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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6 12:21:23
Name PoeticWolf
Subject [LOL] 난 트롤이 아니다
브랜드를 고르고 강타를 들었다. 채팅 창에 ‘정글 갑니다’라고 치니 어김없이 물음표들이 뜬다. 다짜고짜 욕이 나올 때가 있고 나랑 같은 차례에서 픽을 하는 녀석이 부활에 총명으로 소환사 주문을 바꿀 때도 있다. 같이 던지자는 거다. 물음표를 치거나 가벼운 욕설 정도면 최대한 설득을 해본다. “브랜드가 스턴이 꽤 긴 편이라 갱도 좋고 초반 데미지가 좋아서 의외로 괜찮아요.” “제 전적 보세요. 승률 80% 넘음.”

마음들 약하기로 유명한 브론즈이지만 이 정도로 말 하고 열심히 할게요, 한 번만 부탁드려요, 하면 대부분 그냥 넘어가준다. 하지만 계속 욕을 하거나 아예 ‘트롤픽’을 먼저 가버리는 경우에는 사람들 부담감이 조금 덜 한 캐릭터를 고른다. 요즘은 다이애나를 고른다. 다이애나도 그다지 선호되는 픽은 아니지만 브랜드를 한 번 본 사람들은 별 태클을 걸지 않는다. 오히려 고맙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아주 가끔 정글이 그냥 탱이나 가면 되지 무슨 딜링 위주 캐릭터냐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또 그대로 바꿔준다.

사실 난 탱커가 적성에 잘 맞는다. 롤을 하면서 가장 큰 쾌감을 느꼈을 때가 탑 가렌이나 신지드로 상대 적진 한 가운데 뛰어들어 두들겨 맞으면서 닳지 않는 피를 보며 춤을 췄을 때다. 팀원들이 웃음을 날린다. “가렌 봐, 괴물이야.” “혐오네.” 이블린을 잡고 딜템만 갔다가 연패를 했는데, 탱템으로 바꾸니 승률이 올라갔다. 그 여리디 여린 몸으로 온갖 딜을 견뎌내는 이블린이 아픈 가시를 팍팍 꼽으며 도망가는 상대를 집요하게 쫓아가는 이블린보다 더 재미있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탱템 갖춘 우디르는 한타 때 아무무만큼 좋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난 언제나 그런 타입이었다. 어쩐지 어느 모임에서건 사람들은 나를 놀리면서 화기애애해졌다. 동창들을 만나면 20대 초반 단체로 강원도 놀러가는 길에 중간에 버스 세우고 길바닥에서 똥 싼 일을 아직도 기억하면서 날 똥쟁이로 몰고, 그렇게 도착한 강원도 어느 숙소에서 3박 4일 내내 정말 말 그대로 먹고 자기만 하다가 참다 참다 터진 친구들에게 마지막 날 몰매를 맞은 얘기도 잊지 않는다. 당시 난 남아공에서 막 날아온 때라 강원도 날씨가 시렸다 말 하면 아프리카 말 잘 했다, 그때 너 새까매서 같이 다니기 얼마나 창피하고 촌스러웠는지 아냐고 또 웃는다.

부부모임에 나가도, 회사 회식 자리에서도 어쩐지 타깃이 되는 건 나다. 심지어 아내도 나의 반대편으로 돌아선다. 그게 딱히 싫은 건 아니다. 악의적인 농도 아니거니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해주는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 같은 탱커는 조합의 영향을 분명히 받는다. 초면이나 다름없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에 나가면 나의 탱킹 능력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분위기가 굉장히 엄숙할 때도 마찬가지다. 지금이야 모임 분위기가 조용하면 조용한대로 심드렁하게 넘어가는 아저씨가 되었지만 조금 젊었을 때, 어색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했을 때는 나의 독특한 분위기 만들기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절망했을 때도 있었다.

분명 이런 저런 분위기에도 하드캐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스러운 입담과 재치로 분위기나 사람들의 성향 상관없이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부류들은 자신이 놀림을 받지도 않으면서 얼마든지 공기를 말랑말랑하게 주물렀다. 그게 굉장히 탁월했던 사람 중 하나가 GQ의 이충걸 씨였다. 두어 번 일과 관련된 모임에서 만난 그 분은 시종일관 분위기를 압도했고, 사람들을 전부 자기의 분위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재주를 타고난 듯 했다. 처음 만난 사람이건, 말없이 앉아 있는 사람이건 알게 모르게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만드는 타고난 주인공이었다.

같은 편집실에 앉아 있어도 ‘핫’한 기사만 써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처럼 서포팅 형 기사를 주로 내는 사람도 있다. 즉 나의 기사에 동료 기자가 영감을 받아 2차 창작물이 발생하고, 그것이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곤 한다는 것이다. 롤로 치면 어시스트만 엄청나게 기록하는 것인데 이는 내 실제 KDA 수치와 상당히 흡사하다. 가끔 누군가 나의 어시스트를 알아봐주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 인정을 받는 건 사람들을 눈부시게 하는 기자들이다. 이게 배배 꼬일 정도로 기분 나쁜 건 아니지만, 뭐랄까, 나 혼자 나를 되돌아봤을 때 ‘한계’라는 단어가 가끔씩 떠오르게 한다.

나이가 들면 자기 자신을 좀 더 잘 알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빛나는 법에 대한 꿈을 어느 정도 접게 된다. 누군가는 이를 타협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철이 들었다고도 한다. 둘은 같은 말이고, 대부분 우리들에겐 슬픈 말이다. 타협이든 철이 든 것이든, 언젠가부터 내가 놀림감이 되어 누군가 웃으면 만족하지만 그 이상의 주목은 바라지 않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화려하게 모임 한 가운데서 주인공이 되는 사람을 보면 저런 인생도 있구나, 덤덤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회사에서도 동료 기자가 히트를 칠 때 누구 이름이 드러났건 아무튼 매체 전체 구독률이나 접속률이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에 고마워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내 손은 브랜드를 고르고 강타를 든다. 싫다면 다이애나를 고른다. 그래도 싫다면 30% 승률밖에 되지 않는 판테온을 고른다. 아직 미처 다 늙지 못한 마음이 철들기를 거부라도 하는 것인지. 버티지 못하고 죽더라도 이 화면 속에서는 마음껏 쏘고 때리고 싶은가 보다. 30년 넘은 타협 속에 내게 남아 있는 빛에 대한 불씨가 정말로 없어지지는 않았을까 확인하고 싶은가보다. 넌 너의 역할이 있을 뿐 누구나 빛나는 건 아니라고? 난 아직 그 말에 저항하고 싶은가 보다.

그리고 너도나도 딜러를 고르는 같은 브론저들을 보면 난 이게 나만의 상태는 아닌 거라고 혼자 웃는다. 실버를 넘어 골드, 플레와 다이아의 꿈은 가지고 있고, 내가 직접 내 화력으로 그 그림을 만들어 내고 싶어 하는 이들의 철부지 같은 바람을 난 비웃을 수가 없다. 어쩌면 이들 모두 우리 주위의 흔한 탱커일지도 모르겠다. 화려한 딜러의 꿈을 가진 탱커들의 리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위 티어분들이 표현하는 대로 ‘암 걸릴’ 정도의 스킬 난사로 꽉꽉 채워진다. 빛나고 싶은 미련이 화면을 떠다닌다. 우리에겐 우리의 두꺼운 아머 속에 웅크리고 있는 그 무언가를 해방시키는 행위일 뿐이다. 모니터 밖 세상에서 충실히 빛나지 않기 위해 그 무언가를 다잡는 의식인 것이다. 그러니 지든 이기든 크게 상관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난 탱커다. 그래서 브랜드 정글을 고른다.
트롤, 할 리가 없다. 다만 빛나는 법을 가지고 있지 못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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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PGR아이디
14/09/16 12:3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분들 만나면 정말 물어보고 싶어요.

1. 이기는 것이 목표인가? 내가 하고싶은걸 하는게 목표인가??
2. 브랜드 정글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3. 다른팀원들이 우르곳정글이나 티모 원딜 가는것도 용인해 줄수 있는가?

노말처럼 즐겜도 아니고 랭크에서 저렇게 하는건 롤이 5:5 팀게임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본적이 없는겁니다.
곧내려갈게요
14/09/16 12:39
수정 아이콘
브랜드 승률 80%, 판테온 승률 30% 라는 본문을 믿어보면,
1,2의 답은 나와있는거 같은데요.
어차피 하위티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라인별 강캐보다는 자기 손에 맞는게 장땡 아닌가요?
단지날드
14/09/16 12:40
수정 아이콘
최상위권 티어도 아니고 브실골이면 그냥 자기가 잘하고 하고 싶은거 하게하는게 딱히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전 요즘 롤을 하지 않습니다만 예전에도 좀 이상한픽 나오면 일단 하는거 보고 욕을해도 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했거든요 챗창에서도 욕하는 사람들보고 일단 하는거 보고 욕을하던 신고를 하던 합시다.라고 했었구요 말아먹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캐리하는 분들도 꽤 됐습니다. 본문글을 보면 글쓴분도 정석픽보다 브랜드 정글이 더 승률도 잘나오시는거 같네요;
PoeticWolf
14/09/16 12:47
수정 아이콘
이거 올리면서 불쾌하실 분도 있으실 거 같았습니다.
일단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답을 드리자면..
1. 네, 정말 진심으로 이기는 게 목표입니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승리 안에서 합니다.
2. 네, 지금 브랜드 정글 승률이 저는 제일 좋습니다.
3. 네, 저 역시 제 픽으로 불쾌하신 분들을 봐왔기 때문에 .. 그리고 브론즈에선 딱히 고인도 OP도 없기 때문에 용인합니다. 우르곳 정글 캐리 받아본 적도 있어요 흐흐;;

정말로 제가 5:5 팀게임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설득하지도, 픽을 바꾸지도 않을 겁니다.(근데 멘탈이 약할 땐 칼픽하기도 합...)
LikeDaniel
14/09/16 12:47
수정 아이콘
랭크도 티어 나름입니다.
브 실 골은 각잡고 랭크한다 말하는게 웃기죠.
골드까지야 꾸준히 하면 어떻게든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시즌 3도 아니고),
플래 유저 입장에서 브5 ~ 실 3까지는 우리팀 한명 탈주해도 제가 미드 잡으면 4:5고 나발이고 씹어먹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실제경험담)

어차피 게임은 즐기자고 하는겁니다. 노말이건 랭크건 같은 게임인데 즐기면 안되나요 ?

플래 입장에서 쓴 글이라 플래정도면 그래도 사람답게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브 실 골은 팀게임이 아닙니다.

아 물론 댓글 다신 분이 상위 10%(플래)라면 그쪽에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위 90%(골드 이하)라면 댓글다신 분은 팀게임을 하는게 아닙니다.
팀게임을 하는거라고 착각하고 있는거죠.
허니띠
14/09/16 16:1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 어차피 게임은 즐기자고 하는겁니다. 노말이건 랭크건 같은 게임인데 즐기면 안되나요 ? "
맞는 말씀이지만, 저는 랭크 게임할떄 정말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입니다. 게임에 목숨 거는 찌질이로 만들거든요
재미 요소를 가미해야겠지만, 목숨 걸 정도로 그 시간에 진지하게 임하고 티어욕심에 중요한 자기 시간을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슨 이유로 그 사람들이 중요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낮춰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14/09/16 12:52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가 잘하는거 하고 싶은거 하는거죠 뭘 꼭 이기려고 겜하나요.
우리팀원은 잘하는거 골라줬으면하지만 안골랐다고 뭐라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거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 잡칠때가 더 많은거 같네요.

트롤픽만 계속해서 브론즈1에 머무르고 있다이러면 그 사람이 트롤픽해도 브론즈1 실력인겁니다.
매너만 좋다면 누가 뭐라할수 없는거죠.
14/09/16 13:02
수정 아이콘
이기는 데서 재미를 찾는 사람이 솔랭돌리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저 매너 되게 좋고 mmr 3천에서도 mmr 안떨어지고 유지했습니다;;
물론 처음하는 챔피언 많이했습니다. 제 실력인가요?
PoeticWolf
14/09/16 13:12
수정 아이콘
mmr이 3000대도 있군요;;;;;
세 자리수 보유자로선 상상도 못할 높이..
14/09/16 13:13
수정 아이콘
챌린저쪽으로가면 3400까지도 갑니다 흐흐흐
다이아 하위 - 챌린저 간격이 다이아 - 브론즈 간격보다 더 커요...크크크크
14/09/16 13:35
수정 아이콘
위에 말은 무슨말인지 알겠는데
밑에 달아놓은 말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mmr 3천은 사족인거 같습니다. 괜히 기죽으라고 하시는 얘기면 요즘에 게임 안하긴 하는데 님 아이디 알고 있고 님보다 높았어요.
PoeticWolf
14/09/16 13:37
수정 아이콘
컥;;
별들의 모임;; 브론즈는 PGR에 없나봐요;;
이러면 나의 고유가치가 올라가니까 이득.
14/09/16 14:59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후배아이디가 있습니다. 제 아이디 아시면 제가 요새 제 아이디 안하시는 건 알고 계시겠네요.
본계정 랭겜 돌려본지가 반년이 넘었습니다.
14/09/16 15:05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굳이 점수를 얘기해야되는 맥락이였냐는거죠
본캐놔두고 후배아이디 얘기하는거도 솔직히 의심스럽구요
14/09/16 15:08
수정 아이콘
사람이 운에 따라서 브론즈5에도 5할 승률을 할 수도 있고 챌린저에서도 5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미없다는 겁니다.

