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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0 16:34:18
Name Forwardstars
Subject [기타] E-Sports가 가지는 "오프닝"의 의미 (스압)

E-Sports가 가지는 "오프닝"의 의미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편의상 존칭을 생략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E-Sports란?
  □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지적 능력 및 신체적 능력이 필요한 경기
  □ 현장으로의 참여, 중계의 관전과 이와 관계되는 커뮤니티 활동 등의 사이버 문화도 속함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Sports"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사람들은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워크래프트3와 같은 게임종류를 혹은 임요환, 이상혁(Faker)와 같은 대표적인 선수를 떠올릴 것이다.


위에 적은 사람들의 답변은 틀린 것이 아니다.
E-Sports를 대표하는 단어와 인물이다.

대한민국 E-Sports 역사에 남을 스타크래프트와 그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
RTS 장르와 RPG의 요소를 결합한 워크래프트3
AOS장르의 새로운 시대를 열은 리그오브레전드

Boxer의 드랍쉽. 황제 임요환.
세계 최고의 MID Laner 로써 알려진 Faker. 이상혁.

하나의 게임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플레이와 선수의 센스.
장면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화려하게 설명하는 중계진과 그에 열광하는 관객과 시청자.
이런 것들이 모인 것이 바로 E-Sports이다.


필자는 위의 이야기가 공감이 가지만, E-Sports라고 하면 "오프닝"이 떠오르게 된다.
필자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다면, ["E-Sports가 축구, 야구, 농구 등의 Sports와 다른 점을 설명할 때, 필자는 오프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오프닝? 경기 시작 전에 나오는 영상 아니야? 별거 아니자나~"
"그런 것보단 난 Madlife의 멋진 플레이가 더 좋더라!"

물론 사람들은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E-Sports의 시작과 함께 자라온 필자로써는 "오프닝"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그에 대한 몇 가지 스토리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E-Sports 이야기에 앞서 일반적인 오프닝의 정의와 예시를 보자.


■ Opening이란?
  □ 방송 프로그램 따위에서 첫 부분을 시작하는 일
  #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무한도전과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오프닝 캡쳐]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프닝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한번이라도 봤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영상이다.
가만히 있으면 왠지 머리 속에서 음악과 함께 영상이 재생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위의 예시와 같이 오프닝은 무엇이 시작하는지 알려주며, 무한도전 오프닝의 경우 맴버들의 얼굴이 나오는걸 보며 누가 나오는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항목이다.

영상에 사용된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식"을 남겨주는데, 이것은 1초만 들어도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게 해준다
TV를 보고 있지 않더라도 음악이 흘러나오게 되면 하던 일을 급하게 마무리 짓고 TV앞에 않도록 만들어주는 마법의(?) 영상이다.
아래의 몇 가지 예시 음악들을 눈을 감고 들어보자.




[MBC ESPN의 야구 공수교대 BGM. 야구 팬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노래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일요일 12시에 찾아오는 전국노래자랑.]




[배철수의 음악캠프 라디오 오프닝 음악. 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위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공수교대 후 다음 이닝이 시작되고, 송해 선생님이 바로 인사를 나누고, 배철수 DJ가 오프닝 멘트를 할 것만 같다.
오프닝에서의 음악은 대중에게 강한 인식을 남겨주며 언제든 음악만으로도 생각나게 하는 요소이다.


그렇다면 이런 오프닝이 E-Sports에서는 어떠한 의미를 가질까?

필자는 E-Sports에서의 오프닝은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E-Sports의 리그의 얼굴이자 이야기, 그리고 역사이다.]

방송사는 오프닝을 통해 이번 리그에 얼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지를 이야기를 해준다.

과거의 스타리그 15vs1, 23vs1의 구도나 BE THE LEGEND의 컨셉.
임요환vs홍진호의 라이벌 구도나 이영호vs이제동의 라이벌 구도를 오프닝으로 그려내듯이 말이다.






