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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7 14:27
PC로 좀 내줘...ㅠㅠ 는 너티독이라 그럴 일이 없죠. 진짜 컨솔로 손을 뻗쳐야 되나 요새 고민 중입니다 게임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14/03/07 14:35
사실상 소니 퍼스트 게임이라서 ㅠㅠ 그런데 이 정도라면 한번쯤 플삼을 사서 플레이 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타같은 아직 pc버전이 없는 게임도 있고 뭐 한 동안 즐기다가 매각하셔도 좋구요~^^
14/03/07 14:37
DLC는 아직입니다. 관련 내용을 본의 아니게 보게 되긴 했는데 2회차 클리어하고 해볼 계획입니다! 엘리를 조종 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죠! 흐흐
14/03/07 14:31
아... 이런 리뷰 볼 때마다 제 3D게임 멀미증세가 아쉽습니다.
바이오쇼크 사서 인스톨한 후 딱 20분 해보고 GG쳤습니다. 속이 꿀렁꿀렁 매쓱거리더군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억지로 엔딩은 봤습니다만 정말 울렁거려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제 게임 역사상 1인칭 게임 중 클리어한 것은 손노리의 화이트데이가 유일합니다. 심지어 PS비타판 언챠티드조차도 울렁거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 하고 봉인해 두었습니다. 비타는 그저 P4G머신일뿐. 숄더뷰는 그나마 좀 나아서 바하4+바하5는 클리어했는데... 이게 숄더뷰라니 조금 흥미가 생기긴 하네요.
14/03/07 14:35
저도 와우하면서 건물 안에만 들어가면 멀미를 하는 사람이라
요즘 대작게임이라고 하는 것들을 하질 못합니다 그 소프 나오고 프라이스 나오고 그거 뭐더라 여튼 그거는 10분하고 끄고 그렇게 엔딩 보긴 했는데...
14/03/07 14:39
바하4보다는 약간 더 멀리서 바라보는 시점이고요, 뭐 그래도 1인칭보다야 낫다고 보긴 합니다만, 멀미증상이 발생하긴 하더군요. 뭐 그래도 중간에 쉬면서 계속 붙들고 있으니 나중엔 할만 해 졌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은 한번 잡으시면 놓기 어려우실 겁니다 ^^;
14/03/07 14:33
전 언챠티드를 그냥 흔하디흔한 보이는게임 정도로밖에 평가를 못주겠어서 (식상한스토리와 적당한 총질과 쉬운퍼즐 그리고 일자진행) 너티독의 이번 라오어도 큰감명은 없었네요
언챠보단 좋았습니다만 요즘게임은 그냥 내가조작 가능한 영화같은 느낌이라 그래픽좀 딸려도 내자유도가 높은게임이 좋더라고요 이런 연출류의 게임할바에 에바 파 블루레이를 한번더본다는 마음가짐인지라... 너티독의 연출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14/03/07 14:43
그렇죠. 어떻게 보면 영화나 미드 한편 보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과도한 컷씬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MGS4 같은 예와는 다르게, 이야기와 게임플레이의 적정선을 제대로 지켜냈다고 생각합니다.
14/03/07 14:39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게임이 아주 잘 만들어진 수작인건 인정하지만 액션게임으로서는 별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네요.
탄약같은게 빡빡하고 업글할 요소는 많고 해서 맵을 다 뒤져야 할것 같은데 실제전투는 메탈기어처럼 가능한 하지 않는게 좋은 모순이 존재하는 게임이죠. 몇몇 업글이 왜있는지는 모르겠고 몇몇 업글은 안하면 진행하기가 힘든 상황이 많아요. 어려운 난이도 쉽게깬다는 영상을 보면 달리고 죽고 리젠 달리고 죽고 리젠만 반복하고 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드벤쳐 게임과 액션 게임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둘다 넣은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둘중에 한쪽에 힘을 몰아 줬으면 더 좋은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14/03/07 14:59
아무래도 포커스를 생존 쪽에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하자드 처럼 총기류가 주가 아니고 은밀하게 제거하거나 피하는 공략이 사실은 맞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일자 진행인 게임에 전투파트라도 자율성을 주고 2회차 이후부턴 좀 더 강해진 조엘로 다른 공략을 할 수있도록 그렇게 했다고 봅니다.
14/03/07 15:07
그렇긴 합니다. 여러회차를 플레이하는걸 염두에 두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너티독에서 좀비잡는 게임을 만들었대!' 라고 한다면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액션에 쏠리게 마련이고 그전에 해본 아캄시리즈나 툼레이더의 액션성이 아주 훌륭했기때문에 더 아쉬운것 같습니다.
