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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8 22:13
WOW는 정말 징하죠, 패치한번 없이 오롯이 1년을 한 던전만 공략하라고 내버려둔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스타2, 하스스톤도 말씀하신대로 개점 휴업 중이고... 블리자드 파업했나 수준으로 일을 안하는 것 같아요 요즘.
14/07/08 22:19
블리자드가 이것저것 손 대는게 많아질 수록 개발 기간은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드군 9월 말이라는 루머가 있던데 북미는 베타가 풀린 거 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나 아직 미구현도 많지 않던가요
14/07/08 22:21
솔직히 텀이 짜증나는 수준이죠. 애초에 1년마다 하나씩 낸다고 했나요?
확장팩 마다 유닛 추가할려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래더, 1:1 대전을 설계할려고 생각했는지도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거 뭐 처음엔 반쪽짜리 내놓고 2~3년씩 유닛 하나씩 추가하는 거라면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죠. 개인적으로 스타2 재미있게 했고 별마스터까지 올라가본 사람입니다만, 스타2는 솔직히 래더 게임 자체가 재미가 없습니다. 게임의 설계 자체가 완전히 잘못됐어요 래더가. 쓸데없이 많이 가는 손(지게로봇,애벌레 펌핑, 시증), 방어가 어려워 안정적이지 못해 지나친 외줄타기 운영, 차관같은 완전한 운영 시스템적 문제 등 지금까지 인기 끌어 온게 전부 프로게이머들의 노력으로 그나마 보는 맛으로 끌어온거지 게임 직접 플레이 하는 건 최악입니다. 근데 확장팩까지 안 나와요. 이미 기다리다 지치고 벌써 다 게임으로 갈아탔죠. 이제 공허 나와도 사실 개인적으로 꿈도 희망도 안가집니다.
14/07/08 22:31
블리자드 진짜 느리죠.와우 자날 하스스톤까지 저퀴님이 쓴 테크 그대로 타면서 접었습니다.
스타2는 일단 하루 빨리 군심이 나오고 멀티게임 무료화를 하지 않는한 더이상 큰 관심을 끌기 힘들어 보이는데 더 큰 문제는 공허의 유산에 관한 이야기는 어디서도 들인적이 없는걸 봐선 내년에 출시가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14/07/08 23:00
처음부터 일정 금액을 지불해서 게임을 하는 시대는 이제 끝난거 같아요.
캠페인은 패키지 게임처럼 팔고 래더는 무료로 푸는거죠.대신 광고나 롤의 스킨처럼 다른 수익 모델을 만드는게 좋을거 같아요.
14/07/08 23:04
게임 내 광고가 들어간건 상상하기도 싫고 (래더맵 내에 마크가 박힌정도면 몰라)
어차피 유즈맵 사지겜 다 풀었는데 래더게임까지 풀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정 푼다고 하려면 차라리 롤처럼 일정레벨 이상 래더플레이 가능한게 어떨지
14/07/08 22:38
사실 그래도 다른게임은 기본 완성도가 높다면..
스타2는 기본 시스템의 문제가 너무 큽니다..... 일반 유저들을 기준으로 봤을때.. 레더게임에서 안전장치가 너무 없어요.. 롤은 박살나도 타워 허깅을 할수있고.. 워3은 건물로 패고, 밀리샤가 되고.. 하는 식으로 비비기가 되고 스타는 일꾼으로 비비면서 어거지로 탱크뽑고 막 했다면 스타2는 고수 레벨이 아니라.. 그냥 공방 일반 유저 레벨에선 어 하는 순간 비비기가 되는게 아니라 거기서 게임이 끝납니다... 일반적인 유저 레벨에서 한번 실수했을때 50:50에서 40:60이 되는게 일반적인 타 게임이라면 스타2는 한번 실수하면 10:90 이상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프로씬과 같은 초고수 기준으로는.. 일단 차관이 가장 설계미스라고 봅니다. 벨런스 이전에 테저전이 재밌는건 '서로 한방 쾅 붙고 나서' 그 사이에 본진에서 생산된 병력들이 다시 여기저기 나가고. 뛰어 오고. 또 배치되고 해서 재밌는겁니다. 그건 스타1, 워크3과 같은 기존 RTS도 같은 문법이죠.... 근데 스타2의 차관은 그 기본 문법을 완전히 무시하는 디자인이니까요. 캠페인이 재밌어서 군심도 한정판 사고 즐기긴 했습니다만..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패치 주기는 동의합니다. 롤이나 도타는 '대회 서버에 패치를 바로 안올리는 점' + 게임 특성상 '신규 챔피언 or 너무 많이 변한 챔피언 글로벌 밴' 을 적용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있다면 스타2는 밤새 짠 전략을 전부 버리고 새로 짜야 될수도 있는 수준인데. 더 패치주기랑 대회랑 잘 맞춰줘야 되지 않나 싶네요. 저런 안전장치가 있는 롤이나 도타도 중요패치는 대회 일정하고 어느정도 맞추는데..
14/07/08 23:00
이런 얘기 나오면 주구장창 얘기하는데.. 본문에도 있지만 도대체가 너무 늦어요 -_-;;
군심은 1년은 일찍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공허의 유산도 지금쯤엔 나와줘야 딱일 거 같습니다. 하스스톤은 그나마 그동안 베타였다는 말로 어떻게든 참아줄 수 있지만 스2는 후...
14/07/08 23:15
블리자드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거죠.
컨텐츠 소모는 빠른데, 개발 속도가 이를 못따라갑니다. 이게 막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거북이 마냥 느리게 나오거든요. 하스스톤과 와우 드레노어가 진짜 답이 안나옵니다. TCG는 아무리 느려도 3개월에 한번씩 뭔가 변화를 줘야되는데, 지금 거진 10개월째죠? 크크.. 드레노어는 뭐.. 데스윙-> 판다리아 내면서 앞으로는 1년에 하나씩 내는 등 텀을 빨리 두겠다고 한지가 언젠데 오히려 그 때보다 텀이 더 깁니다. 데스윙 말기 때 사람 쭉 빠진 걸 보고도 답이 없는거죠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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