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23 01:04:42
Name 앤써
Subject 너무 조용하군요...
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번 '쉐키정'이니 '빠따정'이니 하는 용어로 지칭이 되시고
예전 장진남 선수의 사건도 있어 폭군 이미지로 형상화 되는 정수영 감독님이지만..
그건 단순히 이미지일뿐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신 분일거라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김동수 해설의 글을 읽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곳 pgr에서도 벌써 글이 올라왔다 삭제된 듯하구요.
글의 삭제는 카페의 글을 그대로 퍼온 것에 대한 김동수 해설의 요청에 의해서이니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조용합니다.
전후 사정을 잘 모르는 상태고 뭔가 이유가 있어 행해진 일일 수도 있지만
김동수 해설의 글과 김동수 해설 아버님의 글을 보아 폭력이 행해진건 명백한 사실인 듯합니다.
이건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일에 대한 글이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 의아합니다.

카페에서 글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dc에서 어떤 말들이 있는가 둘러보고
pgr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나 참여하려고 했는데.. 논의의 장이 없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글을 퍼오는게 아니라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인건지..
아니면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다 삭제가 된 것인지...

이번 일은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의혹이 이정도로 증폭된 이상 KTF의 선수중 누군가라도 나서서 뭔가 이야기를 꺼내야 할듯합니다.
전후 사정을 알기 전에 일방적인 비난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 사정을 알기 위해 논의하는게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6/23 01:11
수정 아이콘
지금 저희가 왈가불가 해보아도 전후 사정을 알지도 못하고 자신의 주장을 피력할게 뻔하기 때문에 그러면 또 일어날 소모적인 논쟁이 뻔히 보이는데 구지 지금 체력소모 할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나중에 하는게 더 나을 듯 보입니다. 자신의 주장 피력하면서 논쟁의 글중 8~90%가 거의 다 똑같은 의견일게 뻔하고 10% 정도가 조금 이따 해도 늦지 않으니 참고 있자. 아직 확인 된것도 아니지 않느냐. 이럴테니요.
정지연
04/06/23 01:12
수정 아이콘
이전에 꽤나 많은 리플이 달린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삭제되었는데 바로 밑에 PGR님(운영자님 공용 아이디인거 같습니다..)께서 삭제 이유를 적어 놓으셨습니다. 거론이 없었다면 이상한거죠.. 그런 큰일을 말이죠.
04/06/23 01:13
수정 아이콘
무슨 학생도 아니고 돈받고 일하는 직업인데 폭력을 행사했다는게 굉장히 웃기는군요.
왠지 오늘 홍진호선수 표정이 계속 안좋아보였는데 그 일 때문이 아니길 빕니다.
남자의로망은
04/06/23 01:13
수정 아이콘
자세한 사실 여부는 모르나, KTF 으로 가서 선수들이 기가 죽는것 만큼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경기 외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서라도 정감독님은 엔트리 구성이나 용병술에서 조금이라도 개념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같은 사람이 봐도 답답한 느낌이 들 정도 인데 말이죠.

