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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6 06:17
글 잘읽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잘되시길 빌겠습니다. 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응원하는사람도 있단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힘내세요.
14/01/26 06:24
골뽀시절에 참 자주 같이 러너방송도 나오고 재밌게 놀았는데 한사코 데뷔이후 자기는 골뽀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는걸 보며 웃기기도 했는데
명확히 써주셨네요
14/01/26 06:28
저도 북미서버 할때 게임을 dc채널에서 해서 건웅선수 포함한 mig 멤버들 dc채널에서 많이 보고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
건웅갓 추종자들 rjsdndgod채널에 모아서 rjsdndgod2 3 4 이런 아이디들 키우게 하고 곧 그 아이디들 바로 1페이지에 올리셨었죠 크크 그때는 현돌 하오골 돈탬부터 올리는 식으로 자르반 하면 정말 강했었는데.. 싱드도 굉장히 잘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글에 안적으셨네요 벌써 너무 오래된 일이네요.. 안좋은 일들로 많이 욕먹고 그러신 만큼 더 성숙해지신듯 해요 새벽에 진솔한 글 잘봤어요 하고자 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14/01/26 06:37
잘못은 확실히 인정하고 넘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솔직히 저는 눈맵사건등등때문에 건웅님에게 아직은 안좋은 감정이 많아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코치를 시작하셔도 성적이 안나오고 힘든 일이 생기면 말씀하신것처럼 금방 도망가실 것 같지만 바뀐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그때는 진정으로 응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코치가 잘 어울리실수도 있겠어요. 악역은 익숙하시니까요? 선수들의 부담을 확 줄여주실 수 있을것 같아요. 흐흐 농담이구 앞으로 하시는일 잘 되시길~
14/01/26 06:57
개인적으로 건웅 선수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페북에서든 어디서든 글은 참 잘 쓰시는 것 같네요. 안 볼까 싶다가도 어느새 글을 다 읽게 됩니다. 제가 건웅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건웅 선수가 뭘 하던 제가 그것까지 안했으면 좋겠다, 라고 바랄 필요는 없겠죠. 건웅 선수가 저한테 직접적으로 잘못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뭘 하시던 잘못한 것 이상으로 너무 힘드시진 마시고, 이왕이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4/01/26 09:54
힘들거나 잘못의 무게는 개개인마다 다르다고 느껴서, 절 과도하게 욕먹거나 하셔도 뭐라고 할 맘은 없습니다. 이미 두둘겨 맞을대로 맞았기 때문에 악플이 익숙해요..
14/01/26 07:27
스스로가 즐거운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오랜기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만 하는 삶을 살다보면 참 그러기가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코치를 준비하든 lol 이란 게임을 하시든 항상 행복하고 즐거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아직도 롤드컵에서 해맑게 웃으며 "탕탕탕빵!"을 외치던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크크 행복하세요~
14/01/26 07:30
건웅선수 뭐 일련의 사건사고많았지만 프로생활했던 그 시절을 본인의 젊은날의추억과 교훈으로 발판삼아 잘되었으면합니다. 건웅하면 논란거리같은 안좋은얘기보단 미포로 원샷 투킬하던 장면과 땅땅땅빵이 생각나네요 흐흐 아물론 악역은 익듁하니깐이란 희대의 명대사도 기억이나긴하지만요 사실 이제부터가 시작아니겠습니까 화이팅입니다
14/01/26 07:41
빛나던 시절보다도 이래저래 까이던 시절이 더 많은거같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롤판에서 빼놓고 넘어갈 수 없는 장건웅 전 감독이군요~_~;;
글쓴이를 보면 롤판의 변화는 스1시절보다도 빠르고,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1/26 07:49
게임으로 먹고 살던 프로게이머가 쓴 글이라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글을 잘 쓰시네요. 프로게이머는 게임만 하는 줄 알았더니 책을 좋아하시나봐요?
이런저런 진솔한 글 잘 봤습니다. 재미있네요. :)
14/01/26 07:58
이 글과는 별개로 정말 자극이 필요하다는게 제 자신에게도 느낍니다..
진득하게 랭겜좀 하고싶은데.. 그것도 제대로 못하고 졸리면 자버리는데..
14/01/26 08:05
글과는 조금 동떨어진 댓글인데, 글 다 읽고 나니 이래서 내가 피지알 하는구나 싶습니다.
게임하는것 정말 좋아하고 보는것 정말 좋아하지만 직관 한번 제대로 못해봤는데, 피지알에서 관계자 분들 글 읽으면서 그래도 제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스포츠, 이스포츠 현장과 내가 멀리 떨어져 있지 않구나 하는 행복한 착각에도 한번 빠져보게 되네요. 글 읽으면서 장건웅 전 선수?라고 호칭해야 되나요? 전 감독님? 인가요 크크 최근 1세대 롤 프로게이머들의 은퇴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런 모습 보면서 어떤 느낌이신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여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4/01/26 10:08
은퇴에 대해선 안타깝죠. 어느나라보다 잘되어있는 E-sports 시스템이지만 그 이후는 글쎄요.. 전 감상적인 얘기보단 현실적으로 걱정이 되는 부분이 큽니다.
14/01/26 08:12
케넨 나올때까지 글쓴이분 게임 어지간히 하셨네 유명한 아마고수인가보다... 프로 하시려고 하는건가? 하면서 읽었네요 크크크크
은퇴하고 mig로 계속도전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코치로 성공해서 방송에서 인터뷰 보고 싶네요
14/01/26 08:23
건웅선수군요
프로스트에서 가장 응원했던 선수가 건웅선수와 클템선수였는데 둘다 떠나니 프로스트에서 이제는 마음이 좀 멀어지더군요. 비록 굴곡많은 현역 시절이었지만 선수든 코치든 재기에 성공해서 어느팀으로 가든 응원하겠습니다.