14/03/07 14:43
정말 명작이죠. 게임 내용을 말하면 아직 즐겨보지 않은 분들에게 스포가 될 것 같아 말하기 그렇지만 아무튼 현세대기 최고의 걸작 게임이자 영상으로 구현된 내러티브를 가진 컨텐츠로 영역을 확장해서 평가해도 어떤 영화에도 뒤지지 않는 작품성을 갖춘 마스터피스가 아니었나 싶어요.
사실 게임 자체가 혁신적인 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있었을 법한 재료들(좀비물,아포칼립스,생존한동반자,FPS와 플랫포머 기타 등등)이 너티독이라는 게임 장인을 만나니 이런 결과가 나오네요. 레프트 비하인드 DLC 다운 받아 놓고 아직 시작 못하고 있습니다. DLC까지 즐겨버리면 왠지 마음이 더 허해질까봐... 정말 어느 게임잡지 리뷰가 또 생각나네요. '플삼이 없다면 플삼을 훔쳐서라도 해봐야할 게임..'
14/03/07 15:01
저도 사실은 무섭고 멀미나는 게임은 쥐약이라 우려하면서도 평이 워낙 좋아서 구매해서 했는데.. 상상 이상입니다! 켠김에 왕까지를 강제로 시행하게 만드는 몰입감...
14/03/07 14:46
어째서 GTA5가 GOTY가 되지 못했는지를 알려주는 게임이죠.
대도서관 버전으로 영상으로 봤는데 정말 영화보는 줄 알았습니다. 플삼이 없어서 걍 감상만 해야하는게 함정 ㅜㅜ 언젠가 플삼 에뮬이 나오길... 그럼 스팀 같은 곳에도 나오겠죠?
14/03/07 15:09
그야말로 명작입니다..다른말 자체가 필요가 없죠 지금 생존자모드 5회차 플레이중입니다...크크 또한 라오어는 멀티까지 잡은 게임중에 하나죠...gta5는 싱글로서 대작이긴했습니다만.. 멀티가 쥐약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죠.. 허나 라오어는 싱글과 멀티 둘다잡은게임이라 평가도 더 높았던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14/03/07 17:08
저 같은 경우 생존자까지 2회차 플레이 후 쉬다가(그동안은 롤...) 최근에
DLC 나온 이후로 DLC 클리어 후 멀티로 뛰어들었습니다. 싱글 재밌게 하셨다면 멀티도 재밌으실 겁니다. 그리고 감염체가 그리워지더라고요. 총 따윈 모르는 그 바보들을 또 보고싶어요.
14/03/07 15:12
유트브에 가시면 게임플레이는 대부분생략해서 편집해놓은 영상이 있더라구요. 3시간짜리.
영화 한편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앉은자리에서 다 봤습니다. 명작같아요.. 엔딩이 끝나고 나서는 저도 진한 여운을 ..ㅠㅠ! 마지막에 엘리를 안고서 병원을 뛰어나갈때부터 코가 시큰시큰하던데요.
14/03/07 15:24
쉬움 난이도로 하다가 지하철역 잠입부분에서 클리커한테 5번 연속으로 죽고 포기했습니다T.T
퓨디파이 영상으로 스토리만 봤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이 전해지더군요.
14/03/07 16:21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뭐 다음세대기인 플스4가 나왔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플레이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14/03/07 15:40
제 지인이 개조플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
이 게임 이후로 정품 사용자가 되었습니다. 불법으로 플레이 하는게 너무 조송스러었던 게임이라 반성 하더라구요. 저도 발매일에 구매해서 클리어 했는데 .. 총싸움바보인 저는 쉬움으로도 ... 조엘을 수백번 죽여가며 겨우겨우 엔딩 봤습니다. 처음으로 엔딩보고 다른사람은 결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라는 생각에 웹에서 소감을 검색해 보게 만든 게임 이었습니다. 최고입니다. 레알~
14/03/07 16:28
저도 처음엔 은근 어렵더라구요. 약간의 멀미증상도 걸림돌이였구요. 하지만 조엘과 엘리의 여정이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했고 종반부엔 조엘에 거의 동화되서 거침없이 플레이해서 엔딩을 봤습니다. 정말 몰입도 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어쩌면 게임불감증에도 특효약이 될지도?!
14/03/07 15:59
저도 파판10때문에 다시 플삼 꺼냈습니다.
