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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4 16:20
일단 여왕 대공 사거리 8
포촉 심는시간 4초로 테스트맵이 올라왔긴 한데 요즘 느끼고 있는건 밸런스 고려 과정에서 외국쪽 의견은 걍 무시해야 할 것 같아서... 한국은 rts를 하고 있는데, 외국은 문명을 하고 있어요. 그냥 기지 발전하고 200찍고 혐영하는게 기본소양이니 참.... 저테전이 완전 무너진 상황인데, 저그가 개사기라고 하고 있는 외국쪽 의견을 보면 참....
16/06/24 16:39
외국쪽 의견 무시는 차별이 아니라 당연한겁니다. 크크
진짜 그런 의견이 외국에서 나오고 있다는게 한편으로는 이해도 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게이머의 취향에 대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서 크크 정말 박령우 선수만 해도 이신형과 갓경기해놓고 다음날 프로리그에서 2패나 내주는것 보면서 주종이 테란인 저도 제발 저그좀 버프시켜줘를 머리속으로 100번은 되뇌인거 같네요.
16/06/24 16:55
같은 게임을 하고 있을텐데 이렇게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걸 보면 재밌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들긴 합니다..크크
16/06/24 17:09
결국 실력대로 가야죠?
진짜 각종 종빨 러쉬로 외국인 게이머가 블컨에서 박살나는걸 봐야 외국 유저들이 낭만에서 벗어날려나요 크크
16/06/24 17:21
해외에서 '울트라 사기 울트라 너프좀'란 말 들었을 때 어떻게 하면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을까 처음엔 이해가 안됐죠.. gsl이나 ssl 테저전 다전제 한판만 봐도 그런 말이 안나올텐데..
16/06/24 17:07
제가 개인적으로 낸 통계여서 틀릴 수도 있을 것 같아 다시 확인해봤는데 제가 통계를 잘못 냈었네요. 3번 확인했는데 3번째에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ㅜㅜ 더 심하네요 그럼..
본문 수정했습니다. 오류 확인 감사합니다!
16/06/24 17:09
진짜 디케이가 저그 버프를 시키든 테란의 너프를 시키든간에 이 패치는 하루빨리 이루어져야만 되요.
훌륭한 기량의 저그 선수들도 더 훌륭하고 멋진경기로 극복하기에 힘들정도로 지금 저테전 밸런스는 잡아야 하는게 확정적인 부분입니다. 이건 초창기 분광사도 못지 않게 문제가 될정도로 큰 부분이라서 디케이도 분명히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건지 인지는 하고 있을겁니다. 단지, 해외쪽 유저들 눈치보는 부분때문에 말을 좀 애매하게 한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구요.
16/06/24 17:26
네. 저도 동의 합니다. 근데 거기에 더해서 말 나왔던 포자촉수 심는 시간도 버프가 꼭 같이 됐으면 하네요.
이 정도까지 되야 최소한의 숨통이 그래도 트이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테란유저입장에서는 저그 상대하다보면, 아니 테란을 하면서, 저그한테 져? 등등의, 종빨소리 듣는것도 싫고 좀더 떳떳하고 공평한 승부를 겨루고 싶은마음이 큽니다. 크크
16/06/24 18:25
그러면서도 기적스러운 경기들이 나올때가 스타2에서 느끼는 큰 감동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그 수준을 넘어설정도로 문제인것 같아서 흑흑 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흑흑
16/06/24 19:52
저는 친구와 협동전만 다양한 컨셉으로 즐기는 중이라 잘 몰라서 그런데요,
이게 과거 워크래프트의 언데드가 어렵던 시절과 비교했을때, 그때의 언데드보다 지금의 저그가 더 힘든 시기인가요?
16/06/24 20:14
비슷합니다. 블마에 하루종일 스토킹당하던거나 코일노바로 오크 영웅 끔살노리고 일발역전! 외에는 언데드가 오크보다 한수이상 더 고수여도 답이 없던 시절이나 지금의 정면 힘싸움은 힘들고 올인이나 염충+울트라 등의 고티어유닛을 조합해 싸우지 않으면 정면 한타는 어려운 저그나 양상도 비슷하네요..