14/01/26 09:05
건웅선수(?) 이제 코치님이라고 불러야하나
롤인비테이션때 프로스트팬이 되었고 많이 응원하였고 많이 까기도 했었네요 우르곳 펜타킬에 열광했었고 건웅갓이라고 외치고 얼마되지 않아 떠났을대는 슬프기도 했었네요. 코치로도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14/01/26 09:18
코치복귀를 위한 밑밥용 글이라는 생각이 거의 안들정도로 진정성 있는 글 잘 봤습니다.
웅선수를 굉장히 싫어하던 1인으로서 당시의 격렬한 감정이 어느정도 희석된걸 보면, 시간만큼 좋은 힐링포션도 없는 듯 합니다. 원딜 전향 후 통렬하게 까이던 시점에서도 강감독님 몰래 커뮤니티 반응을 체크할 정도였다니, 소통을 어지간히 좋아하시는듯.. 그런데 호불호를 떠나 관심의 중심에 있던 웅선수가, 관심의 부재로 인한 공허함을 달래고 싶은 마음에 코치를 생각하는 거라면 말리고 싶네요. 픽밴이나 운영과 같은 전략 수립이야 꼬치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꼬치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다른데 있다고 보거든요. 코치를 생각하려거든.. 나도 할 수 있겠다, 이건 아니다 이런식의 막연한 감상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공명심도 버리고 묵묵히 선수들 뒤에서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그토록 가지고 싶었을 명예를 가져갔던 메라선수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요?
14/01/26 10:12
조언의말씀 감사합니다. 만약 코치 복귀를 위한다고 생각했으면 pgr이 아닌 페북에 썼을꺼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페북이 그런 용도로 쓰인다는건 아니지만 페북보단 pgr이 좀 더 퍼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고 사이트의 폐쇄성 또한 있으니까요
14/01/26 09:24
건웅선수 별로 좋게 보진않았습니다.
이글보니 많이 그리운느낌도 나고.. 안쓰러운느낌도 나고.. 어느길을 가든.. 선수든 코치든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4/01/26 09:31
힘내세요.
롤을 예로 들어 한 시즌을 인생의 10년 단위로 본다면, 시즌4인 지금은 40대에 이제는 성숙함을 갖춘 E-SPORT화 되었다고 생각해요. 웅 선수 나이는 지금 20대, 시즌2에서 시즌3로 가는 롤판이 그러했듯 이제야 인생에서 날아오를 시점이 된 거 뿐이에요.
14/01/26 10:19
웅 선수 안녕하세요. 페북에 웅 선수글을 피지알에 불펌(?)했던 유저로,
웅 선수 글을 피지알에서 보게 되다니 참 반갑고, 좋고 그러네요 :) 언제나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은퇴하신 이후에, 계속해서 열정을 가지고 계셨던 그 모습도 기억하구요.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하나 둘 씩 떠나는 롤판을 보면서, 너무 빨리 떠난 웅 선수가 아쉽기도 했어요. 어느 길로 가시던지 항상 응원할게요. 그리고 보란 듯이 코치로 복귀해서 1세대에 롤판을 뒤흔들었던 MiG처럼, 다시 한번 롤판을 뒤흔들 그런 임팩트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힘내세요!!
14/01/26 10:42
장건웅님의 우르곳을 보면서 우르곳을 파던 때가 기억납니다.
모든 잘못은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면서 이후에 다시 하지 않으면 됩니다. 앞으로 건승하시길 빕니다.
14/01/26 10:42
글보면서 이 정도면 유명한 게이머겠다 싶었는데 장건웅선수였군요. 아직 나이가 어린데도 이것저것 도전도 많이 하고 겜도 재밌게 즐기고 그러는 모습이 부럽네요. 금방금방 포기하는건 하나도 안부러움 크크 좀 진득하게 해봐요.
14/01/26 10:56
'글이 참 정갈하게 읽기 쉽다' 생각하다가 중간부터 깨달았네요. 여러 방면에서 참 좋은 재능을 갖고 계시네요. 있었던 이야기를 이렇게 읽기 쉽게 쓰는 것도 참 부러운 재능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14/01/26 10:56
근데 전 얼주부 팬으로서 웅님 있을때가 더 좋아보입니다
원딜탱 원딜이니시 웅사딘 등등 놀리는게 아니라 진짜 그시절 얼주부는 특색있는팀이었거든요 무튼 하시는일 잘되시길바랍니다
14/01/26 11:00
일전 건웅선수 페북글도 올리고 했었습니다. 미드 뉴스룸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죠. 문제를 해결하는건 문제가 있다는것을 인식하는 거라고. 이렇게 반성하고 피드백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진득하게, 더 잘 하실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안심이 되네요. 이런저런 일도 많았지만 항상 건웅 선수가 잘 헤쳐나가고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자괴감 가지실것도, 과거때문에 슬퍼하실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안정이 되면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
14/01/26 11:02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MiG 때부터 지금 CJ까지 쭉 원년팬이고, 팬심은 성적을 따라간다고 지금은 Blaze에 조금 더 애정을 두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팀인 Frost도 잘 됐으면 하는 팬입니다. 친구 리스트가 꽉 찼는지, 친추는 안됐지만 페북에서도 글을 가끔 읽고 있고, 블로그에 올리신 장문의 글도 종종 읽곤 했는데, 역시나 글을 잘 적으셨네요. 아무리 올드팬에, 모든 기사/인터뷰를 다 읽더라도 팀의 현 주소를 100%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참고하시고, 댓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현 CJ, 특히 Frost의 부진은 선수들의 역량이나, 연습량,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문제가 있겠지만 코칭스태프도 문제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건웅 선수가 있을 때도 몇 번 그런 문제가 있었지만, 결과론적이긴 해도 밴픽의 문제. 예를 들어, 3연속 어떤 특정 챔프에 당한다든지, 아니면 1경기를 지면 유독 0:3패배가 가장 많은 팀의 멘탈 문제, 등 선수가 해결하지 못한다면, 코칭스태프가 해결을 해야하는데 유독 그런 점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되네요. 식스맨 제도도 좋지만, 경기마다 바꿀 수 없는데 굳이 식스맨 제도가 필요한가? 