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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2 17:13:05
Name 견랑전설
Subject GSL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및 VOD 서비스 과금결정,
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2051586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149242


Live 티켓과 VOD 티켓은 시즌 단위로 판매된다. Live 티켓은 시즌 당 세금 포함 $19.95(한화 약 23,000원)이며, 1일 이용권은 $1.95(한화 약 2,300원)이다. VOD 티켓은 시즌 당 세금 포함 $29.95(한화 약 35,000원)이다.
- playxp 본문 중 -


솔직히 돈내란 말듣고 기분좋아질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국내 이야기가 아닌 해외유저들 상대로 한 과금 방식인데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자원과 비용을 감안해 보더라도 저건좀 아닌듯
싶습니다.

첫째로. 너무 시기가 성급합니다. 이스포츠에 관한 유료관람논의는 항상 있어왔지만 새로 출범하는 리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시장에 파이를만들기전에 나누기부터 하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무턱대고 "못주겠다 때려쳐라" 하자고 하는것도 아니고
분명히 열성적인 게임팬도 있을것이며 적절한 과금에는 지갑을 열어 지불할 팬들도 있을겁니다. 허나 그게 지금 꼭 되야할 필요가
있냐는거죠, 아직 리그도 프리시즌이고 성공할지도 의문인데 본격적인 연간레이스가 펼처지는 2011년부터나 몇시즌 지난 뒤에
명경기가 만들어지고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한 그시점에서 부터 과금이야기를 꺼내도 늦지 않으련만 스스로 자충수를 두는것 같아 안타
깝습니다.

둘째로 너무 비쌉니다. 해외 유저들 상대로 장사하는지라 다른지역 물가는 모르지만 저는 종종 방송사 드라마 다시보기 서비스를
결제 합니다. 보통 1일 정액권 끊어서 몰아보는 스타일인데요 그때도 5천원이상 결제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 이상으로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더구만요, 내가 스타2를 곧죽어도 봐야겠다 가 아닌이상 심심한데 한번 볼까? 정도의
금액은 심각하게 아닌것 같습니다.

셋째로 너무 짧습니다. 한시즌에 펼쳐지는 경기의 수를 생각하면 선뜻 합리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만 한달내내 진행되는
리그를 다챙겨보기란 경기하는 선수들만큼이나 힘듭니다. 도중에 저녁약속이 있을수도 있고 야근이 생길수도 있고 아니면 중요한 일이
있을수도 있고 다 못챙겨 보는게 사실인데, 시즌권을 샀는데 딱 한달지나니깐 끝이 나버립니다. 차라리 판매할때 연간시즌권 개념으로
파격적인 할인을 붙여서 판매했으면 비난의 화살이 덜 하련만, 깔끔하게 한달에 한시즌이니 선뜻 지갑을 열기가 힘듭니다.

