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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6 19:59
이베리아 반도가 전쟁하긴 좋죠. 사방이 이슬람이라 성전 걸기도 편하고 십자군 지원도 좋고 근데 가문 상황이 하드하군요. 도로시님 글이 재밌어서 저도 크킹 다시하고 싶어지네요
16/03/26 21:20
지하드여! 안달루시아를 위해!
시아파의 위대한 칼리프 앗 딘 살라딘은 왕국 안달루시아의 이교도들에 대한 지하드를 선포하였습니다. 모든 올바른 시아파의 무슬림들은 이슬람의 영광을 위해 무기를 들고 타락한 Azagra 와 맞서야 합니다. 자비로우신 알라이시여!
16/03/26 21:39
네. 그렇기 때문에 콘클라베 한글화가 상당수 되지 않았고(시간상 번역된 부분도 검수 안하고 올렸다고 함)
기대와는 달리 콘클라베 자체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네요 ㅠㅠ
16/03/26 22:31
독립 국가의 경우 수도가 있는 영지가 이슬람이라던가 아내가 이슬람이라던가...뭐 그러면 개종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까먹어서...흑. 그런데 일단 위쪽으로 주군이 있어서 혼자 도망가는건 안될거에요.
16/03/26 23:09
크킹에선 구현이 안되어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스템 상으로는 둘다 king이라서 ;;; 그래서 프랑스가 잉글랜드에게 기를 못폅니다 크크
16/03/27 10:57
그러니까...저 시대는 플랜테저넷 왕조의 헨리2세가 잉글랜드의 왕이던 시절입니다.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 지역은 선대의 노르만 왕조 시절부터 잉글랜드 왕실의 지배를 받았고요. 프랑스의 앙주 지역은 그의 할아버지인 헨리1세 사후에 지배권을 상실한 지역이지만 헨리2세가 젊은 시절에 실력으로 지배권을 재확립한 지역입니다. 프랑스 남부인 아키텐 지방은 헨리2세의 처인 엘레오노르가 상속받은 땅입니다. 결혼 지참금의 개념으로 잉글랜드 왕실로 넘어오게 된거죠. 여기서 엘레오노르가 상속받은 아키텐은 로마시절에 확립된 아퀴타니아에서 비롯된 아키텐 왕국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 왕국의 서부인 아퀴텐 공작령과 그 지배권이 미치던 지역(가스코뉴나 푸아투 등등)을 의미합니다. 보시다시피 아키텐 왕령의 동부에 해당하는 툴르즈 지역은 여전히 프랑스 왕의 지배를 받고 있죠. 당시에는 왕권이 그다지 강력하지 못해서 상속으로 인한 영토 분쟁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엘레오노르처럼 여성이 상속을 받게되는 경우에는 이후로 부계 상속이 이루어 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영토가 해외로 넘어갈 가능성이 농후했습니다. 실제로 이 땅들은 영국 왕실로 넘어가 한참동안 그 지배를 받게 되고요. 3차 십자군 전쟁의 영웅인 리처드 1세 사후부터 야금야금 프랑스에게 빼았기게 됩니다. 게임상의 시나리오는 아직 예루살렘 왕국이 남아있는 시절로 이제부터 헨리2세가 죽고 리처드 1세가 왕위에 오르고 예루살렘이 살라딘에게 점령당하고 그걸 수복하기 위한 3차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16/03/27 11:10
당시 잉글랜드왕은 헨리2세로서,플레태저넷 왕가조의 창시자이지요.
헨리2세의 아버지는 앙주공작인 제리프, 어머니는 영국의 공주(영국왕 헨리1세의 유일한 자식)인 마틸다입니다. 아무튼 그전 상황은 막장의 한페이지니까 그냥 넘어가고.. 결국 헨리2세는 영국왕, 노르망디공작은 어머니인 마틸다에게 물려받고, 앙주공작(노르망디 바로 남쪽 공작령)은 아버지한테 물여받았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결혼을 하죠. 아키텐 공작의 상속녀인 엘레오노르..21세인 헨리2세보다 9살이나 연상에다가, 재혼입니다. 전남편이 프랑스 왕(..) 아키텐 공작은 당시 남 프랑스의 절반이상을 영지로 가지고 있었는데요. 푸아티에 공작령, 아키텐 공작령, 가스코뉴 공작령 등등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 헨리2세의 아들이 바로 3차십자군으로 유명한 사자심왕 리차드1세와 그의 동생 존.. 입니다. 사실 고증상, 아키텐, 푸아티에, 가스코뉴등의 엘레오노르의 영지는 영국왕의 영지로 표시하면 안되긴 합니다만, 1187년 당시면, 헨리2세와 엘레오노르 사이가 파탄나서(..) 엘레오노르가 탑에 유폐된 이후이기 때문에, 그냥 영국왕의 봉신으로 표시되는것 입니다. 간략하게 이 이후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존왕때 프랑스쪽 영지 대부분을 때 프랑스왕 필립2세 한테 빼앗깁니다.(..,)
16/03/27 16:10
전형적인 중세스타일의 영토확장이죠 크크
노르만왕조 성립이전에 이미 프랑스신하로서 노르망디를 가지고 있었고...그게 플랜테저넷 왕조때도 이어진거니까... 그 후에는 아버지가 물려주고 결혼하니 지참금으로 땅이오다보니 크크 뭐 이분야 본좌는 함스부르크 왕조지만서도... 그 정점은 카를5세지만...
16/03/27 10:59
새로 연재를 시작하시는군요. 응원합니다 :)
안달루시아에 십자군이 뽝 하고 선포되서 주변 영지가 다른 기독교 왕에게 넘어가면 좋겠네요! 그럼 시작부터 고행이 시작되실텐데 말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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