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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7 23:35:17
Name No52.Bendtner
Subject [LOL] Najin Sword vs CJ Entus Frost 1경기에 있었던 일에 대한 모든 경우의 수, 그리고 모두의 입장을 생각해보며
글을 풀어나가기에 앞서, 저는 CJ ENTUS FROST,NAJIN SWORD 두 팀 모두의 팬이며, 만약 글이 편향되게 작성되었더라도 전혀 의도한 바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두가 고대하던 저번 시즌 결승의 리매치, CJ Entus Frost(이하 얼밤)과, 나진 소드(이하 소드)의 경기가 방금 끝났습니다.
전 세계 LOL 계가 집중하던 경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을 텐데, 많은 분의 기대를 저버리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1.상황설명
나진 소드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정확히 한 면 한 면을 분석하기엔 제가 게임을 보는 눈이 부족해서 명확하게 설명을 드리기 어렵겠습니다만, 매드라이프 선수가 픽한 블리츠크랭크는 그랩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진 못하고 있었고, 초반에 잠깐 말렸던 막눈 선수의 잭스는 다시 CS를 챙기면서 살아나고 있었고, 나진 소드의 선수들이 라인을 밀며 게임을 어느 정도 잘 풀어나가고 있었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인 듯 합니다.
그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합니다.
서버에 문제가 생긴건지, 중계중이던 옵저버에게 재접속 준비중이라는 창이 뜨며, 순간 게임 재개가 불가능했던 상황이 도래했었죠.
사실 서버나 장비 상에 문제가 생겨 일시 정지를 하는 것은 이제 갓 1년을 넘긴 LOL리그에서 수도 없이 있었던 일이었기에 시청자들은 딱히 걱정을 하진 않았었지만, 이번만은 무언가가 달랐습니다.

어떤 연유에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시정지가 평상시처럼 이뤄지지 않고, 양 팀의 모든 챔프가 재접속을 하게 되고 우물로 돌아가게 됩니다..

바로 여기서 게임에 영향을 끼친 문제가 발생합니다. 나진 소드는 라인을 밀면서 전황을 유리하게 가져가던 중이었는데, 모든 챔프가 우물로 복귀하게 되면서 밀어놓은 라인의 미니언들은 얼밤의 미니언과 타워에 의미없이 죽게되었고, 강제로 미드에서 5 대 5 대치구도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 때 바로 게임을 역전시켜놓는 상황이 생깁니다. 프레이 선수의 케이틀린이 매드라이프 선수의 블리츠크랭크에 그랩에 납치됩니다.
원딜이 사라진 소드는 1차타워를 내주게 됩니다. 그리고 미드 2차타워로 후퇴하는 도중에, 쏭 선수의 케넨마저도 샤이의 라이즈에게 점멸 속박
을 당하고, 속박 당한 케넨을 매드라이프의 블리츠 크랭크가 끌고 오게 되며 순식간에 전황이 기울고, 소드는 2차 타워 마저도 내주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소드가 가지고 있었던 경기 중지 이전의 이점은 역전당했다고 많은 분들(김동준 해설도 이 시점에서 프로스트가 역전했다고 말합니다:이 말이 가지는 의미가 꽤 큰 것이, 경기 중지 이전에 소드가 다소 유리했다는 것도 명확하게 의미하는 말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 느꼇고, 실제로도 소드는 이 차이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1경기를 패배하게 되며, 나머지 경기에서도 블리츠크랭크를 밴하게 됩니다.

2. 만약에 재경기가 이루어졌다면?
얼밤과 소드 선수들의 입장과는 별개로 많은 분들이 경기 외적인 요인이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끼쳤으므로 재경기를 했어야 맞다고 주장하시는 듯 합니다. 결과론적인 얘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재경기를 했다면, 그리고 그 재경기가 어느 시점에 이루어졌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여러 가지로 갈리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상황들을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2.1) 서버가 다운되자마자 재경기가 이루어졌다.
서버가 다운 된 시점에는 소드 팀이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인을 잘 밀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1데스를 줬던 막눈의 잭스도 cs를 많이 복구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 시점에서 재경기가 이루어졌다면 여론에 많은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재경기 요청이 어디서 나왔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1.1)나진 측에서 재경기를 요청
많은 LOL 유저들이 박정석 감독이 왜 재경기를 요청했을까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LOL 계의 많은 능력자 분들이 판의 흐름을 기가 막히게 읽어내시지만, 과연 경기 재개 후 케이틀린과 케넨이 그랩에 의해 끊기고, 소드가 2차 타워까지 내 줄 것이라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애초에 재경기 요청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나진 선수들마저 그것을 예상하진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혼자 소설을 써봅니다.

2.1.2)CJ 측에서 재경기를 요청
와 CJ 불리하니까 경기에 별 영향도 없는 것 가지고 재경기 가려고 하네 역시 졸렬하다 이런 반응까지도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나고 난 다음에야 우리 모두 경기 일시 중지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지만, 전에도 말했듯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엔 몰랐을테니까요.
그리고 이뤄진 재경기에서 만약에 얼밤이 이겼다면 재경기에 대한 비난을 더욱 더 받았을것이고, 졌다면 큰 조롱을 받았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2.1.3)온게임넷이 재경기 판정
CJ가 운이 좋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며, 이뤄진 재경기에서 얼밤이 이긴다면 천운이라는 조롱을, 소드가 이겼다면 정의실현이라는 조롱을 하진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2.2) 서버 다운이 경기에 영향을 끼친 것이 드러난 이후에 재경기가 이루어졌다.
경기가 재개되고 서버 다운이 승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떄, 얼밤 측에서나 나진 측에서 재경기를 요청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2.2.1)나진 측에서 재경기를 요청
나진이 집중력 부족으로 그랩 당해놓고 재경기를 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하는 입장과, 경기외적인 요인이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니 재경기가 옳다 라는 입장에서 대립되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입장이 모두 옳은 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어느 쪽을 편들고 싶진 않네요.

2.2.2)CJ 측에서 재경기를 요청
본격 CJ 대인배되는 시나리오.TXT
로 흘러가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프로스포츠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CJ측에서 재경기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배려는 프로스포츠계에서, 어쩌면 미련하다고까지 비난 받을 수 있는 미덕이지 의무가 아니니까요. 어느 스포츠에서도, 심판이 실수로 자기 팀에 판정을 좋게 해줘도, 그것을 솔직하게 밝혀 그 이득을 버리는 감독이나 선수는 보기 드뭅니다.

