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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5/09/25 07:18:51 |
Name |
랜스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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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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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하스스톤] 전사 500승 달성. 손님전사 간단 공략. |
첫번째 황금도적에 이어 드디어 두번째 황금영웅인 황금 전사를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제가 와우에서 자주했던 클래스의 영웅들은 다 달성했네요. 저같은 경우, 뭔가 목표가 있을때 얼른 그 일을 해버리지 못하면 굉장히 초조해 하는 스타일이라 370-80승에서 왔다갔다 지난주까지 해서 그냥 이 악물고 최근 며칠간 하스만 달려서 드디어 오늘 황금전사를 달성했네요.
350승은 한참 방밀전사할때 달았고 나머지 150승은 마상시합 이후에 손님전사를 시작해서 손놈으로 채웠습니다. 사실 손놈전사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는데, 방밀전사를 할때 가끔 1-5마나까지 계속 전설카드들만 잡힐때 암걸리는 경우가 많고, 한판은 얼방법사상대로 방패여전사 / 방어구 제작자 / 방패막기 세장이 15장남을때까지 한장도 안잡혀서 져서 그때이후로 너무 화가 나서 방밀전사는 한판도 안했네요.
손님전사가 욕을 많이 먹고 실제로도 굉장히 강력한 덱인건 사실이지만 굉장히 어렵습니다. 운영법도 그렇고. 순서도 잘못삐끗하면 상대가 1-5체력 남고 사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 머리를 싸매고 해야하는 판이 제법많습니다. 보통 손님전사들의 피니시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상대의 체력이 얼마나 높건 타우릿산으로 광전사 두장 (또는 한장)을 줄여서 광전사의 미친듯한 데미지로 원턴 킬을 내는 것
과 두번째는 손님으로 필드를 제압해서 이기는 것.
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어떠한 직업 상대냐, 어떠한 상황이냐, 내가 가진 카드들은 무엇이고 상대의 필드에 있는 종류와 숫자는 무엇인가등.
손님전사가 상성으로 앞서는 덱은 돌냥입니다. 저같은 경우 손님으로 3-4급까지 찍었는데 돌냥으로 승률은 거의 80-90%였습니다.
일단 돌냥의 체력1짜리 하수인들은 전부 불안정한구울에 막히고. 만약에 그 구울에 막히는 게 싫어서 그냥 침묵하고 본체로 달리면 방어구제작자가 살죠. 더군다나 5-6턴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체력이 정말 바닥이 아닌이상은 손님전사를 뿌리고 여기다가 방어구 제작자 + 소용돌이를 돌리면 아무리 체력이 낮아도 15-20 방어도는 금방쌓습니다. 그래서 돌냥상대로는 굉장히 할만하죠.
다만 상성상 강하다고 알려진 드루상대로 저는 그렇게 승률이 좋지않은데, 일단 마상시합이후에 드루이드의 템포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손님전사가 드루이드 상대로 이기는 패턴은 보통 5-6 턴에 내면의 분노 와 소용돌이로 손님을 4마리정도 풀고 드루이드가 그것의 정리에 실패하면서 말리는 건데,
요새는 드루이드랑 하면 내가 5마나면 상대는 7-8마나에 필드잡고 자군야포각을 찾는 경우가 제법있더군요. 그래서 생각보다 제법힘듭니다. 또 다른 상대는 방밀전사인데, 요새 방밀전사들은 거의 다 상대가 손님전사라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애시당초 필드를 많이 안깝니다. 더군다나 트루하트까지 쓰기때문에 8-9턴정도 되면 최소 55체력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가 필드를 많이 깐 상태면 거품무는 광전사의 딜이 완전 뻥튀기가 되서 상대체력이 70이건 80이건 그렇게 큰 문제는 안되지만 보통 하나 둘이상 놓지도않고 난투도 두장씩 쓰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런의미에서 전 방밀전사상대로 고전좀 했습니다.
방밀전사로 할때는 정말 한판한판 맨날 얻어맞다가 이기는 느낌이였다면 손님은 주도권이 내게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참 좋은 것같습니다. 이제 다음으로 황금영웅을 달고싶은 영웅은 주술사와 마법사인데... 주술사는 일단 승수도 82승뿐이고 주술사자체가 워낙 랭크에서 고통받아서 엄두가 잘안나네요.
성기사도 예전에 성기사가 가장 암울하던 시절에 힐기사로 320승까지 쌓았지만 파마기사상대로 하다보니 질려서 쳐다보고싶지도 않고 당분간은 좀 쉬어야겠네요. 아무튼 오늘은 황금 영웅 단 것에 만족하렵니다! 제 개인적으로 하스를 오래하는 비결은 그냥 안되는 판은 과감히 버려라는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손님전사의 경우 패가 말릴때가 많이 없는데, (드로우를 많이하니) 손님전사할때도 어제 오늘 한 150판정도에서 쓰리페어로 내면의 분노 두장, 소용돌이 두장, 전쟁 노래 사령관 두장 이렇게 들고있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야죠. 한판 한판에 얽매이면 스트레스받아서 힘듭니다. 그러니까 지는판은 그냥 지나보다 하고 내가 한 실수가 없다면 그냥 웃으며 다음판 가는 마인드가 필요한 게임같습니다.
모두 즐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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