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3/07 14:24:57
Name 이브이
File #1 tlos.jpg (255.2 KB), Download : 23
Subject [기타] 플삼 최고의 걸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소감


출시 된지 좀 된 게임이지만, 플삼을 사면 꼭 해봐야 하는 게임, 혹은 플삼이 없다면 플삼을 사서라도 해봐야 한다는 게임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는 게임.

바로 언챠티드 시리즈로 유명한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에 대해서 글을 써봅니다.
멋드러진 리뷰를 쓸 능력도 안되고 그 정도로 게임에 통달한 수준도 아닌 겨우 본편 1회차 끝낸 시점이라서 ;;
평범한 아저씨 게이머의 소소한 감상문 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게임 스토리의 네타/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거의 일자진행에 스토리가 아주 핵심인 게임이라서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 해주세요~



1. 첫 인상



최근에 플삼을 구매한 이유는 다름아닌 추억의 명작 파판10 HD리마스터 버전 때문 이였습니다. 이 역시 구매해서 재밌게 즐기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예전에 해봤던 게임이라서 한글화의 감동을 느낀 것도 잠시, (사실 의외로 잦은 로딩에 약간 지루함도 느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
다른 게임 할 것 없나~ 찾아보다가 플삼 구매전부터 명작이라고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었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이하 라오어) 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실은 플삼을 사면서 같이 사왔던 게임은 그 유명한 락스타의 GTA5 였습니다. 이 초절정 대작을 한글로 즐긴다니! 뭐 역시 재밌긴 하더군요.
하지만 플레이 하면서 디스크를 읽는 소리가 심히 거슬리기도 했는데요.. (이거 이러다 플스 뻗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읽더군요..)
음.. 잠시 딴 이야기로 샜는데 아무튼 그 GTA5와 맞먹을 정도로 디스크를 읽어댄다는 게임이 라오어 였기에 저는 지방에 살기도 하고
그냥 맘 편히 DL 버전으로 받아서 플레이 했습니다. 뭐 패키지가 없다거나 얼마전 DL버전을 반값세일을 했다거나 해서
속이 좀 쓰렸지만 그래도 이런 명작에 이정도 금액 쯤이야! 하고 PSN카드를 충전 후 구매했습니다.

다운을 받는데 100% 다 받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다운을 받으면 플레이가 가능해 지더군요~ 바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느낌있는 타이틀 장면을 보고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난이도 설정!
비록 아저씨가 되었지만 게이머의 자존심이 쉬움 난이도는 허락치 않죠. 보통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나중에 깨달은 사실이지만 이 게임.. 은근 어렵더군요 ㅠㅠ)


와.... 초반 프롤로그 부분부터.. 플레이어를 압도합니다. 장면 하나하나의 연출 및 굉장히 사실적인 모션과 표정들.. 거기에 성우들의 열연..
초반 도입부분 부터 굉장히 몰입하게 만들 더군요. 이 후부터는 챕터 단위로 나눠지는데 게이머 스스로 조작방법을 익히며 게임에 녹아들고
게임 특성상 미니맵이나 맵화면이 없는데도 헤매는 부분이 적을 정도로 맵의 레벨 구성도 아주 부드럽게 짜여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암울한 세계관의 모습을 특별히 과장된 연출이 없이 담담하게 그려내며 플레이어로 하여금 그 세계에 던져진 느낌이 들게 하였습니다.


2. 게임 플레이



사실은 이제는 좀 흔해진 숄더뷰 TPS 시점에다가, 세계관도 뭐 어디서 많이 보던 설정들입니다. 하지만 같은 재료라도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은 다를 테지요. 이를테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들 처럼 말이죠.
종종 표절논란에 시달릴 정도로 정말 뻔한 이야기에 뻔한 설정인데도 유독 그의 영화들은 항상 제 심금을 울리더군요.

라오어도 비슷했습니다. 흔한 이야기에 흔한 장르.. 멋진 컷씬과 영화같은 연출은 너티독이 이미 언챠티드로 이미 보여줬던 모습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암울한 세계를 플레이 내내 담담하게 연출해내고 거기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곁들여져서 최고의 결과물을 냈다고 생각됩니다.

라오어의 전투부분은 크게 인간들과 감염체들과의 전투로 나뉘게 되는데, 무기류는 전부 내구도가 존재하고 높은 난이도로 갈수록 탄약이 적게
등장해서 한놈씩 조용히 처리하는 방법이 선호됩니다. (게다가 총은 또 섯불리 쓰기 어렵더군요. 망할 듀얼쇼크!) 물론 죽이지 않고 피해가기도 가능은 합니다.
기괴한 소리를 내는 감염체들 사이를 지나가며 조용히 처리하는 그때의 쪼임과 긴장감이 정말 뛰어났고, 각종 총기류나 근접무기의 타격감도 상당한 수준이였습니다. (벽돌 짱짱맨) 그리고 장비교체나 제작 회복 등의 행동이 모두 실시간으로 행해져서 이런 긴장감은 극대화 됩니다.
뭐 옥의티라면 같이 행동하는 엘리와 같은 npc가 적의 ai에는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점이 좀 현실적이지 않은것이지 않나 싶은데,
이것은 쾌적한 게임진행을 위해서 적절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바하4의 애슐리나 데드라이징에서 생존자들을 데리고 갈때의 빡침을 기억하신다면...)