트롤픽만 계속해서 브론즈1에 머무르고 있다이러면 그 사람이 트롤픽해도 브론즈1 실력인겁니다.
매너만 좋다면 누가 뭐라할수 없는거죠.

전 이 댓글에 반박한 거구요. 팀의 승리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고 자신을 제외한 팀원 전체가 말하는 데 픽을 그대로 밀고가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애초부터 팀원 멘탈을 건드리고 시작하는 거니까요.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트롤이지요.
마토이류코
14/09/16 13:20
수정 아이콘
전 셋다 '네'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챔피언이 있고 아닌 챔피언이있겠죠. 대세에 따르면 분명 유리하겠지만 상위랭크가 그렇다고 생각하고 브론즈에 레벨에서 따질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하위랭크에서는 챔피언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가 대세픽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4/09/16 13:54
수정 아이콘
불건전아이디 님이야말로 팀게임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떠나서 게임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셔야 하는게 아닌지.
대경성
14/09/16 22:09
수정 아이콘
저티모원딜 많이했어요....
다다다닥
14/09/16 12:37
수정 아이콘
달달합니다. 정말 기분 좋은 글이예요. 잘 읽었습니다.
PoeticWolf
14/09/16 12:48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다다닥
14/09/16 12:54
수정 아이콘
현실의 탱커형 사람들이 빛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단지날드
14/09/16 12:37
수정 아이콘
겜게가 맞는것인가 자게가 맞는것인가 글 잘봤습니다
PoeticWolf
14/09/16 12:49
수정 아이콘
자게에 가본 지 오래됐네요 그러고보니..
요즘은 맨날 질게 상주...
홍수현.
14/09/16 12:38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브랜드 정글이라니.. 서포터로만 안주하고 있던 저에게 새로운 빛을..!?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겠습니다.
픽밴의 자유는 보장되어야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만큼 다른 이의 픽밴에도 간섭하지 않는 게 기본이겠지요.
PoeticWolf
14/09/16 12:51
수정 아이콘
오, 저의 LOL 질문글에 자주 출현해주시는 홍수현님.
얼마전 브랜드 서폿 글도 본 거 같은데;; 기억이 맞나 모르겠네요.
브랜드 정글 은근 괜찮아요 ㅜㅜ 물론 제가 브론즈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요.
홍수현.
14/09/16 13:27
수정 아이콘
크크.. 저는 요 근래에 티모 정글을 해보고 있습니다.
의외로 실명때메 피관리가 잘되서 오래 돌 수 있는 게 장점이고.. 6렙후엔 버섯 도배를..
PoeticWolf
14/09/16 13:35
수정 아이콘
이분 왤케 절 유혹하시나요... 브랜드 정글만으로도 충분히 욕 먹고 있는데..
티모 정글.. 재밌겠는데요;;;;;;;; 아... 안돼...
14/09/16 13:41
수정 아이콘
티모는 근접 정글 상대로는 독으로 인한 어그로 유지가 가능해서 물약이 필요없습니다
대경성
14/09/16 22:11
수정 아이콘
제가 유일하게.힘들다고한게.티모정글이었는데...멋져
14/09/16 12:45
수정 아이콘
브랜드 정글은 트롤맞죠.
저도 다른 이의 픽밴에 간섭하지만 저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픽밴으로 합니다.
PoeticWolf
14/09/16 12:52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시더라고요. 흐흐;;
존중합니다. 저도 한 때 티모만 보면 '졌네'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어서...
14/09/16 12:53
수정 아이콘
트롤이다 아니다는 누가 정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지려고 박은 픽이거나 져도 된다라는 마음으로 박은 픽도 아닌데요
14/09/16 13:00
수정 아이콘
그건 제가 모르니까 일단 트롤이죠. 어쩔수 없이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본인 빼고 같은 팀 4명이 픽밴부터 트롤이라고 주장하면 높은 확률로 트롤입니다.
14/09/16 13:15
수정 아이콘
참 당당하게 말씀하시네요. 주관적인 판단으로 남한테 트롤이다 뭐다 기분 잡치게 하는게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4명이 픽밴으로 부터 트롤이라 주장해도 본인이 아니면 아닌겁니다.
14/09/16 13:16
수정 아이콘
당당하시네요. 가렌으로 원딜을 가도 트롤이라고 주장안하실 분이네요.
14/09/16 13:21
수정 아이콘
게임 들어가서 입털고 트롤하고 대주고 하면 그때가서 뭐라 할순 있어도
게임 시작전엔 본인이 문제 없다 그러면 담담하게 하는 편입니다만
윤주한
14/09/16 13:21
수정 아이콘
{}
14/09/16 13:23
수정 아이콘
일단 봇 ad캐리의 위치니까 원딜로 적었습니다. 팀원과 합의가 되면 상관없습니다.
본인만 트롤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트롤이 아니라기에 그렇게 대답한 거지요.
kongkaka
14/09/16 14:54
수정 아이콘
그 가렌이 승률이 좋으면 트롤 아니죠.
로마네콩티
14/09/16 13:49
수정 아이콘
브론즈에서 브랜드 정글은 절대 네버 트롤픽 아닙니다. 한번 놀러간 이후에 확신했습니다.
관장약한사발
14/09/17 22:31
수정 아이콘
이기는 데서 재미를 찾는 사람이 솔랭돌리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저 매너 되게 좋고 mmr 3천에서도 mmr 안떨어지고 유지했습니다;;
물론 처음하는 챔피언 많이했습니다. 제 실력인가요? << 저 윗 댓글에서는 이렇게 쓰셨는데 기본적인 픽밴을 하신다고 하시니 뭔가 말이 안맞는느낌?
14/09/18 12:37
수정 아이콘
본계정이랑 다른계정의 차이지요. 본계정은 2000~2100의 mmr을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mmr 3000 계정에서 처음하는 챔피언이지만 기본적인 픽밴은 합니다. 라인별로 대세챔피언이지만 별로 써보지 못한 챔피언을 하는거죠.
남들이 보았을 땐 픽밴의 문제점을 전혀 못찾습니다. 즉, 픽밴부터 팀원의 멘탈은 안건드리고 시작한다는 말이에요~
이헌민
14/09/16 12:47
수정 아이콘
다이아1 이상에도 서버별로 한두명씩 브랜드정글 하는사람 있지 않나요. 트위치에서 스트리밍 보면 가끔씩 보이던데..
PoeticWolf
14/09/16 12:5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c9 정글러 브랜드 정글 플레이 영상 보고 시작한거라;; 천상계에도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물론 제가 거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흐흐
챠밍포인트
14/09/16 12:49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PoeticWolf
14/09/16 12:54
수정 아이콘
그냥 변명글인데, 잘 읽어주신 거 같아요 흐흐
2초의그순간
14/09/16 12:51
수정 아이콘
브랜드 정글 좋은 픽이라곤 생각 안하지만 트롤픽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이아에서도 브랜드 정글이네 크크 꽁승이다 하는 아군들이 타 죽고 게임 터진 적 많아서..
PoeticWolf
14/09/16 12:55
수정 아이콘
오, 역시.. 높은 곳에서도 있긴 있군요!
저도 픽을 꼭 고집하는 건 아니에요 흐흐 브랜드 정글보다 아군 멘탈이 더 중요하죠.
14/09/16 12:54
수정 아이콘
트롤이라 하기도 뭐한게 정글템 개편되고나서 왠만큼 스펙 좋은 친구들은 다 정글이 돌아져서.. 예전엔 꾸역꾸역 돌던 베인정글도 이젠 섬광 때문에 한결 편해졌고, 리븐도 원래 탑이 조금 더 주라인이였던 챔프인데 지금은 픽하면 탑인지 정글인지 확신하기가 어렵고, 루시안 정글도 돌아지고, 카서스 정글도 마찬가지.. 더군다나 fow나 op.gg에서 승률 조회까지 가능한 시점에 적 조합과 아군 조합을 고려했을 때, [모스트이며 + 승률이 잘 나오면] 픽밴을 잘한거죠.
아 뭐 그렇다고 해서 우리팀 정글이 브랜드를 골랐을 때 눈쌀 찌푸리지 않을 자신이 있냐면 그런건 아닌데, 상기 언급한 내용에 부합한다면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덧대어 브랜드 정글 제외한 다른 본문 내용들에 공감이 가네요.
PoeticWolf
14/09/16 12:59
수정 아이콘
오.. 친국목록중 최상위 티어의 영혼님.
예를 들어주신 애들은 .. 상상도 못한 정글러들인데요.. 루시안? 카서스?? 베인은 심심찮게 봅니다만...
그나저나 공감하지 마세요. 더 빛나셔야죠. 크크
14/09/16 13:15
수정 아이콘
현 롤드컵 버전의 마오카이 / 알리스타(W평 너프전) 투탑체제라던가, 리신 엘리스 너프 이후 정글춘추전국시대, 미드 또한 마찬가지. 그렇게 굳건하던 코그모가 소폭의 너프만으로도 승률이 수직하락하는 등, 매달(혹은 격주) 밸런스 패치가 이뤄지는 게임의 특성상 모든게 변합니다. 심지어는 정글몹 나오는 시간도 변했고, 시즌 4 시작 전에 미니언 나오는 시간을 조정하려고 한다는 오피셜까지 있었으니까요. 아무도 무언가를 예상하질 못합니다. 프로급 팀 단위나 최상위권 실력자들이 다음 패치를 보고 그 흐름을 얕게나마 파악해볼 수 있는거지요. 최근에 빅토르 리메이크 관련해서 지인들과 얘기해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빅토르 좋아지는건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저와 저보다 상위티어인 어떤 분은 빅토르 나오는 순간 탑미드 상성이 파괴될거라고 예상하고 있지요. 근데 누구의 예상이 옳은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흔히들 말하는 [메타는 돌고 돈다]라는 말처럼, 순식간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거라서 본인이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함부러 언급하는 것을 지양해야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숙달된 브랜드 정글을 겪어보고서 판단해보기전엔 이게 정녕 트롤픽이기에 싫은건지, 낯선 영역의 픽이기에 싫은건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요. 물론 뭐 PGR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닌점이 LOL 관련글은 몇몇분들의 표현이 거의 진흙탕에 가까워서.. 브랜드 정글이 트롤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글이 아닌데, 브랜드 정글이 좋은지 나쁜지 자문을 구하는 글이 아닌데,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운을 뗀건데, 초점은 묘한 곳에만 맞춰집니다.
PoeticWolf
14/09/16 13:38
수정 아이콘
흐흐;;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이건 트롤들이 잘못한 것으로...
정확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개님.
그리고또한
14/09/16 12:55
수정 아이콘
리플에도 조금 분란이 있긴 하지만 이런 건 근본적으론 라이엇에게 물어봐야 하겠죠.

정글을 갈 수 있는 챔피언과 없는 챔피언이 따로 존재하는가?
둘의 차이가 있다면 라이엇은 왜 그걸 명확히 하지 않느냐? 차이가 없다면 정글을 도는 챔프 간의 성능차이가 나지 않게 밸런스 패치를 해줄 계획은?

굳이 정글이 아니더라도 나올 만한 얘기긴 합니다.
아니 사실 라이엇이 EU를 인정은 했지만 밸런스를 못 잡은 시점에서 나와야만 하는 이야기였죠.

