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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1 16:19:57
Name 게임균형발전
Subject 케스파가 스타크래프트를 키웠다??? 케스파가 망하면 e스포츠가 망한다!?
케스파 기자회견의 케스파의 논리
케스파의 노력에 블리자드가 가장큰 수혜자 논리를
믿으시는분이 너무많으셔서
리플로 같은말 또하고 같은말또하고 반복하기도 지쳐서 글로 올립니다

스타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분들이 피지알같은곳에서 정상적인 글쓰시는분들이

케스파 논리로 e스포츠때문에 스타가 떴다고 생각하시는(혹은 자위하시는)분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이해가 안갑니다.


98년 나온 스타가 인기가 없었고 판매가 안된 그저그런 게임이였다면
모르겠지만
엄청난인기를 끌고 피씨보급,인터넷,피씨방등
(99년 첨단 선진화로 국가에서 국민pc 보급운동으로 99만원이란 가격으로
보급했을때 했을때 스타크래프트의 전국민적인 인기를 고려해서 진행했다고하고
사양 또한 스타크래프트를 염두해서 그에 맞춰서 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이런 엄청난사회적 파장을 일으킬만큼
그인기란 전무후무하게 놀라운것이였고

신주형선수가 한국인으로써 최초의 레더토너먼트우승하면서 한국인이 세계인들을 상대로 이긴다는
것으로 일반인들의 주목을 모았습니다.
(첫우승은 김태형선수이지만 당시에 토너먼트방식이 아니였기에 우승자구분이 어려워서 신주영선수가 대중적으로 알려짐)
99년 kpgl이 생기면서 이기석이 우승했던 프로리그가 생기고
인천 itv에서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하게되면서 일반인들도 스타방송을 보게되고
그러면서 지금의 방송사 온게임넷이 역활을 하게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말을 자세하게 하는이유는 선후가
스타가 엄청난인기와 판매가 먼저 된후
그인기에 편승하여 방송이 시작되었다는 말을 이해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후
e스포츠를 방송국이 노력해서 키워놓았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방송국이 스타크래프트를 키웠다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또한
스폰서모집,광고,장소섭외,방송시스템까지 모두 방송국에서 하고있습니다,
케스파에서 방송에 어떤 지원을 하고있습니까?

아니죠.
오히려 원저작자인 블리자드조차 생각못한
저작권이란 개념을 만들어내서 돈을 걷어가고 자사기업에게 유리한 통합리그나 팀리그
스타위주의 방송분량을 위해 방송사를 보이콧하고 협박한 사실도 있습니다.

무급선수들양산에서 닭장같은기숙사게 쳐넣고
경쟁시켜서 체로 걸러내 소수남는것들만 최소생활가능할정도의 돈만쓰고
상징적의미의 극소수 한두명만 억단위의 돈을써서
불을 보고 날아드는 나방같은 미성년자의 어린친구들에게
고용 계약서(법적대리인 선임 금지 계약내용 기밀유지협약등의)를 작성하게 하고  
게임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포기한 무급선수들을 다시 양산해내는것
만으로는

케스파가 말한데로 케스파의 논리대로
자신들이 e스포츠판을 키운것을 도저히 인정할수가없다는 말입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스타의 인기에 혜택을 입은게 방송사였고
이런 방송사의 스타방송의 인기에 큰혜택 케스파란겁니다.

스타크래프트->방송사->케스파 인것이지

위에 논리처럼
방송사 = 케스파 -> 스타크래프트는 아주 잘못알고계신겁니다.


예전부터 방송사와 케스파는 서로 갈등이 심화되고 보이콧하고 그것이 언론에 많이 노출된만큼
서로 동일하게 볼수있는 곳이 아니고

(한빛소프트 김영만회장이있었던 1기 케스파는  e스포츠파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서 신뢰를 얻고
기업형 e스포츠의 기틀을 마련한 방송사=케스파의 이론으로 볼수있을수 있을수있습니다
반면에 그이후는
기업체 낙하산들의 집합소
기업논리 상업논리로 이득을 취하기위해 선수라는 권력을 휘둘르는 곳으로 변해버린지 오래입니다.)

확신할수있는 결론을 말하자면
케스파가 없어져도 밑에 글들의 논리대로 e스포츠는 결코 망한다는 일은 있을수없습니다.

케스파가 더이상 미친짓거리를 할수없는...
케스파가 있더라도 감시,견제세력이있는
새판으로 다시 짜여지는것이지 망한다는 것은 있을수가없는 일입니다.

지금 케스파가 원하는것은
블리자드에서 일정금액을 저작권을주고 블리자드에서는 지금처럼
돈때라 지금처럼 알아서 하겠다는걸 원하는거고

그것은 지금까지처럼 기업논리로 돈을위해 해왔던 정신나간짓들 선수를 볼모로
권력을 휘두르는 일을 계속해서 하겠다는 말과같습니다.

