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개:
https://pgr21.com/?b=6&n=52960
플레이 예시 :
https://pgr21.com/?b=6&n=53037 비공식 튜토리얼 아일랜드 더블린 백작
https://pgr21.com/?b=6&n=53112 레콩키스타 - 비바르 가문의 엘시드
엔하위키 미러정보 :
http://mirror.enha.kr/wiki/%ED%81%AC%EB%A3%A8%EC%84%B8%EC%9D%B4%EB%8D%94%20%ED%82%B9%EC%A6%88%202
이번에 '인도의 군주들' (Rajas of India) 라는 새 DLC가 나오면서
그동안 미루고 미루고 미뤘지만 언젠가는 쓰려고 생각했던 크킹2 완전 공략 매뉴얼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사실 크킹2라는 게임은 유로파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Europa ] 에 방대한 량의 정보와 팁이 가득하기 때문에
저도 활동은 안하지만 가입은 되어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이곳은 파라독스사의 게임을 전반적으로 전부 다루고 있는 카페라서
유로파라든가 호이등의 게임도 같이 올라와서 정보를 일일이 구분해야 되며, 정보가 너무 많아서 원하는 데이터를 검색하는것에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그 카페에도 초보자용 공략이 오르면 팁게시판 직행이죠.
[물론 한글패치를 받으시려면 가입필수]
그리고 저는 이곳 PGR외의 사이트에선 글을 쓰지 않기 때문에 PGR에서 '이게임 해봤는데 너무 어렵다 누가 공략좀 써달라'
라는 분들이 대단히 많았기에 (저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만) 누구 총대좀 매주세요 라고 징징거리다가 결국 제가 쓰기로 했습니다.
이 공략은 적어도 한글패치가 깔려 있는 기본상태의 플레이어를 위한 공략입니다. 한글패치가 깔리면 적어도
기본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이해는 할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부터 영문판으로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영어마스터라면 모르지만.
'이버튼은 무슨 용도이며 이건 무엇이다' 라는 인터페이스 공략은 생략합니다. 그정도는 한글패치깔고 마우스 커서만 갖다대도
설명이 다 나와있습니다. 인터넷의 대부분의 공략이 인터페이스 설명이므로, 그쪽 공략을 보셔도 됩니다.
단순히 게임안에서 다 설명되어있는 부분은 생략하고 게임안에서 설명안되어있는 내용이나 팁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인도dlc는 제가 아직 구입안해서 생략합니다. 하지만 기본시스템은 똑같고 인도지역과 종교만 추가된것이므로
게임이해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1. 게임의 목적
많은 분들의 질문중, '저는 뭘 해야 되나요?' 가 있더군요
이 게임은 중세 유럽에서 가문을 번창시키는 게임입니다. 엔딩이 따로 없고, 867년부터 1453년까지
가문원을 많이 만들면됩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문원은 각각 가문 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문 점수를 많이 쌓는다는 목표를 가진다고 할수 있겠네요.
하지만 가문원 1명당 같은 점수가 아니라, 그 가문원이 가진 영토와 위신수치에 따라 점수가 증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영토를 크게 넓혀서 가문원들에게 많이 나누어 주어야 유리하겠지요.
영토가 작으면 어차피 적국에게 침공당해 영토를 잃어서 게임오버 될것이고
가문원이 죽으면 대가 끊겨서 게임오버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삼국지같은 게임과 비슷하게 생각할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삼국지는 중앙집권제의 정치제도를 가지고 있어서
태수나 장수를 중앙에서 직접 임명하고, 해임할수 있는데 반하여 이 게임의 정치제도는 기본적으로 봉건 제도 입니다.
왕이나 황제라고 해서 부하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수가 없다는 거지요.
물론, 게임 시스템상으로 왕권을 강화해서 절대왕권을 만들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봉건 제도 입니다.
남작 - 백작 - 공작 - 왕 - 황제의 순으로 아래 직위는 윗 직위에게 돈과 병사를 제공하는 대신 전쟁으로 부터 보호를 받고
자치권을 받는것입니다.
