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9/21 09:19:58
Name The xian
Subject [기타] 창세기전 4 2차 CBT 소감
게임의 서두. 이야기 전달 측면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만나는 것은 1차 CBT 때 보여준 프롤로그입니다. 프롤로그의 모델링 및 동영상 수준은 1차와 변하지 않았으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그냥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을 듯 하고, 프롤로그에서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는 방식 역시 몰입도와 흡입감이 떨어집니다. 창세기전 4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올드하다는 표현을 쓰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야기가 와닿지 않는, 정돈되지 않는 느낌의 스토리 서술이라고 말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긴 흐름 속에 정돈되지 않는 개념들이 마구 나열되는데, 원작(서풍의 광시곡)에 대해 알고 있는데도 흥미거리가 아니라 '아, 그냥 됐으니까 넘어가'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 가득합니다. 저는 1차 CBT 때에 내놓은 프롤로그를 거의 그대로 들고 온 것이 참 당혹스럽습니다. 긴 이동거리를 소비해 가며 길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정말 최선이라고 믿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프롤로그를 넘어가서 본 플레이에 들어가 다시 스토리 모드 및 퀘스트를 시작해도 이 느릿한 흐름은 그대로 지속됩니다. 제가 요즘 MMORPG를 별로 안 해서 익숙함이 줄어서 그러려니 하고 생각해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기가 좀 어렵습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해서는 그냥 포기하겠습니다.


전투 측면

프롤로그나 튜토리얼 이후 게이머가 게임에 대해 중요한 인상을 받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게 바로 '첫 전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창세기전 4의 전투는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FGT와 1차 CBT 때에 플레이 해 봐서 익숙한 게 아니냐고 할지는 모르지만 소프트맥스에서는 전투의 개선을 꽤나 강조했지요. 하지만 저는 이번 2차 CBT에서 창세기전 4의 첫 전투를 보고 새로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튜토리얼 상태라 필살기가 있는 노엘과 듀란이 도와주는 전투를 보고도 말입니다.

저는 오토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지금의 전투는 차라리 캐릭터를 모두 제어한다는 근간 자체를 버리고 오토를 도입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많은 캐릭터를 조작하여 집단 전투의 느낌을 주는 군진의 장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내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괴악한 Shift키 조작을 자동공격으로 빼놓은 것 하나로 이 시간이 걸렸다고 봐야 하나 싶을 만큼, 조작감과 타격감 등을 비롯한 전투의 기본 재미 요소에서 1차와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고 참 안타깝습니다. 나중 가면 필살기들 많이 나와서 느낌 산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보통의 게이머들은 거기까지 가기 전에 재미 없으면 다 접는다는 점을 생각해야죠.

디아블로 3이 수면제 소리를 듣는다고 하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코끼리도 잠들게 할 수준의 전투입니다.


조작법과 인터페이스

양적으로 보면 적어도 여느 MMORPG 정도의 인터페이스는 갖춰 놓았고, 조작법에 대한 학습은 남들만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조작법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도움말만 해도 로딩화면을 비롯해 엄청나게 붙여놓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편리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혁신적이지는 않아도 될 지 모르지만 최소한 불편하지는 말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장비 좀 갈아끼고 어쩌고 하는 기본적인 부분부터 턱턱 걸리고 여기저기 열어서 일일이 확인해 봐야 하는 등 혼란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반드시 유저 인터페이스 도입이 아니라도) 배치하고 상호작용 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고려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이런 부분을 좀 더 생각하지 않으면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르카나

아르카나(타 게임의 영웅 혹은 카드)의 성장시스템은 그냥 간단히 표현하면 TCG의 카드 강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카드 게임 많이 해 본 사람으로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육성법이지요. 다만 그런 육성법을 사용하기로 했다면 적어도 아르카나에 대한 잠금 기능을 통해 필수 아르카나를 보호하는 구조는 기본 사양인데 그런 게 없고, 영자 조합을 통한 아르카나 획득 시스템 같은 경우 영자를 넣는 방식이 불편합니다. 테스터에게 티켓들도 주어졌는데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애를 먹었습니다.