글쎄요 저는 아직도 케스파가 없어져야 e스포츠가 발전할수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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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1 16:24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없어진다고 스타판이 없어지진 않죠
단지 프로리그가 사라질뿐이고 그에 따른 어느정도의 여파가 있겠죠
찬우물
10/06/01 16:29
수정 아이콘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자면, 케스파 설명대로 케스파=프로게임단 이라는 등식아래 보자면 구단이 없어질테고요. 프로리그, 프로게이머란 직업, 감독, 코치라는 직업... 등등 각자 방송사가 블리쟈드와 계약해서 게임대회열고 스폰서 구하고 아마추어 선수들 데려다 피시방예선열어서 그야말로 10년전으로 돌아가는거죠.
10/06/01 16:4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망하겠죠,,,,한창 크는 중국은 다른 얘기가 되겠고,,
대신 블리자드도 e스포츠가 중국에서 한다고 해서 큰 성공을 거둔다는 보장을 못합니다..(블리자드가 e스포츠에 대한 큰 미련이 없다면 할 말 없음)
중국에서 워3가 그렇게 대박을 쳤어도,,결국 워3도 이미 몸집이 커진 블리자드에겐 중국속의 조그만 태풍일뿐이었죠,,

게임의 수명은 짧습니다,,,스타2는 스타1보다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초반 1~2년에 바짝 e스포츠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대박행진이 가능하죠,,
시간이 지나면 한국수준의 e스포츠방송수준이 가능하다? 물론 가능할겁니다,,,그렇지만 시청자들은 그 4~5년씩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이건 스타1이 뿌리를 잡은 한국에서 마찬가지로 보여준 시청자팬들의 조급증입니다,,
안드로메다
10/06/01 16:48
수정 아이콘
30평짜리 집에서 고기반찬도 먹고 지내다가 10평짜리 집으로 이사가서 라면을 주식으로 생활해야 될겁니다.
예전에 오영종 선수 플러스 팀에 들어갔었을때 팀원들이 컴퓨터 2대로 연습했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나네요.
씨제이팀으로 창단되기 전 라면지오 유머도 유명하고요.
데보라
10/06/01 16:48
수정 아이콘
협회가 없어지면, 협회에 우선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할 수 없이 게임단을 창단했던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게임단을 운영해야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다른 팀들이 연쇄적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더더욱 쉽게 팀을 해체할 수 있겠죠!
기업 스폰서가 사라지면 팀은 해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팀의 운영에는 필연적으로 운영비가 들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판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 팀의 운영을 기존 감독님 이하 코치진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가혹한 고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팀이 계속 스폰을 받아간다는 희망속에서 팀을 운영하는 것과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스폰이 떨어져나가는 상황에서 팀을 자비로 운영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런 상황에서 공군해체는 필연적이고, 결국에는 모든 게임단이 해체로 치달을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대한민국 이스포츠는 사라지고, 블리자드게임에만 목매단 한국은 블리자드 게임 리그에 참여하는 상금을 쫓는 게임헌터만 남게 되리라 생각되고, 아마추어 클랜들만 남게 되겠죠!

물론, 방송사들은 블리자드와의 별도계약을 통해 생존을 도모하면서, 타게임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모색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들에게는 이 판은 생존이니까요!
게임균형발전
10/06/01 16:52
수정 아이콘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생김으로써
더더욱 e스포츠는 망할수가 없다는겁니다.
중국은 유명e스포츠선수가 체육대회 축사를 하거나 올림픽횃불등을 들만큼
e스포츠에대한 사회적편견이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선수가 선전할 가능성이 매우높은 e스포츠 특성상
기업들이 이득을위해 떨어질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정말 푼돈들여서 큰광고할수있는 기회가 있는데
왜 마다하겠습니까??
안드로메다
10/06/01 17: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기업들이 스타크래프트2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대회 후원을 할수는 있겠지만 구단을 창단, 운영하는 힘든일은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지금같은 상황하에서 스타1을 주요 기반으로 한 이스포츠 협회나 구단이 해체되는걸 보게된다면 말이죠.
마바라
10/06/01 17:05
수정 아이콘
별로 오래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기업들.. 모두 철수 안한다고 치죠. 몇개는 남겠죠.

그 몇개 기업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
예전처럼 감독이 사비 들여서 좁은 방에 빽빽히 모여앉아 몇몇 선수가 상금 타와서 운영비로 내놓고 라면 끓여먹으며 연명하고..

기업팀은 택뱅리쌍을 손쉽게 돈으로 사오고..
나머지 팀들은 죽어라 에이스 키워서 기업팀에 팔아.. 그 돈으로 팀을 간신히 꾸려가는..

흠.. 정말 별로 오래되지 않은거 같은데..
10/06/01 17:54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팬들이 '프로'선수들의 생계를 걱정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과거처럼은 되지 않을껍니다. 예전에는 광고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몰랐다면 이제는 효과가 정도인지는 알고 있거든요.

그 광고효과가 있는 이상 지금보다는 지원이 감소하더라도 적정한 스폰은 들어올꺼라고 생각됩니다.
체념토스
10/06/01 17:54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게임균형발전님은 스타1과 케스파를 동일시 하시고 또 E스포츠에는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하시지 않았습니까?

과연 스타1을 없애는 것이 E스포츠 산업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분히 이상적으로 이야기는 하시지만 모든걸 뒤엎어야 된다는 이야기는 무책임하십니다.
스타1 남은 선수들과 이판 다 버리고 그저 세계화되고 개인스폰만 받으면 될거라 생각하십니까?
큐리스
10/06/01 18:0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손쉽게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는 판이라면...
왜 승부조작 사건 전에 스폰서하겠다고 기업들이 줄 서지 않았을까요?
이 부분만 잘 알아듣게 설명해주시면 글 쓴 분의 의견에 동의하겠습니다.
마음이
10/06/01 18:09
수정 아이콘
skt와 공군 이스트로만 해체하겠지요.
나머지 구단은 너무 걱정 마십시오 해체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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