2.2.3) 온게임넷이 재경기 판정
NATE MSL 결승전 온풍기 논란 시즌2.TXT
그 당시 이영호라면 으로 대변되었던 결과론적인 이야기들이 차고 넘치면서, PGR을 비롯한 사이트들이 뜨거워졌듯이, 얼밤이 이길걸 재경기를 했네, 소드가 이길걸 재경기를 했네, 온게임넷이 잘못이네 어쩌네 저쩌네로 다시 한번 인터넷이 뜨거워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2.3)결론
재경기의 모든 경우의 수를 살펴보았는데, 적절한 재경기의 타이밍은 없었다는 말로 결론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모든 팀이 피해자고, 온게임넷도 피해자라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그에 대해서 곧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모두의 입장

3.1) CJ Entus Frost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CJ 선수들한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경기 중지 이전에 얼밤 선수들이 불리했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지 이전 시점에서 CJ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은, 이 사태에서 전혀 비판받을 거리가 되지 못하며, PGR에서도 CJ 선수들을 비난하는 분은 보지 못한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밤 선수들에 대해 굳이 얘기하는 이유는 이 상황의 핵심인, 살아있는 블리츠크랭크, 매드라이프 선수 때문입니다.
사실 경기 중지 이전 시점에서 매드라이프 선수는 그랩의 적중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이 명확히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경기가 중지되었다가 재개되자마자, 그림같은 그랩을 연이어 보여주게 됩니다.
그랩의 적중률이 이렇게 달라진 이유를 생각해봐야 할텐데요, 많은 LOL 유저들은 라인들이 리셋되고 미드 5대5 대치구도가 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드는 듯 합니다.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이 사용될 여건이 아예 없었는데, 라인이 리셋되면서 그 여건이 생겼고, 그 여건은 결국 소드에게 엄청난 여파를 남겼다는 거죠.

어찌되었든 간에, 매드라이프 선수의 그랩 성공에 경기 외적인 요인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 요인을 활용한 매드라이프 선수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서버 다운되라고 얼밤선수들이 어떤 일을 한 것도 아니고요. 프로레벨에서 그랩 각이 보이는데 안 땡겨왔다면 그게 더 큰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우리의 심해에서도 그랩 각이 보인다면 일단 땡기고 보지 않습니까, 그것이 아무무이던, 말파이트이던...

얼밤 선수들은 서버가 장애를 일으키는 데에 어떤 책임도 없으며, 경기가 중지되게 전에도, 재개된 이후에도 열심히 게임을 했을 뿐이라는 점에서 비판받을 건덕지가 전혀 없으며, 이 사태의 피해자 중 하나라고 봅니다.

3.2)Najin Sword
이 사태 최대의 피해자입니다. 분명히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었는데, 게임 외적인 요인이 그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니 말이죠.
하지만, 미드 1차 타워 대치전에서의 그랩 이후로도, 분명히 1경기 내에서 소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던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 알지는 못하지만, 경기 재개 판정 이후 멘탈에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되긴 합니다만, 안타까울 뿐입니다.

3.3) 중계진
많은 분들이 중계진이 경기중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점을 비판의 이유 중 하나로 삼으시는데, . 개인적으로는 중계진이 비판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계진이 선택권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계진이 경기중지의 영향에 대해서 몰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비판이 알았음에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는 듯 한데, 그 비판은 중계진의 본연을 망각하고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계진들은 시청자들이 보는 데에 불편하지 않고 게임에 대해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흥미로운 방향으로 제공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그런데 만약 중계진이 그 임무를 져버리고
“아 방금 그랩은 사실 경기중지로 인해 라인이 어떻게 되어서…”
“아 결국 경기중지로 인해 소드가 패배하고 마네요”
이런 식의 말들이 중계진에게서 나왔다면 그게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뉴스에서도 아나운서들이 실수를 하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게임 해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더라도, 그것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방향보다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훨씬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3.4)온게임넷
온게임넷도 불쌍합니다. 8강에서 전 시즌 결승의 매치가 이루어졌고, 그것을 적극 활용해서 시청자들을 유치해야 하는데, 본인들의 잘못도 아닌 일로 그 과정에 차질이 빚어졌죠.

3.5) 라이엇 게임즈
올 게 왔습니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입니까? 주말에 서버 터지는 건 보통일에, 수없이 많은 대회에서도 클라이언트 문제, 서버 문제로 인해 방송 지연되는 건 일도 아니고 저번 NLB MVP BLUE와 LG IM 2팀과의 경기에서 있었던 일과 오늘의 일로 결국 경기의 결과에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도대체 그 돈 벌어서 뭐하는 겁니까? 여러 번 지적되어 왔던 문제가 결국 이렇게 터져버렸는데, 라이엇 측에서는 어떤 대응책을 가지고 나올지, 아니 대응책을 가지고 나오기는 할지 궁금하네요. 롤챔스가 큰 컨텐츠가 되면서 라이엇도 얻는 것이 분명히 많을텐데 이런 식의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관리 부실이 개선되어지지 않는다면 본인들이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라이엇을 깝시다.


4.맺으며
부족한 필력에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 글의 전개가 결국 기-승-전-라이엇@#$%놈들!! 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뜨끔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의 인내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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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kieKid
13/05/17 23:39
수정 아이콘
추천 한방 쏩니다.
라이엇을 깝시다(2222222)
베르시스
13/05/17 23:40
수정 아이콘
다른 커뮤니티는 안들어 가봤는데 pgr에서는 재경기 얘기하시는 분은 극소수 였고 재경기는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소드팬인데 오늘은 그냥 프로스트가 잘해서 이겼죠.. 게임 외적요소이기 떄문에 재경기는 무리죠..
1경기도 소드가 그냥 흐트러진 것 뿐이죠.. 프레이가 끌려갈때 점멸도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그후에도 팀 전체적으로 안 좋은 포지셔닝으로
계속 이상하게 싸웠죠.. 물론 팅으로 인해 게임 흐름이 바뀐건 사실이지만.. 그냥 라이엇이 잘못했죠 프로스트 소드 모두 피해자인것 같아요
13/05/17 23:41
수정 아이콘
제가 아래아래 댓글에도 달았는데 이 글은 전제부터가 잘못됐습니다. 경기 다시보기를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게임 정지되는 시점에 이미 라이즈와 카직스가 밀린 미니언을 정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소드 챔피언 네명은 모두 귀환을 해 본진에 있었습니다.