넷째로 불안합니다. 아직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그 품질에 대한 의문은 당연히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끊기지는 않을까? 화질은 좋을까?" 요즘 드라마 VOD 고화질의 기준에 1M 인데 반해 스티리밍 서비스의 500k 고화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나마 해외에서는 그게 또 깔끔히 돌아갈지 조금 미지수고요, 기껏 고화질 서비스를 구매했는데 경기를 관람하는데
뚝뚝 끊긴다면? 그때는 지금과 비교도 안될만큼 욕을 듣겠죠 한 두시즌은 테스트의 의미도 부여하고 시작했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어쨋든 국내는 무료니 상관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피지알에 접속하시는분중에 해외 체류하시거나 유학, 재외동포 분들도 꽤나
있는걸로 압니다. 후.. 그야 말로 혼돈의 카오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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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light
10/09/02 17: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가격은 말도 안 되는 가격이죠. 1시즌이 1개월이라는 전제하에 (하루 가격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2달 치면 스타2 한 장을 더 살 돈인데 이건 완전 배보다 배꼽이 큰 격입니다. GSL이 성공리에 치뤄져 그 수준에 대한 검증이 된 것도 아닌 마당에 저걸 저 가격에 누가 보겠습니까. 그레텍한테는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여론을 잘 수렴하길 바랍니다. 여기서 삐끗하면 한국 여론에도 심각하게 악영향을 줄겁니다.
Summerlight
10/09/02 17:2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열혈 팬들이 주 구성원이라고 볼 수 있는 팀 리퀴드에서도 설문 조사 결과 97%가 저 가격으로는 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이건 반반 수준도 아니고, 안 하느니만 못한 수준입니다.
10/09/02 17:37
수정 아이콘
1시즌이 1년이라고 해도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1달짜리가 저정도 가격이면 누가 보겠습니까? 글로벌리그를 원한다면 지금 저 가격은 안됩니다. 정 팔아야겠다 싶으면 1년 9900원..
SaintTail
10/09/02 17:49
수정 아이콘
그냥 미쳤네요 -_- 1시즌에 23000원. vod는 35000원??? 1시즌이 긴것도 아니고 1달이면 끝나는데
누가 미쳤다고 저걸 돈내고 보겠습니까. 개념이 안잡혀있는겁니다 이건
10/09/02 17:54
수정 아이콘
가격이 말이 안됩니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1년에 저가격이면 좀 팔리겠습니다만은
그랜드파덜
10/09/02 17:52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곰tv의 자충수죠
SNIPER-SOUND
10/09/02 18:01
수정 아이콘
오냐오냐 해줬더니..

무덤을 파고 있네요.

라디오 스타에서 김국진 씨가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X싸고 있네...."
10/09/02 18:02
수정 아이콘
시즌을 년이라고 고쳐도 비싸다고 할 판에....
10/09/02 18:00
수정 아이콘
처음하는 gsl은 수준도 낮고 경기내용도 별로일거 같은데
매콤한맛
10/09/02 18:06
수정 아이콘
설마 1달에 저가격은 아니겠죠. 1년일거라고 믿습니다.
어느멋진날
10/09/02 18:09
수정 아이콘
유료화의 도입은 어쨋든 나아갈 방향중 하나라고 보는데 이건 너무 성급하네요.
하늘의왕자
10/09/02 18:09
수정 아이콘
넘 비싼것 같은데 말이죠..
견랑전설
10/09/02 18:14
수정 아이콘
1일 사용권의 10배 정도 가격이 한시즌인것으로 봐서 연간은 아닌것 같습니다 -_- 후...
샤르미에티미
10/09/02 18:20
수정 아이콘
정말 멍청한 짓인 것 같습니다. 이 원인을 생각하니까 갑자기 협회가 까고 싶네요.
밀가리
10/09/02 18:27
수정 아이콘
멍청한 짓 같습니다.

어차피 몇 일 뒤면 해외사이트에 곰티비 경기들 전부 올라옵니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전부 막을 수 있을까요?
해외유저들이 몇 천원에서 몇 만원 금액을 지불하고 생방송을 볼까요 아니면 1~2일 뒤에 올라오는 VOD를 볼까요.
데미캣
10/09/02 18:27
수정 아이콘
진짜 곰티비는 악수 중에서도 최악의 악수를 뒀네요.
규모가 제일 큰 대회로써만이 아닌 정말 글로벌 대회로써 발돋움하려면 무엇보다도 해외 시청자들에게 점수를 따놓는게 중요할텐데, 이런식으로 초반부터 등을 돌릴 생각인가요. 당분간은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야지 눈 앞의 돈을 보고 결정한 처사군요. 시즌이 정착되고 기반이 확실하게 다져지며 고정 시청자층이 생겼을 때 이런 얘기가 슬슬 흘러나와야 합당한거고, 과금도 적당한 선에서 결정해야지요.