특히 개인리그에서 스토리 라인을 확실하게 잡고 오프닝을 만들다보니 이와 같은 라이벌구도와 수많은 이야기들이 생겨났다.
오프닝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는 결승에 이어 다음시즌 시즌 이야기까지 전해져 보는 이들의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수 많은 오프닝이 있지만 몇 가지의 오프닝을 꺼내본다.

* 낚시 오프닝. 프로리그 최고의 오프닝! SKY PROLEAGUE 2004 3R


당시 오프닝은 개막전 당일 본 오프닝이 공개되었으나, 온게임넷 최초로 낚시 오프닝을 내보내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 후 커뮤니티는 엄청난 게시글로 도배되었으며, 온게임넷에 대한 비난은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온게임넷은 일주일 뒤 최초의 야외촬영이자 당시 최고의 예산이 들어간 멋진 오프닝으로 보답한다.
현재까지도 최고의 오프닝 높은 순위에 올라가는 역사적인 오프닝이다.


* 프로리그 마지막 선수촬영 오프닝. SKY PROLEAGUE 2006 후기리그 - 온게임넷



2007년 이후의 프로리그는 협회 주도의 리그로 탈바꿈되었다.
그에 따라 주 5일 경기 진행이나 2008년 이후의 팀플레이 삭제 등의 리그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그 이전의 프로리그는 방송사 주도의 리그였다.

방송사 주도의 프로리그의 마지막이자 수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그 중에 온게임넷의 오프닝의 마지막 로고는 의미를 전달해주기에 충분했다.
리그 전체의 스토리라인도 훌륭했던 2006 시즌.


* For The Team! SKT LTE-A LOL Masters 2014 FINAL



LOL리그에 Masters는 롤챔스에 밀리는 이벤트 성격을 가진 리그였다.
마스터즈에서 시도한 팀 별 소개 영상이라든지, 두 개의 팀을 섞어서 출전하는 제도 등의 여러가지 시도가 많았던 리그였는데,
개인적으로 스토리라인이 있는 LOL리그 오프닝 중 하나로 이 오프닝을 꼽으려 한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SKT S+K를 상대로 SKT의 천적이라 불리는 삼성 White+Blue가 만난 결승전.
프로리그에 이어 팀 단위대회 리그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스토리 있는 오프닝이다.
이벤트전 만큼은 꼭 추천.


이와 같이 오프닝은 리그의 스토리라인과 컨셉을 잡아주었고, 이에 팬들은 보다 리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스폰서가 공개된 후 어떤 오프닝이 나올지 개막전마다의 이슈가 되었으며, 수 많은 패러디 오프닝을 만들어내며 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바투 스타리그의 벡터맨 버전 오프닝]



[SKY 프로리그의 벡터맨 버전 오프닝]



[스타크래프트 동영상 갤러리에서 유행한 보람상조(?) MSL 티저]
  - 당시 MSL 스폰이 구해지지 않자 뜬금없이 유행하였던 티저영상이다.


물론 영상의 저작권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으나, 대부분의 팬들은 이걸 통해 오프닝의 새로운 재미를 찾기도 하였다.
짜집기 오프닝이라던지, 오프닝의 음악을 바꾸는 등의 새로운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E-Sports의 오프닝은 E-Sports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왔으나 이전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영상의 퀄리티는 발전해왔지만, 이전처럼 이슈가 되지도 않고 무덤덤하게 넘어가고 있다.
한달 전, PGR21 게임게시판에는 LPL Spring 2015 선수소개에서 나온 영상 표절 의혹 이야기가 있었다.

