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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6 23:09
나름 스타 올드 팬이지만, 안본지 1년 가까이 된 것 같네요.
응원하던 선수들은 거의 다 사라지거나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경기는 갈수록 양산형이 되어가고, 새로 나온 선수들은 다 비슷한 것 같고.. 기존에 잘하던 택뱅리쌍은 잘하긴 정말 잘하는데 계속 스토리가 그대로고.. 이제 엠겜은 사라져서 그 재밌는 해설진분들도 볼 수 없고.. 슬프게도 다시 볼 이유를 찾기가 힘드네요. 후..
11/09/06 23:19
개인리그를 살리려면 스타리그의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MSL이 폐지가 확정적이어서 스타1 개인리그는 스타리그 밖에 없습니다. 지금 스타리그는 16강체제인데 16명은 적기때문에 32강으로 확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챌린지리그도 부활 하구요. 프로리그도 3일로 줄어들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정에는 문제 없을것 같습니댜.
11/09/06 23:27
스타판 그나마 살리려면 프로리그를 줄이고 지금 있는 유일한 개인리그인 스타리그를 확대해야합니다.
16강에서 32강으로 확대는 스타리그의 전통을 생각하면 그냥 16강으로 냅두는게 좋아보입니다. 32강으로 바뀌면 엄옹의 스토리텔링이 과연 잘 될까도 의문이구요. 딱 한가지 바꾸자면 8강을 3전2선승제가 아닌 5전 3선승제로 바꾸면 좋겠네요. 그리고 상금을 줄이는 대신 여는 횟수를 1년에 최소 5회로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1년에 3회면 msl도 없는 지금 스타판의 이야깃거리가 너무 줄어들어버립니다.
11/09/07 00:02
그냥 이제는 재미가 없습니다.
어떻게 어거지로 일으켜도 주 5일제, 닭장 시스템, 쏟아지는 동족전은 이제 지겹기만 합니다. 옛날에는 스타리그 오랫동안 안하면 참 허전했는데 요즘은 그런것도 전혀 느껴지질 않는거보니 정말 재미가 없어지긴 없어졌나 봅니다. 지겹고 재미없어서 팬들이 이런저런 개선안 내놓았지만 케스파는 나몰라라 쌩까기만 했죠. 이제는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팬들이 원하는 형태로 시스템을 개선시켜야 하겠지만 그럴 의지가 있어보이진 않네요. 김철민 캐스터, 이승원 해설이야 능력있는 분들이니 엠겜이 아니더라도 E-스포츠가 완전히 망하지 않는이상 어디가서든 다시 팬들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11/09/07 00:19
뭐...태클...은 아닙니다만
온게임넷이 중계를 시작했던건 메가웹스테이션 이죠. 이후에 메가스튜디오로 확장공사, 그리고 현재의 용산으로 옮겼구요
11/09/07 01:08
여성부의 셧다운제도등 사회적으로 게임에 대한인식이 안좋아졌죠.. 기업들도 홍보할려고하는데 게임단차리면 기업 이미지만 버릴거같습니다..
11/09/07 01:50
일반적인 프로 스포츠는 승패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수 있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조금 다르죠.
똑같은 패턴의 게임이 진행 되면서 이제 승패만으론 재미를 느길수 없습니다. 그것보다는 스토리를 통해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이 선수가 어떻게 올라 왔는지 그동안 누구와 어떤 대결이 있었는지 등등 이런 스토리가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드라마처럼 중간에 놓쳐서는 안 되겠죠. 지금 처럼 스타리그를 예전부터 결승까지 빨리 진행하지 말고 예선은 일주일에 두번 본선은 일주일에 한번 진행해서 시청자들이 집중력을 높혀 그동안의 스토리도 잘 알수있다록 하고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시너지를 일으킬수 있도록 프로리그도 경기수를 줄이고 팀리그 방식으로 진행해 많은 이야기꺼리가 나올수 있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11/09/07 07:50
온겜이 MSL을 가져와서
WWE가 RAW와 스맥다운을 운영하듯이.. 두개를 운영하는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만.. 스타리그와 MSL은 선수가 겹치잖아요.. 그걸 강제로 나눌수 있는것도 아니고.. 온겜 입장에서는 별로.. 차라리 스타리그의 권위를 높이는게 낫지..
11/09/07 11:11
글쎄요.. 가장 주된 원인은 그냥 다들 이제 스타가 재미없고 질린거죠..
자꾸 협회니 방송국이니 시스템이니 원인을 억지로 분석해봐야 답이 안나옵니다 그동안 계속 새로운 요소들을 발견해 내면서 게임양상이 변화되면서 재미를 창출해내고 끌고 온게 대단한 거였지, 더이상 끌고 가지 못한다고 해서 전혀 이상하게 생각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11/09/07 11:31
많은 수식어를 가져다 붙여도 결국 재미가 없고,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져 버렸어요.
중2 때 래더에서 1400~1500 정도 찍고 놀았었고.. 고2 때 게임아이 1600 정도 찍고 놀았었고, 22~4살 때 잌컵 가면 B0~B+ 정도에서 놀았는데 말이죠.. 한 2~3년 근근히 친구들이랑 팀플만 하고 게임 안하다가, 최근에 인터넷 가서 런쳐방 들어가면....... 죄다 똑같은 빌드 쓰는데 못이기겠어요.. ( 공방에서 50% 찍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 제가 이러는데 신규 유저가 진입을 쉽게 할 수가 있겠나요...
11/09/08 00:23
네이버 댓글을 보니까. 최근 들어 갑자기 게임 돌아가는 판도와 내용들이 식상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시절부터 쭉 같이 해왔던 세대들이 사회에 참여하면서, 일단 시청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11/09/10 06:20
스타판 전체적으로 콘텐츠를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한거 같아요.. 스타2와의 연계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게고요... 제가 대학 06 학번이거든요.. 근데 조금 특이한 케이스인게 전 원래 대학들어 갈때까지 스타를 안했었거든요.. 저그 저글링 뽑을 줄도 몰랐었어요... 그런데 대학 들어가서 임요환씨가 군대 가면서 열었던 종족별 올스타리그 같은거랑.. 임요환 고별전 같은걸 보면서 흥미를 갖게 되었거든요.. 지금은 제명되었지만,, 당시 마모씨가 마치 레슬링에서 악당 두목같은 역할이었는데.. 답이없는 강함 같은 캐릭터로... 그런데 임요환선수 군대가는 고별경기에서도 얄짤없이 이겨버려서 빈축 비슷한것을 사던 기억이나네요... 거기에 갑자기 김택용선수 3.3 혁명의 사건으로 급격하게 스타에 빠져 들게 되었구요.. 아이러니하게도 송병구 선수의 팬이 되었지만..(참..놀라운게 다른선수들은 기억이 나는데. 왜 송병구 선수의 팬이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정신을 차려보니 송병구 선수 팬) 어쨌든 예전의 선수들의 캐릭터와 이야기꺼리가 많던 이벤트등의 콘텐츠가 지금은 조금 부족한거 같아서 아쉽네요.. (몇일전에 스타2에서 했던 임진록 같은 이벤트 매치를 스타에서도 좀더 시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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