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03/06 18:01:32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꾸준함의 대명사
이제동 선수의 어제의 올킬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저그를 위해서 글을 쓰게되는 건 특히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는 글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 어제 모든 저그팬들이 바라던 올킬을 성취해냈습니다.

이제동 스러움은 이런거구나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부진했던 모습을 멀리 훨훨보내버린 가벼움이었을까요...

이제동은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그것도 최근에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삼성칸을 상대로 말이죠...

송병구 선수와 차명환 선수를 잡아낸 것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뿌듯할 겁니다.

두 선수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던 선수들로 최근의 분위기로 봤을때 무시못할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최근의 이제동 선수를 보고 의심을 했습니다.

그만큼 최근에 우려섞인 목소리들이 이 pgr에서 많이 나왔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말이 무섭게 바로 올킬을 작렬시키는 작렬시키는 그 이름의 사나이가 바로

이.제.동이었습니다.

저그 진영의 영원한 수장이라 불릴만큼, 정말 할 말이 없는 그런 선수입니다.

이제동 선수 드디어 예전 그 폭군다운 진면목을 찾는가요.

이제동선수 어제의 경기를 교훈삼아 더 앞으로 나아가주세요.

앞으로도 택뱅리쌍의 주축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왜냐면 이제동이 있어야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다시 제 페이스로 돌아와줘서...

내일 정말 개인적으로 리쌍록 한 번 기대해봅니다.

한 5set에 나오지 않을까하네요....

다들 7set일거라고 예상하지만 저는 조금 예상을 달리하렵니다.

어쨌든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을 꾸준함의 대명사는 바로 이제동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 선수 올킬진심으로 축하합니다.

p.s 내일 멋진 경기보여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싸구려신사
11/03/06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경기보고 아무리 이제동이 슬럼프를 겪더라도 그의 실력은 의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떠오르는 저그신예 신동원 선수에게 무너졌을때 심리적으로 동요 될법도 했지만 보란듯이 올킬 해버리네요
빅토리고
11/03/06 18:31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의 경기들을 보면서 이제동이 하락세인가 하고 의심했는데 역시 이제동은 이제동이네요. 정말 꾸준함만큼은 최고입니다.
스폰지밥
11/03/06 18:33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언제나 굳건합니다. 정상의 위치에서 한결같이 꾸준한 선수죠. 앞으로는 이제동의 독주 시대가 더 이상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이제동은 계속 정상의 위치에서 S급으로서 누구보다도 장기적으로 우뚝 서있을 겁니다. 다른 선수들이 슬럼프가 와도, 전성기가 지나서 쇠퇴하는 일이 있어도.. 이제동만큼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가장 긴 활약을 보여줄 겁니다. 가장 기량이 오래 갈 게이머는 이제동 밖에 생각나지 않는군요. 앞으로 100의 포스를 못보여줘도 상관없습니다. 90의 포스로 누구보다도 길게 가면 되니까요.
잔혹한여사
11/03/06 18:4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6번째 우승을 기다립니다.. 더불어 이영호 선수의 6회 우승도..
11/03/06 19:2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벼닉스가 있었다면 지금은 동닉스!!!!! 주... 죽지 않아!!!!
BoSs_YiRuMa
11/03/06 21:30
수정 아이콘
어느 길이든 한번 가기 시작했을때 발전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죽은거나 다름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자신은 '여전히 난 내 위치를 유지하고있어' 라는 생각으로 노력을 게을리하면 이미 실력이 뒤떨어지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동 팬으로서, 이제동에게 바라는것은 단 하나입니다.
꾸준함을 오래도록 유지해주기를 바라는것.. 단지 그것 하나입니다.
최근의 올킬을 한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경기 평을 보니 전부 역전승이던것 같더군요.

잃을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승부수를 던지기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언제나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계속 정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폭군보다 예전의 레전드킬러를 그리워하는 한 팬이 짤막하게 남깁니다.
여기 남긴다고 해서 그가 볼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지는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지면서도 그 한 경기에서 10경기의 가치를 남길수 있는 경기를 하길 원합니다.
헤나투
11/03/06 21:43
수정 아이콘
역시 이제동선수의 가끔 나오는 부진은 그저 연례행사 일뿐...;;
11/03/06 21:59
수정 아이콘
저그라는 종족으로 이렇게 오래, 이렇게 잘 할 수 있는건지... 이제동은 정말 본좌라인에 들어가도 될거 같아요.
11/03/07 03:43
수정 아이콘
토스 유저인데도, 이제동선수와 이영호선수는 응원할 수 밖에 없네요.

