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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8 11:16:24
Name noknow
Subject 위너스리그 두라운드 운영 정말 문제없나?
개인적으로 위너스리그를 상당히 좋아하는편이었는데(과거 팀리그할때부터)  올시즌들어서 실망감이 더 큽니다. 기존대로 한라운드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것도 사실이고요.

1. KT와 공군 성적으로 보여지는 위너스리그 현실
분명 위너스리그 시작전 양팀의 성적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KT는 알수없는 집단 슬럼프에 빠졌고, 공군은 신병의 참가와 다양한 선수층으로 새로운 프로리그 7전제에서 힘을 받고 있었죠.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위너스에서 완전히 변해버립니다. KT는 이영호라는 어마어마한 존재를 중심으로 연승을 쌓아가면서 다른선수들까지 살아나고 있다면, 공군은 S급 혹은 A+급 선수 부재로 인해서 연패를 쌓아가면서 그나마 있던 경기력도 자심감이 사라지면서 선수단 전체가 침체를 맞게 되었죠. 이 두팀만의 비교뿐 아니라 지금 위너스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에이스급 선수의 보유여부에 따라 성적이 확 갈리고 있습니다.

2. 선수 출전수의 한계
제가 보는 가장 큰 문제는 선수 출전수가 한계가 있다는것입니다. 위너스리그 체제에서는 한경기에서 최소 5명에서 최대 8명까지밖에 출전할수밖에 없습니다. 프로리그 7전제가 최소 8명에서 최대 14명이라고 생각하면 그 차이가 상당하죠. 안 그래도 갈수록 선수층이 얇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나마 있는 유망주군의 선수들 역시 프로리그 7전제에 비해서 위너스리그에서 기회받는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지난시즌 프로리그 5전제였던 경우는 위너스리그의 선수 출전수가 문제될것이 없을지 모르지만 지금 7전제와 비교했을때는 분명히 문제가 있죠. 또한 올시즌 프로리그 7전제로 바뀐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이부분은 분명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나마 지금 이 판을 유지할려면 새로운 스타발굴이 필요한데(선수수급이 쉽지 않은걸로 알지만) 위너스체제는 그에 적합한가 의문이 듭니다.

3. 공군에이스의 한계
사실 이번시즌 2라운드까지는 공군이 상당히 좋은 분위기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위너스리그 전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지금 위너스리그는 공군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제도 입니다. 당장 선수단에 S급이나 A급 선수가 없는 약점이 있고 그러다보니 상대 에이스에게 연패당하기 일수이고, 공군이 멀티승수를 쌓는경우도 드물죠. 거기다가 아무래도 군팀 특성상 연습량이 부족할수밖에 없고 이는 기본기 부족으로 나올수 있는데 위너스리그의 경우 무엇보다도 연습량을 통한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을때 공군에게 쉽지 않은 현실이죠. 기존 프로리그 7전제의 경우 특정 경기만 선수가 준비를 하면 되지만, 위너스리그의 경우 그것이 어렵다보니 공군으로서는 더 어려움을 겪을수밖에없죠. 안그래도 팀이 줄어들고 판도 적어지는 상황서 공군의 위너스리그 부진은 단순 공군 실력부족으로만 결론내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4. 특정선수에 대한 편중
개인적으로 팀단위간의 경쟁인 프로리그라는 대결에서는 특정선수 한, 두명에 의해서 팀 성적이 결정되어지는 위너스리그 방식보다는 여러선수의 활약(두터운 선수진)으로 팀성적이 결정지어지는 프로리그형 7전제가 그 의미에 더 부합한다고 봅니다. 물론 저 역시 위너스리그의 존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년단위 리그에서 프로리그형 경기만 하다보면 지루할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지금 위너스 2라운드 진행은 너무 길지 않나 싶네요. 단순히 지난시즌하고만 비교해도 정규시즌 대비 위너스 비율이 20%에서 33%로 늘어난것이니....정규시즌 성적 역시 위너스리그 성적이 중요해지고 그만큼 특정 에이스의 편중이 심해질수밖에 없죠. 물론 좋은 에이스가 존재하는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것이 중요하긴하지만 지금 위너스에서의 그 차지 비중은 단순 승수뿐 아니라 정신적 영향까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것이죠. 이영호를 보면 과거 해태시절 선동렬선수가 생각납니다. 당시 해태가 이기고 있고 6회부터 선동렬선수가 몸푸면 이미 상대팀이 기가 죽어서 자포자기했다죠.

