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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1 09:19
짜증이 확나는 리플이네요.
꿀도 능력이 있어야 빠는건 맞는데 정육점쿠폰님 리플이 한 선수를 폄하하고 있는것도 맞네요 당대를 풍미했던 미드 라이너가 이딴 한줄 리플로 폄하되고 은퇴를 해야되네요. 한 선수가 노력해서 쌓아온 커리어를 비웃어 놓고 건투를 빈다는건 또 무슨 해괴한 심리인지 이해불가네요.
14/01/10 17:39
프로스트가 준우승하던 롤드컵때 롤에 대해 처음 흥미를 가지고 보기 시작했던 시청자의 입장으로서는 이렇게 한 세대가 저물어간다는 느낌을 받네요
14/01/10 17:42
스타로 따지면 이기석 최진우 국기봉의 1세대가 저물어가는 느낌이네요.
그런데....페이커는 이영호의 느낌....??몇 세대를 앞서나가는 거냐!! 기승전페이커
14/01/10 17:45
그런데 정민성을 단순 꿀을 빨았다고 평가 하는건 그를 너무 폄하 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타이밍상 아직 확실하게 체계가 잡히기 전이라 없을수는 없겠지만 4회연속 결승에 갔다는건 다른 게이머들과는 다른 무엇이 있었기에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롤판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5년 이후에도 4연속 결승까지 갔으면 극심한 슬럼프에 빠질 선수들 얼마든지 나올겁니다. 스타1에서도 본좌라고 천하를 호령하던 선수들도 슬럼프가 와서 1~2년씩 PC방에 있다 다시 꾸역꾸역 결승전에 올라갔구요. 나름 의미있는 선수의 은퇴 글에 단순하게 꿀빨다 갔다라고 글쓰는건 눈쌀이 조금 찌푸려 지더군요.
14/01/10 17:52
저도 동감합니다.
스타1에서도 전성기가 짧으면 3개월인 선수도 있고 길면 몇년인 선수도 있을텐데 3개월인 선수에게 꿀빨았다고 하면 너무 하네요. 지금까지 잘했고 수고했다고 하고 잘 되라고 말해주면 좋겠네요
14/01/10 17:56
정육점쿠폰님에게 한말은 아닙니다.
제가 너무 발끈한걸수도 있지만 MIG, EDG 인벤대회 결승할때부터 응원하던 선순데 PGR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다른곳에서도 은퇴하는데 꿀빨고 잘간다고 이러니 제가 속이좀 상했나 봅니다. 정육점쿠포님에게 한말은 아니니 딱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14/01/11 01:32
스프링까지는 구멍이었는데
섬머,롤드컵까지 폼이 아주 멋졌죠 스타일리쉬하기도 했구요 빠별은 워낙급격한성장세를 보여서 이렇게 금방 내려올지 생각도 못했네요...
14/01/10 17:45
빠레기에서 역빠체가 되던 그 과정은 정말 극적이었죠. 롤드컵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으면 멋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오히려 더 극적이었던.
14/01/10 17:47
전 차라리 지금 은퇴한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1살 지금 시작해도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던 사람이니만큼 뭘해도 최고가 될 수 있으니 프로게이머라는 불안정한 직업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14/01/10 17:53
빠른별 선수의 객관적인 데이터는
총 4번의 결승전을 치룬, SKK 페이커를 제외한 최고의 커리어를 보유한 선수죠. 그러나 그러한 선수도 기량저하로 인해 칼은퇴를 당하는 슬픈 현실. 제 기억으로는 나진쉴드였나 나진소드였나, 미드 아리로 상대방을 무참히 학살하면서 KDA 41이었나요? 순식간에 그렇게 보여줬다가 4강에서 KT였나 삼성오존을 만나서 3연속 떡실신 당한게 기억 나네요. 그거 보고 실력이 녹슬었지만 롤챔스 약팀 상대로는 쓸만하겠구나 했는데 그 이후로 활약없이 은퇴라니 좀 씁쓸하네요. 이런 커리어 가진 선수도 기량 저하되면 칼은퇴라니...
14/01/10 17:54
빠로겐 애니비아, 데마시아 럭스가 가장 많이 언급됐지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건 아리 플레이였던 것 같습니다.
미드 라인전에서 밀려도 용앞 한타에서 귀신같이 킬 먹고 성장하는 아리... 전성기 지났다고 평가받던 시기에도 아리 덕분에 더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플레이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빠글라스같이 팬서비스에도 신경쓰던 부분은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수고했습니다.
14/01/10 17:59
스타일리쉬한 선수였죠. 스타판보다도 너무나 빨리 1세대 선수들이 사라지는것같아 안타깝네요. 이걸로 프로스트에 MIG출신은 매드라이프뿐...