16/06/24 21:18
밸런스 적으로 테란이 너무 사기입니다
테저전 같은 경우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모든 주도권이 테란에게 있습니다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배럭-더블-군수-우주 공항으로 가는 1/1/1 빌드 에서도 탱료선 / 빠른6해병+1지뢰드랍 / 사신+염차 푸쉬 / 조금 늦은 2의료선(다수해병+1지뢰or2지뢰) 등등 할 수 있는 전략에 가짓수가 너무 많고 저그가 다 알기도 힘들고 알아도 연타로 이어지는 해방선 견제까지..한번만 휘둘리면 그게임은 이길수가 없습니다.. 특히 요즘에 2의료선 견제 이후 1해방선/1바이킹 으로 견제와 저그 시아를 싹 없에버리는 빌드는 저그로 테란만날때마다 부들부들 거립니다.. 위에 견제를 잘막고 트리플이 돌아가도..해불의료선+해방선+지뢰 라인에 저그가 조금 유리해도 들어갈수없고..같이 트리플 돌아가면 그 물량이 감당이 안됩니다..결국 멀티를 하나 더 먹어야하는데..후반에 일꾼숫자가 많은건 좋은게 아니죠.. (그래서 요즘 저그 프로게임머들 보면 본진 멀티 3멀 4멀까지 먹어도 일꾼을 50기 중반에서 더 안뽑죠..) 여왕사거리 증가 / 포축 시간 감소도 결국 방어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저그가 테란 상대로 주도권을 잡을 수 가 없습니다.. 차라리 히드라덴을 스타1처럼 1티어로 내리고 (발업1티어 / 럴커2티어 ) 사신에 이동속도를 조금 너프해서 발업안된 저글링보다 조금 느리게 해야 저그도 초중반에 전략적인 수를 쓸 수 있고 좀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해방선에 공중공격 스플래쉬 데미지 삭제도 필요하고요..2티어 이후에 저그가 견제 할 수단이 필요한데 해방선 때문에 뮤탈로 견제도 못해요.. 중반에 해불곰의료해방선 조합이 저그 후반에 울트라링링살모사타락귀 조합과 5:5 라고 생각하는데 테란 중반조합이 저그 후반조합과 비등하다는 것도 좀 애매하다 생각합니다 거기다 +지뢰 몇개 있으면...후.. (사실 테저전에 테란이 가장 약한타이밍이 하나 있는데 1/1/1 빌드로 초반 의료선 견제갈때 병력쥐어짜서 링링으로 입구 뚫어버리면 됩니다만.. 프로씬에서는 사신정찰+이상하다 싶으면 스캔으로 저그 의도를 알게되면 견제 안가고 막으면 그만이거든요..그러면 저그는 올인이라 막히면 지게됩니다..흑..테프전/ 저프전도 애기할게 많긴한데..댓글이 너무 길어지니 패스할게요!!)