이하 제가 아래글에 단 댓글입니다. 나진 소드가 게임 정지 때문에 불리해졌냐 유리해졌냐는 이 글에서 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경기 얘기가 많고 저는 의견이 달라서 다시보기를 봤는데

경기가 정지되는 시점에 나진 소드 멤버 케이틀린, 나서스, 소나가 집에 가있는 상황이고 잭스는 귀환시전시간이 끝나고 집에 가는 시점이었습니다. 케넨은 퍼플진영 레이스에서 미니언 먹고 있구요.

그리고 프로스트 선수들은 카직스가 탑 미니언을, 라이즈가 바텀 미니언을 먹고 있는 상황이구요. 노틸러스와 블리츠는 집, 미포는 미드에서 미니언을 기다리고 있구요.

이것만 놓고보면 라인으로 어떤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 그냥 소드 챔프들이 탑 봇 동시에 밀고 4명 다 같이 집에 가고, 집에 가고 있는 동안 [라이즈랑 카직스가 각각 탑 봇 정리해서 세 라인 모두 리셋 되는 전형적인 상황]이었는데요.

보통 라인으로 이득을 보는 상황은 다른 라인이 푸쉬되어있어서 거기에 한명이 가야하고, 그 시간동안 뭉친 팀원들이 타워나 드래곤 이득을 보는건데 적어도 그런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그 때 소드 팀원들이 다들 집에 가고 있었거든요.

물론 집에 갔다가 소드의 챔프들은 뭉치겠지만, 정지 시점에 거리를 보면 이미 라이즈와 카직스는 미니언을 정리하고 미드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구요. 애초에 [나진 소드가 '라인리셋' 때문에 불리해졌다] 라는 명제 자체가 틀린 거 같네요.

정지 당시 상황 이미지 링크입니다. http://image.kilho.net/?pk=1194274
찬공기
13/05/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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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소디님 말씀하신대로 소드측에서 타워를 때린다거나, 드래곤 앞에 모인다거나 하는 이득을 챙기려는 움직임이 없었죠. 또 라인푸시로 추가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버프컨트롤이 있는데 그런 시점도 아니었구요.

추가> 이건 소디님 정리를 보고 (제가 리플레이를 다시 보진 못했습니다) 생각이 든건데요.

전원 튕긴 상황이 오히려 [프로스트 측 손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요? (고수분들의 의견 여쭙숩니다. 제가 그리 잘하는 축이 아니라;)

소드는 어짜피 4명이나 집에 갔던 상황이지만, 프로스트는 다 할 일이 있어서 라인쪽에 서 있었는데 도로 돌아가면서 그만큼 동선을 낭비한 꼴이구요. 그리고 라인 클리어를 통해 cs를 챙기면서 밀렸던 라인을 중간으로 다시 올려야 하는데, 그 cs는 하나도 못먹고 그냥 타워에 잡히게 흘린 꼴이잖아요.
13/05/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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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근데 이런글에서 이때 나진은 어떻게하고 있었다, 이런건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경기외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 자체로 충분하거든요.
13/05/17 23:49
수정 아이콘
근데 나진 소드가 절대 질 수 없는 경기를 정지 때문에 진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경기 외적인 요소가 프레이 선수의 멘탈을 흔들어놓아서 그랩을 당하게 만들었을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럼 그건 프레이 선수 잘못 아닌가요? 그리고 별로 멘탈이 위기가 올 상황도 아닙니다. 아마 선수들 보이스 톡을 들어봐야 아는 문제기는 하지만 유리했는데 불리해진 것이라는 얘기가 오가진 않았을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당장 스샷만 놓고 판단해도 그런데요.
13/05/17 23:47
수정 아이콘
http://image.kilho.net/?pk=1194274

정지 당시 상황 이미지 링크 첨부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나서스 케이틀린 소나는 집에 있고 잭스는 집에 가고 있고 카직스랑 라이즈는 미니언이랑 마주치죠.

그냥 게임 진행됐어도 미드 대치하거나 다시 라인 리셋되서 스플릿푸쉬 시작했을 것 같은데 나진 소드가 딱히 스플릿 푸쉬에 강점이 있는 챔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지는 게임에 전혀 영향 없었던 것 같습니다.
13/05/17 23:51
수정 아이콘
라인리셋이 안되었다면..

프로스트가 소드보다 먼저 미드 타워에 라인정리를 다 하고 풀피/풀마나 상태로 템까지 사고 모일순 없습니다.


이걸로 설명이 될거 같네요.

그냥 다들 정리하고 미드로 모였다면.. 소드는 '풀피에 템 산 상태' 로 먼저 미드에 모이게 되고
프로스트는 좀 더 늦게 모이게 됩니다.
13/05/17 23:52
수정 아이콘
왜 안되죠? 저는 절대 안될리가 없다고 보는데요. 라이즈랑 카직스가 이미 미니언 정리중이고 적팀 네명이 우물에 있는데 우물에서 미드 타워까지 오는 거리가 라이즈랑 카직스가 미니언 정리하고 미드타워에 오는 속도보다 빠른가요?

추가댓글에 대한 말씀도 드리면 프로스트 챔프들 다 풀피/풀마나고 라이즈 마나 조금 모자란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요. 그리고 정지 상황에서 골드 상황 보시면 라이즈만 1500골드 정도 모아놨을 뿐 템 사올 상황도 아닙니다. 심지어 템을 사왔어도 그냥 라인 리셋되고 미드에서 2차 타워에서 대치하는 상황이잖아요.
13/05/17 23:53
수정 아이콘
템까지 사서 한번 와보세요.

라이즈는 1500 / 카직스는 800골드나 쟁겨둔 상태네요.. 소디님 스샷만 봐도.
13/05/17 23: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골드 차이가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니고 템차이가 그렇게 게임의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건 님도 아실 것 같은데요. 결국 상황은 같지 않습니까. 라인 리셋 -> 미드 대치. 자꾸만 소드가 유리한 지점을 애써 찾으려고 하는 게 좀 무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13/05/17 23:56
수정 아이콘
먼 소린가요.. 소드가 진건 진거고.. 그 상황 자체가 프로스트한테 유리한 상황이였다는건데요.