이 게임이 그 정도로 재밌나요?? 파판 엔딩보고 해볼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포당할까싶어 댓글들을 자세히 읽진 않았습니다.
14/03/07 17:10
2013 최고의 명작이지만 여기 댓글도 그렇고 '그냥 그랬다' 정도이신 분들도 계십니다.
유투브에 있는 초반 플레이 영상을 간단하게 보시고나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4/03/07 16:01
심지어 이 걸작이 한글화되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행운인지... 너티독 감사합니다 소니코리아 감사합니다를 게임하면서 연신 중얼거렸다죠 크크.
레드데드리뎀션이 한글화가 되었다면 게임 완성도와 스토리텔링을 합쳐서 라오어와 현세대 최고 게임의 호각을 다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한글화 하나로 전 라오어의 손을 들어주렵니다!
14/03/07 16:29
아.. 레데리는 저는 정말 GTA보다도 더 재밌게 했습니다. 동봉된 대사집의 막장 번역을 보면서도 재밌게 즐겼으니,, 정말 한글화가 아쉬웠던 게임이죠.
14/03/07 16:17
저는 라오어하고나서 "내가 어렸을때, 10대쯤에 이 게임을 접했다면 게임 개발자의 꿈을 꿨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게임 개발한다고 이런 게임 만들 수 있을리가 없겠지만요. 크크
14/03/07 16:31
정말 뭔가 새로운 장르를 파생시키는 등의 기발하거나, 참신한 게임이 전혀 아닌데도, 플레이어로 하여금 그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그 매력만큼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14/03/07 16:18
저는 이상하게 너티독하고 안맞더군요... 언차티드도 1만 끝내고, 2는 90%에서 진도 안나가고 3는 5%에서 안나가고.. 뭐 콘솔 자체를 켜본적이 너무 오래되기도 했지만.
14/03/07 16:50
저는 플스도 없고 최근 콘솔게임은 해보지 못했는데도... 게임 스토리를 다 알고 있는 그 게임이네요. 유튜브의 3시간 넘는 영상을 영화처럼 본 기억이 나네요.
14/03/07 17:36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직접 플레이했을때의 그 몰입감은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정도입니다. 스토리 뿐 아니라 전투에서의 타격감과 잠입 및 서바이벌 액션 같은 요소도 튼튼해서 이쪽으로도 재미가 충분합니다. 멀티플레이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대개 이쪽이죠.
14/03/07 16:59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영화를 닮고 싶어하는 게임은 좋은 평가를 주기가 힘들더군요.(재미와는 별개로) 언차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간 게임인데 단지 영화적 연출을 더욱 살렸다는 이유로 이렇게 높은 평가는 수긍하기가 힘듭니다.
14/03/07 17:11
뭐, 저도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언차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간 게임이라는 평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게임적 재미가 언챠보다 훨씬 낫다고 보거든요. 언차1-2-3-라오어로 이어지는 너티독 게임이 순차대로 하면 발전한걸 느끼기 힘든면이 있긴 합니다만 라오어하다 언차3를 해보니 라오어가 확실히 발전된 게임이라는게 느껴집니다(강화된 잠입요소, 타격감같은 요소가 말이죠)
14/03/07 17:14
언차를 다 해본 적은 없고 2편만 절반정도 플레이 하다가 그만두긴했는데
좀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연출을 미세하게 더욱 살린 게 2013 최다 GOTY의 이유가 아닐까도 싶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TLOU에 높은 평가를 주게 된 요인 중 하나가 주인공인 조엘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된 거라서요..
14/03/07 17:33
취향의 문제가 있을지언정, 언차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간 게임이라는 말씀에는 동의 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헐리웃 스러운 영화적 연출은 언챠티드가 더 뛰어납니다. 라오어는 담담하게 그리지만 컷씬과 인게임영상 및 잘 짜여진 챕터 및 레벨 구성으로 스토리텔링을 기가막히게 하고 있으면서 이로써 플레이어를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시킵니다. 패드를 손쉽게 놓치 못하게 만드는 그 흡입력이 라오어의 최고 강점이죠.