좀 기발한 걸 좋아하는 제 성향상, 저는 라이엇이 라인별 역할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라고 또 가끔 플레이어가 발굴해내는 챔프들의 새로운 면모를 존중해주기를 바라지만...롤이 흘러가는 건 그렇지가 않더군요. 아쉽습니다. 흐흐...
PoeticWolf
14/09/16 13:01
수정 아이콘
정글 갈 수 있는 챔을 라이엇이 정해주면.. 좀 서운할 거 같긴 해요. 흐흐;
그러면 브랜드를 포기...하는 대신.. 다이애나가 좀 더 떳떳해지겠군요. 원래 정글러로 디자인된 녀석이라.
이득인가..
그리고또한
14/09/16 13:03
수정 아이콘
뭐 지금도 말만 안했지 성능과 디자인을 라이엇이 때려박으면 그에 따라 유저들이 역할군을 못박아버리니까요.
우리가 원하는 역할에서 벗어나서 재조정한다는 말은 근래 라이엇이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하고요.
안치열
14/09/16 12:57
수정 아이콘
브랜드정글 인식이 별로네요 쎄고 스턴도있고 소규모교전에서도 좋던데요..크크
개인적으로 아군이 하는걸 몇번 봤지만 환영합니다
PoeticWolf
14/09/16 13:02
수정 아이콘
네압. 한판 하기가 참 힘들어요 크크;
근데 뭐.. 예전엔 리븐 골라도 난리치던 때가 있었으니..
언젠가 브랜드 정글도 환영받을 수 있..... 을 거 같지는 않아요.
14/09/16 13:02
수정 아이콘
브랜드 서폿은 레알 강력하더군요. 올마관룬 박고 스킬 펑펑 쏴대면 딜이 극혐.
사실 브실까진, 더 넓혀 골5까지는 팀플레이 개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합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팀원 멘탈의 단단함과 손가락의 뛰어남으로 승패가 나뉘죠. 그러니 이론적으론 뭘 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뭘하든 잘하는 사람은 잘하고 못하는 사람은 못하니까요. 제드를 가져가도 스킬 이해도가 전무하여 탱커보다 딜을 못 넣을 수 있고, 티모 정글을 해도 기가 막힌 버섯깔기와 잘라먹기로 하드캐리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건 게임 내적인 면이고 또 한가지 중요한 승패의 요인인 팀원 멘탈파괴의 주범이 바로 일명 트롤픽입니다.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픽이 아닐때 그것을 이해하기 거부하는 경향이 짙고, 결국 게임의 동기부여가 소멸하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트롤픽을 하고 싶으면 골드 상위권까진 대세픽 고르면서 일단 심해탈출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상위랭크로 갈수록 픽의 이해심이 넓어지거든요. 진지하게 설득하면 하위랭크보다 잘 받아주고요.
PoeticWolf
14/09/16 13:0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팀원 멘탈 1순위로 생각하고 픽합니다. 크크;
충분히 설득해서 받아들여주면 브랜드 정글 하는 거고 계속 싫다하면 다른 거 하지요.
그나저나 상위랭크로 갈수록 픽 이해심이 넓어진다는 건 새롭네요! 오히려 더 빡빡할 거 같았는데 말이죠.
14/09/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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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심이 넓다기보단 그냥 한두판 져도 상관 없으니까 재밌는거 하나본데 좋은가 나쁜가 볼까? 하는거죠 크크
콩쥐팥쥐
14/09/16 13:05
수정 아이콘
트롤이라는게 단순히 이상한 것을 하는게 아닙니다.

트롤은 같은 팀원의 멘탈을 부수고, 게임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욕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이죠. (그건 게임을 이기고 지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확률적으로 지는 게임에서 이런 현상이 더 많이 일어나긴 하지만요.) 그런 의미에서는 무조건 '아니다'고 쓸만한 건 아닌 것 같네요.

위에서 브실골은 즐기면 안되냐고 하는데 그럴거면 스2하세요. 스2해서 1:1 돌려서 하고싶은거 하세요. 이건 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물론 '이깟 전자오락 따위에 남에 대한 배려까지 해야 하냐'고 한다면 그것까지 터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PoeticWolf
14/09/16 13:07
수정 아이콘
음; 분명히 팀원 반응에 따라 픽을 바꾼다고 썼는데 말이죠. 흐흐
콩쥐팥쥐
14/09/16 13:0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백프로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본문에 대한 댓글보다는 이 글의 댓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PoeticWolf
14/09/16 13:10
수정 아이콘
넵, 알겠습니다.
콩쥐팥쥐
14/09/16 13:13
수정 아이콘
댓글의 내용과는 별개로 브랜드 정글은 시즌 2때 모쿠자 선수부터 해서 계속적으로 연구가 되고 있는 픽입니다. 시즌 2때도 첫 블루만 무난히 먹으면 피들 하위호환 정도는 된다고 했고 시즌 3때는 AD로도 연구가 되었죠.
PoeticWolf
14/09/16 13:14
수정 아이콘
AD요??? AP오타 아니고요? 문맥상 아닌 거 같은데;;
크크크크 와.. 브랜드 ad라니;; 듣기는커녕 상상도 못해봤네요.
근데 이거 하면 저 진짜 랭겜에서 퇴출될듯요. 크크
14/09/16 13:18
수정 아이콘
브랜드애니조합이 실제로 대회에서 봇듀오로 나왔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곧내려갈게요
14/09/16 13:19
수정 아이콘
전설의 웅매라요? 크크 그게 언제적이야.... 크크
14/09/16 13:19
수정 아이콘
플1에선가, 아무튼 다이아 승급전이 머지 않았던 랭겜에서 AD말파 [몰왕-스테틱-란두인 이후 방템]로 데파말파마냥 원딜한테 궁쓰고 몰왕으로 피빼고 W 켜서 올라간 AD로(상승치가 어마어마합니다) 평평해서 터트린 적도 있습니다. 별에 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크크크
14/09/16 13:24
수정 아이콘
여기선 신성의 검이 나와야죠 크크크크크 궁박고 평평평 사라짐...
14/09/16 13:25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해보시면 알겠지만 신성의 검 효율이 개똥이라 안그래도 효율 뽑기 힘든 ad말파로는 답답합니다 흐흐
14/09/16 13:40
수정 아이콘
ad말파는 트포에 몰왕이;;;제격입니다;; 한대 맞기 시작하면 도망칠수가 없다는...
14/09/16 14:19
수정 아이콘
트포가 진짜 좋은데 가기가 힘들어서.. 저는 그냥 선템 몰왕으로 만족합니다. 일년에 한두번 할까말까한 AD말파에 대한 의견이 많아서 신기하네요 크크
14/09/16 13:05
수정 아이콘
롤은 팀게임이라 어느정도의 합의점이 필요합니다. 솔로게임이면 내가 뭘하던 상관이 없겠지만요. 어느챔프든 쓰기 나름이라지만 같은 손가락이면 보다 높은 승리확율을 담보해주는 챔프들이 통계치로 나와있으니까요. 그러고 비주류픽을 고른 팀원때문에 지는 경험이 당연히 압도적으로 많을테니에 저런 반응도 어쩔수 없을거구요. 그냥 이건 답이 없어요. 대화해보고 전적검색해보라하고 하고. 그래도 동의안하면 일반적인거 해야죠. 시작도 전에 게임이 터지면 그거야말로 노잼이니.
PoeticWolf
14/09/16 13:08
수정 아이콘
넵 맞습니다. 그래서 픽 박기 전에 골라놓고, 설득하고, 동의 얻고 확인 누릅니다. 흐흐;
RedDragon
14/09/16 13:07
수정 아이콘
브랜드 정글로 다이아1 상위권 찍은 분도 있던데요. 인식과는 다르게 잘다루면 상당히 쎄더라고요;
PoeticWolf
14/09/16 13:09
수정 아이콘
넵 저도 천상계 누구 보고 따라해보는 거라서요 흐흐;
손과 머리가 다르긴 하지만요.
페스티
14/09/16 13:07
수정 아이콘
언제 손에서 불을 쏴보겠어요.. 하고싶고 잘하는거 픽해서 게임도 캐리하면 최고죠. 팀원들과 이야기 잘 하면서 하면 뭐든 문제 없습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면 문제가 되겠죠..
PoeticWolf
14/09/16 13:11
수정 아이콘
으. 맞습니다. 언제 불을 쏴보겠어요 ㅜㅜ 팀원이 허락만 해준다면 브론즈에선 꽤나 좋은 캐릭입니다.
곧내려갈게요
14/09/16 13:10
수정 아이콘
본문이 의도했던바와 상관없는 방향으로 댓글이 흘러가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ㅠㅠ
PoeticWolf
14/09/16 13:13
수정 아이콘
제가 표현력이 부족하여... ㅜㅜ
14/09/16 13:17
수정 아이콘
근데 머 비주류 픽을 하면 우리편도 그럼 나도 하고싶은거 한번 해볼까? 이런식이 되고 그래서 더 승률이 안좋더라고요;;
브실골에서 사실 어떤픽을 해도 숙련된걸 열심히 하면 괜찮은거 같은데... 팀원들이 저런 풀어진 마인드가 되서 승률이....;;
PoeticWolf
14/09/16 13:39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가 많은데..
근데.. 브론즈라.. 정상픽하나 흔히들 말하는 트롤픽 하나... 승률이 크게 다른 거 같진 않아요.
그냥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브론즈입니다. 흐흐;
14/09/16 13:17
수정 아이콘
필력이 상당하시네요. 역시 시적늑대님이십니다.
필력으로는 챌린저신데 현실은 브론즈시라는게 슬프네요 ㅠ
PoeticWolf
14/09/16 13:40
수정 아이콘
현실도 브론즈에요 알고보면 크크;;
부족한 끄적임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우림
14/09/16 13:20
수정 아이콘
다이아에서 브랜드정글 한 두번정도 만났네요
트롤픽까진 아닌거같아요 상당히 쌥니다
PoeticWolf
14/09/16 13:40
수정 아이콘
으아 희망이 됩니다.
높으신 분들도 브랜드 정글을 하신다니!
커피보다홍차
14/09/16 13:24
수정 아이콘
다들 '트롤'에 민감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달달하니 글도 잘 봤어요. 픽에 트롤픽이 어딨나요 하는 사람이 트롤이지 않나요. 미포 정글도 쓸 수 있는 시즌인걸요. 크크크
PoeticWolf
14/09/16 13:41
수정 아이콘
미포 정글이요?? 미포 정글이라고 하셨나요??
이럴수가.. 이것 역시 일단 메모합니다.
커피보다홍차
14/09/16 13:49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무슨 짓을... 크크크크
14/09/16 13:24
수정 아이콘
롤 초기에는 팀원 픽보고 왜 저런거하지 한 적이 있습니다만
나중에는 딱히 팀원 픽 간섭하지 않게되서...
트페정글, 트페탑, 소나정글 등등 여러개 봤지만 별말 한 적이 없습니다.
그거보고 쌍욕하고 그럼 나도 트롤할래 하고 2정글 한다거나 하는 식이 더 문제였죠.
성의있게만 게임하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fow로 승률이 높게 나온다고 하니 더욱더 문제 없죠.

요즘은 랭겜을 안하고 ai나 칼바람 가끔 하는데
칼바람에서 트롤하고 팀원이 뭐라고 하면 랭겜도 아닌데 뭐하러 열심히하냐 하는 식이 더 싫더라고요.
랭겜이든 아니든 트롤은 하지말고 열심히 해야죠.
PoeticWolf
14/09/16 13:43
수정 아이콘
트페 정글 한 동안 많이 보이더라고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도 사실 노말충이었는데.. 말씀하신대로 뭐하러 열심히 하냐는 애들이 많아서 그냥 랭만 돌립니다.
팀원이 열심히들 하면 져도 재밌더라고요.
네오크로우
14/09/16 13:31
수정 아이콘
픽 자체로 트롤 논하는 건 저 같은 실버는 이미 신경 안 쓴지 오래~ 오히려 두근거립니다. '뭘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PoeticWolf
14/09/16 13:45
수정 아이콘
실버면.. 상당히 고수신데요;;
신경 쓰시면 더 높이 올라가실듯요.
네오크로우
14/09/16 15:24
수정 아이콘
이게 북미섭 랭크라, 한국섭으로 비교하면 브론즈 하위 정도일 것 같습니다. 북미섭은 전반적으로 던지거나 멘탈 파괴되거나
게임이 지저분해지는 경우는 드문데, 픽밴이 아스트랄합니다. 그래서 더 관대해진 면도 있고요. 무엇보다 채팅으로 인한 멘탈공격이 효과가 없어서
쾌적합니다. 제 손만 안 쾌적할뿐.. 크크크 ㅠ.ㅠ
14/09/16 13:32
수정 아이콘
브랜드 정글 한때 북미 C9의 미티어스가 솔로랭크에서 많이 썼던 것으로 아는데, 아닌가요?
조합도 많이 타고 스턴 맞추기가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섬광정글보다 갱킹이 나쁘지도 않고요.

전 차라리 섬광정글 볼 바에는 브랜드정글에 웃어주겠네요.
PoeticWolf
14/09/16 13:47
수정 아이콘
미티어스 보고 시작했어요 크크;
솔랭 방송 보고 감명받은 거 처음이었어요 ㅜㅜ
비슷하게 크면.. (브론즈 레벨에서) 비슷하게 성장한 섬광 정글러들이랑 1:1 붙으면 최소 같이 죽긴 하더라고요. qwer만 제대로 누르면요;;
현실의 현실
14/09/16 13:35
수정 아이콘
롤을 많이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접속하면 자동으로 피지알채널에 입장합니다. 거기에는 골드는 기본이고 플레다이아분들이 우글우글하죠.전 실버4-5 왔다갔다하는 수준이라서 가끔 노말하시는분들 꼽싸리끼거나 랭겜할때는 제가했을때 가장 승률이 좋고 저에게 잘맞는 탱무무. 레오나. 탑라이즈. 알리스타. 마오카이 같은단단한 챔피언픽해서 탱템두르면서 최대한 민폐안주려고 노력하면서 게임합니다만 혼자서 노말하거나할땐 승률더럽게낮고 왠지할때마다 게임이 터지는것같은 피들. 카직스. 리신 정글같은 딜템챔피언들을(분명 상급챔피언인데 내가하면 최하급) 하고 아주가끔 흥해서 캐리하면 탱할때보다 기쁨이 두배나 올라갑니다...
역시롤은 이겨도재밌지만 하드캐리해야 제일재미있는것같습니다.. 딜템을가면 뭐에홀린듯이 게임 던지는 저로써는 참 안타까운일이지요
그래도 아주가끔 인베가서 더블킬먹고 봇갱가서 트리플킬 탑갱가서 더블킬 먹으면서 파워하드캐리 하는날이 있기에 전 노말할땐 딜캐를 고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아군멘탈이 터지는건 함정..
딜캐할때마다 와 정글러 클라쓰 차이 보소
넌그거 하지마라 원성이 자자한것도 함정.
PoeticWolf
14/09/16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피쟐 채널 예전에 갔었는데;; 제가 끼기만 하면 그 팀이 져서;; 죄송해서 안 가기 시작했어요.
제가 가서 놀 레벨이 아니더라고요. 티어좀 올라가면 피쟐 가서 한 판 해서 이겨보는 게 목표입니다.

