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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5 14:25:59
Name becker
Subject 저그유저가 보는 다음시즌 맵 전망
- 저는 맵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특정종족을 죽이는 맵"이라는 표현자체를 쓰는것을 혐오하며 쓰지도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방송사나 협회에서 맵으로 특정종족을 죽일려는 불순한 의도 자체가 아예 없기 때문이죠. "특정종족을 죽인다"라는 것은 바꿔 말해 승부조작의 연장선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아무리 스포츠같지 않은 스포츠로 그 명맥이 얇게나마 유지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멍청한짓을 하지는 않을것입니다.


-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그럼 이전에 있었던 라그나로크, 패러독스, 머큐리나 롱기누스같은 언밸런스 맵들은 무엇이냐고 반문할수 있겠지만 그것은 특정종족을 죽이거나 살리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태어난 맵이 아닙니다. 저는 이러한 맵들을 "실패한 실험작들"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맵이 릴리즈되고 그 경기가 직접 펼쳐지기 전까지는 맵을 만든사람도, 처음 맵을 받은 프로게이머들도 모릅니다. 이렇게 저렇게 입스타로 어디가 좋네, 저기가 좋네라고 말은 합니다만 실제로 플레이가 구현되기 전까지는 다 가설에 불과하다는 뜻이지요. 물론 좋은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 맵퍼들이긴 합니다만 그들도 사람이기에 실패작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있을수 있고, 어쨌든 저러한 맵들은 처참하게 실패를 했습니다만 나름의 교훈을 남기고 갔습니다. "실패작의 유산" 이라고나 할까요.


- 실패작들의 유산을 잠깐 살펴볼까요. 라그나로크는 러쉬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서도 안되고, 본진과 앞마당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서도 안된다는것을 가르쳐줬습니다. 패러독스는 완전섬맵의 종결을 선언하였고, 머큐리는 플저전에서의 기본 틀을, 롱기누스는 본진+앞마당 미네랄 18덩어리 이상은 죄악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이렇게 따지고 보니 저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의 맵에 대한 상식들이 쌓인것이죠. 이러한 것들을 모아보니 과거의 희생자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차라리 실패한 맵 하나가 시원하게 말아먹히는게 어중간하게 지속되는것보다 이스포츠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 처음에 제가 "죽이는 맵"의 존재는 부정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종족을 견제하는 맵"은 충분히나올수 있고 오랫동안 그렇게 되어왔습니다. 쉽게 풀어 얘기하자면 김연우님이 언젠가 말씀하신, "둘이 노는것보단 셋이노는것이 재밌으니까" 그렇고, 다르게 얘기하자면 마치 밸런스라는것은 자유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과도 같고, 자유경제시장에서 약점이 들어났을때 정부가 개입했듯이 맵퍼들의 어떠한 조치로 밸런스를 조정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저그의 시대기 때문에 저그가 견제를 받을것이고 테란과 프로토스에게 힘을 실어줄것임에는 분명합니다.



- "죽이는 맵"과 "견제하는 맵"의 명확한 차이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밸런스를 살리기 위해 억지로 "실패작들의 유산"을 되돌리키면 그것은 특정종족을 죽이는 행위이고, 그렇지 않고 현재의 밸런스상식에서 새로운 실험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는것이 특정종족을 견제하는 행위입니다. 예를들어 라그나로크 처럼 극단적으로 러시거리가 짧은 맵의 부활이라던가, 완전섬맵의 부활은 저그를 죽이는 행위로 판단할수 있을겁니다. 앞에서 저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특정종족을 죽이는 행위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짓이라고 얘기했는데, 만에 하나 다음시즌에 이런식의 과거의 과오를 되돌리키는 맵이 나온다면 저는 시원하게 욕 한번 싸지르고 밸런스나 스타경기들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고싶을 정도로 실망할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러한 불순한 '종족죽이기'는 없다고 가정했기에, 어떠한 실험들로 밸런스를 새로 일으켜 세울지 종족전별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테전의 밸런스를 테란에게 좋은쪽으로 조정해준다고 했을때, 뮤짤약화를 기본으로 깐다고 하여도 맵제작자가 고민해야할점은 순수바이오닉에 힘을 실어주느냐, 아니라면 발키리위주의 발리오닉, 혹은 레이오닉 같은 신종전략에 가점을 주느냐를 고민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애초에 발리오닉-레이오닉 같은 공중유닛의 비중이 높아진 전략이 생겨진 이유 자체를 곱씹어보면 저그의 세번째 가스를 바이오닉부대가 물리적으로 견제가 불가능하거나 견제를 가기에는 너무나도 먼 거리에서 이루워졌기 때문에 지상루트를 버리고 공중루트를 택하였다라고 해석할수 있다고 봅니다. (아웃사이더, 홀리월드, 신의정원, 단장의 능선 참조) 결국 테란의 가장 전형적이였던 원배럭 더블이 별 무리없이 잘 돌아가게끔 만들어주는 쪽이 낫다고 보는데, 뮤짤지형의 감소, 앞마당 - 상대 3가스 견제거리의 약간의 감소(너무 큰 감소는 오히려 밸런스를 역으로 망치기에) 이 두가지는 필수적으로 느껴집니다. 그 이외의 자잘한 것들은 앞서 말한 맵퍼들의 실험이 어떻게 해결해줘야겠습니다.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지는 너무 광범위한 예상이라 하지 않겠습니다)



