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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3 17:17
유럽 : 부들부들
유럽팬 : 역시 세계2위 KTB야 IEM을 전승으로 우승했잖아? 한국팬 : 걔네 마스터즈 전패야... 한동안 레딧에서 SKT K는 너무 강하니 논외로 치더라도 나머진 유럽 상위권팀이 충분히 이길 수 있따고 주장했었고 처음 그걸 봤을 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점점 그게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14/03/23 17:25
IEM 전승 우승하고 온 KT B를.. 블루가 그냥 2:1로 이기는걸 보니..
제가 KT B랑 다른팀들의 격차를 잘못 생각했던거 같네요... 쉴드가 SKT K랑 경기 펼칠때도 그렇고.. 쉴드/블루 같은 한티어 아래팀들의 경기력이 엄청 올라온거 같습니다..
14/03/23 17:32
특히 쉴드가 진짜...엄청나게 성장한 거 같아요
아무래도 저번 4강을 간 경험이 큰 자산이 된 거 같기도 하고 특히 꿍의 발전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번시즌 스톰전에서 본인 스스로 하드캐리를 하면서 역전승을 일궈내다보니 실력과 자신감이 확 오른 느낌....
14/03/23 18:38
일반인들이야 그냥 재미삼아 보니까(타 대륙 경기 다 챙겨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쳐도, 파워랭킹 발표 등 외국 전문가들(?)조차 한국팀들을 고평가하는게 아무 이유가 없진 않겠죠. 대륙간 메타의 차이가 크고 결국 롤챔스쯤 가면 그냥 어디가 잘하니깐 이길거야 보다는 변수가 많이 작용하긴 합니다만... 이번 롤챔스는 심지어 홈그라운드인 한국에서 열리고 한국팀 결승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14/03/23 17:20
오존뽕에 취해있는 유럽이였는데
이번에 원하든 원치 않든 크트 비 뽕에 취해야 하는 데 크트 비 주식이 폭락 하다니,,,, 뭐 겜빗이나 프나틱 모두 정신승리는 하기 좋은 팀들이긴 하지만요 한쪽은 메타의 선지자와 겐자, 다른 한쪽은 기복이라는 점에서
14/03/23 17:22
전 외려 kt-a가 팀으로서 레벨업했을때가 기대됩니다. 운영의 미숙함이 보이는데도 그 속에서 뭔가를 봤거든요.
팀으로서의 기량이 올라 갔을때 그 무언가가 어디까지 kt-a를 보낼 수 있을지
14/03/23 17:29
S가 많이 유리하겠죠. S도 피지컬하나는 어디서 꿀리는 팀이 아니죠.
솔직히 SKK가 개개인의 피지컬레벨은 논외로(사실 개개인의 피지컬도...) 쳐도 팀으로서의 레벨이 압도적으로 타팀을 압도하기 때문에 이렇게 패도를 걷고 있다고 보는데, 그런팀과 매일 스파링하는 S라니......
14/03/23 17:30
2경기 야스오는 밴픽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레넥톤->쉔->베인순으로 카운터 픽이 이루어져서 우위를 가졌고,
레넥톤, 리신, 야스오, 베인의 닥돌챔에 애니보다 범위가 넓고, 자이라보다 즉각적으로 발동되서 역이니시에 좋은 소나로 점사를 막아주는 걸 보니 예전에 오존이 즐겨 사용하던 라이즈 베인 조합이 생각나더군요. 두 하드딜러 중 하나는 레오나로 막을 수 있었지만 동시에 맞추기 어렵게 무빙을 했고, 과감한 이니시와 순간적인 장벽 센스가 좋았습니다.
14/03/23 17:39
삼성은 양팀이 정말 다른 색깔이 있어 재미 있습니다
근데 옴므는 천주가 계승하고 있네요...크크 들쭉날쭉한 경기력 때문에 별명이 [삼쏭블루]가 됐던데;;;
14/03/24 01:08
스프링 13 우승시 오존에서 가장 기량이 급성장한 건, 가장 구멍으로 평가 받던 옴므 였고.
되돌아보면 그때 옴므는 탑메타 까지 어느새 주도 하고 있는 급 사기캐 였다고 밖에는 다른게 없네요. 천주가 그때의 사기캐 옴므 모드 한번만 이라도 보여주면 블루가 진짜 파워랭킹 자체 급상승 할 거 같아요.
14/03/24 05:44
13스프링 옴므는 정말 역대급이죠. 4대 탑솔구멍에서 호미갓으로. 만화로 만든다해도 주인공 보정이 너무 심하다고 작가가 욕먹었을 퀄리티...크크. 천주가 이때의 옴므 한번 보여주면 요즘 블루멤버들 포텐터지는 거 보니 4강도 노려볼 만 할텐데요.
14/03/24 13:08
저는 그때 옴므를 인간승리 라고 밖에 안봐요. 요새는 코치로 멘탈 약하고 예민한 선수들 다독여가며 관리 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크흐. 그때 옴므가 보여준 사기 퀄리티가 아니었으면 모두 그 자리에 없었겠죠.
14/03/23 17:50
이건 카카오 인섹 차이라고 볼수 밖에 없죠 솔직히 KT팬으로 13스프링&올스타인섹>지금카카오>>지금인섹 이렇게 보는 사람으로서 갓카오의 부재가 Bullets팀에게 너무 뼈아픕니다 인섹의 폼이 카토비체로 좀 올라오긴 했지만 어제 오늘 삼성블루전에서 픽도 좀 아쉽고 국지전 소규모 한타 그런데에서 부족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오히려 Arrows팀이 카카오가 하드캐리하면서 1승 챙겨갔죠..