진심.. 하드캐리의 재미는... 끝내줍니다. 몇 판 안 나와서 문제지만요..
현실의 현실
14/09/16 13:52
수정 아이콘
네.랭겜할때보다 더부담스럽죠..거기다 내가똥싸기라도하면 자괴감장난아닙니다 ㅜ ㅜ
14/09/16 13:3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르블랑 원딜 혼자 쏠쏠히 즐겼는데 말이죠....트포나오면 스킬돌리기가 좋아서 딜도 나오고 조건부 스턴에 침묵에 도주기도 타 원딜에 비해 월등했으니까요;; 고수나오면 개털리는게 문제였죠;; 팀원이 이해해줄수 있고 그에 걸맞는 퍼포먼스가 나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기싫은것 하고 이기는 것 보단 하고싶은거하고 이기는 것이 좋으니까요. 억지로 하기 싫은 것 해서 이기는 것과 하고 싶은거 해서 지는 것은 본인에겐 가치판단이지만 별도로 나머지 4명에게 어떤 가치일지도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
PoeticWolf
14/09/16 13:5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르블랑 원딜은 브랜드 정글보다 더 심한데요?
그거 합의 얻어내시려면 상당히 힘드셨겠어요. 저도 채팅/닷지 계속 반복해야 겨우 브랜드 정글 한 판 합니다요.
14/09/16 14:05
수정 아이콘
아 전 노말 지인 5인팟이였습니다. 그리고 나름 성공해서 잘먹고 잘살았답니다. 두번째로 흥하는게 럼블 서폿...이퀄만 잘 써도 먹고 살만 하고
노코스트에 라인에서 압박 넣기 나쁘지 않습니다...이퀄이 중요하죠;;;
PoeticWolf
14/09/16 14:07
수정 아이콘
엇?? 엇??
럼블 서폿은 꽤나 괜찮아 보이는데요 진심???
이것 역시 메모합니다.
14/09/16 14:13
수정 아이콘
6렙 갱호응에 이퀄 깔고 화방키고 나가면서 작살이라도 마추면 필킬이구요. 다이브 칠 때고 미니언 화방정리하고 이퀄깔고 다이브하면 좋습니다. 리안드리 하나만 나와도 딜 다 넣을수 있구요. 어짜피 탑가도 라인전은 비리비리하니까 서폿으로 가도 나쁘진 않은데 원딜 기분이 좋아야합니다;;
엄청큰그릇
14/09/16 13:40
수정 아이콘
브랜드 정글에 대해 진지먹자면, 브랜드 정글은 개인적으로 나중에 방송경기에서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괜찮은 정글입니다. 미티오스가 쓴 적도 있고, 예전에 브랜드 장인 분중에 가장 티어가 높았었던, '마지막회'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은 정글 브랜드로만 다이아 1 상위티어까지 올라갔었습니다. 마나수급의 문제나 이동기, 조합 문제가 있지만 소규모 난전에서 거의 패왕급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고, 원거리 스턴과 포킹이 강력하고, 정글링도 준수합니다.
PoeticWolf
14/09/16 13:52
수정 아이콘
넵 미티오스 방송 어떻게 보다가 접한게 브랜드 정글입니다.
상당히 인상이 깊었어요. 마지막회라는 분도 궁금하네요.
소규모 난전 패왕급이란 말씀에 동의하는게.. 갱가서 역갱 맞고도 더블킬 제일 많이 먹은게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브론즈라 그런 것일수도...
14/09/16 13:4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도 롤 할때는 브랜드 좋아하던 챔피언이었는데.. Q 스턴 맞추고 e날려 불붙이고 궁쓰고 튀면 죽어도 신나던..
PoeticWolf
14/09/16 13:53
수정 아이콘
으 맞아요. 스킬 막 누르고 상대 에너지가 쭉쭉 내려가는 거 보는 재미에.. 내가 죽는 줄도 모르는 챔프죠.
아티팩터
14/09/16 13:44
수정 아이콘
비주류 픽이라고 꼭 뭐라할 건 없죠. 좀 못미더워도 그냥 합니다. 제 자신도 그다지 주류픽에선 벗어나있고.

자기 리그 자기 실력에 맞춰서 가게 되어있고, 브랜드 정글로 있는 위치에서 만난거라면
그사람이 브랜드 정글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다른사람들의 실력과 비슷한겁니다. 남이 뭐라할게 못되죠.
고까우면 그런걸로 이길 수 없는 곳까지 올라가야죠. 뭐 위에는 또 장인이 있어서 다이아까지 있다고 합니다만.
PoeticWolf
14/09/16 13: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야기가 돌고 도는 거 같아요.
분명히 얘는 트롤 같은데, 장인도 있다고 하고.... 믿어보자니 못미덥고...
14/09/16 13:45
수정 아이콘
afk를 하거나 의도적으로 적을 이롭게 하는게 아니라면 어떤 플레이도 트롤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평범한 실론즈겠죠.

브랜드로 정글을 가건 마스터이로 서포터를 하건 나 스스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스게 왜 트롤이겠습니까.
PoeticWolf
14/09/16 13:55
수정 아이콘
흐흐; 그래서 픽밴창에서 그런 얘기들 최대한 빨리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날 어필해서 팀원이 예쓰 해주면 고고. 아니면 바꾸고..
하심군
14/09/16 13:49
수정 아이콘
브론즈에서 게임을 오래하다보니깐 선입견보다는 대충 조합보고 견적나오겠다 싶으면 일단 고 하게 되더군요. 오래하다보면 정말 별의 별 꼴을 다봐서 조합이 개판이라도 20:0으로 학살하는 게임도 나와서..물론 반대의 케이스도 있고요. 나중에 글을 한 번 써볼까 싶긴 한데 맨위의 덧글을 다시는 분들 같은 반응이 브론즈1즈음에서 많이 나오더군요. 특히 배치 막 받고 브론즈 1오신 분들이요. 일단 브론즈에서 멘탈 한번 타격 받고 시작하는 데다 올라가는데 민감해져서 조금만 뭔가 납득이 안된다 싶으면 닷지유도 합니다-_- 애초에 저는 비주류픽은 노틸 외에는 잘 안하기도 하지만 브론즈 1에서는 참 게임하기 팍팍하죠. 다른티어들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PoeticWolf
14/09/16 13:55
수정 아이콘
오오 지금은 어디쯤이신가요?
저는 사실 요즘은 브론즈 탈출을 거의 포기하고 있어서...
브론즈에서 나가신 분들 보면 대리만족 느낍니다.
하심군
14/09/16 13:57
수정 아이콘
나갔다고 한 적 없는데요(...)
PoeticWolf
14/09/16 14:0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대리만족을 좀 미룰께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대리만족보다 더 큰 반가움은 뭘까요.
야쿠자
14/09/16 13:49
수정 아이콘
브랜드정글이고 트롤이고 머고간에..

글이 참 좋네요. 잘쓰시네요.
자게인줄 알았습니다 흐흐
PoeticWolf
14/09/16 13:56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신 거죠. 그래서 감사합니다.
14/09/16 13:50
수정 아이콘
그 챔프 장인이 있다. 그러면 게임의 고수들인 높은 티어에서도 먹힐 가능성이 있는 거니까 필패카드로 볼 수 없는 거고,
그리고 본인 승률이 높다. 그러면 타 챔프에 비해서 당해 챔프에 대한 숙련도가 높은 것인데.
이거면 끝 아닌가요? 대체 무슨 말이 더 필요한 지.

피들 서폿, 애니 서폿, 모르가나 서폿, 미드 룰루, 탑 룰루 같은 것도 다 옛날엔 트롤 취급 받던 게 지금은 주류픽이 된건데..
댓글을 보니 고정관념에 갇힌 분들이 제법 많네요.
PoeticWolf
14/09/16 13:56
수정 아이콘
진짜 탑 룰루가 주류가 될 줄은 몰랐네요;
아, 브랜드 정글도 희망을 가지면서 해야겠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윤주한
14/09/16 13:50
수정 아이콘
{}
PoeticWolf
14/09/16 13:58
수정 아이콘
으어.. 마오카이 일화는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사실 브론즈지만 나름 시간날 때 한타 조합 생각해보고.. 머릿속으로 스킬들도 연계해보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픽밴창에선 욕설 하나로 사실 다 무마되어요 ㅜㅜ
Homepage
14/09/16 13:53
수정 아이콘
잘하면 샤코로 서포터를 해도 되는게 롤 아닌가요.
하물며 승률도 높다면야....
별개로 본문의 글은 잘 보았습니다.
PoeticWolf
14/09/16 13:59
수정 아이콘
와웅 샤코 서폿이라니;;

근데 요즘은 샤코 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브론즈 레벨 생각이지만.. 이블린이 탱이 됐듯.. 샤코도 탱으로 충분히 쓸만한 거 같은데...
아직 해보진 못하고 있네요 흐흐
아티팩터
14/09/16 13:54
수정 아이콘
트롤픽했다고 욕하는 사람이 사실 트롤이죠. 게임의욕을 꺾는거요? 남 픽에 욕하는 사람들이 제일 게임 의욕을 꺾는거에요.
욕안하고 플레이하면 더 잘 될 수도 있습니다. 작성자분 승률이나 다이아1에 있다는 브랜드 정글 안보이는건지.
물론 질 수도 있죠. 이게임 승률 50%를 맞춰주려고 하는 게임이에요. 실제 실력에 따라 4~60 간다고 해도 두판하면 한판은 질 확률이 높은겁니다.
지면 지는거지 왜 질때 온갖 욕을 하는지.
여기선 정상적인 말을 쓰지만 롤 게임내에선 훨씬 심한말로 욕할 분들도 솔직히 계실거라고 보고 그분들에게 전해둡니다.
욕하는 당신이 제일 트롤입니다.
PoeticWolf
14/09/16 14:00
수정 아이콘
롤하다보면 의욕 저하 원인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게 제일 체감되는 거 같습니다.
저 역시 시덥잖은 이유로 의욕 저하될 때 분명히 있고... 남들이 트롤이라고 다 욕하는데 저는 왜 그런 건지 이해 못할 때도 있고요..
재밌어요, 그래서. 겜 한판이 무슨 삼라만상.
Kanimato
14/09/16 13:54
수정 아이콘
챔프픽만 가지고 트롤이라고 하기엔 이상한 픽을 함에도 캐리를 받아본 입장에서 함부로 단정지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것보단 역시 패드립,남탓,던짐 삼위일체가 있지 않겠습니까 껄껄
저는 실제 모임에서건 게임내에서건 직간접적인 본인위주의 캐리를 원하기때문에 이기든지든 책임은 내가진다! 하고 주저없이 모임에서
나대거나(....),미드원딜픽을 합니다. 잘 안되면 별거있나요, 통계창 빨리 닫고 다시 서치 누르는거죠 크크..
PoeticWolf
14/09/16 14:02
수정 아이콘
용기가 부럽습니다.
현실에서건 롤에서건 미드라인 제일 기피합니다. ㅜㅜ
근데 맘속엔 분명 하드캐리에 대한 욕망이 있거든요. 그게 이상해요. 인간은 모순 덩어리에요 진짜..
쎌라비
14/09/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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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하기 싫으면 닷지하면 되는데 굳이 뭐 그걸 욕해가면서 트롤이라고 할것 까지야 있나요?
PoeticWolf
14/09/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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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저야 그런 걸 바라지만 사람마다 다들 생각이 달라서 말이죠.
제 입장에선 제가 빵테 픽하는 게 더 트롤인데... 증명할 수가 없죠. 증명하고 싶지도 않고;;
14/09/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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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에서 마음에 안들면 닷지하면 됩니다.

그 마음에 안드는 픽을 가지고 시비걸고 싸우고 비하해서 팀의 사기와 의욕을 꺾는게 제일 큰 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접니다
14/09/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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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죠 애초에 선택권은 주어졌는데....
PoeticWolf
14/09/16 14:06
수정 아이콘
근데 브론즈에선.. 닷지도 지는 거라는 분위기라...
저도 그렇고요.