- 저플전의 경우는 사실 맵의 문제라기보다는 패러다임의 문제라고 보는데, 비수류가 년초 거의 정복당한듯한 모습에 프로토스가 새로운 방안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에서 또다시 저그에게 밀리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프로리그 막판에 허영무가 김윤환을 상대로 보여줬던 선발업질럿 이후 투스타라는 빌드는 굉장히 획기적인것이였고 가능성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이것으로 봐도 그렇고 비수류를 생각해도 그렇고 저플전에서 토스에게 힘을줄수 있는 밸런스를 쥐고 있는 가장 큰 열쇠는 커세어라고 봅니다. (섬맵이 토스맵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커세어의 비중이 극도로 높아지기 때문이죠) 결국 맵으로 어떠한 마땅한 대안을 생각하기 보다는 토스유저들이 어떠한 새로운 패턴을 들고 나오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굳이 맵에서 어떠한 장치를 생각해본다면 왕의 귀환이나 파이썬처럼 본진 뒤편의 섬멀티의 존재같은것들이 토스에게는 저그상대로 해볼만한 환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라고 말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토스가 너무나 부진하는지라(그리고 가을이 가을인지라) 미네랄 조정이나 심시티 하기 좀더 편한 지형, 혹은 지형상의 네오사우론 견제같은 꽤나 극단적인 방침들도 나올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것들도 다 저플전의 역사적 밸런스를 생각하면, 그리고 현재의 저그의 선전을 생각하면 납득할수 있다고 봅니다. 섬맵만 아니면 말이죠.





- 테플전의 경우는 사실 제가 가장 잘 알지 못하는 종족전이기에 어떻고 저렇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가장 큰 화두는 저그이기도 하고, 보통 맵을 만들때 테플전은 약간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다만 오리지날 메두사처럼 운동장은 너무나도 넓은데 터렛하나 지을 공간이 없게 하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한때 테플전의 밸런스가 토스들의 아비터 활용으로 꽤나 토스쪽으로 넘어갔음에도 벌쳐활용등으로 현 시점으로써는 가장 적합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그냥 벌쳐가 활용될수 있는 장치들을 버리지만 않는다면 별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는 늘 항상 밸런스를 고민할때 타종족전들만 고려해왔는데, 어쩌면 요즈음의 저그시대에 맞춰서 저저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맵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15때 같은 특수섬맵이나, 알카노이드처럼 중립건물로 앞마당으로의 길이 막혀있는 맵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나왔으면" 하면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 결국 이런저런식으로 다음시즌에 사용될수 있을 맵들의 요소들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만 분명한것은 저그는 어느정도의 견제를 받을것이고 이제동을 필두로 한 저그들은 그것에 대항해야 할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감히 생각할수 있는것은 저그가 이번시즌 활개를 친 가장 큰 원동력은 맵의 언밸런스함을 넘어 연습끝에 나온 최적화, 그리고 더더욱 늘어난 유닛의 활용+컨트롤 - 바꿔 말하면 '기본기의 향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맵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저그의 강세를 자연스레 꺾기는 힘들것입니다. 다만 원배럭더블만으로 예전의 영광을 누리던 테란이 몇년째 암흑기를 지내고 있듯이, 지나친 만족은 만용을 부르니 타종족 게이머들의 도전을 최선을 다해 받아야 할것이고 그렇지 않는다면 지금의 저그황금기는 한 여름날의 꿈으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내외로 많은 몸살을 앓고 있는 e-sports의 밝은 앞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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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5 14:32
수정 아이콘
테저전은 확실히 수정을 좀 해야될 것 같더군요.. 저그가 테란 패는 시대가 오다니.... 놀랄일입니다
09/08/25 14:34
수정 아이콘
차기시즌부터 특정종족전 전용맵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군요..