위너스리그를 훨씬 좋아하는분도 있으실것이고, 제 생각에 반박할 분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위너스리그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하긴, 지재권협상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 상황서 다음시즌 운영까지 생각하는게 섣부른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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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파이
11/03/08 11: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반 4번 위너스 2번으로 운영하는 것이겠죠. (기존에는 2 : 1 이었죠?)
일반이 더 합리적이지만 위너스를 원하는 팬도 정말 많으니까요.
적당히 타협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11/03/08 11:26
수정 아이콘
그나마 위너스니까 불판이 이정도라도 깔리고 이슈라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7전제로 다시돌아가봐야 알겠지만 지금 만큼의 인기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어차피 엔터테이먼트 산업이라는게 재미있으면 하고 재미없으면 안하는거 거든요.
11/03/08 11:26
수정 아이콘
4가지 사항 모두 저와 의견이 달라서 조목조목 글쓰기 보다는 그냥 서로 의견이 다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렵니다;;;
제목에 대해 의견을 달아보자면 문제도 없고 오히려 지금이전의 방식이 문제가 있었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방과후티타임
11/03/08 11:27
수정 아이콘
2~3명이 매우 잘해야 이길수 있는 리그가 옳은가
6~7명이 골고루 잘해야 이길수 있는 리그가 옳은가

저는 어느것이 옳은지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물론 팀단위 리그라는 것이 두세명의 에이스로 결정되는게 틀린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개인경기인 스타크래프트를 기준으로 봣을때 마냥 틀렸다고 할 수 없으니까요, 팬들도 잘 모르는 선수들 경기보다는 에이스들의 경기에 열광을 하고있고.......저는 아직도 판단을 못내리겠습니다.

공군팀이 위너스시작하고나서 너무 성적이 안좋아 안타깝기는 하네요
다레니안
11/03/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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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이 위너스리그를 강화하는 것 자체가 공군을 해체하라고 부추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팀의 단합력으로 1,2라운드를 좋은성적을 거뒀던 공군에이스는 마이너스승점폭탄을 맞은채 꼴찌가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아직 2라운드나 더 남았는데 말이죠
두개라운드 전패를 한 공군에이스가 과연 5,6라운드에서 만회가 가능할까요
위너스를 2라운드로 늘릴거면 위너스승점과 승수는 정규리그 승수에서 제외하여 철저하게 리그를 나눴어야 한다고 봅니다
11/03/08 11:30
수정 아이콘
다레니안 님// 그렇다고 특정팀을 끼워 주기 위해서 그거에 전체 리그 풀을 맞추는것도 좀 아니지 않나요? 차라리 드림리그로 보내면 모를까요.
11/03/08 11:32
수정 아이콘
팬들의 다수가 재미있다고 원하는 제도 -> 위너스
꼴지팀이 이기기 쉬운 제도 -> 기존의 방식

그렇다면 E스포츠 팬들은 다소 재미가 덜하더라도 약팀을 위해 기존의 방식을 감수해야 한다는건데, 이 논지자체가 이상합니다.
약한팀은 그냥 약한팀인거죠. 약한팀의 선전을 바라고 공군이 잘해주길 바라지만, 그걸 제도적으로 고쳐서 바꿀필요까지 있을까싶네요.
공군이 너무 동네북수준으로 떨어져서 그것때문에 재미가 없어졌다고 설득하신다면, 저는 기존의 방식은 전체적으로 다 재미없었지만 위너스는 공군이 나오는날(혹은 요즘의 폭스)만 재미없으니 위너스를 선택하고 싶네요.

물론 2라운드 이상한다면 문제가 있을 수 도 있다고 보지만 지금의 비율은 전혀 문제될것이 없고, 재밌습니다.
다레니안
11/03/08 11:32
수정 아이콘
wizard 님// 애초에 성격이 전혀 다른 2리그를 통합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더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리그와 위너스를 굳이 합쳐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1,2라운드를 끝내고 개별리그로 위너스를 진행하고 나머지 라운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도 시청자의 재미는 충분합니다
시청자가 원하는건 어디까지나 "보는재미"니까요
11/03/08 11:36
수정 아이콘
위너스2라운드는 적절해 보입니다. 국민들은 큰 웃음을 원해요(박사장 버전)