16/06/25 00:08
히드라덴이 1티어로 내려오면 저프전이 굿바이가 될까요..음 잘모르겠네요 사도가 히드라에 약한것도 아니고
저프전도 저테전만큼은 아니지만 저그가 불리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정석적인 우주관문 태크를 탄 토스가 초반 예언자나 불사조로 공중 장악 + 정찰 + 아무런 피해 없이 저그 일꾼 잡는것만 해도 저그 입장에서는 까다롭다고 생각해서요.. 저테전만큼은 아니지만 저프전도 초반에 사도 한두기에 저글링이 강제되고 사도 움직임 놓치면 순간적으로 일꾼 몇마리 잡죠 예언자도 마찬가지고요..물론 저그도 이에 박령우 선수가 보여준 링링 조합 과 링 드랍이라는 견제 가 있지만 요즘 토스들 보면 우주공항을 올려서 예언자 및 불사자로 견제 / 대군주 끊어줘서 드랍도 하기 힘들고요 불사조 보는 순간 저그는 뮤탈이나 타락귀 생각못하고 결국 지상쪽으로만 태크가 강제됩니다 이건 테란 해방선 때문에 뮤탈 못 뽑는거나 마찬가지고요 테란전 만큼은 아니지만 저프전도 프로가 초반 사도 한기부터 - 예언자(생략 가능) - 불사조 - 분광기 로 이어지는 견제에 저그가 주도권을 잡을 수 가 없습니다 중반 넘어가서는 가시지옥이 예전에는 해법처럼 보였지만 적응한 프로토스들이 불멸자로 잘 대처 한 후부터는 저그도 결국 박령우 선수가 보여준 링링으로 희귀했죠..근데 링링은 약점이 너무 뚜렷하니 이것도 막히고 나서는 결국 토스가 실수해야 이길 수 있는 판이 되가고 있습니다 저테전도 저그가 이길려면 결국 테란이 실수 몇개를 해줘야 하는 판인데 토스전도 똑같아요 계속 저그가 불리하다 징징 댓글을 달아서 저징징같지만..테란 중심에 랜덤 플레이어 입니다 흑..제가 물론 티어가 낮아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프로 경기를 봐도 그렇고 스타2 래더 저그로 타종족 상대할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막고 막고 막다가 지거나 올인밖에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16/06/25 00:25
예전 자날 시절 불멸차 사거리 +1로 111이 막혀지고 나비효과가 계속 일어났죠
여왕 사거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적응만 되면 프로급에서는 탱료선이랑 해방선 견제에 그나마 괜찮게 대처할 수 있죠 작은 변화지만 주도권이 왔다갔다 할 수 있기때문에 미세한 패치라도 신중하게 생각해야겠죠
16/06/25 01:27
맞아요. 별거 아닐거 처럼 보이는 +1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로 이어질정도로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죠. 여왕사거리+1이라는게 별거아닌수치가 아니에요. 디케이가 +1하나에도 많은 고민을 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게임양상이 이거만으로도 꽤나 크게 변화할겁니다.
16/06/25 10:01
분명 나비효과가 있고 수비에 도움이 되겠지만..흑..뭐랄까..초반에 펌핑하냐고 점막도 제대로 못 펼치고 특히 초반 트리플 가져가는 저그가 상대방에 빠른 견제에 여왕이 점막 없는 부분에 이동속도 감소는 너무 크다고 생각되서요..
우선 패치되고 추후를 지켜봐야죠 정말 다시 황밸이 되였으면 합니다!!
16/06/24 21:38
개인적으로 여왕사거리와 포촉은 환영할만하네요.
저그입장에선 테란도 테란이지만 토스의 예언자나 분광기처럼 뽑아두면 손해안보는 유닛들은 막아야된다보거든요.
16/06/25 01:29
진짜 저도 사거리와 포촉 관련 부문 2가지는 꼭 버프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게임양상의 변화가 현실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16/06/25 01:48
갠적으론 스커지 나왔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해방선이나 의료선 예언자 분광기 같은 유닛들 저그베이스쪽에 숨겨뒀다가 심심하면 이득보고 빠지는거 보면 정29현하고싶은..
16/06/25 01:37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저그가 테란 상대로 점점 밀리는 추세입니다.
자날 시절부터 해외는 저그가 가장 잘했고 테란이 가장 못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고요. 다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최상급 저그가 테란을 이기고 있는데, 이는 최상급 저그를 상대할 최상급 테란이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현재 하위 라운드가 진행 중인 이번 홈스토리컵만 보더라도 이러한 최근 경향이 명확히 드러나죠.
16/06/25 06:06
예언자/부료션/탱료선/해방선 등 초반에 상대 입장에서 그냥 한번 보내보는 모든 공대지 유닛을 달랑 여왕 하나로 막아야 된다는것 자체가 저그가 얼마나 후진 종족인지를 나타내 주는거죠. 예언자 부료선에는 dps로 압살당하고 탱료선 해방선에는 데미지로 압살당하는 여왕 말입니다 크크.