테플 / 테저 / 저프 (/ 테테 / 저저 / 프프)중에서 하나만 조절하면 되므로 오히려 신경써야 할 부분이 줄어들텐데요..

안되려나...;;
09/08/25 14:39
수정 아이콘
러쉬거리 멀고 뮤짤 좋은 맵만 아니면 테란이 괜찮습니다.
해골병사
09/08/25 14:49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글이지만 마나를 채우는 크리스탈이라던가 체력회복속도를 높여주는 트리거있는 장소라던가 맵에 넣으면 어떨까요

마법유닛들을 적극적으로 쓸 수 있게 장려하면 스타판이 수명이 좀 더 길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미네랄 이라던지, 중립 커맨드센터 등등 나올만한거 다 나오는데 저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09/08/25 15:21
수정 아이콘
해골병사님// 그런 게 있다면 퀸이나 다크아콘 정도는 유용하게 쓰일 것 같고 괜찮을 것 같은데.. 저플전에서 마나를 계속 채우는 하이템플러 부대가 있다면 그건 정말 저그 입장에서 악몽인데요? -_-; 요즘엔 뮤탈 짤라먹기로 하템 저격을 잘 하긴 하지만... 플토 유저들이 맘먹고 셔틀에 태운다든지 해서 계속 모으게 되면 말 그대로 공포가 될 거 같아요;;
09/08/25 15:39
수정 아이콘
해골병사님// 밀리 형식으로 실행되는 맵만 허용될 겁니다.
buffon님// 테저전 밸런스는 현재 50:50 입니다. 바이오닉 운영이 보는 재미가 더 있기 때문에 바이오닉 운영을 장려하는 맵이 나오길 기대 하지만 밸런스 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프저전의 밸런스가 깨졌다는 게 훨씬 큰 문제입니다.
별비님// 신경써야 할 부분은 줄어들지만 동족전이 나올 확률은 33%에서 50%로 증가합니다. 실제로는 40%가 넘는 현재의 동족전 비율도 맘에 안드는데 상상하기 싫은 방안이군요.
인하대학교
09/08/25 16:00
수정 아이콘
이번 스타리그 저저전 결승 흥행참패로
아무래도 맵이 민감하게 반응하지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육룡시대때는 흥행이 문제없었으니 좋은맵들이 꽤 오래갔었는데
저저전 결승이란....;
Northwind
09/08/25 16:0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완전 섬맵은 정말로 밸런스를 맞출수 없단 말일까요?

패러독스가 안쓴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실험적으로 다시 쓸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오지 안을까 하는 팬의 마음이였습니다..
해골병사
09/08/25 16:12
수정 아이콘
흐음.. 밀리 형식이라....
그렇다면 딱히 새롭게 해볼만 한 건 없겠네요;;;
09/08/25 16:21
수정 아이콘
핀드님// 특정종족전 전용 맵을 각각 만들되 엔트리에는 특정 종족전 맵이 아닌 '종족전 전용 맵'을 기입해서 경기 엔트리 등록 후 맵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방식을 생각했었는데...