경기내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외적인 멘탈과 자기관리도 너무 훌륭한 선수들이라 늘 흐뭇합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인터넷과 워낙 밀접한 게임이다보니 한경기,한경기의 승패에 냄비처럼 들끓고 평가가 오락가락하는 모습들을 보면
올타임으로 봐도 이미 손꼽을만한 선수들이 너무 까이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순서는 좀 다르지만 이영호선수를 보면 한국시리즈 4승의 무쇠팔 포스 최동원선수와 오버랩되고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정상급을 유지한 이제동선수를 보면 선동열선수가 오버랩됩니다.
치열했던 양선수의 경기들처럼 최동원과 선동열도 1승1무1패의 황금비율이구요.

남들의 시선과 무관하게, 늘 좋은모습 보여주는 선수들이니까 앞으로도 힘냈으면 합니다.
11/03/07 04:23
수정 아이콘
이제동 화이팅!
가장 불안한 테란전 어제도 분명히 불안하긴 했지만, 아슬아슬하지만 잘 막더군요. 전종족상대로 운영도 좋았구요.
BlackRaven
11/03/07 10:50
수정 아이콘
늘 응원합니다!
선택과 과정
11/03/07 11:05
수정 아이콘
이제동...저보다 10살 가까이 어린 이선수에게 참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리샹의 라이벌 구도를 보면 예전 임진록이나 택뱅에게는 느낄 수 없는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꼭 이기고 싶어하는 뜨거운 승부욕에 멋진 라이벌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오래오래 스타1판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061 드디어 졌네요. [15] 영웅과몽상가11256 11/03/09 11256 0
44060 2011 GSL World Championship Seoul - 대회 개요 공개 [9] kimbilly6018 11/03/09 6018 0
44059 워3가 드디어 밸런스 패치가 되었습니다. [1.25 패치 관련 사항] [32] kapH9044 11/03/09 9044 0
44057 10-11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 KT vs MBC게임 (켠김에 꼼까지), STX vs 폭스 [243] oasis7707 11/03/09 7707 0
44056 2세대 Intel® Core™ GSL 2011 Mar. - Code S, 8강 1회차 #2 [199] kimbilly6405 11/03/08 6405 0
44055 10-11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 하이트-삼성 , 웅진-SKT (2) [156] 태연사랑6548 11/03/08 6548 0
44054 10-11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 하이트-삼성 , 웅진-SKT [244] 태연사랑5448 11/03/08 5448 0
44053 2세대 Intel® Core™ GSL 2011 Mar. - Code S, 8강 1회차 #1 [348] kimbilly5249 11/03/08 5249 0
44052 2011년 3월 첫째주 WP 랭킹 (2011.3.6 기준) [3] Davi4ever6028 11/03/08 6028 0
44051 위너스리그 두라운드 운영 정말 문제없나? [81] noknow7283 11/03/08 7283 0
44050 10-11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 공군 vs 위메이드 , kt vs 화승(2) [298] 잔혹한여사9518 11/03/07 9518 0
44049 인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 Mar. 코드A 8강 불판 [172] 낭천4588 11/03/07 4588 0
44048 10-11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 공군 vs 위메이드 , kt vs 화승 [237] 잔혹한여사6396 11/03/07 6396 0
44047 꾸준함의 대명사 [16] 영웅과몽상가10828 11/03/06 10828 0
44046 진영화 그리고 장윤철 [6] 영웅과몽상가6947 11/03/06 6947 0
44045 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대진 및 일정 [11] SKY925820 11/03/06 5820 0
44044 10-11 위너스리그-4R 3주차 STX-하이트, SK텔레콤-MBC게임 [250] 마빠이7343 11/03/06 7343 0
44043 다음주 월요일 위너스리그 빅매치 KTvs화승 [23] SKY927673 11/03/05 7673 0
44042 신한은행 프로리그 웅진 : 공군, 화승 :삼성전자 [216] 모리아스6753 11/03/05 6753 0
44041 2세대 Intel® Core™ GSL 2011 Mar. - Code S, 16강 2회차 [265] 훼닉5052 11/03/05 5052 0
44040 신한은행 프로리그 - 웅진-공군, 화승(하승 아님)-삼성전자 [372] 모리아스6180 11/03/05 6180 0
44039 대체 무슨 낯짝으로 대중앞에 나타난건지. [198] 어느멋진날15914 11/03/05 15914 0
44038 시대도 지나가는 구나.... [8] 영웅과몽상가7873 11/03/04 78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