다만 위너스에서 순위의 지나친 변동은 2,5라운드 위너스 운영 등으로 나누어서 하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anytimeTG
11/03/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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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를 이어서 하는것만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꼭 위너스리그 결승전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이렇게되면 침체된 분위기가 끝까지 가진 않을거 같아서...
헤나투
11/03/08 11:46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분할하는게 나아보이네요.
위너스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잘하는 팀이 분명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성격의 리그의 통합성적으로 플옵을 치르는건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제일앞선
11/03/08 11:59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히 생각한다면 다른이유 없이 전 위너스가 훨씬더 재밌습니다
정제된분노
11/03/08 12:00
수정 아이콘
그냥 위너스리그에 특정종족이 강한 맵을 몇개 넣어서 한사람이 올킬하기 어렵게 만드는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이러면 너무 맵운이 작용하려나
모리아스
11/03/08 12:07
수정 아이콘
팬들이 바라는 방식은 팀 순위는 난장판 라고 생각되네요
프로리그에서 팀 순위가 어느 정도 고정되버리면 재미가 급감합니다
1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속에 쌓이는 거라 6위안에 못 드는 것 자체가 그 팀팬의 흥미를 없애거든요
어느 정도 난장판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위너스 가기전에 공케화 소리들을때 케이티 화승팬들이 하는 소리가 무엇인지 다들 아시죠
'위너스만 되봐라 니들 다 우리팀이 이겨준다"
실제로 위너스의 영향으로 두팀의 순위는 급상승했고 분위기 자체가 변했죠
그렇다면 위너스가 끝난 이후에 다시 한번 난장판이 일어나서 케이티 혹은 화승이 망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거죠
프로리그 방식에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다면 위너스의 영향을 줄이는 게 휠씬 리그흥행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11/03/08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위너스 리그가 더 재밌어요... 물론 공군같은 팀에게는 아쉽지만
정말 치열함을 느낄 수 있네요.
그리고 소위 쩌는 선수들간의 경기를 더 자주 만날수 있죠 . 눈이즐거워지고
11/03/08 12:2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위너스리그와 기존의 프로리그(7전 4선승제) 의 성적을 통합하지 말고
따로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예전에 프로리그는 상반기, 하반기(?) 나눠서 1년에 결승전을 2번 했었으니까요..

저도 위너스 리그가 더 재미있기는 하지만
또 위너스리그가 되니까 공군의 한계가 너무 극명해져서... 슬프군요
핫타이크
11/03/08 12:27
수정 아이콘
염보성선수가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내용이 떠오르네요.
"KT와 경기를 할 때는 영호 때문에 테란전은 50%이상 연습을 기본으로 하고 가야되서 힘들다"

리쌍을 보유한 팀들의 위너스리그 맹활약의 비결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어요.
11/03/08 12:31
수정 아이콘
위너스 리그가 오히려 대박 신인 발굴의 장이 아니던가요?

KT의 최용주, 삼성의 김기현 등 전부 위너스에서 3킬 등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인 이들입니다

이들이 기존의 프로리그로 했다면 1승을 거둬도 보나마나 "운좋게 어쩌다가 이겼네" 이 소리 들었겠지요

하지만 3연킬을 하면서 "어? 쟤 꽤나 하는데?" 하면서 관심을 받는 것 같던데요

앞서 언급한 두 선수들이 위너스 체제가 아닌 단판제에서 꾸준히 출장기회를 받을지도 의문이고 설령 나왔다고 하더라도

3게임 연속 이기는게 가능할까요? 차라리 위너스에서 3연킬 하는게 이들에게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죠
一切唯心造
11/03/08 12:32
수정 아이콘
두 라운드 연속으로 진행하는 것도 조금 별로네요. 한 텀을 뒀으면 하는데
11/03/08 13:04
수정 아이콘
사실 공군팀은 해체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위너스에 관한 대부분의 문제도 없어지죠.
위원장
11/03/08 13:11
수정 아이콘
위너스 증가는 반대입니다.
팬이야 재밌겠지만
선수혹사가 뻔히 보입니다.
지금도 손목에 무리가 있는 이영호선수를 잃고 싶진 않네요
파일롯토
11/03/08 13:47
수정 아이콘
2라운드는좋은데 2,4정도로 나눠야죠.
당장 다음달끝나면 위너스리그할려면... 연말?
11/03/08 13:47
수정 아이콘
뭐가 더 재밌냐고 제게 묻는다면, 전 위너스리그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그럼, 위너스리그의 확장을 원하느냐? 결코 아닙니다. 되려 축소를 원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 위너스리그보다 개인리그가 더 재밌기 때문입니다. 만약 개인리그가 없다면 위너스리그의 확장만이 아니라 풀 위너스리그를 지지하겠습니다만, 개인리그가 있는 상태에서 위너스리그는 선수의 혹사를 가져옵니다.

프로리그가 출범된 이유, 그리고 확장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위너스리그는 쌩뚱맞기 이를데 없습니다. 다양한 선수들의 출전기회를 보장함으로서 선수들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위너스리그는 반하고 있습니다.

신인 발굴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신인이 올킬이나 3킬을 하면 더 눈에 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만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똑같이 3연승, 4연승을 했을때 조금 더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신인에게 주어지는 '기회'자체가 줄어든다는 것과 기존 프로리그에서도 3연승이나 4연승을하면 어느정도는 눈에 띈다는 사실입니다. 신인 발굴의 의미가 주력선수로 키우는데 있다면 어느쪽이 더 유리한지는 말해봐야 입 아픕니다.

