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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0 18:39:01
Name 마빠이
Subject 마이스타리그 개막을 기대하며
늘 하던 스타리그를 접어두고 갑자기 마이스타리그 라는 아마추어 대회를 연다고 했을때
조금은 의아하기도 했고 황당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개인적으로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 스폰못잡아서 그랬다
연습생들이 줄어서 그랬다
스타판 부흥을 위해서 그랬다 까지..
여러 말들이 오고 갔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온겜넷이 스타리그를 미루고 아마추어 리그를 각구단 들과
연계해서 전국투어 까지 하는걸 보면 스타1로 앞으로 수년은 더해먹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생각이 듭니다.
머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온겜넷이 cj계열이 되면서 한시즌 스타리그 안해도 안망한다는 자신감의 표현인지
아니면 객기인지는 두고 봐야할듯 합니다.

현재 부산지역 예선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예상한 피씨방 하나 빌리고 피디 한두명 내려가서 싸게 해먹겠지?라는 우려와는 틀리게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관을 빌렸고 kt감독과 홍진호 박정석 스타걸 해설자들까지 내려갔네요...;;
부산지역에 온라인 오프라인 신청자 300명이 몰려서 예선을 치루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아참 스타걸 서연지양은 1차예선을 통과하면서 용선생님 제자다운 실력을 보여주었고 최은애 양과
김캐리는 1차예선에서 떨어졌다고 하는군요 ^^;;;

흠 그리고 처음이니 이왕 늦게시작한거 어쩔수 없지만 앞으로 계속 한다면 지금의 피드백을 받아들여서
마이스타리그 한달+ 피방,듀얼,16강본선 두달  
이렇게해서 빠르면 석달 늦어도 석달반 만에 모든걸 소화할수 있게 한다면 마이스타리그도 환영받고
스타리그도 제때제때해서 좋고 여러모로 좋을거 같습니다.
온겜넷도 실험적인 시도이니 분명 피드백을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왕하는거 제대로해서 스타리그 빈자리가 허전하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ps 그리고 이번 msl이 일주일만에 32강을 끝내버리는 거의 GSl급 스피드로 리그를 진행하는군요
아마 온겜넷이 마이스타리그 할동안 msl 결승까지 빨리 끝내버리고 스타리그 본선할때 msl 새시즌을
하면서 리그를 서로 맞출거 같은데 스타리그의 빈자리를 msl이 머리 좋게 매꾸네요 ^^;;
참고로 다움주에 주4일 msl 하더군요 프로리그도 없고 스타리그도 없을때 팍팍 리그 치고나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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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스
11/04/10 18:50
수정 아이콘
스폰 잡은 리그는 빨리 빨리 하더군요
후란시느
11/04/10 19:05
수정 아이콘
리그가 스폰 못 잡는거야 놀릴 일이 아니라 걱정해야 할 일이고,
선수 수가 줄어든거야 뭐 워낙 눈에 보이는 현상이고,
그럼에도 이렇게 판을 벌린다는건 그만큼 의지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뭐가되었든 성공해야죠. 이런 위기의 시기에...
11/04/10 19:12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스타2로 갈아타려고 준비하는 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스타2로 바뀌면 프로개념도 없는 상태에서의 예선을 미리 해보려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CJ계열이니까 뭐 한시즌쯤 안해도..

스타2 예선을 래더로 짜르니
"노가다가 어쩌구저쩌구"
이번에 ELL로 짜르니
"ELL은 어떻게 매기는지 공개도 안되는데 어쩌구저쩌구"

뭐 그간 곰티비의 삽질이 크기도 했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스타2 좀 더 흥행해서 자연스레 갈아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정 안되면 온게임넷만이라도..

한 30년 후, 스타리그하면서
"아 지금 스타리그가 스타3아닙니까? 30년전에 스타리그 체택종목이 스타1이었어요. 그 때 3회우승한 누구누구의 아들이거든요. 이선수가!"
뭐 이런소리 재밌을거 같아서요.
11/04/10 21:04
수정 아이콘
MSL은 스타리그 일정을 맞추는 것도 있지만 스토브리그 일정을 맞출려고 그런 것입니다. 작년 하나대투증권 MSL에서도 스토브리그 일정 맞출려고 프로리그 4라운드 개막전 일주일만에 32강을 끝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리그도 차기 시즌 부터는 시즌 중에 마이스타리그 예선을 하거나 예선을 축소해서 진행될것 같습니다. 이번같은 경우는 박카스스타리그 결승 끝나고 두달간 딜레이가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이기도 하구요. 차기 시즌 같은 경우는스토브리그인 9월에 마이스타리그가 진행되고 10월에 새 시즌이 진행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이 스타리그 해설은 김태형 해설과 박용욱 해설이 같이 하나보네요.
개념은?
11/04/10 21:39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리그를 박태민 해설 줬으면 어떨가 조금 아쉽네요.
왜냐하면 서경종 해설도 비슷하게 엘리트리그(?)에서 차근 차근 방송 경험하고 올라오신거였거든요.
박태민해설도 보다 빠른 적응을 위해 부담이 적은 마이스타리그 아마 예선부터 투입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제일앞선
11/04/11 06:16
수정 아이콘
스타1이랑 스타2는 상황이 많이 다르죠 현재의 이판이 생기게된것은 제기억엔 제가 스타를 접한게 1998년 8월쯤이니까
그때 동네에 겜방이 처음 생겼고 처음 접한것이 스타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어느순간 겜방을 번질라게 드나들게됐고
겜방에 가보면 온통 화면마다 온통 서플만 보이던 세상이었죠 그리고 나서 시간이 흘러
프로게이머가 생기고 방송국이 생기고 그런테크를 탔는데
스타2는 저도 해보긴 했지만 1주일인가 하고 접었습니다 현재 스타2의 상황은 하는사람이 없다는게 제일큰문제죠
스타2를 하는사람이 적은건 스타1때는 할만한 겜이 별로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다이런 논리도 좀 아닌것 같구요
사실 지금처럼 할만한 게임이 다양해도 겜만 재미있으면 하지말라고 해도 하는 사람은 많아집니다
방송국이 생기고 프로게임단이 생기고 그리고 하는사람이 많아진다는 테크가 아니라 역순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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