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3/27 23:48:07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LOL] SKT, CJ, 진에어의 플레이오프 2위 직행 경우의 수


오늘로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그 중에 GE는 1위까지 확정 지은 상황이고 남은 건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느냐 아니면 3,4위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느냐입니다.

여기서 가장 불리한 건 CJ엔투스입니다. SKT를 상대로든 진에어를 상대로든 승점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기때문인데 결국 CJ에게 남아있는 2위 플레이오프직행의 유일한 수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서 10승을 찍고 진에어가 SKT를 잡은 뒤 전패를 하고 (여기에는 CJ 본인들과의 대결도 있습니다.) SKT는 진에어전을 시작으로 삼성과 GE에게 연패하여 진에어와 SKT 모두 10승을 찍지 못하기를 바래야합니다. SKT가 되었든 진에어가 되었든 같은 승수가 될 경우 승점싸움에서 무조건 지기떄문에 이 경우의 수밖에 없습니다.

진에어는 일단 남은 경기 전승을 해서 10승을 만들 경우 무조건 진출입니다. 왜냐하면 남은 3경기에 SKT전과 CJ전이 있기때문에 자신의 경쟁자들을 이기면서 전승을 찍을 경우 SKT와 동승이 된다해도 벌어놓은 승점떄문에 진에어가 진출하게 됩니다. (현재 진에어와 SKT는 SKT가 1승을 더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에어가 승점이 1점이 높습니다. SKT는 지각으로 인해 벌점을 받은 상태입니다.)
진에어는 CJ처럼 1패만 해도 2위진출 실패.....까지는 아니지만 자력진출은 힘들어지고 SKT가 실수하길 바래야합니다.
혹여나 그 1패가 SKT에게 당한 패배라면 SKT가 삼성과 GE에게 연패를 하지 않는 이상 기회가 없어집니다. (즉 이번 SKT전은 진에어 입장에선 무슨수를 써서라도 잡아야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진에어는 SKT나 CJ를 상대로 승수가 같을 경우 무조건 이긴다고 보면 됩니다.


SKT는 ....(..) 역시나 전승을 하면 무조건 진출입니다. 진에어와 CJ는 모든 경기를 다 이겨도 10승이 최대한계치지만 SKT가 전승을 하게 될 경우 11승을 찍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SKT가 유리한점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진에어와는 같은 경기수를 치뤘고 CJ보다는 한경기를 덜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많거나 같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불안요소가 없는 건 아닙니다. 지각으로 인한 벌점때문에 진에어와 승수가 같아질 경우 진어에게 무조건 패배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결국 남아있는 경기수는 진에어와 같은 데 같은 승수가 된다는 건 1번이라도 더 진다는 얘기이기때문입니다. 진에어는 현재 승점이 +8점인데 SKT는 +7점(지각으로 인해 벌점맞아서 낮습니다.)입니다.
SKT 입장에선 진에어게 패배하면 어 이거 설마?하는 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신 진에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길 경우 남은 삼성전과 GE전에서 2연패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역전 안당합니다.  진에어전을 승리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에서 1번만 이겨도 10승을 찍게 되는 데 진에어는 SKT전에서 패배할 경우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9승이 되기때문에 승점싸움으로 몰고갈수가 없게 됩니다. CJ는 위에도 썻다시피 승점싸움에서 SKT가 많이 앞서고 있기때문에 같은 승수로 따졌을 떈 순위싸움에서 고려할 대상이 아닙니다.



간단 요약하자면

CJ에게 승점싸움은 의미가 없다. 때문에 자신들이 진에어를 잡는 걸로 진에어의 10승을 막고 SKT가 10승이상을 못하길 바래야한다. 물론 본인들은 10승을 찍어야하고..

