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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6 17:54:26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진영화 그리고 장윤철
오늘 진영화 선수와 장윤철 선수의 경기들 잘보았습니다.

하이트 토스의 미래는 이 두선수로부터 시작한다고해도 정말 과흔이 아닐정도네요.

진영화 선수 오늘 경기를 통해 그 전에 올킬이 괜히 일어난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기나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서 오늘까지 왔네요.

당시 에버스타리그2010에서 결승에 오르면서 깜짝 주목을 받고 아스트랄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더욱 단단해진 모습입니다.

예전의 그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여전히 재미있는 경기는 연출합니다.

오늘도 1:1인 상황에서 나와서 자신은 2킬을 기록하고 물러났습니다만

특유의 우직함을 잘 보여줬습니다.

김윤환 선수를 상대로 굉장한 운영력을 선보였으며 조일장 선수와의 경기는

굉장히 불리했던 경기를 엄청난 공굴리기의 한방으로 역전승 물론 조일장 선수의

늦은 체제 전환을 탓할 수도 있지만 그의 묵직한 한 방은 윤용태 선수의 그 묵직한

공굴리기를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김구현 선수와의 경기는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해줬습니다.

예전에 진영화 선수의 한방은 무시무시했는데 오늘도 김명운 선수와의 경기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충분히 페이스만 이대로 가거나 조절한다면 프로토스 중에 top5안에 들 정도의 재목입니다.

다음은 장윤철...지난 시즌 깜짝 등장한 신인왕에 빛나는 그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그의 경기는 거의 ome가 없을 정도죠...

장윤철 선수는 확실히 완급조절을 할 줄아는 선수이고 침착하고 멘탈적으로 강한 선수라는 것을

잘 알수있고 정말 신애티가 하나도 나지 않는 그런 선수입니다.

오늘 장윤철 선수의 경기도 장윤철 선수의 간 큰(?)플레이가 승리를 불러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윤철 선수 옵져버를 뽑고 아 타이밍도 늦는데 힘들겠구나 했는데 야금야금씩 리버로 데미지를 주면서

전진하는 모습가운데서 이 선수의 간이 얼마나 큰 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구현 선수의 움찔한 면과 조금 소심한 면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상대는 옵져버때문에 리버도 타이밍이 느렸는데 다리에서 계속 대응해서 시간을 벌어서 물량을 폭파시

켰다면 어땠을 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충분히 장윤철 선수의 컨트롤이 오늘 물이 올라있었고 분명히 그 신중함도 멋졌습니다.

하이트엔투스 정말 3명의 토스들을 제대로 양성한 것 같습니다.

장윤철, 진영화, 이경민으로 이어지는 이 라인도 하이트의 상승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겁니다.

진영화 선수 최근에 부진했지만 다시 페이스를 찾으니 이렇게 무서운 선수가 될 줄이야....

장윤철 선수는 지난 번 09~10시즌 보여줬던 자신의 신인왕다운 경기력을 확실히 멋지게 선보여주네요.

하이트엔투스 다시 부상할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프로토스들과 신동원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순위 상승의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트엔투스의 비상은 바로 진영화 그리고 장윤철에게 달렸습니다.

p.s 아 물론 신상문 선수만 부활해준다면 할 말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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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아발론섬에..
11/03/06 19:15
수정 아이콘
진영화 선수는 예전엔 저그전만 잘하는 느낌이었는데, 기나긴 부진 기간 동안 테란전을 각성한 듯한 느낌이더군요.
요 근래 테란전을 보니까 후덜덜 할 정도 더군요..

담 시즌 개인전에서 얼마나 올라 갈지 기대됩니다.
잔혹한여사
11/03/06 20:4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와 진영화 선수의 대결을 보고 싶네요... 아니면 정명훈 선수와의 경기..
핫타이크
11/03/06 20:44
수정 아이콘
하이트의 프로토스 진영화 - 이경민 - 장윤철 라인 정말 든든하네요.
이제 신상문선수만 부활해준다면..
헤나투
11/03/06 21:41
수정 아이콘
하이트 3토스는 전부다 기복이 너무심합니다.
본문에선 장윤철 선수가 꾸준하다고 하셨는데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최근 장윤철 선수 경기력 보면 꽤 들쭉날쭉 합니다.
세명의 토스는 안정감을 갖추는 순간 정상급 선수가 될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결국 대성할 선수는 장윤철선수일거 같네요 ^^
11/03/06 22:12
수정 아이콘
하이트는 저그랑 프로토스라인은 튼튼해 보이는데 이상하게 테란라인이 조금 부진해 보입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각 구단마다 약한 종족 라인이 하나씩 있네요
다리기
11/03/08 09:45
수정 아이콘
진영화는 나름 안정적인 묵직함 느낌을 주는 반면에
장윤철은 화려하고 둘쭉날쭉한 느낌..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차이는 못 느끼지만 이미지는 그렇네요.
프로토스는... 항상 미래만 밝았기 때문에 어서 이 선수들이 현재가 되어주길 바랄 뿐입니다ㅠ_ㅠ

그나저나 과흔, 신애티, 야금야금씩.. 눈에 띄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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