14/01/10 18:10
폼이 떨어져 있었다는 것은 가장 최근의 경기들을 통해서 알수는 있었지만 은퇴를 결정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이렇든 저렇든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본인의 결정이니 지금의 은퇴가 좋은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과업들에 열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14/01/10 18:27
롤은 선수생명이나 게임의 수준과 메타가 바뀌는게 스타보다 2~3배는 빠른 느낌이네요.
겨우 1년 반전쯤에 역빠체 소리 들으면서 세계 최고 미드라는 소리를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기량저하로 은퇴라니 뭔가 씁쓸합니다.
14/01/10 18:52
롤갤러 출신 빠른별이 빠레기에서 역빠체가 되어가던 과정은 지금 봐도 참 극적입니다. 빠로겐이 아니라 프른별이다부터 시작해서...
그시절 얼주부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참 캐릭터 하나는 다양하게 뭉쳐있던 것 같아요.
14/01/10 19:55
페이커 샤이 플레임 피글렛 스코어 등도 내년 이맘때면 은퇴설돌고 다음시즌에 은퇴할지도 모릅니다. 토너먼트제도에선 기량회복을 기다려줄 시간이 없습니다.
14/01/10 20:19
롤챔스 우승 1회 준우승 2회, 롤드컵 준우승 1회에 롤챔스 우승 당시 본인만의 색다른 챔프로 팀을 캐리한 한국 2등 미드죠.
좋은 경기 보여줘서 고마웠고 앞으로 잘되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4/01/10 20:44
빠른별
재밌는 게임 많이 보여줘서 참 고맙습니다. 프로게이머 시절처럼 많은 좌절과 극복을 거듭하면서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14/01/10 20:57
프로스트의 팬으로써 굉장히 시원합니다.
아 이제 프로스트가 조금은 안정되겠구나 그리고 빠른별의 팬으로써 굉장히 아쉽고 씁쓸합니다 . 롤도 해본적 없는 저에게 환호성을 지르게 해주고 저를 카서스성애자로 만들어준 빠른별의 카서스 쿼드라킬... 또 롤을 안했던 제가 연신 데맛씨아!를 외치게 만들어준 빠른별의 럭스... 그대가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빠른별 선수. 어떤 일을 하던 어떤 도전을 하던 역빠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빠른별 화이팅!
14/01/11 03:02
I'm a very difficult person who convinced by other people.
이 문장은 완전히 오역문장같네요.
14/01/12 23:45
문맥상 의도한 문장이 맞을겁니다. 부정사를 쓴다면 명사구라는 말인데 앞에 타동사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서 비문이 됩니다.
14/01/13 02:00
부정사가 아니라 부정어요. 굳이 써보자면 이런 식이겠죠.
I'm a very difficult person who cannot be convinced by other people. 적어주신 문장은 "확신할 수 있는 어려운 사람" 이란 뜻인데 의도한 문장이라 보기 힘드네요.
14/01/13 10:25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궁금해서 한마디만 더 하자면,
I'm a very difficult person who can be convinced 이 문장이 어떻게 "설득되기 어려운 사람이다"로 번역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I'm not a person who can be convinced easily. 이러면 나는 쉽게 설득당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뜻이 되겠지만, person 앞에다가 difficult 를 넣었다고 "설득되기 어려운 사람"이 되나요? 말하자면 아래와 같은 용법도 있다는 건데 저로썬 이해가 안되네요. a difficult person can be convinced = a person can be convinced hardly (?) difficult 는 단지 person을 수식하는 형용사일 뿐이고, 뒤에 hardly 같은 부정의 뜻을 같는 단어가 무조건 와야된다고 생각되네요.
14/01/13 14:00
말씀하신 의미는 알겠습니다. 양쪽의 의미를 모두 해석해 보자면
I'm a difficult person who can be convinced. 나는 설득되어지기 어려운 사람이다. I'm a difficult person who can hardly be convinced. 나는 설득이 잘 안되어지는 어려운 사람이다. 두 문장 모두 의미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1/11 09:30
럭스와 다이애나라는 챔프를 알려준 미드라이너였는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잘되리라고 믿습니다. 사람이 20대 초반에 자기 이름을 걸고 기억에 남을 업적을 남기는게 어디 그리 쉬운 일입니까?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미드라이너 빠른별! 역빠체를 잊지 않을게요~
14/01/11 11:27
프로스트가 최고 인기팀이 될 수밖에 없었던 건 그 캐릭터성에 있었죠 아무래도.
클템이 '애니비아를 프로 레벨에서 쓸만하게 다루는 건 프로겐과 빠른별 뿐. 빠른별의 애니비아도 프로겐의 애니비아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했다가 가만히 있던 빠른별만 엄청 웃음거리가 됬었죠. 피미르가 한국의 덮립이 아니라 덮립이 북미의 피미르, 북미르다 라고 비꼬던 것처럼 조롱삼아 빠로겐 빠로겐 하다가 진짜 프로스트가 clg 꺾고 우승하고 롤드컵 결승무대에 오르는 과정에 당당히 중심에 서면서 진짜 빠로겐이 되어 가는 과정은 많은 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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