(링크 : https://pgr21.com/?b=6&n=56228)


그렇다면 오프닝 표절이 이번이 처음이냐? 과거에도 오프닝 표절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SKY 프로리그 2004 3R 표절" 사건이 있다.
이는 LOL부터 E-Sports를 접한 팬들에겐 다소 생소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으나, 스타크래프트1 시절부터 접한 팬이라면 한번 쯤은 접했을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링크 : http://blog.naver.com/gojune90/80043981513)

KBS에서 온게임넷의 SKY 프로리그 2004 3R영상을 표절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당시 인터넷 여론은 KBS에게 엄청난 비난을 하였다.
곧 KBS는 해당 프로그램의 오프닝을 다시 제작하고, 방송으로 공식사과까지 나왔다.

하지만 위의 LPL 선수소개 표절 의혹은 예전만큼의 이슈가 되진 않았다.
중국 LPL과 KBS의 차이가 불러오는 차이일지는 모르겠으나, 필자는 오프닝에 대한 관심도 하락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표절 의혹에도 예전만큼의 이슈가 되지 않는거 같다.


최근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스프링의 티저 오프닝 우려먹기를 보면서, 필자는 E-Sports의 출발인 대한민국에서 오프닝 부분만큼은 발전이 하닌 퇴보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화려한 결승전 무대와 영상 만큼은 날이 가면 갈수록 발전하고 있으나, 리그 오프닝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Pandora TV LOL The Champions Winter 2013-2014 Teaser - Watch]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스프링은 벌써 리그의 절반인 1라운드가 끝이 났다.
하지만 본 오프닝은 공개되지 않았고, 방송 시작과 경기시작 전 오프닝 모두 티저 오프닝이 장식했다.

원래 본 오프닝이 공개 된 이후 경기시작 전 오프닝은 티저 오프닝이 아닌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메인 오프닝이 공개되지 않은 지금 여전히 티저 오프닝만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과연 온게임넷은 언제쯤에 본 오프닝이 공개할 것인가.....


필자는 오프닝은 [방송사에서 보여줄 수 있는 리그의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리그 오프닝은 이러한 열정과 스토리를 찾아낼 수 있을까?
필자는 단호하게 "없다" 라고 말하고 싶다.
프로리그나 롤챔스 오프닝등을 보며 느낀 것은 "형식적으로 만들었다" 이다.
(사실 SPOTV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방송국이기에 약간 어긋난 감이 있다.)


[앞으로라도 오프닝을 통해 리그에 대한 열정을 방송사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물론 오프닝은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닌 다수의 인원이 투입되는 경우가 많고 쉽지 않는 작업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리그 내적으로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영상 보다는 하나의 오프닝이 때로는 더 무게감 있고 크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팬들도 오프닝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
이전에 비해 오프닝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좋아졌지만 오프닝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비해 하나도 나오고 있지 않다.
단지 티저 오프닝이 나오고 잠깐씩만 이야기가 나오는 오프닝이지만, 메인 오프닝이 나오고 다른 오프닝들이 나오면서 보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으면 좋겠다.






오늘 다뤘던 오프닝이 대부분 온게임넷이다 보니 지금은 사라진 MBC게임 이야기도 못했는데,
시간이 된다면 각 방송사별, 리그별 오프닝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마지막으로 약 8년 전에 "오프닝플러스" 카페에서 온게임넷 OAP팀과 했던 인터뷰 내용 중의 하나로 마무리 한다.


[E-Sports의 오프닝은 E-Sports의 리그의 얼굴이자 이야기, 그리고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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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게이트
15/02/20 16:4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타때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롤 챔스 오프닝은 딱히 기억나는게 없네요. 기껏해야 와치선수의 심쿵정도??
예전의 오프닝들은 확실히 우승자나 절대강자들을 잘 포장해줬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오프닝은 마지막 티빙 스타리그 오프닝때 지금 선수들 나오고 마지막에 임콩등 나왔을때가 가장 감동적이었던것 같네요.
뭔가 내 10~20대의 스타리그와 같이 보냈던 시간들이 추억되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해줬네요. 박완규씨의 Here I stand 음악에도 잘 어우러졌구요..
15/02/20 17:07
수정 아이콘
롤챔스 오프닝은 다 그냥 그런데