14/03/07 17:37
저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게임이라는 장르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A기준 : 기존의 이미 반복되어 사용되어온 장르적 공식을 깬 신선한 시도가 게임이라는 장르 전체의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했느냐... B기준 : 일반적인 게임 장르의 구성요소들 (재미, 비주얼, 내러티브, 캐릭터성, 디렉팅, 레벨 디자인)들의 완성도가 다른 여타 게임들에 비해 월등한가... 우선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공통적인 전제조건을 충족했다고 봤을 경우(라오어는 이미 2013 GOTY를 수상했으니 이 점에는 이견이 없을 듯) 라오어는 A기준으로 보면 사실 최고의 작품이라고 보긴 힘들겠죠. 하지만 B기준으로 라오어를 바라봤을 때는 비디오 게임 역사에 길이남을 명작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어떤 평가 기준이 명작을 평가하는데 더 적절한가라고 결론을 내리긴 힘들겠죠.
14/03/07 17:17
처음에 이런 류 게임, 특히 감염체같은 좀비류 게임을 잘 못해서(바하4도 하다가 그만뒀...)
쉬움으로 플레이, 그리고 바로 생존자+로 갔었습니다. 2회차플레이까지 정말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 기억이 나네요. DLC는 어려움으로 플레이 했고 모든 농담+유물 수집이 안되서 생존자로 다시 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본편에서 모든 무기 업그레이드 트로피 때문에 3회차 플레이 중이고(생존자 때 스트레스 좀 풀 겸 어려움으로 진행중) 싱글과 함께 멀티도 뛰고있는데 멀티도 꿀잼이네요. 최근 비디오게임들 중 PS3 없는 사람들이 하고싶다 하고싶다 외친 게임은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14/03/07 17:37
그야말로 하드를 견인할 정도의 퍼스트파티 게임입니다. 이 정돈 있어줘야 콘솔 사는 맛이 나죠. 너티독의 차기작을 ps4에서도 기대해봅니다.
14/03/07 17:21
허허허.. 안그래도 윗분이 말씀하신 라오어 세시간짜리 플레이 동영상을 방금 완독하과왔더니 이런글이..
주소 세울려다가.. 혹시모를 벌점때문에 지웠습니다 으으;; 검색하시면 나올듯 영화같은 게임이 아니라.. 영화에요.. ㅠㅠ
14/03/07 17:37
책의 지위에 다가가려 노력하던 영화처럼, 게임이 (영화처럼) 예술의 지위를 획득 할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게임입니다.
14/03/07 17:43
이게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더군요. 인간성이 거의 상실된 시대에서 남아있는 인간들이 각자 살아가는 방식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데.. 요즘은 내가 저 상황에 놓이면 어떨까 하면서 혼자서 가끔 망상에 잠기기도 합니다.
14/03/07 17:48
이 게임은 제가 플삼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정말 플삼 사기를 잘했다. 라고 느껴지는 게임이구요. 소감은, 정말 전율이 흐릅니다. 특히 여름 -> 가을, 가을 -> 겨울 각 계절이 새로 시작할 때, 그리고 엄청난 엔딩! 정말 이렇게 끝나는게 너무 아쉽지만 너무너무 여운이 남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된거 조엘이랑 엘리랑 사귀어라(응?) 나이차 30~40년 정도 될텐데 극복을..(농담입니다. 조엘의 딸 뻘보다도 어리죠..)
14/03/07 20:00
저도 개인적으로 꼽는 역대급 명작 게임에 당당히 올려 놓았습니다. 너무 찬양일색으로 흐른 것 같은데,, 사실 단점이랄게.. 꼽자니 정말 없었거든요.;;
14/03/07 18:07
이렇게 게임을 만들면 반칙입니다. 발매일에 구매하고 플레이했는데, 전율을 느꼈습니다. PS1 시절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나 이런 기분을 느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있습니다. 게임 스토리, 그래픽과 레벨 디자인까지 대부분 최고 수준입니다. 무조건적인 찬양은 지양해야겠지만 전 플레이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3D 어드벤처는 잘 못하기 때문에 많이도 죽었지만, 근성으로 생존자 모드를 클리어했습니다.
다만 구형 참치를 쓰고 있어서, 게임기 고장나는 줄 알고(팬소리 죽여줍니다) 덜덜 떨면서 플레이했기에 몰입감이 완전하지 못했던건 함정입니다.
14/03/07 21:29
수많은 찬양글 보고만 있다가.. 저번 블프때 플삼 풀린거 보고 (라오어 패키지) 바로 질러서 플레이 후
플삼은 자고 있습니다 크크 그타5도 사놨는데 이상하게 영 손이 안가더군요. 말그대로 라오어 하려고 산 기계... 영화같지만, 영화로 만든다면 게이머가 느낀 감정이 그대로 전달이 될까 싶어요. 종합예술 드립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게임을 진행하는 내 손으로 많은 감정들이 전달이 됩니다. 비루한 듀얼쇼크3인데 대단하더군요..