챕터는 계절로 나뉘면서 여름 - 가을 - 겨울 그리고 봄으로 이어집니다. 이때마다 점점 감정이 고조되면서
특히 엘리와 조엘이 교차되며 진행되는 겨울 챕터는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이곳이 잔혹한 세상이라는 것도 확 와닿았고
초반에 npc로 활약한 빌의 말대로 감염체는 최소 예측이라도 가능하지, 정말 무서운건 사람이다는 말도 다시금 느끼게 해줬죠.

이렇게 플레이하는 내내 주인공 조엘에 감정이 이입되고 몰입하게 되어 나중에는 패드를 손에서 놓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무지막지한 감염체 및 사냥꾼들의 공격에 게임오버되기 일 수 였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 보고싶어지게 만들더군요.
이러한 흡입력 덕분에 본의 아니게 플레이한 그날 엔딩까지 달렸습니다. 저를 이렇게 만든 게임은 처음이군요..


3. 엔딩



굳이 해피엔딩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 없는 엔딩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운이 길게 남는 엔딩이였는데,,
마지막 조엘의 선택은 곧 저의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저로 하여금 종반부의
수술실에서 거의 반사적으로 수술하던 의사들을 모조리 처리하고 엘리를 들고 뛰게 만들더군요. 그만큼 몰입이 되었단 이야기지요.
마지막의 엘리를 안고 뛰어가는 그 부분은 초반 프롤로그에서 딸 사라를 안고 뛰던 부분과 겹쳐집니다.
초반에 조엘에게 있어서 엘리는 그저 거래를 위해 운반해야할 존재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해내며, 하나의 가족과 같은 존재로,
이 지옥같은 곳에서도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로 자리잡게 되는 그 과정을 정말로 여운이 있게 담아 냈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새게임+ 로 더욱 강력해진 조엘로 무쌍을 펼치러.... 그래도 블로터는 무섭...)


4. 총평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마스터피스
플삼이 없다면 플삼을 사서라도 이 게임을 해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류 게임을 하면 으레 일으키는 멀미 증상을 겪고도 그대로 15시간을 내리 달려서 클리어 했습니다.
그만큼 흡입력과 몰입도가 매우 뛰어난 게임이고, 멀티플레이도 호평을 받고 있을 만큼 즐길거리도 충분하니 안해보신분께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단점을 굳이 찾기 힘든 게임이지만 리뷰글에 으레 등장하는 평점을 저도 한번 매겨보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래픽 10 - 플삼의 한계치를 뽑아낸 듯한 퀄리티로 암울한 세계관을 잘 표현한 그래픽, 후레쉬 불빛의 광원효과도 인상적
사운드 10 - 적절하게 사용되는 배경음악과 기괴한 감염체들의 소리로 긴장감 유발, 화끈한 타격감의 효과음도 훌륭
스토리 10 - 플레이어를 몰입하게 만드는 연출력과 더불어서 암울한 세계관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스토리가 일품
게임플레이 10 - 적절한 레벨디자인과 자연스러운 모션 및 긴장감 넘치는 전투

"플삼 최고의 걸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지엔
14/03/07 14:27
수정 아이콘
PC로 좀 내줘...ㅠㅠ 는 너티독이라 그럴 일이 없죠. 진짜 컨솔로 손을 뻗쳐야 되나 요새 고민 중입니다 게임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이브이
14/03/07 14:35
수정 아이콘
사실상 소니 퍼스트 게임이라서 ㅠㅠ 그런데 이 정도라면 한번쯤 플삼을 사서 플레이 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타같은 아직 pc버전이 없는 게임도 있고 뭐 한 동안 즐기다가 매각하셔도 좋구요~^^
카스트로폴리스
14/03/07 14:29
수정 아이콘
ps3 최고의 게임 이죠 진짜 덜덜덜 DLC 레프트비하인드 는 하셨는지요?크크크크크
이브이
14/03/07 14:37
수정 아이콘
DLC는 아직입니다. 관련 내용을 본의 아니게 보게 되긴 했는데 2회차 클리어하고 해볼 계획입니다! 엘리를 조종 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죠! 흐흐
14/03/07 14:31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리뷰 볼 때마다 제 3D게임 멀미증세가 아쉽습니다.

바이오쇼크 사서 인스톨한 후 딱 20분 해보고 GG쳤습니다. 속이 꿀렁꿀렁 매쓱거리더군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억지로 엔딩은 봤습니다만 정말 울렁거려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제 게임 역사상 1인칭 게임 중 클리어한 것은 손노리의 화이트데이가 유일합니다.
심지어 PS비타판 언챠티드조차도 울렁거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 하고 봉인해 두었습니다. 비타는 그저 P4G머신일뿐.

