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8/13 15:13:02
Name BIFROST
Subject 이제동의 10연전 결과는?
오늘과 내일

2009년 8월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이제동선수는 용산과 문래에서

STX의 에이스 김윤환 선수와 광안리에서 자신에게 2패를 안긴 정명훈선수와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이 이틀간의 10연전이 이제동 선수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날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 선수가 죽음의 10연전을 어떻게 치루느냐에 따라 본좌론의 향방도 달라질것입니다.

10연전을 승리로 거두고 광안리 3패의 수모를 씻어내고 본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느냐?

아니면 충격의 광안리 결승전의 3패와 함께 10연전에서의 패배로 본좌로드에서 무너지느냐?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지금까지 연속으로 4강을 치룬선수로는 두 선수가 있습니다.

먼저 마재윤선수

마재윤선수는 곰TV MSL과 신한은행 시즌 3 4강을 이틀연속으로 치루었는데요

상대는 저그전 킬러 진영수 선수와 모든 저그가 무서워하는 같은팀 테란 변형태 선수로

이틀 연속 테란을 상대하게됩니다.

게다가 맵은 테저전에서 저그가 압살당하는 맵이었던 롱기누스 리버스템플 데저트폭스로

마재윤에게는 그야말로 본좌가 되기위한 험난한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영수 선수와의 경기에서 3:2 변형태 선수와의 경기에서 3:2로 양대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틀 연속 명경기를 연출해내며 특히 변형태 선수와의 4강 5경기 알카노이드의 경기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이후 마재윤선수는 스타리그 결승에 이윤열 선수로 이기면서 본좌로 등극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송병구 선수

송병구 선수는 이틀연속 곰TV MSL 시즌 2 4강에서 같은팀 이성은 선수를

다음 스타리그 4강에서 변형태 선수를 상대하게 됩니다.

그 당시 이성은 선수는 8강에서 마재윤선수와의 명경기를 연출하며 각광받는 테란이었고

김가을 감독은 두 선수를 다른팀에 보내서 연습을 시킬정도로 개인리그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당시 경기는 송병구의 5:0 승리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송병구선수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 경기로 송병구 선수의 테란전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다가오는 스타리그 4강 경기도 송병구선수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송병구 선수는 변형태 선수를 상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거짓말 같은 0:3 패배

송병구선수는 변형태 선수에게 3연속 투팩을 당하며 패배하게됩니다.

그리고 곰TV MSL 시즌 2 결승전에서 통한의 사업 업그레이드 실수로 김택용 선수에 우승 트로피를 넘겨주게 됩니다.

과연 이제동선수는 어떤 역사를 만들지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un-horus
09/08/13 15:19
수정 아이콘
앞선 2선수는 전부 msl 준우승이였는데 말이죠..
설마 이제동선수 이번 msl 준우승!!
히로하루
09/08/13 15:25
수정 아이콘
으음 저는 마재윤 선수의 10연전 중에서 변형태 선수와의 5경기보다는,
진영수 선수와의 5경기가 더 기억에 남네요.
저그 죽음의 전장 롱기누스에서 멀티 낚시에 이은 패스트 2가스 디파일러 한방.
모든 것을 걸었던 딱 그 한방의 공격으로 진영수 선수의 본진까지 초토화시키며 결승으로 올라갔죠.

멀티해처리가 날아가는 순간 아 힘들겠구나, 생각하는데
그 순간 본진에서 컨슘소리가 들리며 홀연히 나타나는 디파일러...
그리고 앞마당에 벼락처럼 떨어지던 다크스웜들.

정말 간떨리던 순간이었죠.


이제동 선수도 죽음의 10연전에서 반드시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이왕이면 마재윤 선수처럼 모두의 기억에 남을 명경기를 만들면서.
09/08/13 15:55
수정 아이콘
대진만 보면 이제동 선수 온겜 4강 탈락 , MSL 우승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정명훈 선수만 꺾으면 양대 우승도 진짜 가능해보이는데...
처음느낌
09/08/13 15:58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오늘경기... 내일경기의 손풀기 뮤탈컨트롤연습으로 보이는거 같기도 합니다.
절대 김윤환선수가 만만해서가 아니라... 저그전이다보니 빌드+뮤컨이 젤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두마리 토끼를 다잡게다해도 아무래도 오늘은 빌드+뮤컨승부
모든 집중을 낼로 맞출꺼 같습니다.
09/08/13 16:17
수정 아이콘
다들 말씀하시는 본좌론의 향방은 이미 결정된게 아닌지요? 대신 새로운 역사를 쓰는 거룩한 10연전이 되길 바랍니다.
도달자
09/08/13 16:38
수정 아이콘
15,16일콤보 연속4강전은 뭐하나 놓칠경기가없었죠. 전체적으론 진영수가 재밌지만(5경기 디파일러가백미) 광전사와 성기사대전이...
이름모를 코큰선수한명없어서아쉽네요... 박명수잡고 변형태에게 셧아웃.. 같은 전설한번 안나오나요.
09/08/13 16:52
수정 아이콘
광안리에서 우승까지는 아니어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그런데 3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참 이제동 선수의 본좌론은 미궁속으로 빠져버리네요.
그래도 이번에 양대 우승을 먹어버린다면 본좌호칭에 이의를 달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반박하기에는 너무 압도적인 커리어의 구축이니까요.
09/08/13 17:03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6연승으로 끝냅시다! 라고 응원하고 싶지만,
김윤환선수, 정명훈선수 어느 선수도 만만하지 않아서...
뭐 덕분에 응원하는 재미는 있겠습니다... 헤헤
09/08/13 17:3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성격상 진정한 이제동의 위력은 내일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동이 멘탈을 어느정도 회복했느냐, 얼마나 강하느냐가 관건일듯
세이야
09/08/13 17:5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사이트가 개편되면서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를 다시 봤는데

마재윤 선수 테란전은 정말.......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마재윤 얘기만 나오면 흥분하는지 알것 같아요.