왕이라고 해서 모든 영토를 다 지배할수는 없습니다. 왕도 자신의 신하들과 비슷한 수의 영토와 군대를 운영해야 합니다.
[물론 타국의 침략이 발생하면 봉신들은 왕에게 병사를 제공합니다]
이것을 적응못한 유저들이 소위 말하는 '북한플레이' 즉 봉신을 하나도 두지 않고 모든 영토를 자신의 직할령으로 플레이하는
방법도 있었지만(그리하면 엄청난 세금과 병력 패널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신 패치에는 이방법을 아에 못하도록 패치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카톨릭 국가 뿐만 아니라, 남작이 존재하지 않던 이슬람등의 국가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게임진행을 위해서 약간의 역사적인 고증을 희생했으므로 참조하시는게 좋습니다.
결론: 땅을 넓히고, 열심히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내 가문점수를 모으자! 유럽의 1류 가문을 만들자!
2. 데쥬레와 데팍토
크킹을 접하고 가장 이해가 안가는것이 데쥬레와 클레임입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관습적, 역사적으로 나누어진 영토선] 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강남구 - 서울 - 경기도 - 대한민국
(남작령 - 백작령 - 공작령 - 왕국령 )
이렇게 나누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서울 백작은 강남구 남작을 자신의 봉신으로 가질
[권한]이 있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 강남구를 차지하고 있다면 이를 전쟁으로 빼앗을
[명분]이 생기는 것이죠. 그 명분을
[클레임]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아래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데팍토는 이와 반대로, 실질적으로 점령하고 있는 영토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부산 백작이 전쟁이나 결혼등으로 강남구를 차지하거나, 강남구 남작을 자신의 봉신으로 두고 있을수 있겠지요
이것은 데쥬레에 어긋나는 점령입니다. 강남구남작은 역사와 전통 상 서울백작령 소속이니까요.
물론 데쥬레에 어긋나더라도, 오랫동안 강제점령(데팍토)을 한다면 점령한 지역으로 데쥬레가 변합니다.
이것을
[동화] 라고 합니다.
데쥬레가 동화되지 않는다면 끊임없이 반란이 일어날수 있으며, 클레임을 가진자들에게 전쟁을 받을수 있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3. 클레임
데쥬레와 연관되는 개념으로서 '이 영토를 차지할수 있는 명분' 입니다.
크킹2는 같은 종교를 가진 대상끼리의 전쟁은 크게 유산 상속이나 명분으로 인한 전쟁만 가능합니다.
삼국지처럼 그냥 인접한 국경을 병사모아서 아무때나 쳐들어갈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물론 아에 종교가 다른 국가끼리는 '성전' 이라는 명분으로 쳐들어 갈수 있는데 이건 나중에 쓰겠습니다]
이 클레임은
1. 유산상속
2. 재상의 클레임날조 활동
3. 교황이나 군주에게 몰래 부탁해서 얻는 특수한 경우
획득이 가능합니다.
살레르노의 공작 지술프는 현재 살레르노의 공작입니다.
하지만 아말피 작령과 카푸아 공작령의 클레임을 가지고 있지요.
지술프의 아버지 과이마르3세는 3개의 공작령의 지배자였으므로
지술프는 아버지의 3 공작령에 대한 클레임을 자동으로 갖게 됩니다.
하지만 아말피와 카푸아공작령은 자신이 갖고 있지 않고, 클레임
[만] 가지고 있네요
지술프의 아버지 과이마르3세는 3공작령을 전부 지배하고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아들은 모든 영토를 물려받지 못했습니다. 혹은 물려받았지만, 전쟁으로 인하여 빼았겼을수도 있지요.
지술프는 자신이 가진 아말피와 카푸아 공작령에 대한 클레임이 있으므로
그 영토에 대한 전쟁 명분을 갖게 됩니다.
*추가로 클레임을 이용한 전쟁에 대해서는 차후 '전쟁 명분' 파트에서 추가로 설명하겠습니다.
다음편에는 크킹의 -종교- 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