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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1 17:14:12
Name 마빠이
Subject 다승왕의 가치와 프로리그 시상식!!(협회에건의)
김택용선수의 프로릭 기세가 아주 무섭습니다.
현재 53승13패로 엄청난 다전과 다승 승률면에서 타선수를 압도하면서 일찌감치 다승왕경쟁에서
멀리 달아나고 있습니다.
위너스리그가 끝났기에 이영호 선수와 6승차이면 아직 모르지만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었다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전 포모스에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1년단위 리그에서 다승왕의 가치는 4강 준우승 정도라 하더군요;;
예전 전기후기 주3일 10경기씩 하던 프로릭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재 1년단위로 통합 년간 54경기에 육박하는
엄청난 일정에서의 다승왕이란 그해 최고로 꾸준히 팀을 책임진 슈퍼에이스란 증거입니다.

10경기하던때야 솔직히 딱까놓고 말해서 갑자기 고때 한순간 포텐 터져서 다승왕 먹을수도 있지만 1년 단위
리그에서 다승왕은 리쌍밖에 못한것만 보더라도 잠깐잘해서는 절대 다승왕을 못한다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머 당연하지만 경기수가 늘어날수록 운요소는 점점 줄어들고 변수가 줄어들기 마련이기도 하구요

전 1년단위 리그에서 다승왕의 가치란 개인리그 우승과는 또다른 값어치의 실력을 보야준 지표라 생각합니다.
최소 우승하나 수준의 커리어로 칠수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승왕의 인식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바로 프로리그를 중요시 하지만 정작 프로리그에서 고생한 선수들을
시상하는 자리인 시상식에 너무나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냥 대충 불러다가 상주고 사진한방찍고 끝 -_-;; 이스포츠 대상도 작년에 처음으로 다음팟에 생중계한게 다인데
프로릭 시상식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됴...

방송국이 게니 상을 남발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중복상 남발하고 그러면 안되지만 최소 온겜 엠겜에 1시간이라도
방송은 해야죠 그리고 고생한 선수들을 사기 진작을 위해서 다른상도 만들어야 하구요

예를 들어서
다승왕
승률왕
특급소방관상(에결최다승)
신인상
연승왕(좀억지같긴하네요^^;)
팬투표인기상
기타등등
고생한 선수등에게 그보상을 하는 상을 주고 방송해야하며
그자리에 팬까지 초대 1년 프로릭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홍성흔 선수처럼 선수들의 장기자랑 같은것도 하면좋구요^^;안해더 좋구요 크크
물론 이모든건 온겜엠겜 동시 생중계 해여 하는건 기본이구요^^;;

그리고 돈은 조금주더라도 프로야구의 골든글러브 스타리그의 골든마우스 엠겜의 금뺏지 처럼
프로릭 다승왕에게 먼가 의미있는 무언가를 준다면 훨신더 좋구요
예를 들어서 금으로된 메달비스무리 하게해사 목에 걸게 할수있다던가요 ^^

암튼 기존 자기들만의 시상식이 아닌 조지명식처럼 팬들과 호흡하고 선수들도 즐길수있는
대종상 시상식깉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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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1 17:28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각 셋트별 다승 선수 7명 뽑는것도 괜찮을 듯...
아무튼 상을 안주더라도 여러 의미있는 기록들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치파이
11/05/11 17:30
수정 아이콘
다승왕은 정말 가치있는 기록이죠.
그만큼 보답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팀이 개인보다 팀을 중시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죠.
가만히 손을 잡으
11/05/11 17:3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다승왕이면 진짜 대접해줘야지요. 개인리그 4강 이라니요. 1년간 달려야 하는데..
종족별 다승왕을 3명 뽑아서 개인리그 1회 우승에 필적하는 대우는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11/05/11 17:32
수정 아이콘
저.. 정직원 상!!!
다크질럿
11/05/11 17:33
수정 아이콘
이번 올스타전처럼 팬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고 글에 동감합니다.어떤 스포츠를 봐도 1년 단위 시즌 시상식을 허접하게 치르지 않죠 한 해를 정리하고 공개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칭찬해주는 자리인데.
마이너리티
11/05/11 17:41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도 프로리그 다승왕이나 종족별 우수선수 뽑지 않나요?