숄더뷰는 그나마 좀 나아서 바하4+바하5는 클리어했는데... 이게 숄더뷰라니 조금 흥미가 생기긴 하네요.
opxdwwnoaqewu
14/03/07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와우하면서 건물 안에만 들어가면 멀미를 하는 사람이라
요즘 대작게임이라고 하는 것들을 하질 못합니다
그 소프 나오고 프라이스 나오고 그거 뭐더라 여튼 그거는 10분하고 끄고 그렇게 엔딩 보긴 했는데...
이브이
14/03/07 14:39
수정 아이콘
바하4보다는 약간 더 멀리서 바라보는 시점이고요, 뭐 그래도 1인칭보다야 낫다고 보긴 합니다만, 멀미증상이 발생하긴 하더군요. 뭐 그래도 중간에 쉬면서 계속 붙들고 있으니 나중엔 할만 해 졌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은 한번 잡으시면 놓기 어려우실 겁니다 ^^;
챠밍포인트
14/03/07 14:33
수정 아이콘
전 언챠티드를 그냥 흔하디흔한 보이는게임 정도로밖에 평가를 못주겠어서 (식상한스토리와 적당한 총질과 쉬운퍼즐 그리고 일자진행) 너티독의 이번 라오어도 큰감명은 없었네요

언챠보단 좋았습니다만 요즘게임은 그냥 내가조작 가능한 영화같은 느낌이라 그래픽좀 딸려도 내자유도가 높은게임이 좋더라고요
이런 연출류의 게임할바에 에바 파 블루레이를 한번더본다는 마음가짐인지라...

너티독의 연출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이브이
14/03/07 14: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떻게 보면 영화나 미드 한편 보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과도한 컷씬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MGS4 같은 예와는 다르게, 이야기와 게임플레이의 적정선을 제대로 지켜냈다고 생각합니다.
라방백
14/03/07 14:39
수정 아이콘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게임이 아주 잘 만들어진 수작인건 인정하지만 액션게임으로서는 별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네요.
탄약같은게 빡빡하고 업글할 요소는 많고 해서 맵을 다 뒤져야 할것 같은데 실제전투는 메탈기어처럼 가능한 하지 않는게 좋은
모순이 존재하는 게임이죠. 몇몇 업글이 왜있는지는 모르겠고 몇몇 업글은 안하면 진행하기가 힘든 상황이 많아요.
어려운 난이도 쉽게깬다는 영상을 보면 달리고 죽고 리젠 달리고 죽고 리젠만 반복하고 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드벤쳐 게임과 액션 게임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둘다 넣은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둘중에 한쪽에 힘을 몰아 줬으면 더 좋은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브이
14/03/07 14:5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포커스를 생존 쪽에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하자드 처럼 총기류가 주가 아니고 은밀하게 제거하거나 피하는 공략이 사실은 맞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일자 진행인 게임에 전투파트라도 자율성을 주고 2회차 이후부턴 좀 더 강해진 조엘로 다른 공략을 할 수있도록 그렇게 했다고 봅니다.
라방백
14/03/07 15:07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 여러회차를 플레이하는걸 염두에 두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너티독에서 좀비잡는 게임을 만들었대!' 라고 한다면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액션에 쏠리게 마련이고
그전에 해본 아캄시리즈나 툼레이더의 액션성이 아주 훌륭했기때문에 더 아쉬운것 같습니다.
사과씨
14/03/07 14:43
수정 아이콘
정말 명작이죠. 게임 내용을 말하면 아직 즐겨보지 않은 분들에게 스포가 될 것 같아 말하기 그렇지만 아무튼 현세대기 최고의 걸작 게임이자 영상으로 구현된 내러티브를 가진 컨텐츠로 영역을 확장해서 평가해도 어떤 영화에도 뒤지지 않는 작품성을 갖춘 마스터피스가 아니었나 싶어요.
사실 게임 자체가 혁신적인 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있었을 법한 재료들(좀비물,아포칼립스,생존한동반자,FPS와 플랫포머 기타 등등)이 너티독이라는 게임 장인을 만나니 이런 결과가 나오네요.