게다가 그런 육성법을 취한 게임들이 새로운 캐릭터 찍어내기 위해 그림 리소스 엄청나게 들어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2D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모델링 등 손봐야 할 곳도 더 많아서 여러 가지로 우려가 됩니다. 이미 1차 때 몇몇 캐릭터의 모델링 때문에 욕먹은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아르카나를 플레이어 캐릭터의 멘토로 지정해 기술 및 착용 방어구를 바꾸는 멘토 시스템은 나름대로 신선하지만 초반의 신선함과는 달리 실질적인 효용성 자체는 좀 글쎄올습니다입니다.


그 외 두서 없이

처음 캐릭터로 플레이 할 때부터 이동 동선이 너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데 이게 최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령 그게 최선이라 하더라도 자동 이동 시의 캐릭터 및 화면 시점 문제 때문에 몰입도가 꽤 떨어집니다.

전투 후 전리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꽤 있고, 루팅 방식이 불편합니다. 자동 루팅 옵션은 요즘 기본 사양인데 말이죠.

FGT 때도 보였던 내용이지만 어떤 자리를 조금만 높이가 있어도 지나갈 수 없습니다. 점프가 되고 말고의 문제와 더불어 이건 정말 뭔가 싶습니다. 이걸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 제가 보기엔 요새 MMORPG들과 경쟁할 생각 하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이런 것 하나 때문에 게임이 망하고 흥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디테일을 깎아먹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픽은 사양을 높이면 괜찮다고 하는데. 괜찮은 게 봐줄 만하다는 건지 아니면 시장에서 특색 있어 보인다는 이야기인지는 확실히 해야겠지요. 그건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그런데 전자로는 쳐줄 수 있을지 몰라도 후자로 봐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물의 경우 1차와 달리 초반 동선에서 몇몇 인물들이 추가되었는데 새로운 볼거리가 살짝 추가된 정도입니다. 캐릭터 모델링과 일러스트와의 차이는 여전히 심한 녀석들은 심합니다.

그 외에 제가 언급하지 않은 퀘스트나 기타 게임 플레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재미없다고 뭐라고 했지만, 만일 길게 한다면 하다 보면 적응되기는 할 것 같습니다. 느릿느릿한 흐름도 따라가다가 보면 시간을 쏟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게 있어 지금의 창세기전 4는 게임을 하고자 하는 의욕을 감소시키는 게임일 뿐입니다.

여러 모로 유감스럽습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lAnotherll
15/09/21 09:41
수정 아이콘
.. 소맥, 이렇게 지나요..
OpenPass
15/09/21 09:49
수정 아이콘
주말에도 디아 하다가 고개를 떨군게 열번이 넘는데..
그거보다 심하다면 큰일이네요
15/09/21 09:51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게임으로 나와도 딱히 좋은 퀄리티가 아닌 수준인듯;
강동원
15/09/21 09:58
수정 아이콘
학생시절 온갖 와레즈를 통해 불법 다운 받은 것이 너무나 죄스러워서 처음 큰맘먹고 질렀던 마그나카르타...
그 후에도 테일즈위버도 오래 했고, 이너월드도 과금 꽤나 했는데
창세기전4만 눈 딱감고 해본 후에 이제 그만 죄의식을 벗고 소맥을 놓아주렵니다.
다다다닥
15/09/21 10:20
수정 아이콘
죄의식이라는 표현 웃기네요 크크크크
강동원
15/09/21 11:01
수정 아이콘
친구놈이 게임 프로그래머로 들어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어릴적 철없이 했던 짓들이 참 못난 짓이더라구요...
R.Oswalt
15/09/21 12:08
수정 아이콘
마그나카르타 돈 주고 사셨으면 이미 속죄 다 하신 걸로... ㅠㅠ
강동원
15/09/21 16:32
수정 아이콘
판사님 감사합니다 ㅠㅠ
15/09/21 10:02
수정 아이콘
모바일 주잔을 3년전에냈으면 ...
쿠크다스멘탈
15/09/21 10:03
수정 아이콘
1차 때보단 좀 발전한 느낌이 들지만 최근에 나온 아니 예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들과 경쟁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추억팔이 할거 없는 신규유저는 캐릭터 생성할 때 게임 종료를 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ㅠㅠㅠ 거기에 클라이언트가 말도 안되게 무거워서 현재 플레이중인 와우와 FF14에서 느끼지 못한 답답함이 느껴져 2시간만 지나도 자동으로 게임을 끄게 만듭니다. RPG게임을 좋아해서 파티플레이를 웬만해선 즐기는 편인데 도저히 누군가와 파티해서 게임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안듭니다. 실제로 4인이서 파티를 맺고 해봤는데 (응답없음) 뜰까봐 조마조마...
너무 단점만 얘기 했는데 그나마 장점은 있습니다. 창세기전1 ~ 3파트2 까지 나온 캐릭터들이 나오는 반가움? 향수? 그런건 확실히 있습니다. 아르카나를 얻어 퀘스트를 진행하면 소소하게나마 즐기는 내용들이 있더군요. 팬픽 게임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오래된 팬심이라 즐길만한 요소는 됐습니다. 그리고 1차때보단 발전된 모습이여서 이후 베타 테스트에 좀 기대를 걸어보고 있기도 합니다.
추가해야할 시스템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고쳐야할 부분이 산더미 같은데 이 게임이 빠르게 정식서비스를 갖지 않았으면 하네요. 여러모로 안타까운 CBT였습니다.
15/09/21 10:12
수정 아이콘
정말 프로젝트 길게한다고 명작나오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사례인듯

