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4/11 12:39:08
Name Leeka
File #1 hearthstone.jpg (124.8 KB), Download : 28
Subject [하스스톤] 3월 직업별 승률 지표 이야기.



0. 서두

해당 사이트에 '전적이 남도록 등록한' 유저들의 3월 한달간 성적입니다. 

전적을 등록한 유저들만 남기 때문에, 모든 유저들을 대표하진 않지만

게임숫자가 기본적으로 꽤 되는지라.. 전체적인 벨런스 상황을 보는데 많은 유저들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1. 전체 승률

대충 나오지만

흑마 - 드루 - 냥꾼 - 주술사는 5할 이상
전사는 5할
도적 - 성기사 - 마법사 - 사제는 5할 이하가 나옵니다.

사실 흑마~성기사까지는 승률 차이가 3%..  약간의 벨런스 차이는 있지만 할만하다 느낌이라면
법사부터는 차이가 좀 벌어지고..
사제는 그저 안구에 습기만..

각 직업별로 보면.. '1% 미만으로 불리하거나.. 유리한 직업이 반정도씩은 있습니다만..
사제는 모든 직업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다..' 

사제 제외한 현 직업군 벨런스는 상당히 괜찮다고 봐도 될거 같네요.. 


2. 현 파워랭킹 1위. 흑마법사의 승률.

흑마법사는 현재 직업별 승률은 아래와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제 - 62%
법사 - 55.6%
전사 - 55.3%
성기사 - 54.4%
주술사 - 54.3%
드루이드 - 52.4%
도적 - 49.5%
사냥꾼 - 45.8%

사제는 그냥 만나면 땡큐고.. 냥꾼을 제외한 직업은 박빙이거나 우세를 전부 점하고 있습니다.

흑마의 특성상.. 생전으로 인해 피가 달고 - 냥꾼 고정사격으로 피가 또달고.. 돌진에 빡!! 하면서
냥꾼 상대로는 유일하게 고전하고 있네요.


3. 현 파워랭킹 2위. 사냥꾼의 승률.

왜 사냥꾼이 파워랭킹 2위인가.. 는 흑마법사를 생각하면 쉽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최고 대세인 흑마에 상성이 가장 좋으면서.. 최근 대세로 올라온 주술사에게도 엄청난 승률을 뽑습니다.

주술사 - 59.2%
사제 - 55.4%
흑마 - 54.1%
법사 - 53.1%
도적 - 51.0%
성기사 - 48.9%
전사 - 43.4%
드루 - 41.5%

냥꾼이 흑마/주술사는 정말 잘 잡아먹습니다만..
전사/드루에게 승률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전사/드루는 현재 또다른 대세 직업들이죠 ㅜ_ㅜ


4. 파워랭킹 3위. 방밀 전사들의 승률.

방밀 전사가 핫핫핫!! 하면서 뜬 방밀전사들..

사제 - 58.0%
법사 - 57.0%
사냥꾼 - 56.5%
도적 - 54.0%
성기사 - 47.4%
드루 - 46.2%
흑마 - 44.6%
주술 - 43.6%

전사의 최고 장점은.. '냥꾼을 그냥 때려잡습니다'..
단점은 드루/흑마/주술에게 승률이 좋은편은 아니라는거?


5. 파워랭킹 4위. 드루이드의 승률.

파워랭킹과 다르게.. 사이트 등록 유저들 기준으론 드루가 2위정도로 더 괜찮습니다.

사냥꾼 - 58.4%
도적 - 55.9%
사제 - 54.2%
전사 - 53.7%
성기사 - 51.4%
법사 - 50.2%
흑마 - 47.5%
주술 - 45.4%

드루는 주술사/흑마에게 약하지만..
특히 사냥꾼은 우걱우걱우걱우걱.... 이라는거


6. 파워랭킹 5위. 주술사의 승률

세비즈식 주술사 이후.. 메이저로 올라온 주술사입니다.

사제 - 60.6%
전사 - 56.3%
드루 - 54.5%
법사 - 54.2%
성기사 - 52.7%
도적 - 49.8%
흑마 - 45.6%
사냥꾼 - 40.7%

메이저 먹을때만 해도 좋았는데.. 그 뒤로 주술사의 천적!! 냥꾼이 바글바글해지면서 죽을맛이 되고 있는 주술사죠..


7. 주문도적의 한방의 재미.. 랭킹 6위 도적의 승률

사제 - 57.4%
성기사 - 54.6%
흑마 - 50.4%
주술사 - 50.1%
사냥꾼 - 48.9%
전사 - 45.9%
법사 - 45.3%
드루 - 44.6%

전사/드루에게 약한걸 제외하면. 무난무난한 승률을 뽑아주고 있는 도적입니다.

과거에 비트다운 성기사를 잡아먹으면서 정권을 잡은만큼.. 성기사에겐 여전히 강력합니다.


8. 파워랭킹 7위. 성기사

사제 - 55.4%
전사 - 52.5%
사냥꾼 - 51.0%
법사 - 50.0%
드루 - 48.5%
주술사 - 47.2%
흑마 - 45.5%
도적 - 45.3%

전사/냥꾼에게 상성이 괜찮긴 합니다만.. 나머지에게 좋은 상황이 아니기에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인건. 전사와 냥꾼이 메이저라는거?