라는 의구심도 듭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페북이나 인터뷰를 보면 두 코치분들이, 또 열심히 하고 최근 블레이즈의 인터뷰를 보면 밴픽에서 손대영 코치의 예상이 적중했다고 하니 제 생각이 맞는지, 아니면 당연히 100% 알 수가 없으니 틀린지, 모르겠네요. 단, 여러 예를 봤을 때, 선수 출신 코치만 할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클템 선수나, 래퍼드 선수가 은퇴를 할 때 'CJ 팬으로써, CJ에 남아 코치를 했으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을 몇 번 했었고요. 극히 현실성이 낮은 이야기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건웅 선수 본인이 잘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MiG/Azubu 시절처럼 강현종 감독의 입김이 센 시기도 아니고요. 하지만, 팬심 담아 그래도 Frost 선수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이, 건웅 선수고 예전에 밴픽에 있어 여러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코치가 된다면, CJ로 가셨으면 하네요. 코치라는 일이 선수 시절보다, 힘든 것이 아마 더 많을 겁니다. 친했던 동생들과 이전에는 생기지 않았던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고, 자의든 타의든 건웅 선수의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또 주변 환경&시선을 의식하는 마인드가 있다면 이유 없는 비난 / 이유 있는 비판에도, 자유롭지 못하겠죠. CJ가 아니더라도, 건웅 선수의 캐릭터와 브레인이 필요한 팀이 있을 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무엇으로든 LoL판에 복귀하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 전합니다. 어느 팀으로 어떻게 복귀를 하더라도, 올드팬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향수를 느끼게 할 것 같네요. P.S 1 - 어느 누구도 악역을 원하는 선수는 없겠지만, 특유의 몸니시에이팅이라든지, 계속 논란에 휩싸일 때 등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선수란, 캐릭터가 필요하고 스타성도 중요하죠. 건웅 선수는 힘들었겠지만, 요새는 그런 선수가 없는 것이 좀 아쉽네요. P.S 2 - 예전에 인터뷰나, 최근 빠른별 선수의 은퇴 인터뷰를 보며 건웅 선수가 동생들 태우고 차 끌고 나가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종종 어디 구경도 가고 했다던데, 그 시절이 서로 그리울 것 같네요. P.S 3 - 단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쉽게 포기하는 이미지가 있다는 겁니다. 어찌 됐든, 건웅 선수 본인의 업보죠. 선수 생활은 본인의 생각&의지가 있었기에 그렇다 쳐도, 퀸틱 게이밍은 사실 팬이 아니고서야, 다른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좋게 생각할 수가 없을 겁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기도 하지만요. 동일한 댓글이 몇 건 있는데,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이번엔 조금 진득하게, 오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의 특색&스타성을 좋아해서, 사실 애증의 존재긴 했지만 그래도 건웅 선수에게 '애'가 더 많았던 팬이 남깁니다.
14/01/26 11:02
퀀틱에서 팀랭 돌리실 때 저희 학교 대표팀 친구들과 같이 매칭이 되시더라구요. 한중미 3국가에서 온 친구들이 팬이에요 팬이에요 하는데도 한마디 안해주시던 시크함...크크 가렌 상대로 레넥톤 하시고 캐리하시더군요... 글 솜씨 참 부럽습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 잘되시길 바랄게요!
14/01/26 11:08
게임도 라이트 유저, 시청도 라이트 유저로 그저 전체적으로 롤 경기 가끔 보고, 사실 선수들에 대해서는 깊이 알려고도 하지 않고, 잘 알지도 못합니다.
그냥 그냥 가끔 경기만 챙겨보고 롤판 뉴스도 신경 크게 안 쓰는 입장이지만, 웅선수는 딱 롤 챙겨보던 시절(12년 롤드컵)이라 기억이 나네요. 하하..;; '땅땅땅 빵' 때문에 애정? 애증? 뭐 그런 게 아닌 그냥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정말 안 되겠다고 손을 떼셨지만, 뭔가 가슴속에 불 같은 게 치미셨을 것 같습니다. 이대로 놓아버리면 아마 평생 후회하시겠죠. 이런 열정을 품었다고 해도 분명히 중간중간 넘어지고 다치고 까지는 일도 많을 거라 생각듭니다. 그럴 때 마다 이 글을 쓰실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면서 하고자 하는 일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4/01/26 11:19
웅님이 가장 기량이 올랐을때 은퇴하셔서 더욱 아쉬웠어요..
원딜로 전향하셨을때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하다가 나중에는 기여코 팀을 캐리하게되는 모습을 보고 반했는데.. 무튼 하시는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
14/01/26 11:26
허 도타를 4년 하셨었네요. 혹시 웨스트 서버에서 하셨나요? 웨스트 서버시라면 혹시 아이디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네요 흐흐
14/01/26 11:31
[제 손이 원망스러웠어요]
경기를 이긴 인터뷰에서 했던말이죠 전 그때 피글렛의 눈물과 같은마음이었다고 생각해요 명실공히 그당시 프로스트는 최강팀이었으니까요 아마 그때부터 응원하기 시작한거같습니다 은퇴직전 우르곳펜타킬 즈음 건웅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이제 프로스트의 원딜은 다른사람이 와도 건웅만큼 못하겠네 라는생각과 참 많이 노력했겠구나 라는생각이 들고 처음으로 건웅선수를 인정하게되었습니다 그때 페북친구요청도 했을겁니다 그 후로은퇴를하고 모습을 보지못해서 안타까웠어요 어느날 페북에 링선수와 올라온사진을보고 피지알 유게에 올리기도했었죠 크크 보기좋았습니다 처음엔 많이 깠어요 근데 점점 발전하는게 눈에보이게되니 쉴드도치게되고 없던 팬심도 생기게된 선수이고 처음으로 건웅선수를 진심으로 응원했던 경기가 은퇴경기였어요 크크 앞으로 코치로 스크크같은 팀을 만들어주세요 결승에서 건웅의 눈물 기대합니다
14/01/26 11:39
어제 결승전 끝나고 뭔가 아쉬운 마음에 iptv로 아주부 섬머 결승을 다시보기하며 추억돋았는데
오늘 이렇게 웅선수 글을 보니 (구)프로스트에 대한 애증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네요.