롤마스터즈 결승, 롤챔스 13~14 윈터 결승처럼.. 결승전 오프닝들은 또 괜찮게 뽑던..
키스도사
15/02/20 17:4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스타리그, 프로리그는 결승 오프닝보다 리그 오프닝이 더 강렬하게 남는데

롤챔스는 결승전 오프닝이 리그 오프닝보다 더 관심을 받네요.
Forwardstars
15/02/20 18:1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유독 LOL 오프닝은 결승전의 임펙트가 강하게 남았었지요.
그만큼 결승전 오프닝은 컨셉을 잡아 확실하게 나타내주는거 같습니다.
Forwardstars
15/02/20 18:15
수정 아이콘
옛날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드렸군요 크크
TVING 스타리그도 참 좋았었습니다.
누가 임요환/홍진호/박정석이 나올꺼라 생각을 했겠습니까!
이호철
15/02/20 16: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프라임리그 4 였던가의 OP가 제일 좋더군요.
Forwardstars
15/02/20 18:20
수정 아이콘
각 선수들을 한자로 표현하였던 오프닝을 말씀하시는가 보군요.
스타를 제외한 다른 종목의 오프닝 중에선 가장 좋다고 말했었지요.
저에게도 아직도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Tyrion Lannister
15/02/23 16:25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 한 분을 강제소환하는 오프닝이기도 하죠 크크
운명의방랑자
15/02/20 16:57
수정 아이콘
롤 방송은 안 봐서 모르겠고, 스타 2 쪽에선 되려 WCS 오프닝이 GSL·스타리그 오프닝보다 낫습니다. 적어도 작년부터는 확실히 한국의 그것을 추월했습니다. 그쪽도 선수들 모아서 오프닝 만드는 건 아니지만 스타 2에 대한 자기들만의 해석을 충실하게 영상에 짜넣습니다. 오프닝'부터' 보는 사람들을 압도하는 매력이 있죠. 그것도 찾아보면 좋겠군요.

베어는 무조건 박성준…….
키스도사
15/02/20 18:16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봤던거 같은데 그 키보드로 조종하고 거친선이 몰아치면서 마지막에 저그 테란 프로토스가 나오는 오프닝도 인상깊더군요.

해외대회인데 오프닝 간지라는걸 느끼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운명의방랑자
15/02/20 19: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한국에서 보여주는 걸 외국에서도 못 보여줄 건 없죠. 그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건데요.
세월이 흘러도 전혀 약해지지 않는 한국의 선수층이 이상한(?) 겁니다.
Forwardstars
15/02/20 18:21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오프닝은 못봤네요.
혹시 언제쯤에 나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링크를 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운명의방랑자
15/02/20 19:03
수정 아이콘
http://youtu.be/7-K2I-TttI8?list=PLhCH_nPE4JTrnhGDpF1MJTdt9Q6aSLCUG
이게 ESL이 제작한 2014년도 WCS Europe 오프닝입니다(사정이 생겨서 나중엔 WCS America에서도 쓰게 되죠). 선수 불러서 찍은 것도 아니고, 스타 2에서 쓰는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지도 않았지만,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웅장하고, 스타 2가 어떤 세계인지 매우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youtu.be/La1cF62NVxY?list=PLhCH_nPE4JTobdMRy7AWlCL-2OC8I8yPR
그리고 이건 올해 WCS Season 1 통합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영상입니다. 오프닝 영상은 (만들다 만 건지, 풀 버전이 따로 있는 건지는 몰라도) 10초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무척 깔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죠.
GreyKnight
15/02/21 21:11
수정 아이콘
첫번째 영상 멋있네요 작년 롤드컵 이매진 드래곤스의 워리어 뮤직비디오를 CG로 만들었다면 이런 느낌이 들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크크
두번째 영상은 뭔가 요즘 한국 롤챔스의 티저처럼 보여주고 나중에 정식 오프닝이 나올거 같은 느낌이...
두번째 영상은 꼭 뒷부분 만들었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크크
꼬깔콘
15/02/20 16:58
수정 아이콘
오프닝과 프로모는 리그 상징이되고 어떤 매치의 포장이 되고 급을 상승 시켜준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 말한적이 있지만 정말 오프닝과 프로모의 교과서인 WWE를 바라보면 그 중요성은
잘 들어난다고 생각합니다.