SK는 CJ에게는 승점싸움에서 유리하고 진에어에겐 불리하다

진에어는 양 팀 모두에게 승점싸움에서 매우 유리하다. 마침 대진도 SK전과 CJ전이 모두 포함되어있기때문에(..) 자신의 운명을 자신들의 손으로 정말 극적으로 개척할수도 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3/27 23:55
수정 아이콘
CJ는 득실때문에 사실상 2위는 어렵다고 봅니다. 내일 SKT1 VS 진에어 승자가 2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피아니시모
15/03/27 23:56
수정 아이콘
네 위에도 썻듯이 CJ는 같은 승수가 될 경우 승점떄문에 무슨수를 써도 2위진출이 안됩니다.
(그래서 CJ는 내일 skt 대 진에어전은 진에어를 응원하고 자신이 진에어를 잡은 뒤 SKT가 남은 경기에서 10승을 못찍길 바래야합니다.)
15/03/27 23:55
수정 아이콘
진에어 정말 좋아합니다. 밴픽의 스마트함도 그렇고 운영에서도 세심함이 보입니다. 물론 아직 미드의 기복, 팀플레이 오더는 훌륭히 수행하지만 라인전에서 압도하지 못하는 탑, 캡틴 잭이 나왔을 경우 잘크고도 한타에서 나쁜 포지션이나 cc기에 자주 노출되는 점, 마지막으로 지나친 안전주의로 라인전과 한타에서 과감함이 부족한점은 약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iem 이후로 공격적인 픽과 운영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내일 경기를 기대하게 하네요.
피아니시모
15/03/28 00:18
수정 아이콘
요새 체이서가 굉장히 과감해서 기대하는 중입니다.
정말로 이 팀이 남은 경기 기적의 연승을 달리면서 2위 직행을 할지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듯 싶네요
15/03/28 02:02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공감하지만 캡틴잭에 대한 부분은 공감하기가... 솔직히 지금껏 송장으로서 살아온 세월덕택에 한두번 끊겨도 포지션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요즘 게임들 보면 한게임에 한두번 안 물리는 원딜이 없어요. 되려 이번 시즌 퍼포먼스만 보면 오뀨같은 선수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잘해주고 있습니다. 진에어 대 나진 경기보면 오뀨는 게임 내내 먼저 물리고 합니다만은 뭐 절대 한타포지션 같은 이야기가 안나오더라구요.

프레이, 뱅, 캡틴잭, 파일럿, 스페이스, 오뀨, 제파, 손스타, 에로우, 퓨리 등이 올시즌 각 팀에서 활약하는 원딜러들인데 이 중에서 캡잭보다 잘하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선수는 프레이 밖에 없어요. 뱅은 잘할땐 잘하지만 맨탈터지거나, 던지는 모습도 많고 파일럿은 지난 IM전을 제외하면 상대 봇라인을 압도하는 모습 없다시피했고, GE전에는 하드쓰로잉도 있었죠. 두 선수간 출전시 승률도 캡잭이 더높은 편이죠. 스페이스야 시비르로 하드캐리했던 판을 제외하면 욕도 많이 먹고 있고, 오뀨는 라인전이 강하고 흥할때 임팩트가 세서 그렇지 리그 전체를 두고 보면 한타때 포지셔닝이 굉장히 안좋은 편에 속한다고 봐야하지않나 싶습니다. 일단 나진대 진에어 전만 봐도..... 다른 선수들이야 말할 것도 없이 임팩트가 부족하거나 비판받고 있는 부분이 있죠.

그에 반하면 캡틴잭은 라인전에서 세기는 스텔스 시절에 비해 많이 줄긴했는데, 안정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편이죠. 솔직히 나진전도 쓰레쉬 사형선고 한번 걸린고 빼고는 포지셔닝 실수가 컸다고 말하기 어렵고, 그 정도 실수 안하는 원딜도 없어요. 프레이 정도나 제외하면... 그리고 지금봐도 타워깨는건 전체 원딜러 중에 제일 잘하는 것 같고...사실 유일한 장점 같기도하지만...

