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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2 11:32
워3은 첫영웅을 본진건물에서 뽑히던 베타시절
선팔라 풋맨러쉬... 를 주구장창 하던게 기억에 납니다.(맵은 당연히 로템) 물론 곧 나에리의 (앞마당 사냥없이 멀티한 후) 워러쉬라는 극강 빌드가 나오면서..
14/07/02 11:46
6:6비인접 정말 재밌게 했었죠. 크크 눈물의 이사 언데드 .. 하아 초반에 데나 나왔는데 옆에 블마 데몬 워든 이런거 나오면 바로 금광팔고
우리편으로 포탈, 옆 멀티지역에 집짓고 사는데 갑자기 발전 되기 전에 쳐들어와서 또 팔고 다른데로 이사..크크 가고일만 찍다가 1시간동안 샌드백 신세로 지내고 이기긴 이겼는데 정신은 피폐해진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_-;; 아 안좋은 기억은 왜 다 언데드인가..
14/07/02 11:56
그게 절대 우연이 아니라, 6:6 비인접에서 워낙 야언이 별로에요.
밀리는 오언전 빼고는 그래도 드립수준인데, 6:6은 언데드가 후진게 눈에 확 보이더라구요...ㅠㅠ 사실 FFA나 초장기전 무한맵구도로 가면 야언이 흥하기 어렵더라구요.
14/07/02 12:01
6:6팀플 해보진않았는데
언데드자체가 코일노바를 통한 끊어먹기에 특화된 종족이기때문에.. 다수vs다수싸움이 되는 6:6팀플에서는 안좋을게 눈에 빤히 보이네요..
14/07/02 12:10
일단 유닛디자인자체가...대테러전과 대공전이 너무 약합니다.
플머나 시즈엔진 카운터 유닛이 전혀없고...심지어 레이더에도 취약하죠. 가고일은 벳라에 비해 대공능력도 약한데 테러능력은 없고...순수대공만 하는 히포한테도 밀리고 게다가 가고일이 어택땅하면 지상타겟이 공중타겟보다 우선시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_-;; 게다가 극후반가서 모두 레벨이 높으면...1:1에선 불가능한 팔라쉐헌조합이나 쌍팔라 등 서로 막 힐해주는 조합이 나오면 답이없어지죠. ㅠㅠ 그러나 6:6 비인접이라도 야언이 강한 타이밍이 딱 하나있습니다...바로 피난민이 안 된 상태에서, 멀티없이 빠른 시타델로 패디스 타이밍에 목숨걸고 올인하는 겁니다. 실제로 밀리 좀 해봤다 하는 분들이 야언되면 어떻게든 지휘봉을 잡아서 패디스타이밍에 한타로 싹 밀어버리려고 하더라구요.
14/07/02 14:20
밀리에서도 마찬가지죠.
다른종족들은 종족 불문하고 다 안정적으로 크리핑하고 앞마당 펴서 후반을 도모할수 있는데 언데드는 크리핑하고 앞마당 펴도 답이 없으니(그렇게 후반가서 뽑을 유닛이라봐야 가고일..프웜..또 크리핑 열나게 해서 6렙 찍어봐야 인페르날을 제외하면 언데드 영웅의 궁극기는 다른 종족의 그것에 비해 정말 쓰잘데기가 없죠.) 언홀리오라의 기동성을 활용해서 상대방 크리핑과 앞마당멀티를 최대한 견제하면서 상대조합이 완성되기전에 먼저 비싼 고테크유닛(디스,어보미,프웜-_- 등)을 갖춘뒤 코일노바로 상대방 지능이나 민첩영웅을 순삭시키고 승리하는것 말고는 답이 없죠. 저것때문에 선데나를 안하면 답이 없으니 오리지날시절의 선드레드를 통한 인페르날 활용같은 전략이 사장된거고.. 저기서 오언전이 왜 언밸인가도 나오죠. 언데드가 견제해야될 타이밍에 되려 오크는 되려 블마로 언데드의 크리핑을 견제하면서 자기는 칩튼 렙업하고..멀티하고.. 웬만해서는 지기가 어려운 수준..