글쓰신 분들은 팬들의 인식을 지적하시는 건지?
매콤한맛
11/05/11 17:5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잘하는데 개인리그 못하면 운이없다, 프로리그 못하는데 개인리그 잘하면 운빨이다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이미 이판의 중심은 프로리그로 넘어왔습니다. 팬들이 체감하는 실력의 기준을 프로리그로 보고있는거죠.
다승왕이 4강가치밖에 안된다고 하는건 협회가 싫고 개인리그가 좋으니 애써 폄하하는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Americanpsycho
11/05/11 17:5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다승왕이 우승자급 타이틀이라고 보기도 애매하죠
브라운쵸콜렛
11/05/11 17:5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이번 지재권 문제 관련해서도 극적 타결이 이루어져
리그 운영에 있어 더욱더 큰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자신의 권위와 위상을 스스로 격상 시킬 수 있는 이런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방송국 측에서도 이러한 시상식을 컨텐츠화 시키게 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제안일겁니다.
애매한 조지명식에서 선수 난감하게 해가며, 짖궃은 농담을 던지는 것 보다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때, 그리고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줄 수 있는 장소에서 가볍게 던지는 농담이
훨씬 훈훈하고,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거부감이 덜할 것 같네요.
하나의 방송 컨텐츠로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11/05/11 17:57
수정 아이콘
협회나 방송사에서도 시상식 비중있게 생각하고 선수들도 그날은 이쁘게 차려입고 나와서 축제의 장을 만들려고 하는데
그에 비해서 팬들의 관심을 안주는게 문제인듯 싶네요.
프로리그 비중이 늘어나는거에 비해서 이런 시상식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떨어져가는것 같네요.
데프톤스
11/05/11 18:04
수정 아이콘
다승왕은 다승왕 대로의 가치가 있는데 애써 개인리그에 대입시켜서 그 가치를 따지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다승왕의 가치가 현재보다 훨씬 올라가야하는건 맞구요!!
11/05/11 18:29
수정 아이콘
글세요 전..우승하나 커리어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팀리그=팀이라고 생각되네요...개인리그대입시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 역으로 생각해서 개인리그 4강은 인정해주나요? 그 순간만 지나면 끝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결국 팀리그던,개인리그이던 우승에 초점이 맞춰지지 다승왕 이런건 소용없는거 같습니다..

이런 다승왕 인정 할려면 과거 개인리그4강도 인정하고

과거 팀리그들 다 포함시켜서 재정립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택신사랑
11/05/11 18:55
수정 아이콘
주최측에서 좋게 대우하고 싶어도... 상금사정이 넉넉치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lupin188
11/05/11 19:01
수정 아이콘
수정바랍니다.
1년 55경기는 작년까지이고, 올해는 1년 54경기입니다.(6라운드 * 9경기)
그리고 11일부로 이영호 선수와 택신의 승수차이는 6승이고요..(이영호 47승)
11/05/11 19:0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연단위리그로 체제를 바꾼지 이제 3년이 되어가는데 아직 50승 이상을 기록해본 선수가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밖에 없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단위 프로리그에서 70%이상의 승률 + 50승 이상을 찍을 수 있는 선수"의 숫자가 "개인리그 우승을 먹을 수 있는 선수"의 숫자보다 훨씬 적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연단위 프로리그 체제에서의 다승왕은 분명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lupin188
11/05/11 19:03
수정 아이콘
의견대로 프로릭 다승왕 이면 1년내내 포스를 유지했다는 것인대..그정도면 개인리그 우승에 준한다고 볼 수 있죠. 역대 연간리그 다승왕만 봐도 리쌍이 전부이니깐요..그런면에서 다승왕의 권위 향상을 위해 상금을 2000만원 정도 + 트로피 있었으면 좋겠네요..프로야구 시상식처럼요...
11/05/11 19:08
수정 아이콘
저는 시상식 한번 크게 해서 선수에게 예우하자는 것보다는
예전부터 엠겜에서 별이나 왕관 주는 것 처럼
기준을 잡아서 몇승 이상을 달성할때마다 선수들에게 눈에 띌만한 보너스나 호칭을 주는건 어떤가 싶네요.
그런게 모이다 모이다 보면 다승왕의 가치도 체감이 될것 같은데요.
그대가있던계절
11/05/11 19:16
수정 아이콘
역대 개인리그 우승자들 사진 걸어서 명예의 전당하는 것처럼... 프로리그 다승왕 명예의 전당 만드는 것도 좋을 꺼 같네요.

거기다가 다승왕 뱃지도 주면 좋구요.