게다가 위너스리그에서 올킬등을 통해 인기를 얻어봐야, 짧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스타탄생은 개인리그에서 이뤄집니다. 온게임넷은 한 대회에 36강 12회, 16강 12회, 8강 2회, 4강 2회, 결승 1회 총 29회 방송, 엠비씨게임은 서바이버 12회, 32강 8회, 16강 4회, 8강 3회, 4강 2회, 결승 1회 총 30회 방송, 양방송사 도합 59회, 1년에 3시즌으로 가정(사실 좀 안됩니다만)하면 177회 방송됩니다. 위너스리그가 지금처럼 2라운드라면, 1년에 93회 방송됩니다. 플레이오프까지요. 개인리그의 반이 조금 안되는데, 스타양산에 어느쪽이 더 유리합니까?
게다가 경기수... 개인리그에서 우승한선수가 11경기+알파, 보통 20경기 내외의 못미치는 정도의 경기수를 보이는데, 위너스리그는? 안그래도 선수의 소모가 빠른 스타판인데 지나치게 소비적이기도 합니다.

케스파가 정말 스타판의 생존과 확장에 관심이 있다면, 위너스리그는 독립, 위너스컵으로 바꿔서(과거 케스파컵을 부활시키거나) 오픈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지를 폐지하고, 아마추어길드들을 등록을 받아서 참여시켜(각 팀의 연습생들도 참여할 수 있겠죠) 방학을 이용 1년에 2번정도 진행한다면 높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커리지를 통과 프로게이머 자격증을따도 팀에서 안데려가면 프로게이머가 아닌 웃기지도 않는 지금의 제도를 생각해보면 훨씬 납득가능하지 않나요?
지아냥
11/03/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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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프로리그가 시즌제로 바뀐 지금, 위너스 리그의 2라운드는 나쁠 것 없다고 봅니다. 총 6라운드의 대장정에 같은 방식이면 팬들도 지치거든요. 또한 위너스리그가 택뱅리쌍을 꿈꾸는 준비된 신인들에겐 최고의 무대가 아닐까요? 물론 프로리그 7전제 방식이 출전기회가 많긴 합니다만~

다만 윗분들 말씀대로 2라운드 연속으로 위너스리그를 하는 것보단 텀을 둬서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공군 경기를 보면 정말 안쓰러울 정도입니다. 이거 외부에서 코치진이라도 고용해야 하는거 아닌지.. 답이 없어요 정말...
Han승연
11/03/08 13:55
수정 아이콘
공군같은경우엔 지난때보다 더못하고있죠 단순히 2라운드 진행해서 문제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
prettygreen
11/03/08 13:59
수정 아이콘
못하는 팀이 이길 기회를 왜 대회 차원에서 마련해주나요;;
맵밸런스만 맞추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누가 제일 쎈지 보려고 하는게 스포츠죠.
11/03/08 14:06
수정 아이콘
위너스 리그가 재밌죠. 에이스가 2~3경기씩 뛰니까 재밌죠.
저는 줄이는 것에 찬성입니다.

결국 위너스 리그가 지금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에이스들이 많이 나와서 입니다.
인지도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니 당연히 시청률이 오르구요
구조자체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블루팅
11/03/08 14:17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는 딱 1라운드만 있는게 좋은거같네요..재밌긴한데 2라운드까지 하니까 즐거움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11/03/08 15:22
수정 아이콘
위너스가 두번 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2연속으로 하는게 문제인거같습니다. 위너스가 한번밖에 없을땐 위너스를 더 했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많이 나왔는데 두번 해주니 또 이런 말이 나오는거죠. 지금 줄이게 되면 위너스 두번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다시 나올거 같습니다.

연속이아닌 2.4라운드나 3.5라운드에 한라운드 뛰고 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야 순위변동에도 더 재미가 있을테니까요.
VoiceColor
11/03/08 15: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스타판의 대다수 팬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 위주로 보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런 이유에서 에이스가 계속 나오는 위너스 방식이 더 끌릴수밖에 없고.

슬프지만 원래 인기라는건 약팀에게 잔인한 요소입니다.
자연사랑
11/03/08 15:46
수정 아이콘
전 1~5 라운드 전부 위너스 리그 했으면 좋겠음...
아리아
11/03/08 16:04
수정 아이콘
못하는 팀을 배려해주는 대회는 별로네요...
못하는 팀은 자기가 스스로 일어나야 스포츠라고 생각해서.....
저도 위너스가 훨씬 재밌네요
11/03/08 16:15
수정 아이콘
상무팀을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한 팀이 아니라 선수가 군 생활 동안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면 뭐 순위같은건 신경 안쓰이죠.
다만 공군 제대 후 은퇴하는 선수가 많아서 탐탁찮다는거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고.

