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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1 00:27:13
Name Alan_Baxter
Subject [설문조사] '우리들의 MSL(가제)' MSL 10주년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세요
근 2년전... 여러분들께 '스타리그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 90페이지에 담은 10년의 기록'
이라는 글로 찾아뵈었던 알렌 박스터입니다. 당시 며칠 밤을 샐 정도로 홀로 너무 힘들게 작업했지만
많은 분들이 박수쳐주신 덕분에, 힘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
.
2011년 8월 1일은 MBC게임의 전신 겜비씨가 주최한, MSL의 전신 KPGA의 8월 투어 개막전이 있는 날의 10주년 입니다.
스타리그 또한 스타리그의 전신인 PKO를 기준으로 10주년을 산정한 관계로 이번에도 MSL의 전신인 KPGA의 첫 시작점 부터
10주년을 축하해보고자 합니다. 아마도 MBC게임 제작진들도 10주년을 축하할 만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겠지만,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큰 커뮤니티인 PGR21에서도 기념할만한 뭔가를 남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스타리그 10주년 글을 적었던 시기에는 개인적인 시간도 많고, 밤을 샐 수가 있어서 많은 글을 쓸수 있었지만, 지금은 시간이
조금 여의치 않고 이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그 때보다 많이 줄어들어서, 분량은 많이 축소되고...
그 형식 또한 책의 형식을 취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축하 글을 통해서 나마 함께 10주년을 축하했으면 좋겠습니다.

10주년 기록물을 좀 더 내 생각을 담는, 우리들의 생각을 담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에는 설문조사를 전방위 적으로 이용해
보려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spreadsheets.google.com/spreadsheet/viewform?formkey=dE9GbHYzWElZZDFPcnktdWlqQTJ3cGc6MQ

걱정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스타리그는 집에 온게임넷이 시청 가능해서
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주 시청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정확성이 많이 떨어졌는데 MSL은 상대적으로 보지 못해,
정확성이 담보될 지 의문인데... MSL와 함께해온 MSL 매니아 분들은 저에게 쪽지 부탁드립니다.
지속적으로 감수 및 문의를 하려고 말이죠. (MBC 게임 제작진 분들 또한, 괜찮으시다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번에는 주관적인 부분은 생략하고 객관적인 묘사 위주로 하려고 합니다.

큰 고민 중에 하나가 불미스러운 사건과 연루된 선수에 대한 묘사인데, 기록은 기록일 뿐이고, 역사는 역사로서 남는 것이기 때문에
담담하게 기록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 밖에, 건의 사항이나... 이 점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는 점,  전체적인 명경기 리스트(10개 이상?)를 리플로 적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가 분명히 크실텐데, 그에 상응할 지 정말 걱정이 많지만... 이번에도 즐기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PS. MSL에 대한 수필/칼럼/수기/체험담도 보내주신다면, 편집 없이 PGR분들께 보여드릴테니 많은 분들이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2. 여름 휴가 기간과 겹쳐서 결과물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PS3. 설문은 중간에 수정/부분 삭제 될 수도 있습니다... 추가할만한 설문 내용 있으면 제안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sy_Onic-0-
11/07/21 00:42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그런데 msl 조지명식 하면 떠오르는 인물에 박문기 선수..는 들어가기 힘든가요?? 비록 한시즌이었지만 굉장히 임팩트를 느껴서;;
라울리스타
11/07/21 00:59
수정 아이콘
설문 참가하고 왔습니다~

MSL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1) MSL의 주옥같은 명경기들
2) 우승자들의 당대 포스(특히 더블 엘리미 시절!)

이스포츠의 역사를 담당하는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이었지요. 임요환-이윤열-강민-최연성-박태민-조용호-마XX-김택용 등

3) 리쌍의 점령기
4) 본격예능 조지명식
5) 깨알같은 명맵

등이 있겠네요.

한마디 덧 붙이자면,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부활~~입니다.

대중성은 다소 떨어졌어도 '명경기, 최강자의 산실' 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ㅠㅠ
진리는망내
11/07/21 01:00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십니다~
11/07/21 01:05
수정 아이콘
MSL을 대표하는 우승자가 엄한 사람이 뽑히지는 않을까 우려되네요.
사실상 기록 말살 당해야 할 사람이 1위가 되는 일은... 없겠죠?
sweethoney
11/07/21 01:11
수정 아이콘
설문 참여하고 왔어요. 예전 리그들의 이름을 보고 있으니 의외의 기억들이 떠오르는게 덕분에 과거의 낭만을 잠시 느꼈네요.^^;
매번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세요~
11/07/21 01:17
수정 아이콘
설문 참여했습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저는 글쓴님과는 다르게 집에서 엠겜만 나오던 시절이 꽤 길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괜시리 엠겜에 정이 더 가게 되더군요.
이런 일을 해 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쎌라비
11/07/21 01:2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MSL 명경기 10경기만 적어볼게요.
1위. SPRIS MSL 패자조 준결승 2세트 강민(P):이병민(T) Parallellines(역시 1위는 강민리콜!!)
2위. 하나포스 CENGAME MSL 패자조 준결승 2세트 강민(P):이윤열(T) U-Boat 2004(이걸 이기나?? 싶은 경기)
3위. 곰TV MSL 시즌 4 32강 B조 1경기 이제동(Z):김택용(P) Bluestorm(견제는 견제일 뿐)
4위. 프링글스 MSL 시즌 2 4강 B조 1세트 강민(P):마재윤(Z) 신 백두대간(성전)
5위. TG삼보 MSL 결승전 3세트 최연성(T):홍진호(Z) U-Boat(김철민 캐스터께서도 최고로 치신다는 명경기)
6위.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 1세트 박태민(Z):이윤열(T) Luna(메딕홀드의 압박)
7위. ARENA MSL 8강 2세트 김구현(P):박지수(T) Athena(빠르지만 가볍지 않은 박지수의 토스전의 진수)
8위. 클럽데이 온라인 MSL 16강 F조 3세트 윤용태(P):이제동(Z) Athena(전구관광)
9위. 곰TV MSL 시즌2 8강 1세트 이성은(T):마재윤(Z) Python(테란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경기)
10위. CYON MSL 패자조 8강 2세트 이병민(T):김성제 R-Point(견제로도 게임을 충분히 끝낼수 있다)
11/07/21 01: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말 MSL은 마재윤 빼놓고서는 얘기할수가없네요......
Go_TheMarine
11/07/21 02:06
수정 아이콘
저에게 msl 최고의 명경기는 성전이었습니다만...쩝...
경기 몇일전 부터 커뮤니티마다 폭발하고
각종 영상들이 난무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11/07/21 03:18
수정 아이콘
MSL하면 이윤열이였지...하면서도