레프트 비하인드 DLC 다운 받아 놓고 아직 시작 못하고 있습니다. DLC까지 즐겨버리면 왠지 마음이 더 허해질까봐...
정말 어느 게임잡지 리뷰가 또 생각나네요. '플삼이 없다면 플삼을 훔쳐서라도 해봐야할 게임..'
이브이
14/03/07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은 무섭고 멀미나는 게임은 쥐약이라 우려하면서도 평이 워낙 좋아서 구매해서 했는데.. 상상 이상입니다! 켠김에 왕까지를 강제로 시행하게 만드는 몰입감...
14/03/07 14:46
수정 아이콘
어째서 GTA5가 GOTY가 되지 못했는지를 알려주는 게임이죠.
대도서관 버전으로 영상으로 봤는데 정말 영화보는 줄 알았습니다.
플삼이 없어서 걍 감상만 해야하는게 함정 ㅜㅜ
언젠가 플삼 에뮬이 나오길... 그럼 스팀 같은 곳에도 나오겠죠?
이브이
14/03/07 15:23
수정 아이콘
직접해보시면 더욱 재밌으실 겁니다. 플삼을 사서라도 해봐야하는 게임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죠.^^
비연회상
14/03/07 14:50
수정 아이콘
스샷만 봐도 포스가 있네요;
이브이
14/03/07 15:49
수정 아이콘
플레이 해보시면 그 분위기가 더욱 끝내줍니다.
샨티엔아메이
14/03/07 14:53
수정 아이콘
2013 goty 이것만으로 모든게 설명가능하죠.
이브이
14/03/07 15:49
수정 아이콘
GTA5를 이겨냈으니 정말.. DL판을 샀지만 혹시 고티버전이 나온다면 패키지를 구매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14/03/07 15:01
수정 아이콘
왠지 느낌이 게임 워킹데드와 비슷해 보이네요. 워킹 데드를 엄청 재밌게 했었는데 이것도 재밌겠네요.
이브이
14/03/07 15:51
수정 아이콘
그 게임은 제가 해보지 못했는데, 재미있게 하신 게임과 분위기가 흡사하다면 더욱 몰입하기 쉬우실 겁니다.
트릴비
14/03/07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참 해보고싶은데 비루한 PC유저라..
이브이
14/03/07 15:55
수정 아이콘
사실은 PC가 사양이 더 높고 각종 패치도 가능해서 신의 게임기라 불리지만, 콘솔의 이러한 독점작은 또 다른 매력이긴 하죠. ^^;
14/03/07 15:07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이 타이틀 하나만으로 ps3 구매를 고려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브이
14/03/07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플레이 전엔 몰랐는데 일단 해보고 나니 그러한 찬사가 결코 아깝지 않았습니다.
치킨너겟
14/03/07 15:09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명작입니다..다른말 자체가 필요가 없죠 지금 생존자모드 5회차 플레이중입니다...크크 또한 라오어는 멀티까지 잡은 게임중에 하나죠...gta5는 싱글로서 대작이긴했습니다만.. 멀티가 쥐약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죠.. 허나 라오어는 싱글과 멀티 둘다잡은게임이라 평가도 더 높았던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브이
14/03/07 15:57
수정 아이콘
멀티가 더 재밌다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아직은 조작이 미숙한 편이라 보류중입니다.^^;
14/03/07 17:08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생존자까지 2회차 플레이 후 쉬다가(그동안은 롤...) 최근에
DLC 나온 이후로 DLC 클리어 후 멀티로 뛰어들었습니다.

싱글 재밌게 하셨다면 멀티도 재밌으실 겁니다. 그리고 감염체가 그리워지더라고요. 총 따윈 모르는 그 바보들을 또 보고싶어요.
정용현
14/03/07 15:12
수정 아이콘
유트브에 가시면 게임플레이는 대부분생략해서 편집해놓은 영상이 있더라구요. 3시간짜리.
영화 한편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앉은자리에서 다 봤습니다. 명작같아요.. 엔딩이 끝나고 나서는 저도 진한 여운을 ..ㅠㅠ!
마지막에 엘리를 안고서 병원을 뛰어나갈때부터 코가 시큰시큰하던데요.
이브이
14/03/07 16:18
수정 아이콘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아마 조엘에 빙의 되실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14/03/07 15:24
수정 아이콘
쉬움 난이도로 하다가 지하철역 잠입부분에서 클리커한테 5번 연속으로 죽고 포기했습니다T.T
퓨디파이 영상으로 스토리만 봤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이 전해지더군요.
이브이
14/03/07 16:17
수정 아이콘
초반에 걸리면 일격에 즉사하는 클리커의 존재감은 무시무시했죠. 지금도 사실 무섭습니다..ㅠ
BlackRaven
14/03/07 15:30
수정 아이콘
게임 캐릭터를 보며 연기 잘한다고 생각한 경우는 처음이었네요. 세심한 연출에 감탄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브이
14/03/07 16:20
수정 아이콘
프롤로그에서부터 정말 찐하게 와닿았고 정말 연기가 대단했지요.. 몰입도를 높여주는데 핵심적이였다고 봅니다.
커피보다홍차
14/03/07 15:37
수정 아이콘
정말 너트독때문에 플삼을 사야할까... 고민하다가 버스를 놓쳤네요.
언제나 이런 리뷰는 고맙습니다. 잘 봤습니다.
이브이
14/03/07 16:21
수정 아이콘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뭐 다음세대기인 플스4가 나왔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플레이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14/03/07 15:40
수정 아이콘
게임하다가 울어본건 이 게임이 유일합니다 여운이 아직도...... 영화사와 계약했다는 기사도 나왔네요
샨티엔아메이
14/03/07 15:52
수정 아이콘
으악! 조엘을 누가 연기할지 궁금하네요.
리암니슨은 아니었으면....
이브이
14/03/07 16:23
수정 아이콘
영화화 소식을 들었는데, 일단은 각본을 게임과 동일한 닐 드럭만이 맡는 것에 안심이 되기도 한데, 감독이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SNIPER-SOUND
14/03/07 15:40
수정 아이콘
제 지인이 개조플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

이 게임 이후로 정품 사용자가 되었습니다.