여튼 전 위너스 리그가 좋습니다.
오야붕
11/03/08 16:2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동족전 때문에 싫어요.
맵밸런스 조금만 무너져도 동족전이 난무합니다.
앵콜요청금지
11/03/08 16:32
수정 아이콘
5라중에 1라운드가 위너스일때 조금 아쉬웠는데
6라중에 2라운드 있으니 딱 좋은기분이네요. 근데 더 하면 질릴것 같긴합니다.
악세사리
11/03/08 16:38
수정 아이콘
못하면 잘해서 올라가야죠 무슨 배려를 요구하나요. 시청률 따지는 예능도 아니고 상금걸린 리그인데.....
선수출전수 한계나 특정선수 편향은 동의 하지 못하겠네요.
저도 택뱅리쌍을 좋아하고 빅경기다 싶은거 다보지만, 요즘 신예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김기현? 선수도 3킬했을시에 처음 본 선수였구요. 특정선수 편향은 편향이 아니고 실력이죠.
자기가 이영호 잡을수 있는 실력만 되면 나가기 싫어도 나가라고 할겁니다.
신예발굴도 저는 위너스 때가 더 잘되는거 같네요. 신동원선수나 김기현 선수를 보면요...
11/03/08 16:55
수정 아이콘
약간 날카로우신 분들이 많은데, 에이스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4승이 필요할때 2승정도 해준 것이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타선수들이 못하고 에이스가 올킬하는 것은 팀경기이지만 팀경기라고 부르기 그렇지 않나요?

격투기 운동 종목에서 위너스방식을 쓰는 것이 있지만, 그러한 종목들은 적어도 지더라도 상대방 에이스의 힘이라도 빼놓죠.
사실상 체력소모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 오히려 적응을 할수도 있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이 방식은 이벤트성으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너스가 재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팀경기라 보기엔 너무 에이스 선수들에 좌우되는 바가 큽니다.
11/03/08 17:05
수정 아이콘
위너스를 2라운드로 하되 이어서 하지 말고 끊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군 14연패.... 잘하면 20연패도 하겠더군요 두개로 끊어서 하면 위너스에서 안되던 팀들도 한라운드에서 재정비하고 다음 위너스에서 힘이 좀 날것 같은데...
체념토스
11/03/08 17:13
수정 아이콘
잘 못하는 팀들은 2라운드 위너스리그를 적응 못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2라운드를 하더라도 왠만하면 끊고 가는게 나을 듯 합니다.

그래야 약팀들이 제정비를 할 시간을 갖을수가 있죠. 또 전기 위너스 후기 위너스 통합 결승 같은 것을 해도 좋을 듯하고
하여튼 2라운드 위너스 방식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더 흥미있는 판이 그려졌으면 좋겠거든요.
동급생
11/03/08 17:33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 얘기 하시면서 주로 KT를 예로 드는 게 의아한데요.
KT는 갓이 져도 전승하고 있지만 SKT는 택신이 지면 승률이 급전직하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03/08 17:36
수정 아이콘
패자팀에 다음 맵 선택권을 주는 방법이 좋아 보이네요.
이영호 선수라도 아즈텍에서의 토스전이나 이카루소의 저그전은 부담스러워 하죠.

이런 식으로 상대팀 에이스를 저격 하기 용이해 진다면 위너스리그의 골격은 유지하면서 단점도 보완되지 않을까 싶은데...
다리기
11/03/08 17:45
수정 아이콘
정말 문제 없습니다. 재미있으니까요.
시청자는 시청자가 원하는 재미를 충족시켜주는 방송을 봅니다.

언제부터 시청자가 특정팀의 독주부터 리그 전체적인 선수층까지 걱정해야했나요..
특정팀의 독주? 선수들이 막아야 할 일입니다. 선수층? 열심히 해서 잘하는 선수가 되면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게 시청자의 입장이지요.

어쨌든 전 '재미있으니까' 위너스리그 현 체제에도 찬성, 더 늘리는데도 찬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음. 1,3,5 라운드 라든지 2,4라운드 정도 위너스리그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성유리
11/03/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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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프로리그 자체를 전부 위너스로만 했으면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이글은 .. 라리가에서 바셀과 레알이 너무 독주 하니 골찌 팀이 승점을 확보 할수 있게
리그 방식을 바꾸자는 소리 같이 들리네요
좀더 짜증 더 추가 해 보자면.. S급 선수를 많이 보유하는 특정팀들에게만 유리한
챔피언스 리그 같은걸 왜 하냐? 그냥 자국 리그만 하지.. 그런 소리로 들리네요
유실물보관소
11/03/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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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위너스리그에 호의적인 분들이 많네요..
저 또한 위너스리그를 좋아하지만 그닥 정규리그랑 위너스는 분리 되었으면 합니다..
명색이 팀vs팀 대결구도인데 위너스는 그냥 선수vs팀 구도 같습니다..
비슷한 처지였던 KT와 공군이 위너스리그 들어오면서 엄청난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니면 1,3,5,6은 프로리그 2,4는 위너스리그로 해서 준비할 시간을 주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몇몇 사람들은 최강자들의 경기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그들만 나오는 경기가 재미가 있을까요?
11/03/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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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중에 왜 약팀에게 기회를 줘야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이건 상대적인거죠.
예를들어 선수를 실력별로 S, A, B, C, D, E로 분리 한다고 하면(사실 실력은 이렇게 명확하게 나눌 수 없지만
가정해서) S 1명과 E 3명 팀과 D가 4명인 팀은 다른 팀이 보기에 약팀이죠. 위너스는 여기서 S1명과 E3명인
약팀에게 기회를 주고 기존 프로리그 방식은 D가 4명인 약팀에게 더 기회를 주죠. 어느게 옳으냐? 옳은게
나올 수가 없죠. 둘 다 약팀에게 기회를 주는 방식인걸요. 어떤 약팀에게 기회를 주느냐죠. 강팀이라면 사실
위너스에서도 잘 할 수 있고, 프로리그에서도 잘 할 수 있고요.
TheUnintended
11/03/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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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글이네요