14/01/26 11:53
건웅선수 글이었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한때는 CJ Frost, Blaze 팬이었고 원년 멤버들이 모두 떠난 지금은 묘하게 정이 안간다 해야할까요...무튼 그렇습니다. 애정이 사라지기 시작했던 시기가 묘하게 웅 선수의 은퇴와 맞물리는 느낌이네요. 딱히 팬은 아니었는데 왜인지 모르겠어요. 비판하는 입장에 주로 섰었는데 애증의 대상이었던건지. ;( 과거는 과거일 뿐, 이라고 하기엔 웅 선수의 어릴적 잘못들은 아마 계속 따라다니게 될 거에요. 혹시라도 그와 같은 질문을 받을 때 겸허히 인정하고 숙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도 호의적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싶네요.. '잘못하긴 했는데 그 때 이미 처벌은 다 받았다!' 같은 해명은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의 선택이 될 것 같구요. 혹여라도 나중에 코치로 자리를 잡는다면.. 팀원들의 현재 실력을 가장 냉정하게 평가하는 코치가 되길 바랍니다!
14/01/26 12:12
아이디는 보지 않고 읽으면서 '아마추어 시절에 데뷔하려고 했었나?' 생각했다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작성자를 다시 보니 전선수이자 전감독인 건웅이네요
싫어하던 선수지만, 그 시절의 잘못된 행동들은 아직도 짐으로 남아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그 짐이 그래도 가벼워지는 행보를 보였으면 좋겠네요
14/01/26 12:16
피글렛의 눈물이라는 글을 읽고 코치가 되고 싶다는 생각, 제발 일시적인 감정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본인 인생의 자극을 위해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마세요. 군 문제는 다 해결하셨나요? 본문에 보니 훈련소에서 귀가조치 받고 군생활 마쳤다는 글은 없는데, 코치 생활 하는 도중에라도 또 군 문제 핑계대고 도망갈껀가요? 적어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제가 보기엔 아직 자기 자신 하나 챙기기 어려워 보이는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수준미달입니다.
14/01/26 12:36
피글렛의 눈물에대한건 단순히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서 였다고 써놨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모든 행동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피해자를 만들어낸건진 모르겠습니다. 코치를 하고 싶다는건 아주부 시절 감독님과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해오면서 꿈꿔왔던거지 아 SKT 우승했네 코치하고싶다 이런 편린처럼 스쳐지나간 생각이 아니란 말이죠. 굉장히 공격적인 댓글이지만 이런것도 내 업보구나 하면서 지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차라리 깔깔거리면서 욕하는 인벤의 유저들보다도 훨씬 듣기 거북합니다.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고 어떤 피해자가 생겼고 안되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논리적으로 말씀을 하시든지요. 미필이란 문제를 도망간다는 핑계로 생각해두셨고, 나이가 어린것과 미필은 많진 않지만 똑같은 조건에 종사하고 있는 다른 코치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뿔나신진 모르겠지만요.
14/01/26 13:02
코치하고 싶은 생각이 예전부터 쭉 이어져 온 생각이라면 더욱 더 함량 미달이네요.
본인이 팀을 꾸리고 본인 스스로 팀과 개인과의 불화로 팀을 버리고 혼자 귀국해버리면, 나중에 코치되어서도 선수들이랑 갈등생기면 또 팀 나올건가요? 그리고 또 감성팔이 하면서 그땐 그랬었지~ 라면서 글 쓰실건가요? 본인 스스로 어리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고졸에 군대 갈 나이 꽉 차신건 본인 스스로 더 잘 알지 않나요? 그런 상태에서 코치를 꿈꾸기 보단 우선 앞에 당면한 과제부터 해결하세요. 그리고 본인 업보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걸 끔찍하다고 생각하니 과연 본인 스스로 본인 잘못에 대한 인식이 이루어 졌는지 조차 의구심이 드네요. 뭐 예전부터 잘못한거 그냥 스물스물 넘어가는건 잘하셨으니 앞으로도 잘하시겠죠.
14/01/26 13:09
팀에 대한 디테일한 사정을 모르시고 그리 말씀하신다면 저도 더이상 답글은 안달겠습니다
이미 생각이 굳혀버린 시점에서 바뀌실 생각이나 의논할 필요성이 없어보입니다. 제가 팀을 꾸린것이 아닌 로코도코의 팀 이였고 개인과의 불화인지 팀과의 불화인지, 팀이 저를 버린건지 제가 팀을 버린건지도 마음대로 정해버리셨군요. 바로 몇개월 뒤 군대가야하는데 아 코치 몇개월만 하고싶다고 코치를 하고싶다고 말하고 다니는줄 아십니까? 물론 깨끗한 덧글만 바라고 글은 쓴것도 아니지만, 자기 자신만의 세계에서 평가하고 계시군요. 제가 평가할 정보를 주지 않았다는게 잘못이라면 그것도 잘못은 맞겠죠. 누구에게나 말 못할 사정은 있고 말하게 되는순간 전반적안 계약사항이나 곤란해지는 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아실테지만요.
14/01/26 13:40
자세한 사정을 모르고 까는건 정말 의미없다고 보이네요.
건웅 전선수가 수준미달인지 아닌지는 자세한 전후사정을 모르니 확신할순없지만(팀 탈퇴나 불화설) 지금 홀리님 댓글은 아무리봐도 높은 수준의 댓글은 아니네요. 확실하고 분명한걸로도 말할거많이있지않나요? 시시하게 군대문제가지고 이러는거 별로네요. 누가 대신가는것도 아니고 알아서 갈텐데 신경안쓰셔도 될듯 합니다.