테란의 터렛이나 토스의 광자포가 어느타이밍에 지어지는지 생각해보면 같은 150원인 포자촉수 타이밍이 얼마나 빠르며 그로인해 2베이스 최적화 속도가 가장 느린 종족이 저그가 되는걸 생각해보면 그깟 여왕 사거리 늘린다고 답이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죠. 어차피 해방선이나 의료선은 여왕이 점막밖에서 허우적대면서 백업올때 유유히 할거 다하고 빠져나갈겁니다. 열대 맞을거 다섯대 맞는다고 안아픈거 아니잖아요? 이번에 첼린저리그에서 레더맵 대거 집어넣은 스타리그는 비상사프나 비상사테 한번 볼수도 있겠네요.
16/06/25 21:26
저도 아리골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여왕 사거리 증가 와 포축감소는 지금보다 수비앤 도움이 되겠지만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냐에 의문이 들기도 하고 저그에 취약한 지대공을 위해서도 히드라 소굴을 1티어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초반 링링 위주에 트리플을먹고 뽑는 여왕의 수가 4~5기라고 봤을때 본진 부터 앞마당 트리플 까지 점막이 넓혀져 있으면 여왕이 수비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초반 견제에 느린여왕이 허우적 거릴게 뻔하고 2베이스로 상대 견제를 막으면서 하자니 회전력에서 싸움이 안됩니다.. 애초에 테란 병영 사신/해병/불곰 토스 관문 광전사/사도/추적자/파수기 저그 저글링/맹독충/바퀴/궤멸충이 비슷한 태크에 기본유닛이라고 봤을때 저그는 지대공이 전무합니다..궤멸충 답즘밖에 없죠 그러면 지대공이 없는 대신 기본 지상유닛 싸움이 강하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최소한 주도권이 오고 가고 해야 하는데 테저 프저 둘다 저그는 초-중-후반 취약한 지대공때문에 주도권을 잡을 수 없는게 너무 큰것같습니다..이와중에 울트라 키틴질 너프는 참...
16/06/25 07:52
디케이 때문에 스2접었고 빡빡이 때문에 히오스 접었습니다. 능력도 소통도 없다. 할줄아는건 아가리질이 전부인 블리자드의 암세포같은 놈들.
16/06/25 08:11
공유로 가서도 테란의 메커니즘은 변하질 않더군요. 지뢰+탱크를 이용한 라인전, 바카닉같은 개념은 블쟈의 의도만큼 전혀 나오질 않고 있고, 그냥 예전에 하던대로 부료선 다니다 해방선이랑 유령에 의존... 견제견제견제한방... 보는 입장에서 너무 재미없어요.
경추댐과 높은 체력으로 좀더 굳건한 라인전 양상을 만들어주리라 기대했던 사도는 분광사도때문에 밸런싱을 수차례하며 컨셉을 뜯어고치는데도 원래 기획대로는 전혀 쓰이질 않고... 경기 템포는 늦춰달라니까 반대로 미친듯이 올려놓고 에휴... 공유 클베때까지도 열심히 달렸는데 결국 어떻게도 못살리고 완전 망해버렸구나 싶어서 시원하게 접었습니다. 내가 해도 노잼, 보는 것도 노잼...
16/06/25 11:14
6.24 커뮤니티 피드백 떳다고 합니다.