1500 골드로 템 사는게 안심하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저 상황이면 그냥 라인 리셋하고 프로스트는 '미드로 5명이 모일지 ' / 템을 사서 다시 정비를 할지. 등 여러 선택지가 있고

소드도 다시 스플릿을 할지, 미드로 모일지. 와 같은 여러 선택지가 있는데

그 상황에서 강제로 모두가 템을 살 기회 + 미드로 모이는 상황. 을 만들어 줬다는거죠.


그리고 전 소드가 스스로 귀환했다고 보긴 하지만.
롤 특성상 '튕기는 순간 자동으로 귀환'을 하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귀환일수도 있고요..
뭐 사실 라인 상황상 그냥 귀환했을거라고 봅니다만.. 프로스트 입장에서는 귀환인지 아닌지 '100%' 장담할순 없으니까요..
13/05/18 00:00
수정 아이콘
별로 유리하지 않다는 게 제 주장인데요. 그냥 템 안사왔다는 거 말고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죠. 님 주장은 1500골드로 템을 사오지 않는 동안 카직스가 집에 가는 것을 막고, 타워를 깨거나, 드래곤을 가져갈 수 있었다는 말씀인가요.

그리고 튕기면 귀환하지 않습니다. 그냥 본진쪽으로 걸어서 들어가요.
찬공기
13/05/18 00:04
수정 아이콘
템 이야기를 자꾸 하시는데 템 때문에 미드 진게 아니잖아요.
대경성
13/05/17 23:58
수정 아이콘
하나더 이스샷만보면 나진쪽에서 먼저버그로 인해서 강제 귀환당한시점일수도있겠다는 생각이드네여 확실한건 라이옷이문제
13/05/18 00:02
수정 아이콘
그 직전 영상을 보면 챔프들을 뒤쪽으로 빼서 안전하게 귀환을 합니다. 귀환한 후에도 챔프들은 잘 이동하구요.
대경성
13/05/18 00:06
수정 아이콘
글쿤욥
13/05/17 23:42
수정 아이콘
라이엇 덕분에(?) 경기외적으로도 긴장하면서
보게 되네요...?
13/05/17 23:48
수정 아이콘
롤클라이언트안에 있는 온풍기는 꺼낼수 있을것인가...
대경성
13/05/17 23:49
수정 아이콘
재경기는 무리이긴합니다 1경기는 소드가 마니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라인 안박후 드래곤 타이밍까지도 나오는 상황인데 라인이같아지고 그뒤로 이득을 볼수있는 상황에 이득을 못본게 크게작용하게되었습니다 픽이아 그때까지의상황을보면 타워상황이라던지 전체적인 운영에 밸런스가 잡혀있었는데 그시간으로 확기울게됐어여
찬공기
13/05/17 23:51
수정 아이콘
소디님이 위에 정리해주셨지만 튕기는 시점에선 드래곤 갈 생각도 없어보였는데요..
13/05/17 23:53
수정 아이콘
소디님의 이미지를 보니 정지 전에 이미 라인은 초기화 되고 있엇고 드래곤 타이밍은 안나올 것 같네요.
나진이 상당한 손해를 봣다고 생각했는데 큰 손해는 없었다가 맞는거 같네요.
대경성
13/05/17 23:55
수정 아이콘
밑에 글올렷는데 와드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상대는 귀환햇나 안햇나 캠핑하나 안하나를 모르기때문에 쉽게못나옵니다
콩쥐팥쥐
13/05/17 23:51
수정 아이콘
만약 온게임넷에서 재경기 판정을 내렸으면

CJ가 개 까입니다. CJ가 완전 망했는데 포즈했다고 재경기 했다구요.
대경성
13/05/17 23:53
수정 아이콘
위에 사진을 보면 와드가보이네요 맵이 안보이고 보이고하는건 큰차이에요 소드는 퍼블진영까지 와딩이되어있고 얼밤은 딱 드래곤까지만 되어있어요

암튼 이문제는 확실히 라이엇문제입니디 그상황에 본서버도 맛가고 가게손님도 다빠져나간게 자랑아닌 자랑 이네욥 크크
쿤데라
13/05/17 23:55
수정 아이콘
1경기 진건 외부요인때문이 아니라, 나진소드 특유의 운영미숙으로 진 게임이라는게 더 확실한거 같습니다. 유리한게임이 뒤집힌건 나진 특유의 약점인 역전은 잘 못하는데, 무리한 플레이로 역전패는 종종 당하는 점이 작용한거 같습니다. 나진 팬의 입장에서는 외부요인이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pgr 을 제외한 다른 롤 커뮤니티에서 외부요인때문에 나진소드가 졌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서버다운 시점에서 나진이 굳히기할 오브젝트도 거의 없었기에 글쓴분의 주장에도 좀 억지가 있어보여요
13/05/17 23:55
수정 아이콘
사실 튕김이 없었어도.. 똑같이 미드에 서로 모였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 튕김으로 인해 '프로스트는 쟁겨둔 템을 사서 미드로 ' 올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둘째로 '시야 싸움' 에서 소드가 이겨둔 상태였으나.. 상대 5명의 위치를 100% 알 수 있게 되었죠.


1번이 큰 점은.. 본진에 없던 카직스와 라이즈가 쟁여둔 골드가 꽤 큽니다. 그건 위에 스샷에도 보이네요.


어차피 3억제기도 뒤집는게 롤이고. (블레이즈).. 프레이 선수가 무리해서 그랩에 당한 만큼.. 프로스트 탓을 할것도 없지만.

상황 자체는 프로스트에게 좋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냥 LG가 8강에서 쉔의 궁이 버그로 못날아 왔던 것처럼.. 이것도 운명이 아닐라나 싶네요..

사실 추스리고 운영하면 소드가 계속 유리했죠..
13/05/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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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말씀하시는 게 억지처럼 느껴집니다.

시야 싸움에서 딱히 소드가 이긴 것도 아니고 프로스트도 자기 정글에 와드가 2개나 되어있는데요. 드래곤에도 와드가 되어있는 상황이구요.

카직스와 라이즈가 템을 안사온 틈을 타서 어떤 추가이득을 거뒀을 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 템자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여부도 불투명하구요. 어차피 리셋되는 라인인데 소드쪽에서 집에도 못갈 정도로 몰아부쳤을 가능성도 없어보이구요.

당장 볼 수 있는 이득이래봐야 2차타워나 드래곤인데, 드래곤에 와드도 되어있으니 라인 밀려있는 동안 프리드래곤은 절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13/05/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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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시야싸움을 이겼죠...