아직 런칭도 안한 리그가 시청료를 저렇게 책정하면 어느 누가 무엇을 보고 저렇게 큰 돈을 쓰겠습니까. 더군다나 한국 선수가 다수인 리그고, 해외 선수는 고작 3명밖에 안되는 리그가 말이죠.
10/09/02 18:38
수정 아이콘
아아 아프리카 서비스 해외 이용권 결제 했다가 너무 끊겨서 그 날 바로 환불한게 기억이 나네요...
환불은 했는데 아직 돈은 제 통장에 돌아오지 않았고 서비스가 오래된 아프리카도 이럴진데 하물며
gsl 이제 시작하는 리그에서 무턱대고 " 해외 이용자는 결제부터 해야 볼 수 있음" 이라고 말한다면
이게 정말 본문에 나온대로 안 끊길지 어떨지 모르고 화질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보장도 안되는 상황
에서 돈이 언제들어올지도 모르는데 돈 부터 내라니... 요즘 계속 스타2 즐기면서 점 점 호감도를 높
이고 있는 상황인데.. 갑자기 확 식어버리는 기분이 드는군요...
빼꼼후다닥
10/09/02 18:51
수정 아이콘
곰티비가 이런 식으로 과하다 싶은 요금제를 쓴다면 앞으로 분명 자멸하리라 생각합니다.
10/09/02 19:18
수정 아이콘
그레택이 최고의 악수를 두었군요. 블지자드와 계약했다고 해도 해외펜들에게는 이미지만 더 나빠질것 같습니다. 전체 시즌도 아니고 한달에 한시즌인데 너무 비싸긴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레택과 온게임넷이 방송일정도 빨리 조율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기사가 나왔는데 GSL이 내일 모레 개막전인데 온게임넷과 그레택이 GSL에 계약에 대한 최종 계약이 조율중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편성표에 밤12시에 한다고 나왔지만 생방송으로 할지 녹화방송으로 할지는 최종 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곰TV와 방송사가 동시 생중계하면 재주는 곰TV가 부리고 이익은 방송사에서 가지기 때문에 곰TV가 동시방송을 꺼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Baby Maybe
10/09/02 19:23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도 저 위에 원인을 협회에서 찾는 분이 계시네요;
협회가 나쁜놈이라고 협회랑 싸우는 놈 하는짓은 다 정당한게 결코 아닙니다. 최근 피지알 보면 흑백논리의 오류가 만연해서 놀라네요

제가 보기엔 그레텍 역시 만만찮은 행보를 시작한 것 같거든요. 그동안 설움받은것도 이해하겠으나, 권리 행사가 협회 못지 않게 과하네요
(일례로 1 프로리그 협상건에 GSL 배려 조건이 왜 있는지 전혀 이해못하겠습니다. 그레텍은 스타 1에 대해 중계권 행사를
일임받은 것이지, 2를 빌미삼아 이 많은 스타1 종사자와 팬덤까지 좌지우지할 권리는 절대로 없다고 보거든요.
'스타1이란 직업'에 대해 기업들이 연봉을 주고 있는데 2라는 다른 일까지 배려하라? 장민철선수처럼 1 때려치우고 가면 되죠.
협회의 제제가 있었나요? 아무도 안말렸잖습니까. 그렇지만 어느 직장이 제 일 제대로 안하고 '양다리' 걸치는걸 묵과하나요?)
무려 12년이나 지나서 나온 게임인데 왜 새 유저 끌어들일 비전보다 어떻게든 1 망하게 해서 그 판 갖고오려는 생각밖에 없어보이는지
요즘보면 그레텍도 똑같이 밉상이였거든요. 솔로몬왕 얘기에 나오는 갓난애 내 애라고 양팔 잡아뜯고 있는건 협회 혼자가 아니에요. 쌍방이죠