확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왕사거리 증가 포자촉수 박는 시간 감소 그런데 울트라 방업 너프 한다고 하더군요. 테스트맵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6/06/25 11:15
근데 울트라 방업을 왜 너프하는지 모르겠네요. 방어력을 너프한다는건지,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부분은 분명히 해외유저들 의견을 어느정도 반영한게 아닌가 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16/06/25 11:47
해외 의견만 거의 반영되는데.. 솔직히 프로씬아래는 해외의견이 맞는 경우도 좀있는데 프로씬은 한국의견이 틀린적이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D가놈 고집은 정말 대단하네요. 솔직히 국내뿐아니라 해외도 스타2 가 다음시즌에 대회가 열릴지 걱정이네요. 공유로 반등이 아니라 공유 이스포츠인기는 바닥친거 같아요
16/06/25 12:01
wcs이든 인게임 내에서든 대격변이 없다면 계속해서 판이 줄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국내리그는 내년까지는 버틴다고 쳐도 그 다음은 힘들겠지요
16/06/25 12:05
군심막판이 더재미있고 인기도 많았는데 공유를 기대한게 큰 실수였습니다..패키지게임으로는 성공한 게임이지만 디가놈은 진짜... 왜 안 짤리는걸가요?
16/06/25 12:24
저의 경우는 게임 자체의 양상이나 보는재미는 공유가 군심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단지 문제로 지적되는 현재의 밸런스양상때문에 더 좋은 경기가 나오는것을 막는다는게 문제인것이라고 보고 있구요. 대회의 운영축소와 현재 밸런스 문제가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 부분이라 보고 있어요. 대회 운영축소는 일단 어떻게 할수 없다쳐도 이번 패치로 경기양상이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지를 기다려 봐야 할것 같습니다.
16/06/25 13:13
저도 초기에는 더 재미있었는데 점점고착화가 심하게된다고해야할지 테란은 자날 군심 공유까지 정말 가끔 원패턴이라는것도..세부적으로 다양하지만 요새 사장되는 유닛이 심화되는거 같아서 최근와서는 재미가 떨어지더라고요
16/06/25 13:03
여전히 여긴 테란 사기인건가요? 크크 진짜 꾸준하네요. 솔직히 스2 하락세에 일조한게
비상사테 같은 테란 사기성에 있다고 봅니다. 저도 그무렵부터 스2 완전히 끊었으니까요.
16/06/25 13:43
화염차 너프+여왕 사거리 버프 후에는 저그 강세로 변경 됬고 군심출시 직후에는 다시 테란 강세였다가(6개월쯤?) 스타판 전체 역사를 통틀어 다시 없을법한 토스 강세가 펼쳐졌었고 토스 너프후로는 밸런스가 그럭저럭 맞아가다 공유 초반에는 토스 강세, 지금은 테란 압도로 바꼈네요 크흑
16/06/25 13:53
아 그러고보니 토토 결승전 몇번 본거 같긴하네요 군심때 ... 크크 그때 3토스 1테란인가 1저그인가 그랬던거같은데 4강전.. 또 결승은 토토라면서 좌절하던 GOM 해설진들..
16/06/25 15:42
테란은 많이 너프하고 저그는 많이 버프해야 할듯...
저그가 밸런스적으로 힘든데 왠 키틴질 장갑 너프;; 지금 보면 스1 기준으로 역상성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인데(테>프, 프>저) 저그는 오히려 역상성인 테란에게 완전히 털리네요. 대토스전은 적게 건드리면서 테란전을 강하게 해줄 뭔가가 필요할듯.
16/06/25 17:02
테란이 후반 캐리할 유닛이 없다보니 중반까지 무조건 이기려고 온 힘을 쏟고 있죠.
이거 때문에 후반이 강한 다른 종족이 후반부를 생각하며 힘을 덜 쏟다가 결국 밀리는....