14/03/11 12:46
사실은 이게 게임이야 영화야 하는 작품들이 종종 있어왔지만, 라오어는 그 적정한 선을 잘 지켜낸 게임이라고 봅니다. 다른 하나는 레드데드리뎀션을 꼽고 싶구요. (하지만 레데리는 비한글화의 압박ㅠㅠ), 그리고 게임은 내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존재 하기도 하지요.
14/03/07 21:40
처음에는 무서워서 제대로 몰입을 못했나 싶었지만 다시금 해보고 생각해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지가 않더군요. 언차티드+좀비물이라는건 지나친 단순화이지만 그런 느낌이 와닿았습니다. 물론 스토리,구성,몰입감까지 언차티드와는 많이 다른 정말 잘 만든 게임이긴 하지만 뭐 그렇게 눈물이 난다,신급 게임이다라는 의견에는 그닥 공감이 안가더군요. 오히려 전 그런 전율을 GTA5에서 느꼈습니다. 게임의 수준을 넘어선 미친 물건이다라는 생각이 든건 GTA5가 처음이었어거든요.
14/03/11 12:47
GTA5 역시 엄청난 게임이죠. 저는 그 어마어마한 디스크읽기소리에 혹시나 플삼이 뻗을까봐 나중에 DL판으로 재구매하려는 계획입니다. ㅠㅠ
14/03/07 22:41
정말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0대가 되어 예전보다 게임할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만 이런 게임들 때문에 틈틈히 패드를 붙잡고 있는거 같아요. 극장에서 영화보는 것보다 집에서 맘잡고 혼자 겜하는 취미가 저에겐 훨씬 맞는거 같습니다. 이러다 40대가 되어도 아들이랑 하고있을듯~
14/03/11 12:49
저는 게임이 거의 유일한 취미인데, 요즘 정부에서 하도 게임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게 안타깝습니다.. 점점 세대가 가면 갈수록 게임에 대한 인식도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4/03/08 02:46
전 언챠시리즈 전부를 진짜 미친듯이 재밌게 하고 라오어도 바로 구입했는데 처음 머리 터진 괴물 나온 부분부터 넘어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깜짝깜짝 놀라는걸 싫어해서... 그런걸수도 있고... 너무 숨죽이고 이동하고 그런부분에서 좀 안맞기도 합니다...
진짜 해보고 싶긴 한데... 사놓고 몇달째 묵혀두고 있습니다
14/03/11 12:56
난이도를 쉬움으로하면 칼의달인을 패시브로 달고 나와서 칼 몇자루만 들고있으면 클리커같은 녀석도 그래도 조금은 쉽게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그래도 기본이 잠입이라서 익숙해지기 전에는 조금은 갑갑한 부분도 있기는 하죠.
14/03/08 11:33
초창기 플삼 좀 즐겨보겠다고 들여놨다가 금새 질려 팔아치웠는데 작년에 플삼을 재구입 한 이유가 이 라오어-_-때문이었습니다.
뭐 댓글로도 많이 달아주셨지만 말이 필요없습니다. 여태까지 콘솔하면서 이렇게 만족감을 준 게임은 드물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게임은 조작감 때문에(마우스라면 무쌍을 찍을 수도 있는데 -_-) 완전 헤메기가 일쑤였는데 이건 그냥 죽으면 오기로 하고 또 덤비고 해서 결국 두 번째 엔딩까지 보고 멀티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말이 필요없어요. 정말 최고입니다. 물론 자유도를 선호하시는 분은 안맞겠지만 시나리오 몰입이라든가 캐릭터라든가 이런 면은 여태까지 해본 게임중에 최고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이번에 와이프가 임신중인데 엘리의 성질머리를 닮은 딸이라면 참 답이 안나오겠죠? 물론 제가 조엘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크크크크크
14/03/11 12:58
정말 플삼 최고의 걸작이라는 표현 밖에는 쓸 말이 없습니다. ^^ 요새 이제 막 2회차 들어가는데 요령이 붙어서 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14/03/09 20:56
여운이 긴 게임이죠. 엔딩보고 한동안 감상에 젖어 있었습니다.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세상을 구하지 않았다. 몇시간의 플레이로 그 당위성이 가슴 깊숙히 와 닿았습니다.
14/03/11 12:59
이런 잔혹한 세상 속에서도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다.. 정말 조엘의 선택은 곧 저의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엘리를 안고 뛸때의 기분은 프롤로그의 사라를 안고 뛸때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다른 감정이 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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