오늘만 해도 그렇죠. 데토네이션 같은맵에서 이병민 정도 되는 슈퍼루키에게 플토를 출전 시키는것부터 이해가 안되더군요. 전 당연히 변길섭 선수나 조용호 선수가 나올줄 알았습니다. 뒤에 경기 맵들이 인투더 다크니스 루나 등이고 맵이 데토네이션에 상대는 이병민. 그리고 이윤열이 남아 있는 상태. 이러면 상식적으로 누구를 기용해야 하는지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_-;;; 지난번 결승때의 삽질이 전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섬맵에서 최연성 같은 테란 상대로 저그를 내보니는 그 엄청난 도박 플레이 -_-
어디 그뿐입니까?
온겜 프로리그에서도 상대가 뻔히 예측한 엔트리만 내놓고 말이죠.
KTF 팀의 엔트리 구성을 보고 와 저건 예상치 못했던건데 라고 느꼈던건 SG패밀리 팀과의 경기에서 개인전 2플토 기용 뿐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의도한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죠. (그 경기도 강민 이나 박정석 선수 둘중 하나만 졌으면 용병술 얘기 나왔을 경기들 이었죠)
온겜넷 팀플 카드 선정도 그렇구요. 지금이야 홍진호-박정석 조합이 완성 되었지만 예전에는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강민 같은이 팀플로 MVP 받은 선수를 몇억 주고 사왔으면 활용을 해봐야죠. 버티고에서의 조합에서는 혀를 내두를수 밖에 없었죠. KTF에 좋아하는 선수는 많지만 정작 응원 하는 팀은 한빛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나현수
04/06/23 01:16
수정 아이콘
kenzo 님 / 학생한테도 폭력 행사하면 안돼죠.^^.
전 그냥 프로사회에도 이런일이 있구나. 그런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정말 사회에 폭력에 너무 너그러운듯.
플토매냐
04/06/23 01:24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과 김동수해설 아버님의 글을 읽고 나니 더 명확하군요.
아니뗀 굴뚝에 연기 안난다더니. 설마설마 했던 분들 많았죠.
스갤에서 빠다정 하면서 우스개 소리하며 웃고 떠들던 분들 많았는데 말이죠.
동수님같이 용기있는 분들이 아직 있는것을 보면 아직까지 연예계 같이 많이 썩진 않은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이렇게 피쟐같은 사이트에서 이런 문제가 더 많이 논의가 되어야 하는데, 방송사에서 가장많은
의견을 수렴하는 곳이기도 하고 기업들도 수렴하는 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정감독님이 어떤 파워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우리선수들이 청춘을 바치고 있는데,
의기소침해서 성적안나오고 인생허비하고 그감독 그팀으로 인해서 인기 떨어지고 그 팀은
이런 구설수 때문에 더 의기소침해 지고 더 우승못하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왜 그기업은 이런 악의축을 계속 남겨두는 것인지...
우리팬들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04/06/23 01:43
수정 아이콘
한 차례 논란이 있었던 글이 지워졌지요. 하지만, 글이 지워졌다고 해서 이렇게 손 놓고 있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무엇을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요.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 일이 그냥 사장될까 두렵다는 것입니다. 절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데 말이죠.
본호라이즌
04/06/23 01:54
수정 아이콘
전후사정을 알고 나중에 논의해도 된다...라고, 그렇게 모두들 숨죽이고 있으면 그냥 묻혀지지 않을까요. 어떻게든 지금부터라도 그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oxeR'fan'
04/06/23 02:09
수정 아이콘
우선 당사자의 입장 표명을 듣고 행동해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
처제테란 이윤
04/06/23 02:46
수정 아이콘
KTF의 엔트리 구성 방식은 자율 입니다.
04/06/23 02:59
수정 아이콘
엔트리 구성은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KTF팀에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낸 것이겠죠. 많은 분들이 그랬드시, 어느 한쪽의 입장보다는 다른쪽의 입장도 들어봐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번 장브라더스의 사건처럼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낭만호랑이s
04/06/23 03:04
수정 아이콘
만약에 믿을만한 사람에 의해 믿을만한 장소에서 쓰여진 글이 아니었다면 절대 믿을 수 없을만한 일이군요. 저번 장브라더스 때에는 좀더 지켜보자라는 입장이었는데 이런일이 실제로 있다니.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아직 체계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지만 프로들의 세계에서 빠따라니요?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04/06/23 07:51
수정 아이콘
처제테란 이윤열님// 저는 제비뽑기로 알고 있습니다-_-;;
럭키잭
04/08/04 07:34
수정 아이콘
흐흐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211 나만의 관전 포인트 [11] happyend4083 08/03/05 4083 0
34078 동상이몽 [6] 점쟁이4007 08/02/22 4007 8
33966 인간이 아닌 듯한 이제동.(리그일정추가) [15] Akira5343 08/02/14 5343 0
33965 차기 5대 본좌 후보.. [56] 삼삼한Stay6327 08/02/14 6327 0
33949 뮤레이저 이제동, 그의 정점은 어디일지... [27] 난 X세대5199 08/02/13 5199 0
33946 about "이영호 vs 이제동" [22] sylent6961 08/02/13 6961 11
33944 暴君 VS 神童 [68] SKY9212418 08/02/13 12418 0
28550 savior... 마틀러..T_T [82] 이승용6896 07/01/11 6896 0
25477 황제의 관을 잠시 가벼이 만들어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26] The xian5950 06/09/07 5950 0
25102 프링글스 MSL Season2 조지명식 돌아보기 - 스틸드래프트가 만들어낸 드라마 [11] DNA Killer5374 06/08/20 5374 0
18297 폭군의 신민은 폭군보다 포악하다 [8] 雜龍登天4585 05/11/11 4585 0
15280 프로리그 팀플 개선안 [10] 김연우4551 05/08/04 4551 0
14977 한국의 후삼국 시대에 대하여 [9] SEIJI5343 05/07/27 5343 0
13631 나를 닮은 나의 유닛... 차가운 이성.. 테란편 [7] 마음속의빛4092 05/06/11 4092 0
5411 너무 조용하군요... [14] 앤써3673 04/06/23 3673 0
3279 깨어나라!! 영웅이여!! [24] llVioletll3152 04/03/30 3152 0
2910 브레이브 하트의 기억들.. [14] Dark..★3639 04/03/16 36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