16/06/25 21:39
테란이 후반에 캐리할 유닛이 없기보단 지금 시점에서는 테란의 조합은 중반에 이미 다 갖쳐지고
타 종족은 후반까지 가서 조합을 갖쳐야 싸움이 된다는게 문제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테란이 단순 병영 유닛 구성 중심적인 것도 있지만 가스유닛에 생존력이 중반부터 너무 차이납니다 의료선/탱료선/이 초반 견제 이후 중반 센터 싸움 이후에도 부스터 키고 살면 추가적인 가스는 해방선과 유령이 준비되는데 반해서 저그는 말할것도 없이 가스유닛을 교전중에 소모하고 다시 재생성 해야 하고 이에 테크가 늦고 겨우겨우 울트라 띄워서 지상 힘싸움을 압도해도 해방선 때문에 들어 갈 수 없고..;; 토스도 해방선 하나 막기위해서는 추적자가 최소3기~4기가 필요하며 중반 테란과 교전중에 사도/추적자 손실 가스 비용과 테란유닛들 가스유닛 손실 보면 점점 차이가 나죠..그 차이가 결국 타종족이 조합이 후반까지 가야 완성되는거고 거기까지 못버티면 그냥 한번에 밀리는 것 같습니다
16/06/25 17:18
군심까지는 DK의 밸런스 패치 실패라고 해도 (군심 때는 괜찮은 편이었죠) 공유는 DK가 아니라 누군들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게임 디자인을 개발진들이 밸런스 맞추기 힘들게 해놨기 때문에 DK가 암만 노력을 해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중소 게임사처럼 매주 패치를 하는 식으로 밸런스를 맞출 수는 없고요. 군심까지는 스타2 보는 재미 없다는 말에 공감 못 했지만 공유는 충분히 그럴 말 들을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일하게 챙겨 보는 게임 리그인데 재미가 진짜 예전만 못 합니다. 그게 저는 본문에서 말하는 밸런스 문제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고 원인은 DK가 아니라 공유 개발진, 디자이너들이라고 보고요. 그래도 DK에게 더 볼만하게 만들 책임은 있겠죠.
16/06/25 18:53
따로 글을 하나 쓸까 하다가 댓글로 남깁니다.
최근 패치-해방선 너프-이후 대회의 전적은 이렇습니다. 국내 테:저 29:11 (73%) GSL 10:6, SSL 16:5, PL 3:0 해외 테:저 32:17 (65%) HSC XIII 그리고 DK의 패치안 : 여왕 사거리 증가, 포촉 재배치 시간 감소, 울트라 하향 지금 저그가 테란을 이기는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는 방법은 4베이스를 아예 포기하고 군락까지 가서 울트라를 뽑는 것인데, 이러한 운영 방식 이외에 다른 방법이 불가능한 이유를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군심 같은 경우는 저그가 뮤링링 체제를 선택할 경우 마이오닉을 상대로 센터 싸움이 가능했습니다. 점막만 넓혀져 있다면 상대의 병력을 걷어내고 그 사이 뮤탈리스크와 소수 지상군으로 후방을 교란하는 등, 중반에 유리한 싸움을 유도할 수 있었고, 테란의 3/3업이 갖춰지고 토르가 추가되면서 다시 테란이 유리해지는 그런 그림이었습니다. 어쨌건 중요한 점은 중반 센터 힘싸움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공유에서는 그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군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화된 테란의 매크로에 비해 저그의 매크로는 뒤쳐질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생긴 중반 타이밍의 물량차이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테란의 강력한 초반 견제 카드-해방선과 탱료선-가 판을 치는 지금 중반 센터 싸움인 '불가능'합니다. 뮤링링을 선택하건 바멸충을 선택하건 전부 심각한 유통기한을 내포하고 있다는 겁니다. 상대 테란 진출 병력을 고스란히 싸먹어도 핵심 가스 유닛들을 줄여줄 수가 없기에 상대의 전투력은 보존된 상태고, 어차피 탱료선이 본진에 도달할 때 나와있는 병력과 진출하면 오히려 더욱 강성할 뿐입니다. 막고 막다보면 언젠가는 밀리게 되어있죠. 바멸충도 초창기에는 강력한 정면싸움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집중받았지만, 테란의 빌드가 발전한 지금은 땡해불을 상대로도 정면을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결국 저그의 중반 조합이 테란의 중반 조합을 절대로 상대할 수가 없기에 저그는 울트라를 가도록 '강요받는' 겁니다. 울트라가 '좋아서' 가는게 아니라 다른걸 할 수가 없어서 가는 거에요. 