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시절 친구들 모두 스타에 열광하던 시절 혼자 푹 빠져있던 게임이 있습니다.
그 당시로는 엄청난 그래픽과 스타워즈와 같은 영화에서만 보던 우주를 멋지게 구현한 게임
바로 홈월드 입니다.
어린시절 우연히 접한 이 게임으로 인해 친구들이 모두 블덕으로 커가는 동안 저는 렐덕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제 게임 인생에 큰 영향을 준 홈월드가 기어박스를 통해 리마스터 되어 다시 부활합니다.
그것도 바로 오늘!! [한국시간으로는 26일 3시] 출시합니다.

[홈월드 리마스터드 콜렉션 런치 트레일러]


아쉽게도 홈월드:캐터클리즘은 렐릭에서 제작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만
홈월드 1과 홈월드 2는 무사히 리마스터 되었습니다.

[홈월드1 리마스터드 스토리 트레일러]


[홈월드2 리마스터드 스토리 트레일러]


사실 예약 구매 뜨자마자 질러 놓고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 걱정했었는데
IGN의 리뷰 점수가 9.0인걸 보니 약간 안심하고 있습니다.

루리웹에 올라온 정보에 의하면 [링크 참조]

- UI 체계가 현대적으로 재설계됨.
- 리마스터드 버전과 클래식의 조작계는 다르며, 홈월드 원본 제작진들의 가이드를 받으며 세심하게 변경됨.
- 신규 유저는 튜토리얼을 진행하여 조작계를 익힐 것이며, 기존 홈월드 유저들은 무슨 변경점이 있는지 공지받을 것.
- 홈월드 1 리마스터드에선 연료 개념이 삭제되었음(홈월드 2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므로).
- 단, 카데시의 정원과 같이 연료 팩터가 중요한 미션에선 여전히 필수 요소로 기능할 것.
- 홈월드 1 리마스터드의 연구 시스템은 다소 변경되었음.
본래 홈월드 1에선 자원 소모 없이 기술을 개발했고 리서치 쉽이 많으면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졌었는데,
홈월드 2 기반으로 개선을 하다보니 연구에 비용이 들어가게 변경되었고 리서치 쉽을 여럿 붙이면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동시에 자원도 빨리 소모되게 변경되었다는 것 같습니다.
- 홈월드 2 리마스터드에 홈월드 1편에 있었던 함선 대형들이 추가됨. Wall, Sphere 대형 등.
- 멀티플레이 옵션에 챌린지, 바운티, 렐릭, 크레이트가 존재하며 게임 시작 전에 켜고 끄는 것이 가능.
- 챌린지는 게임 내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추가 자원을 제공하는 개념(함선 몇 대 생산, 적 몇 대 격파, 일정 시간 동안 생존 등).
- 바운티는 적 함선을 격파하면 얻을 수 있는 현상금으로써 추가 자원으로써 기능.
- 렐릭은 맵 상에 존재하는 점령 가능한 지점으로써(고대 함선의 잔해라던가), 이를 획득하면 추가적인 자원 혹은 기술을 얻음.
- 크레이트는 맵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써 추가 자원, 기술, 함선을 제공받을 수 있음.
- 멀티플레이는 홈월드 1,2편의 모든 진영을 사용할 수 있음(쿠샨 vs 베이거, 히가라 vs 타이단 같은 매치가 가능).
- 홈월드 2의 카란 스'젯과 벤투시/나레이터의 성우가 변경됨(전자는 2편 성우가 작업을 거절, 후자는 성우가 사망).
- 모딩 툴은 지원할 것이지만 게임 발매 이후에 추가될 것.
- 엔딩 크레딧에 Yes의 'Homeworld'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기어박스는 해당 음원의 라이센스 획득에 실패함.

위와 같은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Yes의 Homeworld가 빠졌다는 점이지만...
어린 시절 추억의 작품이 다시 등장한다는 기대감이 아쉬움보다 앞서네요.

또한 기어박스는 블랙버드 인터렉티브가 제작하고 있던 '하드웨어:쉽브레이커즈'를
정식 프리퀄로 편입시켜 '홈월드:쉽브레이커즈'가 되게 하는등 홈월드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리마스터드와 쉽브레이커즈가 괜찮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홈월드 시리즈의 새로운 부활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피지알러 분들이 다가오는 새벽부터 다시 우주를 항해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번에 아쉽게 빠지게 된 Yes의 'Homeworld'와 함께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