불법으로 플레이 하는게 너무 조송스러었던 게임이라 반성 하더라구요.

저도 발매일에 구매해서 클리어 했는데 .. 총싸움바보인 저는 쉬움으로도 ... 조엘을 수백번 죽여가며 겨우겨우 엔딩 봤습니다.

처음으로 엔딩보고 다른사람은 결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라는 생각에 웹에서 소감을 검색해 보게 만든 게임 이었습니다.

최고입니다. 레알~
이브이
14/03/07 16:28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은근 어렵더라구요. 약간의 멀미증상도 걸림돌이였구요. 하지만 조엘과 엘리의 여정이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했고 종반부엔 조엘에 거의 동화되서 거침없이 플레이해서 엔딩을 봤습니다. 정말 몰입도 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어쩌면 게임불감증에도 특효약이 될지도?!
최강삼성
14/03/07 15:59
수정 아이콘
저도 파판10때문에 다시 플삼 꺼냈습니다.
이 게임이 그 정도로 재밌나요??
파판 엔딩보고 해볼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포당할까싶어 댓글들을 자세히 읽진 않았습니다.
사과씨
14/03/07 16: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좀 부럽습니다. 라오어를 아직 안해봤다는게.
이브이
14/03/07 16:25
수정 아이콘
플삼을 보유중이시라면 이 게임 추천드립니다! 특별히 취향이 맞지 않는 경우 제외하면 정말 만족하실 겁니다,
14/03/07 17:10
수정 아이콘
2013 최고의 명작이지만 여기 댓글도 그렇고 '그냥 그랬다' 정도이신 분들도 계십니다.
유투브에 있는 초반 플레이 영상을 간단하게 보시고나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과씨
14/03/07 16:01
수정 아이콘
심지어 이 걸작이 한글화되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행운인지... 너티독 감사합니다 소니코리아 감사합니다를 게임하면서 연신 중얼거렸다죠 크크.
레드데드리뎀션이 한글화가 되었다면 게임 완성도와 스토리텔링을 합쳐서 라오어와 현세대 최고 게임의 호각을 다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한글화 하나로 전 라오어의 손을 들어주렵니다!
이브이
14/03/07 16:29
수정 아이콘
아.. 레데리는 저는 정말 GTA보다도 더 재밌게 했습니다. 동봉된 대사집의 막장 번역을 보면서도 재밌게 즐겼으니,, 정말 한글화가 아쉬웠던 게임이죠.
다레니안
14/03/07 16:17
수정 아이콘
저는 라오어하고나서 "내가 어렸을때, 10대쯤에 이 게임을 접했다면 게임 개발자의 꿈을 꿨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게임 개발한다고 이런 게임 만들 수 있을리가 없겠지만요. 크크
이브이
14/03/07 16:31
수정 아이콘
정말 뭔가 새로운 장르를 파생시키는 등의 기발하거나, 참신한 게임이 전혀 아닌데도, 플레이어로 하여금 그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그 매력만큼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14/03/07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이상하게 너티독하고 안맞더군요... 언차티드도 1만 끝내고, 2는 90%에서 진도 안나가고 3는 5%에서 안나가고.. 뭐 콘솔 자체를 켜본적이 너무 오래되기도 했지만.
이브이
14/03/07 16:39
수정 아이콘
뭐 역시 최고의 게임은 본인에게 잘 맞는 게임이 최고죠! 그래도 저 같은 경우는 플삼 세대에선 라오어를 꼽고 싶습니다.
츄지핱
14/03/07 16:50
수정 아이콘
저는 플스도 없고 최근 콘솔게임은 해보지 못했는데도... 게임 스토리를 다 알고 있는 그 게임이네요. 유튜브의 3시간 넘는 영상을 영화처럼 본 기억이 나네요.
이브이
14/03/07 17:36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직접 플레이했을때의 그 몰입감은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정도입니다. 스토리 뿐 아니라 전투에서의 타격감과 잠입 및 서바이벌 액션 같은 요소도 튼튼해서 이쪽으로도 재미가 충분합니다. 멀티플레이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대개 이쪽이죠.
혼돈과카오스
14/03/07 16: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영화를 닮고 싶어하는 게임은 좋은 평가를 주기가 힘들더군요.(재미와는 별개로)
언차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간 게임인데 단지 영화적 연출을 더욱 살렸다는 이유로
이렇게 높은 평가는 수긍하기가 힘듭니다.
하스스톤
14/03/07 17:11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언차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간 게임이라는 평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게임적 재미가 언챠보다 훨씬 낫다고 보거든요.