14/07/02 14:38
글쎄요 1:1 밀리에서 오언전 제외하면 언데가 그렇게까지 망인지 사실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휴먼타워가 건물아머로 바뀐 이후 휴언전을 한번도 못봐서 제가 휴언전에 대해서는 얘길 못하겠구요. 언나전의 경우 초반 아처와 구울의 컨트롤 싸움에서 언데보다 컨트롤 못하면 나엘은 진짜 초반부터 영혼까지 탈탈 털리더군요. -.-; 제가 컨트롤이 진짜 발컨이라 그런지 그래서 오리지날때부터 래더접는 그순간까지 파워언막이었습니다...ㅠㅠ;; 다른거보다 데나의존성이 지나치게 크게 설계됐다는 점에선 공감합니다. 일단 언홀리 오라가 없으면 기동성이 말도못하게 후지고, 코일 없으면 타종족 영웅들에게 짤려먹히면서 그냥 농락당하는 일 뿐이니... 생각해보면, 처음에 헌티드골드마인과 네크로폴리스를 나눈게 언데드 컨셉이 막멀티 물량전이라는 저그와 같은 컨셉이었다는 블리자드 얘기 이후 단 한번도 그 상황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클랜에 알고지내던 언데고수 동생이 '언데는 영웅레벨이 곧 테크다' 란 말 했는데, 워3 역사상 언데가 좋았던 적보다 나빴던 적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특히 오리지날은 1.03인가 포레스트워킹 구울과 안티매직쉘 디스펠불가라는 3일천하 전후로 좋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죠) 블리자드가 컨셉변경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거보면 워3때 하도 진절머리나서 스타2때는 그냥 종족 안 늘리고 3종족에다 스타1때 가져온 유닛 디자인이나 설정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4/07/02 14:57
언데드 망이라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선데나해서 초반에 쇼부보는 플레이 말고는 답이 없다는 얘기죠.
다른종족은 방어를 하던가 공격을 하던가 선택할수 있고 그에따라 선영웅도 여러가지로 선택할수있는데 언데드는 무조건 데스나이트 뽑아서 견제해야되는게 참.. 오리지날이나 확팩 초창기때는 가고일로 견제하면서 인페르날이나 로커스트 등을 믿고 크리핑해서 후반에 대박을 노리는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른종족들이 그 엿같은 헌티드 골드마인-_-때문에 금광테러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언데드의 특성을 물고늘어지기 시작하면서.. 상대의 견제를 방지하기위해 내가 먼저 견제를 떠나야 되고 그로인해서 선데나가 아니면 답이 없어지고 선데나를 해야되니까 후반가면 답이 없어지는 그런 악순환이 된거죠. 물론 2크립트 언홀리오라+구울이나 파워핀드 등 초반 언데드가 강한 타이밍이 충분히 있습니다. 거기서 정신없이 밀어붙여서 끝내거나 스노우볼 굴리면 언데드도 답없이 징징대야하는 종족은 아니죠. 특히 말씀해주신대로 언나전은 충분히 언데드가 좋았고요. 뭐 휴언전도 마킹 엠신했다가 굴꽃이 피어난다던가..아니면 러쉬거리가 토나오게 멀던가..해서 휴먼한테 멀티를 주는 상황만 아니면 이길수 있고요.(근데 사실 언데드가 공격할걸 뻔히 알고있는 방어의종족 휴먼이 작정하고 방어하면 뚫기 진짜 어렵죠..휴먼입장에서는 뭘 해서라도 일단 막고 멀티만 성공시키면 그다음부터는 언데드가 힘이 쭉쭉 빠지니..아마 제기억으로는 휴언전에서는 데나가 극단적으로 1렙부터 크리핑 포기하고 밀리샤 크리핑하는 휴먼을 계속 견제하는 플레이를 많이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언오전은 저 언데드가 강한타이밍을 보이지도 않고 엠신도 안되면서 딜은 드럽게 쎈 블레이드마스터한테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허비해야되니깐 참 답이 없죠.
14/07/02 11:48
전 웃긴게 친구들이랑 아이스 크라운에서 컴 중급하고만 했었네요. 이기면 컴 하나 늘리고, 지면 줄이는 식으로. 그렇게 맨날 밤샘을....
그래서 와우 확장팩 나왔을때 저희끼리만 감회에 젖었었다는....흐흐
14/07/02 11:50
저도 그 맵에서 엄청 했었습니다. 컴 이랑 3:6 하고..
그게 발전 해서, 친구랑 맵 트리거 건들여서 아이템 강화시키고, 영웅만 뽑아서 타워디펜스 하기도 하구요 -_-; 워3로 별것 다해보았네요.
14/07/02 11:58
아 예전에 아이스크라운 맵 개조해서 '영웅으로 컴퓨터 도와주기' 뭐 이런 유즈맵 있었는데 혹시 그거 만드셨나요?
그게 우리편컴 3에 적컴 9명해서 플레이어들은 영웅만 뽑아서 노는 시스템이었는데요. 3인팟인가 해서 2팬더 1블마로 깼었던 기억이 나네요. 초반나기는 팬더 후반 딜러는 블마조합으로...
