블랭크에게 가해지는 그 많은 부담감이 전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오늘 잠이나 제대로 잘지도 의문이에요.
16/05/07 00:28
SKT가 벵기와 하루 이틀 함께한것도 아닌데 장단점 파악도 다 끝났을테고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도 제일 잘 알텐데 이렇게까지 안 나오는거면 제 생각에 팀내에서 밴픽에서 불리함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프로씬에서 경기를 뛸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하는거 같아요
즉 남은 경기 벵기를 내보낼거면 근데 저는 조별 예선 탈락까지도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벵기가 지금 한두경기 쉰것도 아니고... CLG RNG G2 전 다 지고 SU만 잡고 3승 7패하고 운에 기대도 상관없다면 벵기 내보내도 좋다고 보는데... 솔직히 SKT의 목표는 우승일텐데 그럴리 없고 남은 경기도 전부 블랭크가 나올거 같아요.
16/05/07 00:32
저도 사실 벵기 출전 카드를 언급하곤 있지만 사실 정말 적기라면 바로 오늘이었을텐데... 그나마 내일 CLG전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구요. 내일도 안나온다면 Jace Beleren님 말씀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벵기가 출전할 만한 상태가 아니라는 거라고 봐야겠죠. 전 솔직히 오늘 블랭크의 그야말로 방황하는 한마리의 유령이 된 모습을 보면서, 정글러가 반드시 해줘야 하는 시야장악 부분에서 전혀 제몫을 못하는 걸 보면서(강타나 물리는거나 이런거보다 이게 정말 제일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폼 안좋을 때 그저 한사람의 시야셔틀이 되었던 벵기가 나오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코칭 스탭의 판단에 달린 거지만, 만약 킨드, 그브, 니달리를 모두 못다룬다고 해도 엘리스, 렉사이라도 확실하게 다루고 다른 정글 카드의 여분이 하나라도 더 있다면, 그리고 최소한 시야장악 부분에서는 기본적인 부분만이라도 해줄 수 있다면 벵기가 나아보여요. 오늘처럼 탑-미드-봇이 라인전에서 위태로운 느낌도 정말 오래간만에 느꼈으니....
16/05/07 01:22
요즘 로그인 잘 안하고 눈팅만 했는데 정말 정성스런 리뷰글에 댓글 달자고 로그인 했습니다. 누가 못했다 못했다 당선만 당하던 와중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분석글 자주보면 좋겠네요! sk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lck때도 팀간의 소통이 잘 안된다는 느낌이라 우승할 때 참 신기하긴 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게 여실히 드러난 것 같습니다. sk가 이번 연패도 잘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16/05/07 07:1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KT만 아니었어도, 이 팀은 오더가 있긴 있는건가? 경기중에 대화를 하고 있는 건가? 란 의문이 들만한 경기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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