14/01/26 16:08
남이 어떻게 살고 꿈을 어떻게 가지던 님이 상관할 바는 아니죠 더욱이 전후사정을 아는 당사자도 아니면서 아는척하는게 웃기네요 마치 인생 다살아본 전지전능한 사람인 마냥 누가 누구를 평가하는지
14/01/26 16:47
닉네임이 살짝 바뀌어서 못알아 봤는데 예전에 댓글로 되도 않는 훈장질 하시던 그 분이네요.
그냥 솔직히 "니가 싫다"라고 하면 될걸 뭘 그리 에둘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남의 인생에 훈장질을 하시는지 참..
14/01/26 17:35
답장너.
100% 현실에서는 저런 소리 못하는 사람이다에, 제 전재산 엘사를 걸겠습니다(?) 실제 상대방 눈보고 저런 소리 한다면 맞고 그르고를 떠나서 바로 싸움나죠.
14/01/26 12:29
잘 읽었습니다. 피시방을 알아보신다는 글도 봤던거 같은데 어느곳에 무엇을 하시던지 과거에 있던 일을 잊지마시고 되풀이 하지 않고
그 일을 경험 삼아서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코치로써 다시 한번 LOL판에서 뵙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14/01/26 12:41
예전에도 싫어했고, 지금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일들을 남이야기 하듯이 "~ 해서 그랬나 봅니다"하는 화법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저주는 안하더라도 응원은 못합니다만, 다시 보고싶진 않네요.
14/01/26 12:59
롤판에서 코치하고 싶다는 사람한테 다시 보고싶지 않다는게 저주 아닌가요? 크크.
그것도 뻔히 댓글 볼 거 알면서 하는 소리니, 저주를 면전에 하는 꼴이네요.
14/01/26 13:10
글쎄요? 뭐 밖에 나가서 뭘 하든지 다 망해라는 심보는 없으니까요. 싫은 사람한테 이 판에서 보기 싫다고 하는걸 뭘 저주까지야..
롤판 사람들이 다 캐떡을 보고싶어하는것도 아니고, 본인 말마따나 코치 복귀 광고글에 응원만 듣고싶었다면 팬카페에나 썼겟죠.
14/01/26 13:28
뭘하든 망했으면 좋겠다라는것만 저주인가요.
원하는 목표 이루어지지마라고 면전에 말하는 것도 저주입니다. 뭐, 본질이 뭐건간에 결국 말장난이겠죠. 제가 건웅팬도 아니고, 딱히 악플이 달려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좀 유치해보이네요. 댓글 수정하시는 것도 그렇고.
14/01/26 13:34
개인적으로 비꼬는 댓글은 좀 아닌것같아서 수정했는데 꼼꼼히 피드백 해주시네요. 유치한 관심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그 전에 썼던 댓글은 지워서 복구는 못시키네요 :D 굳이 상관없는 제 본질을 꿰뚫어보시면서 말장난으로 결론지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제가 뭐라고 하든 그렇게 생각하시겠지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14/01/27 09:22
댓글 확인이 늦었는데..
'제 목표는 xx입니다.' 라는 사람 면전에다가 "니가 xx 되는 꼴은 보기 싫어" 라는게 저주나 마찬가지라는 걸 모르는 척 하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모르는 거면 그 어두운 말귀가 안타깝고, 모르는 척 하는 거면 그 인성이 안타깝네요. 더불어, 조금만 마음에 안드는 댓글이 달려도 일일이 강한 비꼼으로 대응하는 심하게 공격적인 방어기제를 소유하고 계시니 더 안타깝습니다. pgr에 차단 기능이 있다는 걸 얘기로만 들었는데, 어떻게 쓰는건지 찾아봐야 겠군요.
14/01/27 20:17
읽고싶은대로 읽고, 똑같이 하고싶은대로 입장표명 하시는분이 굳이 인성 들먹이면서 안타까워 하시니 웃기면서도 이해는 잘 안됩니다만 차단기능은 상단부 메뉴를 뒤져보시면 나올겁니다.
아 그리고 차단 언급은 규정 위반이라더군요.
14/01/26 13:37
웅 전선수겸감독도 분명 이런 악플이 생길 걸 알면서도 용길내서 쓴 걸텐데,
격려가 힘들다면 차라리 외면하는 쪽이 낫지 않을까요? 혹시 감자튀김님이 평상시 생활할 때 밉상인 분들에게도 이렇게 면전에서 하실 순 없지 않습니까
14/01/26 20:36
평소에 면전에 대놓고 하는 성격이라 위의 댓글을 쓰게 됐네요. 솔직히 PGR에서 못쓸만큼 그렇게 심한 소리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본문에 써있듯이 페이스북이 아닌 커뮤니티에 쓴 글이면 캐떡도 이런저런 반응이 있을거라 생각했을겁니다.
14/01/26 17:44
가끔 불판 올리시길래 운영자인줄 알고 댓글보고 식겁 했는대
운영자는 아니시네요 - -;; 임펙트 선수 팬으로 알고 있는대, 자기가 쓴글에 그 선수를 그대로 이름만 바꿔보세요. 좀 심하게 나가셨다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PGR엔 어울리는 댓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14/01/26 20:34
임팩트가 이름을 바꿀 정도의 위치였다면 좋아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전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문제가 있다면 제재를 하시겠지요.
PGR에 어울리는 댓글이 아니라는점은 잘 못느끼겠네요. 전 아직도 PGR 자게를 못가는데.. 네임드에 호의적인 분위기에 반하는건 알고있습니다.
14/01/27 00:05
친구사이라도 "나 이거하고 싶어." 했을 때, "너 그거 안될껄? 예전에도 자주 포기했잖아." 라고 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텐데, 감자튀김님 주위에 누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무언가 건전한 피드백이 있어야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14/01/27 09:36
아무리 싫어했던 사람이라도 무언가 바닥을 치고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에 대한 반성을 하는 글인데, 이렇게 악담을 퍼부으시면 마음이 좀 편하신가요? 다른분들이 지적하는 댓글들에 감정적으로 대응치 마시고, 좀 마음을 가라앉히고 곱씹어 본 후 댓글을 다시는 게 어떠실런지요. 날이 서 있는 댓글은 남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점도 인지 해주세요.
