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10/29 21:47:20
Name PhantomK
Subject 이것은 아스트랄 5대5의 그분이 아닌 전성기의 "테란의 황제 임요환"
2000년 초창기부터 유독히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싫어하던 본인이라 ( 이유는 모르겠네요 ;; )

친구들한테 마지못해 끌려가서 4대4 헌터 무한맵에서 토스를 고르고 캐리어만 뽑던게 엊그제 같은데

임요환 대 홍진호의 코카콜라배 결승전 임진록을 보고 " 아니 이것은 신세계.. -_- ;; " 라는 충격과 함께

테란을 고르기 시작! 스타1으로 고2,고3 시절을 불...태우고 ;; 한때 나름 중수 이상의 반열에 올랐던?적과 함께

현재 스타2를 즐기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도 임요환 선수와 플레이 스타일? 성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골수 11년 임'빠' 입니다. ( 물량은 나오지않고 컨트롤에 왠지 신경써야할듯 보이고 저그전은 쌔고 토스전은 안습인 ㅠㅠ )


어느순간부터 누구에게도 "질" 수 있고 누구에게도 "이길" 수 있는 그분의 5대5 시절을 지나

10번나와서 1번 2번 이기던 스타1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그분의 플레이를 항상 응원하던 저인데

결국 이렇게 제 11년 믿음에 보답을 해주듯 예전 그때의 " 테란의 황제 임요환 " 의 모습으로 돌아오셨네요.

GSL 시즌2 데뷔이래 공식전 10전 10승0패 ( vs T 6전 6승 / vs P 4전 4승 ) ( 승률 100% ) 무한 질주를 하고 계신

임요환 선수를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아 이렇게 횡설수설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


처음엔 임요환 선수의 스타2 등장에 설레였고 욕심없이 " 예선만 통과해주세요 제발 " 이라고 기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제발 코드S만... 그러다 지금은 우승도.... ;;;;;;;;;;;;;;;; 욕심이 나는 팬의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


아무튼 그분의 그분과 모습도 행복해 보여서 좋고 ^^

스타2에서 순항하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좋네요! 화이팅 입니다! SlayerS_'BoxeR'!!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10-29 21:5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10/29 21:49
수정 아이콘
겜게쪽이 더 어울려 보입니다.
PhantomK
10/10/29 21:51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글을 써서 적응이 안되네요 ㅠㅠ ;;;;
래몽래인
10/10/29 21:43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리쌍이 오면 스타2 평정한다고 말을 하네요.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좋다 빨리 좀 와서 증명해라.~~~

스2에서 제동이를 보고 싶소 T.T
내려올
10/10/29 21:54
수정 아이콘
오늘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가 그분의 노래 같네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그렇게 언제나 처럼
모두들 그분이 걸어가는 길을 따르지요.
그것이 바로 로열로드.
이제 새로운 로열로드가 펼쳐질 때입니다.
수많은 임빠들은 그분을 위한 행진곡을 열심히 불러야죠.
10/10/29 21:56
수정 아이콘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벅차서 글을 쓰고 싶은데 괜히 남발하게 되는거 같아 관련 글 올라오면 리플 적고 싶었는데
안 올라와서리 흐흐
검은별
10/10/29 21:54
수정 아이콘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왕 이렇게 된거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대결에서 이긴 사람이 우승합시다!!
나야돌돌이
10/10/29 21:49
수정 아이콘
저는 언제나 박서, 뼈속까지 임빠인지라 ^^
10/10/29 21:50
수정 아이콘
아 너무 감동이네요^^ 임요환선수 화이팅입니다!!
10/10/29 22:00
수정 아이콘
슬슬 오늘 1경기부터 다시보기가 업데이트 되고 있군요. 한번씩 복습해야징-
PhantomK
10/10/29 22:02
수정 아이콘
혹시 32강 16강 경기 고화질로 파일 받을 수 있는곳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ㅠㅠ

제가 임요환 선수 경기를 소장해왔는데

64강은 초고화질로 소장했는데 32강은 아직 못구했네요 ㅠㅠ
스폰지밥
10/10/29 21:53
수정 아이콘
임요환과 이윤열의 대결이 성사됩니다 ! 미치도록 흥분되네요. 그나저나 임요환의 승리를 생방으로 못본게 너무 아쉽네요. 흑
몽키.D.루피
10/10/29 21:5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눈이 의심스럽습니다. 글에서 나왔듯이 스1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시절 이미지가 박혀 있어서 그런지 항상 임요환 선수 경기는 당연히 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응원하거든요.. 그런데 지금껏 이번 시즌 경기는 사실 객관적으로 봐도 긴장감 없이 일방적이었습니다. 팬심 덕분에 긴장했던거지.... 그래서 아직도 제가 스2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건지 진짜 황제가 2001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냥 게임만 해주고 꾸준히 예선만 뚫어 줘도 고마울 지경인데 그것도 아니고 전성기의 황제로 돌아오다니.. 그래서 더 감격스러운 걸지도 모릅니다.
이권국
10/10/29 21:55
수정 아이콘
종목만 바꾸면 여전히 충분히 아니 넘치도록 현역 가능한 선수를 한 종목에만 묶으려고 했으니.... 그게 말이 안되는 거였죠. 황제 만세!
PhantomK
10/10/29 22:05
수정 아이콘
테테전은 현 프로게이머 S 랭크들이 인터뷰나 지나가는말로 최강자중 한명이라고 말할정도니