예를 들면,

KT vs SKT

1set 단장의 능선
2set 종족전 전용 맵
3set 황혼의 그림자
4set Neo Medusa
5set Destination

으로 해서, 나머지 경기는 기존과 같은 방식이고, 2set의 경우 KT에선 이영호, SKT에선 김택용을 엔트리로 등록했을 때 최종적으로

1set 단장의 능선 - 고강민 vs 도재욱
2set TvsP 전용맵 - 이영호 vs 김택용
3set 황혼의 그림자 - 박지수 vs 정명훈
4set Neo Medusa - 우정호 vs 정영철
5set Destination

이 되는거죠
09/08/25 16:32
수정 아이콘
"견제하는 맵"을 좀더 과격하게 표현해서 "죽이는 맵"이라고 표현하는거 아닌가요
信主SUNNY
09/08/25 17:22
수정 아이콘
3가지 정도의 수정방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 섬맵의 부활입니다. 아주 예전인데, 겜티비리그에서 썼던 아일즈오브사이렌의 경우 대륙형 섬맵으로 모두 섬이지만 본진에서 지상거리로 먼 센터에 가스멀티를 주었지요. 저그는 비교적 쉽게 이 멀티를 가져갔고, 테란과 토스는 수비범위의 확대로 이 곳을 가져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그가 승률이 좋은 섬맵이 탄생되었지요. 이 당시만해도 섬안에 멀티를 넣으면 저그가 좋다는 평이었습니다.

이 맵 이후, 당시 맵퍼(공식맵퍼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당시 아마추어중에서 현재 공식맵퍼도 있구요.)들 사이에서 섬맵과 대륙형섬맵의 중간형으로 본진 2가스 섬맵에 대한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공식맵퍼였던 김진태씨는 여러가지를 고려해 2인용 완전섬맵의 형태로 내놓았던 것이지요.(전 패러독스가 나오기전에 4인용반섬맵형태로 만들어봤는데, 테란이 압도하더군요.)

개인적으로 패러독스2의 수정방향은 동의하지않습니다. 본진에 미네랄 4덩이의 추가는 테란전에는 힘을 주었지만 토스전은 더 어렵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은 정도구요.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직 이동가능한 지역에 멀티가 있는 형태의 대륙형섬맵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었구요. 저그가 지금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한번 시도했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 9년전에 블레이즈라는 맵이 쓰였었습니다. 1.07패치때의 맵으로서 테란을 돕기 위해 쇼다운 맵을 4인용형태로 변경한 듯한 맵이지요. 이맵은 본진에 미네랄 10덩이, 앞마당에 3덩이라는 극단적 자원배치를 보였습니다.(언덕위 섬멀티는 미네랄 멀티와 가스만 있는 멀티가 따로 있었지만, 네오버전에서 합쳐집니다.)

10-3 덩이의 맵은 아니더라도 10-5덩이 정도의 맵이 시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진+앞마당의 미네랄 덩이수가 많을 수록 저그가 대체로 좋지 안습니다만, 테저전은 앞마당까지의 미네랄 덩이수에 좀 더 민감하고, 프저전은 본진 미네랄 덩이수에 좀 더 민감하기 때문이지요. 테프전에서는 토스에게 조금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3. 3가스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형태의 맵(대표적으로 카트리나)도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형태는 대체로 토스가 가장 좋다는 평이기도하고, 리쌍을 필두로 해법이 나오기도 했던 맵이기도 해서이지요. 가스량이 많을 수록 역상성으로 좋다는 것이 어느정도의 결과이므로, 테-저밸런스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저-프 밸런스를 조정하는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의 정령 운디
09/08/25 18:23
수정 아이콘
信主SUNNY//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맵의 신선함을 불러올 수도 있고요. 그러고 보니 대륙형 섬맵이 딱히 실패한 사례는 없군요. 전 여기에서 한가지를 보태어서 섬맵에서 각 섬멀티마다 크립을 펼쳐놓는게 좋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렇게 해놓으면 저그가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하는 시간이 대폭적으로 줄어들게 되기 떄문에 저그한테도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요? 아니면 크립에다가 다크 스웜까지 펼쳐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信主SUNNY
09/08/25 18:59
수정 아이콘
물의 정령 운디네님// 크립의 효과는 다른 종족이 멀티하는 시간을 늦추는 것 뿐 아니라, 저그가 레어 이후, 수송업을 통한 멀티와 빠르게 하이브를 선택해 커널을 통해 멀티를 하는 선택을 가능하게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장난삼아 맵을 만들고는 하는데, 섬맵을 만들때는 멀티에 크립을 안깐적이 없네요.

그외에도 본진은 노가스, 이동해서 있는 멀티는 2가스인 형태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지금에 비해 많이 실험적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시도한 적이 있는 범주에서 수정방향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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