14/01/27 11:51
당연히 이런 사람들 오프라인에서는 이렇게 말 못합니다.
온라인이고 어차피 한번 감정 배설해도 자신한텐 피해도 없고 금방 잊혀질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못지나가는거죠. 오프라인에서는 이렇게 행동하면 바로 자신한테 해가 되는걸 아니까 못하죠. 전형적인 온라인상의 악플러네요. 이런 악플러는 pgr에서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뭐 현실에서도 이렇게 산다면 정말 나 혼자사는 세상이겠군요. 이렇게 살면 사는게 재미없을텐데 좀 안타깝습니다.
14/01/26 12:42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일을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각 팀에 전문적인 코치가 많이 필요해보이는 시점이라 하고자 하는 일은 금방 기회를 잡지않으실까 생각합니다
14/01/26 13:07
그동안의 행보와 건웅님이 쓴 글들을 보며 나와 정말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제 손가락이 좀 더 OP라서 프로가 되었다면 비슷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승부욕 강하고 관심받길 좋아하고 명예를 얻길 원하는, 그러나 이것저것 많이 건드리고 무의미한 일상에 못 견뎌하고 그래서 자극을 원하지만 쉽게 나약해지고 악의는 없었지만 자꾸 문제가 생기고. 뭐, 디씨인 출신들이 대체로 그러합니다만 크크!
인상적인 부분은 글 초반이었네요. 게임에 엄청난 재능이 있어 몇백판만에 플래, 다이아에서 놀다 프로가 된게 아니라, 그전까지 수천판의 경험이 쌓여 프로가 될 수 있던거였군요. 특히 2천판이 넘도록 올라가는게 없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크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서버 열리기 1달전 북미섭부터 롤을 시작해서 시즌2엔 실버, 시즌3는 플래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시즌3 막판에 정말 다이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실패했을때 재능이 없으면 넘을 수 없는 벽인가, 나의 한계는 이정도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구요. 하지만 이 글을 보고나니 조금은 더 노력해보면 될 수 있지 않을까 자신감을 얻었네요. 프로들도 한때 벽에 막혀 고민하던 시간들이 있었다고, 나와 같은 과정을 겪었었다고 생각하면 나도 언젠가 다이아 정도는 갈 수 있지 않나. 공감과 자신감을 준 건웅님께 감사드립니다.
14/01/26 13:19
눈맵 사건 제외하고는 항상 프로스트+웅선수를 (지금도) 응원하고 있는 팬입니다. 사실 이스포츠판 사람중에 싫은 사람은 별로 없지만요. 아무리 악역이고 욕 많이 먹어도 어린 친구들이니까요라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우선 코치 행보를 응원합니다. 명코치되셨으면 좋겠고, 김정균 코치를 많이 참고하고 있는것 같은데 김정균 코치의 게임보는눈외의 것도 같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카오서 출신이기도 해서 카오스 선수 김정균도 보면서 느낀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도 같이 가지고 있다는거구요. 코치에겐 실력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경험을 돌아봤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어느정도인지는 꼭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망쳤다고 본인이 계속 표현하셨는데, 이제는 거기에 대해 선택이 따른다는건 알고 계실테니까 도망치지 않는 정도에서 책임을 내려놓는 방법도 고민해보시고 군 문제도 잘 해결했음 좋겠습니다
14/01/26 13:49
의외로 pgr을 하는 선수 & (전)선수가 있네요. 스타크래프트 세대가 아니라서 없을 줄 알았는데요 헐헐 러보선수도 간간히 댓글, 글들을 쓰시는 것 같구요.
그리고 제 머리 속에는 웅선수가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선수로 각인 돼 있습니다. 뭘 하든 잘되시길 바랄게요.
14/01/26 13:52
PGR에선 예전부터 선수응원글이라던가 체험기등 그런글 올라오면 가급적 그 선수에대한 안티더라도 그 글타레에는 불호하는댓글은
지양하지 않았던가요? 싫어하거나 불만이 있으면 따로 주제로 다뤄 글을 남기고 말이죠. 물론 이게 암묵적인룰도아니고 규정도아니지만 이런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서 각종 이스포츠관계자분들도 정성어린글들을 좀 더 편하게 남길 수 있었던가 싶기도 한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딱히 선수시절 응원하진 않았지만 이런 진지한글까지 남긴만큼 최소한 그런 과거의 행동은 더이상 하지않길 바라고 하는 일 잘되길 바랍니다.
14/01/26 13:53
물론 완벽한 이에게도 안티가 있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물며 나름 논란을 일으켰던 웅선수글이니 만큼 불호를 나타내시는 분들 계시고 충분히 그럴수있다고는 생각되는데 사람이 진심을 담아 나름 고민고민해가며 한자한자 눌러쓰며 나름 폐쇄적인 게임커뮤니티에서 소통을 하고싶어 글을 작성했는데 난 니가 꼴보기싫어라는 악의적인 비꼬는 감정이 가득 담긴 댓글까지 써야할 필요있나 싶네요. 불호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그 불호의 감정 그런 방식으로 분출할 필요?이유? 별로 없다고생각합니다. 참 별에 별일 다있었죠.?? 저도 몇몇사건에선 아주 기가차고 어이가 없었고 황당했죠. 그래도 또 이런 진심이 담긴게 느껴지는 글을 보니 뭐랄까..비난 비판보다는 그냥 응원해주고 싶군요. 뭐 당장 저부터가 그렇게 남들에게 떳떳하게만 살아왔다는 확신도 없고 꼬투리 잡아서 깔려면 깔것투성이일게 뻔한 사람일텐데요 뭐..크크. 글말미에 뭐 기분나쁘시다면 삭제한다는 말씀하셨는데 삭제할 필요는 전혀없어보이고 앞으로 또 안좋은 소식들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멋진 모습으로 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전 오늘같이 뻔한 내일을 위해 적당히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자극이라...