언차1-2-3-라오어로 이어지는 너티독 게임이 순차대로 하면 발전한걸 느끼기 힘든면이 있긴 합니다만
라오어하다 언차3를 해보니 라오어가 확실히 발전된 게임이라는게 느껴집니다(강화된 잠입요소, 타격감같은 요소가 말이죠)
14/03/07 17:14
수정 아이콘
언차를 다 해본 적은 없고 2편만 절반정도 플레이 하다가 그만두긴했는데
좀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연출을 미세하게 더욱 살린 게 2013 최다 GOTY의 이유가 아닐까도 싶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TLOU에 높은 평가를 주게 된 요인 중 하나가 주인공인 조엘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된 거라서요..
이브이
14/03/07 17:33
수정 아이콘
취향의 문제가 있을지언정, 언차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간 게임이라는 말씀에는 동의 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헐리웃 스러운 영화적 연출은 언챠티드가 더 뛰어납니다. 라오어는 담담하게 그리지만 컷씬과 인게임영상 및 잘 짜여진 챕터 및 레벨 구성으로 스토리텔링을 기가막히게 하고 있으면서 이로써 플레이어를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시킵니다. 패드를 손쉽게 놓치 못하게 만드는 그 흡입력이 라오어의 최고 강점이죠.
사과씨
14/03/07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게임이라는 장르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A기준 : 기존의 이미 반복되어 사용되어온 장르적 공식을 깬 신선한 시도가 게임이라는 장르 전체의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했느냐...
B기준 : 일반적인 게임 장르의 구성요소들 (재미, 비주얼, 내러티브, 캐릭터성, 디렉팅, 레벨 디자인)들의 완성도가 다른 여타 게임들에 비해 월등한가...
우선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공통적인 전제조건을 충족했다고 봤을 경우(라오어는 이미 2013 GOTY를 수상했으니 이 점에는 이견이 없을 듯) 라오어는 A기준으로 보면 사실 최고의 작품이라고 보긴 힘들겠죠. 하지만 B기준으로 라오어를 바라봤을 때는 비디오 게임 역사에 길이남을 명작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어떤 평가 기준이 명작을 평가하는데 더 적절한가라고 결론을 내리긴 힘들겠죠.
14/03/07 17:17
수정 아이콘
처음에 이런 류 게임, 특히 감염체같은 좀비류 게임을 잘 못해서(바하4도 하다가 그만뒀...)
쉬움으로 플레이, 그리고 바로 생존자+로 갔었습니다. 2회차플레이까지 정말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 기억이 나네요.
DLC는 어려움으로 플레이 했고 모든 농담+유물 수집이 안되서 생존자로 다시 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본편에서 모든 무기 업그레이드 트로피 때문에 3회차 플레이 중이고(생존자 때 스트레스 좀 풀 겸 어려움으로 진행중)
싱글과 함께 멀티도 뛰고있는데 멀티도 꿀잼이네요.

최근 비디오게임들 중 PS3 없는 사람들이 하고싶다 하고싶다 외친 게임은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이브이
14/03/07 17:37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하드를 견인할 정도의 퍼스트파티 게임입니다. 이 정돈 있어줘야 콘솔 사는 맛이 나죠. 너티독의 차기작을 ps4에서도 기대해봅니다.
열혈둥이
14/03/07 17:21
수정 아이콘
허허허.. 안그래도 윗분이 말씀하신 라오어 세시간짜리 플레이 동영상을 방금 완독하과왔더니 이런글이..

주소 세울려다가.. 혹시모를 벌점때문에 지웠습니다 으으;; 검색하시면 나올듯

영화같은 게임이 아니라.. 영화에요.. ㅠㅠ
이브이
14/03/07 17: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직접 플레이 한다는 그 감각은 영화가 갖지 못하는 게임만의 장점이라서 영상만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요~^^
곧내려갈게요
14/03/07 17:37
수정 아이콘
책의 지위에 다가가려 노력하던 영화처럼, 게임이 (영화처럼) 예술의 지위를 획득 할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게임입니다.
이브이
14/03/07 17:43
수정 아이콘
이게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더군요. 인간성이 거의 상실된 시대에서 남아있는 인간들이 각자 살아가는 방식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데.. 요즘은 내가 저 상황에 놓이면 어떨까 하면서 혼자서 가끔 망상에 잠기기도 합니다.
무적전설
14/03/07 17:48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은 제가 플삼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정말 플삼 사기를 잘했다. 라고 느껴지는 게임이구요.

소감은, 정말 전율이 흐릅니다.
특히 여름 -> 가을, 가을 -> 겨울 각 계절이 새로 시작할 때, 그리고 엄청난 엔딩!
정말 이렇게 끝나는게 너무 아쉽지만 너무너무 여운이 남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된거 조엘이랑 엘리랑 사귀어라(응?) 나이차 30~40년 정도 될텐데 극복을..(농담입니다. 조엘의 딸 뻘보다도 어리죠..)
이브이
14/03/07 20:00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꼽는 역대급 명작 게임에 당당히 올려 놓았습니다. 너무 찬양일색으로 흐른 것 같은데,, 사실 단점이랄게.. 꼽자니 정말 없었거든요.;;
14/03/07 17:54
수정 아이콘
GTA5를 이겨내고 GOTY!!! 이거 하나로 라오어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죠. 하하
이브이
14/03/07 20:01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을 재밌게 하신 분들도 대부분 그것은 정말 예상을 하지 못했죠. 고티 버전 출시를 기다려 봅니다~
새벽의날개
14/03/07 18:07
수정 아이콘
이렇게 게임을 만들면 반칙입니다. 발매일에 구매하고 플레이했는데, 전율을 느꼈습니다. PS1 시절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나 이런 기분을 느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있습니다. 게임 스토리, 그래픽과 레벨 디자인까지 대부분 최고 수준입니다. 무조건적인 찬양은 지양해야겠지만 전 플레이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3D 어드벤처는 잘 못하기 때문에 많이도 죽었지만, 근성으로 생존자 모드를 클리어했습니다.