+ http://youtu.be/J-nBNp4xhfU WWE 대진표 영상 올타임 넘버원을 보시면 뭐....
운명의방랑자
15/02/20 17:02
수정 아이콘
덤으로 등장음악도요.
Forwardstars
15/02/20 18:24
수정 아이콘
꼬깔콘님의 첫마디가 가슴에 와닫습니다.
WWE 영상 보니 너무 좋은데요~? 링크 감사합니다!
꼬깔콘
15/02/20 18:27
수정 아이콘
WWE가 음악, 프로모, 오프닝 만드는걸 유심히 보면
진짜 경의로울 정도랍니다
Forwardstars
15/02/20 18:28
수정 아이콘
WWE를 시청하지 않다보니 미쳐 못보고 있었네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리듬파워근성
15/02/20 17:02
수정 아이콘
벡터맨 베어!
15/02/20 17:12
수정 아이콘
벡터맨은 아직도 웃기네요 크크
자제좀
15/02/20 17:31
수정 아이콘
스타시절 몇몇 오프닝들은 그냥 레전설이죠 크크 연출 음악 스토리까지 완벽
Forwardstars
15/02/20 18:23
수정 아이콘
여기에 언급하면 너무 길어질꺼 같아 아쉽지만 생략하였습니다.
완전 불리한 MBC게임 시절부터 아이옵스 이윤열 오프닝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15/02/20 17:31
수정 아이콘
liner -> laner
Forwardstars
15/02/20 18:22
수정 아이콘
오타 수정하였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02/20 17: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티빙 스타리그 오프닝이 기억에 남네요
키스도사
15/02/20 17:42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 최고의 오프닝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오프닝입니다. 공중파 표절 같은 사건도 있었고, 오프닝이 나올때 까지의 과정이 너무 임팩트가 있기도 했죠 크크

프로리그 3라운드 들어가기전에 파포에서 엄청난 작업이 진행된 오프닝이라고 기사도 떳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첫경기때 나온건 시퍼런 하늘과 sky 문구만 박힌 티저 오프닝(...)이었고 방송에서도 관객석에서 엄청난 탄식이 흘러나왔었죠. 일주일 내내 낚시오프닝을 시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뭐냐는 소리까지 나왔는데 오프닝이 똭! 서지훈 발차기가 똭! 사람들 함성이 똭! 소름이 똭!
Forwardstars
15/02/20 18:26
수정 아이콘
당시에 모든 커뮤니티에서 일주일만에 태세변환을 했었더라죠..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엘데아저씨
15/02/20 18:09
수정 아이콘
롤챔스가 리그제로 바뀌었으니 러처럼 초고퀄로 오프닝 하나 만들어서 시즌 내내 그걸로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Forwardstars
15/02/20 18:26
수정 아이콘
현실은 티저오프닝으로 1라운드를 때웠더랬죠..
이러다 결승 전까지 티저오프닝이 나올까 두렵습니다.
15/02/20 20:35
수정 아이콘
롤드컵 챔피언 삼화도 빠지고 전시즌 챔피언 KTA의 핵심 멤버들도 빠지면서 스토리 짜기가 힘들어져서 이런식으로 만든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콩쥐팥쥐
15/02/20 18:15
수정 아이콘
롤 마스터즈 결승전이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게 LOL에서 같은 5:5 스포츠인 농구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느낌을 실내 체육관 + 음악으로 담아낸 것인데 스타와 달리 롤이 가지고 있는 게임의 특성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Forwardstars
15/02/20 18:2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For the Team 이라는 문구와 챔피언과 도전자의 모습을 잘그려냈지요!
Frezzato
15/02/20 20:3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때의 오프닝도 좋지만 그건 엔터테인먼트 느낌이었다면
롤 결승 오프닝들은 제대로 스포츠 다운 느낌이 나서 많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skk가 등장하는 결승 오프닝 아주 좋아합니다
Forwardstars
15/02/21 23:26
수정 아이콘
SKK의 결승 오프닝이 임펙트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결승 오프닝 아니였으면 엄청난 비난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죠..
15/02/20 20:34
수정 아이콘
최근 롤챔스 결승인 섬머 오프닝도 참 멋있었죠. 디펜딩 챔피언 삼성 블루가 역에서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고, 도전자인 KTA가 도착해서 대결하는 구도. 카카오 선수가 등장할 때 정말 멋있었는데 이번 시즌에 못보게 돼서 아쉽네요.
15/02/20 23: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스타리그 당시에, 새 리그를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가 오프닝일 정도였죠