9. 계속 되는 너프에 죽어가는. 랭킹 8위 법사

도적 - 54.6%
사제 - 50.9%
성기사 - 49.9%
드루 - 49.7%
사냥꾼 - 46.8%
주술사 - 45.7%
흑마 - 44.3%
전사 - 43%

도적 제외한 직업에 리드를 잡지 못하고 있는 법사입니다 ㅠ_ㅠ
불작 너프.. 빙결 너프등.. 지속되는 너프 연타에 정권을 뺐겼습니다.

그나마 위안인건.. 투기장에선 여전히 승률 1위를 잡고 있다는거?

10. 최악의 암흑기. 사제

법사 - 49.0%
드루 - 45.7%
냥꾼 - 44.5%
성기 - 44.5%
도적 - 42.5%
전사 - 41.9%
주술사 - 39.3%
흑마 - 37.9%

그나마 1% 밀리는 법사가 만만한 상대고..

나머지 직업엔 전부 5% 이상 밀리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투기장에서라도 1위 찍고 있는 법사와 다르게.. 사제는 투기장에서도 망했어요...


사제에게 미래는 언제쯤 찾아올런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베르톨트
14/04/11 12:50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고 말해도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에 대해 저는 '빨리 카드나 추가해줘...'라는 마음밖에 없네요.
하스스톤의 구조상 매직 더 개더링 같은 카드 게임에 비해 그렇게 빨리 카드들을 만들어낼 수는 없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서도...
14/04/11 12:59
수정 아이콘
승률은 꼴지지만 재미로는 사제 만한 게 없더군요. 카운터 짜기도 좋고요.
be manner player
14/04/11 12:59
수정 아이콘
드루&전사>냥꾼, 냥꾼>주술&흑마, 법사>도적, 도적>성기사, 주술>드루&전사의 천적 관계가 눈에 띄네요.
그리고 모든 덱 상대로 열세인 사제와 유일하게 1개 직업한테만 열세인 흑마는 좀 문제가 있네요.

롤에서 유저수 많으면 승률이 낮아지고 유저수 적으면 승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생각하면 도적도 좀 고전 중이고
이 기준으로 보면 사제랑 흑마는 진짜;;
꽃송이
14/04/11 13:14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저는 사제가 승률이 가장 높더군요.
다만 흑마상대로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판이 많습니다.
대신 재미는 확실합니다...^^
비익조
14/04/11 13:19
수정 아이콘
사제는 컨셉이 있죠. 정신승리 크크 다만 흑마상대론 그런거 해보기도 전에 샌드백 당하다가 진다는 거..
일단 흑마 드로우 못하게 하려면 초반에 데미지를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사제는 정분 같은거 밖에 없어서 -_-;;
철컹철컹
14/04/11 13:21
수정 아이콘
사제는 영능이 안풀리는 판에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게... 누누만 나와도 답답해져요.

근데 유저들의 기분을 나쁘게.한다고 정배까지 너프를 하니...
탈리스만
14/04/11 13:43
수정 아이콘
승률을 보니 참 재미있는게 평소 이론적으로 얘기하던 직업간 상성과 거의 똑같이 나오는군요
사제는 특정 직업에 대한 카운터덱은 잘 짤 수 있지만 범용성 있는 덱으로 짤 경우 승률이 나오기 힘든다는 점이 크죠
철컹철컹
14/04/11 13:49
수정 아이콘
힐이 메인능력인 영웅이 냥꾼한테 밀린다는 사실 자체가...
14/04/11 14:15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사제를 제외한 나머지 직업은 이보다 더 잘 맞출 수 없는 황금밸런스라고 봐야겠네요.
승률1위 흑마도 11승 10패 정도 하는 승률이고
승률꼴지 법사도(사제제외) 11승 12패 정도 하는 승률이니..
직업간 상성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거구요.

사제 승률만 눈물이 나는군요.
레이몬드
14/04/11 14:18
수정 아이콘
법사는 진짜 밸런스 조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골치아프겠네요.
투기장에선 1위인데 컨스로가면 뒤에서 2등이니...

그나저나 주술사가 냥꾼상대로 승률이 40%나 된다는게 놀랍네요 2~30%는 될까 싶었는데...
14/04/11 18:38
수정 아이콘
법사가 투기장 1위인가요?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이 글 처럼 투기장에서 좋은 직업에 대해서도 정리된 글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흐흐
14/04/11 19:40
수정 아이콘
투기장에서는 전설, 영웅, 희귀 등급 카드는 확률상 얻기 어렵기 때문이죠.