아마 이미 테테전은 최강급으로 검증은 된거 같네요 ^^ 토스전도 좋은거 같고

저그전도 블리즈컨보니 조금 긴장하셨는지 실수도 하시던데

그래도 경기력은 준비만 하고 나온다면 충분히 S급 저그도 잡을 수 있다고 보였습니다
Hibernate
10/10/29 21:57
수정 아이콘
진짜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8강부터 봐야할것 같습니다.

아...황제와 천재가 결승에서 만났다면 이보다 더 드라마틱할 수는 없는데..
아쉽지만.. 그래도 2회까지 진행된 GSL 매치중에 최고의 흥행매치라고 보여집니다.

이 기분을 다시 느끼게 해준 황제와 천재에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꼭 GSL 에서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 바랍니다.
RealWorlD
10/10/29 22:02
수정 아이콘
처음엔 임요환 선수의 스타2 등장에 설레였고 욕심없이 " 예선만 통과해주세요 제발 " 이라고 기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제발 코드S만... 그러다 지금은 우승도.... ;;;;;;;;;;;;;;;; 으하하하 독심술있으십니까? 어떻게 제마음을 읽으셨지 크크

게다가..오늘 조회수가 180만 이랍니다..
10/10/29 22:04
수정 아이콘
그분 만세!
오래된 묵은임빠였던 저에게 다시금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켜준 박서가 고맙습니다.
요즘 그분의 경기는 저에게 비타민 내지는 박카스가 되고 있어요.
우울하다가도 그분의 승리소식에 우하하하 이리 웃고 있는 저를 봅니다.
욕심은 자꾸 커지기 마련이네요. 코드S 확보한 김에 계속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해봅니다.
그분의 승리를 위하여! 아자아자 임요환 파이팅!!!
10/10/29 22:19
수정 아이콘
일단 내년 출범될 정식리그에서 모습을 볼수있다는것이 정말기쁘네요~

이참에 그냥 결승에서우승까지.....
지니쏠
10/10/29 22:1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싸인티셔츠 받았어요! 크크크크크 엊그제 gtx460에 이어 추첨운이 따르네요
PhantomK
10/10/29 22:15
수정 아이콘
으억!!! 싸인티셔츠 ㅠㅠ ㅠㅠ 아 정말 직장인이면 맨날 오프갈텐데

제 신세가 한탄스러울 뿐이네요 ㅠㅠ
RealWorlD
10/10/29 22:19
수정 아이콘
그런데..임요환선수 의외로 장기전이 한경기도 안나오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

임요환 vs 이윤열 결승은 그옛날 어마어마하게 흥했던 KT프리미엄리그 결승전아닌가요? 그땐 3:0으로졌는데 ㅠ_ㅠ
PhantomK
10/10/29 22:24
수정 아이콘
좋은거 같네요. 흔히 날빌로 끝내는게 아니라 완벽한 판단과 빌드운영 , 전략으로 상대를 아예 손도 못쓰게 만들고

제압했으니까요. 그렇다고 황희두 선수와의 1경기 보면 물량전 가도 한타에 밀리거나

이런일도 없고 ^^;;
글라이더
10/10/29 22:27
수정 아이콘
정말 임요환 선수 종족전엔 일가견이 있는건가요?
스1에서도 방송 경기 이전, 배넷에서 박서가 처음 유명해지며 얻은 별명이 '테테전의 귀신'이었는데... (이건 정말 올드팬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별명)
정말 대단하네요.
PhantomK
10/10/29 22: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원래 마인드가 동족전을 가장 중시한다네요. 항상 자주 말했왔는데

동족전을 잘못하면 높은곳으로 갈 수 없다고 그래서 동족전은 항상 가장 잘해야한다고 그러더군요.