싸움나기 시작하면 그래서 그냥 픽 바꿉니다. 흐흐;
토쁜이
14/09/16 13: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1킬 20어시 쯤 하는 모르가나 서폿 할때 욕도 많이 먹었는데....
방송경기에서 모르가나를 쓰니 그제서야 트롤을 면하더군요.
QWR 콤보로 킬 떠먹여주면 좋다고 드시면서 지면 오만 쌍욕을 -_-
E로 그랩 튕겨주면 신기해 하다가도 힐 없어서 죽는다고 소나나 하지 왜 몰가나 하냐고 ......
PoeticWolf
14/09/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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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최곱니다.
C9 이번 월드컵에서 대흥해서 브랜드 정글 나왔으면 좋겠어요. 크크

원딜러들 가끔 그런 애들 만나면... 뭘해도 욕듣죠 크크
14/09/16 14:02
수정 아이콘
트롤픽했다고 욕하다가 프로게이머가 한번 해주면 기발하다고 와와 거리죠. 애초에 남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는것 가지고 욕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겁니다. 팀 게임이니까 다른 사람 멘탈 배려 해주는게 맞지만, 멘탈 터질일이 아닌데 셀프로 멘탈이 터져나가는걸 무슨 수로 다 배려하겠습니까? 고의로 던져대는 게 아닌한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항상 기발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
PoeticWolf
14/09/16 14:1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의 존재의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비주류 픽의 주류화!!
근데 사실.. 너무 주류가 되면 또 재미가 없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기발한 플레이어들 되게 좋아합니다.
14/09/16 14:07
수정 아이콘
주로 서폿위주로 하는 적당한 골드 유전데, 허구언날 소나 소라카나 해대다가 지겨워서 그때 막 출시됐던 자이라로 서폿가보겠다고 했다가 별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트롤 쩐다는 소리부터 부모님 안부부터 골드 대리로 달았냐는둥... 근데 요즘은 자이라로 미드가겠다고 하면 저런소리 듣던데요?

저 역시 이 위에 HARU님이 적어두신, [트롤픽했다고 욕하다가 프로게이머가 한번 해주면 기발하다고 와와 거리죠. 애초에 남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는것 가지고 욕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겁니다. ]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PoeticWolf
14/09/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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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하면 골드라뇨.. 저는 인생게임이 100게임 나와줘야 갈 곳인데...
재능이 부럽습니다...
애미야물좀다오
14/09/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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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시러하지 않으면 뭘픽해도 상관없을듯 ...
PoeticWolf
14/09/16 14:11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 게 정말 팀원들 동의 같아요.
물론... 제가 100%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만;;;;
켈로그김
14/09/16 14:10
수정 아이콘
결국은 트롤픽 아니라는걸로..
이걸 트롤픽이라고 하는 사람이야말로 스스로 롤알못인증하는걸로..

이미 전례가 있고, 상위티어에서도 쓰이는데 내가 모른다고 트롤픽이라고 하는건 몰라서 용감한거죠 뭐.
PoeticWolf
14/09/16 14:14
수정 아이콘
알리 정글 좋아하시는 켈로그김님이시네요.
저는 알리 포기요;; 정글링이 해도해도 너무 느려서;;
하지만 켈로그김님이 트롤이 아니라는 건 압니다.
켈로그김
14/09/16 14:18
수정 아이콘
저도 알리정글 ai에서만 한번해보고 안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하루 한판정도 하는데 최근에 실5로 승급해서
탑자크, 원딜트타, 미드럭스.. 이거 세개 돌아가면서 하면서 버스타고 있지요;;
PoeticWolf
14/09/16 14:22
수정 아이콘
ㅡㅡ 배신자..
알리 버려서 배신 실버 가서 배신.. 아저씨가 원딜해서 배신...
14/09/16 14:31
수정 아이콘
버스 태워달라고 할 수 있으니 이득이여
다이아1인데미필
14/09/16 14:17
수정 아이콘
뭐 롤은 과정보단 결과가 중요한겜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랭겜은요 자신이 브랜드 정글에 이해도가 있으면 괜히 어줍잖게 메이저 캐릭 건드리는거보단

훨씬 좋을 수 있죠. 저도 브라질 가기전에 렝가 했는데 정글에서 브랜드를 마주쳤는데 딱 보는 순간 아싸 꽁킬이네 했는데 생각보다 스턴 2초가 되게 길어서

못잡고 보낸 기억이 나네요
PoeticWolf
14/09/16 14:23
수정 아이콘
오오.. 프로게이머시다!
맞아요 그 스턴이 생각보다 긴 편이에요 ㅜㅜ 다들 몰라주시더라고요.
그나저나 저 님이 보여주신 리신 궁 플래시 계속 실패해서 욕 엄청 먹고 접었습니다...
그거 어렵던데요;;
현실의 현실
14/09/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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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여기서 왜트롤이네아니네 얘기가 나오는거죠... 글이이렇게좋은데....
PoeticWolf
14/09/16 14:23
수정 아이콘
흐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 못했나봐요;;
실패 ㅜㅜ
14/09/16 14: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뭘 픽해도 상관없긴 한데...
승률 몇%니깐 나 이거 픽함 이런 멘트는 좀 별로입니다.
어짜피 50판 이상 하게 되면 승률이 50~60%로 수렴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부정적인 시선을 딛고 브랜드로 80%승률이라면 몇판 정도 하신건가요?
PoeticWolf
14/09/16 14:25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흠.. 그럴수도 있겠네요;
브랜드 정글, 노말까지 하면 5, 60게임 정도는 한 거 같습니다.
80%라는 건.. 이번 시즌 솔랭에 국한한 것으로..약 15판 정도?한 수치구요..
네.. 설득을 하기 위해 제가 저 유리하도록 악의적으로 편집한 숫자이긴 합니다. ㅜㅜ
다이아1인데미필
14/09/16 14:20
수정 아이콘
브론즈 비하 발언은 아닌데 솔직히 낮은 점수대에선 어줍잖게 방송에서 저게 유행이고 대세타는 픽이기 때문에 고르는것보단 손에 맞는 픽하는게 좋은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14/09/16 14:26
수정 아이콘
플래까지도 정답이라고 봅니다(더 위쪽은 경험을 안해봐서...)
특히 탑 블라디할때 카운터랍시고 숙련 안된 짜오 들고오는 사람들 엄청 많은데 숙련낮은 짜오는 그냥 짱개집 알바죠 크크크
PoeticWolf
14/09/16 14:26
수정 아이콘
제가 딱 이 케이스입니다.
방송에서 강력->해봐야지->똥...
하심군
14/09/16 14:31
수정 아이콘
체감을 하고있는 입장에서 우리편에서 어느포지션이든 사이온 나오면 즉석복권 긁는 기분입니다. 생각보단 잘 긁히더라구요. 반대로 상대편에서 리신 나오면 제가 주포가 정글이라 라이너만 잘하면 이기겠다 싶죠. 제가 롤하면서 안믿는 게 2가지가 있는데 그게 5픽미드랑 브론즈 리신입니다.
PoeticWolf
14/09/16 14:48
수정 아이콘
브론즈 리신(저 포함해서) 안 믿습니다(2)
브랜드 정글 하다가 상대 리신의 집요한 카정에 0/5/0으로 시작했는데...결국 정글링 꾸준히 하고 남은 라인 먹으면서 크니까..
리신 유통기한 와서 제가 잡으러 다녔습니다. 나중엔 제가 16레벨.. 리신 13레벨이더군요;; 이런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브론즈에선 리신도 유통기한 챔프라.. 상대 리신이 날라다녀도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빵테도 그런 종류..
一切唯心造
14/09/16 18:21
수정 아이콘
실버 브론즈에서 무슨 챔프 장인이라고 하는 것도 안믿습니다
장인이 왜 여기서 놀아?
하심군
14/09/16 18:24
수정 아이콘
5픽미드랑 세트메뉴라서 생략...
아스미타
14/09/16 14: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트롤의 기준은 못하고 던지는걸로 판별합니다. 탑 소나 탑 잔나를 해도 라인씹어먹고 캐리하면 우와 짱짱맨이고 0/10/1 찍으면 아 쉬바나 트롤이네 하는거죠 뭐
PoeticWolf
14/09/16 14:28
수정 아이콘
미드 잔나에 브랜드 정글.. 한 번 조합된 적이 있었는데..
상대가 미드 탈론, 바이 정글...
근데 저희가 초반 미드 2:2 싸움, 상대 블루 카정 2:2 싸움, 봇 로밍 4:4싸움, 다 이겼어요.. 브론즈니까요 흐흐
아스미타
14/09/16 14:31
수정 아이콘
전 골1에 플4까지 매칭되는데 플4가 탑 소나 한거였어요 허허 플레도 별거 없구나를 느꼈죠...
롤은 상대적게임이니 실력이 있으면 챔프로 크게 좌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4/09/16 14:29
수정 아이콘
던지는 것과 못하는건 다른거죠.

'여러분들은 똥 안 싸십니까'
14/09/16 14:35
수정 아이콘
전 무슨챔프를 가든 처음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전적검색을 한 후에 트롤인지 진지픽인지 알아본후 조합에 따라 말을 걸죠... 하지만 듣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ㅜ
글이 굉장히 좋아서 댓글하나남기고 갑니다
PoeticWolf
14/09/16 14: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렇게만 해주셔도 저는 감사해요 진짜.
근데 뭐.. 그걸 모두에게 바랄 수는 없지요 ㅜㅜ 그래서 몇판 못했어요 브랜드 정글..
도시의미학
14/09/16 14:42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에 약간 공감이 되네요. 정제되지 않은 아이디어는 괜찮게 내는데, 그것보다는 제 주위 사람이 제 아이디어를 정제해서 내는 게 훨씬 반응이 좋고... 또 회식자리에서도 분명한 확률로 제가 몰리고 있고. 근데 제가 그게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으니 괜찮긴 합니다. 흐흐.
롤은 새로운 모드 나왔을때가 아니면 거의 안하는데 그럼에도 저는 이즈가 좋습니다. 제일 잘생겼어요(!)
PoeticWolf
14/09/16 14:53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구만요. 화이팅입니다. 빛나고 싶긴 한데, 그게 안 되면 어쩔 수 없더라고요 흐흐;
이즈는 잘생겨서 잘 안하는데... 저랑 반대시군요.
라리사리켈메v
14/09/16 14:47
수정 아이콘
못하는건 트롤 아닙니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정치질.
다음으로 싫어하는 것은 탑 탈론 이딴거 하면서 정글러님 탱탱한거 가주세요 이러는거 진짜 죽이고 싶어요.
PoeticWolf
14/09/16 14:54
수정 아이콘
브랜드 정글한다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그거에요.
그냥 땅땅한거 가달라고. 그러면 그냥 픽해주긴 합니다. 문도 같은거...
sealofmemories...;;
14/09/16 14:50
수정 아이콘
원래 잘하면 상관없고 못하면 트롤이죠.

뭘 잡아도 잘하는 사람은 잘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다른 정글챔프는 망하더라도 1인분은 가능한 챔프가 있는 반면에

브랜드정글같은 경우는 흥하면 좋지만 망하면 한없이 망하니 팀원들이 싫어할 수 밖에 없는거죠.

작성자분께 궁금한게

게임할때마다 설득하고 팀원동의 구하는거 보다야

그냥 일반겜하시면 서로 간섭도 안하고 좋지 않을까요?

다른 팀원들이 뻔히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실텐데

그러면서까지 랭겜에서 브랜드정글을 하셔야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티팩터
14/09/16 14:5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망하면 그냥 망하는거지 뭐 또 차이를 둬야 할까요. 어떤 오피챔프로 정글을 돌아도
망하면 그냥 미니언 되는거 순식간입니다. 랭에서 안될 이유는 또 뭔가 싶네요.
노말에서는 뭐 좋아하나요? 노말에서도 픽 자기 맘에 안들면 욕하는 사람은 많아요.
브랜드 정글로 다이아 갔다는 그 사람이나, 기타 비주류 장인 챔프 잡는 사람들에게 다 가능한 질문이겠지만
하는데 이유가 따로 있어서 납득을 시켜야 할까요. 하고싶어서 우디르로 다이아가고 브랜드로 다이아가고 그랬겠죠.
PoeticWolf
14/09/16 14:56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래서 일반겜에서 주구장창 돌렸어요 랭겜에선 안 되니까.
근데... 일반겜은 정말 지옥이더라고요. 다들 마인드가 "이거 이겨서 뭐함? 왜 열심히 함?"이거라...
차라리 설득하고 겜 하는 게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몇 판 못한 건 함정이지만요..
홍수현.
14/09/16 15:58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본캐보다 부캐에 캐릭이 많고 룬페도 많고 많이 쓰는데
부캐다보니 노멀 MMR이 지나치게 높습니다. 승패가 거의 100 차이가 나서..
MMR이 1600~1800에서 왔다갔다하는데 노멀 돌리면 2000이 떠서 도저히 상대가 안되서 못하겠더군요.
한두판 지면 떨어지겠지 싶어도 그대로고.. 특히 고수들이 노멀에서 오픈되는 니달리 같은 픽 가지고 덤비면...
노멀에서 해도되고 랭겜에선 안되는 그런 챔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블루스프링
14/09/16 14:51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땐 브랜드 정글 트롤 아닙니다에 대한 징징글이 아니라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쓰고자 롤을 소재로 가져온 자게용 글 아닙니까?!
곧내려갈게요
14/09/16 14:5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LOL 트롤에 이 만큼 민감할 줄은 몰랐네요.
PoeticWolf
14/09/16 14:57
수정 아이콘
엇.. 정확하시네요;크크 고맙습니다 ㅜㅜ
근데 뭐.. 제가 표현력이 딸려서 그런거 같아요 결국은...
kongkaka
14/09/16 14:53
수정 아이콘
아니 트롤이냐 아니냐 기준이 무슨 대중성에 있나요..? 대중적이건 대중적이 아니던 승률이 중요한거죠.
승률이 5할이 넘는데 뭔 트롤이니 아니니 말이 많나요
PoeticWolf
14/09/16 14:57
수정 아이콘
흐흐;; 다들 해보시면 아마 엇? 이거 좋네? 이러실지도 몰라요!
kongkaka
14/09/16 14:59
수정 아이콘
총명부활 들던, 2정글을 가던, 그 자체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그사람이 그런식의 플레이로 통상적으로 어느정도 승률을 보이는가가 핵심이고 전부입니다.
리신정글을 가도 승률이 60이상이면 트롤이 아니고 30이하라면 트롤이 맞죠.
승률을 확인할수 없는 상황에서야 이것은 트롤일까 아닐까 개개인마다 다르고 마음대로 생각할수 있겠지만, 승률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논란 자체가 왜 일어나는지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갑니다.
사과씨
14/09/16 14:53
수정 아이콘
누구나 화려하게 빛나는 주연이 되고 싶지만 현실은 스테이크 주변의 브로콜리 정도의 위상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롤에서도 멋지게 팀을 캐리하는 딜러가 되고 싶지만 그들의 화려한 스탯을 위해 묵묵히 딜을 맞아주는 탱커 포지션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있죠. 엑스트라가 없으면 영화를 찍을 수 없지만 엑스트라의 삶에서 의미를 찾기는 사실 쉽지 않아요. 언제든 마음 먹으면 혹은 더 노력하면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거나 최면을 걸지 엑스트라 자체가 의미있고 행복한 일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흔치 않을꺼에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니 이제 백번 마음을 먹어도 혹은 백만시간을 노력해도 영원히 주역이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나니 점점 씁쓸해집니다.