14/03/23 18:06
KTA는 카카오의 합류로 팀이 이제서야 좀 안정된 느낌입니다.
그동안 KTA가 정말 많은 멤버를 교체해왔고 자연스레 현재 남은 인원들도 알게모르게 부담감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을텐데 분위기메이커에 실력도 겸비한 카카오의 합류로 긴장이 많이 풀린 느낌입니다. 특히 썸데이의 짱짱맨 복귀가 매우 반갑네요. 다만 하차니는 아직도 불안불안한데 부담감을 언제 떨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겟네요. 나겜시절의 모습만 생각해도 이렇게 부진할 선수가 아닌데 말이죠.
14/03/23 18:33
KTB는 아직 인섹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분명히 카직스,리신 같은 변수를 만드는 이니시용 정글러로 활용을 해야함에도 단순히 픽밴싸움에서 유리한 픽이라고 엘리스를 가져가다뇨. 당연히 인섹이 봉인당할 수 밖에 없죠. 인섹은 KTB에서 유일하게 변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챔프 픽에서 변수를 만들기 힘든 챔프를 픽해버리면 ........ 그럴거면 차라리 섬데이를 KTB로 넘기는게 KTB의 완성도를 높이는거죠.
14/03/24 15:12
삼성은 카직스/리신을 밴하거나
카직스를 가져가고 리신을 주거나 그랬습니다 어제 경기는 리신을 먹고도 못 이겼죠 현재 정글러 중 변수있는 챔프가 카직스/리신 뿐인데 그거 못 먹었을 때 승률이 급하강하면 그것도 문제 있는 것 같습니다...
14/03/23 18:34
KT의 급추락으로 4강권이 거의 보이네요
나진과 IM 중에서 올라갈 확률이 더 높은 팀은 어려운 팀과 먼저 붙은 나진이 높으니 SK, SAMSUNG, CJ, 나진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거의 70~80%는 되는 것 같네요
14/03/23 19:01
KTA 대 SKS 기대되네요
KTA가 생각보다 좋네요. 카카오가 에이스역할을 해주니 뭔가 자리잡는 느낌이고 SKS는 라인전도 좋고 운영도 좀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도 던지는 경향이 크고 이번시즌 쭉 지켜보니까 픽밴도 아쉽네요. 영리한 픽밴보다는 그냥 우리 하고 싶은거 한다는 식이라...
14/03/23 20:44
KTA와 SKS의 경기가 기대가 됩니다.
KTA는 아직 정상급팀이랑 붙기엔 아쉽지만 전체적인 기량이 슬슬 올라오는 팀이라면 SKS는 팀 전체가 주사위를 굴리면서 잘할 때는 CJB나 SKK같은 팀이랑도 맞짱뜨면서 못할 때는 당연히 이길 것 같은 팀들 상대로도 고생하는 팀인데 두 팀이 어떤 경기를 만들어낼지..
14/03/23 22:05
기존의 강팀들 말고 한단계 아래로 평가받던 블루,쉴드 등이 발전하면서 팀의 뎁스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소드랑 프로스트도 부활하면 더 좋아질 것 같고..
14/03/24 01:24
오늘 클럽 마스터즈에서는 진정, 중계 화면에서 부터 독기 품은게 느껴지는 ozone & 우승컵 들고 금의환향한 bullets의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마지막 세트에 양팀 다 YB들만 출전… 간만의 두 팀의 리매치를 보고파도 이게 쉽지 않네요.
나진 쉴드, 삼성 블루는 요새 껍질을 확 벗겨내고 비상 하려는게 보입니다. 절대 더 이상 약팀이 아니예요. 요새 세이브, 꿍, 제파 라인업만 봐도 무게감이 확 달리 느껴집니다. 무서워요. 특히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일관 하는 일이 많던 다데가 요새 블루 오더니 포효 하거나, 고개를 떨구고 부들부들 하는 모습이 나오는게 뭔가 블루로 오면서 심적인 변화 내지 미드 캐리에 대한 책임감을 더 무겁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삼성 코치진이 블루로 보내면서 다데 에게 팀내 어떤 역할을 강하게 주문한 걸수도 있구요. 일단 폰-다데 스왑은 윈윈. 이러고보니 챔스. C 조가 다시 지옥의 조로 가는 것 같습니다. KTB SGB NBS 여기서 대체 누가 울고 웃게 될지… 이젠 KTB가 여유 있게 웃으면서 무조건 1위로 올라갈 폼이 아니라 불안하면서 슬프네요. ㅠㅠ 아직 지지부진한 팀이 소수 있지만 대부분 기량과 운영이 상항 평준화 시대를 맞다보니, 기대 이상의 꿀잼이 꽤 나오네요.
14/03/24 14:25
남은 경기들 정말 재밌을꺼 같습니다. 벌써2패한 팀이 4팀이나 나왔다는건 상대적 강팀 vs 강팀의 대결이 많이 남았다는 거니깐요..
A조는 수요일 경기가 정말 중요할꺼 같아요 KTA가 이지훈에게 어떤 챔프를 밴하고 어떤 챔프를 주느냐가 경기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룰루, 직스, 오리아나 같은 무난한 파밍형 챔프를 이지훈 선수가잡을 수 있다면 SKS가 이길꺼 같고 그 외 챔프를 해야한다면 KTA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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