그런데 그 울트라를 너프시킨다? 그렇다면 저희는 '여왕과 포촉의 버프'가 '중반 정면 힘싸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두 유닛 우선 모두 직접적인 교전에는 하등 도움이 안되고,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부분은 초반 견제를 걷어내는 용도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점막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 두 유닛들이 의료선과 해방선을 직접 커트할 수는 없고, 결국 해방선이 락온을 할 때 일벌레를 빼두는 시간이 조금 더 짧아지는 것 정도와 탱료선을 두어 대 더 때릴 수 있는 정도인데, 애초에 탱료선이 여왕에 터지는 경우는 없고, 자극제 해료선 견제 등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 건 여전합니다. 과연 초반에 저 정도 견제 수비의 이점만으로 중반 힘싸움의 불리한 형세를 모조리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견해는 다르겠지만 저는 절대로 안된다고 봅니다. 무슨 여왕이 불사조 급의 대공 능력을 가져서 상대 견제 병력을 죄다 죽이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일벌레 빼는 시간이 조금 줄어드는 것 정도로는 지금 중반 화력 차이를 극복할 수가 없어요. 물론 해결책이 없이 성토하는 글만 쓰는 것은 게임의 발전-애초에 관심이 있는지조차 모르겠지만-에 도움이 되지 않을 테니 제 의견을 쓰겠습니다. 해방선 이속 줄이세요. 의료선이 아래 공성전차/토르를 매달고 있을 때 부스터 못 쓰게 하세요. 어차피 저렇게 작은 의료선이 그런 큰 유닛을 달고 달린다는 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완전군장 메고도 몇 걸음 달리면 다리가 풀리는데. 울트라를 너프하려면 저 두 가지를 필히 실행해서 저그가 테란의 중반 힘싸움을 걷어냈을 때 상대의 가스 유닛들을 제거할 확률이 더욱 높아져야 합니다. 기본 병력끼리의 교환이 될 경우 테란이 가스 병력을 고스란히 살려가서 재활용해 돌아오는 물량을 막을 수 없지만, 기본 병력에 더해서 상대의 전차와 의료선, 그리고 해방선까지 전멸해버리면 그만큼 새 병력을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릴 테고, 그 유리한 타이밍을 저그는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울트라리스크가 너프되었으므로 북미 하위 티어에서 노업 해불로 가만히 서서 말뚝딜하다가 울트라 두 마리에 본진까지 밀리는 상황은 안 나올 겁니다. 1) 여왕 대공 사거리 증가 + 포촉 재배치 시간 감소 2) 해방선 이속 감소 3) 탱료선(토료선) 부스터 사용 불가 1) 울트라 방어력 감소 넷 모두 프로토스 전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여왕 대공 사거리 증가와 해방선 이속 감소 정도인데, 여왕의 대공이 좋다고는 하나 딜을 보고 쓰는 유닛은 아니라 예언자나 불사조 굴리는 데에는 지장이 없고, 해방선 또한 프로토스는 점멸자를 통해 테란이 패배할 경우 어차피 남아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견제 플레이를 하향하고 견제 수비 능력을 보강함으로써 프로 레벨에서의 밸런스를 맞추고 저그의 취약한 중반 타이밍 역시 '한 번만 어떻게든 걷어내면' 테란의 가스 유닛들을 섬멸할 수 있어 이후 운영싸움에서 터무니 없는 불리한 싸움을 강요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또한 '생각이 없는' 유닛인 울트라리스크의 방어력을 너프함으로써 하위 리거 역시 울트라에 대한 대처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기에다가 분광기 좀 너프하면 완벽하겠네요. 생각해보니 그냥 공성모드 공성전차를 '거대'유닛으로 지정하고 '거대'유닛을 매달고 있는 의료선은 부스터를 비활성화시키면 되겠네요. 그럼 불사조에 탱크가 들릴 일이 없으니 메카닉도 매우 근소하게 상향되고. 아~ 물론 절대로 게임에 견제가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우리 DK님 정말 존경합니다~
16/06/25 18:56
최근에는 경기를 모두 챙겨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테란이 굉장히 좋나 보네요
저그가 굉장히 안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테프전은 여전히 토스가 강세인줄로 알고 있었는데요..