뭐 어쨋든 캡틴 잭 팬으로서 누구나 하는 실수에 유독 너무 가혹한 비판이 쏟아지는 거 같아 맘이 아파 댓글을 이렇게 답니다. 뭐 하루이틀일이 아니기도 했지만요.
15/03/28 14:04
수정 아이콘
일단 진에어와 캡틴 잭의 팬으로써 비하와 비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만으로도 잘해주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원딜러로서 물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 생존기 있는 원딜이면 생존기 + 점멸 + 수은장식띠 + 서포터의 미카엘 요 4개로 모든 어그로를 다빼는 것은 불가능하고 스턴이나 에어본이 3개 이상이면 어떤 선수라도 물려서 터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점에서 자주 물린다고 해서 큰 단점인 것은 아닙니다.(물론 누가봐도 위험한 상황에서 앞으로 나가다가 물리는 것은 포지셔닝의 문제입니다만 캡틴잭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아쉬운게 예전 씨제이 장기전에서 바론 뒤 싸움에서 상대의 cc기(나미 물감옥)가 분명 남아있고 자신을 보호해줄 스킬이 이미 다 빠졌으며 딜러들 체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딜 욕심때문에 앞점멸까지 써서 바로 물감옥 맞고 터진거나 네오님께서 언급하셨다시피 나진전에서 카서스를 터트리고 다른 동료들이 빠지는 상황에서 머뭇거리다가 사형선고 맞고 바로 짤린 순간 같이 조금 무리해서 딜을 넣으려다가 죽는 것이 아쉬울 때가 있다는 뜻에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15/03/27 23:59
수정 아이콘
빠커니뮤가... 분명히 제라스 뽑고 당한거 때문에 부들부들 하고있을텐데 크크크크크
피아니시모
15/03/28 00:17
수정 아이콘
크크 이번에 진에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사실 삼성에겐 질거란 생각은 안드는 만큼 제대로 복수에 성공하는 거죠....
패배라도 하게되면 SKT도 장담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겜알못
15/03/28 00: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GE전 지고나서 CJ의 2위는 요원해졌죠....ㅠㅠ 3위와 4위가 별 차이가 없는 만큼 앞으로의 경기는 순위 상승보다는 포시 전 폼 상승에 의미를 두어야겠네요 흑흑
피아니시모
15/03/28 00:16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삼성전이긴 했어도 새로운 픽들도 보여줬고 그동안 안좋은 평가 받던 매라 애니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니..
겜알못
15/03/28 00:21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2경기 애니선픽 때 헉했는데 MVP까지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크크 포시도 있고 하니 진에어전은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피아니시모
15/03/28 00:27
수정 아이콘
전 누가 이기든 극적인 2위 진출을 보고 싶습니다.
현재로선 SKT가 너무 유력한 상황이라..크크 그냥 유력한대로만 가면 재미없잖아요?좀 3팀이 쫄깃쫄깃하게 해줬으면 싶습니다.
겜알못
15/03/28 00: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거 그냥 진흙탕이 꿀잼이죠!!!
15/03/28 00:33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 나진 sigh.....
.
15/03/28 01:20
수정 아이콘
CJ팬으로써... 2위 못하든 말든 무슨 상관인가요 ㅠㅠ 전 그저 CJ가 포시 진출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스프링 시작전엔 그저 승점 자판기가 될 줄 알았던 CJ가...
좋네요 좋아.
겜알못
15/03/28 01:25
수정 아이콘
헐...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배불러있었네요... 프리시즌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 성적이죠 크크크 진정한 CJ팬의 자세를 배우고 갑니다...ㅠㅠ
15/03/28 01:26
수정 아이콘
그쵸. 프리시즌 생각하면 포시 한자리를 CJ가 차지했다는 점 만으로도 덩실덩실 춤추고 싶습니다..
근데 인간의욕심은 끝이없고.....^^;;;;
月燈庵
15/03/28 01:43
수정 아이콘
오늘 이기긴 했으나 설마 카카오 루키 없다고 그 바닥을 치겠어? 라고 방심한 1인은 부러워서 웁니다.