맘에 들게 뽑혀나온 오프닝 있으면 오프닝플러스 카페가서 하루종일 돌려보고 했었는데...
Forwardstars
15/02/21 23: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오프닝이 매번 기대되었는데 말이죠 ㅠㅠ
15/02/21 01:04
수정 아이콘
'벡터맨 베어' 에서 소름한번 않돋아본 스덕이 있을까요? 크크
Forwardstars
15/02/21 23:27
수정 아이콘
스덕이라면 누구나 소름 돋았죠!
손연재
15/02/21 03:0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스타리그 오프닝 다 챙겨보곤 하는데.. 롤은 제가 실제로 하기도 하고 경기도 챙겨보는데 애착은 안 가더군요.. 돌아와요 스타ㅜㅜ
Forwardstars
15/02/21 23:3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오프닝이 좀 더 애착이 가는 이유를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LOL 오프닝이 좀 더 멋있게 나오면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Madjulia
15/02/21 04:34
수정 아이콘
티저는 최간지 "1vs23" 으로 익스큐즈된거 아니었습니까? 물론 본편보다 나은 티저였지만. 역대 최강 티저로 기억되네요.
Forwardstars
15/02/21 23:31
수정 아이콘
당시의 최연성의 포스와 컨셉이 아주 잘맞아떨어진 티저였지요!
15/02/21 17:0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벡터맨 버전은 뭔가 서지수씨가 히로인느낌까지 나서 훨씬더 좋네요 크크크
여럿 벡터맨버전을 봐왔지만 베어는 늘 성준선수가 차지하네요 크크크
Forwardstars
15/02/21 23:25
수정 아이콘
벡터맨 베어는 고정이였습니다!
GreyKnight
15/02/21 21:26
수정 아이콘
롤 마스터즈 결승전 오프닝과 페이커 의자 오프닝을 참 좋아하는데 지난번에 PGR에 올라온 오프닝 글 보면서 스타리그 오프닝도 하나하나 찾아보게 되더군요크크
롤 마스터즈 오프닝을 가장 좋아하는데 딱 한가지 페이커가 돌면서 한손을 드는 장면만
차라리 좀 더 힘차게 확 올리거나 아니면 돌아서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부분만 항상 어색함이...
Forwardstars
15/02/21 23:25
수정 아이콘
게임말고 인터뷰나 오프닝이 항상 어색했던 페이커였지요 흐흐
포스트잇
15/02/23 11:1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롤챔스 1라 끝나고 2라 시작하면 나올거같은데(나와야겠죠-_-) 글쓴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그냥 열정부족이라고 봅니다. 리그제로 바뀌고 뭔가 계속 의욕부족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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