마재윤을 빼고는 아...
Winter_Spring
11/07/21 04:22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 떠오르는 선수, 신상문 선수도 추가해주세요! 크크
sgoodsq289
11/07/21 04:51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엄청난 선수였음에는 틀림 없죠.

당시에는 진짜 최연성 때문에 스타 망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알게 모르게 압살하던 자가 하나 생기더니, 암울하기만 해보였던 저그를 일으키죠.
이런 사람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에 지금도 대단히 실망스러울 뿐 입니다.
기습의 샤아
11/07/21 05:30
수정 아이콘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역시 명해설이라고 하면 이승원 해설 목소리가 가장 먼저 귓가에 울리네요.

프로토스를 하시는 분들께,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선택하셨냐고 물어본다면!!!!
11/07/21 08:38
수정 아이콘
도저히 마재윤을 빼고는 역사를 말하기가 어렵네요 ;;
대한민국질럿
11/07/21 09:23
수정 아이콘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뺴앗아버리네요- 이승원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이승원
사이버 포뮬러
11/07/21 09:48
수정 아이콘
여러분은 프로토스를 왜시작하십니까? 라고 물어보면은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정말 좋기때문에....
엠겜하면 이승원 해설이죠.김철민캐스터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 최상용캐스터가 보고싶습니다.
새강이
11/07/21 10:04
수정 아이콘
제가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어떤 분이 스타리그는 영웅이 탄생하는 곳이고 MSL은 그 영웅은 검증받는 곳이다? 아니면 둘이 거꾸로 썼을수도 있는데 이런 말도 기억이 나고요. MSL은 특정 선수가 우승을 많이 했던걸로 기억납니다. 마재윤 선수를 빼놓고 역사를 논하는것이 어렵긴 하군요. 비록 삭제되어야 할 존재지만 역사는 역사 그대로 보존해야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명경기들은 기존의 MSL 100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따올수 있고 그 이후의 것들은 여러 누리꾼분들의 추천을 받아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나는 명경기, 혹은 간직할만한 경기로는 강민 vs 마재윤의 엘리전, 윤용태 vs 이제동의 전구관광, 윤용태 vs 구성훈의 테프전 나올거 거의 다 나온 경기, 이제동 vs 이영호의 정전록, 박정석 vs 조용호의 5경기 하드코어 질럿러쉬, 박용욱 vs 박정석, 박용욱 vs 조용호, 유보트에서 나온 혈전들이 기억나네요.
준이...
11/07/21 10:58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게임 자체가 재미있는(4차원적으로 흘러가는 류)경기는 엠비씨 게임에서 유독 많이 나왔었던것 같네요.

엠비씨 게임에서 진짜 역대 레전드 경기는...
2000년대 초반(2003~2004 사이 였던 걸로 기억), 김성제 VS 차재욱의 마인드 컬트롤 경기를 꼽고 싶다는..
MSL은 아니지만(? - 서바이버 리그 비슷했던 걸로 기억)..

초반 프로브2기 견제부터 시작해서.. 마인드 컨트롤 관광;;
프테전으로 시작해서 테테전으로 끝난, 다시는 볼수없을 전설의 경기..
지아냥
11/07/21 11:03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갑자기 유선채널이 변경되서 이젠 엠비씨 게임이 나오질 않아요 ㅜㅜ
아 미치겠네....
11/07/21 11:13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때 강구열선수 라인을 머라고 했지요? 갑짜기 생각이 안나네요
강라인이던가요? 그 라인이 선수들 설전도 재미있었던것 같았습니다
11/07/22 00:05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더 쓰려고 생각을 많이 했더니 느낌이 이상합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다니...
지금도 MSL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즐겁게 보고 있는데 옛날이 좋았다는 생각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요
온 사이트를 뒤집고, 며칠 간을 그 생각으로 설레게 했던 성전은 다시 한 번 꿈꾸고 싶을 정도로 그립네요
멋지다마린b
11/07/24 14:11
수정 아이콘
msl 경기도 그렇지만 조지명식이 정말 최고였는데 조지명식 말말말 이런거는 없나요? 전 박태민 해설의' 레이싱걸분들도 다리아프고 어쩌구'하면서 걱정할때 진짜 넘어갔어요. 옆에 염보성선수가 태민이형이 이렇게 말많을줄 몰랐다고 그러고 요즘은 염보성선수크크크 신동원선수에게 '형'불렀을때랑 앞에서 나온 강라인,보험테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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