창세기전 프로젝트 흘러가는 과정 정리해서 책만들어주면 게임보다 재밋겠네요
카롱카롱
15/09/21 12:5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길게 한 이유가 몇번이고 갈아엎어서 아닐까요...
15/09/21 10:15
수정 아이콘
눈에 보이는 과금 요소들이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아서 할일은 없을것 같네요.
15/09/21 10:32
수정 아이콘
그냥 망겜....
코우사카 호노카
15/09/21 10:38
수정 아이콘
흑태자를 19800원에 파는 짓만 안해줬으면 좋겠는데...
一本道
15/09/21 11:42
수정 아이콘
그건 양반이죠. 보통은 몇만원 짜리 랜덤박스에 넣어서 0.01%의 확률로 나오게 하겠죠.
하심군
15/09/21 10:48
수정 아이콘
전에 비하면 사람이 할 물건은 됐다던 평을 봤는데 아직 멀었나보네요.
멸천도
15/09/21 11:29
수정 아이콘
'전에 비하면' 이 중요합니다.
The xian
15/09/21 11:46
수정 아이콘
전에 비하면 사람이 할 물건이 되었다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갈 길이 멉니다.
음란파괴왕
15/09/21 10:51
수정 아이콘
저는 점프가 없다는 사실이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대체 왜 점프가 없는 걸까요. 습관적으로 스페이스를 누르다가 답답함만 커지네요.
삼성시스템에어컨
15/09/21 10:59
수정 아이콘
흥겜의 필수조건은 점프와 가시인데...
멸천도
15/09/21 11:28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게임으로 내고
전투 모델링은 과감히 삭제하고 일러스트 주력으로 7:7 카드대전으로 바꾸고
기본 스킬 및 필살기를 사용하게 하는 쪽이 훨씬 재밌을거같습니다.
1. 조각을 모아 아르카나를 소환한다. 돈을 지불하면 시간을 단축한다.
2. 아르카나를 이용해 아르카나를 강화한다. 강화용 아르카나가 별도로 존재한다.
3. 재료를 모아 아르카나를 각성한다.
4. 코스트에 맞게 아르카나를 배치한다.
5. 전투는 기본적으로 자동이며 필요할때 플레이어가 개입한다.

