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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5 14:25
뭔가 과거의 이야기까지 전부 도매금으로 무지몽매한 무리들이 단체로 조작설을 제기하며 날뛰는 모양새....가 되가는거 같은데 사실 각각 핀트가 다른 이야기들입니다. 왠지 모를 미화의 분위기가 풍기는건 좀 그렇군요.
14/04/05 14:27
조작 운운하는 사람들은 왜 kta와 sks 1경기는 의심하지 않죠? 기준이란 게 없습니다. 머리 속에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고 나쁘게 생각할려고 하니까, 소설같은 생각도 심증이라고 여기는 거죠.
14/04/05 14:37
지금 조작을 얘기하는 가장 큰 근거는 경기외적인 일입니다. 최강 SKT K가 이렇게 허접할리가, SKT S가 형제팀이라 1점 줄려고 그랬구나, SKT S는 K올릴려고 저렇게 졌구나. 경기내적인 이야기들? 소환사스펠을 안 썼네, 페이스체크안했네, 귀환을 이상하게했네, 그런것들은 다 일반적인 A와 B팀경기 무작위로 추출해도 똑같이 뽑을수 있습니다.
그렇게 경기내용에 의문을 품는것처럼 자기를 정당화하시는분들은 SKT K와 KT A의 경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않죠. 그게 바로 경기외적인 부분만이 주작의 근거라는 명백한 사실을 나타내는거고요. 솔직히 말해서 SKT의 주작때문에 롤판망한다 소리 나오는데, 저는 저 주작소리하는사람들때문에 롤판망할거 같습니다. 아주 꼴보기가 싫어서..
14/04/05 14:47
고의패배나 무승부가 다른 스포츠에서도 일어나긴 하는 일이죠. 예를 들어서 2002년 월드컵에 포르투갈 주장이 경기 도중에 누군가를 찾아왔었다는 자서전을 본 기억이 있네요. 아예 당시에 미국 폴란드 경기 상황을 몰라서 거절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사실 이스포츠판에서도 전례가 아주 없는 일은 아니기도 하거든요. WCG에서 송병구 선수가 같은 한국선수 올려주려고 누가 봐도 맥아리없게 계속 져주면서 상황 만든 경우도 있었고.
14/04/05 14:59
맞습니다맞고요님에게만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만, 지금 똑같은 주제에, 별다르지 않은 글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관련 글 댓글화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14/04/05 15:00
중우주의라고 했던가요? 다수가 그렇다고 하고 믿어버리면 소수의 의견은 묻혀버리기 십상이죠. 소수의 의견이 옳든 그렇지 않든 다수는 자신들의 의견을 정당화하고 소수를 웃음거리로 만들지만 나중에 자신들이 틀렸다는 게 밝혀져도 사과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전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 같습니다.
조작게시판이라도 따로 만들던가 불판 깔아야 될 것 같네요 (2)
14/04/05 15:02
주제랑 벗어난거긴한데, 당시 프로스트vsKTB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KTB가 이기는게 당연한데 프로스트가 이겨서 논란이 생긴게 아니죠.
14/04/05 15:15
조작이라 그렇게 외쳐대는 사람들은 팩트를 가지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외치는 거에요. 우리도 국대 축구 보면서 못하면 못한다고 욕하지
않습니까. 이 스포츠에선 그 모든 걸 대체하는 단어로 조작이라는 게 쓰이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네요. 아프리카 티비, 네이버 중계, 판도라 티비 어느 곳 하나 조작이란 말을 안하는 곳이 없습니다. 하다 못해 프로야구 볼 때도 나와요. 그냥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14/04/05 15:28
결구 이런식으로 조작관련글이 넘쳐 나네요. 뭐 글 쓰는건 자유입니다만 수많은 사람들이 헛소리라고 하는데도 글은 다 조작관련글...힘빠지고 답답하고...이걸 보는 스탶이나 선수들은 눈물날듯...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아니고 조작관련 글만 몇개째인지....
14/04/05 15:33
저는 반대합니다. 자신의 내뱉는 말의 무게에 비해 감당할수 있는 책임은 너무나 적죠.
열심히 한 선수들, 준비한 코칭스텝들, 방송 열심히한 온게임넷 관계자들의 노력을 조작 두글자로 다 물거품 만들고 거기에 나아가 조작범 이라는 프로선수에게 가장 큰 수치인 이름을 붙여놓고서는 설상 본인들은 아무 책임도 지지 않죠. '심증'이라는 말 인벤이나 피지알에서 많이 나오는데 심증은 그럴때 쓰는말이 아니죠. 내가 보기에 이상해 그냥 느낌이 그래. 이게 심증이 아닙니다. 모든 정황증거가 확실한데 결정적 물증만이 없다. 싶을때 등장하는게 심증이죠. 게다가 왠만하면 심증은 증거능력도 없습니다. 지금하는건 그냥 끼워맞추기죠. 결론 정해놓고 거기다가 끼워맞추는 소설. 본인이 보기에는 그럴싸해 보이겠죠. 결론에다 맞춘거니 그럴싸해보일수밖에요. 제가 보기엔 그냥 그럴싸한 개소리입니다. 아니 솔직히 이번엔 그럴싸하지도 않은 개소리에요.
14/04/05 15:46
저는 조작이라고 말하는 말의 무게가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작으로 인해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말이죠. 조작으로 인해 스타 1때는 전설급 선수, 스타급 선수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어 그 동안의 역사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게 만들었고, lol에 넘어와서는 한 어린 선수의 생명을 앗아갈 뻔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부 조작이나 불법 도박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지만, 다수가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경기 결과가 나왔을 때 함부로 조작이라 얘기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조작 경기는 범죄입니다. 어떤 경기를 조작이라 말을 던지는 것은 그 선수가 범죄자들이라 몰고 가는거나 다름없죠. 누가 심증만으로 모든 게시글마다 쫓아다니면서 "넌 도둑놈이다."이러면 기분이 어떨까요. 요즘의 이러한 논란들로 아직은 어린 선수들, 코치들까지 깊은 상처를 받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논란의 심증이라는 부분도 SKT T1 K팀이 너무 강력한 팀이었다는 것 하나 뿐인데, 잘했던 것이 죄인건지. 전 저런식으로 조작이라 주장하고 그렇게 몰고갈 수 있는 거라면, 스1 때 KT 전승준우승을 조작이였다고 하고 싶네요. 아니 포스트 시즌까지 한 경기도 안졌는데, 어떻게 지죠? 조작이네요. 제 기억도 조작해주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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