공군의 장기간 연패는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닙니다.
KT의 분위기가 살아난 것은 김대엽, 김성대가 살아났기 때문이지 위너스리그랑은 상관이 없는 문제구요

신인발굴에 대해서 위너스리그가 왜 7전보다 좋지 않은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신인에게 어찌 가장 큰 기회가 위너스리그일텐데요

이건 위에서 말한 문제구요..
냉철한블루
11/03/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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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닥 치던 성적의 kt가 위너스 들어서 날아다니는 게 싫다는 글인듯

공감 전혀 안됩니다

팬들은 신인들의 경기 또한 보지만 각팀 에이스나 준에이스들의 다양한 접전을 바라죠

위너스 체제에서 에이스 선수들이 항상 이기는 것도 아니고 그런 에이스들을 보유한 팀을 상대하는 팀들은

스나이핑에 좀 더 힘을 쓰던가 에이스급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신인을 발굴한다던지 그런 노력을 해야 하는 거죠
11/03/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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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부터 주장해온 바지만, 패자측에서 맵 고르게 하는게 진정으로 옳은 일이라고 봅니다..
이건 진짜, 꼭 해야하는 거라고 봅니다. 위에 어느분의 "신의 한 수" 라는 말, 이럴 때 쓰는거라고 해야지요

혹사, 신인들 출전 기회, 모두를 잡을수 있는 묘수중에 이런 묘수가 또 있을까요..
내가보긴 없어요..

이게 최선이란 말입니다..
TheUnintended
11/03/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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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타 사이트에서도 꾸준히 위너스리그 폄하하는 그분인가요?? 그분 맞으시죠??
아나이스
11/03/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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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리그를 연속으로 하지 말고 2,5라운드로 분리해서 하면 안되나요?
예전의 위너스는 팀 분위기 전환도 가능하고 프로리그 장기레이스의 활력소 정도로 느껴지는 느낌인데
위너스 리그 2라운드쨰 접어드니까 신선한 게 사라지는 거 같아서...

위너스가 호평받았던 이유는 승자연전방식의 재미도 있지만 딱 시즌 중반에 질려가는 팬들을 위한 새로운 활력소의 역할도 해서인것 같습니다.
11/03/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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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말이지만 항상 위너스의 부정적인 얘기를 할 때는 꼭 KT 얘기만 나오더군요;
위너스리그에서 에이스에 의존하는 성향은 T1이 가장 심하며 비슷한 처지였다가 위너스에서 2위 하고 있는
화승 얘기는 곧죽어도 안 나옴.. 참 희한한 현상~
체러티
11/03/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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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의견이 갈릴수 있는문제니 언급안하더라도

공군이야기는 전 생각이 나서 개인적으론 좀 웃기네요. 예전 프로리그에서 공군 내내 패했을때 그나마 위너스라면 맵별 연습시간 부족해도 기본기 승부도 가능하니 공군이 이길수도 있지 않나 논의 했었거든요. 마침 그때 공군도 자주 에결도 가기도 했었고 그게 1년전인데;;
영웅토스리치
11/03/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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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시선이 공군에 가는건 어쩔수 없는 문제이겠지만 공군은 말 그대로 선수의 생명을 이어가게 하기위한 구단입니다. 다른 스포츠의 상무와는 조금 다른것이, 상무는 한참 전성기의 선수도 나이때문에 가는것이지만 스타크래프트의 공군(상무)는 사실상 선수로써 기량이 바닥에 있을때 가는것이지요.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공군은 이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임요환 떄문에 만들었다구밖에 볼수없죠. 사실 공군에 2년 있은뒤 팀에 복귀해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조금 하다가 거의 코치로 빠지거나 소리소문없이 은퇴를 하느 수순이죠. 진짜 냉정히 말해선 이런식일거면 공군 자체가 의미가없다는겁니다. 애초에 선수생명을 이어가게하기위해 만든 거와는 뜻이 좀 다르게 흘러가구있다는말이죠. 그냥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주전급 선수들에게 밀려서 출전기회조차 없을떄 군문제도 해결할겸 가는 상황입니다. 그런 공군에만 초이스를 맞춰서 프로리그 방식을 바꾸자구 하는 주장은 조금.......... 6라운드중에 고작 2라운드입니다. 그 2라운드 끝나구나면 프로리그 인기도 쑥 떨어집니다. 그나마 위너스방식이 재미가있으니 인기가많죠. 더했으면 더했지 줄일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도 스포츠입니다. 팬이 있어야 존재하는곳이란거죠.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일단 팬이 즐거우면 그걸로 된것입니다. 팬이 있기에 구단이 존재하고 선수가 존재하는거지 구단을 위해서 팬이 맞춰가는게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말고 모든 다른 스포츠가 동일합니다.
멀면 벙커링
11/03/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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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너스가 더 재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기 하나하나만 따지면 별 차이가 없거든요.
다만 결과때문에 뭔가 짜릿한 맛이 있다고 봅니다.