아르카나를 카드로 바꾸면 모든 요소가 흔한 스마트폰 카드게임...
그래도 라시드나오면 하긴 할꺼지만 이너월드 개발진들 버리지말고 창4를 이걸로 만들지....ㅠㅜ
열혈근성노력
15/09/21 11:29
수정 아이콘
이게임의 장점은 이게임을 하고 난뒤 파판14를 하면 전투가 엄청 재밌게 느껴집니다.....
지은이아영이
15/09/21 11:30
수정 아이콘
다음팟에서 방송하는걸 짧게나마 몇번 봤었는데.. 뜰것 같진 않더군요..
한화의 아틀리에
15/09/21 11:38
수정 아이콘
점프가 없다니.. 이게 무슨소리여
一本道
15/09/21 11:41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의 추억을 가진 게이머지만 이건 과금체계가 너무나 우려스러운게 딱 보여서 저는 그냥 하지 않으렵니다. 요즘 파판14를 하는데 정액료 딱 내고는 전혀 돈 들어갈 일이 없으니 좋네요. 사실 이게 정상이고 국내 게임들의 과금체계는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도박성 강화에 미친 확률의 랜덤박스까고 현질하고.. 이게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주식인지 도박인지 모를정도로 변질된 게임도 많고요. 게임 그렇게 잘만들어 놓고는 도박성 강화와 캐시로 게임 물을 흐려놓는게.. 요새는 그냥 국산온라인게임은 패스하는게 답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질려버렸습니다.
안암증기광
15/09/21 20:53
수정 아이콘
사실 국산온라인게임들 중 심한 것들은 도박이랑 비교하면 도박이 미안할 지경입니다. 기댓값도 도박보다 훨씬 불공평하고 편차도 엄청나게 큰 그야말로 왠만한 포커 블랙잭보다 훨씬 더 심한 도박이에요 게임중독은 논란이 될 만한 이슈지만 요즘 게임들의 사행성은 솔직히 진성 게이머인 저도 쉴드 못 칩니다 카지노 가는것보다 더 심해요 액수가 다르고 숙박이 없어서 그렇지..
GreyKnight
15/09/21 12:00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중에 세나 엔진 사와서 전투만 자동공격을 베이스로 스킬 활용만 선택으로 바꿔서 모바일로 이식하면 딱이겠던데요.
회색사과
15/09/21 12:37
수정 아이콘
시안님 글을 볼 때마다 ...
서풍의 광시곡이랑 옛 창세기전들이 하고싶어지네요..
*alchemist*
15/09/21 12:46
수정 아이콘
한국 들어가면 USB CD 드라이브 사서 서풍부터 시작해서 깨야겠습니다...
창3팟2는 아직 엔딩을 못봤는데 ㅡ.ㅡ; 그거나 봐야 될까봐요...
폭주유모차
15/09/21 13:11
수정 아이콘
추억은 추억으로 묻어두던가....아님 콘솔용으로 리메크나 내던가, 주사위의 잔영이나 빨리내던가... 발매와동시에 소맥 관뚜껑에 못질하겠네요. 진짜 무슨생각으로 이따구로 만들고 발매하려는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기억속의 올타임 넘버원게임을 이런식으로 망쳐버리는게 너무 짜증나서 한소리 했습니다.
15/09/21 13:20
수정 아이콘
추억은 추억으로 남는게 좋을텐데. 주위에 물어보니 평가가 예술이기는 하더군요ㅜㅜ
수지느
15/09/21 13:5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창세기전2를 좀 더 다듬어서 내놨으면 좋았을지도..
헤나투
15/09/21 15:36
수정 아이콘
담팟에서 보니 생각보단 괜찮은데 딱히 끌리진않더군요.
15/09/21 17:18
수정 아이콘
뭐 명작인 파판도 온라인화 할때 처음에 거하게 말아먹엇는데라고 쓰고싶은데....
소맥은 이거 망하면 리부트도 못할판이라...
사토미
15/09/21 17: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게임 평가는 직접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진짜 추억으로 남는게 나았을거란 평가는 한결같던데요
네버스탑
15/09/21 22:44
수정 아이콘
온라인 MMO 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창세기전에 대해서는 그래도 정이 많이 남는데 말입니다..
제 첫 정품 게임이 창세기전외전2 템페스트 였단 것을 말하면 아마 창세기전 마니아층에게서 동정을 받을 것 같습니다 크크
그 템페스트 오래 즐겼고 지금도 소장 중이기는 한데 딱 한번 엔딩 보고 다 튕겼던 걸로..
15/09/21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거꾸로 입문했습니다. 템페스트 -> 서풍 -> 창3 순서로요
하지만 제가 돈주고 산 첫 게임은 포가튼 사가..

창2를 먼저 접한 친구들은 템페스트에 온갖 욕을 퍼부었지만 정작 첫게임인 저는 굉장히 재밌게 했고
창세기전4도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아... ㅠㅠ......
Catheral Wolf
15/09/21 23:25
수정 아이콘
포가튼 사가 한정판, 마그나 카르타 한정판 다 샀었습니다.

둘다 당시 컴에서 아예 안돌아갔습니다. 최소사양 넘었는데도 ...

