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은 1위, 노란색은 2위)

바루스의 포킹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아보기 위해 니달리, 제이스, 제라스, 직스 등의 포킹 챔프의 대표적인 포킹 스킬들과 바루스의 꿰뚫는 화살을 비교해봤습니다.

일단 사거리면에서는 바루스가 압도적입니다. 사거리 길다는 다른 챔피언들에서 한 발 더 나아간 1625라는 무시무시한 사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40%를 맞추면 4.8초인데, 직스, 니달리에 이어서 바루스는 제라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3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라스의 경우 기본 재사용 대기시간은 3초지만 사거리가 늘어나는 차지 시간이 1.5초라서 멀리서 포킹할때의 실제 재사용 대기시간은 4.5초가 됩니다)
투사체 속도는 제이스의 전격 폭발과 비슷한 수준이고, 사용 마나도 2위권으로 낮은 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해량 계산하면서 좀 놀랐습니다. '꿰뚫는 화살의 기본 피해량이 235라서 템이 나와야 세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전체 공격력이 계수라서 바루스의 기본 공격력을 넣어보니 정말 엄청난 기본 피해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9레벨에는 345로 제이스와 47정도 차이가 나고, 18레벨에는 오히려 제이스를 앞서는 기본 피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수도 비슷해서 제이스의 전격폭발과 9레벨에만 조금 나지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거의 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을 고려한 초당 최대 피해량은 니달리, 직스 다음으로 3위권이지만, 니달리의 창은 다단히트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여러명에게 맞췄을때의 최대 피해량은 니달리가 내려가서 바루스가 2위권으로 올라오고, 직스의 반동 폭탄이 맞추기 힘든 것을 감안했을때 상대적으로 맞추기 쉬운 바루스가 최대 피해량을 낼 확률이 더 높습니다.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실제 대치구도에서 기대할 수 있는 피해량은 바루스가 1위라고 봐도 됩니다.

사실 바루스의 꿰뚫는 화살은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제이스의 전격 폭발이 터지지 않는 대신 사거리가 더 늘어나고 적을 통과하면서 두 배 빠르게 쏠 수 있으면 그게 바로 바루스의 꿰뚫는 화살입니다. 이제 얼마나 센지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