개인리그랑은 완전 별개로 구별도 되고...
BLUE SKY
11/05/11 19:39
수정 아이콘
완전 좋은 글 이네요 추천 꾹
11/05/11 19:42
수정 아이콘
시상식날 축제처럼 했으면 좋겠네요. 시청률이 조금 낮게 나오더라도...
그리고 1년 단위인데다가 경기수도 많아졌는데 다승왕이면 거의 우승에 준하지 않을까하네요.
신예terran
11/05/11 20:11
수정 아이콘
지난 이영호 선수가 다승왕을 먹었을때의 분위기랑은 다르네요. 2년연속(3시즌연속) 다승왕을 먹어서 미운털이 박혀서 그런가..
그 당시에도 저는 다승왕의 중요성을 역설 했었는데 당시 분위기는 이영호 팬이라서 그런소리 하는거 아니냐, 그렇게 따지면 과거 다승왕들 왜 대접 안해주냐는 등의 말이 많았었는데 말이죠 ㅠ_ㅠ

1년단위 리그에서 다승왕은 개인리그 우승의 가치 그 이상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김현진 전 감독의 인터뷰가 생각나는데, '1년단위 리그로 개편되고 한껏 위상이 높아진 프로리그에서 다승왕에 대한 예우를 너무 안해준다' 이런식의 인터뷰를 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개인리그 우승자 만큼의 대우를 해줘야되는데 기껏 다승왕 시상을 기자들만 모아놓고 조촐하게 사진 몇방 찍는걸로 끝냈었으니 말이죠. 이번 기회에 라도 다승왕 타이틀 선수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王天君
11/05/11 21: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다승왕 정말 아무나 하는 거 아니죠. 천하의 리쌍도 못하고 있는, 김택용이나 되니까 하는 게 다승왕인데요.
개인적으로 다른 왕(?)들도 많이 뽑아서 다승왕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는다면 그 권위가 더 살아나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상은

라운드별 최우수 선수상
각 종족전 최우수 선수상 (테테, 저저, 프프, 테저, 저테, 저프, 프저, 프테, 테프 총 9개 부문의 상이 나오겠네요 아마 어느 선수가 다 쓸어갈 것 같지만...2위까지는 뽑아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택리쌍이 다 휩쓸것 같아서요)
올킬왕(이것도 2위나 3위까지는 뽑아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번 시즌 이재호 선수 올킬 그렇게 하고도 관심 못받는게 참;;;)
종족별 신인상
세레머니 상
올해의 명경기(해설자, 시청자, 전문가 각자 비율맞춰서)

등등 입니다. 굉장히 많은데 불필요한 것은 제거하면 되겠지요. 일단 선수들 고루고루 주목을 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꼭 다승왕이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의 승을 쌓은 선수들(40승 이상, 35승 이상)은 시상식 때 화면에라도 띄워서 이 선수들이 이렇게 잘 했다 - 라는 활약상을 하이라이트만 짜집기 해서 좀 보여주던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승왕도 1위만 뽑는게 아니라 3위까지는 뽑아줬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치열한 경쟁에서 그렇게 잘 했는데 1등 못했다고 관심 못받는 것도 서러운 일이니까요.(아 홍....)

다승왕은 정말 어마어마한 기록이라고 봅니다.
서주현
11/05/11 21:1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시상식이 더 화려해 져야한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프로리그 다승왕을 우승 하나의 커리어로 쳐 줘야 한다는 의견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네요.
일단 요즘 선수들이 프로리그 활성화 이전의 선수보다 너무 커리어 평가상에서 유리해지게 됩니다. (지금 방식도 임요환, 홍진호등 MSL 성립이전부터 활약한 올드선수 몇명이 손해보는 구조이긴 하지만, 이들은 몇몇에 불과하니 그래도 괜찮죠. 그런데 프로리그 다승왕을 우승급으로 격상시키면 심각하게 불공평해집니다.) 개인리그는 개인리그, 프로리그는 프로리그죠. 둘 다 중요하지만 굳이 이런 식으로 엮을 필요는 없습니다.

안 그래도 다승, 연승기록, 승륟등은 각각 프로리그가 자리잡고 난 후, 프로리그 주 5일제 후 인플레가 엄청나게 심해졌음에도 불과하고 따로 보정하지 않고 그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선수의 위상을 평가하는 방식은 지금 이대로도 후발주자들에게 많이 유리해요.
생래적 Bach人
11/05/11 22:39
수정 아이콘
찬성입니다.
11/05/12 00:29
수정 아이콘
시사식이 화려해도 사람들이 봐야 의미있는 거고, 그거보단 상금을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멍멍기사
11/05/12 10:28
수정 아이콘
어느하나 빠짐없이 좋은 취지의 상들의 제안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예산의 문제가 있을 것이고,
만일 그렇다면 최소한 다승왕이라도 제대로 후한 대접을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금액이 더 크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최소한 그것을 증표할 수 있는 뱃지라도 있었으면 좋겠고,
뱃지를 더 빛나게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경우 기존 다승왕들도 소급해서 뱃지를 받았으면 하구요.

요지는 다승왕이 우승자 이상으로, 폼나게 대접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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