못하는 팀이 이기게 할 필요가 있느냐란 말이 있지만 위너스 강자가 진정한 강자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팀스포츠냐 개인스포츠냐 이것의 중간 영역이 위너스리그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프로리그의 정체성을 좀 애매하게 만들죠.

그리고 재미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위너스리그가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개인리그의 재미를 못 넘는다고 봅니다.
프로리그 전 라운드를 위너스 리그로 한다면 팬들의 불만은 조금씩 줄어들지 몰라도 완전하게 만족하는 경우는 없을 거 같네요. 왜냐하면 개인리그가 있으니까요.
탱힘내
11/03/0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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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리그 재미있게 보고있는 '시청자' 입니다.

위너스리그가 비율적으로 적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50 : 50 비율로 가기위한 '과도기'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달랑 2라운드 있는걸 이것마저 줄이자? 저는 반대입니다.
(※ 물론 1라운드 늘어나서 2라운드 된것 알고 있습니다.)

위너스리그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보인다고 해서 줄이자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위너스리그는 분명히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단체전 입니다.

프로리그 방식도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럼 프로리그도 단점이 좀 보이니 줄이자 하실겁니까?

만약 과거에 반대로 MBCgame 팀리그가 규모가 좀더 커서
MBCgame 팀리그(현 위너스 올킬방식)가 '주' 가 되고,
온게임넷 프로리그(현 프로리그 방식)가 '부' 가 되어 흡수통합 되었다면,
지금은 온게임넷 프로리그가 2라운드만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MBCgame 팀리그가 4라운드이고 대규모 후원사를 잡아서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런 주장이 나왔을까 싶습니다.

MBCgame 경영진의 무능력함은 10년 넘은 e스포츠팬으로서 잘 알고 있기에,
편을 들어주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올킬방식'의 강렬한 재미가 있는
'팀리그' 즉 현 '위너스리그'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기에 이런글을 쓰는것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과거 LG IBM 팀리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이런 주장은 많이 불편합니다.
과거에 MBCgame 단독으로 팀리그를 개최할때는 다른 단점들은 얘기해도 '팀리그를 줄이자' 라는 주장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올킬방식과 그때의 올킬방식이 다르냐? 아닙니다. '7전제 올킬방식' 똑같습니다.
과거 온게임넷 프로리그도 따로 단독으로 열리던 시절 말입니다.
그런데 '팀리그가 프로리그에 흡수통합 되고나서' 이런 주장들이 나온다는건 참 '불편한 진실' 입니다.

온게임넷 프로리그 방식과 비교해서 이건 이래서 안좋고 저건 저래서 안좋고
위너스리그의 장점은 쏙 빼놓고, 단점만 펼쳐놓고 이런 주장을 펼치시니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위너스리그와 프로리그는 상호보완적인 존재입니다.
'서로 다른 리그의 장점과 단점' 을 메꿔주는 서로가 있기에 '더 빛을 발하는 양쪽 리그' 라, 이겁니다.
그런데 한쪽을 이렇게 깍아내리기만 하고, 공감을 구하니 공감이 안되는겁니다.

프로리그 위너스리그를 잘 조화시켜 어떻게서든 현재 위기의 'e스포츠 인기' 를 끌어 올리기 위해
고민할 생각은 하지않고 '한쪽 리그를 깍아내리면서' 위너스리그를 줄이자는 주장만 펼치시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처음 부분에 굳이 [개인적으로 위너스리그를 상당히 좋아하는편이었는데(과거 팀리그할때부터) 올시즌들어서 실망감이 더 큽니다.] ← 이 문장을
넣으셨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글을 작성하신 noknow님 께서는 애초부터 '팀리그' 에 애정이 없는분 이신듯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 문장만 안넣으셨다면 좀더 신뢰성 있는 글이 됐을듯 합니다.