타 직업은 희귀 이상 카드가 키 카드인 경우가 많아서 이런 카드를 얻지 못하면 덱 균형이 안 맞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마법사는 기본+일반 카드 효율이 좋고 거기에 영웅 능력이 더해져서 필드 장악 하기가 좋기 때문이죠.
14/04/11 19:46
수정 아이콘
그냥 간단하게 투기장은 기본적으로 좋은 하수인 + 필드정리가 원활한 광역기가 거의 제일 중요하다보니

아무래도 법사가 유리하죠 흑흑
14/04/11 14:30
수정 아이콘
사제는 4공 하수인 카운터 카드 하나만 있어도 훨씬 할만할거 같은데 너무 4공 하수인에 좋은 카드가 많아요. ㅠㅠ
14/04/11 15:01
수정 아이콘
30퍼대 승률...
14/04/11 15:57
수정 아이콘
사제는 승률 이상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크크
생각 훔치기 + 마음의 눈으로 상대 키카드를 가져와서 이기는 것만큼 짜릿한 게 없습니다.
켈로그김
14/04/11 16:04
수정 아이콘
악으로 깡으로 사제덱을 이리저리 만들어서 굴려보았습니다.

그 결과..
흑마한텐 정말 어렵습니다.. 나머지는 그래도 게임같이 흘러가는데.. 흑마 상대로는 어우..;;;
무한의 질럿
14/04/11 16:13
수정 아이콘
전 상대 덱을 전부 구경하는 닥힐 사제덱을 짜서 쓰고 있는데 나름 할만합니다.

어차피 상대가 뭘 하던 몰아치기가 아닌 이상 힐로 피를 꾸역꾸역 채우면서 후반까지만 버틸 수 있으면 정배와 훔쳐온 카드로 농락이 가능하거든요.

30장 다 쓰고 탈진해서 죽어가는 상대를 바라보면서 희열을...
보라색맛나!
14/04/11 17:32
수정 아이콘
사제는 정말 상대 탈진 시키고 상대방 고코 하수인 권능으로 순삭이나 내껄로 뺏어오는 재미..
녹색나날
14/04/11 21:51
수정 아이콘
사제 유전데 재미만큼은 최고!
Gorekawa
14/04/11 23:34
수정 아이콘
드루이드하는 데 요즘 왜 이렇게 이기기가 힘들죠 ㅠㅠ 휴...랭겜 3연패에 무선 인터넷 불안정으로 한판 튕겨서 1패 추가......멘붕이네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935 [디아3] 개선되야할 부분들 [44] 정용현9695 14/04/15 9695 1
53933 [기타] LOL, 하스스톤, 디아블로 [29] 루윈9441 14/04/15 9441 0
53932 [하스스톤]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1~5화 후기 [18] Leeka9448 14/04/15 9448 0
53931 [LOL] 그대들은 신상호를 잊었는가? [47] 신용운12755 14/04/14 12755 6
53930 [LOL] 충격적인 뉴메타 - 진격의 소라카 ( 북미 풀리그 1위 결정전 ) [29] JoyLuck13367 14/04/14 13367 1
53929 [디아3] 입문자용 클래식 번개 쌍수 수도에 대해 [23] 다이아1인데미필11729 14/04/14 11729 0
53928 [스타2] 오랜만에 관람한 GSL 결승전 그 후 1주일.. [2] 무관의제왕6790 14/04/14 6790 8
53927 [LOL] 롤챔스 유료티켓판매. 좀 쉽게는 안되나요? [17] ThisisZero7946 14/04/14 7946 0
53926 [LOL] 팬심에 대한, 진지한 생각 [27] 헤더9379 14/04/14 9379 2
53925 [스타2] 장민철 선수의 WCS 유럽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14] Siestar8322 14/04/14 8322 8
53924 [LOL] 올스타전 2차 투표 시작 [15] Leeka8234 14/04/14 8234 0
53923 [디아3] PS4 버전 대악마 공개 [9] Leeka11567 14/04/14 11567 0
53922 [스타2] 지옥에서 돌아온 고석현 [14] 저퀴8634 14/04/14 8634 7
53921 [LOL] 삼성과 IM. 마스터 매치 이야기 [29] Leeka9523 14/04/13 9523 0
53920 [디아3] 전설 위의 전설, 전설에도 급이 있다. [47] 엔타이어18307 14/04/13 18307 1
53919 [LOL] 롤마스터즈 4월 13일 직관후기 [8] 헤더9042 14/04/13 9042 2
53918 [LOL] IM선수들이 힘을 내길 바라며., [9] 바스테트7416 14/04/13 7416 7
53917 [기타] [스타1] Electric Romeo가 누구보다 어울리는 선수 [24] 소주의탄생9813 14/04/13 9813 1
53916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 3R 공식맵 - 미로(Maze) 가이드북 [17] Jacky12948 14/04/13 12948 25
53915 [LOL] JoyLuck 교육방송 3주차 1부 - 나진 엑스페션 : 탑 케넨 편 [18] JoyLuck11010 14/04/13 11010 2
53914 [LOL] 전적과 기타 이야기들로 보는 롤챔스 8강 [25] Leeka9438 14/04/12 9438 0
53913 [LOL] 심심풀이로 해보는 주관적인 롤챔스 8강 예측. [26] 대한민국질럿13905 14/04/12 13905 0
53912 [기타] 알파 센타우리가 돌아옵니다. [29] 저퀴9831 14/04/12 98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