자기 정글에 와드 박은 팀 VS 상대 정글에 와드 박은 팀에서.. 자기 정글에 와드 박은팀이 진게 아니라는 말은 첨듣네요..


저야말로 억지처럼 느껴지네요..

여기서의 핵심은 프로스트가 어떤 걱정도 없이 '5명이 템을 다 사고 미드로' 모일 수 있게 환경이 만들어진거고.
그로 인해서 소드가 손해를 봤다는거죠.


그거랑 별개로 그랩을 당하면서 판이 망가진건.. 소드의 실수고요.
13/05/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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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정글에 와드가 박혀있냐 하는 건 1차 타워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죠. 1차 타워 밀리고 자기 정글에 와드 박히고 맵 컨트롤 안당하고 있는 건 프로스트가 잘한 겁니다.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게임의 정지 때문에 라인의 변화가 없었다는 겁니다. 어차피 리셋될 라인이었고, 그냥 리셋이 된 거에요.
13/05/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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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프로스트는 그 튕김으로 인해 '전원이 템을 사고 먼저 미드에 5명이 100%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겁니다.

상대가 어디있는지도 100% 확신할 수 있는 상태로요.
(아마 95% 이상 소드가 집에 간걸 알았겠지만.. 시야가 없던 만큼 100%라고 확신할순 없죠)

이게 라인의 변화라는 겁니다.

막눈이 부쉬에서 집을 갔을지 / 아니면 가는 척 하고 다시 라인을 밀러 내려갈지.
를 '시청자'는 알지만.. 프로스트는 확신을 못하거든요.

그걸 100%로 해준거죠.

어차피 해당 이슈가 없었어도 그냥 자연스럽게 미드 5:5가 되고.. 그랩이 성공하면서 망했을 게임일수도 있지만.
여파가 없는 튕김이 아니였다는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의외로 여파가 가장 클법한.. 카직스와 라이즈가 그 돈을 가지고 집에가서 템을 산건.. 영향이 없었지만..
(그랩에 허무하게 다 잡혀서..)
13/05/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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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나진이 손해본 것만을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따지고 보면 프로스트도 손해본 게 있었을 겁니다. 와드시간이라던가, 정글 몬스터라던가요. 특히 1차 타워 밀린 상황에서 자기 정글과 용에 박힌 와드 시간을 허무하게 보내는 건 큰 손해죠. 와드가 있으면 끝나기 전에 안짤리고 리필을 해줄 수 있지만 와드 시간이 정지되어있는 동안 다되면 와드를 박으러 가다가 짤릴 수도 있어서 위축되게 되니까요.

어쨌든 그것들은 모두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고 앞으로 게임 정지 때문에 라인이 리셋되서 졌다는 말은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경기 승패는 매라가 그랩을 잘했고, 프레이가 결정적인 순간에 무빙을 실수해서 결정된 거니까요.
찬공기
13/05/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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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 이야기를 주로 하시는데요. 그건 미드에 10명이 모두 모이게 되는 상황과는 별로 관계가 없잖아요.

사실상 미드 한타에서 프로스트가 대승을 거둔건 템빨이라기보단 매라의 그랩으로 먼저 짤라먹고 시작한 덕분인데, 그건 또 미드에 모이게 됨으로써 그랩각이 나온게 가장 큰 원인이구요.

그렇다면 여기서 중점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건 [튕김 없이 흘러갔을 때 소드는 미드로 모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있었을까?] 정도겠지요.
이를 통해서 [다른 선택지 대신 미드로 5명 모여서 압박하는 것이 소드 입장에서 얼마나 손해가 있었을까?] 를 따지는 것이 핵심이 될테구요.
13/05/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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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공기님.. 템 이야기는 '그것도 소드가 불리했던 점 중 하나' 라고 말을 한건데요.
어차피 그랩에서 짤려먹혔을 때.. 템은 의미가 없었죠..

템 이야기를 하는건 '소드가 튕김으로 인해서 ' 무엇들을 손해 봤냐 중 하나로 지적한겁니다.
튕겻기 때문에 서로 동시에 템을 사면서 손해본점도 같이 있다는거죠. 원래대로면 그 템을 사서 미드로 5명이 올 수 없으니까요.


어차피 핵심은 프레이 선수가 그랩을 너무 뻔한 위치에서 맞으면서 순식간에 무너진거라..
그 뒤에 소나 크레센도도 타이밍이 안맞아서 혼자 쓰면서 또 날리고.. 메라의 점멸 그랩으로 캐넨까지 죽으면서 그대로 겜이 망했죠..
찬공기
13/05/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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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튕긴게 그 순간 나진에게는 약간 불리하게 작용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승패에 큰 영향이 없었다는 겁니다.
승패가 갈린 시점은 도도신이 그랩에 당겨진 순간이구요.

물론 나중에 이걸로 정말 승패까지 좌우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라이엇을 비판해야죠 뭐;;;
13/05/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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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을 안맞고 그냥 5:5 교전이 일어났다면.. 그 템이 의외로 결과를 크게 바꿨을 수도 있지요..

그랩 - 뻘 크레센도 - 점멸 그랩.. 3연타로 사실 템과 관계없이 게임이 끝나버렸지만요.

소드가 손해본 부분은 '미드로 5명이 템사서 달려 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라고 보면 된다고 생각되네요.
그 외에는 뭐..
13/05/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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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매우 매우 사소한 손해죠. 게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구요. 그렇게 얘기하면 프로스트는 자기 정글에 쌓인 미니언을 클리어하고 미드에 모일 수 있었는데 강제 귀환을 당해서 정글을 클리어하지 못한 손해를 봤다고 주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나진 소드 4명은 다 집이라 정글 클리어가 안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핵심은 프레이 선수의 실수라는 지점에 동의합니다.
13/05/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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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매우 사소한 손해라뇨...

그랩을 안맞고 정상적인 5:5 교전을 햇다면.. 1500 골드 + 800골드 분량의 템은 판도를 크게 바꿀수 있는 일이죠..
실제로는 그랩으로 인해 정상적인 교전 자체가 안되서.. 템으로 인한 이슈는 하나도 없었다는게 함정이지만..

손해를 본 양 자체는 작지 않다고 보네요..

그냥 요약해서 보면.. 프로스트가 본 이득이자 소드가 본 손해는
'프로스트가 모두가 템을 사서 미드로 5명이 달리면 100% 좋은' 상황이 생겼다. 인거죠.