다만 구형 참치를 쓰고 있어서, 게임기 고장나는 줄 알고(팬소리 죽여줍니다) 덜덜 떨면서 플레이했기에 몰입감이 완전하지 못했던건 함정입니다.
이브이
14/03/07 20:02
수정 아이콘
GTA5와 함께 플스 본체를 혹사시키기로 유명한 게임이라더군요. 흐흐 게다가 참치플삼 이라면 정말 떨리셨을듯!
14/03/07 20:44
수정 아이콘
최근에 게임하다가 감동받은 유일한 게임이죠...
라스트오브어스
이브이
14/03/11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재미나게 한 게임은 많이 있었지만 이토록 게임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 게임은 유일합니다.
지켜보고있다
14/03/07 21:29
수정 아이콘
수많은 찬양글 보고만 있다가.. 저번 블프때 플삼 풀린거 보고 (라오어 패키지) 바로 질러서 플레이 후

플삼은 자고 있습니다 크크 그타5도 사놨는데 이상하게 영 손이 안가더군요.

말그대로 라오어 하려고 산 기계...

영화같지만, 영화로 만든다면 게이머가 느낀 감정이 그대로 전달이 될까 싶어요. 종합예술 드립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게임을 진행하는 내 손으로 많은 감정들이 전달이 됩니다. 비루한 듀얼쇼크3인데 대단하더군요..
이브이
14/03/11 12:46
수정 아이콘
사실은 이게 게임이야 영화야 하는 작품들이 종종 있어왔지만, 라오어는 그 적정한 선을 잘 지켜낸 게임이라고 봅니다. 다른 하나는 레드데드리뎀션을 꼽고 싶구요. (하지만 레데리는 비한글화의 압박ㅠㅠ), 그리고 게임은 내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존재 하기도 하지요.
클로로 루시루플
14/03/07 21:40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무서워서 제대로 몰입을 못했나 싶었지만 다시금 해보고 생각해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지가 않더군요. 언차티드+좀비물이라는건 지나친 단순화이지만 그런 느낌이 와닿았습니다. 물론 스토리,구성,몰입감까지 언차티드와는 많이 다른 정말 잘 만든 게임이긴 하지만 뭐 그렇게 눈물이 난다,신급 게임이다라는 의견에는 그닥 공감이 안가더군요. 오히려 전 그런 전율을 GTA5에서 느꼈습니다. 게임의 수준을 넘어선 미친 물건이다라는 생각이 든건 GTA5가 처음이었어거든요.
이브이
14/03/11 12:47
수정 아이콘
GTA5 역시 엄청난 게임이죠. 저는 그 어마어마한 디스크읽기소리에 혹시나 플삼이 뻗을까봐 나중에 DL판으로 재구매하려는 계획입니다. ㅠㅠ
어리버리질럿
14/03/07 22:41
수정 아이콘
정말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0대가 되어 예전보다 게임할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만
이런 게임들 때문에 틈틈히 패드를 붙잡고 있는거 같아요.
극장에서 영화보는 것보다 집에서 맘잡고 혼자 겜하는 취미가 저에겐 훨씬 맞는거 같습니다.
이러다 40대가 되어도 아들이랑 하고있을듯~
이브이
14/03/11 12:49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이 거의 유일한 취미인데, 요즘 정부에서 하도 게임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게 안타깝습니다.. 점점 세대가 가면 갈수록 게임에 대한 인식도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데프톤스
14/03/08 02:46
수정 아이콘
전 언챠시리즈 전부를 진짜 미친듯이 재밌게 하고 라오어도 바로 구입했는데 처음 머리 터진 괴물 나온 부분부터 넘어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깜짝깜짝 놀라는걸 싫어해서... 그런걸수도 있고... 너무 숨죽이고 이동하고 그런부분에서 좀 안맞기도 합니다...
진짜 해보고 싶긴 한데... 사놓고 몇달째 묵혀두고 있습니다
이브이
14/03/11 12:56
수정 아이콘
난이도를 쉬움으로하면 칼의달인을 패시브로 달고 나와서 칼 몇자루만 들고있으면 클리커같은 녀석도 그래도 조금은 쉽게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그래도 기본이 잠입이라서 익숙해지기 전에는 조금은 갑갑한 부분도 있기는 하죠.
Walk through me
14/03/08 11:33
수정 아이콘
초창기 플삼 좀 즐겨보겠다고 들여놨다가 금새 질려 팔아치웠는데 작년에 플삼을 재구입 한 이유가 이 라오어-_-때문이었습니다.

