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민트홀릭입니다.
겜게에서의 두 번째 글을 쓰게 되는군요.
자게와는 달리(저는 자게에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게임 게시판이므로 심각한 내용은 아니고요,
그냥 가볍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음..스2유저 카페원에게는 Nesley로 더 많이 알고 계시겠죠?
제 스2 아이디가 Nesley입니다
과거에는 토스였으나, 군심 이후에 테란으로 종변했습니다.
부료선이 너무 사기라서요 ㅠㅠ
계급은 겨우 플래티넘이면서 피쟐 내의 스타2 친목리그인 PSTL에서 입스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PSTL에서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에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나름 스타2에 대해서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하기에 그것을 말로 표현할 기회가 없을까 하다가
마침 피쟐 내에서 해설이 필요하게 되어서 최근부터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설이 생각만큼 만만한 것이 아니더군요.
우선 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많이 알아야 되겠죠?
아는 만큼 나오는 것이 사실이까요.
그것에 말하는 능력
즉,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하니...
"해설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과거와 현재 해설을 하시는 분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 펠레 해설 제외하고요. 부르드워와는 달리 스2에서는 보여준 것이 거의 없어서...
3.
사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본 이유는 여기서부터입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2014.
여태 프로리그 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1) 접근성의 향상
강남이라는 곳이 서울에서 교통의 요충지와 같은 곳인데,
그 곳에 프로리그 경기장이 있으니 직관하기 엄청 편하더라구요.
최근에 직관러들이 늘어난 것의 첫번째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2) 라운드별 플레이오프
단언컨대, 라운드별 플레이오프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것이 생김으로서 죽은 경기가 없어졌고, 경기의 몰입도가 현저히 상승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 직관러들을 위한 여러 행사들
우선 현장 직관러들을 위한 치어리더 누님들의 공연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직접 가서 보세요. 예쁩니다.
2라운드부터 스타 포인트 제가 생겼죠?
그것을 통해서 커피나 핫초코를 마실 수도 있으며,
갤노트/루XX[Ehd] 가방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게다가 플레이오프때는 그동안 모은 포인트로 스타 애장품 경매를 할 기회도 생깁니다.
이것에 대한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직관을 하게된 시기가 2라운드부터입니다.
스타포인트를 쌓는 재미가 있더군요.
특히 직관러들을 위하여 현장 이벤트를 하는데
프로게이머와 눈싸움, 가위바위보, 제기차기 횟수 예측하기 등등등..
저는 MVP인가 삼성인가 팀의 선수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눈싸움을 통하여 2000p를 획득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새 삼천이 넘는 포인트를 적립했더라고요.
이 사실을 포스트 시즌때 알았고.
경매때 많이 썼습니다.
그때 제 기억에 경매로 나온 물품이..
바비프라임 이유라 선수의 유니폼
조마루 선수가 자주 이용하는 아대
스타크래프트2 세계관이 담긴 소설
디아블로3 소설
김유진 선수의 곰인형!
그리고 처두션의 불사조 선수의 싸인이 담긴 기계식 키보드!
그 중에서 제가 득템한 것은 무려 기계식 키보드!
2900포인트를 썼습니다.
사실 저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었는데
그분께서 양보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합니다!
탁탁탁 하는 타이핑 감이 좋네요
그 양보하신 분은 2천 포인트를 투자하여 디아블로3 책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키보드와 타이기록이 나왔는데, 그것은 김유진 선수의 곰인형이었습니다.
참고로...
기계식 키보드를 차지한 대가로 저는 갤노트3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사실 확률론 적으로 순서 상관없이 당첨될 확률은 같다고 하죠.
상황이 비밀번호 네 자리 중에서 마지막 한자리만 맞추면 되는 것이였는데..
저는 맨 처음 단계에서 6을 찍어서 꽝이었는데..
그 다음사람이 5를 찍어서 당첨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꺼이꺼이 ㅠ
갤노트 잘 쓰세요!
4. 이제 슬슬 글을 마무리 지을 시간이군요.
마무리로 경매때 받은 상품 인증샷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내일 GSL 결승 바크래프트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