죄책감 없어도 되나요....................................................
헤븐리
15/09/22 00:32
수정 아이콘
요새 최강의 군단을 하고 있는데 창세기전도 차라리 요런식의 모델링과 핵앤슬래쉬 스타일로 했더라면 싶기도 합니다. 저에게 창세기전 전투란 한마디로 연 쓰는 겜이었는데.. ㅠㅠ
생각좀하면서살자
15/09/22 03:55
수정 아이콘
이 글보고 오랜만에 게임씨디 뒤져보니 창세기전 씨디는 없어졌고 마그나카르타는 패키지 통째로 남아있는데 손도 안 댔네요.. -,.-
뜯어보니 왠 일러스트북이랑 게임용 카드도 들어있고 씨디는 무려 네장이군요.. 크크 십년도 넘은 패키지 박스가 깨끗한게 함정이네요
악튜러스는 몇 번이고 했는지 박스가 다 떨어져 있는데...
Meridian
15/09/22 09:28
수정 아이콘
테일즈위버 참 열심히 했었고 추억많은 게임인데.... 테일즈위버 모바일이나 다시 내줬으면 좋겠네요ㅠㅠ
WeakandPowerless
15/09/22 17:55
수정 아이콘
코끼리가 잠을 잘 못자는 동물인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788 [공지] 글 써서 남 주기 대회가 끝나갑니다 (9/27까지) [7] OrBef7710 15/09/16 7710 2
57787 [기타] [WOW] [우왕] [뻘글] 서부몰락지대에서 해돋이를 보다 [38] 마스터충달6314 15/09/25 6314 13
57786 [하스스톤] 전사 500승 달성. 손님전사 간단 공략. [10] 랜스7439 15/09/25 7439 0
57784 [기타] 파판14 레벨 20까지 해보고 느낀 단점들 [22] Perfume8982 15/09/24 8982 0
57782 [스타2] 2015 HOT6IX GSL S3 - Final 4, Reason 4 [11] Yi_JiHwan5288 15/09/24 5288 10
57781 [스타2] 스타2를 사길 정말 잘했습니다. [52] 저그네버다��10243 15/09/23 10243 19
57780 [기타] [우왕] GTA5 일기 [8] 바위처럼5903 15/09/23 5903 3
57779 [기타] 고전게임 대항해2 몇가지 정보 [45] 겨울삼각형11907 15/09/23 11907 3
57776 [LOL] 롤드컵을 앞두고 생긴 소소한 사건 [128] 샨티엔아메이17528 15/09/22 17528 1
57775 [하스스톤] 퇴근시간남아서 적는 직업별 특징 [35] 파란무테9183 15/09/22 9183 0
57774 [스타2] 스베누 스타리그 2015 시즌3 결승 종료 이벤트 (당첨자 발표) [29] 이니핸스6168 15/09/22 6168 13
57772 [히어로즈] 15분만에 0데스 32킬 따는 5힐러의 흉악성 [20] 삭제됨16088 15/09/22 16088 1
57771 [히어로즈] [우왕] 히어로즈 만화 - 히어로즈아파트 1,2,3화 [27] moonland8082 15/09/22 8082 16
57770 [스타2] 37세 아저씨의 골드 달성기 [21] 솔로몬의악몽7687 15/09/22 7687 27
57768 [기타] [퍼즐앤드래곤] 잡다한 이야기 [28] 피아니시모7014 15/09/21 7014 1
57766 [기타] 창세기전 4 2차 CBT 소감 [43] The xian10786 15/09/21 10786 3
57763 [스타2]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5 시즌 종합 기록 [4] Jtaehoon5055 15/09/20 5055 3
57762 [스타2] 2015년 9월 셋째주 WP 랭킹 (15.9.20 기준) - 새로운 저그랭킹 1위! [1] Davi4ever5166 15/09/20 5166 0
57761 [디아3] 2.3패치 직업별 주요 세팅 정리해보았습니다. [45] 엔타이어21021 15/09/20 21021 8
57760 [기타] 술 담배 언데드는 해도 스팀은 하지마세요. 그리고 플랫폼 이야기 [28] 잘생김용현9710 15/09/20 9710 0
57759 [도타2] 즐겜유저로써 적어보는 현패치 영웅평 (2) [5] 장비6217 15/09/20 6217 0
57757 [기타] [루머] KOO TV의 현재상황에 관해 루머가 떴습니다. [72] 호호아저씨16434 15/09/19 16434 0
57756 [기타] [워크3] This is Warcraft, 여러분 워3가 살아있습니다. [25] V.serum8633 15/09/19 863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