그 뒤에 그랩을 맞고. 뻘 크레센도 나오고.. 제차 그랩 나오고.. 하면서 망한건 소드의 실책이자 프로스트의 베스트 선택이고.

이런 문제가 없도록 하는건 라이엇이 할 일이겠죠...


사실 전 1경기보다도.. 4경기에서 막눈의 빅똥에 넘 혈압이 올라서.. 솔킬을 몇번을 당한건지... 후..
1경기는 그냥 프로스트 상대로는.. 블크 밴하는게 변수를 없앤다는 면에선 가장 좋지 않나.. 를 느낀 경기였달까..
실버벨
13/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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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선수가 너무 뻔한? 자리에서 그랩 당해서 멘붕 당한 것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속전속결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13/05/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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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선수 포지션이 너무 뻔했죠...과거 m5 지금 겜빗 게이밍이 매라 블리츠를 봉쇄한건 매라선수가 해외나가면 힘을 못쓰는 그런것도 있지만
아예 당길 포지션 자체를 주지않는게 정말 컸는데..2경기 때 모습보면 프레이선수 답지 않았죠 집중력을 잃었던거 같습니다. 점멸도 있었는데 피하지도 못하고..
찬공기
13/05/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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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그래서 '경기 내적으로 승부를 가를 만한 영향을 미쳤다'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경기 외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도 큰게 아니냐?' 하면 그부분에 있어서는... 참 그렇네요.. 어찌되건 도도갓 소리를 듣던 무빙은 아니었으니까요. 유독 그때만.. 그 다음 2경기에서의 무빙과도 확 달랐고..
13/05/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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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오래 쉬었다가 다시 하면서.. 그냥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었던것 같긴 하더군요..

너무 허무하게 잡혔죠.. 사실 그 위치에 있으면 안되는거였는데.......
오예스
13/05/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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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대회에서 게임 외적 요인이 게임 내용을 아주 미세한 부분에라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저는 정말 이해 할 수 없네요

100게임 중에 한 게임 1000게임 중에 한 게임이여도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생각이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보단 온겜이던 프로게임단이던 라이엇에 집중포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경성
13/05/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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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정답입니다 라코문제점이 대해서 글올린다해놓구 아직도 못하고있네여
오예스
13/05/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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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있었던 문제이고, 피드백을 충분히 했을터인데 해결을 안한 것은 이해불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No52.Bendtner
13/05/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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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의 결론도 그거인데요..ㅜㅜ
13/05/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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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건..

스타2처럼.. 롤도 이어하기 기능을 만들어서.. 추후에는 이런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요즘 들어서 평타버그니, 섭다니.. 이런 이슈가 너무 많은듯 합니다..
불굴의토스
13/05/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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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용클라에는 저장기능이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지...


아니면 생성게임에서 저장기능을 추가하든지요..
디엘더
13/05/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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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일에 대해서는 논란이 될만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스포츠에 있어서 예기치도 못한 변수는 충분히 존재하며, 그 중 하나도 외적 요인이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수를 어떻게 관리하고 풀어갈 수 있는지가 프로의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경기의 프레이 선수의 매라의 그랩에 의한 데스로 인한 나비효과는 초기화 후 프로스트와 달리 집중력이 잠시 끊겨 생긴 일이라 까려면 나진소드의 집중력을
가지고 논해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피력해봅니다
13/05/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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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적요인이 없도록 요청하는게 당연히 해야될 일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 변수는 없앨수 있다면 없애야죠


스타2만 해도.. 이어하기 기능 덕에 온풍신도 방어가 가능해졌는데요..
디엘더
13/05/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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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a님의 말에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확실히 가능한 논란이 될만한 요소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죠.
이번 일로 소드팬들 분에겐 너무나 아쉬워서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수정할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잦은 패치와 챔피언출시로 서버에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 같은데 한동안 서버관리와 클라이언트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찬공기
13/05/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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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나머지 9명은 다 멀쩡한데 왜 프레이만 그러냐? 프로라면 이정도는 잘 넘겨야지?"하면 할말이 없긴 한데요.
선수별로 성격, 스타일이 다 다르잖아요. 강철멘탈로 항상 솔리드한 모습 보여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래 프레이선수는 이런 쪽이죠;;;) 기복이 심하고 유리멘탈이지만 긁히는 날에는 우주최강인 (막눈? 빠별?) 스타일도 있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경기외적인 문제가 영향을 미치는 정도도 선수별로 차이가 있을테지요. 근데 그건 어떻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가 없는 문제니..

애초에 이런일이 없었어야 하는데; 결론은 라이엇 까기로 수렴하네요
디엘더
13/05/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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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팬 입장에서는 이러한 변수를 만들게 한 라이엇을 깔 수 밖에 없지요.
그전에 너무나 유리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lg2팀과 블루와의 경기때도 그렇고 요즘 경기마다 버그와 서버불안정으로 게임외적인 일로 말이 많네요.
13/05/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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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도 아니고 게임 내용자체가 임의로 조정된 상황이라면 그건 개인의 게이머로서의 역량이나 집중력의 차원을 넘은거라고 봅니다.
디엘더
13/05/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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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님과 다르게 생각하는게 초기화후 라인상황의 유리함을 잃어버린 입장에서 소드가 미드에 모인건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즉 문제가 있음에도 소드는 충분히 대처를 잘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용이 리젠이 된 상태에서 미드에서 대치상황을 만든 후 라인상황을 봐서 라인클리어가 빠른 케넨이나 잭스가 다른 라인으로 가서 자신들의 유리함을 다시 가져오거나 기회를 봐서 용싸움을 할 생각이라고 생각하나 미드 상황에서 프레이가 매라의 그랩을 예측하지 못했고, 경기가 갑자기 프로스트쪽으로 기울어지게 된거죠.
이건 프로스트의 순간적 재치를 칭찬하고, 소드의 조금의 방심을 아쉬워 해야 한다 말하고 싶어요.
13/05/18 00:56
수정 아이콘
평소처럼 단순히 게임이 멈췄다가 시작 됐다면 저도 당연히 그렇게 말하겠지만(너무나 당연한 상황이니 애초에 이런 논란도 안생겼을듯) 그런 말씀하신 게임내적인 부분이 발생하면 안될 사건에 의해 발생 됐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디엘더
13/05/1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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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님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이해가 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론 아무래도 야수님은 이러한 일을 만들게 된 라이엇게임즈의 아쉬운 서버관리등을 말하고 싶으신거 같네요.
게임튕김전의 라인상황이 너무나 소드에게 유리했고 문게가 없었다면 더욱 더 스노우 볼을 굴릴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저는 라이엇쪽보다는 게임내적 문제발생 후 프로스트와 소드의 대처쪽의 좀 더 포커싱을 맞추고 이야기했다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3/05/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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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프로스트의 집중력에 칭찬을
소드에겐 어떤 상황에서도 유지될 수 있는 집중력이 있었으면.. 하는 부분과

