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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08 14:25:44
Name 저퀴
Subject [스타2] WCS Korea Season1 : GSL 32강 B조 간단 프리뷰
http://kr.gomtv.net/bygomtv/live/15923
- 4월 9일 (화), 오후 6시 10분 시작


플토 장민철 'MC' 플토

현재 추세를 떠나서, 프로토스 중에서 군단의 심장 이후로도 장민철 선수만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선수는 드물다고 봅니다. MLG에서도 프로토스 대부분이 고전해도 혼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였고요. 그리고 실력 있는 선수들 다수를 잡아냈다는 점과 테란과 프로토스전 모두 강했다는 부분이 긍정적입니다.(단 저그를 상대로는 무기력했습니다만, 상대가 이승현 선수였죠.)

첫 상대는 신재욱 선수로 사실상 기록만 본다면 압도적인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병현 선수 정도가 변수라 볼 수 있고, 박수호 선수도 자유의 날개 시절의 모습이라면 충분히 강력한 상대지만, 박수호 선수의 하락세가 눈에 띄는 수준이기 때문에 최병현 선수 정도만 제압한다면 무난하게 16강은 가지 않을까 합니다.


플토 신재욱 'Flying' 플토

신재욱 선수는 협회 선수 중에서는 그래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낸 선수죠. 지난 스타리그도 진출했고, 이번 WCS 시즌1에도 진출하면서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선수들과 달리 꾸준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매우 버겁습니다. 첫 상대인 장민철 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비록 요즘은 분위기가 별로이긴 하나, 박수호 선수 정도면 충분히 강력한 저그인데다가 최병현 선수는 군단의 심장 이후로 열린 IEM에서 우승한 선수라는 점에서 도무지 숨 돌릴만한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지난 자유의 날개로 진행된 프로리그에서도 웅진이 좋은 선수가 워낙 많긴 하나, 출전 기록이 적었다는 점도 역시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물론 같은 팀에 김유진이라는 강력한 프로토스가 있었던 것도 감안해야겠지요. 맵도 프로토스에게 딱히 좋진 않았고요.)

그래도 프로리그에서는 전력이 탄탄한 웅진 소속인만큼, 다른 협회 선수에 비해서 이번 WCS : GSL을 연습할 여유가 많았다는 점이 변수라 볼 수 있습니다.


 최병현 'Yoda' 

현재 분위기로는 B조에서 제일 좋은 선수는 역시 최병현 선수죠. IEM에서 쟁쟁한 테란과 프로토스(그 중에서는 장민철 선수도 있었습니다.)는 다 때려잡고 우승했던만큼, 기량 면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저그를 거의 만나보질 못했는데, 이마저도 요즘 박수호 선수가 하락세라는 점을 감안하고, 오히려 테란이 점점 전반적인 승률이 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병현 선수 쪽으로 우세를 점칠 수 있습니다.

B조에서 가장 변수라면 장민철 선수 정도겠지요. 하지만 IEM에서의 모습만을 본다면야, B조에서는 최병현 선수가 치고 나갈 가능성이 가장 높을 듯 싶습니다. 박수호 선수의 경기력이 예전의 그 모습과 비슷하다면, 최병현 선수가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저그 박수호 'DongRaeGu' 저그

다른 선수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박수호 선수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저도 박수호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냈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최근 성적은 너무 부진합니다. 당장 별달리 군단의 심장 대회 출전 기록이 없다시피 한 것은 둘째치고, GSTL에서 보여준 내용은 일방적으로 밀렸거든요.(물론 상대는 문성원 선수지만요.) 

또한 계속 군락 운영에 대해서 지적 받는 경우도 많기도 하고, 같은 조에 프로토스 두 명이라는 점 또한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닐 겁니다. 그나마 2강에 가깝게 평가할 수 있는 장민철, 최병현 선수가 저그전은 거의 기록이 없다는 부분이 변수일 겁니다.

정리

관건은 박수호 선수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락세다, 예전만 못하다란 이야기가 많은데, 이런 이야기가 무색해질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가가 중요할 겁니다. 특히 같은 조의 장민철, 최병현 선수는 최근 모습부터가 매우 좋다는 부분에서 강력한 16강 진출 후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단 먼저 이야기했듯이 저그전 쪽은 아직 기록이 없거나 적어서 혹시 모른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반면에 신재욱 선수는 프로리그 출전 부담도 없고, 다른 협회 선수에 비해서 꾸준한 모습이긴 하나 여전히 비교하자면 한 수 아래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가장 먼저 진출할 것 같은 선수는 장민철 선수 정도고, 그 다음으로는 최병현 선수 정도를 예상해봅니다. 계속 이야기하지만 신재욱, 박수호 선수가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여줄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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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3/04/08 14:29
수정 아이콘
신재욱선수와 박수호 선수가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가능성은 역시 장민철-최병현 선수가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혼멸자
13/04/08 14:29
수정 아이콘
저도 최병현 장민철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장민철vs신재욱은 프프전 동족전이라는 변수가 있네요.