마침 오늘 데마시안 컵에사 카카오 루키의 맹활약으로 IG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니 더 서글프네요. 흑.
피아니시모
15/03/28 02:29
수정 아이콘
혹시 그 영상 어디서 볼 수 있는 지 알 수 있을까요..ㅠㅠ
月燈庵
15/03/28 11:12
수정 아이콘
아…전 낮에 실시간으로 봐서 영상은 지금 모르겠네요 ㅠㅠ
15/03/28 01:25
수정 아이콘
내일이 2위 결정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갱맘 선수가 있는 진에어게 좀더 정이 가긴 하는데 SKT는 강한 모습을 되찾아 가는거 같아서 재밌는 경기 나올꺼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570 [LOL] 3월 29일 (일) 리그 프리뷰 [13] 류시프5377 15/03/28 5377 1
56569 [LOL] 롤챔스 2라운드 4주 2일차 경기 감상평 [13] becker7552 15/03/28 7552 2
56568 [LOL] LCS EU 9주차 후기 [24] 삭제됨5433 15/03/28 5433 3
56567 [LOL] 대충 해본 MSI 이후 롤챔스 일정 예상 [4] AirQuick5573 15/03/28 5573 0
56566 [LOL] 3월 28일 (토) 리그 프리뷰 [15] 류시프5275 15/03/28 5275 0
56565 [LOL] SKT, CJ, 진에어의 플레이오프 2위 직행 경우의 수 [21] 피아니시모6779 15/03/27 6779 1
56564 [기타] 해적무쌍3의 원작 재현 요소들 [21] Leeka8933 15/03/27 8933 0
56562 [하스스톤] 검은바위 산의 전설 카드 '네파리안'이 공개되었습니다. [47] 저퀴9276 15/03/27 9276 0
56561 [히어로즈] 실바나스 등장, 새로운 전장 그리고 새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37] 은하관제8792 15/03/27 8792 2
56560 [LOL] 인섹 최인석 선수 다리 골절... [38] Pax14043 15/03/27 14043 0
56559 [LOL] 3월 27일 (금) 리그 프리뷰 [12] 류시프5089 15/03/26 5089 0
56558 [기타] FMO를 해보고 있습니다 [16] arias6318 15/03/26 6318 1
56557 [LOL] 무승부 제도 재도입의 필요성, 그 외 기타 이야기 [92] 네오9767 15/03/26 9767 0
56556 [기타] 해적무쌍3 초반 플레이 후 간략 리뷰 [31] Leeka12848 15/03/26 12848 1
56555 [LOL] 갑자기 땡겨서 써보는 남자의 챔프 탑 피오라 공략 [53] kkong9801 15/03/25 9801 0
56553 [스타2] 2015 래더 시즌2 맵이 결정되었습니다. [9] 저퀴7812 15/03/25 7812 0
56552 [하스스톤] 검은바위 산의 3월 25일자 신규 카드 [17] 저퀴5902 15/03/25 5902 0
56551 [LOL] 북미 5.6 패치노트 리뷰입니다. [50] Suncorer9803 15/03/25 9803 1
56550 [스타2] 어제 프로리그에서 최악의 저질 경기력을 보았습니다. [67] 윤하12272 15/03/25 12272 0
56547 [기타] 리니지2 바츠해방전쟁 [48] 다레니안8150 15/03/24 8150 1
56545 [기타] 소니의 퍼스트. 드디어 블러드본이 출격했습니다. [46] Leeka9304 15/03/24 9304 0
56544 [기타] 한국 던파류 겜에 대한 불만 [56] 거문비8581 15/03/24 8581 1
56543 [스타2] 지금 진행중인 해외 대회 소개 [2] 삼성전자홧팅4496 15/03/24 44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