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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2 15:34
흐음.. 정글러가 심하게 욕 먹는 대부분 이유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줄때죠
게임을 하다보면 정글러차이로 어떤 한 라인이 힘들어질때가 있죠 그때 라이너는 cs1개 1개 먹는게 고통인 경우가 많아요 그때 어떻게든 라이너를 위로해주고 힘내게 만들어야지 "니 라인이 힘든거지 난 정글도는데 문제없고 다른 라인 봐주면 돼" 라는식으로 말하는순간 그 라인은 게임하기 싫어지는거죠
14/05/12 15:37
정글러가 다이브치다가 더블버프주고가놓고 저런드립치는거아니고서야 욕먹을일없죠 오히려 정글러는 가만히 있는데 라인전에서 자기라인망가졌다고 탓하는비율이 높으면 높았지 체감상 정글러가 개판만드는경기는거의없었네요
14/05/12 15:45
정글러차이로 한쪽라인이 고통받는건 롤에서 쉽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당장 대회만 봐도 흔한일이고
고랭커 솔랭 관전해도 흔한일이죠 더욱이 하위티어면 더 심할테구요 말씀하시는 상황이 어떤상황인지 정확히 모르겟지만 정글러가 가만히있으면 한쪽 라인이 망가진게 정글러 탓일 확률이 높죠
14/05/12 15:42
그건 정글러가 아닌 라이너가 이기적인거죠.
우리 정글러도 같은 점수대인이상 적정글이 한라인 개입해서 괴롭히면 우리정글도 다른라인 가서 괴롭히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맨탈 싸움인거죠. "아 내 라인 힘들어 죽겠는데 안도와주네. 하기싫다. 던질란다" 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쪽이 집니다. 실제로 저도 지속된 땅굴등으로 고통받는데 적팀쪽의 고통받는 라인이 짜증난다고 정글욕하면서 던져서 미드오픈된 게임 수차례 봐왔습니다. 제쪽의 피해가 더 심각한데도 말이죠.
14/05/12 15:54
흐음.. 라이너가 이기적인 상황은
예를 들면 미드라이너가 "난 미드에서 파밍문제 없고 갱도 안당함" 이런 마인드로 와드 안박고 수비적으로 라인 당겨서 먹으면서 정글이나 타라인이 죽으면 "뭐하냐?" 이러는게 이기적인 라이너죠
14/05/12 15:43
글 내용의 요체는 '잘못'의 유/무에 상관없이 무조건 다른이를 탓하는 행위를 말씀드리려 했는데,
글 솜씨가 부족하야 갑자기 정글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오인을 드려 송구합니다.
14/05/12 15:36
시즌 2 때 금장 찍으려고 1400점짜리 계정으로 그브만 하며 솔로큐의 도를 깨달았습니다.
그 누구도 믿지말고, 멘탈 약한 녀석은 차단하며, 다른 사람의 템, 픽으로 왈가왈부 하지 말자. 솔랭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점수 올리려고 게임하면 스트레스만 엄청 받습니다. 그냥 즐겜하다보면 올라갈 사람은 시간이 좀 지나도 올라가고.. 못올라갈 사람은 못올라가는 거 같더군요. 저야 지금 본캐건 부캐건 다 골드에서 놀고 있지만, 딱 여기가 놀기 좋습니다. 안하던 탑가도 압도적으로 밀리진 않고, 주포지션가면 거의 이기는.. 마음 편하게 먹는 게 제일이에요.
14/05/12 15:38
벳쿄가 남긴 명언이 잇죠. "엔터키를 뽑고 게임하면 무조건 점수는 오른다."
그러나 그 명언창시자도 엔터키를 손에 달고 다녔다는건 함정...... 전 조금 다르게 표현해서 "어차피 지금팀원 롤 접을때가지 다시 만날 일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시 만날 일도 없는데 니잘못 내잘못을 가릴 필요가 없죠. 게임에만 집중하고 끝나고 리폿하고나면 이후로 다시는 볼 일 없습니다. 아니 봐도 서로 기억 못하는걸지 모르지만요. 크크..
14/05/12 16:20
많은 분들이 왜 전체채팅을 키고 게임을 할까요? 저는 친구 10명이서 게임하는게 아니면 언제나 전체채팅을 끄고 합니다. 상대 말은 제 멘탈만 건드릴뿐이고 굳이 상대방에게 말로 할 필요도 없는 게임이잖아요. 상대방을 도발하며 멘탈을 망가뜨리는게 그렇게 큰가요?
아, 그리고 우리편도 조짐이 보이면 빠르게 차단합니다. 욕은 항상 채팅창이 아니고 혼잣말로 하고요 크크크
14/05/12 19:00
올라가고 싶으면 채팅을 안하면 되지만 특정인들에겐 부처가 되라는말과 비슷하기 때문에.. 오백번도 더 했던 말이지만 그냥 이젠 니가 3인분해라로 바꿨습니다
14/05/12 19:09
그리고 점수가 올라가면 한가지 좋은게 결국 20,30명 정도만 만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알고 있어서 대놓고 시비걸지않으면 불쾌한일은 없어지죠 물론 이거 역시 극소수라 특정인의 명언인 억울하면 강해져라를 시전하죠..
14/05/12 19:30
지인들한테 항상 하는 멘트가 니가 1인분 이상은 하는데 남들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건 다 개소리라고
남들이 개똥을 싸도 그냥 본인이 캐리해서 못올라가면 그게 자기 실력일뿐이죠.
14/05/12 20:21
초반에 말리면 가장 힘든건 확실히 탑솔이 맞아요.. 때문에 3렙 2:2 대패하거나 지속적인 탑갱으로 한두번 따여서 렙 차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멘탈 쌈 되는거죠..
묵묵히 내똥 치울라고 노력하고 있는데 거기다가 다른 라이너가 욕하기 시작하면 멘탈에 금이가기 시작하고...
14/05/12 22:53
전체채팅은 물론 팀원들까지 차단하고 게임을 하니 확실히 멘탈에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채팅창은 오브젝트 시간 기록할때나 제가 일방적인 오더를 할때만 쓰고요.
또한 이길판은 이기고 질판은 진다라는 마인드로, 즉 모든 게임에서 다 잘할수는 있지만 모든 게임에서 다 이길수는 없다 라는 마인드로 하는것도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초반부터 거하게 싸제끼거나 중반부터 던지기 시작하면 '아 우리팀 왜이래'이런 마인드보다는 '아 이번판은 질판이구나' 이렇게 체념하고 하면 져도 멘탈에 별 무리가 가지 않아요. 또 멘탈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지고 있더라도 현재 상황이 더욱 잘 보이고, 어떻게 하면 역전할수 있을지도 보입니다.(하위티어에서는 승기를 잡은쪽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자주하기때문에..)물론 팀원들이 오더를 듣지않고 와드 없는곳에 갔다가 끊기고 결국 패배하는 시나리오가 대부분이지만, 아주 가끔 제 오더대로 팀원들이 따라줘서 결정적인 끊어먹기를 성공하고 역전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게임을 많이 하는 시간대에는 아예 랭크게임을 안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렇게해서 1달동안 야금야금 실버5->실버2까지 올렸네요..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10판정도 할까말까라.. 나중에 시간되면 시즌 끝나기 전에 이번에는 골드를 기필코 달아볼 생각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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