뭐 댓글로도 많이 달아주셨지만 말이 필요없습니다. 여태까지 콘솔하면서 이렇게 만족감을 준 게임은 드물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게임은 조작감 때문에(마우스라면 무쌍을 찍을 수도 있는데 -_-) 완전 헤메기가 일쑤였는데 이건 그냥 죽으면 오기로 하고 또 덤비고 해서 결국 두 번째 엔딩까지 보고 멀티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말이 필요없어요. 정말 최고입니다. 물론 자유도를 선호하시는 분은 안맞겠지만 시나리오 몰입이라든가 캐릭터라든가 이런 면은 여태까지 해본 게임중에 최고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이번에 와이프가 임신중인데 엘리의 성질머리를 닮은 딸이라면 참 답이 안나오겠죠? 물론 제가 조엘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크크크크크
이브이
14/03/11 12:58
수정 아이콘
정말 플삼 최고의 걸작이라는 표현 밖에는 쓸 말이 없습니다. ^^ 요새 이제 막 2회차 들어가는데 요령이 붙어서 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14/03/09 20:56
수정 아이콘
여운이 긴 게임이죠. 엔딩보고 한동안 감상에 젖어 있었습니다.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세상을 구하지 않았다. 몇시간의 플레이로 그 당위성이 가슴 깊숙히 와 닿았습니다.
이브이
14/03/11 12:59
수정 아이콘
이런 잔혹한 세상 속에서도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다.. 정말 조엘의 선택은 곧 저의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엘리를 안고 뛸때의 기분은 프롤로그의 사라를 안고 뛸때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다른 감정이 올라오더군요.
New)Type
14/03/09 22:24
수정 아이콘
이거 해보려고 이번에 PS3 질렀습니다.
무적전설
14/03/10 10:04
수정 아이콘
플삼 시디 돌아가는 소리가 거슬리고 다시 파실게 아니라면 꼭 DL판으로 사세요.
이브이
14/03/11 13:00
수정 아이콘
저는 감히 플삼 최고의 게임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재밌게 하시길 빕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607 [기타] [WOW]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에 대해 [56] 저퀴11163 14/03/11 11163 1
53606 [LOL] 프로팀들 출사표로 보는 강팀 투표수는? [28] Leeka9334 14/03/10 9334 1
53605 [스타2] 2014년 3월 둘째주 WP 랭킹 (2014.3.9 기준) - 새로운 랭킹 1위, 하지만.. [5] Davi4ever7924 14/03/10 7924 0
53604 [LOL] 코치와 말퓨리온 [91] Sienna21385 14/03/10 21385 3
53603 [LOL] 일본 LJ리그 리그 중간 리뷰 [13] 라덱7790 14/03/10 7790 3
53602 [LOL] 롤 올스타전. SKT K 참가 확정. 관련 프리뷰 [101] Leeka10871 14/03/10 10871 0
53601 [디아3] 2.0에서 좋아진 점들. [96] Leeka15532 14/03/09 15532 3
53600 [기타] 영웅전설 벽의궤적 후기입니다. (미리니름 없음.) [31] 비공개16479 14/03/08 16479 0
53599 [LOL] 4번의 도전끝에 골드승급을 하다 [14] 풍림화산특7979 14/03/08 7979 1
53598 [LOL] 북미, 유럽 등 해외서버 솔로 랭크 픽률 하위 10개 챔피언들 분석 [44] bigname10033 14/03/08 10033 0
53597 [스타2] 2014년 3월 첫째주 WP 랭킹 (2014.3.2 기준) Davi4ever7184 14/03/08 7184 0
53596 [기타] [WOW]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개편 설명 - 체력과 힐러 [19] 저퀴7850 14/03/08 7850 0
53595 [기타] 10년 만에 킹덤언더파이어를 해봤습니다. 정말 재밌네요! [41] 해바라기13312 14/03/08 13312 0
53594 [LOL] 롤챔스 시청자 간담회 후기 (약간의 스압과 약간의 정리 부실 주의) [29] 헤더9678 14/03/07 9678 2
53593 [LOL] 공략글 - 실론즈를 캐리하는, 피들 서폿 [33] 닉부이치치10001 14/03/07 10001 0
53592 [LOL] 대한민국 탑솔아치들 2편 - 정파로 분류되는 탑솔러들 [39] 불건전PGR아이디9448 14/03/07 9448 1
53590 [기타] 플삼 최고의 걸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소감 [88] 이브이12772 14/03/07 12772 5
53589 [기타] [워크3] 장재호 선수의 고별전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27] Quelzaram10382 14/03/07 10382 1
53588 [LOL] 배틀로얄 8회차 대진에 대한 아쉬움 [113] Leeka11310 14/03/07 11310 0
53587 [LOL] 다음주부터 롤 데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27] Leeka9955 14/03/07 9955 2
53586 [기타] [스타1] 택신 최후의 피날레를 향해 [40] 영웅과몽상가9235 14/03/06 9235 1
53585 [기타] [스타1] 픽스스타리그 결승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23] 기차를 타고7853 14/03/06 7853 1
53584 [LOL] 간단히 조사해본 최근 북미팀들의 국제무대 도전사. [24] 불굴의토스11217 14/03/06 1121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