전 가끔 롤을 하게 되면 서폿 포지션만 가고 민폐를 끼치지 않을 것 같은 나미나 레오나를 자동적으로 픽하고 있지만 마음 속에선 서폿 같은거 진심 하고 싶지 않아~ 베인 픽해서 굴러다니면서 다 죽여버리고 아리 픽해서 슝슝 날라 다니고 싶어~라고 수도 없이 외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이젠 너무 잘 압니다. 뭐 마음 가는데로 픽해서 즐기면 그만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남탓 하기 이전에 내 스스로가 얼마나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에 눈도 어둡고 손가락도 제대로 안 움직인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데 마치 마약 먹은 것 마냥 남탓하고 조합 탓하면서 스스로를 정당화 할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현실에서도 그다지 빛나지 못하고 평범한 직딩으로 늙어가는데 게임 속에서도 남들에게 폐 안끼치고 밥값이라도 해야지 하는 마인드로 한 게임 한 게임 임하고 있어요. 이겨도 칭찬을 못 듣고 져도 딱히 공격은 안 받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일 뿐인데 미친듯이 노력해서 실력을 키울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노력한다고 늙은 손가락이 빨라지진 않겠죠.

전 글쓴 분이 너무 부럽네요. 스스로의 위치에 애착이 있고 자긍심이 내비치는 모습이 말이죠.
PoeticWolf
14/09/16 14:59
수정 아이콘
공감 백배 되는 댓글입니다.
아니.. 뭐.. 제가 쓰고 싶은 걸 더 확실하고 깨끗하게 표현해주셨어요 ㅜㅜ

베인하세요! 연습 좀 하시고 최소 버스만 탈줄 알면 돌려도 되죠 모.. ㅜㅜ
누구나 챌린저 베인이 될 수는 없잖아요..
사과씨님 베인하시면 제가 참 기쁠 것 같습니다.
사과씨
14/09/16 15:03
수정 아이콘
베인 맨날 합니다. 물론 봇전에서만요. 제가 협곡 봇들에게는 임프 못지 않은 공포의 대상이라능...크크
PoeticWolf
14/09/16 15: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제 애쉬로 1:4를 탈탈 털었습니다. 물론 상대는 초보봇...
심창민
14/09/16 14:54
수정 아이콘
근데 모든게 이런식이면

총명부활 들어도 간섭하면 안되고

2탑가도 할말없고 3봇가도 되고 그런거죠..

팀게임이면 서로서로 맞춰줘야...
아티팩터
14/09/16 14:57
수정 아이콘
그게 이기려고 하는거면 상관이 없죠. 고의로 질려고(닷지시키려고) 드는거랑은 구분해야.
어차피 아래서는 2탑으로 이기는 경우도 있고 5미드로 이기는 경우도 있고 그러니까요.
서로 합의를 봐야한단 얘기가 많은데 생판 남이 만나서 2분 남칫안에 완벽한 합의를 보기란..
심창민
14/09/16 15:03
수정 아이콘
세상 사람들이 궁예마냥 관심법을 지니고 있다면야 하등 문제될게 없지만

브론즈에서 생소한 강타 정글 브랜드를 픽했을때 같은편 팀원들이

아 쟤는 브랜드 장인이다 라고 생각할 확률보다는 아 저놈 트롤이다... 나도 던져야지 열여덟.. 이라고 생각할 확률이 몇배는 높죠...
아티팩터
14/09/16 15: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승률이나 다이아 장인 이야기를 하면서 얘기를 해보는 거겠고요.

남들이 다 던지니까 브랜드 정글을 픽해서는 안되기 전에
남이 비주류 픽한다고 욕하면서 트롤하면 안되는거고,
그렇게 고의로 던지는게 트롤이지 브랜드 정글픽이 트롤이 아니란거죠.
열혈둥이
14/09/16 16:09
수정 아이콘
그걸 설명하는 사람과 말없이 픽하고 플레이 하는 사람이 트롤과 트롤아닌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길려고 했으면 분명히 팀원을 설득하겠죠. 그리고 팀원이 싫어한다면 바꾸겠죠. 이건 픽이 특이한 일반 유저라고 봅니다.

난 이게 하고 싶어. 팀이 뭐라고 해도 난 이걸로 즐겜할꺼야. 이건 트롤 맞구요.
PoeticWolf
14/09/16 15:01
수정 아이콘
음.. 맞습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했는데.. 제가 본문에 쓴 '총명 부활' 상황은... 원래 점화 점멸이었던게 제 브랜드 정글을 보는 순간 바뀌는 총명 부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 던지죠'라는 채팅이 덤으로 나오고요 흐흐;;
그러면 전 제가 바꿔요 그냥. 서로서로 맞춰줘야죠(2)
Desperado
14/09/16 14:57
수정 아이콘
실버에 있으면 탑블츠, 레오나 정글, 샤코 서폿, 니달리 정글 하는 사람들 가끔씩 보는데 전 그런거 나오면 그냥 조용히 닷지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위에 처럼 픽을 박고 게임 시작해서 제대로 된 게임이 된적이 없었습니다. 초반에 좀 말리면 탈주에, 20분 칼서렌가죠, 울팀 개못함 등등 이런 상황이 많이 나와서..
하심군
14/09/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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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로 내려오세요. 그런 거 해도 이겨요(빵끗)
Desperado
14/09/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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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4,5에서 거의 400판을 넘게 했는데 가장 기억남았던건 자기가 비폭력평화주의자라면서 섬광 100스택 쌓고 왕귀 하겠다던 누누....

섬광 40채울때쯤에 게임 끝나더군요 크크
PoeticWolf
14/09/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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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크
저도 그런 경험 많아서 존중합니다.
다만 싸움만 안나면 닷지는 안 해요. 브론즈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도시의미학
14/09/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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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달리 정글은 어제 스위프트 선수가 해보더니 꽤 좋다고 결론 지은걸로 흐흐흐..
배지현
14/09/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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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라이엇에서 포지션별 케릭을 정해놓은게 없으니까요
예전에 애니 서폿도 대회에 나오니까 자주 보이는거랑 비슷하죠.

전 이런것보다 라인전케릭 셀프카운터 칠때가 더 답답하더군요..허허
PoeticWolf
14/09/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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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 경우에요 ...
멍청한 건지... 티모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상대 탑이 티모 픽한 걸 보고도 까먹고 가렌 픽...
아...
물만난고기
14/09/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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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리로 따졌을 때 브랜드 정글은 불리한 픽이 맞긴맞죠.
기본적으로 라이엇의 챔피언패치는 eu시스템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고 eu메타에 따라 라인별로 갈 수 있는 챔피언은 어느정도 고정되어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불리한 픽을 골랐다고 무조건 트롤픽이다라고 규정지을 수도 없는게 해당 챔프의 장점을 그 라인에서 한계가 있겠지만 극대화시키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을 수도 있고 게임의 근본적인 논란 재미냐 승리냐에서 게이머의 재미를 오직 승리로 찍어누르기에도 찜찜한게 사실이죠.
결국 팀게임이다보니 어느 선에서 서로서로 적당하게 물러나야할 수 밖에요.
PoeticWolf
14/09/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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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압. 적당히 양보 받기도 하고 적당히 양보하기도 합니다.
사실 브랜드 정글은.. 그거 들고 소환사 협곡 가는 것도 재밌지만.. 그거 픽하려고 애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열혈둥이
14/09/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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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급적이면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편이지만
탈론정글이 골렘잡다가 사망하는걸 보고나서는
최소한 해본적은 있는지 물어봅니다.

글에 대한 댓글로는

저도 약간 탱커성 분위기 메이커라 공감가는 글이네요. 사방이 적이에요. 그리고 적이 없어지면 일부러 만들죠.. 흐흐.
물론 롤은 아닙니다. 저는 실버에서 더 낮은곳에 임할 생각도 없고 남들이 공감못하는 픽으로 더 높이 올라갈 자신도 없거든요 ㅠㅠ
PoeticWolf
14/09/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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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론 정글은 정말정말 해보고 싶은 거긴 한데..
챔프가 너무 어려워서 못해보고 있습니다. 골렘에 죽을 정도로 어려운 캐릭이 맞나보네요...

사방이 적인거를 넘으면 님처럼 진짜 일부러 적을 만들게 되더군요. 흐흐
리산드라
14/09/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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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수준도 리플수도 여기는 자게인가 겜게인가?!?

글 잘읽었습니다 30대가되고 나이가 하나둘 더 들어가며 주인공이기 힘든 현실을 인정하게 되는거같아요
그래서 제 모스트가 리신과 오리아나이고 다이아를 못가나봅니다 ㅜㅜ
PoeticWolf
14/09/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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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게에도 꽤나 뭔가 썼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댓글 수 처음이에요..
20개만 넘어도 감동이었는데 ㅜㅜ

저도 저번 시즌까지 주인공이고 싶어서 리신을 모1로 했어요 크크크크;;
이제 철들고 ...브..브랜드..
숙청호
14/09/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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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브랜드 정글은 전혀 트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랭겜할때 무슨 돈 내고 하는 것도 아닌데 픽밴은 자유롭게 해야지요.
정글러가 미드라이너에게 블루 한번도 안줘도 그건 플레이의 일부지 트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계약서 쓴것도 아니고 입금한것도 아니니까요. 게임일 뿐이지요.
PoeticWolf
14/09/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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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그렇게 쿨하게 이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근데 미드가 블루 필요한 캐릭이면 브랜드 정글은 좀 망설여지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카타리나 짱짱 걸.
14/09/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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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폿 르블랑하면 많이 겪게되는 일들이네요
편리한 기능으로 서폿 찾아 들어가 르블랑 픽하면 원딜이 나가거나 온갖 조롱을 하며 시작을 하거나..
막상 게임에 들어가서 탑이나 미드 로밍가서 터트릴 때도 잇는데 그땐 태도가 바뀌어서 르블랑 짱짱맨이라며 난리 부르스를 치면서 같은 팀 정글을 욕하기 시작하더군요-_-;
그 전에 로밍 가 있는 상태에서 우리 팀 원딜이 죽게되면 원딜은 저 욕을 하죠
그러면 우리 팀 탑 미드는 저 옹호해주고 있고..
묘하고도 재미난 게임이에요

요즘 제가 르블랑 게임하듯이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언제 시간나면 같이 겜해보고 싶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PoeticWolf
14/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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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터가 조롱을 듣나요?????
저도 르포터 지난 시즌에 종종했는데;; 적어도 픽에 대해선 별 말이 없었어요.
경험의 차이가 분명 있긴 있나보네요,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하는데도..