16/06/25 22:49
군심 중반부터 스타2 대회를 거의 못봤는데
'그래도 이정도 밸런스는 수긍가네' 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게임 밸런스 맞추는 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지만 프로게이머가 자날 때부터 피드백 안받는다고 인터뷰에서 대놓고 말할 정도니 말입니다.
16/06/26 00:49
홈스토리컵만 봐도 외국에서도 최상위권 레벨에서 이미 저그가 밀리는 추세죠
우리나라도 몇달 전까지만 해도 저사기였다는 점 트랜드나 빌드 발전이 해외보다 우리나라가 빠르다는 점 (특히 최상위권 인재풀이 상대적으로 적은 테란 라인이 더더욱 그렇다는 점 더구나 한국 선수들의 해외대회 출전 제한으로 인해 더더더욱 그렇다는 점) 이것만 따져도 해외에서의 테란 우세도 머지않았다고 봅니다 이번 홈스토리컵만 봐도 알 수 있죠. 테란이 압도적이에요 인재풀 대부분이 테란 토스 쪽에 몰려 있는 외국에서조차 말입니다
16/06/26 15:55
일단 버로우 된 럴커는 중력자광선에 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2단계로 드는 효과에요. 말이 안 되죠.
그리고 예언자의 계시도 너무 깁니다. 옵저버가 필요 없을 정도지요. 프저전은 이 두가지 정도 개선되면 좋을 것 같네요.
16/06/26 23:31
저는 토스긴 하나 게이머 경기 본 걸 토대로 한마디 해보자면
테란이 다양한 찌르기 (2의료선 자극제, 탱료선, 염밴, 기갑병, 빠른 2의료선해병 등)하면서 본진에 트리플 지어도 저그가 그걸 저지할 방도가 없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의료선탄 초반 견제 병력들이 이득만 보고 빼거나, 이득을 못봐도 살아돌아가니 저그가 피해없이 막으면 본전, 조금이라도 피해입으면 손해죠. 특히 탱료선은 점막 다 끊고, 안되겠다 싶으면 유유히 살아돌아가고, 저그가 욱해서 역러쉬 갈라치면 점막 끊었던 탱크가 수비해주니 어쩔 방도가 없죠. 결국 여왕&포촉 버프가 찌르기를 막는데는 다소 도움이 되겠으나 결국 견제온 병력을 몰살시킬만큼의 버프가 아니면 별로 달라질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저그 기본 유닛의 스펙을 높여버리면 토스가 죽어나갈거 같고 테란 견제력을 약화시켜야 할텐데 거의 저그전에서만 나오는 탱료선을 좀 너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아름답고큽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탱크 들고있으면 부스터 못 쓰게 하는 안이나, 아니면 탱크를 들고있으면 기본 이속 자체가 느려진다거나 이게 저그 여왕 버프와 같이 이루어지면 탱료선은 저그가 거의 배제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탱료선 공격적으로 쓰다가 짤리면 역러쉬 맞는거고, 트리플 발판으로 쓰는데는 크게 영향이 없으니 테저전 판도가 좀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16/06/27 16:37
저그가 불리한건 맞지만 테란을 칼질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합니다.
토스유저로서 저테전이 저그가 불리하다고 저그를 확 버프시키면 저프전이 지금 테저전 밸런스 될 것 같네요. 밸런스 만지시는 분들이 생각이 있다면 잘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16/06/28 21:35
뭐지 이 말도 안되는 놀리는
토스한테 유리한 스슬 통계만 놓고 지금 최강의 토스가 이렇게 당당히 언플하다니 불멸자 너프가 테프전에 큰영향도 없는데 스슬에서 토스2명이 승률 망친걸로 프테전 약하다 통계밀다가 지금 토스가 테란보다 승률 좋아졌서 역시 테프전 변한건 없고 토스가 너무 좋고 저프전 승률도 다시 토스가 좋아지는데 와 진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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