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1레벨 e를 찍으면 1레벨 5:5에서는 극강이지만 그 후에 정글링은.....눈물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들은 상대방으로 영겁의 세월을 느끼게 하는 3초공포, 한타에서의 끝장나는 존재감 발휘, 6렙이후의 예상치 못한 루트에서의 갱킹 등 여러모로 매력적인 챔피언이죠.
공략을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룬

빨강-마관
노랑-방어
파랑-고정ap
보라-ap

여기서 파랑에 성장주문력을 끼지 않는 이유는 어떻게 서든지 탑 2:2싸움과 초반 정글 싸움에서 버티기 위함입니다.
또한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1레벨 w를 풀히트 시킬 경우에는 미친데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갱을 갔을시에도 라이너보다도 많은 딜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좋은 씨씨를 가지고 있는 라이너를 만나면 미드갱은 거의 필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도 한국서버에서 유행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lte무무얘기를 듣고 피들에게도 접목시켜봤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lte에 대한 이해도가 헬이라서 그런지 정글링도 원활하지 못하고 특히 카운터정글에 너무 취약한 탓에 저는 lte를 포기했습니다.
보라에는 주문력을 껴보기도 하고 이속룬을 껴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주문력이 훨씬 좋은듯하여 저는 이속룬은 끼지 않습니다.

스펠-말할 것도 없이 점멸/강타!
아주 가끔 점멸 대신 텔포를 드는 피들을 보기도 하는데 점멸 없는 피들궁은 그 위력이 무지하게 반감되기 때문에 무조건 스펠은 저렇게 듭니다.

특성- 21/0/9로 들어줍시다.

스킬트리

아마 유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텐데 저같은 경우에는 w-e-q-w-w-r-w 이후 q선마를 갑니다.
w를 너무 조금 주게되면 안그래도 느린정글링에 꽤나 차질이 생기며 7레벨에 q를 주지않고 w를 주는 이유는 각이 나왔을때 안정적으로 솔용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7렙에 q를 주게 되면 갱은 조금더 원활해지지만 솔용 시 w를 줬을 때와 비교했을 때 피가 꽤나 빠지기 때문에 안 그래도 덜덜떨며 솔용을 하는 피들특성상 뒤통수가 더욱 서늘하게 마련입니다.
요즘 와딩이 너무 잘되있고 수준이 높아져서 솔용하기가 너무 어렵다 하시는 분은 7렙에 q를 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템트리

도란링 1와드로 시작합니다. 이건 요즘 피들 정글의 정석 같습니다.
예전 저만의 템트리를 만들어보고자 요부 3와드 2포로 시작해서 카정을 빡세게 방지하고 라이너들 와드까지 깔아주면서 망령의 영혼을 먼저 가는 템트리를 한창 해봤는데 아무래도 도란링 1와드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우디르 쉬바나 샤코 같은 카정에 목매는 정글러일경우에는 저런 극 수비적인 템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첫 귀환에 엄청 흥하거나 엄청 망하지 않는 이상 6분 40초 즈음에 돈 1000원 정도를 들고 귀환하게 됩니다.
그때 도란링 와드2개 마나물약 2개를 사줍니다.
도란링을 하나만 사고 곧장 존야템트리로 올릴 수도 있지만 마나리젠과 체력 깨알같은 주문력은 초중반 피들에게 꿀 중의 꿀입니다.
와드2개는 상대방 정글이나 와드안사온 상전 라이너들에게 깔아주도록 합시다. 물론 카정에 대비해서 우리레드쪽 정글에도 하나꽂아주는것도 좋습니다.
마나물약 2개만크의 70원이 아쉬울 수 있지만 2번째 블루를 피들이 먹지않는 이상 무조건 마나가 모자르게 돼 있습니다.

 갱갔을때 공포한방 침묵한방이 부족해서 상대를 아쉽게 놓치는 것보다 마나물약사들고 다니는 게 훨씬 좋습니다.
물론 블루를 피들이 먹을 수도 있지만... 마나 부족으로 라인도 못밀고 딜교환도 제대로 못하는 우리 미드상전님을 생각합니다.
그 후에 돈이 모이는 즉시 기동력의 장화를 가줍니다. 마관신을 가줄 수도 있지만 저는 미드피들을 가지 않는 이상 무조건 기동신을 갑니다.
피들은 성향상 꽁지 빠지게 도망가야 할 경우가 꽤 됩니다. 부리나케 도망가기 위해서는 기동신이 필요하겠죠 크크
또 추격에 있어서도 재빠르게 따라가서 공포한방 걸어주고 라이너와 연계해서 뒷목을 채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극 후반 가서 어느 정도 ap 템이 갖춰졌을시에 신발을 마관신으로 바꿔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저는 웬만하면 게임 끝날 때까지 기동력의 장화를 고집하는 편입니다.
그 후에는 존야 템트리를 타줍시다. 1600원이 모였을 시 지팡이를 아니면 팔목보호대를 가줍니다.
그 뒤가 조금 갈리는데 저는 무조건 그다음에 신발업그레이드 왜곡을 가줍니다. 존야가 나온 뒤에는 이미 라인전은 거의 끝난 뒤인데 점멸이 있는 피들과 점멸이 없는 피들은 한타에서의 존재감이 차원이 다릅니다. 특히 적에 잔나 리신 알리 등등 저를 밀어낼 수 있는 챔피언이 있다면 더더욱 그러하죠.
그 뒤에 저는 공허의 지팡이를 가줍니다. 데켑을 가지 않고 공허를 가는 이유는 그 상황에서는 웬만한 적 챔프들의 마방이 어느 정도 올라와 있을 테고(솔라리든 성장마방이든 마저템이든) 그렇다면 데켑을 가면서 그 딜로스를 감당하는 것보다 공허를 빠르게 뽑아주면서 최대한 무시무시한 피들의 궁 데미지를 제대로 꽂아주는 게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뒤의 템트리는 상황 봐서 심연의 홀,데켑,모렐로 중에 하나를 선택합니다. 그 후 정글피들이라면 어지간해서는 그 뒤의 템트리가 나오지 않지만 정말정말 흥해서 템이 쫙쫙 뽑힌다면 라일라이도 좋겠고 상황 봐서 흡책, 데파도 나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