그리고, 맞습니다. 여러모로 묘하고 재미있는 게임이에요(2)

근데.. 저랑 겜 같이하시면... 하아... 암 걸리실지도요..크크
14/09/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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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요
그래도 그나마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나아진 편이라 즐겨합니다
하지만 목표는 쓰레시 잘하기 입니다.하하
정파의 정점에 있는 넘을 목표로 잘하고 싶고 거기에 따른 평가도 받고 싶어하는 마음 역시 있으니까요

근데 마음은 마음이고 르블랑이 더 재미나요~
PoeticWolf
14/09/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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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시/르블랑 사이의 마음 균형이 정말 공감갑니다.
제가 엘리스 정글하면서 느꼈던 마음일 거 같아요.
14/09/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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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은 리신도 잘하고 싶어 스킨도 사고 했지만 돌아오는건 스킨충ㅠㅠ
걍 엘리스는 그나마 그나마 사람 구실은 하는것 같아 좋아요
요즘은 님글 덕분에 다이애나 정글도 돌고 하고 있어요
은근 재미나더라구요
스킨 사고 싶어 근질근질 합니다^^;
PoeticWolf
14/09/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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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은근이요? 은근 재밌다구요??
은근 지적하고 싶은데요.
다이애나 이니시는 롤 전체 이니시 중 제일 재밌는 이니시입니다! 크크
라일라이 낀 브랜드 궁 이니시도 나쁘지 않고요.
14/09/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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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이는 제 롤 인생 중 한번도 안사본 템이지 싶네요 흐흐
다음에 한번 사봐야겠군요
닥 딜로만 가서리 진입과 동시에 죽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존야가 잇는데 왜 쓰지를 못하니ㅠㅠ
숙청호
14/09/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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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각잡고 랭겜할때 서폿자리가 돌아오면 케일을 고르는 편인데, 아군이 정말로 케일 할거냐면서 갑자기 닷지하거나
트롤픽하면 마음이 많이 상하더군요. 아니 케일은 라이엇이 서포터 역할에 맞게끔(?) 데미지도 너프하고 힐 위주로 상향해주는
챔피언인데도 도통 서포터로는 인식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평생 쓰레쉬나 해라 ㅜ
14/09/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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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 좋더라구요
친구가 케일 정글 좋아하는데 가끔 저랑 봇 같이 가면 친구는 케일 서폿 전 베인 이렇게 하는데 상당히 재미나게 할 때가 많습니다
6렙때 무적 궁이 저의 딸피 유혹 앞구르기를 무지하게 살려 주더라구요 하하하
게다가 케일 데미지 역시 무식하게 쎄더군요

암튼 목표는 쓰레시를 잘하고 싶습니다!
홍수현.
14/09/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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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파 서포터 하면서 듣는 말도 비슷하네요.
애초에 서포터가 주 포지션도 아니고(원딜이 주포)
그나마 원래 서폿도 소나 위주로 했었는데, 요새 나오는 레오나 쓰레쉬 등등 내가 물고 내가 뭔가 하는 챔프는
탑을 할때도 그렇고 손에 안맞더군요. 차라리 잘하는거 하자는 마인드로 했더니 승률도 낮고 게임도 터트리기도 잘 터트리고..
쓰레쉬는 꺼내면 지더군요 크크..
14/09/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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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고를 수 있는 자신이 가장 숙련도 높은 챔프를 골라 게임하는게 어째서 트롤이 되나요?
인게임에서의 행동이 트롤의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는지요?
단순하게 못하는 것이 아닌 고의적으로 던지는 플레이를 하는 모든 챔프의 파일럿은 트롤이라 생각합니다.
PoeticWolf
14/09/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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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하면서 사람 심리(게임을 위한 심리라기보다.. 인간의 이해라는 틀에서의 심리..) 관찰하는 게 굉장히 재밌는데..
고의로 던지는 부류는 잘 이해가 안 가더군요.

계속 궁리 중이긴 한데.. 근데 화부터 나서 진지한 고민이 안 되더라고요..
14/09/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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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정글의 대한 성토 분위기가 된것 같아서 제가 종종 하는 정글러를 적어봅니다

1. 말자하 정글

정글링 속도 : 7점 (블루or여눈등, 마나수급 원활할시 10++점 롤에 있는 모든 챔프중 정글링1등)
정글링 안정성 : 체력관리 8점 (공허충의 탱) 마나관리 4점 (마나가 엄청나게 소모되나, E로 다시 일정량 환급가능)
갱킹력 : 1점 (6레벨 이후 8점 , 워윅궁과 같은 700사거리에, 2.5초 제압은 생각보다 길다)
중후반 존재감 : 7점 (높은 딜링과 다양한 CC기로 한타 포지션에 따라 활약상이 크게 달라짐)

특이사항 : AD말자하테크를 타면, 정글링 속도가 10++점 보다 더욱 빨라지고 정글링시 마나관리가 더욱 좋아짐 탑,미드라이너보다 레벨이 2~3 높은 정글러가 되고 싶을때 추천 (공허충의 ad계수가 1~1.5 이고, 중후반에는 2마리 이상 유지가 가능함에 따라 공허충의 평타 데미지가 500이 넘는경우도 종종 나옵니다.)

2. 우르곳 정글

정글링 속도 : 3점 (블루 있어도 5점...)
정글링 안정성 : 체력관리 5점 (쉴드가 있고, 패시브덕분에 체력관리가 8점 이상 나와야 정상인 스킬구조이나, 정글링이 드럽게 느려서 많이 맞음) 마나관리 4점 (그나마 최근 Q패치로 좋아진게 4점)
갱킹력 : 3점 (6렙 이후 갱킹력은 5점, 궁 사거리가 짧음)
중후반 존재감 : 4점 (별볼일 없음)

특이사항 : 정글은 우르곳의 W를 100% 활용 가능한 포지션, 우르곳의 궁극기를 120% 활용 가능한 포지션, 우르곳의 구조상 문제점을 확실하게 느낄수 있는 포지션
PoeticWolf
14/09/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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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인정. 저보다 더 하심요. 크크크
말자하 정글이 그렇게 좋나요? 쓰신 거 보면 마나 관리만 잘하면 꽤나 준수한 정글러이군요.
지금 윗분들이 티모 정글/ 미포 정글 등을 추천해주셔서 고이 적어놓고 있는데 말자하도 꽤나 땡기는군요.
템/스킬 트리 어떻게 타시는지요?

근데 우르곳 정글은 하시는 분의 평도 박하네요 크크크;
RedDragon
14/09/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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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브랜드 정글보다 더 좋다고 봅니다, 천상계에서도 몇번 봤는데 정글링이 빛의 속도더라고요.
정글링이 워윅보다 더 빠른 워윅의 원거리 버젼 정도 위치는 되는 것 같네요.
14/09/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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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티어는 다이아 1, 50점 정도를 왔다 갔다 하는, 위에 3000mmr분들에게는 상대도 안되지만, 나름 주변에서 높은 티어 라는 이야기를 듣는 티어입니다.
이런 다1 에서도 말자하 정글은 상당히 쓸만한 정글러입니다. 해보시면 정말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극추천!!

템트리는 ap의 경우 정령석만 있어도 정글링 자체에 어느정도 마나 수급은 문제가 없지만, 갱까지 다니실려면 여눈이나 성배 등의 마나수급 아이템 하나를 추가로 가는걸 추천합니다. 망령 + 여눈or성배 류의 템트리 이후에는 데캡존야 류의 극딜을 가시거나, 적당히 수호천사등으로 안정성을 도모하시거나 선택사항이십니다.

ad말자하는 공격력, 방어관통, 쿨감40%(보다 많은 공허충유지를 위해) 를 추구하셔야 합니다. 야만의 몽둥이 추천합니다. ad말자하는 티모 이상으로, 하는사람은 정말 재밌습니다!

말자하는 1렙때 Q를 배우고 W-E-E-E 로 E선마를 하나, 1렙에 상대의 특별한 인베나 견제가 없을거 같다 싶으면 W-E-Q-E-E를 더 추천합니다.
애니처럼 우물에서 스택 쌓고 가셔야 하는데요, 선블루 시면 1분 40초에 공허충 만드시면 되고, 선레드시면 3스택까지만 쌓고 1분 55초에 공허충 만들면서 W로 레드 잡으시면 됩니다.

우르곳은... 하지마세요, 진짜 이건 버프 두어번 더 받아야 쓸만합니다. 아니면 상대가 EQQQ를 대놓고 맞아주거나..
14/09/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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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중에 오해하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저도 지금 3000점 못넘어요.
제일 높았던적이 다1 70점쯤이였네요.
아까 3천넘는다는 분은 제가 아는 아이디는 2천점 언저리로 알고 있고,
랭크게임 스펠위치도 항상 바뀌던데 굳이 점수 밝히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말했네요.
홍수현.
14/09/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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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도 여기에 티모 정글을 끼얹어보겠습니다.

정글링 속도 : 5점(그렇게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다. 오히려 큰유령 잡을 때가 편한 느낌, 버섯을 정글에서 쓸 수가 없는 정글 티모의 특성상 빠르진 않음)
정글링 안정성 : 8점(물몸 아냐? 막상 돌아보면 큰몹 딜을 와리가리나 실명으로 매우 많이 먹고 안맞을 수 있어서 꽤나 체력유지가 잘되고 E의 추뎀으로 먹으므로 마나도 많이 안듬)
갱킹력 : 2점(6레벨 후도 2점, 사실상 탑-봇은 역갱 밖에 안되고, 미드가 그나마 가능한데, 흔히 말하는 딜갱이 좀 더 유효하다. 크게 돌아서 뒤로 들어오면서 우리 미드가 딜을 파바박 넣을 때 살짝 얹어주면 추뎀에 상대 미드는 녹을 때가 있다. 6렙 후라고 달라지진 않는다)
중후반 존재감 : 6렙 전에 아군이 안죽었으면 8점, 티어가 낮을수록 10점에 가깝다.(렌즈를 안바꿈)

특이사항 : 예전에 보니 AD티모 정글을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것보단 망령-마관신-가면 중심의 AP를 추천, 6렙 되고 나면 버섯을 와구와구 박는다. 6렙 될 즈음에 탐지렌즈 교체 + 와드를 꼭 하나씩 사서 용쪽 시야를 먹고 상대가 어디에 와드를 박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퍼플팀일 땐 동선 상 용쪽에 버섯 박기가 애매해서 비추천, 블루팀일 때 추천하며 미드가 야스오일 땐 하지말자.(블루는 티모가 먹지만 야스오는 카사딘만큼이나 케어가 필요하다 솔랭에선) 그리고 지나가다 상대 정글러의 냄새가 난다면 바텀은 꼭 케어해준다. 탑은 동선상 멀어서 어쩔 수 없으므로 탑에 정글러뜨면 용을 먹고, 봇은 갔다가 소득이 없다면 부쉬에 버섯이라도 박아주면 나비효과를 경험해볼 수도 있다.
14/09/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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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정글, 갱킹가는 부쉬따위에 버섯 잔뜩 박아두면, 상대 정글이 한타때 티모한테만 스킬쓰겠군요
정말 짜증날거 같습니다
홍수현.
14/09/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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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정글 혼자서 모든 버섯을 지울 순 없거든요. 미드나 서폿이 같이 도와줘야하는데 낮은 티어로 갈수록 그런 거 없... 더군다나 리신 같은 강력한 챔프들을 하는 상대들은 딜템 위주기 때문에 버섯 딜이 쏠쏠합니다. 망령이 너무 좋아서.. 나는 죽더라도 버섯은 살아있다!..
말그림
14/09/16 16:11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항상 어떤 일을 할 때면 탱커 역할을 잘 하는 편이라 잘하는 것을 하곤 하는데,
그래도 주목을 받는 데미지 딜러가 되고 싶었던 적이 많았드랬죠. 크크
PoeticWolf
14/09/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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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의 꿈을 언제 포기하느냐...가 많은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것도 같아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4/09/16 16:11
수정 아이콘
트롤같지는 않아요. 생각보다 스킬도 좋고 딜도 센편이라 무시하다가 탈탈 털리는...
PoeticWolf
14/09/16 16:18
수정 아이콘
그 의외성이 브랜드 정글이 파고들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흐흐
14/09/16 16:13
수정 아이콘
뭘 하든 자기맘이고 이기려고 노력한다면 트롤이 아닌거지... 물론 리폿하고 싶게 플레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자기 실력이 그런거니 어쩔수 없죠.
왜 EU스타일로 고정이 되어버렸는지
근데 이상하게 전 우리팀이 봇파괴일 땐 마음이 편하고 적이 봇파괴면(내가 바텀일 때) 깝깝하더라구요 크크크
PoeticWolf
14/09/16 16:19
수정 아이콘
브론즈입니다.
제 경험상.. 봇파괴 조합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이깁니다...
다리우스 자르반 콤비 나오면.. 원딜 서폿 EU고 뭐고..
Windermere
14/09/16 16:16
수정 아이콘
브랜드 장인이고 전적검색해보시면 승률 70% 이상이다 라고
들어가자마자 외치시면 할 일 다 하신 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꼴픽 운운하며 정작 본인이 명백한 꼴픽(소환사주문 부활,총명 등)을 하거나 할 분위기라면
다이애나 정글 하시고, 뭐 그러실 수 밖에요 ^^;

랭겜 돌리다 5픽이 걸리는 등 서폿을 해야되는 상황이 되면,
냉큼 본캐 다이아4이고 미드승률 70% 넘는다고 구라쳐주고 서폿으로 탈론이나 신드라 골라서 전라인 폭파시켜버립니다.
다이아4(와 맞먹는 실력이고), 승률70%(잘 풀리면) 라고 허풍 좀 쳐보시는 방법은 어떨런지요~
PoeticWolf
14/09/16 16:21
수정 아이콘
네? 장인이요? 크크크
댓글에 여러번 썼지만;; 브론즈입니다. 한번도 탈출 못해본 진성 브론즈에요.크크
장인이니 다이아를 언급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트롤인 겜실력/수준인 것이죠 흐흐;

그리고..여기 브론즈에는 자칭 다이아 매판 있습니다.
Windermere
14/09/16 16:49
수정 아이콘
자칭 다이아가 그렇게 자주 있었군요;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저는 부캐 키울 때 길게 얘기할 거 없이 '본캐 다이아, 미드장인이고 대리중'이라고만 짧게 언급하고
정글이든 서폿이든 그냥 그때그때 땡기는 미드챔프 골라서 하고 그랬거든요.
브랜드 승률 80%이시면 저 정도 구라는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
14/09/16 17:05
수정 아이콘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PoeticWolf
14/09/16 17:16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신 거에요. 제가 감사합니다.
14/09/16 17:12
수정 아이콘
브랜드 정글은 본 적도 없지만 그냥 생각하기엔 안 좋을 거 같은데요.
(저는 플레기라서 잘은 모르겠네요.)