14/01/26 14:04
남을 그렇게 평가하다보면 그러한 잣대들이 자신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은 다들 생각해 주셨으면 좋을거 같네요. 이런 저런 의견 받고 싶어서 쓴 글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의견 다달아도 된다는 생각은 나쁘지 않지만 굳이 너보기 싫어 안됫으면 좋겟네. 캐떡같은 의미의 남을 비하하는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남에게 너는 안될거야 내가 여태까지 봐왔는데 넌 별로야 넌 안될거야 라고 남을 단정지어버리는 분들이 조금은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14/01/26 14:21
저만해도 이러저러한 구설수들 때문에 선수시절 건웅선수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앞으로의 행보는 응원하고 싶네요. 예전 프로스트 경기를 보면 건웅선수 플레이스타일보다는 정상적인 원딜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었습니다. 그 매라를 끼고도 라인전도 무너지기가 빈번했고 한타때 몸니시에이팅이라는 말이 불렸을정도로 참 잘물리는 원딜이었는데 건웅선수가 나가고 클템선수가 나가고보니 프로스트의 색깔 자체가 지워져버린것 같습니다. 약점을 메우려고 팀원 교체를 했더니 프로스트의 장점까지 같이 사라져버린 기분입니다. 코치로써 데뷔하시면 이런 스타일리쉬한 팀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네요.
14/01/26 14:38
저도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프로스트를 좋아했으나 건웅선수를 좋아하지 않았었지만
이 글에서 보이는 진솔함에 놀랐고 글솜씨에도 두번놀랍니다. 앞으로는 무슨일을 하든지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응원하겠습니다.
14/01/26 14:49
사람들은 성인이 아니니 누구나 실수를 하고 살죠. 특히나 혈기 넘치는 20대 초중반에는 정도의 차이만 있지, 거의 모든 사람이 실수를 했을겁니다. 저부터도 게임과는 관련없는 일상 생활에서 수없는 실수를 저지르고는 했죠. 하지만 그 이후에 시간이 지나서, 그런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이렇게 오픈하면서 사과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쨌든 저도 건웅 선수를 불호했던 입장이었는데, 이런 글을 읽고나니 오히려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건웅 선수가 마음에 담긴 글을 진솔하게 썼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어떤 미래가 열려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14/01/26 15:36
와 사람들 댓글 다는 수준이 무슨 응원 아니면 저주냐는 둥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웃기네요
내 감정표현 격하게 하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 엄청 많으시네요 껄껄껄껄
14/01/26 15:36
개인적으로는 게임판을 떠날때가 아닌가 생각했는데여전히 이쪽판에 열정이 남아있으시군요. 승부욕은 있는분이니 잘 준비해서 좋은 코치님 되시길 바랍니다.
14/01/26 16:48
제가 프로스트를 응원하게 된 이유는 웅님의 레드스틸부터였습니다. 그후로 웅님의 열렬한 팬이 됬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웅님 블로그에서 좋은 댓글이라는 칭찬을 들었을때 친구놈들에게 자랑하는 톡을 하나씩 돌렸을 정도였어요.
예전부터 코치로서의 웅이 더 어울린다 주장했던 사람으로서, 막연하게나마 언젠가 e-sports판에 몸담기를 원하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응원합니다.
14/01/26 17:26
다른 부분보다 스프링 결승 이야기가 엄청 인상 깊네요. 솔직히 그 시절에 웅 선수 비호감으로 여겼지만 탑솔 원탑이란 생각을 했는데.. 그런 트라우마라니
심지어 원딜로 전향한다고 했을 때 엄청 의아했었거든요. 샤이가 치고 올라가기 전까지 계속 이런 생각을 했었죠. '아니 원딜이나 뽑지 건웅 거르고 저런애를?' 많이 까였지만 결국 최상급 원딜이 되어가는 모습 보면서(+땅땅땅빵) 호감을 느끼고 조금씩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파워은퇴.. ㅡ.ㅡ 크크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좀 스팩타클했어요. 바닥도 쳐봤고, 또 두 포지션에서 정점도 찍어본 경험이 있으니 코치할 때 큰 재산이 될 듯.
14/01/26 18:34
전 시즌2때부터 시작해서 건웅선수가 어떤인성을 가지고 어떤 사건을 벌였는지 단편적으로 안, 뭐,참 안타깝게도 CJ프로스트팬입니다만, 지금와서 떠올려보면 우리 팬들은 너무나도 잔인한사람도 있고, 너무나도 착한사람도있지만, 저를 바라보면 전 참 속이기 쉬운사람같습니다. 눈맵사건이 롤드컵에서 터지고 전 솔직히 안믿었습니다. 왜냐면, 아니그런걸 안해도 프로스트가 발를텐데 왜할거냐? 라는 입장이였죠, 그래서 결승전볼때도 솔직히 억울했습니다, 왜 선수들이 저런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그런데 그게 결국진실로 밝혀졌고 배신감이 느껴졌었죠, 정말 지독한 배신감에 내가 너희들 팬을 절대로 하지않겠다라구요.
그런데도 신기하게 선수들이 노력하고 게임에서 정말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모습들이 잊혀지는 겁니다. 마치 임프의 인성이 어떤지 여러프로그램이나 인터뷰, 사건등을 통해서 나왔고 (마찬가지로 플레임이나 막눈도) 좋아해선 안되는데도 막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되는 것처럼 프로스트도 다시 응원을하게됬죠. 사실 실력이 없다면, 전 솔직히 평생동안 기다려도 좋습니다. 실망이야하겠지만 정이떨어지진않거든요. 근데, 인성이 나쁘다면 실력이 얼마나좋건 전 절대로 팬이 되지않을겁니다. 우리 팬들은 악마가 아닙니다, 열심히 하면 다듬어주고 싶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겠지만 노력하는 모습보면 정이가고 그러는 겁니다. 건웅선수가 프로스트에 있을동안, 나간후에도 좋은 이미지만 생긴건 아닙니다, 아마 본인도잘아시겠지요. 그러나, 어느 위치에 있든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누가 건웅선수를 계속해서 비판하려할까요. 아이돌 티아라를 상대로 팬들이 아직도 등을 돌리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이 잘못을했다고 말만하고 고치지않기때문입니다, 그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치가 되는 일은, 그래도 프로가 되셨던 분이라 아마 아무런 맨땅에 해딩하는 일반인같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가려는 길이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예전 블로그였나 페북이였나 자신이 잊혀진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신 글이생각이나는데, 팬들은 반드시기억합니다. 더군다나 그냥 선수도 아니고 롤드컵 준우승에 우승까지한선수인데요.. 나쁘게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앞으로 행동으로 얼마든지 바꿀수있다고 생각하네요. 건승하시길.