다시 강조하지만 협회가 악이라고 싸우는 놈이 정의인게 아닙니다. 벌써부터 이런식으로 나가면 참..
왕은아발론섬에..
10/09/02 19:27
수정 아이콘
역시 CJ답군요.
작년에 프로야구 후원을 담보로 마구마구를 제외한 타 게임에선 프로야구 팀명을 이용 못하게 하는 독점 계약을 해버리고, 스타2 중계를 독점 하는 걸 이용해서 이런식으로 돈을 긁어 모을려고 하는군요.
CJ엔터테인먼트가 영화계에서 했던 행동까지 생각하면 진짜 말이 안나옵니다. 전형적인 삼성의 모습이랄까요...
http://dreample.net/89
개념은?
10/09/02 19:34
수정 아이콘
그레텍은 지금 현실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레텍을 응원하는 이유는 결코 그레텍이 좋아서가 아니죠. 협회가 싫기때문에 그레텍을 응원하는 입장이 더 많았습니다.
지난 선거때 한나라당이 싫어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뽑은 격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민주당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서 뽑은줄 엄청난 착각을 하고 그 이후 행보가 또 가관이였죠.
그레텍도 지금 똑같은 행동을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제가 국내 팬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레텍... 이렇게 나가면 결국 협회나 그레텍이나 오십보백보가 되는 '짓' 입니다.
Kristiano Honaldo
10/09/02 19:56
수정 아이콘
한달에 3만원가량이란 얘기죠 ? -_-;

온라인게임도 3만원받으면 욕 바가지로 먹는세상에...

동영상 서비스가 무슨 -_-; 한달에 몇경기나 본다고 그냥 여기저기 p2p 사이트에서 돌아다니겠네요
timedriver
10/09/02 20:24
수정 아이콘
비싸긴 한데 gsl 운영비를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일단 대회규모가 어마어마하고(일단 우승상금이 1억이니까) 해외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것도 만만찮구요.. 제가 확실하게 몰라서 그러는데 해외에 제공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HD 화질이라면 어느정도는 납득이 가는 가격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어찌됐든간에 곰티비측도 블리자드에 일정부분 지재권 관련해서 납입하는 로열티 같은것도 있을거고 말이죠.......... But! 그래도 35,000원은 심하게 오바긴 하네요. 저같으면 그냥 안봐요. 돈아까워.
The xian
10/09/02 20:47
수정 아이콘
이건 처음부터 욕을 먹고 시작하네요. 그래텍 측은 양 방송사 등이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어떻게 해 왔는지,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하면 수요는 얼마나 되고 결제의향은 얼마나 되는지 등등에 대한 리서치나 벤치마킹도 안 한 건지 의문입니다.

물론 해외 서비스야 처음 시도하는 일이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저 가격을 받으려면 바다를 건너고 회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해도
정경호급 화질 구현이 가능한 NBA나 MLB 등을 취급하는 외국 스포츠 포털 정도의 퀄리티는 나와줘야 가능한 이야기죠.
그리고 냉정하게 이야기해 e스포츠의 경우 스포츠로서의 인지도는 그런 메이저 스포츠와 비교해 볼 때 비교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NBA나 MLB 등의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와 동급의 퀄리티가 나와도 살까 말까한 판에...... 제가 보기엔 이번 일은 단단히 착오하셨습니다.
해외 커뮤니티가 뿔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뭣하러 축제가 되어야 할 개막전 얼마 안남겨두고 이런 어이없는 대책을 발표해
국내외 팬들의 기분에 단단히 찬물을 끼얹는지도 의문입니다.
바꾸려고생각
10/09/02 20:59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깔끔하게 정리되서 올라오는거 모르고있나 보네요.
유튜브 막어버려도 아마 다른 사이트 통해서 다시 공유될걸요?
모리아스
10/09/02 21:40
수정 아이콘
곰tv가 제대로 기업마인드 펼치네요 상당히 재미있는 행보네요
이게 얼마나 성공할지는 모르겠으나 흥미롭긴 하군요
tv팅 같이 운영하겠네요
곰tv입장에선 손해 볼게 없죠
스폰은 블리자드 소개가 아니면 해외기업한테 안 받을거고 한국기업에게 받을텐데요
한국에서 벌어서 운영하는 거죠
어차피 무료로 해도 유튜브나 토렌트에 올라오잖아요
10/09/02 21:53
수정 아이콘
그레택의 행위가 조금 과한 면이 있군요.
확실히 오바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 것이면 왜 1억짜리 대회를 열어서 괜히 자금 압박만 받아서 압박적인 전술을 펼치는지...
10/09/02 22:25
수정 아이콘
쓰고싶어도 경기시간에 접속하면 DB에러 크리 곰tv라 ㅠㅠ;
두려워서 못쓰겠네요 정말..
10/09/02 22:4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망하겠다고 스스로 폭탄던지는 꼴이네요. 하하.
뭐 상품성이 있는지 없는지 입증이 전혀 되지도 않은 마당에, 좌판치우는 꼴입니다.