라이엇은 어서 스타2처럼 이어하기 기능 좀... 얼마전 NLB의 LG 경기도 그렇고.. 이 기능이 아쉬울 때가 너무 많은데요..
트윈스
13/05/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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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한테 이어하기 기능을 바라는건 너무 큰걸 바라는겁니다.
롤클라 자체가 너무 뭐같아서 이미 만들어논 기능 클라에 추가하는것도 고생고생하면서 몇개월씩 걸리는게 라이엇인데 이어하기는 ..
너무 슬픈얘기에요 ..
태연O3O
13/05/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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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라이엇을 깝시다.
13/05/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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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체력 1때문에 죽고 살기도 하고 0.1센치 때문에 스킬맞고 안맞기도 하는데 영향을 안미쳤다고 할 수는 없죠. 그 상황이후에 어차피 미드로 모였을 상황이 맞다고 하더라도 모이는 방향이나 모이는 그 몇초의 시간차때문에 챔피언이 죽고 살기도 하는데요.
평소처럼 단순히 게임이 멈췄다가 시작한거도 아니고 완전 상황이 조작 돼서 시작 됐는데 승패에 별 영향이 없었다는건 아닌 말 같습니다.
13/05/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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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너무 원론적인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게임 부스의 온도도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죠. 전날 선수가 뭘 먹었느냐, 잠을 얼마나 잤느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구요. 핑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테구요. 적팀 부스의 온도는 인간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23도인데 우리 부스의 온도는 그보다 2도 낮은 21도여서 졌다고 재경기를 주장하는 건 넌센스지 않습니까. 영향을 미쳤냐 안미쳤느냐를 말하는 게 아니라 정지로 인해서 게임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느냐 안미쳤느냐를 따져야죠.
13/05/1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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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이란게 어떤의미로 하신말씀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한 말이 이 상황에도 적용은 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건 컨디션조절과 관련된 부분인 것 같은데 그거야 개인이 관리해야할 부분이고 그것과 게임 상황 자체가 임의로 조작되는 것같은 상황은 좀 다른 상황 같습니다.
13/05/1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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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게임에 영향을 미쳤느냐'만 가지고 논하면 한도 끝도 없이 많은 것들이 포섭될 수 있다는 거죠. 게임의 승패를 바꿀 정도로 결정적 영향을 미쳤느냐를 봐야한다는 말이었습니다.
13/05/1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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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의지랑 상관없이 상황이 변한 것 자체가 게임의 승패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으로 봐야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게임을 하시면 아시겠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결과적으로 자기가 했던 작은 행동이 큰 재앙 혹인 행운으로 오기도 하고 실제로 대회를 봐도 그런 해설이 종종 나오죠.
13/05/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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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명성 인기에 비해 클라이언트프로그램 자체는 노답이라고 하니 솔직히 고칠수 있을까 싶습니다. 서버 문제 버그 문제가 북미시절 포함하면 한 4년? 이나 흘렀음에도 매번 새로운 버그 서버문제가 생기죠. 자잘하게도 아니고 굵직굵직하게 터지니..답답합니다 정말
실버벨
13/05/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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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도 문제지만 사실 일반 유저들도 서버 문제로 고통을 계속 받고 있는 입장이라.. 라이엇이 밉네요. ㅠㅠ..
NLostPsiki
13/05/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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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건 팬심이니 누가 맞다 누가 그르다 싸워봤자 결론 나는 싸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노답 라이엇....

롱런할 생각이라면 챔프 추가할 생각 말고 클라이언트 - 로어(스토리) - 게임 메카니즘 다 뜯어서 재조립하는게 낫다고 보긴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해답은 아니겠지요..
루크레티아
13/05/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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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 이야기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두 팀의 유불리 정도를 따질 지언정 재경기는 양 팀 다 전혀 바라지 않는 상황이었죠.
연필깎이
13/05/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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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 혼란스러울 땐 소드가 라인푸쉬 팍팍 하다가 정지되서 정황상 손해가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동영상 다시보기 해보니까 딱히 경기중단으로 손해봤다고 말하기는 다소 어려운 느낌이었네요.
미드랑 봇은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고 탑만 살짝 밀려있었는데 그것도 커버가는중이었구요.
또한 경기 전체적으로 프로스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13/05/1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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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팬이지만 사실 라이엇을 까는것밖에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LA에 태풍이 불었다고 북경의 나비에게 책임을 물 수는 없지요...
손해가 있었을망정 해당 경기를 이기고 이번 시리즈를 이긴 건 프로스트의 힘이지 해당 경기에 책임을 물을 순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경기가 프로스트의 의도대로 다운된 것도 아니고요...

다만 소드에게는 어느 정도 쉴드거리가 될 경기였는데요, 소드는 그걸 쉴드로 삼지 말고 정신차려서 윈터 시즌을 바라봤으면 합니다.
설령 그게 나비효과가 되어 졌을망정 그래서는 안 되는 경기였습니다.
NLostPsiki
13/05/1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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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인거 같아 죄송하지만 섬머... 히히
1경기에서 불가항력이 있었던들 3,4경기를 이겼으면 이런 소리 안나오고 4강에 갈수 있었겠죠.
메타가 비록 이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특유의 공격성을 발휘할수 있는 메타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3/05/1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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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써머시즌이군요 [-] 너무 감정이입한 것 같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쉴드가 너무 무기력하게 떨어져서 나진 통합빠 입장에서 멘붕이 좀 크게 온 것 같네요...

사실, 근데 뭘 쓰기에도 소드가 프로스트를 이긴다고 장담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고...
이번 사태에 묻혀버렸을 뿐 소드의 약점은 여기저기서 지적되던 그대로이기도 하고...
아 괜히 열받네요. 그냥 졌으면 소드의 역량이 거기까지라고 받아들이기라도 했을텐데...
소드와도 프로스트와도 아무 상관없는 게 갑툭튀해서 경기에 영향을 끼쳐버리니...
프로스트의 강함, 언제든 소드를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삐뚤게 생각해버리니...
13/05/1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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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쓴 사람이 소드팬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안 그래도 멘붕이 상당히 심하게 오네요.