14/01/26 18:51
너무 비판하는 말만 써서 좀 그렇네요 댓글하나 더 남기겠습니다.
외모때문에, 실력때문에, 몇몇 사건들때문에, 여러모로 정말 비판을 많이받으셨고 제가 그위치에 있었으면 참 힘들었을것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노력하셔서 본인의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뭐 연락을 안하셨다고 그러셨지만 다시 전 프로스트 멤버들과도 연락을 해보시고 이현우해설이나 김정균코치, 강현종코치같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 조언도 구해보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새로운 도전을 꼭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만 쓰고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하도 롤드컵때가 아른거려서... 그때 한국에 와서라도 진정으로 사과하고 미안했다라고 말이라도 공식적으로 했다면 정말 너무 좋았을텐데, 너무나도 먼 길을 와버렸군요. 아무튼, 네, 앞으로 하시는일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4/01/26 19:58
한때 건웅씨가 선수였을 시절 안티까지는 아니었어도 싫어하는 편이었던 것을 먼저 밝히면서
지금에서라도 진정한 사과를 남기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젊은 20대 초반에는 더욱더 그렇죠. 중요한건 그 실수를 스스로 알고 바로잡을수 있고 남에게 사과할수 있는 자세입니다. 사실 저도 웅 선수를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여지껏 보면서 가해진 비판은 좀 과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본인의 업보가 없는것은 아니니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가는 자세가 참 인상깊네요. 많이 성숙해지셨다는걸 느낍니다. 아무쪼록 좋은 코치가 될 수 있기를 빕니다. 응원할게요. 한국 롤씬은 사실 제대로 된 코치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데 웅 코치의 등장은 바람직할것 같네요.
14/01/26 22:07
코치로서 유능할 것 같고, 훌륭한 기량을 지닌 멀티플레이어인건 확실합니다만.. 코치의 길을 걷는건 다시 한번 생각하길 권합니다.
프로팀을 운영한다는게 자선활동이 아니라 자기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일종의 광고, 즉 이윤 추구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어느 기업에서 여러가지 불명예의 굴레를 안고 살아가는 이미지를 지닌 건웅 선수를 쓰고자 하겠습니까. 구설수에 휘말리고 싶지 않을텐데요. 물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지금에 와서 후회하고 반성하려는 마음은 보일지라도, 안타깝지만 한번 각인되버린 이미지는 변하기 어렵습니다. 보기 언짢겠지만, 그리고 과거 건웅선수를 비난도 했었지만 기본적으로 전 롤판의 1세대 선수들을 좋아했고 추억하는 팬이며, 예전 MiG와 EDG, Team OP등의 시절을 좋아했던 한명으로 주제넘게 조언을 남겨 봅니다... 그리고 힘들겟지만 만약 원하시는 일을 이루게 되거나, 아니면 다른 길을 가게 되더라도 모든게 잘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14/01/27 09:26
mig때부터 롤을 봐왔고 솔직히 캐턱, 건웅이라는 선수에대해서는 많이 불호에 가까운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아 이거 긁읽어봐야 악플만 남기겠구나 싶어 안보다 보게되었는데 장건웅전감독님이 25살이시죠? 저도 그때가 생각납니다. 돌이켜보고, 생각의 전환기를 맞을때쯤이. 지나간 과오가 쉽게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특히 그게 유명인이라면 더욱하겠지요. 그럼에도 누구에게나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용서받을 기회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진정성있게 보여줄수있느냐에 따라서겠지만서도요. 사실 지금까지야 당신이라는 사람에대해 질색을 하는 입장이였지만 이제부터 좋은 모습으로 다시 비춰진다면, 그때는 응원할수있기를 바랍니다.
14/01/27 10:57
웅 선수가 이 댓글을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전략적인 부분이나 게임 이해도 같은 측면은 뛰어난 부분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특히나 본인이 나가고 나서 프로스트의 성적이 하락한 부분 또한 리그의 수준이 올라가서인지 다른 요소들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본인이 계획한 부분이 있다면 특히나 코치로써 새로운 삶 성공하시길 빌고 개인적으로 못보여준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선수로써 너무 빨리 은퇴한거 같기도 하고요.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선수로 활동해도 나쁘지 않을꺼 같습니다
14/01/27 12:16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은퇴하실즈음엔 원딜로서 기량도 올라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쉽긴 합니다.
흘러간 지난일들이 있었고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하시고 사시는것 같아요. 기분 나쁜 길이 아니니 지우지 말았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14/01/27 12:57
제목만 봐서 몰랐는데 읽어보니 캐떡 장건웅 선수였군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몰랐던 내용도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혹시 괜찮으시다면 퀀틱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실 수 있나요? 고석현 선수 건도 있고해서 그 내막이 궁금해서요. 물론 말하기 어려운 내용을 묻는게 실례이지만요...
14/01/27 13:59
정확한건모르지만, 가족문제로 퀀틱에서 나오신걸로알고있고 (입단하고 사실상활동은 거의안하고 한국으로 돌아온걸로) 그 이후는 잘 알려졌다시피, 엉망이였죠.
14/01/28 21:59
저는 글 잘 쓰는 사람을 신뢰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글을 적어본 적이 있는지라, 웅예비코치님이 이 글을 얼마나 다시 곱씹어보며 퇴고했을지 상상이 가네요. 팬이었습니다. 과거형이 아니게 해주세요. 롤판에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고 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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