보통 과거 팀리그시절부터 팬분이라면 '장점이 많은 리그' 라는걸 잘 알고 계시고,
그만큼 애정이 있으며, 과거부터 꾸준히 팬이신 분이라면, 겨우 1~2라운드만 보고 팀리그(현 위너스리그가) '무용론' 을
펼치는 '어리석음' 을 범하지 않으며,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냥 솔직하게 '마음에 안든다. 위너스리그 줄이자' 라고 하셨다면
그나마 설득력 있는 글이 되었을거라 봅니다.(제가 오해 한거면 죄송합니다, 정말 제가 오해한거였으면 좋겠군요)

앞으로 저는 위너스리그와 프로리그가 '양대체제' 로
전체 6라운드를 진행할경우 '위너스리그 3라운드 & 프로리그 3라운드' 이렇게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과거 양방송사의 격렬한 통합반대 외침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좀더 규모가 큰 온게임넷 프로리그 방식으로 결국 팀단위 리그가 통합된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저는 이런 주장이 나올때마다 과거 온게임넷과 MBCgame 팀단위 리그가 각각 따로 열리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때는 최소한 '팀(위너스)리그가 이상하니까 줄이자' 라는 주장은 안나왔으니 말입니다.
SummerSnow
11/03/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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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리그 얘기 나올때마다 KT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건 모두가 아시다시피 완전체 이영호 선수 때문이겠죠.
스타 역사상 이런 완전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때문에 타 팀들의 부담감이 엄청 심할 것 같습니다.
SKT의 김택용, 화승의 이제동 이라고 해도 이영호 선수랑 붙는다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장담을 못하겠거든요.
오히려 이영호 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팀이 KT랑 붙게 된다면 드는 생각은 '이영호를 이겨라' 일겁니다.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면야 이제 좀 프로게이머들의 대결이라고 생각하며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그러면 선수를 키우면 되지 않느냐?' 라는 의견이 있는데, S급이 나오는 것 자체가 일단 쉬운 일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그 기간 또한 짧지 않고요. 게다가 상향 평준화가 되서 실력차이도 심하지 않고요.

아무튼 이영호 선수는 존재 자체가 위협적입니다.

제 생각에는 위너스 리그는 아예 독립리그로 편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독립리그로써 결승전을 하고 챔피언을 뽑아야겠죠.
내일은
11/03/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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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터 주장하던 건데
주 5일 체제에서 주중 3일은 기존 프로리그 방식 주말 2일은 승자연전식 위너스리그가 좋을 듯 싶습니다.
포스트 시즌은 프로리그+위너스리그 합산해서 1-2위팀에게 파이널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그 두 팀을 제외한 상태에서 프로리그 성적 가장 좋은 2팀과 위너스리그 성적 가장 좋은 팀 1팀
총 5팀을 포스트 시즌에 진출권을 줍니다.
포스트 시즌은 2라운드 방식으로 1경기는 프로리그 방식 2경기는 위너스리그 방식으로 합니다.
1경기에서 팀 전력이 약해서 진 팀이라도 2경기에서 슈퍼 플레이어로 역전할 수 있게 말입니다.
11/03/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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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고 이제서야 수많은 리플들을 봤네요. 제 글이 워낙 주관적이어서 그런가 꽤 불편했던분들도 많으셨나보네요. 댓글들이 꽤나 무섭네요. 제 의도와 전혀 다르게 해석된것도 있고....제가 글을 잘못 썼으니깐 그런것이지만...일단 공군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공군 창단때부터 응원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면이 컸던부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올시즌 1,2라운드 나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연이어 열리는 위너스리그에서 연패가 팬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타까웠거든요. 사실 이부분은 심정적인 면이 많이 포함된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다만, 공군을 위해서 위너스리그를 줄이자는 리그방식 변화를 하자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위너스리그에 대한 아쉬움은 출전 선수가 한정된 부분이거든요...반대로 의도치 않게 KT팬들을 불편하게 했다면 사과합니다. 제 눈에 이영호는 정말 스타의 신으로 보일정도라서......이부분은 정말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KT가 원맨팀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위너스리그에 맞게 가장 팀 운영을 적합하게 잘해서 그 성적이 나는것이지...

일단, 전 개인적으로 올해 프로리그형7전제가 좋더군요. 왜냐하면 여러선수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시즌 프로리그5전제는 사실상 에결이 포함되어있어서 특정선수가 두경기 뛰는 경우가 많아서 선수를 다양하게 보는데 한계를 느꼈다면(사실 출전선수 빈도 역시 위너스리그랑 차이가 별로 없었고) 이번 프로리그 7전제에서는 다양한 여러선수를 볼 수 있어 좋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특정선수 경기보다는 다양한 선수들이 경기에서 뛰는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니 위너스리그에 대한 인기가 압도적인가 보네요. 위너스리그의 장점 역시 확실한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신것도 충분히 타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위너스리그 두라운드를 쪼개서 진행하든지, 아니면 프로리그와 위너스를 쪼개서하든지 아니면 패배팀에서 맵선택등 여러 의견들처럼 리그 방식에 보충할 수 있는 요소는 많은것 같습니다.

어쨌든 다시 읽어보니 제 글이 좀 불편하게 해석 될 수 있었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불쾌했다면 다들 이해해주세요....그냥 하나의 의견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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