여기서 좋고 나쁜 건 상대적인 개념이라,
보편적으로 쓰이는 리신, 앨리스, 카직스, 자르반 같은 챔프보다 좋습니까?

저 같은 경우 랭크는 이기려고 하고, 노멀은 즐겜모드로 하는 편입니다
랭겜에서 2미드를 가거나 2정글 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운영 방식을 다르게 하면 되니까요)
한 가지 챔프밖에 할 줄 몰라서 브랜드 정글을 굳이 랭에서 돌릴 필요가 있나 싶네요. 랭겜을 돌리기 위해서 챔프 숫자에 제한이 있는 건 이유가 있는 거죠.
물론 80% 승률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그런 고승률로 브론즈인 것도 신기하네요.

갑자기 문득 듀오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좀 신선한 정글이 보고 싶긴 하네요.
PoeticWolf
14/09/16 17:20
수정 아이콘
플레갓님.. 티어가 부럽습니다...
저는 말씀해주신 캐릭보다 브랜드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정도로 롤 지식이 많지 않습니다;;
제가 제 티어 수준에서 말씀해주신 캐릭들로도 해봤을 때.. 리신, 엘리스가 승률 50%.. 카직스가 55%, 자르반은 30? 정도 나옵니다.
물론 판 수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브랜드는 70~80 왔다갔다 하고요.
그러니 '저에게는' 더 괜찮은 챔 같아요. 일반적으로는 아니겠지요...

브랜드가 고승률인만큼.. 30% 대의 저승률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브론즈 유지 비결입니다. 크크
저랑 듀오하시면 바로 삼성의료원 암센터 출동하실겝니다;; 흐흐
마일스데이비스
14/09/16 17:1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쌩뚱맞은 픽이 그렇게 구리진 않습니다. 뭐 고르면 게임 질것처럼 얘기들 하는데, LOL 챔프라는 것 자체가 다 어떻게든 써먹을 수는 있게끔 만들어둔것이기 때문에 어떤 포지션을 가든 대략적으로 정확한 플레이만 골라서 한다면 1인분은 하는경우가 많습니다(비주류픽이면 대처를 못하다 엄청나게 키우는 경우도 많구요)
PoeticWolf
14/09/16 17:2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처 못함'이 브랜드 정글할 때 잘 먹히는 거 같아요.
딜량을 예상 못하고 mid ap? 땡큐! 하면서 달려들다가.. 원콤나는 경우가 많아요..
김선신
14/09/16 17:41
수정 아이콘
제가 럼블정글해서 이긴적이 다수있지만
아는사람들과 즐겜모드에서만 픽합니다.
팀게임에서 누군가 불쾌감을 갖게하는 행동을 하는사람이 트롤이라고 정의하고 싶네요.
물론 제 자유에 대해서도 인정받는것이 좋지만
이기려하는 게임에서 팀원의 반대를 무릅쓰며 자유를 외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브랜드로 랭겜을 몇판에 승률 80%인지까지 적어주시면 더 좋겠어요.
PoeticWolf
14/09/16 18:03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정말 잘못 썼나보네요.
'내 트롤 내 자유'라고 외치는 게 전혀 아닌데 말입니다 흐흐;
롤은 그저 이야기를 꺼내고자 하는 도구였을 뿐인데.. 흠...

다음엔 좀 더 표현을 다듬어보겠습니다.
김선신
14/09/16 21:27
수정 아이콘
일반게임보다 승리가 엄청 중요한 랭겜에서
구지 다른사람들이 싫어하는 꼭 해서 분란을 일으키는 일이 필요하냐 이거죠...
락을 걸진 않더라도 픽 자체부터 경기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기마련입니다.

랭크점수는 본인 실력보다 팀 운빨이에요. 팀이 잘하는 운빨이 아닌 얼마나 서로에게 양보를 잘해주는 사람이 있느냐 입니다.
1명이라도 분란이 일어나면 그 판은 힘들다고 보는게 좋은데,
비주류 픽을 통해 초반부터 분위기가 나빠지면 점수또한 오르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위에 분들 중에서도 정말 이기려고 브랜드 정글을 하는게 맞냐...라고 묻는 것 같고 저또한 그러네요..
14/09/17 17:20
수정 아이콘
브랜드 정글 이길려고 하는게 맞다라고 하는데도 다수가 인정못하니 바꿔라라고 다른 픽을 강요하는 것도 역시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고의로 던지는게 아닌이상 픽의 의도를 관심법처럼 파악할 순 없으니 픽 하는 사람의 의견을 믿는수밖에 없지않을까 싶네요.
대한민국질럿
14/09/16 17:48
수정 아이콘
무슨 픽을 하던 퍼포먼스만 준수하면 그만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닷지를 하기 전에 전적검색을 해봅니다.
PoeticWolf
14/09/16 18:04
수정 아이콘
근데 전적검색해서는 뭘 봐야 하나요? 최근 승률? 기세? 주챔?
제가 정보 다루기에 느려서 검색하다가 손이 꼬여서 원치않는 닷지를 하기도 하고; 막 그러더라고요 크크
대한민국질럿
14/09/16 18:06
수정 아이콘
락인한 챔프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줬는지 보면 되죠. kda,승률,플레이한 게임 수 등..

제일 중요한건 게임수입니다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kda가 2 이하라거나)게임수가 50이 넘어가는 챔프(전체 판수가 적다면 모스트2~3 안에 드는 챔프)를 락인한 경우엔 트롤이 거의 없었습니다.
14/09/16 18:23
수정 아이콘
브론즈 실버에선.. 브랜드가 원딜가죠 도란검들고 캐리도 가능하다는게 함정.. 몇일전 일이네요 결국 그 브랜드 30분전에 못끝내면 던지겠다해서 졌지만
PoeticWolf
14/09/16 18:30
수정 아이콘
그건 위티어분들이 브론즈 오셨을 때 얘기겠죠. 흐흐
같은 브론즈끼리는 나름 치열하게 합니다.
一切唯心造
14/09/16 18:33
수정 아이콘
울프님 글이 흥하네요

울프님 플레이스타일은 탱커성향이에요
앞에 들어가서 맞아주고 버티는 스타일
같이해보면 이 분 변태같습...
PoeticWolf
14/09/16 18:35
수정 아이콘
으아 스승님 크크
이런 댓글 처음이에요... 감당이 안 되네요;;

맞습니다. 저 탱커입니다. 현실에서도 플레이에서도..
다이브 역관광(제가..), 딸피 추노 후 역관광(제가..), 무식한 이니시의 귀재죠!

오늘은 정글 말자하/티모/미포를 얻었습니다.
一切唯心造
14/09/16 18:47
수정 아이콘
브론즈에선 뭘 해도 열심히 하면 이깁니다
몸 약한 챔프로 이니시만 걸지 마세요 화이팅

그리고 전cj정글러 스위프트가 하는걸 보니 ad 니달리정글이 좋아보이더군요
삼위일체 뜨면 딜 폭발해요
언제나그랬듯이
14/09/16 18:52
수정 아이콘
정글말자하는 시즌3때 심지어 대회도 나왔었습니다
당시 프로겐의 팀이었던 CLG.EU에서 두번 사용했었고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_-;
PoeticWolf
14/09/16 18:55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입니까? 픽밴창에서 말해도 되는 근거를 얻었습니다.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ㅜㅜ
언제나그랬듯이
14/09/16 18:56
수정 아이콘
네 사실이에요. 이긴 게임은 기억 안나는데 진 게임은 상대편이 당시 M5였습니다.
Fanatic[Jin]
14/09/16 19:04
수정 아이콘
자게와 겜게의 절묘한 조화!!!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14/09/16 19:14
수정 아이콘
스피릿이 야스오 정글로 댄디가 루시안 정글로 캐리하는 곳이 첼린저입니다. 플레이만 잘하신다면야 뭐.
14/09/16 19:18
수정 아이콘
트롤픽 아닙니다

대회에서 르블랑 원딜하는 유럽의 프모씨도 있는 마당에
14/09/16 19:3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개인적으로 저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흐흐

저는 인간관계는 탱킹쪽인데 게임은 원거리쪽이 좋더라고요~

다만 댓글들이 작성자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 가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원시제
14/09/16 19:3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랭크에 자부심 쩌는 분들이 종종 보이네요.
브실골은 뭐 심각하게 게임하는게 아니라느니 뭐니...

이건희가 보기에는 연봉 몇천 받으면서 사는 사람들은 사람처럼도 안보일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취급 받으면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Cesc Fabregas
14/09/16 19:44
수정 아이콘
어떤챔프를 하던 그 챔프 특성에 맞게만 플레이한다면 정글은 가든 어디를 가든 트롤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트롤은 정글돈다고 ap챔프가 랜턴을간다거나 할때부터가 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콩먹는군락
14/09/16 20:22
수정 아이콘
저는 카타리나와 아리로 정글을 주로 갔었는데.. 주문흡혈을 돌려줬으면 좋겠어요 정글몹 너무 아픕니다 ㅠㅠ
14/09/16 20:22
수정 아이콘
역시 첫 리플의 중요성이란,,,.
빛나는걸 가지고 있지 않으시다니요. 그 몸부림 자체가 반짝반짝하는걸요
낭만토스
14/09/16 20:58
수정 아이콘
본질적으로 보면 즐겜vs빡겜의 차이인데
저도 예전에 스타나 혹은 축구할때 못하는 친구에게 타박하고 이런 스타일이었어요

아 왜 거기서 발을 뻗어 ㅡㅡ 그냥 발뻗지 말고 따라만 다니라고 아 xx 답답하네
야 왜케 병력 없냐? 내가 3칼라 막았는데 뭐하냐 도와주던지 빈집가던지 해야지 ㅡㅡ 아....진짜 졌네 이거

어렸을 땐 그랬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그때 화 안내고 묵묵히 게임해준 친구들에게 고맙습니다.

골키퍼 보는데 골대 뒤에 서있는다든지 축구장 밖으로 나가있는 다든지
운동장에 앉아서 밥먹고 있는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면 못하는게 죄는 아니라는거죠.
어짜피 일반인 수준인데 우리가 4-2-3-1 포메이션에 바르셀로나 티키타카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볼트래핑 안되서 볼을 뺏길수도 있는거고
우리는 못하니깐 7백에 미드필더 두명 공격수 한명 무조건 멀리 차고 공격수에게 모든걸 건다!! 할 수도 있는거고요

결국 브랜드정글이 골대뒤에 서있는 골키퍼 급이냐 아니냐 라는 것인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보네요. 물론 주류픽은 아니니 승률이 낮을 수도 있지만
조기축구회 하는데 '야 세계 축구의 대세는 442 451 4231인데 우린 왜 343 함?' 이런 수준의 이야기일 뿐이죠

사실 브랜드 정글이 승률이 높진 않을 거고 의외성이나 잘 모르는 생소함에서 승리를 얻을텐데
우리가 팀도 아니고 생면부지의 사람이 브랜드 정글을 한다...인식이 나쁠 수는 있지요
저부터도 욕은 안하겠지만 속으로 '아 브랜드 정글이라니...'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걸 트롤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애매호모
14/09/16 21:01
수정 아이콘
흐 잘 읽었습니다.
Siriuslee
14/09/16 22:28
수정 아이콘
뭐 무슨구간이든 비슷하겠지만,
실론즈에서는 탈주만 안해도 다행이죠.

주말에 그동안 잠수로 브론즈 내려간 계정 승격전 돌리는데 5판중 3판이 탈주..
soulfanatic
14/09/17 00:59
수정 아이콘
뭐가 좋다 나쁘다 하는 것도 사실 웃깁니다.

뭘해도 잘하는 팀이 이기게 되어있고 다른 사람 픽에 대한 신경쓰기 이전에 자기가 잡은 챔프만 똑바로 운용하면 점수는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솔랭에서 좋은 챔프란 개념은 없습니다. 좋은 실력의 플레이어만 있을 뿐
파란무테
14/12/03 14:1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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