프프전 변수가 자날보다 훨씬 적은 편인가요?
13/04/08 14:33
수정 아이콘
변수 자체는 늘어났지만, 그래도 기본기에 따라서 좌지우지된다고 봐야겠지요. 또 변수가 일어나리라 감안해도, 선수의 성격을 고려해보면 변수를 만들 쪽은 장민철 선수에 가깝고요.
혼멸자
13/04/08 14: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신재욱 선수도 빌드 짜는능력은 매우 우수한만큼 묘한 경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샤르미에티미
13/04/08 14:48
수정 아이콘
장민철 VS 신재욱은 반반이라고 보고, 최병현 선수는 셋 모두에게 우위라고 생각됩니다. 장민철 VS 박수호는 장민철의 우위
박수호 VS 신재욱도 50:50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재욱과 장민철의 재대결은 장민철 선수가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신재욱 선수는 분석 능력이 뛰어난데, 장민철 선수가 다시 올라왔을 때는 그 분석이 소용없게 될 수가 있거든요.

확률로는 최병현->장민철이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저는 박수호 선수가 가장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것이, 신재욱 선수나
장민철 선수는 전략으로 최병현 선수를 이길 가능성이 꽤 있지만 박수호 선수는 저그여서 힘들어보입니다.
가루맨
13/04/08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최병현, 장민철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합니다.
다만 개인 리그에서 항상 좋은 빌드를 준비해 오는 신재욱 선수가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구요.
반면 박수호 선수는 표본이 되는 경기가 적긴 하지만 아직 군심에 적응이 덜 된 모습이어서 다소 고전하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하지만 경기는 해봐야 알겠죠.
석삼자
13/04/08 15:14
수정 아이콘
2플토가 한조이기 때문에 박수호 선수가 올라갈 가능성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스카이 토스.. 아직까지 해법보여준 저그들도 없고.. 당분간 힘들것 같아보여요

신재욱 선수의 경우는 제가 예측을 못하겠네요;; 프로리그를 잘보지 않아서 스타리그의 기억만 있다보니;;

최병현 선수는 IEM우승이후 상승세중이니 진출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장민철 선수는 지금까지 프로토스 선수들중 가장 군심 이해도가 높아보입니다.

저도 최병현. 장민철의 진출을 예상해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4/08 17:2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애청자에 관점에서 보면 관뚜껑에 들어갔다가 기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예측 불가라는점입니다(엥?)
저그네버다��
13/04/08 15:40
수정 아이콘
박수호가 진출했으면 좋겠지만, 힘들어보이긴 하네요.
흐콰한다
13/04/08 17:55
수정 아이콘
힘들어보이긴하는데, 그래도 16강은 귀신같이 올라가는 선수니....
Colossus
13/04/08 17:13
수정 아이콘
저도 장민철 최병현 진출 예상합니다. 배당이 너무 낮네요 크크
흐콰한다
13/04/08 17:52
수정 아이콘
최근엔 테란보다도 욕먹고 있는 그종족이지만, 현재 GSL에선 최소종족에 그나마도 지난주에 한명이 탈락한 상황이죠.
토스 한명 쯤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가능성도 높아보이고.
곡물처리용군락
13/04/08 19:28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밸런스가 맞으면, 저같은 저징징은 무덤에 들어가고 DK찬양설이..
13/04/08 20:00
수정 아이콘
B조는 최병헌이 확실히 유력하죠.

이때까지 밝혀진 군단의 심장 테란 플레이어중 제일 잘하는 3인을 꼽아보자면 능히 들어갑니다.
저그전이야 군심 들어서 최병헌 속도전 따라갈 저그는 그렇게 많지 않아보이고,저테전 후반운영까지 완벽하게 보여주었죠.

토스전 같은 경우는 정종현 덕분에 생긴 IM테란 특징인데 적어도 18분전엔 없는 타이밍도 만들어 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유력해요.

단 나머지 세선수의 행방은 묘연합니다.누가 올라갈지 모르겠어요.
곰성병기
13/04/08 20:42
수정 아이콘
바라는건 2토스인데 지금기세로는 최병현선수가 한자리 가져갈거같네요.
하후돈
13/04/08 20:49
수정 아이콘
내일 경기에서 최병현 선수가 25분을 넘겨서 토스를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장기전으로 가서 테란이 토스를 이기는 모습을 거의 못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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