14/07/02 11:53
데드 입장에서 고렙 워든은 블링크로 심시티 넘어서 3렙 팬옵+평타 한방이면 에콜이 전멸하죠. 아오...
초반에 밀려서 채널링 궁극기 하나 믿고 RPG하고 있는데 망치 날라와서 궁극기 끊기면 정말 눙물이...
14/07/02 12:08
Divine and Conquer 였던가요 흐
재밌게 했었는데...6:6 비인접에서 언데가 좋은 건 2명조나 3명조 나와서 어떻게든 초반 버티고 후반 넘어갔을 때죠. 구울 핀드...가 좋긴 하지만 옵시 어보미 디스로 꽉꽉 눌러담으면 훨씬 더 좋으니까요. 그리고 인페르날이나 로커스트가 떴을 때의 임팩트도 굉장하고...
14/07/02 12:09
크크크 인드라님 방송에서 조이럭님 등등과 함께하는 시청자 퀵뷰빵에 세컨으로 들어가서 퀵뷰수급했던 기억이 나네요
동환이랑 이형주선수랑도 했었는데 처음에 말려서 이형주선수가 화냈던 기억도... 크크
14/07/02 12:29
만렙언데영웅 VS 만렙휴먼영웅이면 만렙언데영웅이 필패죠.
그나마 언데가 이기려면 저질체력 아메 영감을 빨리 코일노바로 녹이는게 관건인데, 팔라 둘에 마킹 하나면 답 없습니다.
14/07/02 12:32
6:6 눈물의 이삿길
6:6 나는백업간다 6:6 형포탈팔았다 방제부터 각종 드립이 난무했었는데... 크크 워크가 그립네요...
14/07/02 12:55
하하...아무래도 제가 워3를 격하게 하던시절 얘기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_@
생각보다 반응이 폭발적이라, 언제한번 피지알에서 사람 모아서 팀전이라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14/07/02 13:46
뻘플이지만 LOL 초창기에 개발진이 '워크의 X Hero 디펜스를 컨셉으로 한 PvE 맵을 제작중이다' 라고 했었는데 그게 어느덧 2년 전이네요...
14/07/02 14:04
아메 6렙되면 진짜 맞엘리전은 자살행위더라구요...
관건은 팔라딘 5렙인것 같습니다. 홀라3렙 디바인실드 2렙찍히는 순간 휴먼영웅은 양아치가되죠 ㅠ.ㅠ 블리자드가 팔라성애자였는지 모르겠지만, 하향평준화 위주의 블리자드가 팔라딘을 1:1 래더에서도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든답시고 거의 파격적인 수준의 상향을 팍팍했죠. 그 결과, 초장기전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언데드 탄생...
14/07/02 14:33
진짜 팀전 한번 할까요? 크크
딱 한번밖에 못해봤는데 어우.. 무섭더라고요. 저 빼고는 전부 많이 해본 분들이셨나본지 시작하자마자 탈탈...
14/07/02 17:14
크크... 예전에 워3한창 할 때 아는 동생이랑 팀플 신나게 하다가
의외로 승률이 좋아서 2:2 래더 해봤는데, 아시아 서버 2위까지 찍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때 각 프로게이머들 다 박살냈었는데 흐흐.. 그립네요.
14/07/02 19:41
제가 그 피난가서 멀티먹고 땡프웜한 언데듭니다..ㅠㅠ
그래도 나름 워3대회를 자주봐왔던지라 그것만뽑고 해봤는데 적들이 보통 모을시간안주고 오는경우가 많아서 자주털렸는데 그러다보니 디스도 섞어보고했는데 저는 디스 전멸의 오브가 그렇게쎄다는걸 비인접하면서 알았네요.
14/07/02 20:05
비인접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듣고보니 재밌겠네요. 기존의 밀리랑은 완전 다른 양상이 되겠군요. 그런데 영웅렙이 그렇게 잘 올라가면 데나,드레,크립트로드의 3영웅을 셀렉하는 게 낫지 않나요? 이 조합은 너무 화력이 딸릴까요?
14/07/02 22:11
본문에 있지만 팔라쉐헌처럼 막 힐해주는 조합이 있으면 말짱 도루묵...그럴려면 이쪽도 데나가 둘이상 있어야하는데,
생존기가 데나 데스팩트/팔라 디바인실드로 일단 비교가 불가하고, 코일은 미사일 타입인데 홀리라이트는 인스턴트형이죠. 게다가 야언이 둘이상이라는건 유닛조합이 그만큼 더 후져진다는거라... 6:6이다보니, 영웅도 거의 부대단위로 있다는걸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 휴오나 영웅조합이 훨씬 안정적이죠. 괜히 홀라못받는 근본없는 넘들 끼어있는거보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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