임요환같은 스타플레이어가 나온 것도 아니고,
단 1시즌이라도 지나서 "검증"이 되질 않았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이게 뭔 어이없는 행보입니까.

글쎄요. 아무리 해외에서는 스타1보다 스타2가 인기가 있다지만,
보는 측면, 즉 E스포츠적인 측면에서 봤을때도 스타1보다 스타2가 인기가 있을까요, 현재?
해외 E스포츠 팬들이 flash와 n.diejaedong 경기를 더 기대할까요? GSL을 더 기대할까요?

아직은 보는 스포츠로의 재미는 스타1이 낫습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뭐니뭐니해도 오랜기간 확립된 역사와, 스타플레이어들의 존재죠.
스타2는 "앞으로" 그런걸 만들어나가야 하는 입장인 겁니다.
한참 갈길이 멀었죠.
그런데 판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측에서 판 자체를 소멸시키려 드는 행위를 하네요.

설마 2억원의 상금을 저런데서 구하려드는 건 아니겠죠?
누가 그런 상금 내거는데 동의했나요? 본인들이 결정한 것 아닙니까. 흥행을 끌어오기 위해서.

세상에.
요즘 전화+인터넷+케이블 합쳐서 요금이 한달에 3만원도 안하는 세상인데,
고작 재미있는지 없는지 아직 확실히 검증도 안된 리그가 시작도 하기전에
한달에 2만3천원을 내고 봐야한다니. 더군다나 vod 다시보기는 시즌당 3만5천원.
시즌이 한달마다 열린다 했으니, 시즌당이란 소린 결국 한달이란 소리죠. 어이없군요.

지금 사람들이 유료화 자체까지 무조건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이판도 수익구조를 창출해야 더 커질테고, 결국 유료화는 점진적으로 나가야하는 방향인거 대다수는 동의할 겁니다.

그러나 저런 터무니 없는 액수와, 또한 시작도 하기 전에 거위 배부터 가르고 보겠다는듯한 행동은 정말 아닙니다.
게임방송을 보기 위해서 한달마다, 패키지 게임하나를 구매할만한 어마어마한 돈을 치르고서 vod를 볼 사람은 거의 존재치 않습니다.
뭔가 완전 착각하신 것 같군요.
이판 팬들이 다 30~40대의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이라 보나요.
해외나 한국이나 주요층은 10~20대가 대다수죠.


요약: 그래택 미쳤군요.
모리아스
10/09/02 22: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왜 미친 짓인거죠?
한명이라도 있으면 이득 아닌가요?
해외에 보내려면 스트리밍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상품성? 스타플래이어?
뭔 상관인가요?
돈을 안 받으면 해외에 보내는게 곰tv입장에서 이득이 제로 아닌가요?
해외시장에서 돈 받는게 빠르다? 원래 처음부터 받는게 정상입니다.
나중에 받는게 비정상이죠 식당 개업할 때 무료로 파는게 많나요? 돈 받는게 많나요?
안 팔리면 스타1처럼 한국시장 올인하면 되는거구요
딱히 곰tv가 자폭하는 느낌이 전혀 안 드는데요
날아랏 용새
10/09/02 23:21
수정 아이콘
음...전 세계적으로 HD급으로 방송되는 MLB.TV가 월당 20$입니다.
그리고 시즌권으로 끊으면 100$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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