1. 섭다 자체가 변수고, 변수는 대체로 (조금이나마) 불리한 전황의 선수(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2. 섭다 상황 자체가 소드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1경기뿐만 아니라 이번 8강전 시리즈 전체에 대해서요.
3. 1,2에도 불구하고 8강에서의 승리는 프로스트 선수들의 집중력이 뛰어났던 것이므로 폄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소드팬으로서 아쉬울 뿐입니다.
4. 전 라이엇을 욕하고 싶을 뿐 온게임넷과 프로스트 선수들에게 뭔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5. 재경기도 리매치도 바라는 바가 아닙니다. 소드는 졌고 프로스트는 이겼습니다. 그 결과가 뒤집히는 건 바라지 않습니다.
6. 라이엇 개객기
13/05/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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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니 중요한 경기에서 이긴걸로 만족하면 됐지 프로스트 팬들은 욕심도 많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13/05/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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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다때문에 프로스트가 유리해져서 운으로 이겼다는식의 느낌이 들게 계속 들으면 이겼다고 좋아하기만 할순없죠
열심히한선수들이 운으로 취급되기도 하니까요
몇몇사람이 소드가 유리한거 섭다로 엎어져서 프로스트가 이겼다고 계속 주장하는만큼 지금 댓글을 다는사람도 일부구요
욕심많은 사람이 없진않겠지만 선수들이 잘했다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까지 욕심으로 보진 않았으면 하네요
13/05/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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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저는 할 말이 더 많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기' 때문에 '사실의 지적' 수준에서 넘어간 것이지 막상 경기 정지 된 불판 2번 3번 보면 소드팬들의 뻔뻔함이 장난 아닙니다. 처음에 정지되었을 때는 블리츠, 라이즈, 카직스가 포함된 조합을 상대로 글골 2800골드 앞서고 있을 뿐인데 잭스 몰왕검 하나 나온다는 이유로(이때 잭스 템이 몰왕검+2도란이었습니다) [후반가면 소드가 무난히 이기는데 재경기하면 억울하다고, 재경기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하다가 미드 타워에서 케이틀린이 갑자기 프로급에서는 말도 안되는 무빙으로 끌려가니까 갑자기 [라인 리셋 때문에 불리해졌으니 재경기를 해야한다]고 주장 하질 않나.

그런데 막상 경기 다시보기를 보면 [그들이 주장하는 게임이 정지로 인한 라인 리셋으로 인한 불리함 따위는 전혀 없었죠]. 그냥 [한턴 한턴 라인 밀기 주고받는 상황에서 미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유리해보인겁니다.] 그냥 경기 정지되는 시점에서는 어차피 세 라인이 모두 리셋되는 상황이었어요. 게임 정지가 선수들의 멘탈에는 영향을 미쳤을 지언정 경기 내적인 요소에는 아예 없지는 않았겠지만 적어도 프로급에서는, 0에 가까운 영향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정지 시점에 잭스가 귀환했다는 점에 주목해서 소드가 그렇게 유리하지 않았다는 댓글 달았는데 갑자기 댓글이 우르르 달리면서 [게임을 볼 줄 모르시네요] (지금은 지워진 것 같지만) 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기분이 좋겠습니까?
13/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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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다시 확인 해봄 티빙에서 무료로 재경기 볼수있으니 확인들 해보시길
일단 소드팬들이 주장하는 맵장악은 헛소리임
프로스트 정글에 소드 와드 하나도 없음 일단 소드가 꼽은 와드 자체가 거의 없음
그리고 봇과 정글은 집갔다가 내려오고 있었고 탑은 귀환 타고 있었고 미드는 자기쪽 정글 레이스 먹고있었음
라인도 3라인다 중간쯤에 형성 되있었음 경기중단이 1분만 늦게 일어났어도 이런 논란 자체가 안일어났을듯
중단 안됬으면 용 젠시간이 30-40초정도 남았던지라 용과 미드에서 대치전하는 수순이었고 라이즈빼고는 프로스트도 정비 끝난 상태였음
13/05/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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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가 그렇게 바라던 미드 5대5가 강제로 이루어졌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라가 그랩으로 계속 땅겨오면서 게임이 확 기울어졌구요.

개인적 생각으로는 서버팅이 아니였다면 5대5 미드 한타는 꽤나 늦게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라이엇의 잘못으로 상대가 원하는 진영이 나와버린
소드는 좀 억울할수도 있다고 보는데
얼밤입장에서야 해햐할걸 정당하게 다 한거죠
13/05/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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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 이런것도 아닌데 라이엇은 저걸 고칠 역량이 없다고 봐야죠.

지난시즌 IMvsblaze에서 게임의 향방을 가른 쉔궁버그 라든가, 그 이전 말파이트 재활 사건이라든가, 롤드컵에서 벌어진 재경기 촌극이라든가... 그간 일어났던 사태에 비하면 1경기 선수들 다 팅겨버린건 약과일껄요.

물론 그렇다고 소드가 1경기에서 전혀 손해를 안 봤다는건 재경기 해야 한다는 수준의 오버 주장이고요. 막눈이 집가는 타이밍에 카직스는 라인을 더 밀고 있어야 했고, 노틸러스도 귀환 타고 있었죠. 아마 안 팅겼으면 경기의 향방을 갈랐던 미드 타워앞 5:5 대치가 타워 앞에서 5명이 모두 뭉친 상태로 벌어지기 보다는 소드 5인이 먼저 뭉쳐서 내려와 포지션을 잡고, 프로스트가 순차적으로 합류하는 상황에서, 타워앞이 아닌 다른 지역(아마 용 앞일 가능성이 높겠죠.)에서 서로 한타 눈치싸움 하는 형태로 벌어졌을 겁니다.

소드가 다소 유리하되, 용앞 한타에서 프로스트의 한타 역량에 따라 충분히 역전할 수도 있는 정도의 상황이 되었을 텐데 다같이 팅겼다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대등한 상황의 5:5 대치가 벌어졌고, 프레이의 아쉬운 포지셔닝을 매라가 놓치지 않고 그랩하면서 한방에 승부가 갈렸죠. 같은 실수가 나왔다면 아마 안 팅겼어도 프로스트가 이겼을 겁니다. 그 정도로 프레이의 포지셔닝이 결정적인 실수이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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