하긴 동족전은 상성도 없고 같은 유닛 같은 구성으로 싸우니까 상대보다 무조건 잘해야 이길 수 있겠네요
성야무인Ver 0.00
10/10/29 22:55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임요환선수에게 최적화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Fastest를 해도 스타1보다 느리긴 하지만 인터페이스는 편해졌습니다. 경기는 30분이상의 장기전이 나오지 않아서 (지금은 초기 단계니까..) 긴시간의 집중력이 높은 피지컬을 요구할 필요가 없으니 피지컬이 모자라다고 평가받는 30대라도 단기간이라면 10대나 20대 게이머를 능가할수 있으니까요. 결국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0대 후반이나 30대라도 전략성만 갖춰진다면 확장팩이 2번 나올때까지 충분히 프로게이머생활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임요환선수의 경우 40대 프로게이머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0/10/30 01:12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임요환이 스타2에 강한 이유는 안그래도 전략적 센스와 마인드가 좋은데
스1처럼 거의 택일된 싸움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맞게 전략도 바뀌고 싸우는 전술등등도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임요환과 따이이의 첫경기의 마린교전도 솔직히 까딱하면 질 상황이었는데 판단이 정말 좋드라구요.
마린 3기 던져줘서 화염차 피를깎고 나머지는 산개후 점사... 적어도 비등비등한 싸움이 마린 교전에서 다수가 살았습니다.
따이이 선수가 거기서 기가 죽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게다 테테전은 정말 가짓수가 많으니까요 흐흐

블리자드가 스타2를 임요환을 위해 만들었을수도!?
정대훈
10/10/30 01: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테테전 정말 잘하죠.

대저그전에 가려져서 그렇지
1시절에도 테테전 정말 엄청 잘했습니다.

특히나 테테전 만큼은 장기전 플레이에서도 그 빛을 발했죠.
테테전 더블 성립되기 전에도 더블위주 플레이를 상당히 많이해서
허를 치르곤 했죠.

그리고 말년에서도 테테전만큼은 가장 높은 실력을 유지했구요.
2에서도 잘할 것입니다.

원래 동족전 잘하는 선수들이 머리가 좋고 센스가 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되거든요.
빅토리고
10/10/30 06:5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실력이 하락세에 있었을때도 한창 상승세였던 이영호 선수를 테테전에서 꺾은적이 있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497 과연 뿌리가 썩어버린데는 무슨 이유가 있었을까요 [34] Lavita6509 10/10/31 6509 0
43496 방송국 동정론 [90] Anizy8651 10/10/30 8651 2
43494 예사롭지 않은 행보 [10] 영웅과몽상가7912 10/10/30 7912 0
43493 [협회알바] 팬들에게 이토록 버림받을 때까지 우리는 뭘 했는가? [111] 스갤칼럼가12703 10/10/30 12703 2
43492 GSL Code S 획득 명단 및, 8강 대진표 정리 [13] Leeka7608 10/10/30 7608 0
43491 엠비씨게임 정말 적자 맞나요? [121] parting14434 10/10/30 14434 0
43490 지방인의 첫 GSL 직관 소감기. [16] 풍경9152 10/10/29 9152 0
43489 이것은 아스트랄 5대5의 그분이 아닌 전성기의 "테란의 황제 임요환" [37] PhantomK13513 10/10/29 13513 0
43488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16강 2회차 #4 [234] kimbilly16895 10/10/29 16895 0
43487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16강 2회차 #3 [226] kimbilly10831 10/10/29 10831 0
43486 카운터-스트라이크 10월 5주차 중간 주요소식 [1] epersys4449 10/10/29 4449 0
43485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16강 2회차 #2 [175] 로트리버6724 10/10/29 6724 0
43484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16강 2회차 #1 [266] 로트리버10615 10/10/29 10615 0
43483 박카스 스타리그2010 예선(2) [246] 패일9583 10/10/29 9583 1
43482 박카스 스타리그2010 예선 [251] 패일10831 10/10/29 10831 0
43481 이윤열 선수의 16강전 경기 간단 감상 + 불판에 글을 달지 않는 이유 등등 [16] The xian9136 10/10/29 9136 0
43480 KeSPA 및 10개 게임단 입장에 대한 유감 [37] The xian9132 10/10/29 9132 0
43479 스타2를 잘 모르는 분들이 방송을 볼때 좋은 간단 정보 [저그편] [63] Dizzy11159 10/10/29 11159 6
43478 스타2를 잘 모르는 분들이 방송을 볼때 좋은 간단 정보 <테란편> (이미지 추가) [46] 참글11448 10/10/29 11448 7
43476 스타2를 잘 모르는 분들이 방송을 볼때 좋은 간단 정보.(프로토스) [71] Leeka10612 10/10/28 10612 12
43474 협회는 망해야 한다?? [69] Anizy6569 10/10/28 6569 0
43473 현재까지 Code S를 확보한 선수들 리스트(+ 8강 대진표) [25] Leeka8996 10/10/28 8996 0
43472 Sony Ericsson Starcraft 2 OPEN Season 2 - 16강 1회차 #5 [135] 이루이9205 10/10/28 92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