이제동 선수도 마재윤 선수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니 보여주세요~
Benjamin Linus
09/08/13 19:56
수정 아이콘
벌써 MSL 탈락이네요 -_-;
내일도 지면 후폭풍이 장난이 아닐듯...
희대의 본좌론까인 김택용 선수를 뛰어넘는 역대최강의 본좌론까가 될 수도....
스카이하이
09/08/13 19:57
수정 아이콘
본좌는 괜히 본좌가 아니네요. 마재윤선수의 이틀연속 양대 개인리그 4강경기가 아직까지도 전설과 같이 회자되고 있는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천하의 이제동선수도 양대리그 4강경기를 치루기에는 무리였나봅니다.
래토닝
09/08/13 19:59
수정 아이콘
일단 엠에스엘 탈락했구요

내일경기도 이제 장담 못하게 됬네요...

프로리그 결승 +mls +osl 우승 하고 본좌 찍자고 응원글 보낸게 몇일전인데
지금은 2개 실패...
Benjamin Linus
09/08/13 20:03
수정 아이콘
스카이하이님// 그런데 본좌 마재윤선수도 양대리그 동시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죠 -_-;
그런것 보면 이윤열선수의 양대 동시 우승은 스타1 리그 끝나기 전에 과연 깰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timedriver
09/08/13 20:28
수정 아이콘
이렇듯 양대리그 결승가기가 어려운것이 사실인데 그랜드슬램은 어떻게 했디야.. 참..
장세척
09/08/14 08:52
수정 아이콘
과거를 회상하며 현실을 한탄하는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돌이켜 보면 이윤열선수가 참 대단하긴 했습니다. 온게임넷4강과 엠비씨게임결승을 2일연속으로 치른게 이윤열이었죠.
더 놀라운 것은 그 1주간은 양대리그만 있는게 아니라 게임TV, iTV 리그도 포함되어 4개리그가 동시에 돌아갔던 주간이었는데
당시는 공통맵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참 신기한 기록이긴 합니다.
09/08/14 15:5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너무 대단해보이네요...
4강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574 [단편]이름모를 모략가 [8] 도달자5049 09/08/14 5049 3
38573 거참..... 또 이렇군요 [64] Rush본좌10515 09/08/13 10515 0
38572 김윤환 선수의 감동 [60] 세이야7187 09/08/13 7187 0
38570 아발론 MSL 4강 A조 이제동vs김윤환(2) [269] SKY926397 09/08/13 6397 0
38569 아발론 MSL 4강 A조 이제동vs김윤환 [262] SKY925678 09/08/13 5678 1
38567 이제동의 10연전 결과는? [17] BIFROST6946 09/08/13 6946 0
38565 [생방불판] WCG 2009 8월 13일 경기(진영수-신대근,이재호-신희승,장재호-윤덕만) [67] 100원의기적6768 09/08/13 6768 0
38563 D-2 운명의 명동록 [70] 처음느낌7255 09/08/12 7255 0
38562 이스포츠의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것 [63] Judas Pain11126 09/08/12 11126 1
38559 경남 STX컵 마스터즈 6,7위전&박카스 스타리그 4강 A조 [261] SKY926258 09/08/12 6258 1
38558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 생중계 라이브~!! [14] 100원의기적5550 09/08/12 5550 0
38556 09시즌 승률에 따른 선수들의 등급 [35] 마바라7468 09/08/12 7468 0
38555 소설, <삼무신三武神> 19 [13] aura4086 09/08/11 4086 1
38554 [곰클] 선수 능력치 점수를 적어주세요 - 결승 [43] 라벤더4466 09/08/11 4466 0
38553 [내맘대로]FA선수들 스카우팅 리포트ver.2.0(즉시전력감선수+종족전랭크) [51] jc6320 09/08/11 6320 0
38552 바이어와 셀러에서의 FA 예상(1위~6위) [11] aSlLeR6505 09/08/11 6505 0
38551 WCG 2009 생중계 라이브 진행中!! 090811 [76] 100원의기적5503 09/08/11 5503 0
38550 [L.O.T.의 쉬어가기]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 [16] Love.of.Tears.6224 09/08/11 6224 0
38549 2009 시즌 다승순위 (2009.4.11 ~ 2009.8.9) [21] Zhard4312 09/08/11 4312 1
38548 공군에이스의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 [61] realist9620 09/08/10 9620 0
38547 소설, <삼무신三武神> 18 [11] aura3962 09/08/10 3962 1
38545 경남 STX 컵 마스터즈 [웅진스타즈 Vs 이스트로] 중계글 [232] seiod4942 09/08/10 4942 0
38544 [내맘대로]FA선수들 스카우팅 리포트!!!(예상몸값추가) [38] jc5826 09/08/10 58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